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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대기업 고시의 달…기업별 인적성 검사 특성 파악부터 먼저

4월은 대기업 고시의 달…기업별 인적성 검사 특성 파악부터 먼저 지난 1일 현대자동차의 HMAT, 이랜드의 ESAT 실시를 필두로 국내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한 펜의 전쟁이 시작됐다. 4월에는 매 주말마다 대기업의 인적성 고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인크루트의 도움을 받아 이달 실시되는 주요 대기업 필기시험을 치르기 위한 전략을 정리했다. ◆LG그룹 '빨리 풀어라' 이번 주말인 8일에는 LG그룹의 인적성검사가 실시된다. LG 인적성검사는 총 190분 간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Way Fit Test) 342문항(50분)과 적성검사 125문항(140분)을 풀어야 한다. 문항이 많은 만큼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대부분. 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다가 시간을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이다. 스피드 있게 빨리 푸는 스킬을 익혀야 한다는 이야기다. 인성검사의 경우 개인별 역량, 직업 적합도 문항을 묻는다. 적성검사는 언어이해, 언어추리, 인문역량,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 추리 등을 묻는다. 한국사와 한자도 각 10문항이 출제된다. ◆CJ그룹 '사고력 문제' LG그룹 시험 다음날인 9일에는 CJ그룹의 CAT CJAT가 실시된다. 총 95분간 인성 270문항(40분), 적성 95문항(55분)을 풀어야 하는데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 사고력 문제의 비중이 높다. 가령 인문학 영역의 경우 대중문화 및 한국사화 연계된 인문학적 지식을 묻는다. 여기에 독해와 어휘 능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온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전략은 없다. 평소 책이나 신문을 꾸준히 보면서 사고력을 키웠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오답은 감점처리' 삼성그룹의 마지막 그룹사 단위 필기고사(GSAT)는 16일 실시된다. 삼성의 GSAT는 오답을 쓰면 감점 처리가 돼 모르는 문제는 빈칸으로 남겨둬야 한다. 총 140분간 기초능력검사와 직무능력검사를 포함해 160문항을 풀어야 하는데, 기초능력검사의 경우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문항), 추리(30문항), 시각적사고(30문항)이 나온다. 직무능력검사는 상식 50문항이 나온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빨리 풀어라' 22일 열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인적성검사는 LG그룹과 마찬가지로 빨리 푸는 게 관건이다. 각 항목별로 제한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문항 수가 많기 때문이다. 적성검사의 경우 언어능력 40문항 5분, 수리능력 30문항 12분, 추리능력 40문항 8분, 지각능력 40문항 6분, 분석판단능력 30문항 7분, 상황판단능력 30문항 7분, 직무상식능력 40문항 6분 등이다. 인성검사도 210문항 50분이고, 한자시험은 50문항 40분이다. 다행히 시험의 난이도는 다른 기업에 비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신있는 문제부터 푸는 시간 배분 요령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포스코그룹 '도식 유형에 익숙해야' 23일 실시되는 포스코그룹의 시험에서는 다른 기업의 시험에서는 나오지 않는 도형의 서식이나 규칙을 묻는 독특한 문제가 출제된다. 따라서 기출문제 풀이를 통한 유형 익히기가 중요하다. 전체적으로는 적성검사의 경우 언어, 수리, 공간, 도식 상식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130분 동안 120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성검사는 50분 동안 400문항을 묻는다. 포스코의 핵심가치인 고객지향, 도전추구, 실행중시, 인간존중, 윤리준수 등과 관련돼 있다. ◆SK그룹 '자기포장은 금물' 포스코그룹과 같은 날 실시되는 SK그룹의 SKCT에는 직군별 검사가 특징이다. 심층역량 평가에서 5개 직군으로 나누어 지원자가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부합하는지를 세밀하게 묻기 때문에 자신을 포장하다가는 거짓으로 판명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50분 내 360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빠른 시간 내 소신껏 푸는 게 관건이다. SKCT 전체로는 총 160분간 실행역량 30문항, 인지역량 60문항, 한국역사 10문항, 심층역량 360문항을 풀어야 한다.

2017-04-03 16:47: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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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고속철 해외사업 지지부진…용두사미로 끝나나

중국 '일대일로' 고속철 해외사업 지지부진…용두사미로 끝나나 중국의 해외 핵심전략인 일대일로(육상실크로드, 해상실크로드) 중 육상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고속철 해외사업이 지지부진, 용두사미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해외 고속철 사업은 여러 가지 장벽에 부딪혀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간 150㎞ 고속철 사업의 경우 지난 2015년 일본과의 국가적 자존심을 내건 경쟁 끝에 수주를 따냈지만 아직까지 공사는 시작되지 못했다. 당초 지난해 1월 반둥에서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지나치게 높은 공사비용과 개발도 덜 된 지역으로 노선을 선택했다는 비판에 휩싸이면서 돌연 중단됐다. 이후 일년도 더 지난 지난달 겨우 승인을 받았다. 일단 공사는 재개되겠지만 순탄하게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멕시코에서는 210㎞의 고속철 사업이 취소되면서 이를 위해 주문받은 차량 제조가 백지화됐다. 이 사업과 관련된 중국 내 대형업체인 칭다오쓰팡의 더우 신 대변인은 SCMP에 "매우 성공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중국의 고속철도 수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에서의 고속철 사업이 지지부진한 데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비용이 가장 큰 문제로 꼽힌다. 더우 대변인은 "중국과 계약을 체결한 나라들의 자금력이 부족한 게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다"며 "고속철 건설에는 상상을 넘어서는 비용이 들어간다. 중국이 경쟁국보다 비용을 줄이는 효율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여전히 비용부담은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반면 중국 내에서는 고속철 건설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지난 2월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말께 중국내 총 노선의 길이는 12만4000㎞에 달하고, 이 가운데 고속철의 노선 길이는 2만2000㎞가 넘는다. 2020년께는 3만㎞로 늘어나 중국 대도시의 80% 이상을 연결하게 된다. 지형이 험한 다른 나라와는 달리 광활한 중국적 특성이 고속철 건설을 쉽게 하고, 경제발전에 따른 수요의 증가도 이같은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결국 이 상태로 계속 가게 되면 중국의 야심찬 고속철 프로젝트는 국내 잔치로 그치며 일대일로의 한 축이 무너지게 된다. 사실 이같은 문제는 중국과의 경쟁 당시 일본 측에서 제기한 바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인도네시아 수주전 패배 직후 "상식에 반하는 일이다. 성공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에 대한 중국 측의 파격적인 재정상 혜택 제공에 대한 비판이었다.

2017-04-03 16:47:42 송병형 기자
얽히고 설킨 공중케이블 정비, 4686억 투입

전신주 위에 난립된 전기선·통신선 등 공중 케이블 정비에 지난해보다 561억원이 많은 4686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내년 2월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지역에는 109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국제행사에 걸맞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제18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서면회의)'를 열고, '2017년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리에는 2793억원, 지중화사업에 1893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공중 케이블 정리사업은 전신주 위에 난립되는 유선케이블을 묶어서 정리하거나 지하에 매립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인구 50만명 이상 20개 대도시의 228개 구역과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등 긴급정비가 필요한 20개 구역을 합쳐 총 248개 구역에 대한 정비작업을 실시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공중케이블을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사업도 전국 332개 구역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내경기가 주로 열릴 강릉의 경기장 주변과 관광객 방문 예상 지역의 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정리한다. 동계올림픽 실외경기가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군 일대의 공중케이블은 지중화 작업이 이미 완료됐다. 케이블 정비작업에는 국토교통부, 미래부, 산자부 등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 세종텔레콤, 드림라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등 8개 민간사업자 등이 참여한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정부·지자체·정비사업자가 협력해 공중케이블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지역을 집중 정비해 외국에서 찾아 온 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7-04-03 16:47:4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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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조사'...기소 앞두고 혐의 입증 총력전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조사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을 검찰 청사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 전직 대통령의 구치소 조사는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후 두 번째다. 검찰 특수본은 4일 오전 한웅재 부장검사를 서울구치소에 보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고 3일 밝혔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오전 10시쯤 도착할 예정이다. 조사 종료시간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 공간은 구치소 내에 별도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 관계자는 "아마 구치소측에서 자리를 하나 마련할 것이다. 예전에도 조사를 할 땐 구치소에서 방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기소를 앞두고 주요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뇌물,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총 13가지에 이른다. 다만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대질신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본 관계자는 "내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대질신문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는 4일 소환통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 소환조사하는 사람을 마친 후 (우 전 수석을) 소환할 예정이다. 아마 내일쯤 통보해서 소환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검찰은 이른 시일내에 대기업 수사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른 시일 내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2017-04-03 16:10:0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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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최순실 '국정개입' 인정...정부요직에 외교정책도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로 대통령 말씀자료, 외교문서, 정부요직 보고서 등을 '비선실세' 최순실씨(최서원으로 개명)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이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외교문제 등의 주요 정책을 두고도 서로 의논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나왔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을 좀 더 잘 운영하기 위해" 최씨의 힘을 빌렸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진술은 무죄를 주장하는 박 전 대통령에게는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비서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각종 국가기밀 문서가 최씨에게 전달된 경위를 증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 말씀자료 유출과 관련해 "대통령은 좀 더 완성도 있는 자료를 원했다. 그 과정에서 최서원(최순실)의 의견을 반영할거 있으면 하라고 말씀하셨다"며 "국정을 좀 더 잘 운영하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에 따르면 말씀자료 외에도 외교문서 등도 최씨에게 전달했으며 최씨의 의견에 따라 문서들이 수정됐다. 정부요직 보고서는 물론 정부부처장, 수석들이 작성한 문서들도 최씨의 수정을 거친 경우가 있었다. 최씨가 직접 문건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요구에 "국가기밀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안된다고 한 적도 없다"며 순순히 국가기밀을 내줬다고 시인했다. 최씨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포괄적인 지시가 있었다는 것이 정 전 비서관의 설명이다. 2015년 10월 말께는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방한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자, 최씨는 박 전 대통령에게 문화 활성화 방안 구체화와 한-중 양국 간의 업무협약(MOU)를 맺자고 제안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이 같은 제안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단순한 문서 수정 차원을 넘어 최씨가 직접적으로 국가 정책에 개입한 정황을 진술한 것이다. 정 전 비서관은 또 최씨가 현대자동차 납품 의혹 등을 받고 있는 KD코퍼레이션의 지원도 대통령에게 부탁했다고 증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네덜란드 소재 정유회사 로얄더치쉘의 피터 회장이 청와대를 방문한 직후,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KD코퍼레이션의 로얄더치쉘 납품을 도와달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정 전 비서관은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도와주는 것은 주요 과제기 때문에 당연히 좋게 생각했다"고 당시 박 전 대통령의 반응을 설명했다. 정 전 비서관의 진술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국정개입을 허용하고, 사실상 최씨의 이권개입에 있어 직권을 남용했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이 되는 셈이다. 한 변호사는 "대통령의 취지야 어떻든지 간에 행위를 두고 보면 공무상비밀누설, 직권남용은 틀림없다"며 "헌재가 판단한 비선실세의 국정 개입 허용 부분도 정 전 비서관의 증언대로라면 부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직접 개입 사실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로 일관했다. 박 전 대통령 뇌물죄 입증의 핵심적인 사건에 대해선 대답을 피한 것이다. 법조계에선 정 전 비서관이 직권남용 수준까진 인정을 하고, 뇌물죄에 대해선 대기업 등도 걸려있는 만큼 함구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2017-04-03 16:00:4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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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이호준(NC 다이노스)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직에서 사퇴한다. 그는 프로야구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논란이 된 메리트(성적 보너스)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브라질 축구 선수 네이마르가 소속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개인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치른 177경기 만에 달성한 100번째 골로, 팀 역사상 18번째다. 188경기 만에 100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보다 빠른 기록이다. ▲20세 이하(U-20) 축구 대표팀의 4월 소집 훈련 명단에 따르면 이승우와 백승호를 비롯해 조영욱, 하승운, 한찬희 등이 포함됐다. 명단에 오른 대표팀 25명은 오는 10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대비한 막판 훈련에 돌입한다. ▲김진영, 유가람이 2017년 롤러 첫 대회인 제36회 전국남녀종별롤러경기대회에서 각각 남녀 일반부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진영은 남자 일반부 1000m 1위와 T(타임트라이얼) 300m 2위를 기록했으며, 유가람은 여자일반부 P(포인트) 5000m와 EP(제외+포인트) 1만m에서 2관왕에 올랐다. ▲KBO리그의 등용문인 퓨처스(2군)리그 2017시즌이 4일 오후 1시 고양-경찰, 화성-LG, 두산-SK, 삼성-상무, 롯데-KIA, kt-한화 등 6경기를 시작으로 총 576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에 들어간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2017 KBO리그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다현은 LG의 열혈팬으로 알려졌다. ▲북한 한광성이 북한 선수로는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는 이탈리아 팔레르모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팔레르모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41분 교체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신진식 전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구단과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정민이 스웨덴 골프웨어 아바쿠스와 1년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아바쿠스는 조정민에게 투어 활동에 필요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후원한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을 6위에서 4위까지 끌어올렸다. ▲경남 창원시가 지적발달장애인이 출전하는 스포츠 축제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전국 하계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대회 주최측인 사단법인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올해 13번째인 이 대회를 오는 7월말 또는 8월말 3일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7-04-03 16:00: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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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PGA 첫 우승 실패…세계랭킹은 98계단 상승

강성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눈 앞에서 놓치며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세계랭킹을 98계단이나 상승시키는 성과를 거두며 아쉬움을 다소 씻어냈다. 강성훈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 상금 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리키 파울러(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은 이날 7타를 줄인 러셀 헨리(미국·20언더파 268타)가 차지했다. 강성훈은 대회 초반 이틀 동안 16언더파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샷감을 보이며 우승의 청신호를 켰다. 그러나 이후 두 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PGA 개인 통산 첫 우승을 목전에서 놓친 데다, 마스터스 직행 티켓까지 얻지 못하게 된 터라 준우승에도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다. 강성훈은 지난해 2월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도 3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이했지만 5오버파로 부진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공동 17위까지 밀린 바 있다. 비록 생애 첫 우승은 놓쳤지만 세계랭킹은 수직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세계 골프 랭킹에서 강성훈은 지난주 202위에서 98계단 오른 104위에 올랐다. 또한 시즌 첫 '톱10'과 함께 개인 최고 성적을 경신했고, 75만6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며 시즌 누적 상금 100만 달러(108만5552달러)를 넘어섰다.

2017-04-03 15:46: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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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101' 제작진이 밝힌 #연습생차별 #과거논란 #악마의편집(종합)

국민 프로듀서가 직접 만드는 보이그룹 '프로듀스101 시즌2'가 새 시즌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각종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프로듀스101 시즌2'가 과연 아이오아이를 뛰어넘는 보이그룹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63빌딩에서 열린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보아, 이석훈, 신유미, 가희, 권재승, 치타, 던밀스와 제작진 그리고 98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는 국민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으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되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시즌1에서 걸그룹을 탄생시켰다면 이번엔 보이그룹이다. 시즌1부터 프로그램을 이끌어 온 안준영 PD는 두 가지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국민이 직접 만드는 글로벌 아이돌을 제작하는 게 큰 의도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하나, 숨은 의도가 있다. 1년에 50~70여 개 아이돌이 탄생하고 있지만 그 중에 각인되는 그룹은 2~3팀 밖에 안 된다"면서 "대형, 소형 기획사의 차이가 여기서 드러나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소속사의 크기와 상관 없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은 방영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았다. 최종화 시청률은 평균 4.3%, 최고 4.9%(유료플랫폼 기준/전국가구)를 기록했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들은 각종 음원 차트 순위권을 장악했다. 아울러 시즌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아이오아이 역시 대세 걸그룹으로 가요계를 휩쓸었다. 지난 시즌의 성공은 새 시즌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아울러 지난 시즌 실패 사례를 보완하는 것 또한 제작진이 풀어가야 할 과제다. 안PD는 먼저 연습생들의 분량, 투표 방식 등의 문제점에 대해 "연습생들이 101명이나 출연하다 보니 분량 면에서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다. 연습생들에게 얘기한 게 촬영 또한 경쟁이란 거였는데, 개인의 매력을 진정성 있게 보여주는 친구를 많이 담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 역시 본인 확인이 가능한 ID만 투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새 시즌 시작 전, 시즌2의 주제곡 '나야나(PINK ME)' 무대가 선공개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A부터 F 등급으로 나뉜 연습생 그룹에 차별이 자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을 부르기도 했다. 이와 관련 안 PD는 "A그룹부터 밥을 먹고 화장실을 간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 저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연습생들의 인권이다"라며 "제작진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 채찍질 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데뷔 8년 차 그룹 뉴이스트의 멤버들 및 이미 데뷔를 거친 장문복의 합류 역시 공정성 논란을 불렀다. 그러나 안PD는 "프로그램의 취지가 변한 게 아니라 취지를 떠나 (프로그램이) 발전했다고 봐주시면 좋겠다"면서 "시즌1을 해보니 데뷔와 데뷔 이후의 이야기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가요계는 소리없는 전쟁터인데 그곳에서 버틴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미 팬덤이 형성된 이들이 출연하는 만큼 투표수에서 차이가 있을 거란 지적도 이어진다. 이와 관련 또 다른 제작진은 "기존에 팬덤을 가지고 있던 출연자가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초반엔 득을 보는 것 같지만 결국 투표수가 100만이 넘어가기 때문에 (개인의) 매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금방 희석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힙합 장르를 고수하던 장문복의 합류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장문복 군을 저희가 섭외한 건 아니다. 장문복 군을 처음 봤을 때 아이돌이 정말 하고 싶어서 한 거냐고 재차 물어봤었다. 그런데 힙합과 아이돌을 같이 하고 싶다고 거듭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복군이 (최하위) F그룹에 속해있는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제작진도 매일 매일 놀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 특정 연습생의 과거 논란이 불거져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서도 같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제작진은 해당 문제와 관련해 더욱 신경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PD는 "안타깝게 3분의 연습생들이 하차했다. 그러나 연습생들의 하차는 저희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 프로듀서분들이 하시는 거라 생각한다"면서 "새 시즌을 시작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게 남자 연습생이라는 점이었다. 과거 논란에 대해 정말 많이 대비한다고 했는데 논란이 나오게 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5명의 개인 연습생을 제외한 나머지 연습생들은 모두 소속사가 있습니다. 새 시즌 시작 전, 행여나 문제가 생길 거리가 있을까봐 소속사와 연습생 모두에게 재차 물어봤었는데 당시엔 문제 거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생겼는데 더욱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꾸준히 불거진 악마의 편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PD는 "악마의 편집은 PD 이름을 걸고 하지 않겠다. 재밌는 걸 더 재밌게 보여드리고, 슬픈 걸 더 슬프게 보이게 하는 걸 편집이라고 배워왔다. 그걸 공정하고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던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은 지금껏 불거진 여러 문제을 보완하고 개선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시즌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재차 밝혔다. 또한 보아, 이석훈, 신유미, 가희, 권재승, 치타, 던밀스 등 화려한 트레이닝 군단을 바탕으로 더 화려한 시즌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였다. 지난달 26일 첫 현장평가 녹화를 마친 '프로듀스101 시즌2'는 총 4번의 국민 프로듀서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데뷔 멤버 11인을 선발한다. 과연 이 모든 논란을 뛰어넘어 시즌1의 아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프류듀스 101 시즌2'는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2017-04-03 15:45:0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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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올해도 글로벌 진출은 계속된다

제약업계, 올해도 글로벌 진출은 계속된다 제약업계가 올해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20조원 규모에 근접했다. 그러나 지난 6년 동안 1%미만 성장률을 보이면서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에 국내 제약사들은 마케팅활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비롯해 공장 등을 만드는 등 현지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의 원료의약품과 완제품 등의 브랜드가 해외 진축 국가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과 유럽 등 의약 선진국과 비교해 글로벌화 전략이 인정 받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북미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녹십자는 주력 혈액제제 품목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의 미국 허가 과정을 마무리하고, 현지 판매와 마케팅 전략을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까지 캐나다 공장에 공장이 완공되면 오는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는 북미 시장에 공급할 면역글로불린, 알부민 등 혈액제제 등을 생산하게 된다. 알부민은 중국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미국 현지 법인인 GCAM(Green Cross America)을 통해 올해 3곳 이상의 신규 혈액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완제품 해외시장 점유율을 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MSD와는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을 21개국 수출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글로벌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완제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의료기기 등 분야의 통합물류서비스에 대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한미IT는 의료기기 유통관리 전문업체인 '온타임솔루션'을 설립하고 글로벌 의료기기업체 쿡메디칼과 해외 물류서비스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쿡메디칼이 호주에서 유통 중인 의료기기에 케이다스(KEIDAS) 서비스를 적용한다. 일본과 중국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3분기 중 미국에서도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종근당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베트남 사무소 등을 거점으로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시장을 공략하고 중국과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한다. 신약 '듀비에' 등 주력 품목 해외 판로 개척에 역점을 두고 관련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선다. 또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017년 3상시험 종료 후 2019년 국내와 아시아 시장에 완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등 8개국에서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2020 VISION'을 통해 진출국가에서 로컬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를 포함해 TOP10 안에 들어가고,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2020년까지 해외매출이 국내매출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리버스 이노베이션'과 '오픈 컬래버레이션'이 대웅제약의 글로벌 핵심 전략이다. 리버스 이노베이션은 신흥시장을 철저히 연구해 현지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신흥국시장을 석권하고, 향후 이러한 기술력과 경험으로 선진국 등 전세계 시장에 역진출하는 것을 뜻한다.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핵심역량을 플랫폼으로 만들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지의 고객, 전문가, 파트너, 정부 등과의 밀착 협력을 통해 외부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제약사들은 글로벌 제약시장과 나라마다 각기 다른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며 "제품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현지화 전략이 동반되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03 14:55:2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