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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500만명 넘겨…사상 최대

외국인 관광객, 1500만명 넘겨…사상 최대 1월~10월 전년대비 33.1% 증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0월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3.1% 증가한 1459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외국인 관광객 수 최대치였던 2014년의 1420만 명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 중순경 방한 외국인 관광객 누계가 15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 올해 12월까지 방한객은 유치목표 1650만 명을 초과하는 17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9월까지는 중국이 방한 관광객 증가세를 이끌었던 가운데 10월부터는 일본의 회복이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10월 일본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으며 1~10월은 189만 명으로 193만 명을 기록했던 2014년 1~10월에 거의 근접해 메르스 이전 수요를 회복해 나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1~10월 40.0% 증가하여 사상 최초로 연간 7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개별관광객(FIT)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실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밖의 국가의 경우 1~10월 기준 대만 +67.3%, 홍콩 +26.6%, 베트남 +56.1%, 인도네시아 +53.9%, 필리핀 +38.7% 등 중국 외 중화권과 동남아 대부분 국가들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미주 +14.2%, 유럽 +17.2% 등 장거리 시장도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중국 외에 대만·홍콩, 동남아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위한 기반 조성 사업에 나서고 있다. 올해 1~10월 전체 외래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이 48%에 달해 환경 변화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다변화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이에 연초부터 일본시장 회복 및 시장 다변화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10월부터 대만·홍콩과 동남아 주요국을 순회하는 세일즈콜을 개최했다. 또한 동남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친화식당 분류제 등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편의개선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기업 인센티브 시장도 동남아와 일본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동남아의 경우 인센티브 단체 사전답사 지원 기준을 500명으로 완화했으며 기념품, 환영행사, 공연티켓 등의 혜택도 확대했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은 "올해 8월부터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총체적인 시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내년 해외마케팅 전략을 국가별·관광테마별로 정교화하는 작업을 실시중"이라며 "중동, 구미주 등 원거리 시장까지 포함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을 확대하여 방한시장 성장세를 내년에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6-11-21 16:00: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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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화웨이 손잡고 NB-IoT 시장 선점…"10만개 칩셋·모듈 무료 제공"

LG유플러스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서울 상암동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국내 최초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오픈랩을 구축하고, 글로벌 공동협력을 선언했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NB-IoT 글로벌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LG U+와 협력 나선 화웨이 "칩셋·모듈 10만개 무료 배포"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 전무는 21일 화웨이와 공동으로 연 기자간담회에서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B-IoT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는 물론, 빌딩 이상징후 확인, 미세먼지 측정과 같은 안전·환경 산업 IoT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칩셋, 모듈 등 10만 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 공동 구축 ▲제조·서비스 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주요 핵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NB-IoT 오픈랩은 사업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중소기업간의 기술연계 및 비즈니스에 대한 모델링 등 기획단계부터 칩·모듈 등의 장비·기술 지원 및 망 연동 인력지원 등의 구체화 단계, 3D프린터를 통한 프로토(Proto) 타입의 시제품 제작, 양사의 영업채널을 활용 등 종합적인 토털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특히 양사는 NB-IoT 오픈랩을 통해 향후 업계 파트너들에게 10만 여개의 NB-IoT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청(Zhu Cheng) 화웨이 셀룰러 IoT 제품 라인 사장은 "한국은 IoT 선두 국가"라며 "IoT 시대는 메시브 커넥션이 이뤄지며 다양산 사업자가 함께 하는 생태계이기 때문에 이를 조성키 위한 일환으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모듈 무상 제공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칩셋 및 모듈 제공은 내년 3월부터 접수를 받아 4월 배포될 예정이다. 화웨이가 칩셋·모듈을 무료 배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NB-IoT를 기반으로 한 제조·서비스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양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혁신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적극 홍보해 글로벌 NB-IoT 산업 촉진도 지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NB-IoT, SK텔레콤 '로라'와 다른 점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IoT 기기는 점차 확대돼 2023년 36억대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먹거리로 IoT를 꼽아 생태계를 선점하려는 이유다. 이날 LG유플러스는 NB-IoT의 차별화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SK텔레콤이 지난 7월 발표한 '로라-IoT' 전용망 보다 NB-IoT가 글로벌 기술 표준 가능성이 많고, 상용화 단계서 장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KT와도 공동 간담회를 열고, 로라에 맞서 내년에 NB-IoT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 측은 "NB-IoT는 이동통신 기술 표준화 단체인 3GPP에서 저전력장거리통신(LPWA) 표준으로 승인돼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이미 구축한 LTE망 위에서 구현되기 때문에 경쟁사와 큰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로라는 유럽을 중심으로 도시 단위의 네트워크를 주로 구축하지만, NB-IoT는 전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은 물론 미국의 AT&T, 일본의 NTT도코모, KDDI,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NB-IoT 상용화를 잇따라 발표해 NB-IoT가 글로벌 기술 표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웨이 또한 NB-IoT 오픈랩을 통해 스마트 NB-IoT 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 뉴버리(Newbury)에 세계 최초로 NB-IoT 오픈랩을 설립했으며, 중국,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솔루션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NB-IoT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청 사장은 "화웨이는 모바일 IoT 네트워크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신사, 디바이스 제조사들과의 광범위한 협력 및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NB-IoT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6-11-21 15:53: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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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국민의당 '朴대통령 탄핵' 뜻 굳건…"앞장 설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탄핵을 추진키로 했다. 2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의 시기와 추진 방안에 대해 즉각 검토하고 탄핵추진검토기구도 설치할 것"이라며 "국회의 탄핵 의결이 이뤄질 경우 현재 드러난 대통령의 범죄 혐의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정상적 판단을 하면 탄핵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추 대표는 "탄핵 추진은 최대한 완벽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첫째, 새누리당의 비박(비박근혜)계가 민심을 제대로 판단해야 하고, 둘째는 헌재가 국민의 의사와 법적 상식을 거스르는 판단을 하지 않아야 하고, 또한 탄핵이 최장 6개월이나 걸릴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전 대표 역시 이날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 발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며 "국회는 더 이상 정치적 계산으로 좌고우면하면 안 된다"고 뜻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의당부터 대통령 탄핵소추 절차를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며 "탄핵소추발의에 국회의원 200명 이상이 서명하도록 저부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탄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탄핵 가결정족수인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기 위해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협의하기로 했다.

2016-11-21 15:53:3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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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김영주 교수팀, 제대혈 분석으로 조산아 비만·대사증후군 예측

조산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제대혈에서 MC4R와 HNF4A 유전자의 메틸화(유기 화합물에 메틸기를 결합시키는 반응)가 혈중 대사 지표의 변화와 관련되어 있음을 밝혀졌다. 이대목동병원은 김영주 교수팀이 이번 연구를 위해 2007년부터 ~ 2010년 사이에 이대목동병원에서 출생한 조산아 85명의 아이들과 정상 분만아 85명의 제대혈을 채취하고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혈중 지표를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팀은 제대혈에서 비만과 지질 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가운데 MC4R와 HNF4A 유전자를 대상으로 가장 최신의 분석법인 유전자의 메틸화를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해 유전자 메틸화 수준과 이에 따른 혈중 대사 지표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조산아와 정상 분만아에서 대사증후군을 예측할 수 있는 혈중 지표 중 하나인 중성지방(Triglyceride)과 MC4R와 HNF4A 유전자의 메틸화 수준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높은 수준의 중성지방 수치(전체 상위 10%)를 보이는 조산아의 MC4R과 HNF4A 메틸화 수준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조산아의 제대혈에서 낮은 수준의 메틸화를 보이는 경우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소위 '따라잡기 성장'으로 인한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의 발병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김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산아의 제대혈 검사를 통해 조산아가 성장했을 때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세계적인 의약 학술지인 Medicine 인터넷판 8월호에 게재되었다. 한편 조산은 보통 임신기간을 기준으로 20주 이후부터 37주 이전까지의 분만을 말한다. 조기 진통은 전체분만의 6~15% 정도고, 국내에서는 매년 약 5만 명의 조산아가 발생한다. 조산으로 구분하는 37주 미만 출생아의 구성비는 6.7%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다. 다태아의 경우 37주 미만 출생아의 구성비가 57.3%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조산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이중에서 조산의 과거력, 임신기간 동안의 짧은 자궁경부 길이, 다태 임신, 나이, 감염질환, 만성질환, 정신건강 상태, 유전적 요인, 생활 요인(파트너의 폭력, 흡연, 알코올, 약물남용)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조산의 가장 흔하고 중요한 위험 인자는 조산의 과거력(가족력)과 짧은 자궁경부 길이다. 임산부의 감염에 의해 25~40% 정도의 위험도가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2016-11-21 15:47: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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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내비게이션 사용하는 시대, 눈 앞에 성큼

자동차 내비게이션처럼 선박도 항만과 기상 관련 정보들을 실시간 활용할 수 있는 한국형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발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21일 2020년까지 1300억을 투입해 주요 항만·해역별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을 위한 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대형 외형선박부터 소형 선박에 이르기까지 연안 100㎞ 내 해역에서는 휴대폰과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내비게이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박 운항에 적용해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를 줄이고 항만운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다. 해수부는 해양사고의 72%가 어선 등 소형 선박에 의해 발생하는 우리 해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제주VTS센터와의 교신 및 인접 선박간의 통신이 어렵거나 해역에 대한 조류나 기상 파악이 힘들었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는데 이내비게이션 체제가 구축되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또 현재 국제적 규범의 흐름 또한 아날로그 통신에서 디지털 통신 체계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어 이내비게이션 구축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기존 아날로그 기반의 선박운항 관리체계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체계로 전환하는 이내비게이션을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의 주용 내용은 핵심기술 연구개발(R&D), 이내비게이션 운영시스템 및 디지털인프라 확충, 국제표준 선도기술 개발(R&D) 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해수부는 우선 지난 7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43개 연구소, 대학, 관련 업체 등으로 구성한 사업단을 발족해 이내비게이션 핵심기술 개발 및 운영시스템, 통신 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으로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착수했다. 사업단은 현재 이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치고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이내비게이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시스템을 시험 구축하고, 실제 해역에서 시험 검증할 계획이다.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와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하고 시험망 구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본 사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0년까지 주요 항만·해역별로 통신망을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초까지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 기지국 배치, 운영시스템 구축 상세 설계 등을 포함한 정보시스템 종합계획(ISMP)을 마련할 계획으로 현재 ㈜안세기술과 계약을 준비 중에 있다. 내년 6월에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사무총장 등 주요 국제기구의 수장을 초청해 '제1차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핵심기술이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 기술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해양 안전 예방 뿐만 아니라 해양신산업으로 육성을 통해 국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1121000091.jpg::C::480::아날로그 선박운항 관리체계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체계로의 변환을 설명해주는 그림. /해양수산부}!]

2016-11-21 15:39:13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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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vs 청와대' 본격 탄핵 전쟁시작

검찰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발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상당 부분 공모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피의자'로 적시하면서 국회와 청와대의 본격적인 '탄핵 전쟁'이 시작됐다. 우선 청와대는 검찰 발표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동시에 야권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임기 단축' 등을 비판하며 반격에 나섰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대통령이 제안한 것(국회 총리 임명·총리의 실질적 권한 보장)과 다른 뜻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조건이 좀 달라졌으니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야권이 거국중립내각 구성에 있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퇴진에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 새누리당 탈당에 대해서도 답변을 피하고 있는 만큼 특검을 통한 '장기전'을 준비하면서 여론 추이를 보며 '뒤집기'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탄핵' 정국이 펼쳐지게 될 경우 법적 절차상 박 대통령의 남은 1년 3개월 임기 중 거의 1년에 해당하는 최대 약 360일(특검 최장 120일, 헌법재판소 심판 최장 180일, 대통령 보궐선거 약 60일) 정도가 소요되며, 국회 가결을 위해선 재적의원 3분의 2인 최소 200명의 찬성을 받아야 하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또한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을 탈당하지 않고 지난 총선을 통해 당의 대부분인 친박(친박근혜)계의 재규합을 시도해 성공할 경우 탄핵에 대한 국회 통과를 막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것이다. 반면 야권은 검찰이 박 대통령을 최순실 씨와 공모 관계로 명시하면서 공세의 강도를 한계치로 끌어 올리고, 박 대통령이 '퇴진 불가' 입장을 사실상 밝힌 만큼 탄핵에 초점을 맞추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 시기와 추진방안에 대해 즉각 검토하고 탄핵추진검토기구도 설치하겠다"며 '강제적 퇴진'으로 선회했음을 밝혔으며, 오후 이어진 의총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을 공식 당론으로 확정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성공하는 탄핵이 되어야 한다"며 탄핵 과정에 암초가 예상되는 만큼 박 대통령 스스로 사임할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뜻을 내비쳤다. 국민의당 또한 이날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공식화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탄핵 의결에 필요한 200명 이상 서명을 받기 위해 야 3당은 물론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으며, 안철수 전 대표도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탄핵에 필요한 정치적·도덕적·법적 요건이 갖춰졌다"며 "탄핵 발의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권은 후임 총리 문제도 확실히 정리되지 않을 경우 '황교안 권한대행체제' 하에서 탄핵 정국이 이어질 경우 그동안의 황교안 총리가 보여준 성향 상 탄핵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어 '선(先) 총리, 후(後) 수습'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2016-11-21 15:37:2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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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2016년 제대로 터뜨릴 10명의 '열혈 청춘'(종합)

그룹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열혈 청춘으로 돌아왔다.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업텐션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버스트(BURST)'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10명의 멤버들은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의 박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는 작곡가 이기, 용배 중 이기가 만든 프로듀싱 팀 '오레오'가 만든 곡이다. 인트로 부터 끝날 때까지 숨 쉴 틈 없는 긴박한 전개와 터질듯한 사운드로 가득 차있는 Future bass 장르로 '열혈 청춘'으로 변신한 업텐션에겐 안성맞춤인 곡이다. 무대는 기대 이상이다. 업텐션은 21일 자정 음원 공개 전부터 이미 음악방송을 통해 '하얗게 불태웠어' 무대를 선보여 온 상황. 10명의 멤버들은 박력 넘치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시선을 모은다. "이번 타이틀 곡에서는 얼반 댄스에서 힘을 더해 더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여요. 무대를 하고나면 제목처럼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웃음)" (비토) "저희가 사전녹화를 하면서 주저 앉은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이번엔 한 번만 춰도 그 자리에 주저 앉아요. 팬 분들이 보고 계신데도 그렇더라고요. 그정도로 힘들어요." (우신) 하지만 공백기 동안 개개인의 기량을 충분히 높였기에 퍼포먼스의 완성도는 높아질 수 있었다. 고결은 "저희가 공백기 기간에 저번 활동 끝나고 개인 기량을 늘리려고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대는 물론, 뮤직비디오도 놓칠 수 없다. 뮤직비디오 속 업텐션은 아이스 하키 팀 선수로 등장, 경기 도중 일어나는 결정적인 사건을 시작으로 사랑과 우정을 다룬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처음으로 드라마 뮤직비디오를 찍었어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점점 잘하게 돼서 뿌듯했습니다. 특히 환희가 저한테 맞는 상황 때문에 상처 분장을 했었는데 다들 진짜냐고 걱정해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아요." (우신) 뿐만 아니라 대세 그룹 아이오아이의 전소미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우신, 환희, 고결 그리고 업텐션 멤버들은 전소미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내용이다. 특히 마지막 반전 결말로 인해 해석이 분분한 상황. 이에 대해 우신은 "해석은 팬 분들이 직접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열린 결말로 남겨두겠다"는 센스있는 대답을 내놨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소장 가치가 높다.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뿐만 아니라 '전력질주', '왜냐하면' '빠져가지고' '저스트 라이크 댓(Just Like That)' 등 인트로를 포함한 총 6곡을 통해 업텐션의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결은 타이틀곡 외에 추천하고 싶은 곡으로 발라드곡 '왜냐하면'을, 쿤은 '저스트 라이크 댓'을 꼽았다. 쿤은 '저스트 라이크 댓'에 대해 "이별하고 듣기 좋은 곡"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업텐션은 지난 9월 데뷔 후 누구보다 바쁜 활동을 이어왔다. '위험해', '여기여기 붙어라', '나한테만 집중해' 등으로 국내를 비롯해 일본 등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동을 통해 신인으로서는 남다른 입지를 굳혀왔다.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고결은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 팬미팅은 '허니문', 일본에서는 '스위트 허니'라는 타이틀로 진행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선율은 "팬 분들이 판넬을 드는 이벤트를 해주셨는데, 몇몇 멤버들은 울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렇다면 업텐션이 이번 '버스트'를 통해 '터뜨리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고결과 웨이는 "가수이기 때문에 무대로 터뜨리고 싶다. 또 부모님께 조금 더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는 것이 목표다"라며 "업텐션이 장르 불문하고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우신은 "이번에는 꼭 눈에 띄는 성과를 내서 팬 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늘 팬 분들께는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고 말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업텐션은 21일 0시 '버스트'의 음원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하얗게 불태웠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2016-11-21 15:22: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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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관리는 개인 맞춤형으로

'100세 시대' 건강관리는 개인 맞춤형으로 100세 시대가 다가오면서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에 투자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1999~2014년)'에 따르면 지난 1999년과 비교해 2014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수면과 개인 건강관리 등에 약 55분정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트렌드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웰빙 트렌드의 꾸준한 인기에 따라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됐다. 정신적, 육체적인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헬스업계는 더욱 세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부터 걸음걸이 자세교정 스마트밴드, 숙면 컨설팅 브랜드, 만성질환 식단관리 어플 등 종류도 다양하다. 건강기능식품은 바쁜 현대인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어 관련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최근 개인의 영양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맞춤관리로 필요한 영양소만 채워주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출시돼 주목 받고 있다. 녹십자웰빙이 선보인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r.PNT(닥터피엔티)'는 기능의학 전문의들의 약 20년간 임상 경험으로 개발된 맞춤형 영양 테라피 포뮬러다. 소비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문진 또는 기능의학 검사 등을 통해 개인의 영양상태를 평가 후 필요한 영양소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Dr.PNT의 제품군으로는 기초 솔루션(프로바이오틱스 컴플리트 캡슐, 리버마린), 스트레스 솔루션(알지큐, 테아닌), 에너지 솔루션(에너지업, 에너지밸런스), 항산화 솔루션(코큐텐, 코큐비, 카테킨), 갱년기여성 솔루션(클리마젠)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이선민 백세가정의학과 원장은 "건강관리에 시간과 돈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회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개인맞춤 영양치료의 정착으로 병의원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으로 본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자의 걸음걸이를 교정해주는 스마트밴드 '직토워크'는 팔을 휘두르는 속도, 각도, 회전량 등을 분석해 잘못된 자세가 감지될 경우 진동 신호를 보내 바른 자세로 걷도록 유도한다. 최근 실시간 워킹 데모 시연 기능을 추가하면서 기존 4가지 잘못된 걸음걸이(구부정한 걸음, 느린 걸음,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걸음, 발을 끄는 걸음) 가운데 '발을 끄는 걸음' 측정 기능을 없애는 대신 '건강한 걸음' 측정 기능을 추가했다. 이는 잘못된 걸음 만이 아닌 바른 걸음걸이 습관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 핵심 목적이다. 또한 '더 밸런스 멤버십'을 출시했다. 모든 직토워크 사용자에게 건강검진 특별우대 서비스, 대형 종합병원 VIP 우대 예약, 전문 의료진 일대일 맞춤 건강 상담 등의 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건강 관리를 위한 수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개인의 수면 습관에 알맞게 맞춤형 수면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는 컨설팅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슬립앤슬립(SLEEP&SLEEP)'은 2014년 침구 브랜드 이브자리가 별도로 선보인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다. 슬립앤슬립 매장에서는 단계별 전문컨설팅 교육과정을 이수한 슬립 코디네이터가 전문 상담과 체형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면 컨설팅을 제공한다. 비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기능성 침구들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식단관리가 필수인 만성질환 환자들을 위해 IT 기술을 활용하여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어플도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원더풀 플랫폼이 출시한 '웰비케어(Wellbee Care)'는 고혈압 환자에게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맞춤형 식사 메뉴를 추천해주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사용자 신체정보, 혈압, 자주 먹는 음식, 운동량 등을 입력하면 최적화된 음식을 알려준다. 혈압 추이를 분석해 몸에 좋은 음식과 조리법까지 제공한다. 또한 당장 먹을 음식도 기입하면 칼로리, 영양소를 분석해 섭취량을 제시해준다.

2016-11-21 15:18:12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