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CJ헬로비전, '2017 MVNOs 세계 총회'에서 올해 최고 MVNO 가입자로 선정

CJ헬로비전은 자사의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MVNOs World Congress 2017(이하 2017 MVNOs 세계 총회)에서 '올해 최고의 MVNO'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6년째를 맞이한 '2017 MVNOs 세계 총회'는 사업자 규모나 시장 영향력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이동통신망 임대사업자(MVNO) 관련 컨퍼런스로 꼽힌다. 방송통신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60여 개 나라의 사업자들이 모인 '2017 MVNOs 세계 총회'에서 열린 MVNO 어워즈는 각 국의 통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 위원들이 총 9개 부문에 걸쳐 사전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대상인 '가장 성공적인 MVNO'에는 CJ헬로비전의 헬로모바일이 선정됐다. 회사 측은 "알뜰폰 후발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포화된 이동통신 시장에서 차별화된 요금제와 특화 서비스로 MNO와 경쟁을 통해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총 250여 개 기업이 수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시작한 세계 최초 사업자 버진모바일이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 출범한 헬로모바일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반값 유심요금제, 데이터선택형 요금제, 페이벡요금제, 0원렌털(중고폰 렌털)을 비롯해 당일 배송을 기본으로 하는 번개서비스 등 이색 요금제와 서비스가 강점이다. CJ헬로비전 측은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특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어 알뜰폰 사업의 규모 확대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17-05-07 16:54:2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AI·빅데이터 동원된 新선거 풍속도

[b]#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은주씨(21·가명)는 생애 첫 대통령 선거 투표를 앞두고 있다. 김씨는 자신과 맞는 정책과 공약을 내세운 대통령 후보를 찾아주는 사이트로 꼼꼼하게 후보 별 공약을 비교해 평소 관심 분야인 복지, 교육, 일자리 등에서 본인의 소신과 비슷한 맞춤형 후보를 찾을 수 있었다. 김씨는 선거 후 투표를 마치고 개표 도장이 찍힌 인증사진(인증샷)을 찍어 SNS에 공유하며 지인들의 투표를 독려할 계획이다.[/b] 제 19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과 소셜네트워크(SNS) 등 정보통신(ICT)업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똑똑한 선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I와 빅데이터가 단시간에 두터운 공약집을 비교·분석하는 수고를 덜어주고, 적극적으로 ICT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권자가 늘어나며 전에 없던 신풍속이 등장하고 있다. ◆AI·빅데이터, 유권자 선택 돕는다 7일 IT업계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들은 대선 특별 페이지를 따로 마련한 뒤 AI를 접목해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그래프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대선 특집 페이지에 콘텐츠 추천 AI인 '루빅스'와 뉴스 분석 알고리즘인 'MC2(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를 적용, 유권자의 관심사를 반영해 개인별 맞춤형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코너는 '공약 키워드'다. 각 후보별로 공약을 비교하고, 이슈로 떠오른 키워드에 대해 주요 발언과 공약을 분석해 준다. AI가 각 키워드와 발언, 공약 유사성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분류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후보가 내건 10대 공약 키워드 중 2013~2017년 5년 간 기사를 AI로 분석해 언급 지수가 높은 공약을 그래프를 통해 시각적으로 한눈에 들어오게 구성하는 식이다. 각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을 객관식으로 제시해 이용자들이 선택하게 한 어떤 후보와 가장 잘 맞는지를 찾아주는 '누드대통령 서비스'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고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7일 기준으로 69만9200여명이 이용했으며 주로 20~30대의 참여도가 높았다. 한 이용자는 "공약과 정책만 보고 선택하다보니 평소 지지하고 있는 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도 나와 놀랐다"며 "확실히 공부를 하고 투표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AI 스타트업 파운트AI가 출시한 챗봇(채팅로봇) '로즈'는 대선과 관련된 질문을 하면, 독자적인 자연어처리 기술과 머신러닝 기법을 이용해 AI가 메신저로 답해준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대선봇'을 검색해 친구 추가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가짜뉴스'는 '팩트체크'로 잡는다 이른바 '가짜뉴스'는 '팩트체크'를 통해 똑똑하게 잡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짜뉴스에 흔들리지 않고 유권자들의 올바른 판단을 돕는다는 취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코너를 마련해 대선후보의 발언과 공약을 상세하게 검증하는 팩트체크를 실시한다. 네이버는 팩트체크 코너에서 지난달부터 대선 관련 이슈들의 사실 여부를 검증한 언론사 기사를 모아 일자별, 매체별 보기 코너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와 참여 언론사 16 곳이 협력해 'SNU 팩트체크' 코너를 만들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거짓, 대체로거짓, 사실반거짓반, 대체로사실, 사실, 판단유보' 등 6가지로 팩트체크 한 결과를 보여준다. 카카오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업해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화면에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열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플러스친구를 활용해 방송사에 팩트체크를 요청할 수도 있다. 페이스북은 신뢰도가 낮은 게시물의 노출 순위를 낮추고, 가짜뉴스 배포 등을 위해 날조된 '가짜 계정'을 차단하는 내부 알고리즘을 강화했다. 비정상적인 공유 행태를 보이는 게시물의 노출 순위를 하향 조정하고, 일반인을 흉내 내 만든 '엉터리 계정'이 확인되면 모든 게시물과 '좋아요' 등 기록을 삭제하는 식이다. ◆선거 당일, SNS 인증샷 찍어볼까?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SNS 인증샷도 선거 당일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트위터코리아는 선관위와 함께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시민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 인증 트윗' 캠페인을 연다. 투표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사진·영상·손글씨 이미지를 '#2017투표했어요' 또는 '#2017투표하세요'라는 해시태그(검색 키워드)와 함께 올리면 된다. 트위터코리아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1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앱 '스노우(SNOW)'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특별 스티커 3종 세트를 제공한다. 유권자들은 스노우가 제공하는 특별 스티커를 활용해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한 뒤 선거관리위원회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2017-05-07 16:50:5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갤S8' 대란에 5월 연휴 기간 12만명 통신사 바꿨다…승자는 LG유플러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보조금 대란 등 이동통신사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벌어지면서 5월 연휴기간 동안 약 12만명이 번호이동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11만7236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1만9539건으로, 지난해 5월 1~7일 1만4536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이번 연휴 기간 동안의 번호이동은 갤럭시S8의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18일인 4만6380건을 제외하고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연휴기간 번호이동 승자는 LG유플러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LG유플러스는 엿새 동안 가입자 658명이 순증해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이 가입자를 늘렸다. KT가 246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SK텔레콤은 904명 순감했다. 특히 근로자의 날인 1일 2만161건을 시작으로 갤럭시S8 보조금 대란이 붙붙은 2일에는 2만3273건, 석가탄신일인 3일에는 2만8267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과열 기준인 2만4000건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제동에 나선 4일에는 2만1236건으로 번호이동 수치가 한풀 꺾였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1만575건, 6일에는 1만2824건으로, 양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217건보다 27% 감소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부터 통신 3사를 불러 과열 방지를 당부하면서 보조금이 줄어들어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2~3일 양일 간 50만∼60만원대까지 치솟았던 갤럭시S8 불법 보조금은 현재 30만∼40만원대로 줄었다. 갤럭시S8 64기가바이트(GB) 모델 출고가가 93만5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유통점이 공시지원금 외에 50만∼6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살포했던 셈이다. 합법적인 지원금은 공시지원금 한도 33만원과 유통점 추가지원금 15%를 포함해도 40만원을 넘을 수 없다.

2017-05-07 16:47:15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대선 D-1] 투표율 80% 이상 기대 속 여전한 '깜깜이'…후보들은 '아전인수'

정치권에서는 이번 대통령 선거 투표율이 90년대 이후 끊긴 '80%대'를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어느 때보다 정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며, 지난 4일과 5일 이틀동안 진행된 사전 투표율이 시행 이후 가장 높은 26.06%로 집계되는 등 정치에 대한 관심이 '실제 투표'로 이어지는 모습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의 주장처럼 사전 투표의 본래 의미처럼 '대선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는 유권자'가 많을 뿐 최종 투표율은 높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또한 투표율이 높더라도 유권자가 어느 후보를 선택했는지에 대해서는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으며, 현행법상으로 여론조사도 할 수 없어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이 되자 대선 후보들은 사전 투표의 의미를 저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유세 중에도 유권자들에게 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사전 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이번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에서 1100만명이 투표해줘 투표율이 26%를 넘었는데, 이는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면서도, "너무 일찍 김칫국을 마시면 안 된다. 진짜 선거혁명의 완성은 5월 9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축제처럼 돼 버린다면 생각이 다른 분도 많이 있는데, 우리가 생각이 다른 분도 함께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전 투표율이 높게 기록됐지만, 또한 최종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자칫 반감을 살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경계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높은 사전 투표율을 보인 호남 지역에 초점을 맞추며, "안철수 후보의 호남 우위에 기반한 (문 후보와의) 양강구도가 다시 형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 후보측 선대위는 전날 '사전투표 이후 판세분석' 자료를 발표하면서 "문 후보는 호남 사전투표에서 고전하면서 지지율 30%대 박스권에 정체돼 있고, 홍준표 후보는 5월 3일 이후 빅데이터 언급량과 사전투표에서 급락한 경향이 나타났다"면서 "호남 사전투표에서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대해 6대 4 정도의 우위를 구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대선 정국 초기부터 문 후보와의 양강 구도 승부에 자신감을 보여왔던 만큼 다시금 이 구도를 설정해 막판 분위기 반전을 노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해 다른 후보들과는 상반된 입장을 밝히면서, 영남권·보수층·중노년층 등 결집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어떻게 대한민국 젊은이들이 사전투표를 갔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젊은 청년들이 걸핏하면 1번 후보(문 후보)한테 꽂혀서 투표하는 거 보면 참 딱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다는 것은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반반으로 갈렸다는 것으로 과거처럼 (호남에서) 92% 투표율을 점하는 후보가 없을 것"이라며 "호남의 높은 사전투표는 5월9일 영남의 높은 투표율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부산과 울산, 경남은 물론이고 대구·경북 바닥이 뒤집어지고 있다"며 보수층이 자신을 중심으로 결집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유 후보는 "사전투표는 4번 투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를 찍은 사람이 많다고 그런다(고 들었다)"면서 "보수층이 처음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기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가 이제는 자유한국당이나 홍준표 후보의 자격, 보수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해 "촛불민심이 반영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라며 "그만큼 국민들의 삶은 절박하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염원 또한 강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어 "지난 겨울에 광장으로 향하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리겠다.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7-05-07 16:45:32 이창원 기자
기사사진
중국 자체개발 여객기 C919 처녀비행 성공…"에어버스·보잉 너무 견제마"

중국이 자체개발한 중형 여객기인 C919(중국상용항공기공사)가 지난 5일 처녀비행에 성공,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이 양분하고 있는 세계 여객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국 측은 'ABC'(에어버스, 보잉, 중국상용항공기공사 3개사의 앞글자 조합) 시대의 개막이 서로에게 '윈윈'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7일 중국상용항공기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체의 디자인에서 계산, 테스트, 제작까지 전 과정이 중국의 독자적인 연구개발로 이뤄졌다"며 "이로 인해 중국의 항공기 기체 개발은 여러 단계의 기술적 진보를 이룩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엔진이나 통제시스템 등은 제너럴일렉트릭과 하니웰 등 유럽·미국과의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단순히 중국만의 자랑거리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업체들과 해당 국가에게도 이익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신화통신은 "중국상용항공기공사가 글로벌시장에서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경쟁하기에는 아직 갈길이 멀다. 상당히 오랫동안 C919는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를 맞추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두 회사에게 결코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570건의 사전주문 대부분이 중국내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중국의 '항공굴기'를 경계하고 저평가하려는 서방 국가들을 겨냥한 보도로 풀이된다. 실제 C919 처녀비행 성공에 서방언론들은 '서방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거나 '유럽과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등의 평가를 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C919는 향후 20여 년간 2300조 원 규모가 될 제트 여객기 시장에 밀고 들어오려는 중국 측 야심의 상징"이라며 "중국이 유럽과 미국 당국의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려고 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이고, 극소수 국가에나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C919의 최고속도는 시속 963㎞, 항속거리는 4075~5555㎞로 상하이에서 가진 처녀비행에서는 3000m 고도를 시속 290~300km로 날았다.

2017-05-07 16:23:2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김하늘, JLPGA 2주 연속 우승…통산 5승째

김하늘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하며 2주 연속 일본 무대를 제패했다. 김하늘은 7일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김하늘은 고진영과 렉시 톰프슨(미국)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달 30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이은 시즌 2번째 우승이자 2주 연속 우승이다. JLPGA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은 2015년 이보미 이후 처음이다. 이와 함께 JLPGA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2015년 JLPGA 무대로 진출한 뒤 같은해 9월 먼싱웨어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11월 리코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주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이번 대회로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하게 됐다. 또한 김하늘은 지난 시즌 J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리코컵 우승 후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도 정상에 오르면서 메이저 대회 2연승이라는 기록도 달성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30위로 부진했던 김하늘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면서 단숨에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김하늘은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침착하게 타수를 줄이면서 2주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김하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부터 3년간 JLPGA 출전권을 보장받았다. 한편 이번 대회가 일본 무대 데뷔전이었던 안신애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일본 언론으로부터 '섹시퀸'이라는 별명이 붙은 안신애는 목표였던 '톱10' 진입엔 실패했으나 마지막 라운드까지 약 300명의 갤러리를 몰고 다니면서 골프계의 한류스타 탄생을 알렸다. 고진영은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과 함께 최종 합계 6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보미는 4오버파로 29위를 기록했다.

2017-05-07 15:53:0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엉덩이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 명단에 오른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재활 경기 없이 곧바로 빅리그에 복귀한다. 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콜로라도 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이달 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1실점으로 973일 만에 승리를 안았으나, 당시 2루 슬라이딩 중 엉덩이를 강하게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 ▲노승열,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각각 공동 4위와 공동 8위에 오르며 상위권 입상 가능성을 높였다. 단독 1위는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중인 패트릭 리드(미국)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새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을 영입했다. 로맥은 201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빅리그보다 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장타력이 뛰어난 선수로 내야와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고종욱과 채상현, 우완 하영민을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김태완과 외야수 김규민, 투수 박정준은 1군에서 말소됐다. ▲한국 프로골프 7년차 이상희가 국내 메이저급 대회 G 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SK텔레콤오픈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투어 통산 4승째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 5일 만에 등판해 시즌 7번째 세이브(1승 1패)를 챙겼다. 그는 5-3으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5에서 3.68로 낮아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3-2로 이겼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그쳤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또 다시 결장했으나 팀은 3연승을 달렸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참가 중인 고아라가 2017시즌 샌안토니오 스타즈와 시범경기에 2쿼터 교체 선수로 투입됐으나 득점, 리바운드 등 기록을 남기진 못했다. LA 스파크스는 이날 73-59로 이겼다. ▲기성용이 75분간 활약한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에버턴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35) 한 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라섰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교체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종료 직전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 일명 'MSN 공격 트리오'가 시즌 세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는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수아레스, 네이마르와 합작으로 시즌 50·51호 골을 기록, MSN의 올 시즌 득점합계 102골을 달성하며 팀의 4-1 승리를 견인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 봅슬레이 영웅' 스티븐 홀컴이 대표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현재로썬 추가적인 내용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에서 한국과 같은 A조에 속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 등이 나란히 16일 입국한다.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 수원,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제1회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이 마지막날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보탰다. 첫날엔 금 3, 은 2, 동 3개를 획득했다.

2017-05-07 15:47:54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국정농단' 첫 선고, 차은택 운명은...박 전 대통령 재판에도 영향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피의자에 대한 첫 선고가 나온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측근이며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씨의 1심 선고가 이번주에 내려진다. 지난해 10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국정농단 수사를 나선 지 7개월 만의 법원 선고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오는 11일 강요미수,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차씨의 선고 공판을 연다. 강요미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과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 김홍탁 전 모스코스 대표, 김경태 전 이사도 같은 날 선고를 받게 된다. 이들은 최씨를 등에 업은 차씨와 공모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지분을 강탈하려 시도했다가 실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시 등은 포레카의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전된 광고회사 '컴투게더'로부터 포레카 지분을 넘겨받기 위해 '이대로 가면 컴투게더가 없어진다'며 압박을 가했다. 이 과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씨의 부탁을 받고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비서관에게 '포레카 인수를 협조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컴투게더 대표 한모씨가 끝내 압박에 굴복하지 않아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차씨가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최씨를 등에 업고 주변사람들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에 앉히는 등 국가권력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판단하고 차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송 전 원장에게는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3700만원을 구형했다. 김형수 전 대표와 김홍탁 전 대표, 김경태 전 이사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서 3년 사이의 실형을 구형받았다. 이번 재판의 차씨와 관련 피의자들에 대한 재판일 뿐 아니라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국정농단에 대한 법원의 첫 판결이기 때문에 선고 결과에 따라 향후 열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여 차씨에게 실형을 선고할 경우, 강요 등으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최씨도 유죄판결을 면키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씨측은 앞선 공판을 통해 포레카 인수에 대해 부인하기 보다는 자신은 강요가 아닌 개인적인 방법으로 인수를 진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횡령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강요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2017-05-07 15:47:39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9) '위기를 기회로' 청년공예기획사 크래빌리 차민승 대표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9) '위기를 기회로' 청년공예기획사 크래빌리 차민승 대표 "공예의 가장 큰 힘은 독특함이나 디자인뿐 아니라 공산품에서 찾기 어려운 인간성을 불러일으키는 것." 4차 산업혁명시대에 다시 문화가 주목 받는 제2의 르네상스 시대가 올 것이라 주장하는 청년들이 있다. 청년창업팀 크래빌리(Crabily, Craft Becomes Daily)는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공예가 될 것이라며 청년 공예가 기획사를 표방하고 있다. 그들은 공예가와 대중을 이어 다수의 청년 공예가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음 돕고, 일반 대중이 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공예품의 장벽을 허물고자 한다. 국민대학교 도자공예전공 차민승(28)씨와 같은과 장연우(25), 영상디자인학과 이상헌(28), 경영학과 권지영(25)씨는 작업을 위해서 투잡을 하는 등 공예가들이 작업만 하기 어려운 여건들에 주목했다. 크래빌리는 '공예가들과 함께하는 가치 있는 일상'을 꿈꾸며 지난 2014년 8월 뭉쳤다. 크래빌리의 시작은 '낭자(낭만 도자)'라는 도자공예과 소모임에서 시작했다. 차씨는 "처음엔 같은 전공의 친구들이 재능을 모아 벽화, 전시 등 과제 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여기에 차씨의 남모를 고민이 더해졌다. 늦깍이 대학생인 차씨는 학생회 활동 등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대학생활을 해나갔다. 그러던 중 타 대학의 학과 통폐합과정에 공예과가 포함된 것을 보고 회의감에 빠졌다. 공예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지만 나는 이같은 흐름을 바꿔야한다고 생각했다"며 "같은 전공을 하는 선배·동기·후배들을 돕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크래빌리가 탄생한 배경이다. 메트로신문은 강남구에 위치한 '청년창업 아지트 HSR에피센터'에서 차씨와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를 간추린 것이다. -왜 공예에 주목했나? "4차 산업사회가 오면 우리가 아는 세상은 급변할 것이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부정적으로 볼 수 도 있겠지만 저는 인간이 일에 소비하는 시간이 무엇으로 대체될 것인지 주목했다. 저는 새로운 시대에 인간은 예술을 더 필요로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제2의 르네상스 시대가 오지 않을까. 다품종 소량생산을 통한 공예의 가장 큰 힘은 독특함이나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간미가 몰가치화된 사회상에 다양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공예는 새 시대에 있어 중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지금 컵에 집중하고 있다. 도자기든 금속이든 자신만의 컵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5년 동안 1000명의 공예가를 모아 컵 1만개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그러면 모든 이의 취향에 맞출 수 있지 않을까. 그것이 공예의 가치다." -청년공예가기획사란? "사업 구상부터 학과 통폐합 과정에 있었던 '공예는 수요가 없다'는 것에 대한 도전에서 시작했다. 우리는 국내외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예와 대중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공예산업이 단순히 공예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쳤다면 우리는 공예품보다는 공예가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주문제작을 중개하고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해 공예가들에 안정적인 작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팀원들의 역할은? "우리 팀은 현재 직책이 없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문제의 끝과 시작은 사람이라는 생각이다. 살아온 배경이 다르고 기계가 아닌 이상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팀은 초기에 전공에 따라 디자인, 경영 등 직책을 부여했다. 그런데 단지 전공으로 임무를 부여하니 오히려 비효율이 발생했다. 축구에 토털 사커(Total Soccer)라는 개념이 있다. 쉽게 말해 정형화된 포지션에서 벗어나 수비수도 공격하고 반대로 공격수도 수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딱딱한 조직문화에서 벗어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려 한다." -동료 학생들에게 창업팁을 준다면? "요즘 인터넷에 '창업' 검색만 해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다. 다만 너무 제도화가 잘돼 있다보니 창업도 취업처럼 자격이나 기준이 생긴 것 같아 아이러니함을 느낀다. 어쨌든 버틸 수 있는 끈기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살아남는 것이 성공인 시장이다. 한번 해봐야지 하고 무작정 도전할 것은 아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은? "저의 좌우명은 '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 하면 된다'이다. 왜 공예기획사를 하는가 물으신다면 공예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비전에 비해 돈이 보이는 사업은 아니지만 언제나 공감해주는 팀원들에 가장 큰 고마움을 전한다. 또 창업가의 길을 걷도록 도와주신 배인식 대표님과 이영석 대표님, 국민대 창업지원단과 HSR에피센터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7-05-07 15:40:57 석상윤 기자
기사사진
[스타인터뷰]젝스키스 "팬들 덕에 맞은 20주년..80주년까지 가고파"

'재결합'이 이리도 반가울 줄이야. 지난해 다시 뭉친 젝스키스가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달 발매한 기념 앨범은 국내외 차트 1위를 연일 휩쓸고 있고, 전시회 '옐로우 유니버스(Yellow Universe)'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더 이상 젝스키스는 '추억의 1세대'가 아닌 것이다. 젝스키스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을 통해 다시금 뭉쳤다.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들은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젝스키스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젝스키스는 최근 서울 상수역 인근에 위치한 20주년 기념 전시회 '옐로우 유니버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활동한 지 20년이 됐는데 1997년 데뷔 때보다 올해가 더 설렌다. 이제부턴 젝스키스로 살아갈 인생이 더 많을 것 같다"고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20주년을 두고 '팬들이 만들어 줬다'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16년 만의 재결합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1997년 데뷔해 2000년 해체를 선언한 젝스키스의 공식적인 활동 기간은 고작 3년. 활동기보다 훨씬 오랜 기다림을 거쳐온 팬들이기에 멤버들의 고마움은 남다르다. 그래서 젝스키스는 올해, 짧았던 활동의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20주년을 자축하는 기념 앨범 'THE 20TH ANNIVERSARY'를 시작으로 전시회, 팬사인회, 콘서트 등을 진행했거나 할 예정이며, 이에 그치지 않고 올 한해 꽉 찬 일정을 약속했다. 이재진과 장수원은 "20년 중 17년이 공백기였다. 전성기였던 1990년대 후반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면서 "팬들도 저희가 많은 활동을 하길 바라기 때문에 다양한 자리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상경해서 이젠 서울에서 보낸 세월이 더 길어졌어요. 그리고 앞으론 젝스키스로 살아온 인생이 더 길어질 것 같아요. 지금 저희의 20주년은 저희 힘으로 만든 건 아니거든요. 모두 팬들이 만들어 준 거예요. 팬들에게 고맙다고 꼭 전하고 싶어요." (이재진) 이번 앨범에는 신곡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 등 신곡과 기존 곡을 편곡한 리마스터트랙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아프지 마요'는 잔잔한 발라드 장르이며, '슬픈 노래'는 제목과 달리 경쾌한 하우스 리듬의 후렴구가 돋보이는 곡이다. 장수원은 "지난해부터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한 앨범이다.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고, 또 많은 것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앨범의 완성도를 강조하며 만족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20년 관록의 입담을 연신 자랑했다. 장수원은 20주년 기념 앨범이라기엔 다소 슬픈 분위기의 노래 제목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를 두고 "20주년이라고 신나는 노래를 만들었다간 30주년엔 BPM이 더 빠른 노래, 40주년엔 더욱 더 빠른 노래를 만들어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좋은 노래를 찾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적인 한계는 없냐는 질문엔 여기저기서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은지원은 "우리는 후배 아이돌 그룹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칼군무'를 추지 않는다. '저 사람 틀린 거 같은데?' 싶은 순간이 있겠지만 그 안무가 맞는 거다. 우리는 자기 느낌대로 춤을 춘다"고 말했다. 이어 "젝스키스는 더 이상 댄스 그룹이란 말이 안 어울린다. '냉동인간 비주얼 그룹'으로 봐달라", "안무 중간 중간에 멤버가 다리를 절 수도 있다", "리허설을 한 번 하면 숨을 못 쉬겠다" 등 이야기가 연신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로 돌아간다는 게 떨려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신인의 마음을 갖고 있는 상태에요. 정말 너무 긴장돼요. 20년 동안 활동을 계속 해왔는데 이렇게 설레는 감정을 갖게 된 건 오랜만이거든요. 떨리고 불안하고 긴장되지만 이 모든 건 좋은 느낌의 떨림, 불안, 긴장이에요." (은지원) 젝스키스는 YG엔터테인먼트 안에서 새로운 그룹으로 다시 태어났다.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음악 외적인 부분까지 전방위적인 케어를 받으며 젝스키스 제 2의 전성기를 위한 계단을 차근차근 쌓아올리고 있다. 이번 앨범만 해도 신곡 두 곡 모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과거 활동 당시만 해도 제대로 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적이 없었던 젝스키스는 "뮤직비디오 한을 풀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뮤직비디오를 찍기 전부터 한이 풀린 것 같아요. 멤버들끼리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걱정거리가 덜어졌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아요." (은지원) "저는 뮤직비디오를 제대로 찍어보는 게 소원이었어요. 솔직히 빅뱅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거든요. 그런데 YG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줄이야. 하하." (강성훈) 설레고 즐거운 가운데 부담도 없지 않았다. '1세대 아이돌'이란 타이틀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늘 기대 그 이상을 보여줘야할 것 같고, 자칫 추억에 갇혀버릴 위험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멤버들 역시 고심한 듯 보였다. "1세대 아이돌이라고 해서 좋은 점은 딱히 없어요. 안 좋은 의미가 아니에요. 1세대 아이돌이라 대우를 해주는데 그게 좋지만은 않다는 거죠. 부담이 커요. 후배 아이돌보다 모범이 돼야 하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요. 재결합을 결정할 때 가장 고심했던 부분이죠. 뭘 하든 신중해지고, 대충할 수 없는 게 부담이에요." (은지원) 이를 타파할 방법은 바로 '가장 젝스키스다운 음악'을 보여주는 것이다. 은지원은 "시대를 따라가는 음악을 하기보다 젝스키스 고유의 색깔을 가져가고 싶다. 후배들이 봤을 때도 우리 음악이 멋있다고 느끼고 감탄할 수 있을 만한 음악을 꾸준히 내놓고 싶은 생각"이라며 "그게 우리의 꿈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김재덕은 20년 전과 가장 달라진 점 중의 하나로 "객석에 앉은 팬들의 표정과 눈빛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꼽았다. "예전엔 퍼포먼스에 열중하느라 못봤던 팬들의 눈빛을 보게 됐다. 그래서 오히려 내가 더 감동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던 그에게서 팬들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이 느껴졌다. 다른 멤버들 역시 마찬가지. 연령층이 높아진 팬들과 소소한 일화를 늘어놓으며 20년 전 '그때'를 추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젝스키스는 "20년은 긴 시간이 아니다. 80주년을 맞을 때까지 젝스키스를 하고 싶다"는 말로 오랫동안 팬들 곁에 남아있겠단 농담 섞인 진심을 전했다. 올 한 해, 젝스키스가 팬들과 어떤 특별한 시간을 보낼지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2017-05-07 15:10:5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