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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방송 2주만에 시청률 5% 돌파…동시간대 시청률 1위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가 방송 2주만에 평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1일 방송된 '보이스'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5.7%, 최고 6,3%(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5.2%, 최고 5.7%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20대부터 40대의 여성 시청층, 20대, 30대 남성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고른 연령층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듯 '보이스'는 방송 2주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 수치에 근접하며 장르물의 본가 OCN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상황이다. OCN 역대 최고시청률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38사기동대' 최종회가 기록한 평균 5.9%, 최고 6.8%다. 3회 방송에서는 2회에 이어 엄마로부터 자상을 입은 꼬마아이를 구해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범은 아파트 경비아저씨이자 피해자 엄마의 양아버지였다. 과거 잘못된 아동학대로 아이의 엄마조차 유린당했던 것. 진범은 무진혁(장혁 분)에게 약물을 먹여 제압하려 했지만 진혁은 남다른 형사의 촉으로 범죄 계획을 역이용, 진범의 자백을 받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는 절대 청각으로 꼬마아이가 있는 곳을 찾아내며 또 하나의 사건을 골든타임을 사수하며 해결했다. 이후 진혁은 권주의 절대 청각을 점차 믿게 되었고, 권주에게 3년 전 아내가 살해당한 날 사건의 전말을 물었다. 권주는 과거 경찰이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진혁 아내의 사건현장 근처에 있어 홀로 출동하게 됐고,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아버지의 무전을 통해 범인의 목소리를 듣게 됐는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고동철(황상경 분)과는 다른 사람이었고, 이후 법정에서 무전에 관한 이야기를 했지만 증거 자료가 소멸됐다는 것이다. 이후 권주는 피해자의 신변도 확보하지 않은 채 끊어진 신고 전화를 재발신했다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됐고, 증거 없는 증언을 철회하라는 청장의 협박을 받게 됐다. 결국 권주는 단순 살인 사건이 아닌 사건과 진범을 숨기려는 경찰 내부에 보이지 않는 힘이 존재한다고 고백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진혁이 3년 간 쫓아다녔던 유력한 용의자 고동철이 시체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보이스(극본 마진원/연출 김홍선/제작사 콘텐츠K)'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 오후 10시 방송.

2017-01-22 15:41:2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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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킹' 김재중, 亞 투어 포문 열었다…1년 9개월 공백기 무색

가수 김재중이 전역 후 첫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22일 "김재중이 어제(21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단독 콘서트 '2017 KIM JAEJOONG ASIA TOUR in SEOUL 'The REBIRTH of J''로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국내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팬들은 물론 터키, 독일,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김재중을 기다려 왔던 팬들로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고, 김재중은 그런 팬들을 위한 아낌 없는 공연을 펼쳐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고 전했다. 1년 9개월이라는 공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김재중은 첫 번째 미니 앨범 수록곡 'One Kiss(원 키스)'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전역한, 민간인으로 돌아온 김재중입니다. 보고 싶었죠?"라는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선보인 'Luvholic(러브홀릭)'에 팬들은 두 번째 곡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기립했고, 김재중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라이브를 선보이며 함께 즐기는 무대를 이어나갔다. 김재중은 기존 앨범 수록곡은 물론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미리 작업해 두고 간 정규 2집 'NO.X(녹스)'의 수록곡 등을 라이브 밴드에 맞춰 올라이브로 펼쳤다. 이를 통해 공백기가 무색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다시금 증명했다. 또한 'Run Away(런 어웨이)'로 공연장을 몽환적 분위기로 물들이는가 하면, 신나는 팝펑크인 'Good Morning Night(굿모닝 나이트)'에서는 청량하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드러내며 관객들과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돌아온 '공연킹'의 명성에 걸맞은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한 김재중은 "여러분 덕분에 제가 살아있음을 느껴요. 전역한 지 한 달도 안돼서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하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고 여기 있는 이 순간이 기적 같아요"라며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제대했다는 게 실감이 나고 설렙니다. 지난 시간 동안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제는 조금 더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거에요. 다정한 재중이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장은 국내는 물론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멕시코, 터키, 독일,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김재중의 전역을 축하하고, 그와 새로 써나갈 추억을 함께하고자 모인 팬들로 가득했다.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김재중을 기다려왔던 팬들은 그 누구보다 열렬하게 그를 반겼다. 한편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재중은 22일 오후 6시 30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들과 두 번째 만남을 이어나간다.

2017-01-22 15:34:0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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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라비, 게릴라 콘서트 성료…강추위 녹인 '특급 팬서비스'

그룹 빅스 라비가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라비는 21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역 근처 M스테이지에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해 1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켰다. 라비는 당일 직접 거리로 나와 게릴라 콘서트 홍보에 나서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강남역 거리를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솔로 앨범과 타이틀 명이 적힌 검은색 풍선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게릴라 콘서트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라비는 추운 날씨에도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여준 관객에게 "추운데 와주셔서 감사하다.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솔로 앨범 선공개 곡 '나홀로 집에'로 포문을 연 라비는 '라디 다디(Ladi Dadi)', '아 몰라 일단 두 더 댄스(Do The Dance)'까지 연이어 선사하며 초반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곡으로 타이틀 곡 '밤(BOMB)' 무대를 준비한 라비는 댄서들과 함께 파워 퍼포먼스를 선보여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 않는 팬들을 위해 라비는 다시 무대에 올라 앙코르 곡으로 '린 온 미(Lean On Me)'를 열창했다. 이에 팬들은 떼창으로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라비는 데뷔 타이틀 '밤(BOMB)'으로 각종 음악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7-01-22 15:25:1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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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수, 정가은, 설수현 , 3040 토크쇼 '여자플러스' MC 출격

변정수, 정가은, 설수현 , 3040 뷰티·패션 토크쇼 '여자플러스' MC 출격 변정수, 정가은, 설수현이 신개념 리얼 뷰티, 패션&라이프스타일 수다 '여자플러스'의 3MC로 발탁됐다. SBS플러스 '여자플러스'는 3040을 위한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토크쇼로 진정한 정보와 날카로운 리뷰를 통해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날카롭게 분석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똑소리 나는 변정수, 정가은, 설수현의 수다와 전문가의 내공있는 리뷰까지 거침없는 토크가 펼쳐진다. 매 회 마다 바뀌는 주제에 맞추어 MC, 전문가, 게스트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그들만의 시선을 통해 제품을 평가하며 3040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그들은 3040의 나이로 누구보다 동 연령대의 마음을 잘 아는 만큼 공감대 형성에 탁월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자플러스' 제작진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 모두 달라 전문 분야의 정보 다양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3MC 발탁 이유를 전했다. 변정수는 뷰티, 패션, 인테리어를 정복한 트렌드 세터로서의 모습, 설수현은 리빙, 리폼, 스마트 맘으로서의 면모, 정가은은 대표 신생아 맘이자 출산 후 6개월만에 완벽한 몸매로 나타난 비결 등을 전한다. 첫 방송의 화두는 '안티에이징'이다.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다양한 제품 및 꿀팁을 대방출할 예정이다. 2월 15일 오전 10시에 SBS 플러스에서 첫방송 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2017-01-22 15:2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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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공조' 유해진 "더 많은 색깔 가진 배우가 되고파"

[스타인터뷰] '공조' 유해진 "더 많은 색깔 가진 배우가 되고파" '럭키' 흥행 성공은 최대한 멀리 현빈은 훌륭하고 좋은 후배 훗날 대중에 '배우'로 기억될래 지난해 영화 '럭키'(이계벽 감독)로 코미디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배우 유해진(47)이 이번에는 '공조'(김성훈 감독)로 돌아왔다. 관객은 '럭키'로 600만 관객을 동원한 유해진에게 거는 기대감이 커졌고, 그에 맞춰 유해진이 느끼는 부담감 또한 커졌다. "더 좋은 작품으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려야 겠다는 부담이 생긴 건 사실이죠. 하지만, 부담감에 너무 눌려있으면 배우로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없기때문에 '럭키'의 흥행 성공을 머릿속에서 최대한 멀리 하려고 했죠." 최근 삼청동의 조용한 카페에서 유해진을 만났다.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의 모습처럼 아재개그를 툭툭 던지기도 하면서 소탈하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김성훈 감독의 '공조'는 대한민국 역사 최초로 남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내려온 북한 형사 림철영(현빈)과 생계형 경찰 강진태(유해진)가 서로의 삐그덕거리면서 수사해가는 과정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긴다. 유해진은 강진태라는 인물에 대한 매력때문이 아니라, 영화 전체적인 모든 것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 "남북 최초의 공조 수사, 사실 영화가 큰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너와 나 사람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영화를 고르는 기준 중 하나가 바로 사람 이야기가 잘 녹아있는지거든요. 사람 이야기를 하는 게 좋아서 출연했죠.(웃음)" 영화 속에서 현빈은 액션에 집중한다. 반대로 유해진은 약 125분간 대사로 극을 이끌어간다. 유해진은 "촬영 초반에는 대사가 더 많았다. 그나마도 줄인 게 그 정도였다"며 "급박한 상황에서는 긴 대사도 필요없지 않나. 촬영하면서 대사들을 많이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함께 촬영한 현빈은 유해진의 메모 가득한 대본을 보고 극찬한 바 있다. 도대체 무엇을 기록했던 건지 묻자,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스치는 생각들과 질문들, 그리고 애드리브와 아이디어를 적어뒀다"며 "습관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항상 생각날때마다 적어놓게 되더라"고 미소지었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들끼리 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요. 애드리브도 즉석에서 떠올라서 촬영할 것 같지만, 사실은 여러 단계의 회의를 거쳐 완성돼요. 애드리브도 일종의 약속인데 돌발행동을 하는 건 매너가 아니죠. 감독님께 미리 물어보고 '좋다'고 하시면, 그때 시도하는 거죠. 이 장면에서 철령이는, 진태는 '왜?'이렇게 행동했을까 라는 생각으로 출발해서 다섯달 머리싸매고 고민하면서 영화가 완성돼요. 이렇게 해야만 관객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설득력을 갖추게 되거든요." 짧은 영화 애드리브 강의가 끝나자, 유해진은 함께 호흡한 현빈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옆에서 빈이를 보면서 든 생각은 '참 무섭게 덤비는 구나'였어요. 사투리도 완벽하게 소화하려고 애썼고, 특히, 옆에서 조심하라고 여러 번 얘기했을 정도로 이 친구가 몸사리지 않고 액션 연기를 했거든요. 대역도 쓰지 않고, 열정을 불태우는데 진짜 대단하다 생각했어요. 영화에 대한 애정이 큰 친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인간적으로도 참 좋았던 게 이 친구가 어느 날 먼저 연락해서 저희 집에 놀라왔거든요. 허물없이 지내려고 먼저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한번 이렇게 터놓으면, 그 다음날부터 편하게 의견도 교환하고 촬영하면서 걸림돌이 없어지잖아요. 빈이는 진짜 너무 좋은 후배죠. (웃음)" 예능 '삼시세끼'에서 보여준 '참바다' 이미지와 이어진 코미디 영화 '럭키'의 흥행. 그리고 화제 속에 '공조'까지 개봉하며 유해진은 '국민 호감'으로 떠올랐다. 과거 '그놈이다' '이끼' '베테랑' 등 많은 작품에서 음산하고 미스테리한 캐릭터를 연기한 것과 사뭇 다른 행보다. 유해진은 "생활밀착형 코믹 연기도 좋지만, 이런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에 대해 두려움 아닌 두려움이 있다"며 "그래서 경계를 하는 편이고, 작품 선정에 있어서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배우라서 좀 더 다양한 색깔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고민하고 있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훗날 대중에게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배우'라고 답한 유해진. "배우는 배우로 기억돼야죠. 누군가 '아, 유해진? 그 사람 배우잖아' 라고 말한다면, 그게 최고인 것 같아요. '유해진=배우' 이렇게 남고 싶어요. 솔직히 이게 쉬운 게 아니예요. '그 사람? 그게 무슨 배우야'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하지만, 저는 그건 너무 싫거든요." 끝으로 유해진은 관객들이 '공조'를 보고 잠깐이라도 한바탕 신나게 웃다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올 한해 '신나게 보내는 것'이 목표인 배우 유해진과 현빈의 브로맨스가 빛을 발하는 영화 '공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중이다.

2017-01-22 15:00: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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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흥행 킹' 이유

'더 킹'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흥행 킹' 이유 영화 '더 킹'이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적 재미, 만족감, 그리고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까지 언론과 평단 그리고 관객들에게 '더 킹'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를 분석해본다. 이미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본 적 없는 배우 조합으로 숱한 화제를 모았던 '더 킹'은 영화가 공개된 후 비주얼에 반하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장 많은 분량을 소화한 조인성은 물론,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까지 영화 속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 모두가 의미있다. 주조연 가리지 않고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은 관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은 한재림 감독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마당놀이와 같은 판을 깔아놓았기에 가능했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그리고 '관상'까지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연출가로 자리잡은 한재림 감독. 기존의 작품을 통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 통쾌한 카타르시스, 감각적인 연출력까지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어 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만큼 '더 킹'에서 어떠한 영화를 보여줄 지 많은 관객들의 기대가 높았다. 한재림 감독은 연출을 통해 영화적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메시지를 던져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에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남아 있는 희망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게 도와준다. 또한 '더 킹'은 관객들의 속을 제대로 뒤집어 주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특히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현실을 저격하는 통쾌한 엔딩이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더 킹'은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30년의 현대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 주인공의 일대기는 아버지 세대부터 현 시국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한다. 때문에 극에 등장하는 리얼한 소품들과 디테일한 배경 역시 볼거리 중 하나다. 80년대를 겪은 부모님 세대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향수에 젖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2017-01-22 15:00:2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