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수시 합격생 오리엔테이션…전공별 트랙제도 소개 중점
한성대, 수시 합격생 오리엔테이션…전공별 트랙제도 소개 중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간 교내에서 수시 합격생 760여 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합격생들에게 학교 교육 과정의 비전을 설명하고, 장학제도와 국제교류 활동, 사회 진출과 취업 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올해 신입생들부터 적용되는 전공별 트랙 제도 설명에 힘을 쏟았다. 전공별 트랙제란 모집단위를 광역화 해, 학생들이 계열에 상관없이 희망 진로에 맞춰 수업을 듣고 향후 전공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상한 총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엔 다양한 형태의 전공을 융합하고 창조적 사고를 해, 급변하는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며 "사회의 수요를 즉각 반영하는 트랙 제도로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를 꿈꾸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열별 트랙 소개가 끝난 뒤엔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교 내부에 설치된 트랙별 소개 부스를 방문해 교육 과정과 진로탐색, 학교생활에 대한 상담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인문, 사회, 디자인, 공학 등 입학 계열에 구애받지 않고 관심 분야 트랙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사회과학 계열 17학번으로 입학할 예정인 김영민 학생(19)은 "교수님과 선배들의 친절한 설명 덕애 공직진출 트랙에 관심이 생겼다"며 "한성대는 전공 구분이 다른 학교와 달라 복잡해보였는데, 설명을 들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 공학이나 예술 등 더 많은 분야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