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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檢, 박 전 대통령 '구치소 조사'...기소 앞두고 혐의 입증 총력전

지난달 31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후,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공동취재단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치소 조사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검찰은 당초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을 검찰 청사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심리적 준비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이유로 구치소 조사를 요청했다. 전직 대통령의 구치소 조사는 과거 노태우 전 대통령이후 두 번째다.

검찰 특수본은 4일 오전 한웅재 부장검사를 서울구치소에 보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고 3일 밝혔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오전 10시쯤 도착할 예정이다. 조사 종료시간은 아직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조사 공간은 구치소 내에 별도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 관계자는 "아마 구치소측에서 자리를 하나 마련할 것이다. 예전에도 조사를 할 땐 구치소에서 방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기소를 앞두고 주요 혐의 사실을 확인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 뇌물, 강요, 공무상비밀누설 등 총 13가지에 이른다.

다만 함께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비선실세' 최순실씨와의 대질신문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수본 관계자는 "내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대질신문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는 4일 소환통보가 전달될 전망이다. 특수본 관계자는 "오늘 소환조사하는 사람을 마친 후 (우 전 수석을) 소환할 예정이다. 아마 내일쯤 통보해서 소환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일 소진세 롯데그룹 사회공헌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한 검찰은 이른 시일내에 대기업 수사와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른 시일 내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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