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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특검 '우병우 아들 특혜', 경찰 조직적 수사 방해 조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뉴시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특혜의혹'과 관련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의 조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돌입했다.

5일 오후 특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대전지방경찰청 경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백 경위는 지난 3일에도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었다.

백 경위는 이상철 당시 서울경찰청 차장(치안감)의 부속실장으로 재직할 때 우 전 수석 아들을 일명 '꿀보직'으로 불리는 서울청 운전병으로 직접 뽑은 인물이다. 그는 서울청 국정조사 자리에서 "(우 전 수석의 아들이)코너링을 잘해 뽑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특검은 백 경위를 상대로 경찰측이 조직적으로 이 전 특별감찰관이 조사를 방했다는 의혹 전반을 캐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당시 경찰청이 청와대와 긴밀히 혐의해 주요 관련자들이 특별감찰관실 소환에 제대로 응하지 않게 조직적인 행동을 한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이 전 감찰관도 참고인 신분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해 8월 언론에 공개된 이 전 감찰관의 통화녹음에는 "경찰에 자료 좀 달라고 하면 하늘 쳐다보고 딴소리하고 사람을 불러도 처음엔 다 나오겠다고 하다가 위에 보고하면 딱 연락이 끊겨"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백 경위는 특검 조사 과정에서 "우 전 수석 아들을 운전병으로 뽑기 전 누군가로부터 부탁을 받은 것 같다. 누구인지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가 이를 다시 번복하는 등 의심스러운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은 지난 4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민정씨가 대표로 있는 가족회사 '정강' 명의로 미술품을 구입해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우찬규 학고재 대표를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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