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최순실 재판, 전경련 이승철 등 본격 증인 신문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이 19일부터 본격 증인 신문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최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을 열고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혐의에 대해 증인 신문을 시작한다. 이날 증인으로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이용우 사회본부장이 나온다. 이승철 부회장은 2015년 안종범 전 수석으로부터 문화·체육 재단 설립을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 전 수석으로부터 "미르재단의 출연금 규모를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하라. 출연 기업에 KT·금호·신세계·아모레퍼시픽은 반드시 포함시키라"는 지시도 받았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여러 가지 세세한 부분을 청와대에서 많이 관여했다"고 증언했다.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미르재단 설립 과정을 논의하는 이른바 '청와대 회의'에 참석했다. 이 본부장 등 전경련 직원들은 안 전 수석의 지시를 받은 최상목 경제금융비서관의 주재로 4차례 청와대 회의를 연 것으로 전해진다. 회의에서는 재단 설립과 기업별 출연금 분배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재단 설립 경위와 기업들을 압박해 출연금을 받아 낸 경위 등을 물을 예정이다. 최씨는 "재단 모금은 안 전 수석과 이승철 부회장이 협의해서 한 일"이라는 입장이다. 안 전 수석도 "대통령 얘기를 듣고 전경련에 전달만 했을 뿐"이라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017-01-19 04:54:05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9호선 양천향교역 <2> 아이들과 떠나는 도심 속 전통 여행…허준 박물관·양천향교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9호선 양천향교역 아이들과 떠나는 도심 속 전통 여행…허준 박물관·양천향교 어느 지역이나 특별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역사에 숨과 색을 불어넣는 것은 오롯이 후손들의 몫이다. 같은 의미에서 강서구 가양동은 참 특별하다. 조용한 도시 곳곳엔 역사적 인물들의 숨결이 녹아있고, 한강을 뒤로한 풍경 가운데엔 서울 유일의 전통이 살아 숨쉬고 있기 때문이다. ◆가양동에 '허준 선생'이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국보 제319호)을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의 드라마틱한 생애와 뛰어난 업적은 앞서 TV 프로그램으로도 몇 차례 재조명된 바 있다. 그러나 허준 선생 생애의 시작과 끝이 가양동에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허준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품고 있는 '허준박물관'은 9호선 양천구청역과 가양역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각 역에서 15분, 10분간 쉬엄 쉬엄 걷다보면 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은 꽤 큰 규모로 이뤄져 있다. 허준기념실, 동의보감실, 약초약재실, 의약기실, 어린이체험실, 내의원과 한의원실 등 전시실으로 구성돼 있으며, 옥상에는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약초원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실시한 만큼 박물관 내부에는 최첨단 시설이 완비돼 있다. 일례로 내의원과 한의원실에서는 가벼운 터치 한 번으로 내의원, 한의원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도 가득하다. 어린이 체험실에는 귀여운 형태로 제작된 인체 모형 등이 배치돼 있어 아이들이 즐기며 공부하기 적합하다. 또 옥상 정원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탁 트인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실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및 어린이 단체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물관은 허준 선생의 관련 자료 수집 및 업적을 기리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더불어 '쉽게 찾고 친숙하며 흥미있는 박물관'을 목표로 하는 만큼, 특별전 및 다양한 체험들을 연중 수시로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청소년 도슨트'가 있다. 박물관은 매년 약 30명의 청소년 도슨트를 발탁한다. 현재 활동 중인 김지민(오마중학교 2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허준 선생에 대해 배운 뒤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됐다"며 "역사에 관심 없는 학생들이 온다면 다양한 지식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도슨트 활동 및 박물관 관람을 적극 추천했다. 이 밖에도 박물관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월에는 22일~24일 총 3일간 '봄방학 어린이 허준교실'을 시행한다. 초등 전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방과자와 총명환, 내의원 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지난달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신소장품 특별전 2016'도 3월까지 계속 이어진다. 동의보감 목판, 백수백복도 병풍, 동의보감 등 다양한 전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설날과 추석이다. 관람료는 일반 1000원, 학생 및 군경 500원이며 이 외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유일의 향교 '양천향교' 가양동에는 미술관, 박물관, 공원 등이 모두 밀집해 있어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적합하다. '허준박물관'에서 3분-5분 거리에 허가바위(서울시 기념물 제11호), 허준 동상, 소요정, 구암허준공원, 허준 테마거리 등이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양천향교' 또한 마찬가지다. '양천향교'는 허준박물관과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양천향교역에서는 도보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인근에는 지난주 소개했던 궁산근린공원과 겸재정선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 '양천향교'는 서울에 위치한 유일한 향교다. 주택 사이사이를 거닐다 보면 향교와 마주할 수 있다. 향교는 조선시대 지방교육기관으로 운영됐던 곳으로, '양천향교'의 경우 대성전, 명륜당, 전사청,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및 부속건물 8동으로 이뤄져 있어 생각보다 관람에 꽤 긴 시간이 소요된다. 조선 태종 11년(1411년)에 건립된 양천향교는 1980년 복원됐으며, 이후 서울시 문화재 기념물 8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예절교육, 배례법, 다례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부터 전통 놀이, 전통 문화의 이해, 차례상 차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쉬는 날은 매주 월요일이며, 단체 관람시 예약이 필요하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2017-01-19 00:05:00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김기춘·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청와대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18일 오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이들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가 정권에 비판적인 '좌파 성향'의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의도로 작성된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리에 주도적으로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조 장관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명단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다. 특검 출범 이후 현직 장관의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조 장관이 처음이다. 조 장관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현직 장관으로서 구속영장이 청구됨에 따라 영장심사 전에 거취를 결정할지 주목되고 있다 블랙리스트 작성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블랙리스트는 상당 기간 업데이트 과정을 거쳤고 명단에 이름을 올린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약 1만명에 달한다. 특검은 김 전 실장이 재직 시절 김종덕 전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블랙리스트에 관한 보고를 받은 정황을 비롯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모두 블랙리스트를 보거나 작성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조 장관은 17일 오전 특검에 출석해서도 "진실이 특검 조사에서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해 결백을 강조했다. 그러나 특검은 그동안 확보한 청와대와 문체부 직원들 진술을 토대로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의 진술을 검토한 뒤 이들의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리스트 의혹의 '몸통'으로 거론돼 온 두 사람의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리스트의 실체와 청와대 개입 여부 등을 규명하는 특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구속 여부는 20일께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2017-01-18 21:31:34 이범종 기자
'회계 사기' 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 1심서 징역 10년

5조원대 분식회계를 바탕으로 사기 대출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고재호(62)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유남근 부장판사)는 18일 고 전 사장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김갑중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겐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 전 사장의 책임이 인정된 분식회계 규모를 2013년과 2014년도를 합해 영업이익 1조8624억원, 당기순이익 1조8348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로 인한 사기 피해액은 2조4447억원, 사기적 부정거래 규모는 8500억원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고 전 사장이 2012년도 분식회계에 관여했다는 점은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봤다. 이와 연관된 사기 대출 및 사기적 부정거래, 직원 성과급 부분도 함께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고 전 사장은 영업 손실을 만회하고 목표 영업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서 광범위한 회계분식이 있었음을 알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고 전 사장이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지위와 연임 문제, 임직원 성과급 문제도 연결돼 있어 이 같은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분식회계는 금융기관, 주주, 투자자 등 기업과 거래하고자 하는 이해 관계자들로 하여금 기업을 신뢰할 수 없게 해 시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거래를 위축시켜 궁극적으로 국가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태를 믿고 투자한 일반 소액 투자자들은 회계분식이 밝혀진 후 신용등급 하락과 주가 폭락으로 인해 심각한 손해를 입게 됐다"며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말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입장에서도 구성원들이 회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했다면 조기에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결국 그 기회를 놓쳐 부실 정도가 더 심해진 상황에서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실과 이로 인한 공적 자금 투입, 조선업계의 구조조정 문제를 고 전 사장의 책임만으로 귀속시킬 수 없고, 고 전 사장이 분식회계를 통해 얻은 이익도 모두 대우조선해양에 귀속됐다며 양형 참작 요소를 설명했다. 검찰은 고 전 사장이 2012∼2014년 회계연도의 예정원가를 임의로 줄여 매출액을 과대 계상하고, 자회사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순자산 기준 약 5조7059억원의 '회계사기'를 저질렀다고 보고 그를 기소했다. 분식회계를 토대로 취득한 신용등급을 이용해 2013∼2015년 약 21조원의 '사기대출'을 받고, 임직원들에게 4960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해 그만큼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배임)도 적용했다.

2017-01-18 18:14:02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이투스, '너희들의 기출문제 외전 For.2018' 출시

이투스, '너희들의 기출문제 외전 For.2018' 출시 교육전문기업 이투스교육(대표 김형중)이 수학영역 교육청 기출문제집인 '너희들의 기출문제 외전 For.2018'을 출시한다. '너기출 외전'은 최근 13년간 출제된 교육청 기출문제 중 이투스 수학강사 신승범 선생님이 직접 엄선한 2009 개정 교육과정에 적합한 문항만 수록되어있다. 특히 2004년부터 2015학년도 학력평가 중 시험 범위 변화로 인해 고3 기출문제가 없었던 집합과 명제·함수·순열과 조합 등의 단원은 고1, 고2 기출 중에서 선별할 만큼 꼼꼼함을 챙겼다. 또한 '너기출 외전'은 교육청 기출문제를 유형별로 세분화하고 난이도 및 출제년도 순으로 재구성하여 수험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해설 역시 학생들의 생각에 흐름에 따른 실전적이고 유기적인 풀이 방법과 수능형 노하우 TIP을 동시에 수록하여 수험생들의 깊이 있는 학습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평가원 기출문제집인 '너희들의 기출문제 For.2018'와 유형 및 난이도를 동일하게 구성하여 2018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병행하여 학습하기 용이하다. 한편, '너기출 외전' 출시를 기념하여 오는 24일(화)까지 수험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기출비'에서 수험생 대상 퀴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7-01-18 18:04:04 송병형 기자
올해 대졸예정자 토익 평균 '729점'

올해 대졸예정자 토익 평균 '729점' 잡코리아와 YBM한국TOEIC위원회가 함께 올해 4년제대학 졸업예정자 936명을 대상으로 '졸업예정자 평균 취업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이내 토익에 응시한 졸업예정자의 토익 점수는 평균 729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는 '805점~900점'이 26.3%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705점~800점'(25.6%)이 많았다. '905점이상'이라는 답변도 10.5%로 10명중 1명에 달했다. 영어말하기 점수 보유자 비율도 (토익스피킹 기준) 75.1%로 많았다. 어학 점수 외 직무 분야 자격증이나 인턴십, 대외활동 경험을 쌓은 졸업예정자들이 많았다. 전공분야 자격증 보유자 비율은 55.1%로 과반수이상에 달했고,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31.4%,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은 39.7%로 많았다. 인턴십 경험자들의 총 인턴십 기간은 평균 5.1개월에 달했다. 이외에 OA능력을 위해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졸업예정자들도 52.1%로 많았다. 반면 해외 어학연수 경험자 비율(23.1%)이나 공모전 수상 경험자 비율(17.0%)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NCS 등 직무중심채용을 위한 준비를 했다는 졸업예정자도 34.5%로 10명중 3명에 달했는데, 이들이 가장 많이 준비한 방법은 '전공서적을 통해 전문용어를 암기한 것'으로 응답률 53.6%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정보 스크랩(44.0%)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서 인턴십/대외활동 (30.3%) ▲특정 직무분야에 대한 직무스터디(25.7%) 순으로 조사됐다.

2017-01-18 18:02:0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