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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뉴스 2월 6일 한줄 뉴스

▲대선 구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이른바 '대세론'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등 대선주자들은 각각 '보육'과 '4차산업'에 집중하며 '반전'을 꾀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 출마 선언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의 '차기 정부 대연정' 주장에 여야가 각기 다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 증가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지난 5년 사이 5000억원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를 넘어선 가운데 마이너스통장의 평균 대출 금리도 5%를 육박하면서 서민들의 가계 살림이 더욱 팍팍해질 것으로 보인다. ▲ KEB하나은행은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의 10%(최대 200만원 한도)까지 연 0%의 금리를 적용하는 'ZERO금리 신용대출'을 한시적으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 지방의 아파트 분양시장 분위기가 주춤한 가운데 부산지역에선 4만1000여 가구의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15년 만에 최대 물량이어서 분양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산 TV가 미국 최고의 스포츠 축제 가운데 하나인 '슈퍼볼'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TV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이 세계 첫 전국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구축에 이어 태국 IoT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태국 국영통신사 CAT텔레콤과 'IoT 전용망 구축 및 기술 컨설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연임에 사실상 성공한 황창규 KT 회장이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 등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2기 경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비리를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대표가 6일 최씨 공판에 출석한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처음 법정에서 마주하는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이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가 촌각을 다투고 있다. 수사기간이 20여일 남은 특검팀의 지난 3일 청와대 압수수색이 불발됐다. 헌법재판소는 다음달 13일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 이후 '7인체제'로 움직인다. ▲제28회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여자 1000m에서 김현영이 1분19초19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에 출전한 문현웅은 14분26초00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자이언티의 새 앨범 'OO'의 수록곡 '컴플렉스(Complex)'가 미국 애플 뮤직 '베스트 오브 더 위크(Best of the Week)'에 선정됐다. ▲설 명절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온 가족이 모여 푸짐한 명절 요리를 하는 전통은 옛말이 됐다. 대신 명절 연휴 때 귀성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는 '디턴족(D턴족)'이 늘어났고 명절 음식을 간편식이나 편의점 소용량 식품으로 떼우는 '집콕족'이 급증했다. ▲청와대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당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임의제출' 등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압수수색과 별개로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17-02-06 06:3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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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철강전쟁 전야…트럼프의 중국산 철강 보복관세에 中 "대응조치" 성명

미국의 트럼프 새 행정부의 출범으로 인해 격화될 미중 간 무역전쟁은 철강업에서 가장 먼저 발발할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주 중국산 철강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자, 중국내 카운터파트인 상무부가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성명을 냈다. 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은 미국이 계속해 중국산 수입철강에 고관세를 결정한 데 대해 실망했다"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미국 측의 불공정한 조사방법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중국 철강기업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미국의 조사는 중국산 철강을 표적으로 삼은 엉터리로 중국 당국이 직접 미국 측 조사의 문제점을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당연히 미국 측의 관세 부과를 받아들일 수 없고, 미국이 실제 관세부과를 실행해 옮길 시 보복수단을 강구하겠다는 경고인 것이다. 이는 성명을 발표한 사람과도 무관하지 않다. 성명 발표자는 중국 상무부의 무역구제조사국장인 왕허쥔이다. 앞서 지난주 미 상무부는 중국산 철강제품에 낮게는 63.86%에서 높게는 190.71%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반덤핑과 반보조금의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왕 국장은 반덤핑과 관련해서는 "미국 당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정을 위반하면서 조사를 강행했다는 증거를 중국업체들로부터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보조금과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와 중국 기업 간 협력 관계를 미국 당국이 조사과정에서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미중 간 무역분쟁은 트럼프 행정부에 앞서 오바마 전 행정부도 포문을 연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자마자 내놓은 공세 수위보다는 낮았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중국을 환율조작국이라고 공격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상태다. 여기에 중국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태도다. SCMP는 "중국 고위관료들과 최고 수뇌부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승자는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무역전쟁을 개시할 경우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 상무부 조사관이었던 진 바이송은 "미중 간 분쟁은 갈수록 악화돼 점점 무역전쟁으로 변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산 철강 보복관세는 오는 3월 20일께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여기서 기존대로 결정이 날 경우 보복관세는 5년동안 실행된다. 이는 중국의 보복으로 이어져 양측 간 철강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017-02-05 17:22:10 송병형 기자
[단독]검찰, 일양약품 내부정보 유출 의혹 검토

검찰이 일양약품이 청와대 내부 관계자에게 기업 호재를 미리 유출해 이득을 챙기게 했다는 의혹을 예의 주시 중이다. 앞서 검찰은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의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일양약품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5일 서울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관계자는 "일양약품이 청와대에 호재를 미리 유출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는 다른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당장에 수사 시작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 뿐 아니라 금융감독원이나 금융위원회에서도 수사가 가능한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일양약품은 지난해 9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에 함께 했다. 당시 일양약품은 러시아 5대 제약사 중 하나인 '알팜'(R-Pharm)과 2억 달러 규모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 많지 않은 신약 개발 회사 중 하나인 일양약품의 위궤양 치료제 '놀텍'을 납품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사실은 박 대통령의 순방 출발일인 9월 2일 밤늦게 청와대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금요일인 관계로 바로 다음 영업입인 9월 5일 월요일 일양약품 주식 거래량은 평소의 15배가량 증가했다. 주가는 전일 대비 5.21% 올랐다. 하지만 일양약품의 주식은 청와대의 발표가 있기 전인 9월 1일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일양약품이 1일부터는 2%대의 상승을 보였다. 해당 의혹을 알고 있는 업계관계자는 "사실 일부 투자자들의 추측 등에 의한 매입·매도로도 그 정도의 주식은 얼마든지 오르거나 내려갈 수 있다"면서 "하지만 문제는 청와대나 다른 관계자에게 해당 사실을 미리 알려줬다면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일양약품 측은 "모르는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검찰은 주가조작 범죄 후 16년간 영국 등지에서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자수한 김석기 전 사장의 자금 일부가 일양약품에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일양약품이 직접 주가조작에 개입됐다기 보다는 김 전 사장의 혐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실시한 압수수색이다.

2017-02-05 16:40:1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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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 경찰 조직적 수사 방해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특혜의혹'과 관련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돌입했다. 5일 오후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백 경위는 지난 3일에도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었다. 백 경위는 이상철 당시 서울경찰청 차장(치안감)의 부속실장으로 재직할 때 우 전 수석 아들을 일명 '꿀보직'으로 불리는 서울청 운전병으로 직접 뽑은 인물이다. 그는 서울청 국정조사 자리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이)코너링을 잘해 뽑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검은 백 경위를 상대로 경찰측이 조직적으로 이 전 특별감찰관이 조사를 방했다는 의혹 전반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당시 경찰청이 청와대와 긴밀히 혐의해 주요 관련자들이 특별감찰관실 소환에 제대로 응하지 않게 조직적인 행동을 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이 전 감찰관도 참고인 신분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8월 언론에 공개된 이 전 감찰관의 통화녹음에는 "경찰에 자료 좀 달라고 하면 하늘 쳐다보고 딴소리하고 사람을 불러도 처음엔 다 나오겠다고 하다가 위에 보고하면 딱 연락이 끊겨"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백 경위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기 전 누군가로부터 부탁을 받은 것 같다. 누구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하는 등 의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지난 4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민정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회사 '정강' 명의로 미술품을 구입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찬규 학고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2017-02-05 16:33: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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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 정점 '압수수색'·'대면조사'...불발 가능성에 '비상'

청와대로부터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당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임의제출' 등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3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청와대 압수수색 협조 공문'까지 전달한 특검은 6일까지 답변이 없을 경우 곧바로 후속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와대 압수수색과 별개로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는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5일 "청와대 압수수색은 보여주기 식 수사가 아닌 필수 절차인 증거수집을 위한 것"이라며 "임의제출을 포한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려에 대해서는 "특검 입장은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다시 확인하며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압수수색과 별개로 대면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이 특검의 수사 종료기간인 만큼 압수수색과 대면조사에 대해 늦어도 내주까지는 결정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는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박 대통령은 영장에 '피의자'로 지목했으며 수사의 범위가 광범위하다며 거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피의자 지목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주장도 함께다. 이에 대해 이 특검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이미 대통령을 피의자로 표시해서 (대통령과 공모한 혐의로 관련자를) 기소한 상태이고 (대통령 재직 중) 소추 금지라는 것이 수사를 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압수수색영장에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한 것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했다. 수사 범위에 대해서는 청와대의 거의 모든 장소가 압수수색 대상이지만 청와대 내 10개 장소만 압수수색 장소로 지목해 최소화 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법적으로 청와대가 특검의 압수수색을 거부할 경우, 특검은 강제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형사소송법 110조, 111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와 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그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 또는 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가 압수수색에 비협조적인 가운데, 박 대통령의 대면조사도 불발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인터넷 언론인 '정규재TV'를 통해 특검과 대면조사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를 통해 재차 특검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지만 박 대통령이 피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불공정 수사' 등을 이유로 거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7-02-05 16:32:5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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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헌재 탄핵심판 증언대 선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요 증인신문이 이번주 연달아 열린다. 헌법재판소에서 7일 열리는 증인신문에는 김 전 실장이 출석한다. 9일에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나올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7일 오후 4시에 출석해 문화체육관광부 인사 전횡에 대해 증언한다. 그는 2014년 10월 '문화·체육계 지원배제 명단' 작성에 소극적인 문체부 고위 공무원들에 사직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전 실장은 김희범 당시 차관을 시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변호인'의 펀드 투자에 관여한 1급 공무원 3명의 사표를 수리하도록 했다고 알려졌다. 2014년 12월 '정윤회 문건' 사건 때는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을 시켜 문건 유출자와 문건 내용을 보도한 기자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도 있다. 헌재는 김 전 실장에게 문체부 인사 전횡과 문건유출 수사 압력에 박 대통령이 연루됐는지 물을 예정이다. 고씨는 9일 오후 3시 출석이 예정돼 있다. 최순실 씨 의혹을 폭로한 그는 국정농단 사태를 소상히 아는 인물로 꼽힌다. 고씨는 포스코와 GKL의 펜싱팀 창단과 관련해 더블루K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도록 청와대가 특혜를 줬다는 사실을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루K는 최씨 소유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고씨가 헌재 증인신문에 출석할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헌재는 5일 현재 고씨에 증인신문 출석요구서를 전하지 못했다. 고씨는 6일 최씨의 공판에 출석한다. 이에 따라 헌재 직원이 이날 공판에서 고씨를 만나 출석요구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장관은 9일 오후 2시에 소환된다. 그는 박 대통령의 지시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이 찬성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 문 전 장관은 2015년 5월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에게 '합병 찬성 여부를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가 아닌 투자위원회에서 결정하라'고 지시하고 위원들에게 합병 찬성을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2017-02-05 16:26:0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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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韓·中 여자 최강 라이벌전서 위즈잉에 쾌승

최정(21) 7단이 위즈잉(20) 5단을 꺾고 라이벌 대결을 우승으로 장식했다. 최정 7단은 5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기념 '한ㆍ중 여자 최강 공개대결'에서 위즈잉 5단에게 1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한ㆍ중 여자 최강 공개대결'과 함께 열린 '화성시 어린이바둑대잔치'에는 화성시 관내 초등학생 250여 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바둑대잔치는 3명씩 짝을 이룬 단체전과 어린이 유단자가 참가한 개인전으로 나뉘어 열렸다. 대회 개막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박종선 화성시의회 의원,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부원 화성시바둑협회장, 양건 프로기사회 회장, 김기헌 6단 등이 참가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 "LG배 결승이 화성에서 처음 열리는 것을 기념해 오늘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 선수들이 4강에서 져 아쉽지만 오늘 참가한 어린이들에게 이 자리는 평생 추억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기원을 비롯한 바둑계가 곧 화성으로 옮길 예정이다. 이곳에서 다시 한국 바둑이 상승할 수 있도록 화성시가 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6일부터 푸르미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리는 결승 3번기는 중국랭킹 2위 저우루이양(周睿羊ㆍ26) 9단과 32위 당이페이(黨毅飛ㆍ22) 9단의 3번기로 펼쳐진다. 저우루이양 9단은 2013년 1월 바이링(百靈)배 세계바둑오픈전 우승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반면 당이페이 9단은 2012년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준우승 이후 두 번째 세계대회 결승 진출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저우루이양 9단과 당이페이 9단은 4강에서 각각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신진서 6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동안 LG배에서는 2년 연속 우승컵을 거머쥔 한국이 통산 9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 중이었지만 중국도 이번 대회 동반 결승 진출로 9번째 우승을 확보하게 됐다. 그 뒤를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씩 정상을 밟았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1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며 별도의 중식 시간은 없다.

2017-02-05 16:20:53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