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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한국인삼제품협회장 '짝퉁홍삼' 판매, '2012년'부터 유통 경로는?

사진/YT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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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제품협회장이 '짝퉁홍삼'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변철형)는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물엿 등을 섞어 만든 가짜 홍삼제품을 국산 홍삼으로 만든 것처럼 속여 판매한 한국인삼제품협회장 김모(73)씨 등 제조업체 대표 7명을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 건강기능식품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이와 함께 5350㎏~2만6550㎏의 중국산 인삼 농축액을 공급한 유통업자 51살 신 모 씨 등 18명도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 조사 결과 한국인삼제품협회장 김 씨가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면세점 등에 판매한 가짜 홍삼 제품은 42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부회장인 B업체 대표 신모(58)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중국산 인삼농축액, 물엿, 카라멜색소를 혼합한 가짜 홍삼제품을 제조해 역시 '국내산 홍삼 100%'로 표시해 164억원 상당을 제약회사에 판매·수출했다.

또 협회 이사이기도 한 정모(69)씨와 윤모(59)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각각 97억원, 22억원 어치의 제품을 국내 판매하거나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다.

이와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짜 국산 홍삼제품을 회수하고, 중국산 인삼 농축액의 불법 유통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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