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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신학공동체, 29일 '여성·아동 목회상담'공개특강

이화여대 신학공동체, 29일 '여성·아동 목회상담'공개특강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학과장 이윤경)와 여성신학연구소(소장 정희성)가 신학대학원(원장 정희성)과 함께 오는 29일 이화신학공동체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것으로 '여성·아동·놀이·치유Ⅱ: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이라는 주제로 공개특강을 진행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화여대 교수와 외부 목회상담 전문가 5명을 초청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목회상담의 이론과 치료에 대해 논의한다. 오전 10시 이화여대 신학대학원장 정희성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1부 주제강연은 안선희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여성과 아동을 위한 예배'와 놀이치료 전문가인 선우현 교수(명지대학교)의 '부모-자녀 간 정서적 상호작용의 중요성', 기독교 영성 전문가인 김기철 교수(배재대학교)의 '하나님의 놀이, 인간의 놀이' 발표로 이어진다. 오후 1시30분부터 이어지는 2부 주제강연은 조현숙 교수(서울신학대학교)의 '여성의 욕망, 사랑, 그리고 상담', 박중수 교수(영남신학대학교)의 '목회자의 성폭력과 상담', 장정은 교수(이화여자대학교)의 '과대자기감과 아동상담' 발제로 구성된다. 특별히 이번 공개특강에는 전국 신학대학교와 신학대학원의 여성 신학생들이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순서도 예정되어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특강에는 여성과 아동, 청소년 돌봄에 관심 있는 상담전문가, 교사,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는 모두 참석할 수 있다. 오전과 오후 강연 사이에는 이화여대 캠퍼스 투어도 계획되어 있어 꽃향기가 생동하는 봄기운을 느껴볼 수 있다.

2017-04-18 16:35:4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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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골프 부활 노린다…개막전 프로미오픈, 20일 티오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7년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골프장 브렝땅·에떼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한국남자프로골프는 지난해까지 침체를 겪었다. 지난해 열린 대회는 13개 뿐이었고 총상금도 95억원에 그쳤다. 2승을 거둔 상금왕 최진호(33)의 상금은 4억2392만원에 불과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 박성현이 13억3309만원을 벌어들인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선수 대부분이 생계비를 대기도 빠듯한 한국남자프로골프 투어를 외면하고 미국, 일본 투어나 아시아 투어로 빠져나가면서 '스타 기근'도 심해졌다. 이에 한국남자골프는 올해 중흥의 기치를 내세웠다. 대회를 늘리고 상금도 대폭 올렸다. 먼저 올해 대회는 19개로 늘어났다. 지난 2008년 20개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총상금은 144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역대 최다 상금이던 2011년 시즌 131억6000만원을 뛰어넘었다. 대회수가 늘어난 만큼 팬들의 관심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국내 무대 강호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은 남자프로골프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는 최진호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진호는 지난해 이 대회 3라운드에 6타차 선두로 나선 그는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진호는 올 시즌을 대비해 스윙 및 장비를 모두 바꿨다. 유럽과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국내에서 최소 2승 이상을 거두고 1인자 자리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준우승자 이창우는 설욕을 노린다. 2013년 이 대회 우승을 거뒀던 만큼 코스 공략에 자신감을 보인다. 또 지난해 SK텔레콤오픈을 제패하고 정상급 스타로 떠오른 이상희와 지난 시즌 2승을 거둔 주흥철, 대구경북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윤정호, 매치플레이 제왕 이상엽 등이 개막전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2017-04-18 16:17: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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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둔 장수연이 세계랭킹 52위에 올랐다. 지난주 68위에서 16계단 상승했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항소심이 다음 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혈중알코올농도 0.084%의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후 지난 3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미국 취업비자 갱신을 거부당했다. 이에 따라 그의 비자발급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KBO리그 개인 통산 득점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다. 이승엽은 17일까지 KBO리그에서 1296득점 했으며, 여기에 4득점을 추가해 1300득점 고지를 밟으면 이 부문 1위로 올라서게 된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내줬다. 2017년 정규리그 첫 세이브를 간신히 수확한 그는 빅리그 개인 통산 20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볼넷 3개를 얻어내 출루율을 0.349에서 0.383으로 끌어올렸다. 1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0.256(39타수 10안타)으로 다소 깎였다.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정상에 오른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가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해성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슈틸리케호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정 신임 수석코치는 서울 중앙고와 고려대, 럭키금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국가대표팀 코치와 전남 감독을 역임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시절 코치로 2002 월드컵 4강 달성에 기여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허정무 감독을 보좌하며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털이 2016-2017시즌 EPL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미들즈브러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17승6무8패(승점 57)를 기록, 6위를 유지했다. 미들즈브러는 4승12무16패(승점 24)로 강등권(19위)을 벗어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브라이턴 앤 호브 앤비언이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이로써 브라이턴은 1982-198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뒤 34년 만에 복귀에 성공했다. 브라이턴은 22일 원정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꺾고 리그 우승까지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올 시즌 리그 득점왕 1순위로 꼽히는 로멜루 루카쿠(벨기에)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약 1422억원)이라는 이례적인 금액을 책정했다. 루카쿠는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서 24골을 기록, 해리 케인(20골·토트넘)과 알렉시스 산체스(19골·아스널) 등에 앞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2차전에서 117-111로 승리하며 2승 고지를 밟았다. 클리블랜드는 남은 다섯 경기 중 2승을 거두면 4강 PO에 진출한다. ▲세계 각국의 골프 유망주 동포들과 국내 골프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1회 한인골프연맹배 주니어 골프대회'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충남 태안 현대더링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 호주, 일본 등 13개국 동포 골프인이 모여 만든 단체인 세계한인골프연맹이 주최한다.

2017-04-18 16:17:1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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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대선 후보들, '강점' 부각하며 지지 호소

19대 대선 공식 일정 이틀째를 맞은 대선 후보들은 지지 기반과 전문성 등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전략적 요충지인 제주도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 텃밭 다지기에 나섰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카이스트를 찾아 과학기술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는 행보를 보였다. 우선 문 후보는 18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약속하는 동시에 '통합 대통령' 이미지를 재차 강조했다. 문 후보는 제주 동문시장에서 "이념의 의미도 모르는 선량한 양인들이 이념의 이름으로 희생당했다"며 "이번 대선은 결코 이념 대결이 아니다. 지역도 세대 간 대결도 아닌, 상식과 정의로 국민이 통합되는 선거"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보수 지지기반인 PK(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홍 후보는 이날 울산 남창시장에서 "초중고 다닐 때 점심시간에 수돗물로 배를 채웠지만 꿈을 갖고 살았다"며 "서민과 같이 호흡하고 서민의 아픔을 살피고 돌보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반면 안 후보는 이날 대전 카이스트 KI빌딩에서 '과학기술 혁명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과학기술인들과 대화를 가졌다. 안 후보는 "저는 IT를 포함해 많은 전문가를 모든 부처에 배치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행 연구개발용역 감사제도를 결과가 아닌 과정 위주로 바꾸겠다는 공약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앞으로 5년 동안 과학기술 인력 4만 명을 확충, 현재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고 나머지는 충원해 '국가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연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수도권에 머물며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섰으며,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시간 단축' 공약을 제시하며 재차 노동자표 결집에 집중했다. 유 후보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김포 하성고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나서 '특성화와 직업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여러분 가운데 누군가는 옛날 정주영, 김우중 회장이나 마윈 회장처럼 업을 일으켜 성공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되는 분이 나오면 좋겠다"며 "여러분이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권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 35시간 근무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인간 존중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해 2022년부터 법정노동시간 주 35시간제를 도입하겠다"며 "일자리가 160만 개 창출된다는 정부기관의 보고도 있다"고 밝혔다.

2017-04-18 16:16: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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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4일차, 친절한 사람들과 해변마을

'2017.3.31, 이즈미르(Izmir) - 드듬(Didim)' 이번 여행에 꼭 필요한 취사용 가스를 사러 혼자 버스를 타고 나갔다. 구역 이름(예를 들어 명동)만 적힌 메모를 옆에 앉은 승객들에게 보였다. 하지만, 다들 시큰둥한 반응들. 아무래도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게 좋을 듯해 마침 옆자리에 앉은 중년 여성에게 메모를 보여줬다. 영어 단어 한두 개 이해하는 수준이었지만 내 뜻은 충분히 전달됐다. 뭔가 설명하려고 해도 안 되니 누군가에게 전화하더니 바꿔줬다. 한국말 할 줄 안다는데 전혀 소통이 안 됐다. 그 여성이 하도 답답하니 자기랑 같이 택시 타고 가자고 했다. 그때 이야기를 들은 한 중년 남성인이 도와주겠다고 나섰다. 여성은 자기 갈 길을 가고, 난 그 남성과 같이 버스를 탔다. 그가 나를 데리고 이 가게 저 가게를 다니며 원하는 물건을 사줬다. 가까이 있는 그의 가게에 가서 차도 대접받았다. 난 그의 친절에 보답하기 위해 티셔츠 하날 샀다. 1시 버스로 쿠사다스로 출발했다. 2시 16분경에 도착했다. 여기 오니 도로가 확실히 한산했다. 자전거를 탈만했다. 아담한 해변가로 식당과 숙소가 옹기종기 모여있고, 해변 마을이 참 아름답다. 붉은 기와지붕이나 흰색 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우리나라엔 왜 이런 풍경의 취락이 없을까? 숙소를 한참 헤매다 겨우 한 곳(Hotel Blue Sea)을 찾았다. 2시간 반만이다. 주인장이 영어를 잘해 내일 계획을 세웠다. 미라스까지 대략 100km 거리다. 첫 날치곤 좀 길다. 하지만 도로 사정이 워낙 좋아 큰 무리는 없을 거 같다. 어쨌든 일찍 가야 한다. 숙소 구하는 데 시간이 걸릴지 모르니까. [!{IMG::20170418000105.jpg::C::480::<사진/아름다운유산 우헌기(쿠사다스 해변. 주변 편의 시설이 좋고, 배후 마을이 아름답다)>}!]

2017-04-18 16:10:5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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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Happy Memories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

롯데시네마 'Happy Memories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 장학금 및 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경험과 혜택 제공 롯데시네마와 사단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Happy Memories 대학생 서포터즈' 1기 모집이 4월 20일 마감된다. 전국의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대학생 서포터즈는 5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동안 활동하며 적극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홍보 및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 홍보컨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롯데시네마 대학생 서포터즈에게는 활동기간 동안 사용 가능한 활동비와 영화 초대권이 지급되며, 활동 완료 시 소정의 장학금 및 서포터즈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하는 시사회 및 다양한 영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영화산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이번 달 20일까지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모집공고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5일이며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서포터즈는 대학생들과 소통을 통해 그들의 참신한 생각과 의견을 공유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롯데시네마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롯데시네마 근무 경험이 있는 드리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7-04-18 14:29: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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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산업 발전 꿈꾼다"…CJ E&M '오펜'으로 신인작가 육성(종합)

드라마 20명·영화 15명 '오펜' 1기로 선발 2020년까지 130억 투자…1년 30억 투자 예정 저작권은 작가가 소유…창작 공간 및 강의 등 적극 지원 CJ E&M이 신인 작가 발굴 및 육성 사업인 '오펜(O'PEN)'을 통해 스토리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 내 오펜 센터에서 열린 '오펜(O'PEN)' 센터 개관 기자간담회에는 CJ 문화재단 이상준 사무국장, 김지일 오펜 센터장, CJ E&M CSV 남궁종 경영팀장과 '오펜'으로 선발된 드라마 부문 차연수 작가, 영화 부문 강민선 작가가 참석했다. '오펜'은 CJ E&M이 신인 드라마, 영화 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창작자 육성 및 데뷔 지원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약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연간 투자 금액은 약 30억원이다. 남궁종 경영팀장은 "'오펜'은 신인 작가 발굴을 목표로 한다. 드라마, 영화 등 스토리 산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창작자는 바로 작가다. 그러나 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적다. '오펜'을 통해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이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펜'은 기존 공모전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즉 기존 공모전에선 작품화할 대본을 찾는다면 '오펜'은 신인 작가 발굴 및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상준 사무국장은 "기존 공모전은 완성된 시나리오를 공모 받지만 '오펜'은 신인 작가의 원고를 받아 6개월간 내부 멘토링을 거친 뒤 시장과 연결시킨다"면서 "또한 '오펜'의 경우 공모 주최측이 아닌 작가가 저작권을 소유한다. 작품 제작사 선정에서도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가장 빛낼 수 있는 곳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CJ E&M이 아니어도 된다. 이런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일 센터장은 '오펜'이 드라마·영화 시장이 겪고 있는 작가 수급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오펜'의 가장 큰 장점은 잠재력 있는 작가들을 스토리 산업 업계에 소개하며 공유한다는 것이다. 작가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드라마·영화 제작사들과 작가를 꿈꾸는 젊은 창작자 모두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콘텐츠보다 콘텐츠를 생산할 창작자에게 초점을 맞춘 사업인 만큼 작가들의 권리는 적극 보장된다. 선발된 작가들에 대한 지원 역시 대대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오펜 센터' 역시 지원의 일환이다. 작업실 등으로 꾸려진 이곳은 '오펜' 선발 작가들의 창작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남궁종 경영팀장은 "지난 1월~3월 진행된 공모 기간 동안 드라마 극본 및 영화 트리트먼트(시나리오 전 단계)를 합쳐 총 3700여 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드라마 부문 20명, 영화 부문 15명 등 35명을 '오펜 1기'로 최종 선발했다. 2018년에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부문은 CJ E&M과 자회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이 프로그램을 맡아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데뷔를 지원한다. 선발된 작가들은 6개월간 '시카고 타자기' 진수완 작가, '시그널' 김은희 작가 등에게 드라마와 관련한 강의를 제공 받는다. 또한 이윤정, 김상호, 최규식 등 스타 PD들이 멘토 또는 연출로 나서 신인 작가들의 데뷔 과정을 함께 한다. 김지일 센터장은 "우수 대본으로 선정된 10편의 단막극은 올해 하반기 tvN에 편성될 예정이다. 공모 당시 1차부터 3차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심사를 거쳤고, 당장 제작을 해도 무리 없을 작품을 선정했다. 이걸 보완한 뒤 오는 9월~10월 정도엔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부문은 CJ E&M과 CJ 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선발 작가들은 현업 영화 PD와 1대1 멘토링을 통해 5개월간 시나리오 보완 작업 등을 진행한다. 이와 동시에 약 7편의 '프리비주얼(Previsual, 영화 제작에 앞서 전체적인 장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사전 영상화 작업)'을 제작하고, 올해 말 제작사 등을 초청하는 시사회를 열고 비즈매칭에 돌입한다. 영화 부문에 선발된 강민선 작가는 "작가들에겐 작업실이 굉장히 필요하다. 저 같은 경우는 커피숍을 전전하면서 다니는 편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환경을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펜' 프로그램 안에서 작가들에게 다양한 강의도 제공하는데 강의 목록을 보고 저희도 놀랐을 정도였다. 많은 것들을 배우고, 참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CJ E&M은 '오펜' 사업을 통해 스토리 산업의 궁극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남궁종 경영팀장은 "'오펜'을 통해 당장 수익을 얻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면서 "이 사업은 좋은 작가를 찾기 위한 수단이다.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을 업계에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사업적 성과보다 많은 작가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희는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어떤 권리도 가져가지 않을 것입니다. 스토리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작가들이 배출될 때 전체적인 산업이 탄탄해지고, '오펜' 역시 훗날 탄탄한 생태계의 도움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염두에 둔다고 한다면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 면에서 '오펜'에도 가장 큰 힘이 될 것으로 봅니다." (남궁종 경영팀장)

2017-04-18 14:26:31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