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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정전, 현재 복구 상황은? 6시간 넘게 불편만 늘어나

부산 정관신도시 전력 공급 중단 사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서 발생한 전력 공급 문제가 6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생한 정전은 신도시지역인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서 구역 전기사업을 하는 정관에너지 변압기가 폭발하며 시작됐다. 이 사고로 2만2803가구와 기업체 등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엘리베이터, 신호등 차량 운행 등에 지장이 생겼다. 국민안전처는 오후 정관읍 주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늘 저녁 6시까지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알렸지만, 주민들의 불편은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주민들은 전기를 언제 쓸 수 있는거냐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다른 매체 인터뷰에 의하면 한 은행 관계자는 급히 비상발전기를 수배했다고. 은행 관계자는 "정전이라고는 해도 우리 은행의 다른 지점에서는 서비스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지점만 서비스가 안 되면 고객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 급히 비상발전기를 모셔왔다"고 밝혔다. 떡집을 운영하는 한 남성은 "떡을 찜기에 넣고 찌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가 나갔다"며 "오늘분은 모두 취소됐고, 내일도 상황이 어찌될지 몰라 취소되는 형국"이라고 탄식했다.

2017-02-09 17:25:1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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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이 늘 뒤에 있었다" 늘어가는 법정 증언들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미르·K스포츠재단과 더블루K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다는 증언이 이번 주 법정에서 쏟아졌다. 최씨가 모스코스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드러났다. 고영태 씨와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등은 "최종 결정권자는 최씨"라고 진술하며 '미르재단과 더블루K는 차은택 씨와 고씨 것'이라는 최씨의 주장에 맞섰다. 차씨는 자신에 대한 다른 피고인의 증언에 반박하려다 자신이 최씨에게 업무보고한 사실을 이야기했다. 차씨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모스코스의 급여 지급 과정을 설명하며 자신이 "최씨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이사는 차씨가 모스코스를 앞세워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 지분 강탈을 시도한 혐의에 대해 증언했다. 이에 차씨가 "김 전 이사가 자신의 회사(크리에이티브아레나) 직원들을 받아주면 사무실에 들어온다고 했다"며 "제가 그것을 최씨에게 보고하고 최씨가 나에게 매달 (직원 급여를) 현찰로 줬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이사는 '차씨가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와 협상할 포레카 지분 비율을 자주 바꾸고 대답도 바로 하지 않아 답답해서 "도대체 뒤에 누가 있냐" 물었다. 차씨는 명쾌히 답하지 않고 '재단'이란 표현을 거듭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씨가 미르재단을 운영했다는 증언은 6일 최씨 공판에서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했다. 그는 최씨가 미르를 운영했다는 근거로 ▲최씨가 재단 사무실을 정했고 ▲최씨가 재단 임원과 회의하며 포스트잇에 지시사항을 적었으며 ▲비품 구입을 포함한 최종 결정을 항상 최씨가 했다는 점 등을 들었다. 같은 날 증언대에 선 고영태 씨는 더블루K를 설립·운영한 사람이 최씨라는 근거로 ▲최씨가 준 현금으로 회사를 세웠고 ▲회의실 공간을 최씨가 썼으며 ▲최씨 의도대로 안되면 자신에게 '사임서 쓰라' 한 점 등을 들었다. 고씨는 최씨의 노트북 화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본 장소가 더블루K 내 '회장님(최씨) 방'이라는 증언도 했다.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도 7일 공판에서 '최씨가 회사의 실질적인 지배자이고 K스포츠재단 역시 그의 영향 아래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 전 대표는 ▲최씨가 더블루K의 로고와 사명, 정관 등에 관여했고 ▲회사의 고용과 급여를 모두 정했으며 ▲K스포츠재단 직원이 최씨를 '회장'으로 부르고 ▲최씨가 재단의 노승일 부장과 박헌영 과장을 사무실로 불러 업무 지시하고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도 최씨에게 보고하고 지시 받은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조 전 대표는 최씨가 자신의 이력서를 받고 2016년 1월 대표로 취임시켰다고 말했다. 최씨가 근로계약서에 '갑'으로 나온다는 증언도 이어갔다. 이날 진술은 '고씨가 조 전 대표를 뽑았다. 더블루K 사무실에 출근한 적 없고 한 달에 한두 번 갔다가 금방 왔을 뿐'이라는 최씨 주장과 상반된다. 조 전 대표는 최씨가 더블루K를 세운 이유가 수백억원을 운용하는 K스포츠재단의 일감을 따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신생인 더블루K가 재단과 협약을 맺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최씨의 영향력으로 (가능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017-02-09 16:47:5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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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겨지는 '더블루K' 베일...조성민 "최순실과 대통령 개입"(종합)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장악했다는 의혹을 받는 더블루K와 박근혜 대통령이 연관됐다는 취지의 증언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9일 헌법재판소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는 박 대통령의 더블루K 개입 정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이날 조 전 대표는 12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경제수석이 전화하게끔 지시를 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은 그 위의 분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 전 사장은 더블루K의 대표를 지내며 포스코,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운동팀 창단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추진했다. 조 전 사장은 "당시 청와대 교문수석으로부터 전화가 오자 최씨가 연줄이 있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다"며 "하지만 처음 교문수석을 만나고 며칠 후 청와대 경제수석도 전화를 하자 박 대통령의 개입정황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조 전 사장은 청와대 수석들과 김종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2차장까지 관여한 정황을 두고 "저희가 핵심역량을 갖추고 인력도 충분했다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을 텐데 이런 게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높은 분들의 힘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권력형 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변호인단이 "돈을 한 푼도 못 벌은 회사가 무슨 권력형 비리이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는 항의성 질문에 조 전 사장은 "비즈니스를 해보셨나? 일이 계속 진행됐다면 상당한 수익이 생겼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7일 11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선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도 조 전 대표와 비슷한 취지의 증언을 했었다. 당시 정 전 사무총장은 "K스포츠는 청와대에서 지원하고 지시하는 단체로 이해했다"며 몇몇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안 전 수석에게 "최순실과 대통령의 의도가 같은지 물었었다"고 밝혔다. 정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K스포츠 재단 근무 당시 6차례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만났으면 안 전 수석은 K스포츠재단 내 상당 사업에 직접 개입하며 수시로 지시를 했었다. 정 전 사무총장은 안 전 수석을 처음 만났을 당시 "안 전 수석이 K스포츠는 VIP(대통령)이 관심 갖는 사업이라고 말했다"며 K스포츠가 사실상 박 대통령의 의도에 따라 운영된다고 이해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최씨가 더블루K를 실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 전 사무총장은 "더블루K 회의에 참석했을 때 최씨가 항상 상성에 앉았다. 모든 직원들도 최씨를 회장님이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날 박 대통령과 더블루K의 관계를 증언할 핵심 증인인 류상영 전 더블루K 부장과 고영태 전 더블루K 과장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헌재 증인으로도 출석하지 않았다.

2017-02-09 16:46:3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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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10년 만의 복귀에 거는 기대(종합)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의 복귀 선언 현실감 넘치는 '심재복' 役 통해 친근한 매력 선보일 계획 "앞으론 10년씩 없어진다거나 하지 않을 거예요." 배우 고소영이 10년 만의 복귀를 선언했다. 완벽한 아내, 완벽한 엄마에서 이젠 완벽한 배우로 돌아온 그다.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모처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고소영의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고소영이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는 오직 아이, 남편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마음에 없는 아부도 할 줄 아는 이 시대 보통 주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주부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간의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친숙한 매력으로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10년 만의 복귀인데 '드센 아줌마' 역을 하냐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정형화된 캐릭터보다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어서 '완벽한 아내'를 선택하게 됐다"며 "대중에 비친 그간의 제 이미지는 도도하고 화려한 모습이었지만, 이번엔 원래 제 성격이 묻어있는 또 다른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진정성을 담아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10년은 긴 시간이다. 고소영은 이번 작품 복귀를 통해 활력소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동안 아이를 키우며 지내왔는데 조금 지쳤던 것 같다. 그러다 복귀를 하게 됐는데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촬영 전날 심장이 쿵쿵 뛰었다. 내가 진짜 하는 걸까, 진짜 왔구나 이런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했다"고 털어놨다. 오랜만의 복귀인 만큼 현장에 적응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다. 고소영은 "윤상현 씨랑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이런 현실적인 장면을 촬영하면서 몸이 많이 풀렸다는 걸 느꼈다"며 "처음엔 카메라 앞에서 조금만 움직여야 하는데 동선을 너무 크게 잡아서 '이렇게 하면 안 되지' 하는 것도 있었다. 처음엔 센스 없이 많이 버벅거렸었는데 지금은 차츰 차츰 감을 되찾아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 장동건과 두 아이의 응원은 고소영의 복귀에 가장 큰 힘이 돼 줬다. 그는 "남편이 지금은 아무 일도 안 하고 집에서 몸 만들면서 육아를 도와주고 있다. 그래서 굉장히 마음이 편하다. 또 이런 얘기도 하더라. '그동안 수고했고 나가서 마음껏 일 하라'고. 그런 부분에서 역할에 몰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 대해 "큰 아이는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제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어색해하면서도 작품에 대해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딸 아이는 제가 집에 돌아가면 귀를 감싸준다. 촬영장에서 춥다고 전화했더니 귀를 감싸주더라.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고소영의 복귀 소식에 대중의 기대도 높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비추는 만큼 고소영이 보여줄 색다른 변신에 궁금증이 모이는 것. 고소영은 대중의 관심에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저는 계단 올라가듯 차츰차츰 올라가려고 해요. 아줌마의 고충에 대한 공감과 진정성을 많이 어필하고 싶어요. 제 진심이 대중 분들께 잘 비춰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완벽한 아내'를 시작으로 욕심내지 않고 차츰 좋은 작품으로 대중 분들께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어요.(웃음)" 고소영은 스스로를 '아줌마'라 칭했다. 드라마 속 역할과 맞닿아있는 자신의 실제 모습을 가감 없이 연기에 녹여내 배우 고소영의 완벽한 변신을 감행할 예정이다. 그는 "대단한 포부를 가지고 돌아온 것은 아니다.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은 알지만 성실히 촬영에 임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국이 어둡고 불편한 상황이다. 저희 작품은 유쾌하고 리얼리티 있고 현실적인 장르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시청자 분들이 끌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상대 드라마가 굉장히 세서 두렵지만 저희는 후발주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 '완벽한 아내'는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2017-02-09 16:42:2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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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잠룡', 정책 경쟁 집중…외연 확장 염두

야권의 대통령선거 주자 이른바 '잠룡'들은 안전·노인복지·교육 등 정책들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본격적인 정책 경쟁에 돌입한 모양새다. 특히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주도권 잡기'와 외연확장을 위한 '정책 전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독주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국민안전'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열릴 싱크탱크 '국민성장' 주최의 '국가가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합니다' 포럼에 참석해 "소방방재청과 해양경찰청을 독립시켜 각각 육상과 해상의 재난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재난대응의 지휘·보고체계를 단일화해 신속한 대응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의 독립을 통해 강력한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대통령과 청와대가 국가재난의 컨트롤타워가 되겠다"며 "대형사고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 유명무실해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탈원전 로드맵 마련과 미세먼지 저감방안, 방역체계의 획기적 강화방침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신규 원전 건설을 전면 중단하고,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원전부터 하나씩 줄여나가 원전 설계수명이 만료되는 40년 후 원전 제로 국가가 될 수 있게 탈원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새롭게 수립해 운행 중인 발전기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을 최신발전기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권역별 질병 대응체계를 갖추고 분권화해야 한다.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할을 높이고 전국적으로 감염병 전문병원을 확충하는 것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또한 세월호 침몰과 인양 등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전면 조사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을 위해 국가재난 트라우마 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율을 추격하고 있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는 '노인복지'를 강조하며 보수 지지층 끌어안기에 나섰다. 안 지사는 이날 보수적 성향이 강한 대한노인회중앙회를 찾아 기초생활수급제·기초노령연금제 개편 등 노인빈곤 해결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마포구의 노인회 중앙회 사무실에서 이심 회장 등과 만나 "보릿고개와 산업화, 그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오늘의 OECD 선진국 대열을 만들어준 우리나라 시대의 영웅"이라면서 "어르신들, 아버지, 어머님을 볼 때마다 저희의 의무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현실적으로 OECD 국가에 걸맞지 않은 높은 노인 빈곤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노인빈곤을 해결하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이나 기초노령연금의 급여율을 높여야 한다. 현재 기준재산 평가 방법으로 지난 9년 전 기준을 적용한다. 기준재산 평가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자리와 연계된 노인복지정책, 일자리와 연계된 복지가 중요하단 것을 오늘 확인했다"면서 "근로능력을 가진 많은 어르신들이 외로움, 빈곤, 무료함, 자존감이 없는 4가지 고통을 겪는다. 공공부문뿐 아니라 관광 및 민간 산업까지 넓은 범위에서 노인의 취업기회가 확대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4차 산업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교육 개혁'에 집중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는 자신의 성공한 IT CEO 출신임을 부각시키며, 4차 산업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찾아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시도로 교과목이나 입시제도를 바꾼다든지 해 봤는데 안 된다. 그냥 60~70년을 실패만 한 것"이라며 "지금 교육 제도는 1951년 제도이다. 학생, 청년들이 발전하는 속도에도 안 맞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발표한 5년(초등학교)-5년(중·고등학교)-2년(진로탐색학교 또는 직업학교)으로 학제 개편안을 소개하며 "그렇게 되면 우리 보통교육, 지금의 초·중·고 교육에서 적성을 찾고 인성교육을 받고 창의 교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는 게 제가 오랫동안 깊이 고민했던 결과"라고 밝혔다. [!{IMG::20170209000131.jpg::C::480::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9일 오전 뉴미디어·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인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날 안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과 진로 탐색을 주제로 강연했다. /연합뉴스}!]

2017-02-09 16:30:18 이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