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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이상호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에서 5위에 올랐다. 우승은 독일의 스테판 버마이스터가 차지했다. ▲왕정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9번 홀(파4) 섹스투풀 보기가 원인이었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전날보다 31계단 떨어진 공동 39위가 됐다. ▲한국여자골프 기대주 성은정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한다. 최근 LPGA투어 기아 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텍사스 슛아웃 등 3개 대회 출전을 확정했으며, US여자오픈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도 이미 확보했다. LPGA투어와 더불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도 꾸준히 출전할 계획이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 홈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는 이날 결장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푸에르토리코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13대2로 완승하며 6연승을 달렸다. 1, 2라운드 6경기에서 전승을 이어가는 팀은 일본과 푸에르토리코뿐이다. 푸에르토리코는 21일 도쿄 2라운드 2위 네덜란드와 격돌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좌완 투수 김택형이 오는 22일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는다. 김택형은 지난해 7월 21일 LG 트윈스전에서 6회초 왼쪽 팔꿈치 부위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했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부분 파열로 드러났으며, 재활 훈련 끝에 수술을 결정했다. 김택형은 수술 후 안정을 취한 뒤 퓨처스리그(2군)팀인 화성 히어로즈에 합류해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프로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이 세계 미들급 통합 챔피언전에서 12라운드 끝에 다니엘 제이콥스(미국)를 심판 전원 일치(115-112, 115-112, 114-113) 판정승으로 꺾었다. WBA를 포함해 세계복싱평의회(WBC)·국제복싱협회(IBF)·국제복싱기구(IBO) 미들급 챔피언인 골로프킨은 이날 승리로 18차 방어에 성공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지동원이 SC 프라이부르크와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SC 프라이부르크와 1대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의 이청용이 왓퍼드 전에서 오랜만에 출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90분 내내 벤치만 지켰다. 이청용의 마지막 출전 경기는 지난 1월 29일 맨체스터시티와 축구협회(FA)컵 대회로 이후 6경기 만에 감독의 부름을 받았으나 출전하진 못했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본머스전에 6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그는 후반 22분 웨인 라우틀리지와 교체됐다.

2017-03-19 15:57: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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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노리는 류현진, 22일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 확정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세 번째 실전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에서 다저스 구단을 담당하는 켄 거닉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류현진이 22일 선발 등판한다고 알렸다.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다.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017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 희망을 키웠다.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린 류현진은 17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의 성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밀워키전은 지난 2년간의 부상 공백을 딛고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복귀를 준비하는 류현진에게 시범경기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다. 이번 밀워키전에도 호투를 펼친다면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첫 등판에서 2이닝을 26개의 공으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두 번째 경기에서는 3이닝을 53구로 버텼다. 이번 밀워키와 경기에서는 투구 이닝과 투구 수를 좀 더 늘려 선발진 합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등판으로 경쟁자들과 비교도 이뤄질 전망이다. 거닉 기자에 따르면 다저스 선발진 합류 경쟁을 벌이는 브랜던 매카시가 류현진에 앞서 2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다저스의 2선발을 맡을 리치 힐은 20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하고, 트레버 오크스가 같은 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팀인 일본대표팀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2017-03-19 15:57:2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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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피겨 최초 동반 '톱5'…차준환·임은수, 주니어GP 출전권 최다확보

차준환, 임은수가 주니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나란히 '톱5'에 진출하며 한국 피겨의 미래를 밝혔다. 임은수(14·한강중)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 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16.0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64.78점을 얻었던 그는 총점 180.18을 기록하며 전체 4위에 올랐다. 차준환 역시 호성적을 기록했다. 차준환은 16일 이 대회 남자 싱글부문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82.34점, 프리스케이팅 160.11으로 총점 242.45점을 기록,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차준환의 이번 기록은 1988년 장성일(6위)이 세운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성적을 뛰어넘었다. 임은수 역시 ISU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것은 물론, 2006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김연아 이후 여자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대 이상의 경기를 펼친 두 사람은 김연아 은퇴 이후 침체기에 접어들 거라 예상했던 한국 피겨에 새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주니어 레벨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남녀 선수가 동반 톱5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쾌거'에 가깝다. 무엇보다 차준환, 임은수의 동반 톱5 달성은 한국 남녀 피겨 대표팀의 2017-2018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최대치로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다.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별 순위로 정해지는데,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미국, 러시아에 이어 국가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싱글 부문에선 빈센트 조우의 우승으로 미국이 국가 순위 1위를 차지했고 드미트리 알리예프와 알렉산더 사마린, 알렉산더 페트로프가 나란히 2, 3, 4위를 기록하면서 러시아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차준환이 5위를 기록하면서 한국이 국가 순위 3위를 작성했다. 여자 싱글 역시 마찬가지다. 알리나 자기토바(1위·러시아), 혼다 마린(2위·일본), 사카모토 카오리(3위·일본)에 이어 임은수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 순위 3위를 달성했다. 국가 순위 3위 안에 들 경우 차기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티켓 14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가 7개인 만큼 각 대회마다 2명씩 선수를 파견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시즌 남녀 싱글에 각각 6명, 7명의 선수만 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엔 차준환과 임은수 덕분에 참가 인원이 두 배로 늘어 유망주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여자 싱글의 경우 유영 등이 다음 시즌 주니어로 데뷔할 예정이어서 임은수의 이번 활약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2017-03-19 15:57:0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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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보통사람' 제작까지 2년…손현주, 이유있는 기다림

1980년대 연쇄 살인 공작에 휘말려 삶 송두리째 빼앗긴 형사 강성진 役 열연 초반 제작 투자유치 어려워 제작까지 2년 소요 23일 개봉…"정치적인 것보다 가족 이야기로 봐주길"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개천에서 용 나던 그때 그 시절조차 평범한 일상을 유지한다는 건 어렵고 특별한 일이었다. 밋밋하고 단조로워 더욱 맛깔난 것이 우리네 보통의 일상이 아닐까. 배우 손현주는 그런 우리, 보통의 존재를 대변하는 대표적 배우다. 1991년 KBS 공채탤런트로 브라운관에 진출한 그는 친근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남편, 아버지, 아들 등 손현주는 늘 '가족' 안에 둘러싸인 존재로 소시민의 삶을 그려냈다. 그런 손현주가 이번엔 1987년 혼란한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보통 사람'으로 돌아왔다. 그는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그 시절 보통의 형사 강성진 역을 맡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메트로신문과 만난 손현주는 "오랜만에 스릴러 아닌 휴먼 드라마로 돌아왔다"며 웃음을 보였다. "옷으로 보면 예전에 제가 입었던 옷을 다시 입은 것 같아서 편해요. 러닝셔츠 같은 게 아주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렇게 편할 수가 없더라고요. 스릴러는 스릴러대로, 휴먼은 휴먼대로 장점이 있어요.(웃음)" 손현주의 웃음엔 이유가 있다. 몇 해 전, SBS 드라마 '추격자 THE CHASER'를 통해 연기 대상을 수상했던 그는 이듬해 영화 '숨바꼭질'로 56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악의 연대기', '더 폰' 등 스릴러 장르로 연이은 성공을 거두며 '스릴러 킹'이라는 수식어를 꿰찼고, '손현주 표 영화'라는 브랜드까지 구축했다. 눈 떠보니 스릴러 전문배우가 돼 있었다는 말이 맞겠다. 그래서일까. 손현주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당분간 스릴러 안 찍겠다"는 농담 섞인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리고 가족애를 진득하게 담은 '보통사람'으로 돌아왔다. 손현주는 "이번엔 조금 더 아픈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아들은 다리가 불편하고, 아내는 말을 못한다. 그래서 상황이 더 극한으로 가고 만다"면서 "스릴러는 아니지만 극한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려다 보니 그만큼의 긴장감이 있다. 정치적인 얘기보다 가족에 초점을 맞춘 얘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속 강성진(손현주 분)은 전두환 정권 시절, 우연히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 공작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다. 손현주는 그런 강성진의 처절한 번뇌를 과감한 감성과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이끈다. "초반 투자가 좀 힘들었죠. 2~3년 전엔 지금처럼 이런 얘기를 만들기엔 편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모태펀드는 못 받았고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어렵게 제작에 들어갔어요. 대한민국 메이저 배급사 모두 시나리오 자체는 좋아했어요. 그런데 다들 적잖은 부담이 있었겠죠. 이해해요." 그렇게 '보통사람'이 세상에 공개되기까지 꼬박 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기다림'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손현주는 "김봉한 감독과 상암동 DMC에서 처음 만났는데 감독과 PD 한 명, 시나리오가 있는데 참 애처로워 보이더라"면서 "그래도 손님이 왔다고 녹차 티백을 줬는데 많이 열악해보였다"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좋았어요. 그래서 하겠다고 했고 그 후로 계속 기다렸던 거죠. 그 사이 1970년대에서 1980년대로 시대적 배경도 바뀌고, 제목도 '보통사람'으로 바뀌었지만 무언가 바뀐다고 안 할 수 있나요. 제가 하겠다고 약속한 거니까 기다려야죠. 저도 사람인지라 다른 걸 할까 생각도 들었지만 '언젠간 하겠지' 하는 믿음으로 기다렸어요. 그리고 그 영화가 드디어 23일에 개봉을 하네요.(웃음)" 어렵게 제작에 들어갔지만 촬영 기간 동안의 우여곡절도 만만치 않았다. 빠듯한 제작비로 인해 태풍이 밀려와도 촬영을 멈출 수 없었다. 가족 이야기를 찍고 있지만 정작 진짜 가족과는 연락도 제대로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일정이 이어졌다. 손현주는 "부산에서 3개월 정도 지내면서 촬영을 했는데 배경이 80년대다 보니까 촬영에 적합한 곳이 별로 없더라"면서 "우리가 촬영했던 곳 중에 이미 없어진 곳도 있고, 없어질 곳도 꽤 많다. 그래서 태풍 차바가 왔지만 촬영을 멈출 수가 없었다. 태풍 한 가운데서도 촬영을 할 만큼 무모했다"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고된 촬영에도 버틸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배우, 스태프 간의 신뢰였다. 손현주는 "회식이야 제가 해주면 되는 거 아니겠냐. 힘든 촬영이 끝난 뒤엔 술 한 잔 하면서 서로 다독여주는 묘미가 있다"면서 "어려운 영화였지만 한 회차도 버리지 않고 잘 끝낼 수 있었던 건 시간 같은 사소한 것부터 서로 약속을 잘 지키면서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진한 부성애를 드러낸 영화인 만큼 자연스레 실제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손현주는 "제가 청불(청소년관람불가)영화를 안 찍는 이유는 우리 아들이 중2라서 그렇다. 질풍노도의 중2라서 얘가 하지 말라는 건 안 한다"고 말했다. "아들이 더 자라기 전까진 청불영화는 찍지 않을 거예요. 우리 아들도 제 영화를 봐야하니까요.(웃음) 딸은 영화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참 잘 해줘요. 모니터도 잘 해주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도 해주고 참 친구 같아요. 예쁘죠." 배우 아닌 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간 그에게서 어느새 보통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겼다. 그렇다면 손현주가 생각하는 '보통사람'이란 뭘까. "평범한 게 대단히 어려운 일이 돼버렸어요. 80년대의 평범함은 중산층이었는데, 지금은 중산층이란 말조차 많이 없어졌잖아요. 혼밥, 혼술이 만연한 사회가 참 슬퍼요. 결국 '보통사람'이란 건 늘 고민하는 존재인 거 같아요. 정의와 불의가 난무하던 80년대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말이죠. 그러니까 보통사람이겠죠. 우리 모두."

2017-03-19 15:56: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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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3) "창업 보릿고개 좀 없애주세요"

동국대 재학생들이 주축인 학생 스타트업, 무아(無我)는 학생 스타트업답지 않은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트업을 시작한지 4개월만에 매출을 올렸을 정도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넘어 B2B(기업 간 거래)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데, 태국과 같은 불교국가에서도 러브콜이 오는 중이다. 이들이 개발한 마인드래치(마인드+스크래치의 줄임말)는 전통적인 칠보문양이나 불교의 만다라 등 7가지 도안을 밑바탕에 두고, 위에 검은색을 덧입힌 것이다. 특수인쇄된 검은색 종이를 긁어내다보면 바탕 도안이 나타나게 된다. 사찰의 교육체험 프로그램, 박물관의 전통체험 프로그램 등 교구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미술치료에도 사용된다. 올해 초 태국에서도 선을 보였는데 개당 가격이 두끼 식대를 넘는데도 지출이 아깝지않다는 반응을 얻었다. 불교의 나라에서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처럼 성공적인 학생 창업임에도 이들은 아쉬운 점이 많다. 초기 발주한 공장에서 원가의 두세배가 넘는 가격을 부르는 등 '호갱' 취급을 당했고, 아직도 수개월째 대금 지급을 미루는 거래처도 있다. 이런 문제들이 없었다면 현재의 다섯배정도 매출도 무리가 없었을 거란다. 정부 등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 공동대표인 김아나(24) 씨는 "12월 중반부터 이듬해 3월까지를 스타트업들은 '보릿고개'라고 부른다"며 "우리처럼 현금유동이 되는 스타트업은 사정이 낫지만 앱 개발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일반적인 스타트업들은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녀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자. -창업을 하게 된 계기는? "2015년 12월에 공동대표인 전영우(26) 씨와 함께 창업을 했다. 전씨는 한림대 국제통상학과 11학번, 저는 동국대 불교미술학과 12학번이다. 우리가 공동대표로 사업은 전씨가, 아이템 개발은 제가 맡고 있다. 저는 돈에 그다지 가치를 두지 않는 성격이다. 돈은 살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알바·인턴을 많이 했는데 직장인들이 너무 재미없어 보였다. 살아있는 것 같지 않았다. 요새 청년들이 취업하는 게 만만치 않은 현실인데, 같은 노력을 들일 것이라면 차라리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창업이 낫다고 생각했다. 현재는 동국대 미대 후배인 박찬현(한국화 15학번) 씨와 동국대 대학원 재학 중인 주희진(미술사학과) 씨가 참여하고 있다." -시장이 너무 작은게 아닌가? "초기 시장은 30~50억원 규모정도로 봤다. 멘토들도 너무 시장 규모가 작은게 아니냐고 우려를 많이 하셨다. 하지만 저희는 진입장벽이 낮고, 바로 현금유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봤다. 저희는 제조기반 스타트업이라 현금유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B2B 거래를 하게 되면서 시장 규모가 더 커졌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보면 의외로 큰 시장이다. 올해 초 태국에 샘플을 가져가 선보였는데 현장에서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마인드래치의 개당 가격이 우리돈으로 4000원, 태국돈으로 100바트(약 3600원)인데, 태국 현지 한끼 식대가 50바트 미만이라고 한다. 저희 제품 하나의 가격이 두끼 식대를 넘는 셈이다. 그런데도 학생들까지 저희 제품을 사갔다. 그리고는 다음날 친구를 데려와서는 '이미 다 긁어서 문양을 만들어봤다'고 자랑을 하더라. 또 한국에 돌아와보니 태국에서 마인드래치에 대해 물었던 분들이 저희 회사 페이스북에 들어와 '좋아요'를 눌러주실 정도로 관심도가 높았다." -그동안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처음에는 호갱 노릇을 많이 했다. 공장에 제품을 발주했는데 필요 이상으로 친근감을 표시하는 분들이 있었다. '친하니까 아주 저렴하게 해주겠다'고 해놓고 원가의 두세배 이상을 불렀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나중에 다른 공장에서 비교견적을 받아보고 알게 됐다. 학생들이니 우습게 본 것 같다. 이제는 불필요하게 친절한 사람을 경계하고, 되도록 많은 비교견적을 받아본다. 또한 한군데서 완제품을 발주하지 않고, 공정별로 나누어서 발주를 한다. 가격이 훨씬 더 쌀 뿐만 아니라 이렇게 하면 '우리가 공정을 꿰뚫고 있다'는 걸 상대방도 알게 돼 속일 생각을 못한다. 대금을 받아야 하는 거래처도 마찬가지였다. 억지로 같이 식사하고는 친한 척을 하면서 가격을 후려치거나 몇개월 째 대금을 안주는 곳도 있다." -주변에 도움을 받을 곳은 있나? "스타트업 모임을 통해 다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도 듣고, 멘토들에게 도움도 받는다. 저희는 현금 유동이 되는 스타트업이라 괜찮은데 사실 지금 시기가 스타트업들에게는 '보릿고개'다. 스타트업 지원사업들이 거의 12월 중반부터 이듬해 3월까지 줄어들기 때문이다. 보통 상반기 지원사업 공고가 3월이 돼야 나오고 실제 선발은 4월에 이뤄진다. 하반기 공고는 6~7월에 나온다. 앱 개발 등 개발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스타트업들이 다수인데 지원금이 끊기니 이들에게는 생존의 문제다. 한 앱 개발 스타트업은 월급을 주기 위해 경진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상금을 타기 위해서다. 경진대회에 에너지를 쏟아붓다보면 정작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경진대회로 내몰리는 것이다." -다른 어려움은 없나? "지원사업들이 지원대상을 서류와 단 한번의 대면평가로 선정한다는 게 안타깝다. 서류 잘 만들고 말 잘하면 선정되는 실정인데, 그렇다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규정을 추가하면 스타트업들에게 부담이 가중되는 일이 생길 것이다. 현재도 지원을 받기 위해 내야하는 서류만 최소 8개다. 서류를 만드는 데 시간이 하루이틀 걸리는 게 아니다. 그래서 아예 지원금을 쓰지 않으려는 스타트업도 있다. 공무원들이 스타트업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서류에 의존하지 않았으면 한다."

2017-03-19 15:31: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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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이냐 강요냐…최순실 재판, 대기업 증인 줄줄이 선다

이번 주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재판에 대기업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나오면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의 성격을 두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월요일인 20일에는 김용환 KT 부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두 재단에 대한 출연 경위를 증언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는 21일에는 김창근 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김인회 KT 비서실장 등이 증언대에 선다. 이들 기업 관계자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기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의식해 증언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장은 2015년 7월 수감중이던 최태원 SK 회장을 대신해 박 전 대통령과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독대했다. 최 회장은 같은 해 8월 15일 재벌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출소했다. SK그룹은 이후 미르·K재단에 각각 68억원과 43억원을 출연해 대가성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는 자신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재판에서 뇌물죄 관련 증언을 거부한 상태다. 최씨는 지난 17일 공판에서 가족 등 외부인 접견을 못해 자료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뇌물죄와 관련 있는 형사 부분은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씨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 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대기업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보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강요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후 박영수 특별검사는 삼성그룹이 최씨에게 준 금품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뇌물이라고 보고 최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은 그러나 삼성 외 대기업들의 박 전 대통령과 최씨에 대한 뇌물 제공 의혹 수사를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씨의 범죄 혐의를 직권남용죄로 유지할 지, 뇌물죄로 변경할 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7일 최씨 공판에서 "특검에서 기소한 제3자 뇌물수수건과 공소장 변경 필요 여부를 검토했느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형사8부와 협의해 다음주 쯤 별도로 의견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형사8부는 특수1부와 함께 지난해 1기 특별수사본부에서 미르·K재단의 기업 강제 모금 의혹 등을 수사했다. 검찰의 공소 사실은 특검이 최씨의 뇌물죄 공범으로 지목한 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 이후 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을 앞두고 지난 18일과 16일 최태원 SK 회장과 김 전 의장 등 그룹 전현직 임직원들을 각각 소환했다. 이를 두고 박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에 대한 사실 관계를 정리해두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2017-03-19 14:45:3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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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사람', '변호인'·'국제시장' 흥행 바통 잇는다

'보통사람', '변호인'·'국제시장' 흥행 바통 잇는다 사람 사는 이야기 & 현대사를 담은 스토리 특별한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이 80년대를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변호인'과 '국제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중 '변호인'과 '국제시장'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1980년대라는 현대사가 담긴 스토리와 그 시절이 전하는 진한 향수와 여운을 담은 영화라는 것. 먼저,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 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새롭게 탄생된 작품 '변호인'은 한 속물 변호사가 생애 처음 돈이 아닌 사람을 변호하며 변화해가는 과정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80년대 소박한 정을 나눴던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이로 인해 '변호인'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하며 1137만 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에 성공했다. '국제시장'은 힘들었던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영화. 19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아버지의 삶을 통해 위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이 작품은 수많은 관객에게 그 시절의 추억을 비롯하여 웃음과 눈물을 선사하는 등 총 14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리고 이번에 개봉하는 '보통사람' 또한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 흥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어하는 강력계 형사이자 보통의 가장인 성진(손현주)은 상식이 통하지 않던 1980년대를 살아가며 오직 아들을 위해 한 선택으로 인생 일대의 위기를 겪는 인물. 언제나 가족의 행복이 먼저였던 성진의 마음은 관객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특히 보통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킨 30년 전의 시대적 상황과 현재 2017년 대한민국의 상황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보통사람'은 관객들로 하여금 전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은 물론 가슴 속 뜨거운 울림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 앙상블과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영화 '보통사람'은 3월 23일 개봉한다.

2017-03-19 14:20: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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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새로나온책]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 빌리버튼/안녕하신가영 지음 "새로운 기억이 자리 잡기 전에 옛날의 좋았던 기억들을 남겨놓아야지."(본문 중) 마음에 와 닿는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지션 '안녕하신가영'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유독 새벽에 어울리는 노래가 많은 안녕하신가영은 많은 리스너들에게 차분하고 조용한 뮤지션으로 통한다.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은 노래에서 만나볼 수 없는 안녕하신가영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뮤지션으로서의 일상, 낯선 곳으로 떠난 여행, 잊혀진 것들에 대한 소중한 기억, 좋아하는 것들, 유치한 상상들,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 등 반복되는 삶 속에서 찾은 빛나는 찰나의 순간들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봄의 이야기를 음악과 글로 표현했다. 책은 안녕하신가영의 프로젝트 앨범 '단편집'과 동시에 진행됐다. 각 계절마다 새로운 노래를 발표했고, '단편집'에 담긴 노래 '겨울에서 봄', '인공위성', '우울한 날들에 최선을 다해줘', '그리움에 가까운'을 만들며 써내려간 일상 이야기와 생각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의 따뜻한 시선과 톡톡 튀는 이야기 그리고 노랫말이 함께하는 책이다. 때로는 시처럼, 때로는 일반적인 에세이처럼 다채로운 글의 향연이 이어진다. 특히 액자식 구성과 같은 새로운 글까지 실로 경계없이 자유롭게 쓰여져 있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굳이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에 공감할 수 있는 글들이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안녕하신가영의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이 봄에 읽기 좋은 추천 도서로 손꼽히는 이유가 아닐까. 280쪽, 1만3800원.

2017-03-19 14:19: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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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람미술관,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개최

한가람미술관,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개최 현대 그라피티 예술의 미적 가치 확인하는 계기될 것 예술의전당과 미노아아트에셋은 다음달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그라피티 작가 OBEY GIANT의 단독전인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해 12월 9일부터 올해 3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개최돼 단일 관람객수 신기록을 갱신할 정도로 큰 관심과 반향을 일으켰던 '위대한 낙서(The Great Graffiti)'의 후속 전시다. 기존 전시가 수십 년간 지속된 팝아트라는 대장르를 잇는 가장 거센 움직임인 그라피티의 서막을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면, 이번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에서는 현대 그라피티 예술의 미(美)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화, 정치, 사회, 환경을 관통하는 철학의 깊은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현상학'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물음을 제시했던 'OBEY GIANT' 캠페인과 2008년 미국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의 얼굴이 그려진 HOPE 포스터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리고 가장 영향력 있는 그라피티 아티스트가 된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이 예술적인 가치에 대한 심미적인 접근과 감탄을 넘어서 나와 내가 속한 사회의 관념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 세대의 예술인 그라피티의 강력한 움직임을 보고 자란 이들은 물론, 기존 기성세대 모두를 어우릴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직접 보고 느끼길 바란다"며 "또한 전시주제인 'PEACE & JUSTICE'를 주제로 한 영어말하기 대회 및 미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 평화와 정의'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셰퍼드 페어리의 290여점의 작품들은 사진에서부터 일러스트, 페인팅, 스텐실,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다양한 그라피티 작품들로 낙서정도의 하위문화로 취급되었던 그라피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사회, 문화, 인류, 환경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고민과 생각들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에 맞춰 전시 공간은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들을 주제와 메시지별로 나누어진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섹션별 엄선된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심오하고 깊은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IMG::20170319000073.jpg::C::480::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개최 포스터/예술의전당}!]

2017-03-19 14:19: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