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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7℃N' 발매 동시 해외 9개국 앨범차트 '정상'

씨엔블루, '7℃N' 발매 동시 해외 9개국 앨범차트 '정상'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새 앨범 발매와 동시에 해외 9개국 차트 정상에 올랐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에 따르면, 20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7℃N(7도씨엔)'을 발매한 씨엔블루는 21일 오전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러시아 등 총 9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영국, 호주, 칠레, 필리핀(이하 2위), 미국(3위) 등의 국가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씨엔블루 컴백에 대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씨엔블루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7℃N'은 올해로 데뷔 7주년을 맞은 씨엔블루가 느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만남·사랑·추억·현실 등 다양한 테마를 다채로운 장르로 풀어내며 트렌디하면서도 대중적인 팝밴드 씨엔블루의 컬러를 완성했다. 타이틀곡 '헷갈리게'는 연애하기 전 애매한 남녀간의 관계와 '썸'의 헷갈리는 감정을 표현한 팝록 장르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의 전반부에서 록 사운드가 강한 후렴구로 이어지는 독특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씨엔블루는 23일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2017-03-21 11:4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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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대통령 對 검찰, '뇌물죄' 둔 공방 시작...자정 넘는 조사 가능성

'뇌물죄' 혐의를 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과 공모해 삼성 등의 대기업들에게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뇌물수수' 사건을 이첩했다. 검찰 특수본은 특검팀의 수사결과를 토대로 철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21일 오전 9시 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10분 가량의 짧은 티타임 후 35분부터 조사실에 들어섰다. 검찰측에선 '특수통'으로 꼽히는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함께 배석검사가 투입됐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서는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함께 조사실로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이 특검과 검찰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조사실에서는 검찰과의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함께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삼성 관련 '뇌물수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에 따르면 준비한 질문 사항만 200여개에 이른다. 질문의 초점은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관련 내용과 함께 특검이 검찰에 이첩한 삼성 관련 '뇌물수수', 최씨에게 넘긴 국가 비밀 47건에 맞춰졌다. 이밖에도 '문화예술계 지원배제명단' 개입 의혹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과 특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세부 혐의만 13가지에 달한다. 그만큼 조사 내용도 방대하다. 그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여러 공식석상 또는 대리인을 통한 입장발표를 통해 해당 혐의를 부인해 왔다. ▲"최순실은 친한 사이일 뿐, 공모관계가 아니다"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은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다" ▲"사익추구가 전혀 없었다" 등이 주된 주장이다. 이 밖에도 박 전 대통령의 최씨의 공직 인사개입 방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의 혐의에 대해선 "전혀 알지못했다"로 일관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러한 태도는 검찰 조사실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자정까지는 마친다는 입장이지만 자정을 넘기는 밤샘조사 가능성을 부인하진 않았다.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검찰 소환 후 17시간에 걸친 조사 후 귀가했으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30일 검찰에 소환돼 13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었다.

2017-03-21 11:28:5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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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몸 수색부터 2천여명 경찰 투입까지...철저한 전직 대통령 예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검·경찰과 청와대의 노력이 빛을 바랠 정도로 상황은 신속히 끝났다. 21일 오전 9시 2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는 두 마디 말만 남기고 조사실로 향했다. 새벽부터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모인 취재진의 입에서는 탄식만 나왔다. 청와대의 전직 대통령 경호 준비는 전일 오후 9시부터 시작됐다. 청사내의 모든 취재진을 내보낸 검찰은 이날 새벽 4시부터 미리 허용된 기자에 한해 청사 구역 출입을 승인했다. 출입이 허가된 기자들은 자신의 주민번호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걸고 다녀야 했다. 일부 기자들은 "개인정보를 목에 걸고 다녀야 한다"며 볼멘소리를 하기도 했다. 청와대 측은 가방과 소지품 등을 철저히 검사하며 경호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경찰 투입인원만 1920명에 달한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복경찰들도 종종 눈에 띄었다.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재직 중 탄핵결정을 받아 퇴임한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필요한 기간'에는 경호와 경비의 예우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경호 외의 전직대통령으로서 필요한 예우는 받지 못한다. 오전 8시께 검찰 공무원들이 내려와 포토라인을 둘러쌌다. 한 고위 공무원이 내려와 "청사 쪽 보지 말고 뒤로 돌아서있어"라고 명령을 내렸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보다는 뭔가 모양을 내기 위함으로 보였다. 포토라인은 평소보다 유독 멀리 위치했다. 서울중앙지검 정문에서 20m가 더 떨어진 거리였다. 근접 취재가 허가된 소수 기자들은 좁은 공간에서 카메라와 함께 몸살을 겪어야 했다. 오전 9시 24분 검은색 에쿠스 3대, 베라크루즈 1대가 청사에 도착하며 박 전 대통령이 내렸다. 포토라인 근처에서는 플래시가 터졌으며 포토라인 바깥쪽의 기자들도 핸드폰으로 사진 촬영을 하는데 열을 올렸다. 한 검찰 공무원은 "아이 XX, 찍지말라고" 욕설과 함께 사진촬영이 허가되지 않은 기자는 촬영을 하지 말라고 신경질을 냈다. 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삼성동 사저로 들어설 때와는 반대로 굳은 표정이었다. 두 마디 말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과 10분정도의 티타임을 가진 후 9시 35분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측에서는 '특수통'으로 꼽히는 한웅재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배석검사가 들어섰다. 박 전 대통령 대리인단에서는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가 함께 했다.

2017-03-21 10:57:5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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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달을 쏘다' 완성도 높은 울림과 감동

윤동주 탄생 100주년, 무대 위에 펼쳐지는 주옥같은 시(詩) '윤동주, 달을 쏘다' 완성도 높은 울림과 감동 한국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생애와 그가 남긴 아름다운 시(詩)들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2017년은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다. 이를 기념해 서울예술단은 대표 레퍼토리 '윤동주, 달을 쏘다'를 다음달 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해당 작품은 일제 강점기, 비극의 역사 속에서 자유와 독립을 꿈꾸었던 윤동주와 그의 친구 송몽규, 강처중 세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 안에는 윤동주의 대표적인 시 8편이 노래가 아닌, 대사와 독백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관객에게 더욱 긴 여운을 남긴다. "2012년 초연 이후 올해로 네 번째 공연인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동시에 윤동주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더욱 값지고 의미있는 공연이 될 것입니다."(권호성 연출) 권 연출은 20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윤동주, 달의 쏘다'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무대와 달라진 점에 대해 "시인의 일생을 담은 드라마는 좀 더 사실적으로, 그의 시적인 판타지를 구현하는 무대는 조금 더 서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무대의 외형적인 모습도 변화를 줬지만, 당시 윤동주가 갖고 있던 생각과 호흡, 이런 것들을 좀 더 담을 수 있도록 내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다. 공연을 올리지 않는 기간 동안 그분이 머물렀던 곳들을 돌아다니면서 적극적으로 그의 흔적을 찾으려고 애썼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는 벌써 사연째 무대에 오르는 박영수 배우와 온주완이 윤동주 역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뉴시즈'를 통해 성공적인 무대 데뷔를 마친 온주완은 첫 뮤지컬 도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빈틈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온주완은 "'뉴시즈'는 청년들의 저항 에너지가 외부로 표출이 됐다면, 이번 작품은 정서적인 저항이 센 것 같다. 온도 차가 확연히 다른 작품이다"라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할 거라고 자부한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윤동주 시인은 역사 속 특별한 분으로 남으셨지만, 인물을 연기함에 있어서 특별하게 접근하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뜨거운 청춘,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가진 청춘 이런 쪽으로 접근했어요. '윤동주는 연약했을 거야. 조용했을 거야' 이런 선입관에서 벗어나서 인물을 표현하려고 했죠." 온주완이 접근한 윤동주 시인과 달리, 박영수는 무엇이 윤동주 시인을 탄식하게 만들고 침묵하게 만들었는지 시대적인 상황을 더 많이 생각하며 캐릭터에 입각했다고 말했다. 관객은 섬세한 박영수의 윤동주와 단단하지만, 조국의 아픔을 처절한 감성으로 녹여낼 온주완의 윤동주 두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 송몽규 역은 김도빈, 강처중 역은 조풍래가 맡아 한층 더 깊어진 인물들을 선보인다. '윤동주, 달을 쏘다'는 윤동주의 일생 뿐만이 아니라, 일제 치하 암울했던 시대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섰던 청춘들의 이야기는 현 시대의 청춘에게도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 위 울려퍼지는 그가 남긴 시는 100년이 흘러도 마르지 않는 잉크처럼 관객의 가슴에 선명한 자국을 남길 것이다. [!{IMG::20170321000031.jpg::C::480::윤동주 포스터 온주완/서울예술단}!]

2017-03-21 10:53: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