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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달리는 '골든 바이크 시리즈' 성황리 개최

DMZ 달리는 '골든 바이크 시리즈' 성황리 개최 비무장지대 (DMZ)의 접경 지역을 달리는 자전거 대회인 '골든 바이크 시리즈'가 동호인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6 Tour De DMZ KCF GOLDENBIKE Series3(골든바이크) 대회'인 화천대회가 대한자전거연맹(KCF) 주최로 지난 13일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ROAD와 MTB 두 종목에서 경쟁과 비경쟁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모두 800명 이상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화천군 사내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실내고개 정상, 다목리, 산양리, 칠성전망대 입구, 중고개로 이어지는 66.4km 코스를 달렸다. 이번 대회는 주로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코스로 구성돼 선수들이 고전했다. 그러나 선수들은 평소에는 달릴 수 없는 DMZ 부근 민통선 지역의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는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강원도 고성 대회와 철원 대회에 이어 화천 대회까지 모두 세 차례 경기가 열렸으며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DMZ 접경지역의 자전거 코스를 질주했다. 향후 골든바이크 시리즈는 대한자전거연맹에서 많은 동호인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 높은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시리즈를 준비할 예정이다.

2016-11-15 17:46: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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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연말 콘서트 '로큐멘터리' 개최

로이킴, 연말 콘서트 '로큐멘터리' 개최 12월 29일~31일 콘서트…18일 티켓 오픈 가수 로이킴이 연말 단독 콘서트 '로큐멘터리(ROcumentarY)'를 개최한다. 15일 CJ E&M 측은 "로이킴이 귀국 첫 공식 스케줄로 단독 콘서트를 확정했다.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회에 걸쳐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의 연말 단독 콘서트 '로큐멘터리'는 로이(ROY)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것으로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데뷔 곡 '봄봄봄', 'Love Love Love', 'Home', '북두칠성' 그리고 최근 '복면가왕'에 이르기까지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했던 지난 4년의 기록을 되집어본다. 로이킴은 매년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해왔으며, 20차례가 넘는 굵직한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편안하게 공연을 이끌어 가는 무대 매너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가진 '공연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 여름 총 9회에 걸쳐 개최된 소극장 콘서트 '쉼'은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학업으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 거주중인 로이킴은 벌써부터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연 기획 회의에 참여하는 등 이번 '로큐멘터리'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로이킴은 학기를 마치는 12월 초,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2016 로이킴 연말 콘서트 '로큐멘터리(ROcumentarY)'의 티켓은 오는 18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2016-11-15 17:45: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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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전문대 해외유학 장학사업 간담회 열어

한국장학재단은 14일 서울사무소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전문대학 졸업 후 해외유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전문대학 해외유학 장학사업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안양옥 이사장의 평소 소신인 현장소통 중요성에 따른 소통행보의 일환으로 간담회를 실시했다"며 "전문대학 관련 장학사업에 대한 유관기관의 의견수렴과 전문대학협의회, 전문대학, 중고교 등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자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장학재단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크게 두 가지 사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첫째는 우수한 전문대학생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학생이 개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학제도 구현이다. 둘째는 중고교·전문대학·재단이 협력해 전문대학생이 우수 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의 장학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안 이사장은 "재단은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인 전문대학에 우수한 학생의 진학을 유도하고 세계적 수준의 직업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단 임직원과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전문대학 총장, 중고등학교장, 대학담당자가 참석해 전문대학 장학금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2016-11-15 17:22:0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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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변호인 선임 첫날부터 檢과 대립..."수사 최소한으로"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달 16일까지 박근혜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청와대가 조사 일정을 미루고 있다. 박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게 된 변호사가 사건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5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변호인으로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유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선임이 됐다. 물리적으로 내일(16일) 조사는 불가능하다"며 검찰의 조사 일정을 따를 수 없음을 밝혔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은 참고인이다. 국가 원수 일정을 고려도 하지 않고 (검찰이)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일정이 된다면 당연히 (조사를)받을 것이다. 내가 이 사건을 파악하고 법리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사건 파악 시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앞서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검찰 수사에 적극 순응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반대되는 입장이다. 16일 조사가 무산되며 대통령 조사가 이달 19일을 넘기게 되면 검찰이 최씨에게 혐의를 추가하는 것도 힘들어질 수 있다. 검찰측은 최씨의 구속기간 만기일(20일)인 이달 19일 최씨를 법원에 넘길 예정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수사 범위도 최소한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 수사는 최소한에 그쳐야한다. (검찰이) 수사를 빨리 진행하고 그 다음에 어떤 방식이든 (대통령을)조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면조사를 주장하며 "원칙은 서면이지만 불가피하면 대면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의 대통령 조사 일정에 대해서는 "(16일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며 "검찰수사가 끝나지 않고 전체 의혹도 해소 안 된 상태로 조사 중이니 (조사가) 다 끝나면 그때 (대통령)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초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대통령 대면조사를 이달 16일까지 마치는 것이 목표였다. 이를 위해 청와대 관계자부터 시작해 대기업 총수까지 연일 소환하며 강도 높은 조사를 해왔었다. 하지만 정작 검찰의 대통령 조사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변호인이 선임되며 모든 계획이 무위로 돌아갔다. 유 변호사의 주장대로 조사가 진행될 경우 검찰의 수사 종료는 계속해서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수사본부는 이른 시일 내에 대면조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현재 핵심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상당 부분 이루어지는 등 지금까지의 수사 진행 상황에 비추어 보면, 현 상황에서 진상규명을 위해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대면조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6일 대면조사가 어렵다면 목요일도 가능하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2016-11-15 17:08:4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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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호, 두산과 4년 총액 50억 계약…FA 1호 계약

계약금 20억 원, 연봉 6억 5000만 원, 인센티브 4억 등 세부 계약 조건은 비공개 두산 베어스 유격수 김재호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1호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15일 김재호와 4년 총액 5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0억 원은 계약금 20억 원, 연봉 6억5000만 원, 인센티브 4억 원 등으로 이뤄졌다. 이는 역대 KBO리그 유격수 FA 사상 최고 대우다. 세부 인센티브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재호는 2004년 두산에 입단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 시즌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또한 올 시즌 137경기에 출장, 개인 최고인 타율 0.310(416타수 129안타) 7홈런 69득점 78타점을 기록했다. 김재호는 지난해 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21에서 주전 유격수로 한국의 초대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발돋움 했다. 김재호는 "두산맨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그 꿈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2군에 있는 선수들도 힘들다고 포기하지 말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어려운 순간들을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11-15 17:05: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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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기관 남성 육아휴직 늘리고 '빈 자리'에 청년 고용

정부가 공공기관 남성 직장인들의 육아휴직을 늘리고 그 빈자리에 청년 정규직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일·가정 양립 등을 통한 공공부문 청년고용 확대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정원·인건비 부족 등으로 청년고용의무제를 이행하지 못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만큼 앞으로 민간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정부는 공공부문 전 기관이 2018년까지 8세 미만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남성 육아휴직 대상자의 5%가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환형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전 기관이 2018년까지 정원의 3% 이상 활용하도록 했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근로자가 육아 등을 사유로 일정기간 근로시간을 단축했다가 사유가 해소되면 전일제로 복귀하는 제도를 말한다. 근로시간을 줄여도 임금이 삭감되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전 기관에 확신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제도 활용실적이 없는 기관 450곳을 중심으로 2017년 3월까지 제도를 활용하도록 하고, 실적을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육아휴직 등 빈 자리에는 청년 정규직 충원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공무원·교사는 육아휴직 결원 발생시 정규직 공무원으로 보충할 수 있는 한도를 100%로 확대하고, 통상적인 육아휴직자 수의 범위에서 별도 정원을 운영한다. 공공기관·지방공기업은 육아휴직·전환형 시간선택제 결원을 정규직으로 충원할 경우 일시적인 초과 현원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자·시간선택제 전환근로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동료에게도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또 고용보험법령에 따라 지원되는 '시간선택제 전환 지원금', '대체인력 지원금' 등을 공공기관이 인건비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아울러,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한 청년고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금피크제를 통한 절감 재원 및 상생고용지원금을 활용해 2017년까지 8000명을 신규채용할 예정이며 임금피크제 도입과 함께 청년 신규채용 시, 2년간 연 540만원의 '상생고용지원금'도 지원한다. 정부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 육아휴직 결원에 정규직 충원, 임금피크제를 통한 신규채용 확대 등이 이뤄지면 향후 2년간 공공부문에 2만5000개 이상의 청년일자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일·가정 양립 제도 확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당면과제인 저출산과 청년실업 문제를 완화해 나갈 수 있도록 공공부문이 이를 선도할 것"이라며 "30대그룹을 비롯한 민간부문도 일·가정 양립을 통한 청년고용 확대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IMG::20161115000171.jpg::C::480::}!]

2016-11-15 16:57:54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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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5G 커넥티드카 'T5', 신호등·앞 차와도 소통

# 고속도로에서 5~6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하던 때 드론이 사고 영상을 초고화질(UHD)로 찍어 모니터로 전송하고,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 영상을 통해 사고 현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운전자는 우회도로로 진입해 안전운전을 한다. 15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는 미래주행 모습이 눈앞에 펼쳐졌다. 센터 내 2.6㎞ 트랙 위에서 SK텔레콤과 BMW코리아가 선보인 커넥티드 카 'T5' 두 대가 다양한 상황을 연출한 것.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방송인 김진표 씨가 직접 T5에 탑승하고 트랙을 주행했다. T5는 BMW의 SUV 차량 X5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T5는 SK텔레콤의 T와 5G의 5를 합친 단어다. ◆긴급상황 땐 차량이 스스로 브레이크 작동 5G 커넥티드 카 T5에 시동을 걸자 신호등과 도로에 수집된 대용량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4K 고화질 멀티뷰 및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은 물론 트랙 위에 떠오른 드론이 상공에서 고화질 영상을 제공해 언덕이나 커브로 인해 시야가 가려진 사각지대나 사고 정보 등이 운전자에게 곧바로 전달됐다. 주변 사물 및 자동차와의 소통을 통해 운전자는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급정거 시 운전자가 미처 브레이크를 밟지 못해도 긴급 상황으로 스스로 인지해 후행 차량의 브레이크를 저절로 작동하는 식이다. 차들이 모든 영상을 주고받고 소통해 미리 돌발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제로 이날 T5 차량은 앞서가던 차가 공사 중이라고 상황을 알려주고, 우회도로로 진입했다. 김진표 씨는 "가고 있는 길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까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드라이버의 눈과 드론의 눈이 합쳐진다면 두려울 게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 다. 특히 김씨는 보통 자동차는 빠르면 빠를수록 위험해지는데, T5의 경우 빠를수록 안전해진다는 게 인상깊었다고 전했다. ◆SKT "5G 시험망 내년 초 서울에 구축" 커넥티드 카의 핵심은 5G다. 주변 차량은 물론이고 관제센터·신호등·도로·위성·드론 등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정보를 지연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통신망 구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 필요한 기술이 5G이기 때문이다. 5G 통신망의 전송 속도는 20Gbps(초당 기가비트)로 기존 4G(LTE)보다 10배 이상 빨라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다. 기지국과 단말 간 통신 시간은 1000분의 1초로, 사람이 사물을 감지하는 속도보다 25배 빠르다. 5G가 적용되면 고속으로 움직이면서도 교차로 신호 변화나 교통상황, 돌발 상황에 빠른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은 "5G 시대 단순한 속도 진화를 넘어 5G 커넥티드카와 같은 통신 기반 서비스의 일대 변혁이 이뤄질 것"이라며 "5G 신규 서비스 개발로 사회와 경제 발전의 퀀텀점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연을 위해 SK텔레콤은 통신장비 제조사 에릭슨과 손잡고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 트랙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5G 기지국(28GHz)과 중계기를 설치했으며, BMW 차량에 5G 단말기를 적재했다. 양사는 이날 5G 커넥티드카 주요 기술과 서비스 개발 확대를 위한 협약(MoU)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 등 글로벌 통신장비 제조사들과 각각 다른 규모와 특징을 활용한 5G 시험망을 내년 초부터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에 구축 및 운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5G는 통신의 속도만 빨라지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5G 원년이 될 2020년에 통신 강국인 대한민국이 5G 시대에도 글로벌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분당 종합기술원에 글로벌 IT기업들과 공동으로 '5G글로벌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는 에릭슨·노키아·삼성전자·인텔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IT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테스트베드와 미래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2016-11-15 16:57:00 김나인 기자
롯데 일가 재판 시작…檢 신동빈 회장 '박 대통령 면담' 조사

경영 비리 의혹으로 줄줄이 기소된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형사 재판이 15일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이날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신 총괄회장 등 피고인들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정식 심리 전에 검찰과 변호인의 의견을 정리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같은 날 오후 2시께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 의혹에 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신 회장에게 박근혜 대통령과 개별 면담한 경위와 당시 대화 내용,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두 재단에 45억원의 출연금을 냈다. 신 총괄회장의 '세번째 부인' 서미경(57) 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출석에 불응해 당사자 조사 없이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신 총괄회장도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 수사 당시에도 검찰의 방문 조사를 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변호인들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에 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총수 일가 재판인 데다 피고인이 많아 롯데 측 변호사는 20여명이 나왔다. 검찰에서도 검사 5명이 출석했다. 재판부는 변호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2차 준비기일을 다음 달 22일로 잡았다. 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과 서씨 등 총수 일가에게 500억원대 '공짜급여'를 지급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영업이익을 몰아주거나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타 계열사를 동원하는 식의 방법으로 47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 신 전 부회장은 '공짜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2016-11-15 16:56:02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