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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조윤선 금명간 구속영장 청구"

청와대의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블랙리스트)을 수사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18~19일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특검은 이들을 블랙리스트 작성부터 관리까지 지시한 이른바 '윗선'으로 지목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18일 오후 2시 34분 특검 사무실이 있는 대치동 D빌딩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한 재소환 계획은 없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금명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두 사람이 지금까지의 진술 태도를 그대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은 전날 오전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밤샘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귀가했다. 특검은 국회 국조특위가 17일 김 전 실장에 대한 위증 혐의 고발장을 특검에 제출한 사실도 밝혔다. 이 특검보는 고발장 내용에 대해 "(김 전 실장이) 문화계 지원 배제 명단의 존재 여부에 대해 답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검보는 '김 전 실장이 국회에서 최순실 씨를 몰랐고, 박근혜 대통령 지시가 없었다고 말 한 것을 국회가 거짓이라고 봤느냐'는 질문에 "일부 포함됐다"고 답했다. 그는 "특검이 (국회에) 고발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2013∼2015년 정권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를 정부 지원에서 배제할 목적으로 작성된 블랙리스트의 '총지휘자'라는 의혹을 받는다. 조 장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하거나 문체부 장관 취임 이후 그 존재를 인지하고서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조 장관은 2014∼2015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가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작성돼 교육문화수석실을 거쳐 문체부로 내려가 실행됐고, 배후에 김 전 실장이 있다고 의심한다.

2017-01-18 18:00: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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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원목달, 새해 기념 영어원서 무료 배포

EBS 원목달, 새해 기념 영어원서 무료 배포 EBSlang(EBS랑)의 인터넷 강의 '원서읽기목표달성(이하 원목달)'이 2월 14일까지 원목달 강의 구매자를 대상으로 영어원서를 무료 배포한다. 이번 원목달의 신년 맞이 프로모션은 새해 계획에 영어원서읽기를 목표로 잡은 사람들의 결심을 독려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다. 주니어코스, 예비중학코스를 구매하는 수강생에게 선착순 각 100명씩 총 300명에게 최대 6만원 상당의 원서를 무료로 전달한다. 제공하는 원서는 코스마다 상이하며, 주니어코스는 Nate the great를, 예비중학코스는 Wayside School를 증정한다. 여기에 모바일 강의와 수강기간 2개월 연장, 수험료 50% 환급 기회까지 함께 제공한다. 또한 원목달은 오는 24일부터 초중급 강의 수강 시 교재 지원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스피드리딩 하이스쿨 뮤지컬, 굿 다이노 등 단일반 강의를 최대 42%의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모바일로도 수강 가능해 원서 읽기를 막 시작하는 입문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모든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BS 원목달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수강생들의 영어 학습 목표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계획했다"며 "베스트셀러 원서를 통해 영어원서읽기에 대한 흥미를 갖고 목표를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1-18 17:56: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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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두고 삼성·특검 첨예한 대립...'대가성'이 최대 논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서울중앙지법은 법정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삼성 간의 치열한 공방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약 3시간40분가량 진행됐다. 특검은 양재식특검보 외에 김창진 부부장과 박주성·김영철 검사 등 이 부회장의 수사를 담당한 특검팀을 투입해 이 부회장의 구속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삼성측은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 변호사들로 꾸려진 변호인단이 투입돼 특검의 주장을 반박했다. 법원행정처 심의관·윤리감사관, 대법원 선임·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송우철 변호사를 비롯해 판사 출신인 문강배 변호사, 검사 출신인 이정호 변호사 등 법리에 능통한 전관 출신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삼성 법무실도 가세했다. 가장 큰 논란은 삼성의 미르·K스포츠 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 등이 '대가성 거래'인지에 대한 양측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지난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횡령, 위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두고 삼성물산의 대주주인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찬성을 이끌어 내기 위해 최씨와 그 연관단체에 거액의 '대가성 지원'을 했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삼성그룹의 후원이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청와대 압박에 못이겨 강제로 후원을 한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015년 7월 께 박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 총수들과 독대 자리서 "문화스포츠 지원에 힘써달라"는 취지의 당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은 국내 대기업들에게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에 힘써달라는 요청을 했다. 대통령의 당부 직후 청와대 수석의 모금 요청은 곧 대통령의 요구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이 기업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 부회장의 변호인 송우철 변호사는 "뇌물공여죄에 있어 대가성 여부가 가장 논란이 됐다"며 "변호인단은 충분한 소명을 했다고 생각한다. 법원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지원금의 대가성과 부정 청탁이 없었다는 점을 강력 호소했다. 박 대통령의 강압으로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사실상의 강요·공갈 피해자라는 점도 내세웠다. 국정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직접 요청한 일을 거부할 경우 경영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할 수 없이 자금을 지원했다는 논리다. 뇌물수수와 달리 뇌물공여는 공갈과 동시에 성립할 수 없는 만큼 이 부회장을 공갈 피해자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이에 특검 관계자는 "혐의 입증에 자신이 있어 영장을 청구한 것"이라며 "향후 박 대통령에 대한 원활한 조사를 위해서라도 이 부회장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변호인 측은 또 매출 300조가 넘는 국내 1위 기업의 총수가 구속될 경우 초래될 경영 공백, 투자·고용 차질,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열거하며 불구속 수사를 강조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법원내 전형적인 엘리트 판사다. 그는 철저하게 법리에 근거해 판단하기 때문에 여론에 휘둘리거나 좌고우면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조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검찰이 심혈을 기울였던 롯데그룹 수사 과정에서 청구한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특별검사팀에서 청구한 구속영장을 조 부장판사가 대부분 발부한 것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판단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2017-01-18 17:55:01 김성현 기자
특검, 이재용 '구속' 상관없이 대기업 수사 시작...롯데·SK유력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여부와 관계없이 미르·K스포츠 재단 후원 대기업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에 이은 특검의 다음 타깃은 롯데, SK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회장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와는 큰 상관없이 후속 대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법원이 이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한다면 특검의 대기업 수사는 동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분석들이 나왔었다. 하지만 특검은 '성역없는 수사'를 강조하며 삼성 이외의 다른 대기업에 대한 '부정청탁' 여부도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선 롯데그룹은 그룹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면세점 인허가를 대가로 미르·K스포츠 재단에 45억원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3월 재단으로부터 75억원의 추가지원을 요구받고 70억을 전달했으나 검찰의 미르·K스포츠재단 수사가 시작되기 바로 직전 돈을 돌려받았다. SK에 대해선 최태원 SK회장의 사면청탁에 대한 대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총 111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지난 2015년 8월 서울 영등포교도소에 복역 중이던 최 회장이 김영태 당시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과 면회에서 나눈 대화 녹취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아직까진 명확한 증거 등이 없어 수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증거확보와 함께 이들 기업에 대한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18 17:52:0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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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 솔루니, 새 학년 준비 프로그램 선보여

대교 솔루니, 새 학년 준비 프로그램 선보여 대교의 독서·논술 전문학습 브랜드 '솔루니'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새 학년 준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독서입문 ▲독서포럼 ▲논술포럼 ▲교과포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예비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등교과문학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독서입문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인물 이야기와 예술작품 감상, 다양한 표현활동 등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과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 저학년 대상의 독서포럼 프로그램은 일기와 편지, 설명문, 논설문 등의 다양한 유형별 글쓰기 실력을 키우며, 초등 고학년 대상의 논술포럼 프로그램에서는 논리적 흐름에 맞는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킨다. 특히, 독서포럼과 논술포럼에서는 부교재로 제공되는 '교과어휘', '사자성어' 등을 통해 교과서 예문의 개념어를 한자와 함께 학습할 수 있어,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 병기에 대비한 한자 학습도 가능하다. 교과포럼은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분된다. 기본 과정은 전 과목에 흩어진 교과 지식을 12가지 통합 주제로 모아 한가지 주제로 다양한 교과 영역의 지식을 통합적으로 배우는 교과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심화 과정에서는 비문학독해와 문이과통합 사고 능력을 기르는 주제학습을 통해 수행평가와 서술형평가에 대비할 수 있다.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중등교과문학 프로그램은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바탕으로 글쓰기 및 토론의 심층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교과서에 수록된 국내 단편소설 24편을 주제별, 시대별로 읽은 후, 인물과 사건, 시대적 배경에 대한 심층 분석을 가능하게 하며, 중등국어 교과과정의 문법도 총정리하며 난이도가 높아진 국어 과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솔루니는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를 주제로 독서와 토론을 실시하는 ▲이야기 역사포럼 ▲역사포럼 ▲한국사 총정리 과정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솔루니는 새학년 준비 프로그램과 함께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학교공부는 독서논술 학습이 반이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월 3일(금)까지 신규 등록한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새학년 '국어 교과서 미리 읽기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로, 초등학교 1~5학년 학생이 신규 등록 시 자동 응모된다. 솔루니 관계자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인문?사회?과학기술에 관한 기초소양 함양은 물론, 학교 교과에 대한 통합적 사고를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올바른 독서습관을 기르는 솔루니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키우는 동시에 수행평가 및 내신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솔루니 새학년 준비 프로그램 및 무료체험수업 신청은 전국 솔루니 지점에서 가능하다.

2017-01-18 17:47:2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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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박유천·정준영, 연예계 '성추문' 무혐의 결론…새삼 눈길

김현중이 성폭형 오명을 씻은 가운데 앞서 성추문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연예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던 가수 정준영은 두 달만에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당시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한 정준영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준영을 고소한 전 여자친구 A 씨 역시 고소를 취하하고 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 결국 정준영은 피소된 지 약 두 달 만에 혐의를 벗게 됐다. 최근에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무혐의를 받았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는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이 씨에 대해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사건 당시 정황으로 보아 박유천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 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주점 화장실은 안 쪽에서 문을 열 수 있어 충분히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단 점과, 나온 후에도 박유천 일행과 놀았다는 점을 봤을 때 이는 허위사실로 증명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의 모 유흥업소 내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유천을 경찰에 고소했다. 정준영, 박유천에 이어 18일 이날은 김현중의 성폭행 무혐의 처분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당초 불기소 처분했던 결정을 뒤집고 김현중 씨와 형사 및 민사소송에서 법정다툼을 벌이던 A씨를 '사기미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가 그동안 김씨의 폭행으로 인한 유산 및 임신중절 주장 등이 모두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확보했다. 특히 A씨는 임신 사실조차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7-01-18 17:27:42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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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영화처럼…소녀시대 서현, 2월 첫 솔로 단독 콘서트 개최

솔로 가수로 변신한 서현이 오는 2월 첫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소녀시대 서현은 오는 2월 24~26일 총 3일간 서울 삼성동 SMTOWN@coexartium 내 SMTOWN THEATRE에서 데뷔 후 첫 솔로 콘서트 'Love, Still - Seohyun'(러브, 스틸 - 서현)을 펼친다. 이번 콘서트는 SM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디 아지트(THE AGIT)'의 일환이다. 서현은 지난 17일 첫 미니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를 공개하고 기존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태티서 활동 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콘서트에서 서현이 보여줄 색다른 모습에 기대가 쏠린다. 더불어 이번 공연 타이틀 'Love, Still - Seohyun'은 사랑하는 순간들의 스틸컷(Still Cut) 같은 공연임을 의미한다. 서현의 첫 솔로 앨범이 '사랑'을 테마로 한 곡들로 이루어진 만큼 콘서트 역시 '사랑'에 대한 특별한 스토리를 담아 한 편의 로맨스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Love, Still - Seohyun'의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진행되며, 서현이 데뷔 후 개최하는 첫 솔로 콘서트인 만큼 치열한 예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첫 솔로 앨범 'Don't Say No'로 주목 받고 있는 서현은 오는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0일 KBS 2TV '뮤직뱅크', 21일 MBC '쇼! 음악중심', 22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2017-01-18 17:06: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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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국민 좌절·분노, '포용적 리더십' 필요"

여권의 유력한 대권후보로 언급되며 귀국 후 활발한 대권행보를 보이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반 전 총장은 18일 조선대학교 강연에서 "'광장의 민심'으로 대표되는 국민의 좌절과 분노는 대통령을 포함한 지도층 인사들이 다 책임져야 한다"며 "그중에서도 특히 국가를 경영하는 위치에 계신 분들은 좀 더 포용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국민이 좌절하다 못해 분노하고 있다"면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구현한 나라에선 지도자가 모름지기 모든 계층의 사람들과 포용적인 대화를 해야 한다. 성장도 포용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게 필요한 때가 됐다. 이게 국민의 바람이다. 이런 바람을 아주 강하게 내보낸 게 이번 일(촛불집회)"이라며 "그런 점에서 제가 포용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제가 유엔 총장을 하면서 전 세계 어떤 계층의 사람들과도 다 얘기했다. 국적 불문, 인종 불문, 계층 불문, 모든 면에서 저처럼 포용적으로 대화를 한 사람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민이 좌절하다 못해 분노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지금 모두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정치적이든 사회적이든 적폐를 도려내야 한다. 개혁해야 한다. 개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 결국 정치로 귀결한다"며 '정치 개혁'을 재차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그래서 제가 정권교체보다는 정치교체를 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며 "정치교체가 (정권교체보다) 상위 개념이다. 이건 모든 걸 포함한다. 부정부패와 정경 유착의 고리를 끊고, 더 이상 이런 일이 없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대기업에 거의 예속된 중소기업"을 거론하며 '성장의 사다리와 지팡이'를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이 '공부해봤자 무슨 소용이냐'며 포기하는, 자포자기하는 현상이 있다"며 "필요하면 청년 문제를 담당하는 특정한 부서를 만들든지, 아주 특정한 고위직을 두든지 해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2017-01-18 17:05:0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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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와대 '문건 유출' 진술 공개...최순실·정호성 2년간 2092차례 연락

검찰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과 최순실 씨가 지난 대통령 선거때부터 2년 동안 2000여 차례 연락한 정황을 공개했다. 정 전 비서관측은 자신이 청와대 기밀문서를 최씨에게 보낸 것을 인정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 전 비서관의 2차 공판에서 검찰측은 정 전 비서관이 '문건 유출'을 인정한 내용이 담긴 진술조서를 법정에서 공개했다. 해당 조서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정부 초기 대통령이 행정부 장·차관과 감사원장, 국정원장 등 고위직 인선자료와 인선발표안에 대해 최씨 의견을 들어보라고 지시해 문건을 최씨에게 보냈다"고 진술했다. 정 전 비서관은 또 태블릿PC에 담긴 문건에 대해 "PC에 저장된 문건은 내가 최씨에게 보내준 것이 맞고, 최씨 외에는 그런 문건을 보내준 적이 없다"고 증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진술은 태블릿PC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던 최씨가 해당 기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과 최씨가 2012년 대통령 선거 때부터 2013년 11월까지 약 2년간 2092차례 연락했다고 밝혔다. 이 중 문자가 1197회, 전화는 895번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의 통화 녹음 파일은 검찰이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한 상태다. 정 전 비서관은 자신이 최씨에게 문건을 넘겨준 행위가 대통령을 잘 보좌하기 위한 선의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검찰 진술도 인정한다"면서도 "저나 일반인의 시각에서 공모라고 하면 뭔가 둘이 짜고 계획적으로 나쁜 일을 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박 대통령과의 공모 부분은 부인했다. 정 전 비서관은 "사실 대통령께서 최씨 의견을 들어서 반영할 부분이 있으면 반영하라고 말씀하신 건 맞다"면서도 "건건이 '이것 저것 보내라'고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의 '대통령 변호'는 계속 이어졌다. 그는 "대통령께서 국정운영 하시는 데 있어서 무언가 잘 해보려고, 본인이 조금이라도, 한 번이라도 더 체크해보려고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 역시 대통령께서 일하시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잘 보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일 뿐"이라며 "공모해서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상당히 가슴이 좀 아프다"고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전 비서관 측 변호인은 그가 대통령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선 "대통령이 '말씀자료' 같은 경우 최씨의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해 문건을 전달하는 식으로 의견을 들은 것"이라며 "개벌 문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최씨에게) 전달하라는 지시를 받은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 전 비서관의 주장은 공무상 비밀 누설의 '공범'으로 적시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덜고, 자신의 처벌 수위도 낮추려는 시도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과 공모해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공무상 비밀문건 47건을 최씨에게 이메일이나 인편으로 전달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를 받는다.

2017-01-18 17:02:04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