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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강후 "반짝스타 보다는 깊이 있는 배우가 될래요."

성씨 강에 자랑할 후, '강후'. 이름은 다소 생소하지만,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90년대 후반, 소녀들이 열광하던 미소년밴드 클릭비의 보컬 김태형이 배우로 전향하면서 이름을 개명한 것이다. 30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배우로 전향한 강후는 패기와 열정만으로 뭉친 신인과는 달리 조금 더 단단하고 조금 더 내려놓은 모습이었다. 연기자로서 대중 앞에 섰을 때 이전의 이미지가 겹쳐보이지 않게끔 하기 위해 개명까지 한 강후. 그의 결심과 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999년 클릭비로 데뷔, 2005년 사실상 그룹 해체 후 어떻게 지냈나 2011년에 전 소속사와 계약을 만료하면서 일이 이어졌으면 좋았겠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어요. 연예계를 떠나서 조용히 쉬고 싶었어요. 진지하게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고민을 했었죠. '연예계 생활과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배우라는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올해 지금의 엔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활동을 계획하게 됐어요. 그동안 중국어도 배웠고, 연기학원도 다니면서 틈틈이 자기개발하면서 보냈죠. -가수 활동을 하다가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가 있나 클릭비로 활동할 때도 연기가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당시에는 겸업이 힘들었어요. 그러다가 HOT 강타 형이 연기를 시작하고,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겸업을 하더라고요. '나도 그렇게 겸업하면 되겠구나'라고 꿈에 부풀었을 때는 사건이 터지면서 클릭비 활동을 중단했죠. 이후에는 군대에 갔다오고, 뮤지컬로 대중을 만난 게 전부에요. -연기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생겼는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해요. 혼자 영화를 본다든가, 가끔은 밥도 혼자 먹기도 하고요.(웃음) 그러다가 사람들을 만나서 어울릴 때가 있는데 이야기를 하다가도 혼자만의 사상을 할 때가 많아요. '내가 저 사람의 삶을 살고 있다면?' 이런 게 꼬리에 꼬리를 물다보니까 제 머릿 속에 있는 추상적인 생각을 표현하려면 연기밖에 없더라고요. 노래는 부르는 것보다는 이제 듣는 게 더 좋고요.(웃음) -무대에 선 경험이 있다. 당시 본인의 연기에 대한 생각은? 뮤지컬을 두 작품 정도 했어요. 솔직히 가수 활동할 때에도 신곡을 발표하고 첫 음악방송 출연은 항상 떨렸거든요. 뮤지컬 역시 똑같았어요. 무대가 처음이기 때문에 상상 이상으로 떨렸어요. 그래서 첫 무대에 대한 기억은 없어요. 어떻게 극을 소화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두달 공연하면서 무대가 익숙해지니까 그때부터는 객석을 볼 여유도 생기고 흐름을 살필 줄 알게 되더라고요. -신인배우로서 계획이 있다면. 드라마가 됐든, 영화가 됐든, 작품이 크건 작건 상관없이 도전하려고 해요. 배우로 첫 발을 떼는 입장에서 배역을 고를 형편도 안될 뿐더러, 지금은 다양한 연기 경력을 쌓아가야할 시기라고 생각해요. 가장 목전에 두고 있는 목표는 어쨌든 '클릭비' 타이틀을 떼는 게 숙제죠. -재작년 클릭비 완전체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감회가 어땠나 대놓고 홍보한 것도 아니고 오랜 공백기를 가진 게 사실이라서 관객이 모일지 걱정이 많았죠. 코엑스 아트홀 1100석 규모에서 공연했는데, 티켓 오픈 3분 만에 서버가 다운되고 표가 매진됐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7명이 무대에 선 게 2003년 이후 처음이었는데 팬들 모습 하나하나 놓치기 싫더라고요. 그때의 뭉클하고 벅찬 감동은 잊을 수가 없어요. -클릭비로 정점을 찍고 그 후에 느낀 것들. 2005년에 완전히 활동을 접고, 이듬해에 입대를 했어요. 그래서 활동 직후에는 허탈감을 못느꼈죠. 그러다 제대하고 나서 사회에 나와보니까 저라는 사람이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허무했다고 해야 할까요? 기분이 묘했어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것들을 겪고나니까 내면적으로 더 단단해졌어요. 상처를 받더라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긴 거죠. 많은 걸 내려놓은 지금은 조바심이 나기보다 오히려 여유로운 것 같아요. -앞으로의 각오와 포부를 들려달라. 연기에 있어서나 삶에 있어서나 '깊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눈빛이 깊은, 진실된 감정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는 게 오랜 목표예요. '반짝' 사라지는 스타보다는 굳건하게 터를 잡고 일구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요. 성씨 강, 자랑할 후 '강후'라는 개명한 이름처럼 스스로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죠.

2017-03-30 13:58: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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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즐기고, 만화도 보고!

여의도 봄꽃축제 즐기고, 만화도 보고! 4월 1일부터 9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에 만화 부스 차려져 365일 만화상상력이 가득한 한국만화박물관이 4월 1~9일,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으로 찾아간다. 30일 한국만화박물관은 여의도 여의서로 일대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에 '행복한 만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만화박물관' 부스가 차려진다고 밝혔다. 다양한 만화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가족 나들이를 나선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박물관' 부스에는 사탕과 풍선 증정 이벤트가 열리며 만화도서 200여권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만화도서를 열람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화 캐릭터를 색칠하는 활동과 나뭇가지만 그려진 포토존에 직접 종이로 꽃을 만들어 붙이는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주말인 4월 1, 2, 8, 9일에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만화박물관 페이스북을 '좋아요'하면 일 선착순 50명에 한해 어린이 미술도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오는 7월 19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사전등록도 4월 6일부터 9일까지 접수받는다. 사전등록할 경우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입장권을 기존 500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3000원에 구매 가능하며 사전등록자에게는 뽑기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2017-03-30 13:56: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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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시간위의 집' 안도하는 순간 심정지

[필름리뷰] '시간위의 집' 안도하는 순간 심정지 월드스타 김윤진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그녀가 3년만에 국내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 '시간위의 집'은 한마디로 볼만한 미스터리 스릴러다. '스승의 은혜'와 '무서운 이야기-공포 비행기'를 통해 스릴러 장르의 강자임을 입증한 임대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시간위의 집'은 관객의 심리를 십분 자극하는 긴장감과 모성애가 빚어내는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은 영화다. '시간위의 집'은 누군가의 습격을 받아 기절했던 미희(김윤진)가 본능적으로 아들과 남편을 찾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미희의 눈 앞에 펼쳐진 건 지하실에서 칼에 찔린 채 숨져있는 남편과 겁에 질린 아들 효재의 모습. "괜찮아"라고 아이를 달래는 그 순간, 미희의 눈 앞에서 아들이 벽장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다음날 미희는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25년의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옥살이를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온 미희. 유일하게 미희를 믿는 최신부(옥택연)는 그녀를 찾아가 진실을 묻지만, 미희는 '그들이 남편을 죽이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말만 되풀이할뿐이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최신부는 그 집에 무언가 있다고 확신하게 되고, 미희에게 집을 떠날 것을 경고한다. 그럼에도 집에 남은 미희는 25년 전 그날처럼 집 안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직감한다. 극 중 미희는 끊임없이 실종된 아이와 살해된 남편의 용의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장 검증을 마친 경찰들은 사건 현장에 오직 미희의 지문만 가득하다고 설명한다. 관객은 과연 미희의 말처럼 집 안에 가족 외에 다른 존재들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미희의 오해인지 혼란을 겪게 된다. 감독은 영화 안에 단 몇 명의 등장인물과 몇 가지 장치들만 던져두고 관객에게 추리를 맡긴다.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도 상당하지만, 무엇보다 극에 몰입할 수 있는 이유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들을 배치했기 때문이다. 감독은 자극적인 시각 요소는 완벽히 배제하는대신 소리와 분위기만으로 긴장감을 조성한다. 안도의 숨을 내쉬려는 찰나, 심장을 내려앉게 만드는 예측불허의 전개가 펼쳐져 그야말로 스릴 넘치는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영화는 가족의 따뜻한 공간인 집을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설정, 한정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특히 일본식 가옥 구조의 집 안 내부는 마치 미로같은 느낌을 자아내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킨다. 김윤진은 이번 작품에서 모성이 가득했던 25년 전 '미희'와 수감생활 후 누구도 믿지 않은 채 홀로 사건의 전말과 사라진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60대 '미희'까지 상반된 두 모습을 소화한다. 25년의 세월이 고스란히 드러내는 주름진 피부 표현을 위해 매 촬영마다 3시간씩 특수분장은 물론, 허리가 굽은 노인의 발걸음, 후두암에 걸린 노인의 거친 숨소리와 목소리 등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연기했다. 여기에 모성애와 분노, 그리고 공포심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선을 그려내 관객과 호흡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미스터리한 사건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질수록 영화의 포커스는 주인공 미희에게 맞춰진다. 결국 자식을 지키기 위해 외로움과 공포를 이겨내는 한 어머지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스릴러의 기본인 관객에게 지루할 틈은 주면 안된다는 원칙은 완벽히 지키면서 결말은 모성애가 빚어내는 감동까지 안긴다. 영화 속 단 한 장면도 헛되게 쓰이지지 않은 영화인만큼 감독의 연출은 훌륭하다. 거기에 김윤진이 펼치는 모성애와 스릴러 연기는 '시간위의 집'을 봐야하는 이유로 충분하지 않을까. 15세이상 관람가, 4월 5일 개봉.

2017-03-30 13:4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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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장국영 특별전 '돌아온 그대, 장국영' 진행

롯데시네마, 장국영 특별전 '돌아온 그대, 장국영' 진행 4월 1일. 만우절이다. 이때 만큼른 거짓말이나 가벼운 속임수를 주고 받아도 서로 이해하고 용서해 준다. 그러나 2003년 이후부터는 많은 사람들에게 4월 1일은 만우절보단 배우 장국영이 거짓말처럼 우리를 떠난 날로 기억되고 있다. 롯데시네마에서 장국영 추모 14주기를 맞아 '장국영 특별전-돌아온 그대, 장국영'을 준비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내 중국영화 전용 상영관-실크로드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4월 1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된다. 상영작으로는 '영웅본색' '영웅본색2' '천녀유혼'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여섯 편이 선정됐다. '영웅본색' 시리즈는 홍콩 누아르 장르의 시발점이 된 작품으로 오우삼이 감독을 맡고, 주윤발, 장국영 등이 출연한다. 비극적이고 낭만적인 영웅주의, 남자들의 의리와 우정, 명예를 위한 희생을 감각적이고 유려하게 그려냄으로써 홍콩 및 아시아 액션영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장국영은 두 편에서 경찰 '아걸' 역을 맡아 남성 캐릭터들의 진한 의리와 액션,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특히 2편에서의 공중전화박스에서 피투성이가 된 채 죽어가는 장면은 많은 사랑을 받은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그가 직접 부른 OST인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도 영화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1987년 작인 '천녀유혼'은 중국 설화를 영화화 한 작품으로 인간과 귀신 간의 사랑을 그린 무협영화다. 귀신과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영채신' 역은 장국영, 인간보다 아름다운 귀신 '섭소천' 역은 왕조현이 맡아 인간과 귀신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고 슬프게 그려냈다. 홍콩 개봉 후 아시아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외에도 '야반가성' '금옥만당' '백발마녀전' 이 상영돼 스크린 속에 살아있는 아름다운 배우 장국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씨네21 주성철 편집장이 진행하는 씨네토크도 마련된다. 4월 14일 오후 8시 '야반가성' 관람 후 진행되며 그 당시의 감성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 상영 일정 및 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03-30 13:43: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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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세계 6대륙 진출 완성

CGV 4DX, 세계 6대륙 진출 완성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2017 CinemaCon(이하 '시네마콘')'에서 잇따라 신규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6대륙 모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CJ CGV 자회사 CJ 4DPLEX는 지난 28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서 호주 극장사업자 '빌리지 시네마(Village Cinemas)'와 연내 상영관 오픈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CJ 4DPLEX는 기존 5대륙에 이어 미진출 대륙이었던 오세아니아까지 진입하며 사업 영역 확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파트너십을 체결한 '빌리지 시네마'는 호주에 총 23개 극장, 223개 스크린을 보유한 멜버른 지역 1위 극장사업자다. 호주의 첫 4DX관은 멜버른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센츄리 시티 워크 몰' 내 빌리지 시네마 극장에 설치된다. 빌리지 시네마 CEO 커크 에드워즈는 "4DX 도입으로 호주 관객들에게 영화를 즐기는 새로운 옵션과 독특한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4DX 기술이 얼마나 많은 세계 관객들에게 폭넓은 영화 경험을 선사하게 될 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CJ 4DPLEX는 호주 빌리지 시네마와의 계약 체결 이후 곧바로 아프리카 앙골라 1위 극장사업자 '씨네맥스(Cinemax)'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앙골라는 2015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아프리카 대륙 내 2번째 진출국이 된다. 앙골라는 국가 전체에 5개 극장, 31개 스크린이 있는데, 씨네맥스는 이 중 4개 극장, 24개 스크린을 보유했다. 4DX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앙골라 수도 루안다 지역을 중심으로 4DX 상영관 3개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4DX의 세계 6대륙 사업 진출은 글로벌 주류 영화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많은 국가 영화 팬들에게 한국 토종 기술을 통한 새로운 영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CJ 4DPLEX는 올해로 4년 연속 참가한 '2017 시네마콘'에서 4DX 신규 모션 효과 'Sway&Twist'를 전격 공개했다. 'Sway&Twist'는 영화 장면에 따라 좌우 움직임 및 회전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 기존보다 약 4배 이상 강렬하고 리얼한 모션을 선사한다. 특히 우주에서의 유영 및 부양, 하늘에서의 낙하 및 비행, 도로 주행 장면에서의 가속도를 실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CJ 4DPLEX가 자체 개발한 3가지 VR 스포츠(카약, 보드, 바이크) 중 '바이크' 타입을 출품했다. 4DX VR '바이크'는 하이킹, 모토 사이클링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어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2017-03-30 13:42: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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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 기업 절반 "신입 대신 경력 채용"

상반기 채용 기업 절반 "신입 대신 경력 채용" 대학 문을 갓 나선 청년들은 어떻게든 직무 경험을 쌓아야 취직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30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에 나서는 기업(조사대상 321개사)의 약 절반(45.8%)이 신입 채용을 줄이며 경력 채용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신입 채용을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 중 31%는 신입 채용 비율을 전년보다 10% 이하의 비율만큼 줄이겠다고 했고, 13.6%의 기업은 20%만큼 줄이겠다고 했다. 또한 19%의 기업은 30%만큼, 17%의 기업은 50%나 줄이겠다고 했다. 100% 줄이겠다는 기업도 8.2%나 됐다. 기업들이 신입 채용을 경력 채용으로 대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서'(81%, 복수응답)이다. 다른 이유로는 '경력직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서'(20.4%), '신입대비 적은 인원으로 성과를 낼 수 있어서'(16.3%), '신입을 교육할 시간 및 비용이 부담돼서'(15.6%) 등이 있었다. 신입 채용이 가장 줄어드는 직무는 제조·생산(25.9%, 복수응답)로 나타났다. 이어 영업·영업관리(24.5%), 연구개발(17%), 재무·회계(11.6%), IT·정보통신(10.2%), 서비스(10.2%), 기획·전략(8.8%)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신입 대신 경력을 뽑으려는 기업은 많지만 대부분(97.2%)의 기업이 경력 채용에서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큰 이유는 '특정 직무에 필요한 인재 부족'(46.8%, 복수응답)하다는 것이었다. 이밖에 '지원자 수 적음'(20.8%), '채용 후 조기퇴사자 많음'(18.9%), '허수 지원자 발생'(17.9%), '낮은 연봉, 복지, 인지도'(16.3%), '전형 중 이탈자 발생으로 채용 자체에 차질'(12.8%)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이들 기업이 선호하는 경력 연차는 평균 3.6년차로 가장 선호하는 연차는 3년차(42.1%)였다. 이어 5년차(21.8%), 2년차(15%), 1년차(9.3%) 등의 순이었다. 기업들은 경력 채용시 실무면접 결과(33.3%)를 가장 중시했다. 이어 경력기술서(22.1%), 인성면접 결과(18.7%), 이력서(13.4%), 성과 포트폴리오(3.7%), 자기소개서(3.4%), 평판조회(2.8%), 인적성검사 결과(2.5%) 순이었다.

2017-03-30 12:14: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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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입찰가 20조원 이상…치열한 도시바 반도체 국제인수전

1차 입찰가 20조원 이상…치열한 도시바 반도체 국제인수전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1차 입찰 마감 결과 2조 엔(약 20조 원) 이상을 제시한 응찰자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마이니치신문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해외펀드와 (도시바 반도체의) 경쟁기업 등 10개사가 응찰한 것으로 보인다"며 "2조 엔 이상을 제시한 응찰자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도시바 측은 자사 반도체의 가치가 2조 엔을 넘는다고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과거 샌디스크가 웨스턴디지털에 인수된 가격인 1조9000억 엔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은 응찰가를 예상한 바 있다. 도시바는 1차 응찰자들과 개별협상을 통해 최대한 높은 가격을 관철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결정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응찰자 중에는 일단 일본기업은 없다는 소식이다. 모두 해외업체들이라는 이야기인데 전체 명단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력한 업체로 미국 웨스턴디지털, 미국 실버레이크파트너스, 대만의 훙하이정밀, 한국의 SK하이닉스 등이 일본언론들의 보도에 등장하고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경우 일본의 미에현 욧카이치시에서 도시바의 주력제품인 '플래시메모리'를 공동생산하고 있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일본언론들이 거론 중인 '미일연합'의 미국 측 유력한 후보다. 이와 관련, 일본 내 민관 펀드 산업혁신기구와 정책투자은행은 향후 미국기업과의 연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투자자와의 연합은 한국의 SK하이닉스도 심중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본 정가에서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중국 기업에 반대한다는 분위기이고, 도시바 측도 기술 유출을 고려해 매각 대상을 선정하겠다는 입장이다.

2017-03-30 11:17: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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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만성B형간염 난치 원인 규명…"항바이러스 단백질 발현 억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구팀(김균환·박은숙·임거흔)이 만성B형간염이 잘 낫지 않는 이유를 규명해 냈다. 이 바이러스가 인체내 항바이러스 단백질인 TRIM22의 발현을 억제해 면역기제를 피해간다는 설명이다. 30일 연구팀에 따르면 B형 간염바이러스가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간염을 빈번히 유발하는 원인은 이 바이러스의 'HBx'라는 단백질이 인체 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단백질인 'TRIM22'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TRIM22는 바이러스의 전사를 막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단백질이다. 이러한 TRIM22가 발현하지 못하면서 면역을 회피하여 만성감염을 유발된다는 것. 연구팀은 마우스를 이용한 동물모델을 통해서 동일한 효과를 확인했다. 최종적으로 B형 간염으로 수술한 환자의 간세포와 간조직을 이용하여 결과를 검증하였다. 김균환 교수는 "이 연구성과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어떤 방법으로 인체의 면역반응을 회피하여 우리 몸속에서 계속 살아남는지에 대한 과정을 밝힌 것"이라며 "향후 항바이러스 단백질들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여 완전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성과는 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거트(Gut)에 지난 25일자로 게재됐다.

2017-03-30 10:34: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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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똑똑한 배달대전(大戰) 벌어진다

15조원에 달하는 배달 시장에 최신 기술을 입은 IT 업체들이 너나없이 뛰어들고 있다. 아직까지 O2O(온·오프라인연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거래가 20~30%인 만큼, 노릴 수 있는 틈새시장이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사업인 인공지능(AI)을 배달에 도입하고, IT 배달 솔루션 판매에 주력하는 등 똑똑해지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AI 배달, 대세될까? 29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음식 시장에 AI 돌풍을 일으킨 것은 SK텔레콤, KT 등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음성인식 기반의 AI 서비스다. 음성어 명령만으로 음식 배달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AI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에 "도미노피자·BBQ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주문이 즉시 접수된다. 배달현황도 알려준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지지만, 올 상반기 중 자체결제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KT의 AI TV '기가지니'에서도 위치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로 집 주변 배달 가능한 프랜차이즈점을 바로 연결해준다. 본격적으로 배달과 AI를 결합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사용자 기준 점유율 51%로 배달 시장 1위를 차지하는 우아한형제들이다. 자사 배달 앱 '배달의 민족'에 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다. 엔씨소프트와 SK플래닛에서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한 IT전문가인 김범준 최고기술책임자(CTO)가 AI 프로젝트 '배민 데이빗'을 이끈다. 우아한형제 관계자는 "앞으로 소비자들의 데이터 패턴 분석을 통해 배달 음식 등을 추천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대화형으로 주문하는 방식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AI는 이달 다르고, 다음 달이 달라지는 등 발전이 빨라 더 상상하지 못할 방식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AI 방식이 배달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결제 시장 진출하고, IT 배달 솔루션 해외에 팔고'…B2B 경쟁도 치열 소비자 간 거래(B2C) 뿐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형태 배달 서비스도 IT 기술을 입었다. 온디맨드 커머스 앱 '부탁해!'와 당일 배송 서비스 '메쉬프라임'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물류 네트워크와 IT 기술력을 결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자동배차솔루션 '부릉 TMS'를 통해 배송기사와 상점의 위치, 차량의 적재용량, 배송 경로와 시간 등 다양한 변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지난 13일에는 SK플래닛과 SK텔레콤 등에서 18년 동안 해외 신사업 개발을 담당한 최지현 대표를 선임했다. '부릉 TMS' 등 IT 물류 시스템의 해외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배달대행 업계 최초로 종합 보험서비스를 도입했다. 직접적인 배달은 사람이 하는 만큼 똑똑한 배달도 결국 배송기사 중심의 네트워크 형성에서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최근 1년 반 넘게 매달렸던 배달원 종합보험 승인이 이륜차 전체 최초로 메쉬코리아에게 났다"며 "기존에 없던 솔루션과 서비스를 만들다보니 업종이 인정되지 않아 애로점이 많았지만,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스마트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맛집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신 히어로는 B2B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스타트업·중소기업에서 최초 1회 법인 카드 등록 후 식신의 맛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법인 전용 서비스인 '스타트업 멤버십'을 통해서다. 우먼스톡을 서비스하고 있는 크라클팩토리, 한국카쉐어링, 마이셀럽스, 앤드와이즈, 헤이뷰티 등의 약 60여 개 스타트업이 서비스에 이미 참여했다. 기업용 모바일 식권 서비스인 '식신e식권'도 약 80여 곳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B2B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법인 기업들이 맛집의 요리를 회사까지 배달해 중식, 석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복지 증진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2017-03-30 06:15: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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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UHD 방송, 눈앞에서 비교하세요"

초고화질(UHD) 방송 품질을 고객이 직접 검증하고 기술까지 확인해볼 수 있게 됐다. KT는 29일 UHD 방송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UHD TV 테크니컬 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이선우 기업서비스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UHD 테크니컬 센터는 고객들이 방송 품질을 검증하고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시설이다. SD(일반화질)·HD(고화질)·UHD(초고화질) 화면을 통해 방송 장비와 호환성, 속도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KT 전문인력을 통해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다. UHD 방송은 오는 5월 말 세계 최초로 수도권 지역 지상파 방송에 도입된다. 12월에는 광역시권(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권까지 확대된다. KT는 UHD 방송이 본격적으로 되면 UHD 테크니컬 센터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UHD 테크니컬 센터를 통해 KT가 UHD 방송기술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국민이 UHD 방송을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HD 방송 대비 세 배 이상 빨라진 고속의 전용회선과 UHD용 코덱(압축 장비)을 통합 제공하는 'UHD 방송전용회선 서비스'도 오는 4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2017-03-29 18:18:39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