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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37일차, 이게 웬 떡이야?

20127.5.3 쿠타흐야 -> Kumbet(44km) 아침밥시간이 다 됐는데도 기척이 없다. 깨워서 물어보니 딴 소릴 한다. 필담을 하고 앱에 물어가면서 확인한 결과 오해였음이 확인되었다. 여태껏 아침 안 주는 숙소가 없었기에 당연히 포함된다고 이해했고, 그 친구는 원하면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8시 좀 지나 출발했다. 쿠타흐야를 막 벗어날 즈음 우측에 'Kervansarayi'라고 적힌 건물이 나타났다. 들어가 봤다. 좌우로 상가가 있다. 아마도 옛 케르완사라이터에 상가를 조성한 거거나, 이름만 차용한 것일 수 있다. 하여튼 이 도시에 케르완사라이가 있었던 건 분명하다. 아프욘 호텔 목욕탕에서 목욕 관습을 몰라 어리바리하고 있을 때 한 친구가 도와줬다. 그 친구에게 실크로드를 따라 여행하고 있고 케르완사라이도 여러 번 방문했다는 걸 설명하고, 이 주변에 케르완사라이가 있는지 물었다. 케르완사라이는 이 곳 사람들의 기억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다는 걸 확인했다. '이 근방에 분명 있긴 있을 텐데'라는 생각은 들지만 포기라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 떡이야? 오늘따라 속도가 잘 안 난다. 매일 아침 설탕 듬뿍 넣은 차도 여러 잔 마시고, 단 잼도 많이 먹어서 당분 힘으로 달렸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 해 힘이 안 나는가? 휴게소에 들려 차도 두 번이나 마셨다. 11시 반쯤 평소라면 2/3 정도는 갔다. 그런데 오늘은 아직 반도 못 갔다. 왜? 오르막이 자주 있긴 했지만 급하거나 길지 않았다. 앞바람도 좀 있었고 감기약을 먹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속도가 안 나다니? 쿠타흐야를 벗어나면서 주변 풍경이 완전히 달라졌다. 온통 야트막한 산이고 평지는 없다. 계곡에 물도 흐르고 나무도 자란다. 하지만 큰 나무는 없다. 도로 표시판에 'Frig 계곡'이라는 표시가 있다. 아프욘, 앙카라 등 3곳에서 시작하는 프리기아길은 프리기아 계곡에서 만난다고 한다. 바로 그 프리기아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여기 있구나. 마침 12시경에 주유소 숙소가 나타났다. 오늘은 여기서 자야겠다. 자전거를 정리하다 앞바퀴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는 걸 발견했다. 브레이크를 당겨주는 선이 하나 빠져 바퀴에서 완전히 떨어지지 않았다. 전혀 듣도 보도 못 한 고장이다. 와이파이가 되면 보이스톡으로 물어보려 했는데, 신호가 안 잡힌다. 주인에게 자전거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이야기하고 보여줬다. 그가 한 사람을 데리고 왔다. 그 사람이 빠진 선을 끼워줬다. 난 그 선이 끊어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간단한걸..

2017-05-12 1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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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분기 사상 최대 실적…해외시장 매출이 견인

넥슨이 2011년 상장 이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얻은 덕분이다. 넥슨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02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974% 급증했다고 1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공시했다. 매출은 757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 증가했고, 순이익은 2015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시장 매출 호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넥슨의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73%에 달했다. 넥슨은 중화권에서 1월 춘절을 기점으로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장수 인기 게임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일본에서는 '히트', '하이드 앤드 파이어',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지난해 출시한 신작 게임이 인기를 끌며 견조한 성과를 올렸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인수한 태국 게임 퍼블리셔 아이디씨씨를 통해 동남아 지역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수집형 액션 RPG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대만과 홍콩,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기존 대표작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매출을 기대 신작들에 재투자하는 우리의 전략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2분기는 물론 올해 하반기까지 탄탄하고 다양한 라인업들이 준비 돼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 2011년 12월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했으며, 19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10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7-05-12 16:38: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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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학원 창립 77주년 기념행사…'올해의 세종인상'에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대양학원 창립 77주년 기념행사…'올해의 세종인상'에 성광유니텍 윤준호 대표 세종대·세종사이버대·세종고·세종초 등을 설립한 대양학원이 12일 창립 77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올해의 세종인상'등을 시상했다. 이번 '올해의 세종인상' 수상자는 (주)성광유니텍 윤준호(41) 대표다. 윤 대표는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정보기술과 생명공학을 접목한 스마트 창호시스템 '윈가드'를 개발했다. 윈가드는 창호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혁신대상, 2014년 창조경제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3~2015년 연속 3년 제품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으뜸중소기업제품 선정에 이어 2016년 'IR52 장영실상'을 통해 제품 혁신성과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편 세종대 식품생명공학전공 유상호 교수와 물리천문학과 홍석륜 교수는 최근 연구 실적이 가장 우수한 교원으로 선정되어 대양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건설환경공학과 이현종 교수, 바이오산업자원공학전공 임진희 교수, 나노신소재공학과 손기선 교수, 기계공학전공 장강원 교수는 '애지헌상'을 수상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창립자 주영하 박사님은 자기의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였고 자기의 명예보다 겨레의 명예를 먼저 생각하셨다"며 "우리는 고귀한 이 뜻을 받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양학원 창립 77주년을 맞이하여 많은 수고를 해주신 신 구 총장과 교직원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대학의 설립 이념은 우리의 시대적 소명을 깨닫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을 위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대는 인공지능, 가상현실, 무인카, 그리고 빅데이터 산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2 16:36:1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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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日 최대 음악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 참가

국카스텐이 일본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후지 록 페스티벌'는 공식 홈페이지에 6차 라인업을 공개하며 국카스텐의 참여 소식을 알렸다. 국카스텐은 올해 후지 록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7월 30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997년 시작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후지 록 페스티벌은 일본을 비롯해 전세계에서 매해 10만 명의 관객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로 올해는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고릴라즈(GORILLAZ),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 비욕(BJORK), 로드(LORDE), 엘씨디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더 엑스엑스(THE XX)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후지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국카스텐의 일본 대형 록 페스티벌 출연은 2012년 섬머소닉 이후 두 번째다. 일본의 양대 음악 축제에 모두 출연한 한국 뮤지션은 국카스텐이 처음이다. 국카스텐 소속사 인터파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은 일본 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록 페스티벌인 만큼 타 페스티벌에 비해 록음악 분야에서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뮤지션들만이 설 수 있는 무대로 유명하다. 그만큼 이번 후지 록 페스티벌에 국카스텐이 초청받은 것은 한국 록 음악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국카스텐 만의 강렬한 무대와 개성 강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국카스텐은 후지 록 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6월 5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공연 '스콜 인 재팬 2017'(Squall in Japan 2017)을 개최한다. 이날 무대는 국카스텐의 첫 일본 단독공연으로 지난 4월 일반 예매 티켓은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한편 국카스텐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벌인 국내 전국 콘서트 투어를 통해 총 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올해 일본 등 해외활동 및 새 앨범 준비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7-05-12 16:33: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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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2승째에 도전했으나 4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10점을 내주는 최악의 투구를 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05에서 4.99으로 치솟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59(112타수 29안타)로 내려갔지만 팀은 5-2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방문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후쿠오카 인터내셔널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로라 롭슨(영국)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골프의 영건 김시우가 플레이어스 채미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7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바르사 감독은 내달 13일 태국전부터 UAE를 지휘한다.

2017-05-12 16:33:39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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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채윤 "안종범 은유적으로 금품 요구"...딸 결혼식 예단 값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딸의 결혼식 때 금전 지원을 암시했다는 증언이 법정에서 나왔다.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안 전 수석의 '뇌물수수' 재판에 출석한 김영재 원장의 아내 박채윤씨는 "안 전 수석이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요새는 예단을 어떻게 해야하나 우리는 3000만원 정도 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여러 차레 언급했다"고 진술했다. 안 전 수석이 예단 값을 언급하며 해당 금액을 요구했다는 취지의 증언이다. 박씨는 "안 전 수석이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항상 은유적으로 언급한 후 선물을 받으면 좋아했기 때문에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씨에 따르면 당시 사업이 어려워 예단값 3000만원을 주지는 않았지만 다음날 안 전 수석의 아내가 '결혼식에 초대하지 못해서 대신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말해 결국 화장품 세트와 1000만원을 건넸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자신의 뒤를 봐주는 안 전 수석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려는 마음도 있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안 전 수석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금품을 제공한 것 아니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측의 질문에 "반반이었다"고 하소연했다. 박씨는 당시 박씨의 남동생이 "너무하다"며 돈을 건네는 것을 반대했으며 이로 인해 가족끼리 분쟁도 있었다는 진술도 덧붙였다. 진술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의 은유적 금전 지원 요구는 드문 일이 아니었다. 박씨는 지난 2015년 7월말 안 전 수석이 제주도에 여름휴가를 떠났다며 '숙박비에 식비까지 190만원이나 나왔다'고 언급했고, 이에 300만원을 건넸다고 증언했다. 또 2015년 5월께는 안 전 수석의 아내에게 명품 가방을 선물하려다가 집에 없어 직접 찾아가 500만원을 건넨 적도 있다고 진술했다. 이 밖에도 명절 때 300~500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거나, 각종 명품을 지급하면 며칠 후에 안 전 수석이 '고맙다'는 연락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전 수석측은 박씨의 증언을 믿기 어렵다는 취지의 질문으로 반박했다. 안 전 수석측은 박씨가 안 전 수석의 아내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보관하지 않았다고 하자 "(박씨의 말을) 확인할 방법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7-05-12 16:33:2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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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둑 개발 본격화' 한국기원-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연구 협력 나서

한국기원(총재 홍석현)과 카카오(대표 임지훈) AI(인공지능) 기술 연구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바둑을 활용한 딥러닝 오픈리서치 협력에 나선다. 12일 한국기원은 카카오브레인과 협력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국내외 인공지능 연구자들과 공유해 한국 바둑의 성장에 기여할 다양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바둑을 활용한 다양한 딥러닝 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토대 및 오픈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기원은 바둑 딥러닝 연구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에 있는 인터넷 바둑업체와 공동으로 카카오브레인의 연구 활동에 협조하며 향후 관련 연구에 한국기원 소속 바둑 전문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지난해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대국 이후 불기 시작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 바둑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카카오브레인과의 협력이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한국기원과 카카오브레인이 함께 제공할 오픈 플랫폼을 통해 바둑계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한국기원에서 제공하는 대국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바둑 딥러닝 오픈 리서치에 참여하는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연구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술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남주 카카오브레인 AI 연구 총괄은 "바둑은 많은 인공지능 기술 연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영역이지만 아직 연구 활동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개발 환경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기원과 함께 바둑 딥러닝 공개 연구를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협력이 바둑 인공지능 연구는 물론 관련 프로그램 개발 활성화로 이어져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측은 연내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자들의 바둑 딥러닝 오픈리서치를 위한 바둑 인공지능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 연구자들을 위한 바둑 인공지능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레퍼런스 바둑 인공지능 개발 활성화는 물론 프로기사들의 인공지능 바둑 연구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05-12 16:30: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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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인천공항서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선언을 했다. '찾아가서 해결하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내세운 행보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공사에서 '찾아가는 대통령 1편-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를 열고 "임기 내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를 만난 문 대통령은 "임금 수준이 정규직의 절반 수준이어서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로 사회통합을 막고 있고 그 때문에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절반 정도는 비정규직이고, 지난 10년간 비정규직이 100만명 정도 늘었다"며 "새 정부는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비정규직 문제부터 제대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후보 시절 공약한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만들기 등을 재차 확인하며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상시적·지속적 업무를 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안전·생명 관련 분야 정규직 전환 ▲출산·육아휴직 등 납득할 사유 없을 경우 전부 정규직 고용 원칙을 내세웠다. 이 밖에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에 대한 신속한 조사와 하반기 내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 방침을 밝혔다. 다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노동시간 단축 등이 노사 양측에 부담이 되므로 노사정이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같은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을지로 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계획을 알렸다. 위원회 측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계 공항 서비스 평가 11년 연속 1위에 2016년 결산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지만, 간접고용 비정규직 규모가 올해 1/4분기 기준 83%에 달해 정규직 노동자의 6배가 넘는 상황"이라며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인천공항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해결 방안으로 ▲기준인건비제·총액임금제와 공공기관 경영지침·경영평가지표를 고용 친화적으로 전면 수정 ▲공공부문 상시·지속적 업무와 생명안전업무를 정규직으로 전환 ▲공공부문 무기계약직에 대한 정규직과의 차별대우 개선 ▲공공부문 외주 용역 위탁업체 변경 시 원청에 의한 고용 및 임금 등 근로조건 승계 의무화 ▲공공부문 시중노임단가 적용 의무화 등 5가지 계획을 내놨다.

2017-05-12 16:26:3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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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박승춘 사표·'임 위한' 제창...정의 "환영" 한국 "뒤끝"

문재인 대통령이 박승춘 전 보훈처장 사표를 수리한 지 하루만에 국가보훈처에 '임을 위한 행진곡 ' 제창을 지시했다. 지난 정권과 달리 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리겠다는 국정 기조를 확인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2일 문 대통령이 제37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국가보훈처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전날 사표를 수리한 박 전 처장은 재임기간 내내 5·18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불허해왔다. 이 노래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제창됐지만, 이명박 정부 첫 해인 2008년부터 합창으로 바뀌었다. 윤 수석은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처장에 대한 사표 수리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방침을 두고 야당의 목소리는 냉소와 호평으로 갈렸다.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날 일괄 사표를 제출한 전 정부 임명 국무위원과 정무직 공무원 가운데 박 처장만 콕 집어 수리한 것은 모양새가 사납다"며 "제창 불허 문제로 인한 현 여권의 뒤끝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987년 민주화 운동 당시 현장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염원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면서도 "함께 이 노래를 부르면서 민주화를 넘어서 체제 변혁과 혁명을 꿈꾸었던 일부 세력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세력을 상징하는 사람들이 현 정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최소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체제 변혁과 북한 동조의 상징'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초반부터 역사 바로 세우기에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민주화의 상징인 '임을 위한 행진곡'도 권력에 의해 다시는 왜곡되어서는 안 된다"고 환영했다. 이어 "오늘 매우 정의로운 조치를 했다"며 "이 같은 원칙 하에 국정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같은날 교육부에 2018년부터 적용 예정이던 국·검정 혼용체제를 검정으로 수정 고시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역사 교과서 다양성 보장을 위해 국정화를 폐지한다고 공약했다.

2017-05-12 16:25:4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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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 지역 아동청소년 1000명에 문화관람 지원

한국장학재단, 지역 아동청소년 1000명에 문화관람 지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지난 11일 재단이 자리한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1000여명을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초청하여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관련 기관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관람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2015년 11월 대구로 이전 후, 직원지식봉사단 운영과 송년 사회공헌활동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4월 27일에는 지역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개소한 청소년권리체험센터에 3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영상 키오스크)를 기증하였다. 특히 올해는 대구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하여 다문화가정 자녀,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문화관람 지원 등 연말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연중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7-05-12 14:32:4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