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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진, 방과후지도사 등 모든 민간자격증 무료수강 시작

한국교육진흥협회(이하 한교진)가 지난달 28일부터 모든 자격증에 대한 무료 수강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방과후지도사, 심리상담사 등 한교진이 운영하는 모든 자격증 강의는 안드로이드에서 100% 모바일 강의가 지원되므로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이나 가정주부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교진 측은 전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각 민간자격증들은 경력단절여성, 직장인들도 자유롭게 수강 가능해 취득 문의가 늘고 있다. 수강신청을 하는 즉시 모든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컴퓨터와 스마트폰 어디에서든 수강과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교안자료 역시 별도의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한교진이 제공하는 유망직업관련 자격증은 심리, 방과후, 교양, 공예분야 등 총 44개이며 1급, 2급 등으로 나뉘어져 본인의 실력에 따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방과후지도과정으로는 방과후지도사 외에 스토리텔링 수학지도사, 아동교육지도사, 독서논술지도사 등 13개 분야가 있다. 수강기간 42일, 25강으로 구성된 방과후 지도사 1급 과정은 방과후 교육의 이론과 지식을 습득하고 각 문제유형별 아동지도의 개념과 다양한 아동지도 활용방법을 체득시켜 방과후지도사로서의 기초적인 직무수행 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방과후 지도의 이해를 토대로 실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 아동의 정서적 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방법론과 방과후지도사로서 실제적인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도방향을 제공한다. 방과후아동지도의 기초에 대한 이해, 방과후아동지도의 운영 및 지도방법에 대한 이해, 방과후 프로그램 개념 및 실천,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실질적인 방과후지도를 습득하는 강의가 이뤄지게 된다. 방과후지도사 등 한교진이 운영하는 모든 민간자격증 과정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으로 등록돼 있으며 자격기본법에 의거해 자격관리 및 발급이 이뤄진다. 각 민간자격증 수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에 전화상으로 문의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고객지원센터는 필요한 경우 원하는 상담시간에 1:1 전화상담 신청도 가능하다.

2016-11-04 15:19:35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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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담화, 거세지는 與野정치권 혼돈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특별 검사제 카드'를 꺼내들며 국정안정 수습에 나섰지만 정치권의 혼돈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당인 새누리당 지도부는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야권의 '초당적 협조'를 촉구한 반면, 당내 비박(비박근혜)계는 미흡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담화 이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직접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진정성을 느꼈다"며 "특히 본인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특검에 대해서도 스스로 수용하겠다고 말함으로써 국민이든 대통령이든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정치의 한 축으로서 야당의 뜻을 받들어야 하기 때문에 여야 영수회담을 아주 빠른 시일 내에 열어서 야당 대표들로부터 국민의 꾸지람을 듣고, 국정 공백은 최소화하자는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며 "최대한 빨리 건의할 것이고, 추진돼서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비박계 의원들은 박 대통령이 국정에서 손을 떼겠다는 언급이 없었다며, '면피용 담화'였다고 평가 절하하고 나섰다. 또한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이나 치고 울먹거리면서 지지자들을 자극해 도피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경원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정 운영 등에서 책임총리제 시행, 국회와 협의 등 대통령 권한의 나눔과 내려놓음에 대해 말씀했으면 좋았을 듯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국민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박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미묘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의 담화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담화 내용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의 상황인식이 절망적"이라며 "분노하는 민심에 전혀 대답이 되지 못했고 진정성이 없는 개인 반성문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 대표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국기를 문란시키고 국정을 농단했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그저 개인사로 변명했다"면서, "심지어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수용 의사를 밝힌 검찰 수사와 특검에 대해서는 "비리의 몸체인 대통령을 제대로 조사할 수 있는 특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별법에 의해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어야 한다"면서, "그것은 최소한의 전제조건이고 출발이며 나머지는 다 의미 없는 말"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다음을 얻을 수 있을지 미심쩍게 생각한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국민 반응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고 한 것은 또 다른 세 번째의 사과를 요구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면서 "아직도 대통령의 스타일이 안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은 독선으로 느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으로서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자신도 검찰 수사에 임할 것이며 특검 수사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잘한 일"이라며 "지금까지 대통령이 해오던 검찰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성은 이해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IMG::20161104000051.jpg::C::480::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의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6-11-04 15:13:1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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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난치병 어린이 후원 콘서트 진행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 ABC방송은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3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제10회 세상의 다리가 되어준 나무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지난 10년동안 진행해왔다. 특히 행사를 통한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난치병 아동의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당일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부지사,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여해 격려인사를 전달했고,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초대가수 킹스톤 루디스카 등의 공연이 진행했다. 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국상표 이사장은 "난치병 아동들과 가족들에게는 치료비 등 경제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형석 티브로드 ABC 사업부장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에 모인 구성원들이 구심점이 되는 자리로 지역케이블TV 방송사도 함께 참여 할 수 있어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6-11-04 13:40:36 김나인 기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채소단지 가뭄 걱정 끝

국내 최대 고랭지채소 주산단지인 '강릉 안반데기' 지역이 앞으로 가뭄 걱정을 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도 대표 고랭지채소단지인 강릉 안반데기 지역에서 강릉시 주최로 농업용수개발사업 준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발 1100m에 위치하고 있는 안반데기 지역은 며 193㏊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고랭지채소 주산단지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여름배추는 강원도 인근의 매봉산, 귀네미 지역의 배추와 함께 8월부터 단계적으로 출하돼 여름채소 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마다 가뭄에 따른 용수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반복적인 파종지연·생육저하 등으로 수급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강원도·강릉시 등 지자체는 지난해부터 근본적인 용수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6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항구적인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추진해왔다. 2015년 9월부터 취수보 1개소, 양수장 4개소, 저수조 6개소, 송·급수관로 19.6㎞ 설치를 완료해 취수보에 6400톤의 물을 가두고 5200톤의 저수조에 물을 저장·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이와 함께 올해는 43억원의 예산을 들여 정선 방제리지역, 태백 귀네미지역에 선제적·항구적 가뭄해소 대책을 추진하는 등 안반데기와 유사한 고랭지 채소단지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농업용수 확보 등 항구적인 용수확보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04 13:36:2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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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골든 에그 어워즈 2016'…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CGV, '골든 에그 어워즈 2016'…관객이 뽑은 최고의 작품은? 9일까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서 골든 에그 지수 상위권 영화 공개 CGV가 올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영화들을 선정해 '골든 에그 어워즈 2016'를 개최한다. CGV는 3일부터 9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올해 골든 에그 점수가 높은 영화 리스트를 전격 공개한다. 올해 개봉 영화 중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리뷰를 받은 작품 10편을 종합 점수와 관전포인트 부문별 점수를 구분해 발표한다. CGV 측은 지난 2월 영화 평점 기준을 '별점'에서 '골든 에그(Golden Egg)'로 전격 교체한 바 있다. 이후 '골든 에그' 시스템은 실제 영화를 관람한 고객들의 신뢰도 높은 평가와 생생한 리뷰, 차별화된 관람 포인트 정보를 바탕으로 영화 평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골든 에그 지수 종합 1위는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 차지했다.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를 그린 감동 실화로 개봉 이후 CGV 골든 에그 지수 99%를 꾸준히 기록하며 종합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뒤이어 영화 '스포트라이트(99%)', '주토피아(97%)', '싱 스트리트(96%)', '동주(96%)'가 이름을 올렸다. 관전 포인트 부문별 1위 영화들은 각각의 개성이 돋보인다. '배우연기 부문'에는 배우 유해진 특유의 코미디 연기가 돋보인 영화 '럭키', '스토리 부문'에는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낱낱히 파헤친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1위로 뽑혔다. 또한 감독연출 부문에 '동주', OST 부문에 '싱 스트리트', 영상미 부문에 '정글북'이 각각 선정됐다. CGV는 '골든 에그 어워즈 2016' 개최를 기념해 전국민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골든 에그 지수 종합 및 부문별 우수 작품 총 15편의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 및 투표하면 된다.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1일 3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영화관람권 1매를 선물한다. 아울러 오는 25~27일, 12월 2~4일, 전국 10개 CGV 극장에서 열리는 '골든 에그 기획전 2016'에서 선정된 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17일부터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모든 영화를 각각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CGV 디지털마케팅팀 정성희 팀장은 "'골든 에그 어워즈 2016'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은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작품성이 돋보이는 영화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영화들이 재평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11-04 13:28:3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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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은 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조만간 '가상현실전문가', '공유경제컨설턴트', '로봇윤리학자', '스마트팜구축가', '동물매개치유사' 등이 유망 직업이 될거란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직업연구 특별세미나: 4차 산업혁명, 우리는 준비돼 있는가?'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고용정보원 김한준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직업세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분야별 미래 유망직업을 소개했다. 김 연구위원이 꼽은 유망 직업은 '첨단 과학 및 사업분야'와 '삶의 질·복지·공공안전분야' 등 두 분야에 21가지 직종이었다. 대표적인 직업을 살펴보면, 우선 가상현실전문가는 각종 응용분야에서 다양한 세계를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직업을 말한다. 공유경제컨설턴트는 공유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이를 토대로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실행하는 직업을 말한다. 공유경제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컨설팅, 강의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로봇윤리학자는 자동화된 시스템에서 기계나 컴퓨터 혹은 인공지능이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어떤 윤리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옳은지 연구하고 적용하는 업무를 진행하는 직업이다. 또 스마트팜구축가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농가에 적용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통해 비닐하우스의 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개발하고 설치해주는 직업이다. 이와 함께 동물매개치유사는 개, 고양이, 말, 새 등 도우미 동물들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게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신체적·사회적 기능 향상을 돕는 역할을 진행하는 직업이다.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부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환자까지 다양한 이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김 연구위원은 '드론운항관리사', '범죄예방환경전문가', '크루즈승무원', '감정노동상담사' 등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받는 직업을 꼽았다. 한편, 이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이승규 연구위원은 KISTEP이 선정한 3대 분야,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미래 트렌드는 '초연결사회의 신뢰 기반', '근로와 여가의 균형', '건강하고 안전한 삶' 등으로 미래유망기술로는 '빅데이터 기반 사기방지 기술', '사물정보기술(IoE)', '여가용 가상현실(VR) 기술',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예측', '시스템 기반 미세먼지 대응 기술' 등이 선정됐다. [!{IMG::20161104000034.jpg::C::480::}!]

2016-11-04 12:55: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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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VR에 빠진 ICT 업계, 치열한 경쟁 예고

국내 전자·이동통신 업계가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에 빠졌다. ICT(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이 입에 오르내리며 IBCM(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기반 사업에 관련 기업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바꿔 말하면 관련 기업들이 각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셈이다. 관련 서비스의 고도화와 투자 확대도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20년경 IoT 시장 규모는 국내만 17조원, 세계 시장은 2조달러가 될 전망이다. VR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시장조사기업 트렌드포스는 세계 VR 시장 규모는 2020년 7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낙관했다. 국내 VR 시장도 같은 기간 6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위기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한 IoT와 모바일 기기의 VR 서비스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올라갈 수밖에 없다. 보다 편안하고 재밌는 삶을 마다할 리 없다. 대표적으로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이동통신사들의 최근 행보만 추려도 분위기는 쉽게 읽힌다.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은 스마트폰으로 IoT 세상을 점차 완성해나가고 있다. 이에 더해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진화도 꾀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VR, IoT 서비스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게임과 영화, 스포츠, 헬스케어 등에서 관련 콘텐츠를 가상현실로 미리 살펴보거나 현장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고, 손에 쥔 스마트폰으로 모든 전자기기를 완변히 제어할 수 있는 시대도 멀지 않았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삼성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갤럭시S8에 AI 음성인식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모든 기기를 묶는 폰플러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기어 VR'의 반응도 좋다. 구글도 최근 첫 구글폰인 픽셀 시리즈를 출시하고 AI에 집중하면서 관련 IoT 산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구글은 2014년 2만원대 종이 재질의 VR 기기로 대중화를 이끌었다. 애플도 현재 VR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의 VR 플랫폼 투자 확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VR 기기 개발도 분위기를 달굴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빼놓을 수 없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저마다 VR 기술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통3사는 IoT 서비스를 두고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대우건설과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막는 스마트 건설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가스 누출과 CCTV를 활용해 불꽃 또는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위험을 알려준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공장 내부의 상태를 실시간 점검해 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공장' 서비스도 개발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3일 공동 간담회를 열고, 양사 간 IoT 사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고, 관련 제품의 공동 소싱과 국내외 기구 활동에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사업의 영역은 점차 사라지고 있고, 이는 관련 기술의 발전을 보다 빨리 불러올 것이다"며 "IBCM을 두고 각 기업이 그리는 큰 그림이 있는 만큼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2016-11-04 12:16:0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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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다음뉴스, 이슈 중심 개편 단행

카카오가 다음뉴스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슈 중심으로 뉴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기술도 접목됐다. 다음뉴스는 뉴스홈에서 '2016 미국 대통령 선거',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이슈별로 뉴스를 모았다. 이슈를 클릭하면 관련 뉴스가 시간순으로 제공되어 이슈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개별 기사 하단에 '#트럼프', '#힐러리', '#TV토론' 등 해시태그 형태로 노출되는 주요 키워드를 누르면 관련 뉴스, 동영상, 1boon 콘텐츠, 연관 키워드 등을 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슈와 해시태그 키워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MC2(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 시스템이 분류한다. MC2 시스템은 뉴스에 포함된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노출한다. 유사한 키워드를 가진 뉴스는 하나의 이슈로 묶어준다. 신규 오픈한 '미디어랩'도 눈에 띈다. 미디어랩은 이용자들에게 뉴스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공간이다. 송고된 뉴스를 MC2 시스템으로 분석해 이슈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키워드와 쿼트는 이슈의 흐름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기사 내용을 200자 내외로 요약해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자동요약'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특허 등록된 '기사요약 서비스 서버 및 방법'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1600자 이내의 뉴스에 반영됐으며 뉴스 제목 옆에 있는 자동요약 버튼을 누르면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포토, TV는 섹션 성격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로 변경했다. 포토 섹션은 이용자들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진 크기를 4배 이상 확대했고 고화질 사진 감상에 적합한 포토뷰어를 적용했다. TV섹션은 뉴스 생중계를 보며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을 접목했다.

2016-11-04 12:15: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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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내친 박 대통령...'고립무원' 최순실 "靑 권력도 기대못해"

'직권남용',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최순실(60)씨가 청와대 권력으로부터 고립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씨를 포함한 모든 인연을 끊고 이번 사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누구든 그 잘못을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했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10시 30분 대통령 담화문에서 최씨와의 관계를 두고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어느 누구라도 이번 수사를 통해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저 역시도 모든 책임을 질 각오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현재 검찰 조사 중인 최씨는 여전히 청와대 권력에 보호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많았으나 이번 담화문을 통해 최씨는 더 이상 대통령의 보호아래 있지 않음이 시사됐다. 사실상 "꼬리자르기"를 한 모습이다. 이에 대해 검찰의 최씨를 향한 수사도 한층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최씨의 검찰 출석에 대리인이 등장했다", "여전히 청와대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등의 각종 의혹이 많았지만 이번 담화문을 통해 최씨와의 관계를 완전히 정리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어제 최순실 씨가 중대한 범죄 혐의로 구속되었고, 안종범 전 정책조종 수석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등 검찰 특별 수사 본부에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검찰은 어떠한 것에도 구애받지 말고,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이를 토대로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오히려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 대한 수사에 힘을 싣는 듯한 모습까지 보였다. 앞서 발표한 대국민사과문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은 또 "심지어 제가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최씨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정계 관계자는 "내 사람 지키기로 유명한 박 대통령이 사안이 중대한 만큼 이번 일에서는 확실히 선긋기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씨 입장에서는 그나마 검찰 수사도중 개입될 수 있는 청와대 권력마저 바라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6-11-04 11:19:11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