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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에 야당 文 견제…한국·바른 "사드 입장 정하라"

북한이 14일 새벽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해 청와대가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야당이 대북 경고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견제에 나섰다. 임기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벌어진 북한의 도발이 문 대통령의 첫 '안보 시험대'가 된 만큼, 청와대의 대응 능력에 대한 야당의 검증 무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27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지 22분만에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서고, 정부의 대응방침을 분(分) 단위로 공개했다. 같은 날 야당은 일제히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각 당의 대북관을 토대로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정의당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호평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 문제 등을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국민의당은 외교적인 노력에 방점을 찍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권교체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북미간 대화의 분위기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 모든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NSC 긴급회의를 열어 기민하게 대응했다"며 "비서실장을 통해 분 단위로 경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북한은 벼랑 끝 전술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에는 "한미동맹과 중국과의 협조를 통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해소하는데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정부가 출범했다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문 대통령은 본인들이 정권을 잡았다고 북한이 달라질 것이라는 환상을 즉시 버리고 북한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대화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사드배치 문제에 대한 불확실한 입장을 조속히 정리해서 내부의 갈등과 논쟁을 종식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제 전략적 모호성을 걷어내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며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 안보에 있어 더 이상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었음을 인식하고 '협상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사드 배치와 같은 국가 안보에 직결된 현안에 대해 더 이상 시간 끌기로 국론 분열과 안보불안을 가중시키지 말고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2017-05-14 16:17:2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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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트코인' 주의보. 또 다시 기승…소비자 피해 급증

#정년퇴직한 김모씨(59)는 퇴직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 중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이 'O코인'(가칭)이라는 가상화폐에 투자를 추천했다. 소개로 만난 가상화폐 판매자는 해당 코인이 5개월 후에는 지금의 5배 가치가 될 것이며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1억에 가까운 돈을 투자한 김씨는 3개월이 지나도 가치가 오르지 않자 판매자를 찾아 현금화를 요구하려 했다. 하지만 판매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해당 가상화폐를 취급하지 않았다. '비트코인(미래형 전자화폐)'의 가치가 나날이 오르면서 한때 유행했던 '유사수신행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는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를 마치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처럼 소개하며 고객들을 속이고 있다. 이들은 다단계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판매하고 있어 그 피해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그럼에도 관련법이나 제도가 없고, 비트코인과 같이 실제 가치가 있는 가상화폐와 가치가 없는 유사 가상화폐를 구분 할 방법도 없어 속수무책이다. 기자는 14일 서울역 인근의 한 O코인(가칭)이라 불리는 유사 가상화폐 판매 교육장을 찾았다. 이들은 "해당 코인이 2년 전에는 200원 아래였으나 현재는 9000원에 육박한다. 3개월 후에는 지금의 3배 이상 가격이 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전 세계 부자들이 해당 코인을 점유하려고 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해당 코인의 사용처를 묻자 곧바로 '유니온페이'라는 곳을 언급한다. 해당 업체와 제휴가 돼있어 백화점, 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화폐의 매장량을 O코인 본사가 조절하기 때문에 쉽게 가격이 뛸 수 있다는 설명도 한다. 초기 투자금액은 1000만원~3억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이 제공한 어떤 정보도 확인이 불가능했다. 우선 실제 거래가 있었는지 조차 불분명하다. 또한 이들은 꾸준히 현금을 통한 '실물거래'를 요구해 왔다. 금융업계에 문의한 결과 유니온페이 등과의 협업도 확인할 수 없으며, 국내에는 해당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전무했다. 또 다른 교육장에서는 해당 페이로 인근 매장을 찾아 결제하는 시범도 보인다. 하지만 이후 해당 교육장을 찾아보니 가상화폐 결제를 한 매장과 함께 자취를 감춘 후였다. 사전에 서로 모의해 고객을 속인 것이다. 이 같은 유사 가상화폐 판매 대리점은 금융감독원에 확인된 곳만 20곳 가량이다. 본지의 취재결과 국내에만 200곳 넘는 곳에서 불법으로 유사 가상화폐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들의 행위는 우선 그 판매 방식에 있어서 '방문판매법 위반'에 해당한다. 실물거래 등을 요구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 또 거짓 정보를 제공한 것은 형법상의 '사기'죄다. 다만 단순히 해당 가상화폐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유사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이 어렵다. 현재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법도 없기 때문에 단순 투자의 경우는 피해를 보상받기도 힘들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김상록 팀장은 "유사 가상화폐의 문제는 실물거래를 요구하는 것이다. 법원에서도 이 점을 문제삼는다"며 "이들은 다수의 대리점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근절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비트코인과 달리 사기성 가상화폐는 사실상 공기를 파는 것과 같다. 한 업체가 무한정으로 찍어내는 가상화폐를 확인되지도 않은 시세를 보이며 고객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예방에 대해 김 팀장은 "사실상 가상화폐 판매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해당 화폐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도 "요즘엔 사기 수법도 다양해져 눈앞에서 현금화를 연출하기도 한다. 비트코인과 같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 않으면 일단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금감원 내에서도 TF팀을 꾸려 해당 문제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유영석 대표는 "일반 사람이 가상화폐의 사기여부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구분하는 것이 거래소의 일"이라며 "거래소에서도 취급하지 않는 가상화폐는 위험하다. 수수료를 수익으로 삼는 거래소조차도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4일 오후 3시 기준 227만원에 달한다. 코빗 내에서만 하루 5000여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IMG::20170514000082.jpg::C::480::비트코인과 유사 가상화폐의 차이점. /정민주기자}!]

2017-05-14 15:42:0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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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엔비디아, 자율주행車 밑그림 나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신사업 전략이 자율주행차를 필두로 가시화되고 있다. SK텔레콤의 차세대 통신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접목하면, 기술발전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관련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조작과 개입 없이 자동차가 자동화돼 설정된 목적지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사는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3D 초정밀 지도(HD맵) 제작 ▲5세대 이동통신(5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반 차량 통신(V2X 등) ▲'두뇌' 역할의 자율주행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월 'MWC 2017'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T맵을 고도화해서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자율주행은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실제 'T맵'의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 초저지연 5G 네트워크 등 SK텔레콤의 기술은 차량 탑재형 인공지능 컴퓨터(엔비디아 드라이브 PX2), 인공지능 슈퍼컴퓨터(NVIDIA DGX-1) 등 딥러닝과 추론을 위한 엔비디아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와 결합될 예정이다. 특히 양사 협약으로 자율주행차는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관제센터·사물인터넷(IoT)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주행하는 기술이 본격적으로 연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부착된 센서·카메라 기반의 독립형 기반으로 진화해왔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등 자율주행차의 주행 정확성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텔레콤과 손잡은 엔비디아는 세계 1위 컴퓨터그래픽장치(GPU) 업체로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클라우드, 자율주행차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동시 병렬처리를 위한 수천 개의 작은 코어로 이뤄져 있는 GPU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자율주행차의 필수 요소로 꼽힌다. 지난 1월 'CES'에선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으로 자율주행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 회사의 파트너들과도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외연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와 관련, SK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노린다. 향후 SK텔레콤은 국내 1위 차량공유 서비스 쏘카, SK렌터카 등 SK그룹의 자동차 관련 사업에 초정밀 지도 기반 기술을 접목하고, 개별 고객에게까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자동차 업체들이 5G 기반 자율주행을 연구하기 위해 만든 '5G자동차협회(5GAA)'에 국내 최초로 가입해 5G 기반 자율주행차 표준화에 시동을 건 바 있다. 또 서울대 지능형자동차IT연구센터가 개발한 '스누버'에 V2X와 영상인식기술 등을 탑재해 서울대 관악캠퍼스 안에서 기술시연을 마치며,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국가 경쟁력 측면에서 반드시 선제 확보해야 하는 분야"라며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기반으로 상호 개방과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5-14 15:25: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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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北도발에 "단호히 대응"…'안보' 첫 시험대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안보관'에 대해 지적이 이어져왔기에,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안보도 문재인'이라고 밝혀왔던 자신의 발언을 증명하기 위한 시험대에 오른 만큼 총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나흘 만인 14일 오전 5시 27분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하는 도발 이후 41분 후인 오전 6시 8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이를 보고 받고, 오전 8시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자신의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진행했다. 김관진 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등 전(前) 정부 외교·안보분야 내각 인사들과 임종석 비서실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 현(現) 정부의 신임 내각 인사들이 함께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엄중한 경고',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 등 '문재인호'의 대북정책 기조를 명확히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본인은 취임식에서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바 있듯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도발이 대한민국 신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한 깊은 유감을 표하며, 동시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어떤 군사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게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며 "외교당국은 미국 등 우방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우리 군의 한국형 삼축 체계 구축 등 북한 도발에 대한 억제력을 빠른 시일 내에 강화해 나가기 바란다"면서 "특히 한국형 미사일 방어 체제(KAMD) 추진 상황 점검해 속도를 높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게 도발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북한의 6차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가능성 등으로 이른바 '한반도 위기설'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단호한 대응 기조를 보이며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국민의 '안보불안'을 불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또한 국가 내부적으로도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안보 프레임이 '진보 대 보수' 등 진영 논리로 흘러갈 경우 새 정부 국정동력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자신과 참여정부 당시 대북 정책을 두고 '퍼주기식'이라는 비판과 함께 더 나아가 '종북'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응해 '선(先) 태도변화, 후(後) 대화'라는 새 정부의 대북 대응 기조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이 같은 비판을 초기에 진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2017-05-14 15:24:21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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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사청문회 앞두고 첫 출근…野 "철저히 검증"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첫 출근한 가운데, 야당이 도덕성과 안보관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앞서 청와대는 12일 국회에 이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요청서에서 "새 국무총리는 대내외 외교·안보의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할 소임이 있다"며 "이 후보자는 정치경험이 풍부하고 전남지사로서 도정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어 새 정부 첫 내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늦어도 이달 안에 열릴 전망이다. 각 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검증 방침을 당의 색깔에 따라 강조해왔다. 자유한국당은 대북관을, 국민의당은 가족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임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로지 국민의 시각에서 새로운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직무적합성을 비롯해 특히 대북관과 안보관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역시 이 후보의 도덕성과 국정운영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위한 지역 안배 차원에서 호남 출신 인사를 지명한 것으로 평가하지만, 이 후보자가 현직 광역지자체장이었다는 점을 들어 도정 공백에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또한 이 후보자의 도덕성과 국정 운영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되, '의도적인 발목잡기'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호남 인사에 대한 초대 총리 지명을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아들 병역 면제 등 도덕성과 국정 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사청문 절차의 신속한 진행에 협력하면서도 '봐 주기 청문회'는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흠결이 드러난다면 결코 덮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14 15:07:0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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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김태균(한화 이글스)이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앞선 2회 초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로써 69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김태균은 아시아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세운 일본 이치로와 타이를 이뤘다. 오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한 번 더 출루하면 이치로 이후 23년째 깨지지 않았던 이 분야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권순우(263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달러)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토마스 파비아노(133위·이탈리아)에 1-2(6-1 4-6 3-6)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세계 랭킹 450위 권에 머물렀던 권순우는 이번 준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60점을 얻어 다음 주 랭킹에서 개인 역대 최고 순위인 210위 안팎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장수정(139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쿠오카 인터내셔널(총상금 6만달러)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242위·슬로바키아)에 0-2(2-6 3-6)로 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랭킹 포인트 48점을 얻은 장수정은 125위 안팎으로 순위가 올라갈 전망이다. 장수정은 현재 139위가 역대 개인 최고 순위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이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 삭스(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역전 결승홈런을 포함한 6타수 3안타를 치고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30경기 만에 첫 홈런과 1경기 3안타를 터뜨린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8(124타수 37안타)로 올랐으며 팀은 11-2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이날 5연승을 달렸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에서 뛰는 최지만이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2득점을 올리며 팀의 12-3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2호 홈런포를 쏘아올린 최지만의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53(84타수 30안타)으로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가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마이너리그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의 쐐기 홈런으로 로체스터는 3-1 승리를 거뒀다. ▲경남개발공사가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에서 나란히 9골씩 터뜨린 원미나, 이유진의 활약을 앞세워 32-24로 이겼다. ▲아스널이 2016-2017 EPL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직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5)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던 아스널은 3연승을 이어갔고, 4위 리버풀(승점 70)과 승점 차를 1로 좁히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리그 4위 내 진입의 희망을 높였다. ▲라파엘 나달(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대회 8일째 단식 4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를 2-0(6-2 6-4)로 제압하며 3년 만에 설욕했다. 그러나 상대 전적에선 조코비치가 여전히 26승 24패로 앞서있다. ▲지동원과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9승 10무 14패(승점 37)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잔류 확정 여부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판가름 난다. ▲기성용이 2016-2017시즌 EPL 37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소속팀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로 11승 5무 21패(승점 38)를 기록하며 헐시티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황희찬이 활약 중인 잘츠부르크가 SK 라피드 빈과 201-2017 정규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승점 72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정규리그 3경기를 남기고 2위 오스트리아 빈(승점 60)과 승점 차를 12로 벌리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시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이날 최전방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3분 동안 맹활약 했다.

2017-05-14 15:06:54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