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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2016 백봉 신사상' 수상.."의정활동 최선 다할 것"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2016년 백봉 신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백봉 신사상'은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정세균 국회의장)가 주관해 지난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정치부 기자 3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거쳐 정세균 국회의장과 전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이석현·김종인·우상호·박주민 의원, 국민의당 김관영·안철수·박지원 의원,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 등 총 10명에게 돌아갔다. '백봉 신사상'은 독립운동가이자 광복 후 제헌의원,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백봉 라용균(羅容均, 1896~1984)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특히 정직성, 사회·국민에 대한 헌신, 정치적 리더십, 의회민주주의 실천, 소통능력 등을 기준으로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현역 국회의원에게 부여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전 의원은 "모범적이고, 신사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귀감이 된 정치인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에 선정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백봉신사상의 의미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오직 국민의 편에 서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나라, 소외되는 사람 없이 더불어 잘사는 나라,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6-12-30 15:59:2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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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제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으로 경제 재도약 이룰 것"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7년에 지능정보기술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 경제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30일 2017년 신년사를 통해 "3년 연속 2%대 저성장이 전망되고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추진해온 혁신의 깃발을 더욱 높이 들어야 한다"며 이 같은 각오를 다졌다. 최 장관은 이를 위해 '과학기술·ICT혁신으로 지능정보사회 선도'라는 목표를 정하고, 4대 추진 전략을 언급했다. 우선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들고,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과 연구소기업 육성을 통해 공공기술 기반 창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판교 창조경제밸리를 글로벌 창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정부 R&D투자 20조원 시대에 걸맞게 R&D 투자의 효율성과 전략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평가제도 개선, 연구자 행정부담 완화 등 R&D 혁신정책들이 조속히 현장에서 실행되도록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융합 신산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5G 상용화와 세계 최초 UHD 지상파 본방송 개시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지능정보사회전략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지능정보기술로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계획도 표명했다. 최 장관은 "내년에도 미래창조과학부는 혁신과 융합의 선도 부처, 미래를 대비하는 부처로 사명감을 가지고 앞장서서 나가겠다"며 "긴장의 끈을 당겨 매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2-30 15:51:3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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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문회 '위증죄' 철저히 밝힌다...'모르쇠' 증인들 긴장(종합)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조사하는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모르쇠'로 일관했던 증인들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주요 수사대상에 오르게 됐다. 30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대변인은 "국회에 출석한 증인이 허위 진술한 것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조특위에서 고발한 사건을 철저하게 조사해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은 청문회 증인들의 발언은 검찰 조사 등에서 진술 효과가 미비했기 때문에 증인들은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으로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있어서는 적당히 넘어가지 못하게 됐다. 국회 국조특위 김성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특검사무실을 방문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홍완선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 청문회 증인 약 20명에 대한 '위증' 혐의 수사를 의뢰했다. 김 위원장은 "주요 증인들이 허위 증언과 위증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많이 했다"며 "청문회에서 특검 수사 의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수사 요청 건은 약 20건"이라고 설명했다. 특검은 이를 수용해 철저히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위증과 관련된 혐의의 첫 수사 대상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낸 문 전 장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장관은 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 자신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특검의 조사결과 문 전 장관은 국민연금이 두 회사 합병에 참석하도록 외압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문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김 전 비서실장의 경우는 향후 특검 수사 결과 일부 혐의가 드러나야 '위증' 혐의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관계자는 "김 전 실장의 경우는 의혹은 많지만 아직 명확히 규명된 것이 없다"며 수사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은 '청문회에서 선서한 증인이 허위 진술을 할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2016-12-30 15:05:2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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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보건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중간성과보고회

삼육보건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중간성과보고회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 특성화 사업단은 지난 29일 교내 소강당(공명기 홀)에서 중간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특성화 사업을 통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NCS기반 교육과정의 우수성과와 각 부분별 우수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보완해가야 할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피드백하기 위함이다. 박두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비상(非常)의 시기에 1년 동안 구성원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그동안의 여러 행사들을 회고했고 "정유년은 더 높이 비상(飛上)하는 한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본 추진성과 발표에 앞서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을 수행하면서 업무성과가 우수하고 대학발전에 기여한 6명에게 ACE교직원상을, 투철한 사명감으로 성실히 업무를 이행한 13명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인성교육원에서는 국가 및 지역산업/사회와 연계한 독창적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지역주민)초청 건강세미나 ▲금연금주 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 운영 ▲사제동행 걷기대회 ▲건강밥상교실 운영했으며 이는 예방의학적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삶의 질과 건강유지와 관련된 의료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산학취업처는 취업상담, 이력서 첨삭, 면접 코칭 등 취업성공패키지를 운영해 ▲2014년 취업률 68.0%로 목표 취업률 68.0%에 달성했으며 ▲2015년 취업률 75.6%로 목표 취업률 73.0%를 상회했다. ▲2016년 현재까지 집계된 취업률은 77.5%로 목표취업률 77.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7년도 80.0%, 2018년도 82.0% 목표취업률을 달성하기 위해 학과 및 교수들과 취업관련 부서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이 요구된다. NCS지원센터는 치위생과 현장중심 교육과정과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이 1월 중에 완료 예정이며 ▲사회수요 맞춤형 산업체 전문가 초청 현장 밀착 특강 ▲직업기초능력 골들벨 ▲내인생의 포트폴리오 ▲토론능력 향상과 문서이해능력 증진 프로그램 ▲MOS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대인관계능력 향상 특강 ▲교직원 역량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TL(Teaching & Learning) 매거진을 발간해 NCS에 대한 이해를 돕고 PBL 방식의 수업 사례를 들어 흥미롭고 효과적인 수업을 재구성했다. 산학협력단에서는 ACE MIND UP LEVEL 1~4를 통해 ▲재학생 적응 향상조사 ▲심리건강증진 프로그램 ▲솔리언 또래 상담사 양성 ▲36가족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건강한 대학'의 기초를 마련했다. 강리리 산학협력단장은 "전공 및 교양, 비교과 교육과정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리대학이 '건강한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보건교육 특성화대학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가와 사회가 건강해지도록 노력하는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16-12-30 15:00: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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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부 인문·고전전공, 융복합 학문·복수학위·석사 연계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부 인문·고전전공, 융복합 학문·복수학위·석사 연계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신설한 후마니타스학부 인문·고전전공은 인문학 및 고전학 교육을 통해 경희의 인재상(문화인, 세계인, 창조인)인 네오르네상스형 인재 교육에 앞장설 예정이다. 서유경 후마니타스학부 인문·고전전공 주임교수는 "2017년 우리 대학은 2011년 출범한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지난 6년간 쌓아온 인문·교양교육의 뛰어난 명성과 혁혁한 성과에 기반해 후마니타스학부를 신설하고, 2개 전공(인문·고전전공, NGO·시민정치전공)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후마니타스학부에서는 1학년과 2학년은 인문학·고전학·사회과학을 아우르는 학부 공통과목들을 이수하며, 3학년에 인문·고전전공과 NGO·시민정치전공 중 하나 또는 모두를 선택할 수 있다. 인문·고전전공의 전공주임인 서 교수는 "인문·고전전공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더불어 개교 이래 경희가 국내외적으로 쌓아온 인문교육의 전당이라는 명성을 더욱 드높이게 될 한층 개념화된 인문교양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마니타스학부 인문·고전전공에서는 정치철학·사회학·정치학·신학·여성학·동양철학·언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교수들이 강의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인간은 누구인가', '인물로 배우는 정치학', '고대 인류 문명 탐험', '논어 맹자 중용 대학 강독', '젠더심리학',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동서양 고전 수사학', '기후변화의 인류학', '제4차 산업과 인류문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문학 및 고전학 관련 교과목들을 배울 수 있다. 인문·고전전공은 전공 교육과정의 학습효과 심화 목적에서 '동서양 고전 강독 모임'과 '연설문 작성 및 발표 기법 시연회'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부 내 NGO·시민정치전공의 복수전공으로 인문학-고전학-사회과학을 망라하는 융복합 학문적 지식과 소양을 습득할 수 있으며, 졸업 시 인문·고전학과 시민정치학의 복수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문화창조대학원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 전공과정에 진학해 시민리더십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전문성 연마 기회도 활짝 열려 있다. 후마니타스학부에서는 후마니타스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버넌스 및 리더십 관련 실무자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 문화예술 관련 경력자, 비영리단체·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사회공헌 부서 실무자들은 수업료를 감면 받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유경 후마니타스학부 인문·고전전공 주임교수는 "2017년 인문·고전전공은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함께 경희의 자부심인 인문교양교육의 온라인 강의실로서 주어진 소임에 충실하고자 한다. 특히 NGO·시민정치전공과의 융복합 복수 학사과정, 대학원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 석사과정 연계를 통해 지구시민사회가 요구하는 21세기적 네오르네상스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는 교육목표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신설한 인문·고전전공을 포함한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의 2017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2017년 1월 10일(화)까지 진행한다. 수능·내신 성적과 관계없이 자기소개서 80%와 인성검사 20%로 선발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편입학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가능하다. 입학 문의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의 2017학년도 전기 추가모집은 2017년 1월 9일(월)부터 2월 3일(금)까지다. 서류전형 40%(자기소개 20%+연구계획서 20%), 심층면접 60%로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입학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

2016-12-30 14:56: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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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꿈 이룬 건국대 고려인 후손 장학생, 호반 김상열 회장에 감사편지

대학 꿈 이룬 건국대 고려인 후손 장학생, 호반 김상열 회장에 감사편지 "저를 장학생으로 뽑아주셔서 경제적인 고민보다는 학교생활과 공부 같은 더 중요한 문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남에게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미덕을 배웠습니다." 비행기로 4200여km를 날아온 한 소녀의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 호반장학재단의 지원으로 한국으로 유학와 2017학년도 건국대 외국인 특별전형에 합격해 대학 진학의 꿈을 이룬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 김일랴 학생(여·23)이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게 보낸 한글 손 글씨 편지에는 할머니 나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가득했다. 올해 초 건국대가 '고려인 후손 장학생' 제도를 만들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알마티 한국교육원의 추천을 받아 첫 학생으로 선발한 김일랴 학생이 1년 간의 한국어 언어교육과정을 마치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합격해 대학 학부과정에 진학했다. 김일랴 학생의 이름은 고려인 할머니의 이름 '최일화'에서 따왔다. 1937년 옛소련의 극동 지방에서 화물 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당한 고려인 1세대 후손인 고려인 2세인 아버지와 키르기스스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카자흐스탄에서 자란 김일랴 학생에게 한국은 '할머니의 나라'로, 멀지만 궁금한 곳이었다. 김일랴 학생은 부모님이 어렵게 마련한 돈으로 떠난 미국 유학길에서 만난 한국인 친구와의 대화에서 고려인의 후손이 '한국어를 단 한마디도 못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날 이후, 부모님께 비싼 학비를 짐 지울 수 없어 귀국한 고향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김일랴 학생은 하루에 7시간씩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 이유는 단 하나, '고려인의 후손'으로서 한국에 가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면서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다. 2014년, 4000여만 원을 들고 온 김일랴 학생에게 처음 방문한 할머니의 고향은 냉정했다. 힘들게 모은 돈으로 한 대학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웠지만 돈이 떨어지자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야만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은 자에게 기회가 온다고 했던가. 김일랴 학생은 다시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으로 유학가기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했고, 이를 눈여겨본 현지 고려인협회와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지난해 건국대 측에 김일랴 학생을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당시 건국대는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국제교류와 농업-IT(정보기술) 분야 해외 개발 협력을 추진하고 있었다. 그리고 건국대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고려인 교포사회의 장학생 지원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고려인 후손을 위한 장학 제도'가 만들었고, 그 첫 장학생으로 김일랴 학생이 선발됐다. 건국대 장학생으로 선발돼 돌아온 한국은 더 이상 냉정하지 않았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을 모두 포기해야 했던 김일랴 학생에게 건국대는 김씨에게 언어교육원 1년과 학부과정 4년 등 총 5년간의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를 장학혜택으로 부여했다. 5년 간 월 50만원, 총 3,0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이 지원했다. 김 회장은 2014년 건국대 부동산학과와 토목공학과 등 재학생 156명에게 3억 원, 지난해 196명에게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호반장학금'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이후, 아직 한국어가 서툴렀던 김일랴 학생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언어교육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어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김일랴 학생은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고, 한국 프로그램을 모니터링을 하면서 언어 능력 뿐 아니라 미디어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가졌다. 미디어 관련 직종에 꿈이 생겼지만 구체적인 준비방법에 대해 알지 못했던 김일랴 학생을 위해 건국대 국제처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선배들과 만남을 주선했다. 덕분에 선배들로부터 학과 공부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진학을 결정했다. 내년 건국대 학부과정 합격 소식을 듣고 김일랴 학생은 최근 장학금을 지원해 준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게 한글로 직접 쓴 감사편지를 보냈다. 김일랴 학생은 편지를 통해 "장학생이 되는 것은 지난 3년 동안 제 꿈이었고, 제가 한국에 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며, "장학생으로 뽑히고 나서 정말 꿈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이어 "장학생으로 의무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다" 며 "카자흐스탄 고려인 후손으로 태어나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동시에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교류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또 호반건설 김상열 회장에게 "남에게 받은 도움을 사회에 돌려줘야 한다는 미덕을 배웠다"며 "훗날 저도 목표를 갖고 열심히 사는 학생들을 돕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6-12-30 14:56: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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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카카오스토리 오픈 이벤트

서울사이버대, 카카오스토리 오픈 이벤트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허묘연)가 카카오스토리를 개설하여 신편입생을 모집하는 내년 1월 10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사이버대 카카오스토리를 구독하고 페이스북 펜페이지 내 해당 이벤트 게시물에 축하 댓글을 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서 5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재학생과 학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아보고, 이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스토리 역시 그러한 연장선상에서 개설하여 올해 신설한 특수치료학과, 정보보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자유전공학과 정보 및 커리어코칭 프로그램, 재학생 스토리 등 다양한 학교 소식을 제공한다. 또한, 좋은 사이버대학을 고르는 기준 등 사이버대 진학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있다. 서울사이버대 이완형 입학처장(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은 "사이버대 재학생 대다수가 중장년층"이라며 "이에 40세 이상 연령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에서 서울사이버대 재학생과 사이버대 진학을 고민하는 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은 내년 1월 10일까지 총 24개 학과(전공)에서 신, 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심리·상담학부(상담심리학과, 가족상담학과, 군경상담학과, 특수치료학과)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전공, 노인복지전공, 복지시설경영전공, 아동복지전공, 청소년복지전공) ▲사회과학부(부동산학과, 법무행정학과, 보건행정학과) ▲경상학부(경영학과, 국제무역물류학과, 금융보험학과, 세무회계학과) ▲IT·디자인학부(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건축공간디자인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보호학과, 콘텐츠기획·제작학과) ▲문화예술학부(문화예술경영학과, 음악학과(피아노전공)) ▲자유전공학부(자유전공학과)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지원센터 및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6-12-30 14:56: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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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플라워&리빙디렉팅 과정 신설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플라워&리빙디렉팅 과정 신설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원장 최경실)이 국내 최고의 플라워 디자인 그룹 '소호&노호(Soho&Noho)'와 공동으로 '플라워&리빙디렉팅' 과정을 신설해 2017년부터 운영한다. 플라워&리빙디렉팅 과정은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과 소호&노호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공동 설립·운영하는 비학위과정으로, 기존의 플로리스트를 넘어 꽃을 통한 전문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를 접목해 파티 플래너, 테이블 데코레이터, 웨딩 플래너, 드라마·광고 세트 등 꽃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를 위한 커리큘럼이 마련되며, 강의는 소호&노호 스쿨의 원장·부원장을 비롯해 이대ECC점 등 주요 지점 대표들이 담당해 소호&노호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디자인대학원에 설치된 다양한 전공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산학협력 연구 및 융합 연구과제 개발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3월 2일(목) 개강해 총 1년간 2개 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신입생 원서 접수는 2017년 1월 31일(화)까지이다. 1982년 설립된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은 창의적인 생산 활동을 지속해 나갈 디자이너 및 디자인 분야 관리자, 기업가를 대상으로 산업 및 환경, 문화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패션디자인 ▲광고·브랜드디자인 ▲공간·조명디자인 ▲UX(User Experience)디자인 ▲디자인매니지먼트 ▲서비스디자인 ▲크래프트디자인 ▲컬러디자인 테크놀로지 등 8개 전공의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비학위과정 개설을 통해 프로그램 공동 기획, 교과과정 운영 및 관리,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산학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2016-12-30 14:55:5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