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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스타트업 투자 이어가야"…창조경제혁신센터, 앞날은?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은 이미 미래 성장 돌파구인 '창업 전쟁' 중이다. 창업 시도자들, 일반 국민들도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시각을 심어주기 위해 창업허브 거점으로 창조경제센터 기능은 지속돼야 한다."(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암초를 겪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내년에도 명맥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히려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올해 예산을 319억원에서 내년에는 118억원 늘어난 437억원으로 책정해 지속 운영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다만, 서울과 전남센터의 지방비 확보를 아직까지 하지 못한 점과 정권 교체 등 불안정한 정국 등은 변수로 지적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9일 '2016년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과발표'를 통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허브 역할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보육한 스타트업은 지난해 말 578개에서 이달 1635개로 늘었다. 스타트업 투자유치액도 1267억원에서 이달 4271억원으로 세 배 가량 늘었다. 혁신센터 내 고용존을 통해서는 취업연계 3182명, 인력양성 1만415명의 일자리 성과를 거뒀다. 보육기업 매출은 지난해 337억원에서 2511억원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은 "최근 국정상황과 국회 예산 확보 과정에서 창조경제와 혁신센터에 대해 우려와 지적이 있었다"며 "미래를 위해 창업과 혁신작업이 지속되고 관련 예산도 확보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그간 불거진 혁신센터 존폐 여부에 대한 논란에 선을 그었다. 정부는 혁신센터 보육기업 중 매출확대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아이디어 사업화 등 분야별로 대표 성과사례 165개를 창업동력 성공사례로 꼽았다. 대표적으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247코리아'는 센터에 ICT형 호신용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디어 제안 이후 화웨이, 버라이즌 등과 수출계약을 진행, 매출 1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크레모텍' 또한 휴대용 스마트폰 빔을 통해 미국 유통사와 10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미래부는 내년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특화사업에 강점을 지닌 전담기관을 보완할 계획이다. 혁신센터 운영에서 전담기업이 하는 일은 멘토링과 기술지원 외에 크게 재정지원, 투자유치, 판로지원 등이다. 가령 한진그룹이 운영하는 인천센터에는 KT가 지원에 가세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보육기업 지원을 보완한다. 현대중공업이 전담하는 울산센터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GS그룹의 전남센터에는 한국전력이 각각 추가 지원을 맡는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특화사업은 해외 진출로 연계한다. 하지만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우려의 시선은 여전하다. 특히 서울과 전남 혁신센터의 경우 내년 지방비 지원 예산 책정 여부가 불분명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10일 내년 시 예산을 센터에 배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서울 혁신센터의 운영 예산은 국비 30억850만원, 지방비 20억원 등 총 50억850만원이었다. 전남 혁신센터 역시 내년 지방비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지방비가 책정되지 않으면, 센터 운영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 홍남기 차관은 이에 대해 서울시에 지방비 예산을 책정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서울시의 최종 결정을 보고 지방비 책정이 안 된다면, 별도 재원 대책을 마련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에 지장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서도 "추경(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비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도 대비해 혁신센터가 문을 닫거나 유치된 보육기업의 이동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로 인한 '창조경제'라는 타이틀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도 장애물로 꼽힌다. 하지만 미래부는 혁신센터 이름 변경 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2016-12-29 16:21:3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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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아마바둑 10대 뉴스 1위 '이세돌-알파고 대결'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가 2016년 아마추어 바둑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바둑계에서는 이세돌 9단 대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과 바둑 전국체전 정식종목 입성 등 굵직한 소식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알파고 신드롬 바둑계 강타 인공지능 알파고가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던져 승리하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세돌 9단은 비록 패했지만 인간의 고뇌와 집념, 열정을 보여주면서 아름다운 패배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바둑계는 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대처와 함께 바둑보급과 세계화 작업에 대한 숙제를 안게 됐다. ◆바둑,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입성 바둑이 2003년 동호인종목(전시종목)으로 전국체전에 첫 선을 보인 이래 13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진입했다. 지난 10월 8~9일 충남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바둑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열렸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고등부 혼성 개인전, 남자일반부 단체전(선수 3명, 후보 1명 등 총 4명), 여자 일반부 단체전(선수 3명, 후보 1명 등 총 4명), 일반부 혼성 페어전(남 ·여 각각 1명) 등 전국 17개 시 ·도 대표선수 170여명이 4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다. ◆대한바둑협회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 통합 대한바둑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의 통합창립총회가 2월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두 단체는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를 통합 단체명으로 결정했다. 두 단체의 통합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체육단체 통합관련법이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이전까지 바둑 단체는 엘리트 아마추어 바둑 중심인 대한바둑협회와 생활체육 중심인 국민생활체육 전국바둑연합회로 양분돼 있었다. 유단자 등 엘리트 아마바둑과 국민 생활체육 중심의 아마바둑을 아우르는 통합 단체가 탄생했다. ◆제 5대 대한바둑협회장에 신상철 일요신문사 대표 취임 제 5대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장에 신상철(68) 일요신문사 대표가 취임했다. 신상철 회장은 지난 8월 7일 서울 용산역 ITX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장 선거에서 전임 회장인 홍석현 중앙일보사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아마추어 바둑과 생활체육 바둑을 통합 관장한다. 대한체육회 인준을 받은 신 회장은 9월 4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제11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 푸른돌, 내셔널바둑리그 정상 2016 제주삼다수배 내셔널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푸른돌이 화성시를 3-2로 이겨 팀 창단 첫 해 정상에 올랐다. 포스트시즌 최우수선수(MVP)는 서울 푸른돌 강지범에게 돌아갔고, 채영석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올해 내셔널바둑리그는 전체 18개 팀이 출전해 드림리그 아홉 팀, 매직리그 아홉 팀으로 나눠 팀당 17라운드로 정규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하고, 포스트시즌 경기를 벌였다. ◆제11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 대회 개최 9월 3~9일까지 7일간 전북 부안군 줄포 갯벌생태공원에서 제11회 국무총리배 아마바둑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대한바둑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전라북도 ·부안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 대회는 전 세계 57개국 아마바둑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6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 동호인바둑대회 탄생 순수 아마바둑인들의 축제 전국 동호인바둑대회가 올해 첫 창설됐다. 전국에 산재한 우수 바둑동호회와 시군구 단위의 동호회 및 단체 결성을 위해 마련된 이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5인 단체전 80명, 7인 단체전 112명, 9인 단체전 144명 등 총 336명이 참가했다. 선수가 성적 보드판에 승패를 기입하고, 전원 계시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바둑대회의 심판제도 정착 올해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채택된 바둑이 스포츠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공정한 판정과 전문 심판을 양성하기 위해 프로기사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유단자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 바둑심판 2급과 3급 자격 심사를 실시 중이다. ◆김정훈 · 김수영 최우수선수상 수상 2016 아마바둑 시상식이 12월 11일 대전광역시 대전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관심을 모은 최우수선수상은 남녀랭킹 1위 김정훈과 김수영에게 돌아갔다. 김정훈은 2016내셔널바둑리그 화성팀 주축 선수로 뛰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김수영은 대구 덕영 소속으로 팀이 3위에 입상하는데 기여했다. ◆바둑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바둑협회 구성 완료 '세종특별자치시바둑협회'가 2월 1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 2016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한바둑협회 열일곱 번째 시도회원단체로 승인됐다. 이로써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산하 시도바둑협회의 구성을 마쳤다.

2016-12-29 16:20: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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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두고 '시끌시끌'한 야권.."정략 vs 수구파"

개헌이 정치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야권 내의 접점이 쉽사리 찾아지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야권 '잠룡'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29일 경기 남양주 마석모란공원에서 열린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5주기 추모 묘역 참배에 참석해 "정당과 개헌은 선거 한번 이기고 지려 손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라면서, "결국 대선 앞두고 선거 한 번 이겨보겠단 정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안 지사는 "개헌도 백년대계로 국민과의 계약서인데 국민과 어떻게 논의할지 내용도 거론하지 않고 다음번 대통령 임기를 어떻게 하자느니, 개헌을 위해 당장 사람들이 모이자느니 하는 건 제가 볼 땐 다 대선을 위한 정략"이라며 비판하며 "정치 지도자들이 그렇게 처신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29일 개헌을 위한 차기 대통령 임기단축 문제와 관련, "지금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같은 자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금 임기단축을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그것이 촛불민심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라면서, "지금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대청산과 개혁을 해내려면 오히려 5년 임기도 짧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개헌 내용에 대해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에 따른 논의가 아니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주권적 개헌을 앞으로 해야 한다고 다들 말씀하고 있다"며 "지금 벌써 개헌의 방향과 내용을 특정해 임기단축을 말하는 건 촛불민심과도 맞지 않고 다분히 정치공학적 이야기"라고 말했다. 반면 '제7공화국'을 주장하며 강진 토굴 칩거생활을 끝내고 정계에 복귀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같은 자리에 참석해 "헌법을 바꾸지 않겠다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그대로 끌고 가겠다는 것으로, 호헌제는 수구파의 논리"라며 조속한 개헌을 재차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지금은 '이게 나라냐'는 것으로 나라의 틀을 바꾸자는 게 광장의 민심"이라며 "촛불민심은 과거의 적폐와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는 것으로, 6공화국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으로 가자는 게 민심의 근저에 담겨있다"고 밝혔다.

2016-12-29 16:15:42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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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한 與野, 요동치는 정국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등 여야가 각각 '인명진 비대위체제'·'주승용 원내대표체제'를 출범시키고 새로운 시작을 하면서 정국은 또 다시 요동치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29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내달 초순 개최 예정인 상임전국위에서 추인될 15인 이내의 비대위원 구성을 위해 인 비대위원장은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과 원외인사들을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직격탄을 맞으며 돌아선 민심을 돌리기 위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물들에 대한 인적 청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집단 탈당 후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창당하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이후 '연쇄 탈당'도 가능성이 높아 강도 높은 쇄신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친박계 '대장급'인 서청원·최경환·이정현 의원 등 인사들에 대한 청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실제로 이들에 대한 인적 청산 작업이 진행될 경우 새누리당 내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민의당도 기존 박지원 원내대표 체제에서 4선 주승용 원내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박 전 원내대표가 내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당 대표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또한 정책위의장은 주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게 됐다. 주 원내대표의 경우 호남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호남 민심 잡기' 경쟁에서 승리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현 국민의당 상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 원내대표도 당선인사를 통해 "국민의당이 잘못하면 제4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고 지지율이 계속 침체해 있는 데다, 특히 호남에서조차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 지지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호남 지지율을 회복한 뒤 견고한 지지층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외연을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선 전략에 있어서는 민주당과 차별성을 두면서 '국민의당=중도정당' 이미지를 보다 부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친박과 친문(친문재인)은 우리와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선 친박과 친문을 제외한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통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수신당도 중도 세력 모으기에 나서고 있어 이들과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치열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IMG::20161229000150.jpg::C::480::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주승용 의원이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016-12-29 16:01:4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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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 국내외 언론의 쏟아지는 찬사에 기대감 UP

'얼라이드' 국내외 언론의 쏟아지는 찬사에 기대감 UP 영화 '얼라이드'가 국내 언론의 뜨거운 극찬 속에 기대감을 더욱 드높이고 있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할리우드 명감독 로버트 저메키스가 연출을 맡고 대표 연기파 배우 브래드 피트, 마리옹 꼬띠아르가 합세해 해외 언론들의 열렬한 호평은 물론, 국내 언론의 인상적인 호평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북미 개봉 후 '얼라이드'를 향해 해외 유수의 매체들은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에 빠질 것이다"(Deadline), "끝나지 않는 카타르시스"(TIME Magazine), "우리가 왜 영화를 봐야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Mashable), "스타일리쉬하고 탁월한 연출 & 흠 잡을 데 없는 배우들의 연기"(RogerEbert.com) 등 더할 나위 없는 배우들의 퍼펙트한 연기와 매혹적인 스토리,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서스펜스 넘치는 전개까지 탄탄한 완성도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호평들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꼭 봐야 할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얼라이드'는 오는 1월 11일 개봉한다.

2016-12-29 15:4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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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전 감독, SK 최창원 구단주에 1억 받은 사연

이만수(58)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최창원(52) 구단주의 1억 원 기부 소식을 전했다. SK 감독을 지낸 이만수 이사장은 29일 "최창원 구단주가 '야구 재능기부' 사단법인인 헐크파운데이션에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0월 SK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 이사장은 그 후에도 최 구단주와 꾸준히 연락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최 구단주가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이 이사장에게 '시간이 되면 조찬을 함께 하자'고 연락했고, 26일 오전 2년여 만의 만남이 성사됐다. 그동안 이 이사장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창립해 야구 재능기부를 하고,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단도 창단했다. 최 구단주는 식사 자리에서 이 이사장의 행보를 칭찬, 격려하면서 "헐크파운데이션이 야구를 통한 사회공헌에 더욱 힘써달라"며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최 구단주가 2년 전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퇴임을 앞두고 있던 당시 최 구단주는 이 이사장에게 감독 퇴임 후 계획을 물었다. 이 이사장은 "야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싶다"고 대답했고, 최 구단주는 "감독님이 직접 발로 뛰어 기초를 쌓고 나면 언젠가는 도움이 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이 이사장은 "감독 퇴임 후 바쁘게 생활하면서 잊고 있던 약속"이라며 "새삼 큰 감동을 받았다. 이미 SK 구단을 떠났고,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데도 이렇게 손을 내밀어 주신 구단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구단주는 1억 원 기부와 더불어 개인 자격의 헐크파운데이션 기부자 약정도 했다.

2016-12-29 15:19: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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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사노피' 당뇨신약 라이선스 수정 계약 체결

한미약품, '사노피' 당뇨신약 라이선스 수정 계약 체결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11월 사노피사와 체결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인 '퀀텀 프로젝트(Quantum Project)'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일부 변경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정된 계약에 따르면 퀀텀 프로젝트의 세가지 신약 후보물질 중 GLP-1 계열의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의 개발 마일스톤 등을 감액하고, 개발 비용 일부를 한미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해 주 1회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 콤보(LAPSInsulinCombo)'는 마일스톤 등 금액조건은 원 계약과 같으며 일정기간 한미의 책임으로 개발한 후 사노피가 이를 인수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사노피와 한미는 각각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 콤보 개발에 집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주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슐린(LAPSInsulin115)은 양사 상호합의하에 사노피가 한미에 권리를 반환하기로 했다. 이번 수정 계약으로 한미는 사노피에 2018년12월30일까지 당초 받았던 계약금 4억유로(약 5050억원) 중 1억9600만유로(약 2475억원)를 합의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는 한미약품의 생산지연 및 지속형 인슐린 권리 반환에 따라 양사가 합의한 금액이다. 아울러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은 기존 35억유로(약 4조4224억원)에서 최대 27억2000만유로(약 3조4368억원)로 변경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노피가 상업화에 근접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개발에 집중하고, 당사는 당뇨 치료 옵션의 미래 유망 신약으로 평가받는 주1회 인슐린 콤보 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과 관련해 제약업계는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9월 베링거인겔하임(BI)과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에 이어 사노피와의 계약마저 일부 해지됐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술수출은 미래에 받게 되는 수익까지 총 계약규모로 공개하기 때문에 불확실한 기대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미약품의 퀀텀프로젝트의 경우 총 계약규모가 국내 제약업계 사상 최대 수준이었고 사노피가 거액을 제시했기 때문에 업계 안팎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 이번 라이선스 수정 계약으로 단순히 총 계약규모로 기술수출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나타냈다. 앞서 한미약품은 BI와 기술수출 계약 해지 당시 총 계약규모(약 8500억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만 받고 임상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한미약품의 라이성스 수정계약과 관련해 기술수출 성과를 마냥 매도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신약 개발을 위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2016-12-29 15:14:0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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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제품협회장 '짝퉁홍삼' 판매, '2012년'부터 유통 경로는?

한국인삼제품협회장이 '짝퉁홍삼'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변철형)는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물엿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한 한국인삼제품협회장 김모(73)씨 등 제조업체 대표 7명을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5350㎏~2만6550㎏의 중국산 인삼 농축액을 공급한 유통업자 51살 신 모 씨 등 18명도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 조사 결과 한국인삼제품협회장 김 씨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면세점 등에 판매한 가짜 홍삼 제품은 42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부회장인 B업체 대표 신모(58)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중국산 인삼농축액, 물엿, 카라멜색소를 혼합한 가짜 홍삼제품을 제조해 역시 '국내산 홍삼 100%'로 표시해 164억원 상당을 제약회사에 판매·수출했다. 또 협회 이사이기도 한 정모(69)씨와 윤모(59)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각각 97억원, 22억원 어치의 제품을 국내 판매하거나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짜 국산 홍삼제품을 회수하고, 중국산 인삼 농축액의 불법 유통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16-12-29 15:06:19 신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