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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이렇게 하면 1~5점 상승효과!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 치르는 방법

수능 당일 수험생의 마음은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동안 노력해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검증을 받는 자리인 만큼 실수를 최소화할 것이다. 예전에 비해 요즘 수험생들은 자기관리를 확실히 하는 추세다.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수능 당일 복장과 먹어야 할 음식 등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작업도 하고 있다. 수능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당락이 달라질 수 있는 날씨나 시험장 온도에 따라 입고 가야 할 복장에 신경을 쓴다. 이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의 절반 이상이 수능 당일에는 교복보다는 사복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장 온도에 따라 입고 벗기 편한 '사복'이 수험생에게 더 적합할 것으로 본 것이다. 그러나 매일 입고 다니던 교복이 심적으로 익숙해 수능 당일에도 '교복'을 고집하는 수험생도 있는 만큼 수능 당일 본인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주는 복장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복장도 복장이지만 수능당일, 아침식사를 챙겨 먹기란 말처럼 쉬운게 아니다. 아침밥보다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도 사실이지만 제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침밥을 꼭 챙겨먹어야 한다. 번잡스럽게 아침을 챙겨 먹기 보다는 평소에 잘먹는 음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아침밥은 뇌 활성화를 위한 포도당을 공급해 줌으로써 수험생의 뇌 활동을 빨리 활성화를 시켜준다. 아침밥은 수능과 밀접한 만큼 수능 점수 1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꼭 챙겨 먹어야 할 것이다.

2016-11-16 08:30:4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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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꽃, 인공지능] 3. 우리 삶에 들어온 인공지능

일본 정부가 자율주행 실용화를 위해 내년 9월부터 대규모 실증실험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 업계와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1년 반에 걸쳐 고속도로와 일반도로에서 진행되는 이 실험의 목적은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생활에 구현하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자율주행 자동차에 의한 이동서비스나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도록 제도·인프라를 정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13일에는 아키타현 센보쿠시에서 자율주행버스의 주행시험도 이뤄졌다. 시속 10㎞로 주행하는 이 버스는 인구가 줄어 노선버스 유지가 어려운 지역의 교통수단이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규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를 예고했다. 미국에서는 구글과 애플, 테슬라 등이 자율주행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앞선 것은 구글이다. 2005년 다르파(DARPA·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했던 스탠포드 대학팀으로 2009년 무인차 개발에 착수한 구글은 2010년 최초의 무인차를 발표하고 14만 마일(약 22만5300㎞)을 주행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구글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주의 마운틴 뷰, 텍사스 주의 오스틴, 워싱톤 주의 커클랜드, 아리조나 주의 피닉스 등 4개 주 4개 도시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다. 테스트 거리는 150만 마일(약 240만㎞)을 넘겼다. 해외에서는 자율주행차량 등 인공지능을 실생활에서 접할 기회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의 경우는 어떨까. 우선 가장 유명한 인공지능인 왓슨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9월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용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했다. 이후 왓슨 전용 진료실 개설, 내부 데이터 연동 등의 작업을 거쳐 내달 초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왓슨 포 온콜로지는 담당 의사가 암 환자의 정보와 의료기록 등을 입력하면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제시한다. 길병원의 이언 인공지능기반정밀의료추진단장은 "암 환자는 의사의 진단을 믿지 못해 병원을 옮기며 진료를 받는 일이 많다"며 "의사에 대한 불신을 왓슨이 불식시켜 낭비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의료 품질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선보였다. 누구는 대화하듯 원하는 바를 말하면 맥락을 파악해 요청에 응한다. "신나는 음악 틀어줘"라고 말하면 경쾌한 음악을 자동으로 골라 재생해주고 음악 정보를 물으면 가수와 제목 등을 알려준다. 외출 시 목적지 날씨를 물으면 날씨 정보도 음성으로 안내한다. 누구의 또 다른 특징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성장형 인공지능 서비스'라는 점이다. SK텔레콤은 누구의 음성인식 기술에 딥러닝(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며 지식 데이터를 쌓아가는 인공지능의 학습방법) 방식을 적용했다. 고객의 이용이 늘어날수록 인식할 수 있는 단어와 문장이 증가하며 사투리 등의 특수한 억양에도 대응 가능해진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연구원장은 "아직 불완전하고 개선점이 많지만 시장에 적기 진입하기 위해 누구를 출시했다"며 "누구를 포함해 다양한 컨슈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진로봇은 환자에게 식사와 약품 등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물류배송로봇 '고카트'를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독일 IFA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된 고카트는 국내 을지대병원과 미국·뉴질랜드 ·스페인 등의 실버타운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스테레오 카메라와 3D 센서, 초음파 센서, PSD 센서 등을 적용해 안전하고 정확한 실내 주행이 가능하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고카트는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층간 이동도 한다"며 "모델에 따라 병원 또는 공장의 산업용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T시대가 열리며 악성프로그램을 통한 해킹 피해도 급증했다. 인공지능은 이러한 피해를 막는 보안 프로그램에도 적용된다. 최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와 디바이스의 의심스러운 동작을 분석·감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범죄대응조직(DCU)에 보고한다. DCU는 머신러닝 기술로 월 10억대 이상의 윈도 디바이스 업데이트와 이메일 2000억 건의 스팸·멀웨어를 분석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용대 상무는 "모든 것이 연결된 디지털 세계에서 보안 위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정교화되고 있다"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신뢰할 수 있는 IT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만텍코리아도 16일 인공지능을 탑재한 통합보안솔루션 'SEP14'를 출시한다. 진보한 다계층 보호를 제공해 지능형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11-16 07:05:00 오세성 기자
'구자철 결승골' 한국, 우즈벡에 2대1 '역전승'

슈틸리케호가 '구자철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서 선제골을 내준뒤 내리 두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이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원조 황태자' 이정협(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배치하는 4-1-4-1 전술을 가동했다. "지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공언한 우즈베키스탄은 미드필드와 최종수비진의 간견을 좁힌 촘촘한 수비로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25분 한국의 실수를 이용해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자기 진영에서 길게 넘긴 공이 김기희(상하이 선화)의 머리에 빗맞아 페널티지역 쪽으로 흘러들어 가자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가 뛰어나와 걷어냈다. 그러나 김승규가 찬 공은 센터서클 인근에 서 있던 마라크 비크마예프 앞으로 떨어졌다. 김승규가 골대를 비운 것을 확인한 비크마예프가 날린 40m에 가까운 장거리 슈팅은 빈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한층 더 공세를 강화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승리의 여신은 후반전에 찾아왔다. 포문은 남태희가 먼저 열었다. 남태희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뜨렸다. 175㎝의 크지 않은 신장으로, 상대 수비벽을 비집고 들어가 박주호(도르트문트)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마지막까지 총공세에 나섰고, 구자철이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구자철은 후반 40분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뜨린 공을 왼발로 낮게 깔아차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2-1 스코어를 끝까지 지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역대전적은 10승3무1패가 됐다.

2016-11-15 22:04:42 김승호 기자
檢 신동빈 롯데 회장 '대통령 면담' 조사

검찰이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 의혹을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15일 소환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신동빈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신 회장에게 박 대통령과의 개별 면담 경위와 대화 내용,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경위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는 두 재단에 45억원의 출연금을 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대기업 총수 7명과 '비공개 개별 면담'을 하고 지난 2월에도 신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대통령이 두 재단에 대한 적극적인 출연 주문을 했는지, 기업의 '민원'에 대한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확인해 대가성 여부를 가리는 것도 관건이다. 이 시기 롯데 등 대기업이 재단으로부터 추가 지원 요청을 받은 정황은 이미 드러났다. K스포츠재단은 지난 3월 롯데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롯데는 5월 70억원을 더 냈다. 이때는 검찰이 롯데그룹 수사를 앞두고 내사하던 기간이다. 이 70억원은 검찰의 롯데그룹 압수수색 직전에 반환돼 '수사 정보 유출' 논란을 불렀다. 한편,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은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 등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이날 신 총괄회장 등 피고인들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 재판부는 변호인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2차 준비기일을 다음 달 22일로 잡았다. 신 회장은 신 전 부회장과 서씨 등 총수 일가에게 500억원대 '공짜급여'를 지급하게 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778억원의 영업이익을 몰아주거나 부실화한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타 계열사를 동원하는 식의 방법으로 47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총괄회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 신 전 부회장은 '공짜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

2016-11-15 18:08:32 이범종 기자
檢, 우병우 前수석 수임비리도 수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직무유기' 의혹을 받는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개인 수임비리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 9월 우 전 수석을 변호사법 위반 및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우 전 수석이 유사수신 투자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양돈업체 도나도나 최모 대표를 몰래 변론하고, 수임료를 축소 신고해 6000만원에 대한 소득세를 포탈했다고 주장한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맡았었다. 그러나 수사본부가 우 전 수석 관련수사를 본격화하면서 넘겨받았다. 우 전 수석은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연이어 배제된 뒤 2013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나자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임명된 2014년 5월까지 1년 정도 활동했다. 우 전 수석은 이 외에도 '효성그룹 총수 일가 분쟁'에서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측의 변호인을 맡기도 했다. 고발 당시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우 전 수석이 이 변호를 맡던 중 민정비서관으로 발탁돼 수임료 일부를 돌려준 것처럼 소득을 축소 신고했을 가능성도 수사해달라고 밝혔다. 이 사건이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에서 특수부로 재배당되는 과정에 우 수석의 영향력이 미쳤다는 의혹도 일었다. 수사본부는 우 전 수석의 자택을 지난 10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우 전 수석은 대통령 측근 인사의 비위 감독 업무를 담당하는 민정수석으로서 '최순실 사태'를 사실상 묵인·방치하거나 배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달 30일 물러난 우 전 수석은 이달 6일 가족회사 '정강' 자금 횡령과 아들의 의경 보직 이동 과정의 직권남용 등 의혹에 관해 특별수사팀의 조사를 받았다. 우 수석은 조만간 다시 검찰에 소환될 전망이다.

2016-11-15 17:50:1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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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M’ 공동 개발사 NSC 인수

넥슨은 인기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공동 개발사 NSC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NSC는 다수의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한 회사로 2014년 넥슨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 'NPC'에도 입주한 바 있다. 지난 10월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게임의 배경이 되는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다운로드 200만 건을 돌파했고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등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의 서비스 제반 환경을 공고히 구축하게 됐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을 안정적·장기적으로 운영하며 NSC와 게임 개발부터 운영, 마케팅 등 전 분야에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NSC는 넥슨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이식시킨 뛰어난 개발사"라며 "NSC가 보유한 탁월한 개발력과 넥슨의 개발·서비스 노하우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혁 NSC 대표도 "메이플스토리M 공동 개발로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넥슨과 손잡게 돼 앞으로의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며 "원작처럼 오랜 기간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16-11-15 17:49:2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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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생활밀착형 광고 플랫폼으로 나간다

카카오톡이 생활밀착형 수익형 플랫폼으로 변신한다. 카카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1000여명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초청해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카카오의 주요 사업 전략과 출시 준비 중인 마케팅 솔루션이 공개됐다. 행사에서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와 사업별 부문장들은 '생활의 모든 순간, 마케팅이 되다'를 테마로 총 6개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임지훈 대표는 "다음 포털·카카오톡 채널·멜론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 메신저로 시작한 카카오톡은 커머스와 콘텐츠, O2O등 다양한 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요구를 모두 담도록 음성인식과 인공지능(AI) 등의 기술로 카카오톡을 진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에는 챗봇도 도입된다. 챗봇은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음식 주문, 공연 예약 등의 업무도 처리해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다양한 기능을 담을 수 있지만 사용은 간편해 메신저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위챗 등이 상용화를 했거나 개발을 하고 있다. 임 대표는 "자연어 처리와 AI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챗봇은 이 두 분야의 결합"이라며 "준비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은 이미 다음 음성 검색에, AI는 포털 다음의 '루빅스'에 적용되어 있다. O2O 사업 전략 변경에 대해서도 다시 설명했다. 임 대표는 "카카오 택시 등 운송 분야는 카카오가 직접 나서겠다"면서도 "그 외의 생활 편의 분야는 외부 업체를 카카오톡 플랫폼에 끌어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2016-11-15 17:48: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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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시 첫방…쟁쟁한 수목드라마 지상파 3파전

16일 동시 첫방…쟁쟁한 수목드라마 지상파 3파전 '푸른바다의 전설'VS'역도요정 김복주'VS'오 마이 금비' MBC, SBS, KBS2의 수목드라마가 16일 동시에 막을 올린다. 각자 개성있는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 실력있는 제작진과 배우군단이 의기투합한만큼 지상파 드라마 3파전이 예고된다. 시청자가 가장 관심을 보이는 작품은 전지현과 이민호 주연의 SBS 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이다. 해당 드라마는 조선시대 '어우야담'에 기록된 인어 이야기를 바탕으로 바다에서 도시로 올라온 성격있는 인어와 임기응변의 절정체인 사기꾼의 만남을 그린다.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각각 지구 상의 마지막 남은 인어와 천재 사기꾼으로 분해 역동적이고 감성적이고 특별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 살아남기 위해 인간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지닌 멸종 직전의 인어(전지현)와 직업 윤리의식을 탑재한 도시의 천재 사기꾼 남자 인간 허준재(이민호).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만점의 두 주인공들의 움직임은 전 세대가 만끽할 수 있는 판타지의 세계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전지현의 조합은 앞서 2013년 '별에서 온 그대'로 검증받은 바 있다. 당시 박지은 작가가 그린 천송이 역을 전지현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드라마 '주군의 태양'을 통해 색다른 판타지 세계를 구현했던 진혁 감독의 손에서 버무러져 스타일리시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등 걸출한 중견배우들과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등 환상적인 배우들의 의기투합은 그 자체로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온 가족이 함께 드라마로 이야기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재미있는 판타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틀 뒤 본방사수를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는 시청자의 호평 속에 종영한 '쇼핑왕 루이'의 후속작으로 '역도요정 김복주'를 방영한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스물한살 짠내나는 체대생들의 청춘 로맨스물로 바벨만 들던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감성청춘 드라마다.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과 '고교처세왕'응 집필한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여자 주인공 이성경은 역도선수 김복주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5kg을 찌운 것으로 알려져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함께 호흡을 맞출 남주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수영 선수 정준형으로 분한다. 이외에도 경수진, 이재윤 등 대세 배우들이 출연한다. 싱그러운 20대의 캠퍼스물을 기대하는 시청자에게 안성맞춤인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이에 맞서 KBS2는 차별화된 이야기와 유쾌함이 가득한 착한 드라마 '오 마이 금비'를 편성했다. '공항가는 길' 후속으로 방송되는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이명희, 연출 김영조)'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뜬금없이 나타난 딸이 반갑지 않은 모휘철(오지호)과 금비(허정은)의 티격태격 부녀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인공인 금비가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게 되지만, 시청자들이 눈물과 감상에 젖어들지 않게 밝고 경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드라마 집필진은 주로 노년에 발생하는 치매 증상을 만난 유년 이야기로 차별점을 뒀다. 금비-휘철 부녀가 펼치는 이야기는 '사라지는 삶'이 주는 충격을 던지며 지금껏 본적 없는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전호성 작가와 이명희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아이리스' '장영실' 등의 김영조 감독이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 연출을 더한다. 믿고보는 전지현과 이민호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푸른 바다의 전설'과 풋풋한 스무살 체대생의 청춘로맨스를 그린 '역도요정 김복주', 아동 치매라는 차별화된 소재의 착한 드라마 '오 마이 금비'까지.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수요일, 목요일 밤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드라마가 무엇일지 기대된다.

2016-11-15 17:46:2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