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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 선정

이대목동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 선정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2017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는 물론,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을 설치해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역은 아직까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위한 전문진료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고위험 임신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서울 서남권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과 보건소, 지역 산부인과와 연계해 신속한 이송시설 및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치료 체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산하에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 분만실, 태아치료센터, 조산예방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실, 신생아실, 신생아 소생실, 신생아클리닉 등과 같이 관련 진료 시스템을 세분화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의 원활한 이송을 위한 24시간 핫라인 운영과 함께 권역응급센터로서 이미 구축 되어 있는 신속한 이송과 처치 시스템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인 보구여관을 모태로 하는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과 소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소명"이라며 "향후 전문 의료진, 최신 시설, 권역 환자 이송체계, 퇴원 후 추적 관찰을 통해 서울 서남권역의 고위험 산모 및 태아, 신생아 등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19 11:31: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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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수지, 백상예술대상 MC 확정…5월 3일 개최(공식입장)

배우 박중훈과 배수지가 백상예술대상 MC로 확정됐다. 박중훈과 배수지는 오는 5월 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의 MC로 나선다. 백상예술대상 측은 19일 "박중훈은 국내 영화사를 언급할 때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그만큼 영화계에서 입지가 확고하며 입담 또한 뛰어나 현재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무려 5회 수상 경력이 있어 더할나위 없이 최고의 MC라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배수지는 걸그룹에서 시작해 TV와 스크린을 오가는 20대 여배우의 대표 주자다. 백상예술대상 수상 인연도 있어 MC를 선정 과정에서 누구의 이견도 없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의 여신'으로 활약한다. 박중훈과 배수지 모두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 대상·작품상(드라마·교양·예능)·연출상·극본상·최우수연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TV예능상(남여)·인기상(남여) 영화 부문 대상·작품상·감독상·최우수연기상(남여)·조연상(남여)·신인연기상(남여)·신인감독상·시나리오상·인기상(남여)으로 나눠진다. MC를 맡은 박중훈은 1987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남자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등 다섯 차례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엔 주최 측의 간곡한 요청을 받아들여 MC로 시상식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배수지는 '한국뮤지컬대상' '서울드라마어워즈' '가요대제전' 등 굵직한 시상식의 MC를 맡아 유려한 진행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지난해 백상예술대상의 MC로 나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수상 부문에서도 시상식과 인연이 깊다. 제4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부문 신인연기상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영화부문 인기상과 베스트 인스타일상을 받았다. 한편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3일 열린다.

2017-04-19 11:31: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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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28일 17년만의 새 앨범 발표…20주년 프로젝트 가동(공식)

그룹 젝스키스가 17년 만에 신곡을 담은 새 앨범을 발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젝스키스 데뷔 20주년 프로젝트 플랜 포스터를 공개했다. 그 중 'NEW ALBUM [THE 20TH ANNIVERSARY] / 04.28'이라는 문구를 통해 젝스키스의 앨범 발표일을 알렸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기존 곡들을 리메이크한 '2016 Re-Album'을 발표한 바 있지만 신곡이 수록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00년 5월 31일 'Blue Note'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YG 영입 이후 16년 만에 발표한 '세 단어'가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기적 같은 젝스키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면, 이번 앨범은 젝스키스의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할 앨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주년을 맞은 젝스키스 멤버들과 팬들의 2017년 4월은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달이다. 이에 YG의 수장이자 90년대 가요계를 함께했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역시 젝스키스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을 통해 16년만의 재결합에 성공한 젝스키스는 이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새 앨범 발표와 전시회, 팬미팅, 콘서트까지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며 데뷔 20주년을 보다 특별한 한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한편 젝스키스의 신보는 오는 28일 공개된다.

2017-04-19 11:30:4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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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접목된 명품 나온다"…SKT, 부루벨코리아와 '맞손'

SK텔레콤이 가방, 신발, 시계 등 고가 명품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다. SK텔레콤은 명품 브랜드 운영 전문 업체 부루벨코리아와 ICT를 통한 명품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부루벨그룹은 아시아 전역에서 명품 소매 분야 총괄, 운영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이 중 부루벨 코리아는 아시아 지역 면세점과 쇼핑몰의 럭셔리 브랜드 유통을 담당한다. 부루벨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는 차인혁 차인혁 IoT사업부문장과 다니엘 메이란 부루벨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 O2O 커머스 플랫폼 개발 ▲ 럭셔리 매장 인테리어 및 유통망 혁신 ▲ ICT기반 럭셔리 상품 기획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스마트 사이니지(광고판), 위치확인 솔루션 등 자사 ICT 기술을 럭셔리 매장과 제품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고객 로열티 제고, 매출 성장을 돕고 관련 협력사들과 공동으로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그동안 명품 업계에서는 오프라인 매장 위주의 전통적인 판매 방식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ICT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소비 주축으로 성장함에 따라 보수적인 명품 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설명이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글로벌 명품 시장은 약 300조 규모에 달하며 의류 및 악세서리 등 연관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매우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ICT 기술력이 명품 산업에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창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4-19 09:42: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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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 '분노의 질주' 완벽한 카액션과 적재적소 유머 '빵빵 터진다!'

[필름리뷰] '분노의 질주' 완벽한 카액션과 적재적소 유머 '빵빵 터진다!' 전세계 영화팬들이 기다려온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여덟번째 이야기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왜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수많은 관객을 동원,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수긍할 수 있다.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명연기와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유머, 완벽한 카액션과 눈이 황홀해지는 로케이션까지 그야말로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개봉 5일만에 142만 관객을 동원했으며 전세계 오프닝 흥행 수익 5얼 3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익을 냈다. 또한 지난주 개봉한 65개국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독보적인 질주는 2주차 개봉에 접어든 이번 주, 흥행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01년 카액션의 지평을 열며 전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킨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지난 15년간 7편의 시리즈를 통해 약 39억 달러를 창출했다. 명실상부 전 세계 최고의 액션 블록버스터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빈 디젤, 드웨인 존슨, 미셸 로드리게즈 등 기존 멤버들을 비롯해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시리즈 사상 최초로 여성 악당으로 합류해 신선한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제이슨 스타뎀부터 헬렌 미렌, 스콘 이스트우드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역대 최로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배우 뿐만 아니라 진화된 액션과 역대급 스케일, 상상을 초월하는 로케이션이 더해졌다. 뉴욕, 북극의 바렌츠해, 아이슬란드, 쿠바 등 전 세계를 무대로 사계절을 담아낸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도심을 장악한 수천대의 좀비카부터 프리즌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맨몸 액션, 슈퍼카와 핵잠수함의 숨막히는 추격 액션까지 이전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최고의 액션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특히 쿠바 로케이션은 역동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완성했다. 다양한 색채감의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그림 같은 풍경에 더불어 클래식한 자동차 문화를 가진 것으로 유명한 쿠바. 제작진은 쿠바에서의 촬영을 성공시키고자 촬영에 필요한 장소를 미리 방문함은 물론 필요한 인원 파악 및 문제 최소화에 노력을 기울여 쿠바 정부에게 촬영 허가를 요청했고, 쿠바 정부 및 현지인 그리고 제작진의 긴밀한 협력 끝에 다양한 식민지 시대 건축물, 쿠바 내셔널 호텔, 방파제와 해안도로 등 다양한 쿠바의 장소들을 스크린에 담아낼 수 있었다. 쿠바의 수도 하바나 전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추격 액션은 영화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 전개가 관객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바로 최강의 리더 '도미닉 토레도'(빈 디젤)가 가족과 다름없는 팀을 배신하고 대규모 테러를 계획하는 첨단 테러 전문 '사이퍼'의 손을 잡는 것. 도미닉은 팀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물론,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해 궁금증을 더한다. 리더의 부재 속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고군분투하는 팀원들의 모습 또한 영화 속에서 입체적으로 구현돼 기존 시리즈와는 결이 다른 이야기가 완성됐다. 무엇보다 제이슨 스타뎀의 현란한 액션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아기(히든 베이비)의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에게 웃음을 안긴다. 해맑게 웃는 어린 아기와 제이슨 스타뎀의 묘한 케미는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랑스러운 액션을 완성한다. 이번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의 킬링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미닉의 배신이라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액션을 완벽하게 접목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보여주며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이다.

2017-04-19 09:16: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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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 19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 19일자 한줄뉴스 ▲19대 대선 공식 일정 이틀째를 맞은 대선 후보들은 지지 기반과 전문성 등 자신의 강점을 내세워 유세에 나섰다. ▲조기 대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兩强)' 구도가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에 대해 축산농가와 동물보호단체가 정부의 대책이 농가에 책임을 전가하고 동물복지를 외면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고 있다. ▲ 금융지주와 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악재에도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 KB금융지주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을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결정함에 따라 주주들의 셈법이 분주해졌다. ▲포스코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772억원, 영업이익 1조3650억원, 순이익 97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배 수준이다. ▲현대자동차가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기본 장착한 2017년형 투싼을 18일 출시했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가 700만명을 돌파했다. 다만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알뜰폰 업체들이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CJ E&M이 신인 작가 발굴·육성 사업 '오펜(O'PEN)''에 2020년까지 약 130억원을 투자한다. 올해 초 공모전을 통해 총 35명이 '오펜 1기'로 선발됐으며 우수 작품은 올해 하반기 제작 및 편성된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7년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이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골프장 브렝땅·에떼코스(파72)에서 열린다. 올 시즌 대회는 19개로 늘어났으며, 총상금은 역대 최다인 144억5000만원으로 확정됐다.

2017-04-19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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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김종인·정운찬, '양강' 손 잡고 '대선판' 흔들까?

조기 대선 정국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양강(兩强)' 구도가 굳혀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들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백중세(伯仲勢)'를 보이고 있어 이들이 어느 후보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대선판에 미칠 영향은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진영간 갈등이 최고조로 달아오른 상황에서 김 전 대표와 정 이사장을 끌어안을 경우 '통합의 적임자'임을 밝힐 수 있는 명분이 생겨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각 후보측은 이들의 합류 문제에 물밑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민주당의 경우 김 전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영선 의원을 최근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캠프에 합류시킨 것도 이를 염두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두 후보측 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18일 김 전 대표의 합류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문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와 얘기를 해보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려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많은 것 같다. '어느 후보가 과연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느냐, 해결할 수 있느냐' 그런 걸 보는 것 같다"면서 "안철수 김종인 조합이 가장 효과적이고 좀 더 나라를 살릴 수 있는 조합인가 보고 있다.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김 전 대표가) '킹메이커는 안 하겠다'는 말을 했다. 구체적으로 '나는 누구누구를 지지한다' 이렇게 말하시는 않을 것"이라며 "통합을 내세우고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와 함께 할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문 후보측이 김 전 대표의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지만 김 전 대표가 문 후보를 지적하며 탈당했다는 점, 문 후보도 지난 민주당 경선 토론 과정에서 김 전 대표와 뜻이 맞지 않았기에 떠나게 됐다고 언급한 점 등으로 봤을 때 영입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또한 안 후보가 김 전 대표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통합정부·경제민주화·개헌 등을 전면에 내세울 경우 오히려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 이사장의 합류 여부 또한 양 후보측 모두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측은 정 이사장이 합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지만, 막상 전날 기자들에게 정 이사장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다.

2017-04-19 05:40:5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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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대선 후보 정책 비교 - ⑧교육

대선 후보들은 미래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혁 내용을 담은 공약도 앞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특히 대선 후보들은 아직 실체가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이 시대가 도래했을 때 현재의 아동 및 청소년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인 사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권마다 바뀌는 '보여주기식' 교육 개혁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 개혁을 위해 독립기구인 교육위원회 등의 신설도 약속하고 있다. ◆'교육부 폐지 또는 역할 재정비' 공감대 우선 교육 개혁 내용 중 학제개편에 대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대선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다. 안 후보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보통교육과 대학교육을 분리하는 학제개편으로 '창의 인재 양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보통교육을 정상화해 창의교육이 가능하게 되면 우리 사회 교육 시장의 문제로 지적되는 '과잉된 사교육' 문제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안 후보의 생각이다. 학제 또한 유치원 2년 이후 초등학교 5년·중학교 5년·진로 및 직업탐색형 고등학교 2년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후보는 교육 개혁을 위해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하고 있다. 정권마다 바뀌는 교육 정책은 '예상가능'하지도 않으며, 효과 또한 온전하게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교육부를 폐지하고, 교사·학부모·여야 정치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가교육위원회를 신설해 매년 향후 10년 계획에 합의하는 형식을 제안했다. 또한 국가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처의 정책 지원을 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학제 유연화를 통한 공교육 혁신 등을 통해 별도의 학제개편없이 '학제개편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기존 교육부의 위상·조직·역할을 재정비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통령이 직접 의장을 맡는 국가교육회의에서 교육 개혁 아젠다를 설정하고, 사회적 합의를 거친 성과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를 법률적 독립기구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역시 현행 6-3-3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홍 후보는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인성교육이나 신체발달 교육 위주로 편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해 개편안을 마련하고, 국가교육위원회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다음 단계로 교육부가 개편된 학제에 맞는 초중고 교육과정을 마련하면 2022년부터 개편된 교육체계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교육 개혁의 기획 기능을 수행하는 미래교육위원회를 신설하고, 교육부는 교육격차 해소 같은 교육 복지 업무와 평생 학습 중점으로 기능을 개편한다는 구상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교육 '혁명'을 강조하고 있다. 심 후보는 '핀란드형 직업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해 대학을 진학하지 않더라도 적성에 맞는 직업과 질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선(先) 취업, 후(後) 진학'이 가능하도록 열린 평생 대학체제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만 3~5세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부서를 교육부로 통합하고, 민간 어린이집 시설과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포함해 누리과정에 대한 국가 지원을 늘려 유아 3년을 공교육화하겠다고 밝혔다. ◆文 "고교까지 의무교육" vs 安 "수능, 자격고사로 전환" 대선 후보들은 입시제도도 교육 개혁의 주 과제로 꼽으며 공약을 밝혔다. 문 후보는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가 책임지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가능토록 하고, 중학교 일제고사 폐지·자유학기제 확대 발전·고교학점제 실시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특목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대입 수시비중 축소 등 공평한 교육기회 보장도 공약했다. 안 후보는 수능을 자격고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으며, 유 후보는 대학 입시를 학교생활기록부·면접·수능으로 단순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특히 사교육 부담을 주는 소논문과 R&E(Research & Education) 대회 같은 교내 수상경력의 학교 생활기록부 반영을 금지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고 개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대학 입시 전형을 수능·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으로 간소화하고, 수능은 한국사와 영어에 이어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고른 기회 전형을 포함해 기회균등 전형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017-04-19 05:21:08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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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0] '양강' 文-安, 노인 표심 잡기 총력

대선을 불과 20일 앞두고 양강 구도를 굳히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8일 '노인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대전 카이스트에서 '어르신이 편안하고 활기찬 대한민국' 간담회를 열고 노인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오신 어르신을 위해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노인 빈곤 제로 시대 ▲건강 100세 시대 ▲평생 현역 100세 시대 등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노인 빈곤을 없애기 위해 소득 하위 50% 이하 어르신의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건강 100세 시대'를 열기 위해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입원비 본인 부담률을 현행 20%에서 10%로 낮추고, 틀니 건강보험의 본인 부담률도 50%에서 30%로 내리는 등의 내용들도 공약했다. 게다가 안 후보는 현역 100세 시대를 대비해 60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 직업 재교육과 재고용 시스템을 만들어 '인생 이모작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안 후보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느 정도 연세가 드셔도 충분히 일할 여력이 되는 분이 앞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일자리가 만드는 노력과 병행해 평생 교육도 획기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도 이날 오후 전주 덕진노인복지회관에서 '어르신 정책'을 발표하며 '맞불'을 놨다. 그는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노인 빈곤층이 2명 중 1명으로 세계 1위인 현실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문 후보는 55만~60만원인 틀니와 임플란트의 본인 부담금을 30만원 수준으로 줄이고, 임플란트는 치아 2개 까지만 적용되는 제도를 보완해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틀니와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만, 여전히 비용 부담이 커서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저소득층 어르신들도 틀니와 임플란트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게다가 그는 보청기가 필요한 노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난청 장애등급에만 적용되는 건강보험 혜택도 늘리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으며, 현재 70만명에 이르는 치매 환자를 위한 '치매 국가책임제' 도입도 약속했다.

2017-04-19 05:00:0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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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파고의 삶은…화가 이말다씨 개인전

리얼리즘 구상회화를 캔버스에 독창적으로 담아내 각광을 받고 있는 이말다 화가의 제 4회 개인전 '알파고 라이프'가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열린다. 이말다 화가의 작품은 회화의 모티브에 대한 참신한 접근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AI)인 알파고의 역사적 대국을 모티브로 선정해 이를 연작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대해 미술계에선 리얼리즘 구상회화의 평범한 익명성을 극복하고 그만의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알파고 자기소개서 ▲페이스북에 푹 빠진 알파고 ▲알파고 스마일 ▲알파고 짜증참기 ▲알파고 이세돌과 셀카놀이 등의 작품을 통해 감상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술평론가 김정휘씨는 "이번 전시에서 보여지는 연작에선 알파고에 여성의 정체성을 부여해 의인화한 접근을 보여주는데 이는 우리 곁에 다가온 인공지능의 실체와 존재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를 유도하고,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과 다양한 상황에서의 관계를 생동감있게 서술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에 네번째 개인전을 여는 이말다 작가는 '참기-다문화적 고찰'(2016년), '아티스트 말다 아트 콘서트 욕~망을 그리다'(2014년), '화가 말다 아트 콘서트-자연생명'(2000년) 등의 전시회를 연 바 있다.

2017-04-18 21:08: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