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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5.18 민주화 운동을 기억하는 영화들

5.18 민주화 운동 37주년인 오늘, 영화로 그날을 기억해보면 어떨까? 신군부의 집권 음모를 규탄하고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며 펼친 민중항쟁, 5.18 민주화 운동. 현대사의 비극이자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운동은 그동안 다양한 작품으로 재현됐다. 1. '칸트씨의 발표회(1987)' 영화 '칸트씨의 발표회'는 5.18 광주 항쟁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한 최초의 영화로, 광주 항쟁 때의 실종자 칸트씨와 그를 우연히 만난 사진작가의 이야기를 35분으로 짧게 담아냈다. 2. '황무지(1988)' '황무지'는 5.18 광주 항쟁에 투입된 진압군병사의 양심선언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 주변으로 벌어지는 비참한 삶, 광주 학살 등을 다뤘다. 당시 정부에 의해 상영 금지되기도 했다. 3. '꽃잎(1996)' '꽃잎'은 광주 민주화 운동을 겪은 피해자 유족의 아픔을 담았다. 5.18 운동의 희생으로 인해 한 인생이 철저히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 소녀가 광주에서 어머니를 잃은 후 스스로를 끊임없이 학대하고 사람을 경계하는 이야기다. 4. '박하사탕(1999)' 이 영화는 가해자의 시선으로 5.18 민주화 운동의 비극을 조명한다. 순수했던 청년이 폭력적인 국가 시스템에 의해 계엄군이 되는 모습을 담았다. 5. '화려한 휴가(2007)' '화려한 휴가'는 5.18 민주화 운동 자체를 보여준 영화다. 희생자들이 얼마나 평범한 시민들이었는지, 그리고 이들을 진압한 계엄군은 얼마나 잔인했는지 모든 것을 폭로한다. 6. '26년(2012)'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26년'. 이 영화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유족 2세들이 모여 '학살 주범 사살 작전'을 진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7. '오월愛(2011)' '오월愛'는 평범하게 살아가던 광주시민들이 역사의 한가운데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이후 이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담담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8. '택시운전사(2017 개봉 예정)' 올해 개봉을 앞둔 '택시운전사'. 이 영화는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세계로 알린 실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를 우연히 돕게 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실화를 다룬다. 이 외에 '스카우트' 등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기록한 영화다. 무겁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역사를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으로나마 체감하고 그 역사가 가진 의미를 되새겨보자. [!{IMG::20170518000109.png::C::480::}!]

2017-05-18 15:56:3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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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경제정책⑧] 게임·문화콘텐츠, 규제 족쇄 풀려 봄볕 드나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잃어버린 10년'을 거친 게임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규제에 가로막힌 게임 정책을 비판하고, 게임 산업을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표방해왔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35)가 게임 개발사 티노(TINO)게임즈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것도 게임 업계에 훈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산업, '잃어버린 10년' 되찾을까 18일 업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개발에 참여한 모바일 게임 '마제스티아'가 오는 2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50여 개국에서 출시된다. 문씨는 마제스티아의 그래픽과 디자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 이슈가 된 아들 준용씨뿐 아니라 문 대통령 주변에는 게임업계와 연관된 인사가 여럿 포진하고 있어 게임업계 진흥을 위한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e스포츠협회장을 지내 '겜통령'으로 불리는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과 웹젠 최대주주인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4일 '디지털경제 국가전략 대선후보 초청 포럼'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그는 "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닌텐도에 빠져 걱정했는데 지금은 영상 디자인 일을 하고 있다"며 "게임을 마약처럼 보는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 규제를 완화하면 게임 산업이 한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산업은 과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 4대 중독물에 포함돼 셧다운제와 웹보드 게임 규제 법안들이 만들어져 답보 상태를 거듭해왔다. 우수한 인력의 게임 산업을 이동·진출을 어렵게 했다는 비판으로, 일각에서는 이 시기를 게임 업계의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지칭하기도 했다. 여기에 중국 사드 보복 여파로 신규허가 심사가 중단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새 정권이 출범하며, 게임업계에는 게임 산업에 대한 진흥 정책 실현 가능성에 기대감이 만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게임산업을 위축시킨 대표적 대표적인 규제로 평가받는 셧다운제와 웹보드 게임규제가 완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국경제원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셧다운제로 인해 약 1조16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셧다운제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만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인터넷 게임 접속을 차단하고, 웹보드 게임규제는 게임물 이용자 한 명이 게임 아이템 등의 1개월 간 구매한도 30만원을 초과하는 것을 금지한다. 또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획득확률 정보 공개에 대한 업계 자율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정체돼 있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흥행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게임산업 부흥의 청신호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넷마블게임즈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해 문재인 정부 첫 계임계 상장을 기록했다. 특히 시가총액 13조7263억원을 기록하며 거대 기업으로 떠올라 게임 업계에 큰 획을 그었다. ◆간섭않는 지원으로 문화계 정치적 입김 차단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격랑을 겪은 문화 분야는 적폐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박근혜 전 정권에서 정부 비판적인 예술인 9473명을 기재해 놓은 목록으로, 이 중 일부 예술인들이 문화예술 지원에서 배제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문화 콘텐츠 정책은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로 요약된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치적 입김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문화비 세액공제 지원을 하겠다는 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공약집에서 ▲1인 창조기업과 중소제작사에 대한 문화 콘텐츠 산업 정책 금융제도 확대 ▲ 공정한 문화콘텐츠 제작환경 구축 ▲문화 콘텐츠 민간 협의기구 구성 ▲투명한 문화상품 유통정보 시스템 구축 ▲융합 콘텐츠 발굴 육성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의 문화 콘텐츠 분야 지정 확대 등을 약속했다. 특히 '제2의 블랙리스트' 사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예술인 지원과 관련해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영화진흥위원회·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관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한다. 또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지원금액을 현실화한다. 문화진흥기금을 확충하고 '문화균형지수'를 개발해 서울과 지역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한 문화균형발전에도 나선다.

2017-05-18 15:30: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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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속 뽀로로와 뛰어논다…KT '올레tv' 하이퍼 VR 출시

뽀로로, 미니언즈 등 캐릭터와 뛰어노는 아이들의 꿈이 실현된다. 가상현실(VR)과 어린이 콘텐츠가 결합된 서비스로 아이들이 TV 화면에 출연해 캐릭터와 어울릴 수 있게 된 것이다. KT는 18일 '올레tv'를 통해 하이퍼 VR 기술과 어린이 콘텐츠를 결합한 'TV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터넷TV(IPTV)에서 하이퍼 VR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퍼 VR이란 사용자가 영상 속으로 들어가 직접 출연하는 기술을 뜻한다. 임헌문 KT 매스총괄 사장은 "TV쏙 서비스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KT는 이번에 선보인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을 바탕으로 콘텐츠가 다채롭게 소비되는 미디어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고객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19일부터 올레 tv를 통해 상용화되는 TV쏙은 어린이가 IPTV와 스마트폰을 매개로 현실감 넘치는 VR를 제공하는 양방향 놀이학습 서비스다. 미취학 아동의 신체 및 감성 발달을 위한 세 가지 서비스가 핵심이다. 우선 KT의 '실시간 객체 추출 및 합성' 기술로 주문형 비디오(VOD) 영상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해 우리 아이가 TV 속으로 '쏙' 들어간다. 또 거실을 배경으로 한 TV 화면 속에서 뽀로로, 핑크퐁, 미니언즈 등 인기 캐릭터들이 돌아다녀 마치 우리집이 애니메이션의 무대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매직미러' 서비스로 TV 화면 속 아이의 모습이 데칼코마니 형태로 연출된다. KT는 TV쏙 서비스가 영·유아 교육 솔루션으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동발달 전문가 손정선 박사는 "TV 시청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영·유아들에게 부정적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TV쏙은 상상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성취감, 창의력 등을 높일 수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6월까지 아이코닉스(뽀로로),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 글로벌 키즈 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업해 80편 이상의 하이퍼 VR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TV쏙 서비스는 별도의 장비를 구입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Wi-Fi)에 연결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TV쏙 앱을 설치, 실행한 후 올레 tv 채널 999번이나 키즈 메뉴로 이동해 TV쏙 서비스를 실행하면 된다. 기가 UHD tv 가입자 중 '올레 tv 라이브'를 이용하고 있다면 19일부터 무료체험 기간 동안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이용자는 오는 7월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2015년 11월 이전 가입한 올레 tv 이용자는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다 빨리 TV쏙을 이용하고 싶다면 KT 고객센터에서 기가 UHD tv 가입 후 최신형 셋톱박스로 교체하면 된다. 임헌문 사장은 "지금까진 드라마가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한류 열풍은 우리만의 콘텐츠와 기술 결합된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 될 것"이라며 "스마트 미디어 서비스로 손에 잡힐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8 15:30:2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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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렬·안태근으로 시작된 '檢개혁' 총성...'인적쇄신' 가능성도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 시작을 알리는 총성은 검찰 내부에서 시작됐다. 법무부와 검찰은 22명으로 구성된 합동 감찰반을 구성해 이른바 '돈봉투 만찬사건'과 관련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감찰국장의 감찰에 착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해온 '적폐청산' 대상 중 하나인 '정치검찰'의 첫 본보기가 될 가능성도 있다. 더욱이 이번 감찰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사안으로 그 중대성을 고려해서라도 조사가 신속하고 엄정히 진행될 전망이다. 이들에 대한 감찰이 마무리되면 검찰개혁을 위한 인적 쇄신도 시작될 수 있어 감찰반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감찰을 넘어 사실상 수사에 준하는 고강도 조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안태근 국장의 경우는 '봐주기 수사' 의혹이 있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1000여 차례 이상 통화한 정황도 드러나 조사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일수도 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공동으로 구성한 감찰반은 지난달 21일 있었던 '돈봉투 만찬'에 참석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시작으로 조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렬 지검장과 안태근 국장을 제외하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와 차장검사 등 6명, 법무부 검찰국 소속 간부 검사 2명 등 만찬에 참석한 전원이 대면조사 리스트에 올라있다. 감찰반은 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경위에서 만찬이 계획됐으며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이 제공한 70만~100만원 상당의 격려금의 성격과 출처가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검찰측은 해당 돈이 '특수활동비'라고 해명했지만, 법조계에서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위반했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법무부 검찰국 소속 간부들이 해당 돈을 다음날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에 돌려준 점을 보더라도 단순한 특수활동비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지검장과 안 국장은 감찰조사가 시작되자 18일 오전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3월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검사징계법 개정안'을 따르더라도 이 둘의 사표는 바로 수리되지 않는다. 개정안은 징계사유 등이 있어 검사를 그만둘 경우, 곧바로 사표를 수리하지 않고 감찰 등을 통해 징계사유를 확인한 후 즉각 징계하도록 규정한다. 청와대도 두 사람에 대해 "규정상 감찰 중에는 사표가 수리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이 지검장과 안 국장에 대한 감찰을 넘어 검찰 전체에 대한 비리수사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이번 사건을 통해 검찰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개혁을 앞둔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 계기가 생겼다"며 "사건이 활대될 경우에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전체적인 검찰 인적 쇄신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7-05-18 15:08:2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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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강정호, 항소심도 징역형 집행유예…MLB 복귀 '빨간불'

음주운전 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부는 18일 강정호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징역형을 유지했다. 강정호의 양형은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09년,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됐던 강정호는 '삼진아웃' 제도에 따라 면허가 취소됐다. 당초 검찰은 강정호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했지만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 넘겼다.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그는 1심 판결 후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갱신 신청을 거부당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강정호 측은 지난달 말 열린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메이저리그 활동을 위해 징역형이 아닌 벌금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이날 항소가 기각됨에 따라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미국 측에서 강정호에 대한 비자 발급을 허용하지 않는 이상 그가 메이저리거로 뛰는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17-05-18 15:07:5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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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로이킴, '개화기'로 피운 스물 다섯의 봄날

가수 로이킴이 스물 다섯 번째 봄, 찬란하게 피어날 준비를 마쳤다. 로이킴은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파격적인 탈색머리, 파스텔 톤의 단정한 옷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로이킴은 '봄봄봄'으로 풋풋한 감성을 노래하던 때완 사뭇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헤어스타일, 의상의 변화처럼 음악적 변화도 꾀했다. 로이킴은 "오랜만에 봄에 낸 앨범이라 설렌다"면서 "이를 악물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든 앨범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꽤 오랜 공백이었다. 약 1년 반 동안 로이킴은 미국으로 돌아가 학교 생활에 임했고, 휴학 후엔 음악 작업에 매진했다. 그는 "휴학한 시간이 아깝지 않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음악적 고민을 거듭했는데, 어쿠스틱한 느낌에 제 음악이 국한될까 걱정이 돼 이번에 변화를 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긴 시간, 오랜 고민을 거쳐 완성된 앨범이 바로 '개화기'다. 그 의미처럼 이번 앨범엔 꽃이 피듯 만개한 로이킴의 청춘 그리고 성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로이킴은 "'개화기'는 꽃이 활짝 피는 시기, 국가의 역사에서 황금기를 말한다. 저에게도 다시 개화기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앨범명을 결정했고, 외모적으로도 다시 꽃 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단 생각이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사랑'에 대한 관점도 '봄봄봄' 때와는 달라졌다. 풋풋함 보다 현실적인, 그래서 더욱 공감되는 가사를 그려냈다. "'봄봄봄' 때는 즐겁고 행복하고 풋풋한 사랑의 마음을 담았었어요. 그리고 스물 다섯이 된 지금, 여전히 청춘에 머물러 있지만 조금은 달라졌죠. 몇 년 전만해도 마음 가는대로 따라갔다면 이젠 조금 조심스러워졌달까요. 세상을 더 알아가는 입장에서 바라 본 제 마음을 그려봤어요. 그래서 다시 찾아온 개화기라는 의미도 담았죠." 로이킴의 '개화기'는 곧 청춘의 만개, 활짝 핀 청춘을 의미한다. 그러나 가수 로이킴의 '개화기'를 떠올린다면 또 다른 의미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바로 대중의 인기와 관심이다. 이에 대해 그는 "'개화기'가 인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기가 엄청나게 많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행복하지만은 않다"면서도 "그래도 인기가 많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엔 더블 타이틀곡 '문득'과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헤븐(HEAVEN) Solo ver.'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메인 타이틀곡 '문득'은 이별 후 문득 떠오른 옛 연인이 행복하길 바라면서도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는 이중적인 마음을 담은 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 등 로이킴 특유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녹여낸 곡이다. 로이킴은 '문득'에 대해 "누군가를 만나면 헤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저 만났다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지인들의 연애 상담을 많이 해주는 편인데 이별 후엔 상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그런데 제 생각은 다르다"고 말했다. "어떻게 헤어졌든 상대방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재회의 여지를 남겨두고 싶은 복잡한 마음을 담은 곡이에요. 인간의 지질한 변덕이나 갈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거죠. 활짝 피었다 지는 봄의 나무를 연상하면 될 것 같아요." 매 앨범마다 전곡 작사, 작곡을 해왔던 로이킴은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타 아티스트의 곡을 받았다. 바로 '이기주의보'가 그 시작이다. 로이킴은 "술을 마시고 전화를 하면 안 되는데 하는 갈팡질팡한 마음을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이 사람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요즘엔 나를 너무 좋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마음도 든다"면서 "예전엔 계산적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감정 이후의 것들을 생각하게 되다보니 어렵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로이킴은 이날 스물 다섯이 된 소회를 간간히 고백했다. 성숙해진 감정에 대한 이야기부터 없던 숙취가 생겼을 정도로 이전과 몸상태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이야기까지 거침없이 풀어놔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악 물고 만든 앨범, 그래서 로이킴은 이번 앨범이 잘 되길 더욱 소망했다. 그는 "차트 10위 안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조금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차트가 고속도로처럼 너무 꽉 막혀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달 출격한 음원 강자 아이유, 혁오 등이 여전히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데다 월드스타 싸이 등이 5월 컴백했다.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컴백한 만큼 부담감도 크지만 로이킴은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리고 로이킴의 바람은 이뤄졌다. 지난 16일 발매된 '문득'과 '이기주의보'는 각종 음원차트 1위 및 최상위권에 올랐고 수록곡 역시 속속 차트인 하며 '믿고 듣는' 로이킴임을 증명해냈다. "이번 앨범 점수를 학점으로 본다면 A라고 하고 싶어요. 플러스는 남겨두는 거죠. A를 준 이유는 정말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이에요. 지금껏 해온 음악에서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한편 로이킴은 오는 6월 24일~25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뒤 대전, 대구, 부산에서 3년 만의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2017-05-18 15:07:2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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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vs영화] 액션도 다 같은 액션이 아냐 '악녀'vs'불한당'

[영화vs영화] 액션도 다 같은 액션이 아냐 '악녀'vs'불한당' 제 70회 칸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해 12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올해는 한국영화 '옥자'와 '그 후'가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악녀'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을 받는 등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악녀'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지난해 초청된 '곡성'과 '부산행'의 뒤를 이어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한국영화로 인정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작품을 소개한다. ◆'악녀'지루할 틈이 없다!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 장르에서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병길 감독의 신작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고도의 훈련을 받으며 최정예 킬러로 길러진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거짓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숙희를 킬러로 키운 중상 역은 앞서 '박쥐' '고지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신하균이 맡았다. "주변 환경 탓에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된 여자의 운명을 그리고 싶었다"는 정 감독의 기획의도에 따라 '악녀' 속 숙희는 죽이는 것 외에는 배운 게 없는, 한국 영화계에 전무후무한 여자 킬러다. 김옥빈은 이런 숙희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매일같이 액션스쿨에 출석도장을 찍으며 피나는 수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검, 단도부터 권총, 기관총, 저격총, 심지어 도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무기들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숙희의 액션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 총 70회차 중 61회차의 촬영동안 90%에 육박하는 액션신을 대역없이 소화해 현장 스텝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 숙희와 중상,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참신한 스토리도 관객에게 재미를 안기지만, 어쨌든 '악녀'의 가장 큰 강점은 지루할 틈을 내어주지 않는 액션이다. 영화 속 숙희는 혼자서 수십 명의 적을 소탕한다. FPS슈팅게임의 한 장면처럼 연출한 오프닝 시퀀스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도심 한 복판을 질주하면서 칼을 휘둘러 상대를 제압하는 액션은 관객에게 짜릿한 쾌감을 안길 것이다. 날 것이 살아숨쉬는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 '악녀'는 6월 8일 개봉한다. ◆눈이 즐거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지금까지의 범죄액션 영화와는 결이 다르다. 이 영화만으 개성있는 연출이 있다" 칸 영화제 측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초청한 이유다. 17일 개봉한 변성현 감독의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가 더이상 잃은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교도소에서 의리를 나눈 두 남자가 사회로 나와 조직의 실세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의리와 의심이 교차, 남성적인 매력이 분출한다. 변 감독은 제작 초기부터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성인들이 즐겨보는 만화의 실사판처럼 연출하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리얼리티보다는 영화적인 성취를 높이는데 집중한 이 작품은 만화적인 구성과 각 공간과 캐릭터가 갖고 있는 색감으로 관객을 주목시킨다. 기존의 범죄액션물과 달리 신선한 점은 화려한 색감에서 오는 비주얼 임팩트다. 영화는 교도소 안과 밖을 전혀 다른 세계로 묘사하기 위해 대조되는 색감을 사용했으며,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필터링 효과에도 각각 다른 조명 필터를 사용해 차별화했다. 인물의 심리 변화, 인물이 놓인 공간이 어디인지에 따라서도 색감은 화려하게 변한다. 한마디로 '눈이 즐거운 액션'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한민국 최초 천만배우 설경구와 젊은 남자배우들 중 물이 오를대로 오른 임시완이 극을 이끌어간다. 두 남자가 부딪히고 의리와 의심, 야망과 배신의 이빨을 드러내는 순간 영화는 절정으로 치닫는다. 두 사람의 심리싸움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2017-05-18 15:07: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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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집행유예', 박채윤 '실형'...국정농단 첫 선고 모두 '유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중 '비선진료'와 관련된 피의자들이 1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국정농단 수사를 시작한 이후 첫 선고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진료한 김영재 원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 원장의 아내 박채윤씨에게는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김 원장)은 대통령 자문의가 아닌 속칭 비선진료인에 속한다"며 "이런 비선진료 행위를 숨기려고 국정농단 의혹이 밝혀지길 바라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저버리고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세월호 참사당일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한 것으로 간주돼 두 아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부인 박씨의 요청에 따라 청문회에서 위증한 동기가 참작돼 실형은 면할 수 있었다. 박씨에 대해선 "안종범 전 수석 등에게 사업상 특혜를 바라면서 지속적으로 금품과 이익을 제공해 왔다"며 "이 범행으로 인해 피고인과 같은 처지의 많은 중소기업가가 공정한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재판부는 또 "결국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 측근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에 편승해 이익을 취했다고 봐야 한다"며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 자문의 출신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은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김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보톡스 등 미용 성형 시술을 하고 진료기록부에서 누락시켰으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한 적이 없다고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약 4900만원 상당의 금품과 미용시술을 제공했으며, 김진수 전 보건복지비서관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의 사업상 특혜를 위해 해당 금품을 제공했다. 박씨가 안 전 수석에게 건넨 금품 가운데 1800만원 상당은 남편인 김 원장과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앞서 법정에서 안 전 수석이 은연중에 금품을 요구했으며, 사업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안 전 수석의 요구에 못 이겨 금품을 제공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김상만 전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20여차례 진료했으면서도 마치 최순실씨나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를 진료한 것처럼 허위로 진료기록부를 작성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김 전 원장)은 공식 자문의사인데도 공식 절차를 따르지 않고 박 전 대통령을 진료했다"며 "그 결과 피고인이 처방한 주사제를 주사 아줌마가 투약하는 등 비선진료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신분과 진료 내역을 공개되길 원치 않아 부득이하게 진료기록을 조작한 것으로 보고 벌금형의 선고를 내렸다.

2017-05-18 14:37:1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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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9) 르네상스 천사가 지하철에 나타난다면

[Global Metro 베스트 포토] (19) 르네상스 천사가 지하철에 나타난다면 르네상스 인물들이 지하철을 타며 현대 도시를 탐험한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메트로월드뉴스(메트로인터내셔널 발행)가 실제로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 듯 착각하게 만드는 작품을 소개한다.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아티스트인 알렉세이 콘다코프는 컴퓨터로 사진과 에술작품을 합성, 19세기 영국 화가들이 창조해낸 르네상스 인물들이 현대의 일상생활에 등장하게 만들었다. -고전 명화로 작업을 하는 이유는? 내가 선택한 그림들은 라파엘전파 화가들의 작품이다. 그들이 창조해낸 이야기와 그 주인공들 때문이다. 그들의 작품에는 현대 도시라는 배경과 뚜렷하게 대조를 이루는 신화와 누드가 등장한다. -작업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 작업 방식은 그때그때 다르다. 어떤 때는 원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먼저 선택하고 여기에 맞는 장소나 주제를 나중에 결정한다. 반대로 흥미로운 장소를 발견할 경우에는 그 장소를 먼저 사진으로 찍고 나중에 여기서 무슨 이야기를 담을지 상상해 그림을 고른다. -작업을 하게 된 계기는? 인터넷 블로그를 서핑하다가 세이저 반 에버르딘겐(네델란드출신의 화가, 1616 ~ 1678)의 그림을 보게 됐다. 요정들이 바커스(로마신화 속 풍요와 포도주의 신)에게 과일을 바치는 그림이었다. 그걸 보고 그림 속 주인공들이 우리처럼 파티를 벌이는 모습을 상상해봤다. 그래서 현대 키예프의 풍경 속에 그들을 넣어보기로 했다. -이런 작업이 재미있나? 내게는 일종의 정신치료나 같다. 게다가 기발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메트로월드뉴스=다니엘 카시아스 기자 ※라파엘전파는 19세기 중엽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에서 일어난 예술운동으로 표현기법 면에서는 극사실주의를, 미학적 면에서는 상징적 리얼리즘을 추구했다. 이에 따라 멀리 있는 대상도 원근법을 무시하고 뚜렷하게 그렸고, 성서 속 소재라면 현지를 찾아 직접 관찰하고 세세한 부분까지 정확하게 묘사했다. 또한 그림에는 세속주의 철학에 반발하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존 에버렛 밀레이,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등 영국왕립미술학교 출신들이 주도했으며, 미켈란젤로나 티치아노 등 르네상스 전성기의 거장이 아닌 라파엘로 이전의 화풍을 따라 '자연에서 겸허하게 배우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 이로 인해 '라파엘전파'라고 불린다. /메트로서울=송병형 기자

2017-05-18 13:41:0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