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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IoT 쓰레기통…적재량 실시간 측정

LG유플러스는 경기도 고양시에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전용망 기반의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시스템을 6월부터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NB-IoT 전용망을 서울·수도권 전역에 상용화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고양시와 지난해 스마트시티 구현과 Io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 도시환경, 안심주차 등 스마트시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에는 새로운 테마의 IoT 서비스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는 도시 대로변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과 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 공용 쓰레기통에 IoT 센서를 탑재해 적재량을 실시간 관리해 준다.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을 통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적재량 감지센서 ▲태양광압축 쓰레기통 ▲쓰레기수거차량 트래커 ▲쓰레기매립장 수거 데이터 통합연동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적재량 감지센서가 부착된 IoT 쓰레기통은 덮개 내부에 센서가 부착돼 있어 센서가 쓰레기통 안의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태양광 에너지로 구동되는 압축 쓰레기통은 쓰레기가 쌓이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압축해 쓰레기통이 넘치는 것을 방지해 준다. 쓰레기 수거차량에는 트래커가 설치돼 실시간으로 차량 위치정보와 수거동선이 표시된다. 각 차량이 매립지에 버리는 쓰레기 수거량 데이터도 수치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 쓰레기통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LG유플러스 NB-IoT 전용망을 통해 고양시 실증센터 서버와 환경미화원 스마트폰으로 전송돼 쓰레기 적재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쓰레기통이 넘쳐 거리나 주택가가 지저분해지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환경미화원들은 쓰레기통이 가득 찼을 때 현장에 수거하러 가기 때문에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다. 또 쓰레기 수거차량에 NB-IoT 트래커가 설치됨에 따라 운행 동선을 효율화해 유류비와 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주정차로 인한 교통 불편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 담당은 "스마트 수거관리 시스템 외에도 수도, 가스, 전기 등 하반기에 다양한 스마트미터링 신규 서비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NB-IoT 전국망 구축에 맞춰 실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신개념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7 10:03:09 김나인 기자
SKT 미디어 서비스 ‘옥수수’, 해외 어워드 혁신상 수상

SK텔레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가 'MWC 2017'에 이어 국제무대에서 두 번째 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세계적인 통신 산업 전문 매체 라이트 리딩 그룹이 수여하는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17'에서 옥수수가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별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이 어워드에서는 유무선 통신 기술, 가상화, IoT·M2M 등 총 23개 부문에서 AT&T, 시스코, 퀄컴 등 주요 업체가 수상했다. SK텔레콤이 수상한 '비디오·멀티미디어 부문 최고 혁신상'은 비디오·TV·멀티미디어 영역에서 혁신성과 수익성이 인정되는 서비스를 개발한 사업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옥수수'는 통신사 상관 없이 온 국민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OTT 서비스다. 옥수수는 총 115 개의 실시간 방송 채널, 17만개 영화, 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와 오리지널 콘텐츠의 제공으로 출시 1년4개월 만에 월 순 이용자 47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력 적용을 통한 높은 편의성 및 개인화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옥수수에 적용된 초저지연 모바일 방송 기술인 'T 라이브 스트리밍' 은 실시간 방송 전송 속도를 최대 3초 이내로 단축시켜 실감나는 스포츠 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또 옥수수는 고객의 성별, 나이대, 선호장르 및 시청이력 등 콘텐츠 별 데이터를 분석하는 개인화 엔진을 적용해 고객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먼저 추천·제공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4월부터는 SK텔레콤 미디어기술원에서 개발한 '개인방송 플랫폼'을 도입했다. 개인방송 플랫폼은 고가의 편성·송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라이브 방송을 편성하고 송출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개인 크리에이터들도 비용 부담없이 본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든지 제작, 공유할 수 있고, 옥수수 시청자들은 더욱 다양한 실시간 방송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앞서 옥수수는 지난 2월 MWC에서 개최된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에서 전 세계의 미디어, 영화, TV및 비디오 서비스 앱 중 가장 우수한 상품에 수여되는 '최고의 모바일 동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05-17 09:48: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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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43일차, 화룡점정

2017.5.9 : 이스탄불 / 휴식 및 출국 준비 오늘 또 미쳐 생각지 못한 사실을 알았다. 실크로드를 따라온 물건들이 이 곳 이스탄불에서 각지로 흩어졌다. 너무나 유명한 그랜드 바자르 이외에 골든혼 옆에 이집트 바자르로 알려진 향료 시장이 있다. 이로써 오늘 비로소 실크로드 끝점에 섰다. 5월이면 성수기인데 손님이 없어 걱정이 태산이란다. 이유는 간단하다. 빈번한 폭탄 테러로 가장 많이 오는 유럽 사람들이 발길이 뜸해졌단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생존이고, 그다음이 안전이다. 기본적으로 안전하다는 믿음이 있어야 관광객들이 찾는다. 그리고 사람들이 정직하고 믿을 수 있어야 한다. 택시 기사나 상인이 외국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일도 커다란 장애요인이다. 터키에서는 바가지요금이 잦아 택시를 타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손님을 태우고 가는 택시보다 기다리는 택시가 더 많다. 그다음이 친절이 아닐까 싶다. 작은 친절에 사람들은 감동한다. 내가 머문 호텔엔 한국인 손님이 비교적 많이 온다. 종업원 말이 한국인들이 대체로 영어도 못 하고 무뚝뚝하다고 했다. 터키인처럼 처음 보는 사람에게 차 대접을 안 해도 좋다.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에게 시간 내 도와주지 못 하더라도 가벼운 눈인사라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도 외국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아오고 방문하고 싶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자전거로 장기간 세계여행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나라(지역)을 물었다(www.cyclingabout.com) 그 결과 66개국이 나왔다. 1위 30개국, 2위 30개국, 3위 7개국이다. 우리나라는 2위권에 속한다. 자전거 여행객들의 취향이나 여행 목적이 일반 관광객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이런 평가를 받은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

2017-05-17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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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부위원장 이용섭 전 의원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6일 '일자리위원회' 설치 작업에 들어갔다. 일자리 문제는 문재인 정부 제1과제로, 문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 등 위원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문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위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정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과 평가, 일자리 정책 기획과 발굴, 부처 간 일자리 관련 정책 조정, 일자리에 관한 국민 의견 수렴 등 일자리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놓겠다"고 약속한 만큼, 직접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주제하기로 했다. 이날 일자리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는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이 임명됐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호 부위원장은 대통령 비서실 정책특보를 겸임한다. 18~19대 의원을 지낸 이 단장은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관세청장, 국세청장 등을 거친 세제 전문가다. 올해 대선에서 문 대통령 캠프 비상경제대책단을 이끌었다. 위원회 간사는 일자리수석이 겸임하고 일자리 주무비서관이 기획단을 총괄해, 위원회가 일자리 정책의 가온머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16일 현재 일자리수석비서관 인선은 발표되지 않았다. 정계는 일자리수석이 위원회 간사를 맡는만큼 실무에 능한 전문가가 임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원은 당연직 15명과 민간위촉직 15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당연직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 장관 11명과 수석비서관 1명, 한국개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장 3명이 참여한다. 민간위촉직에는 한국노총과 비정규직 관련 단체 등 대표 6명과 민간전문가 9명이 들어간다. 의견 소통을 위해 분야별 전문위원회와 특별위원회, 지역위원회도 설치할 계획이다. 전문위원회는 공공일자리 개선과 민간 일자리 확대, 사회적 경제 일자리 등 주제별로 4~5개 분야를 구성하고, 관련 전문가 등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정책 대안을 개발하도록 운영한다. 특별위원회는 특정 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논의가 필요한 경우 구성할 방침이다. 지역위원회는 광역 시도별로 설치해, 지역단위 일자리 상황과 정책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수렴 통로로 활용하고, 일자리 관련 정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대통령 비서실은 위원회 전반의 실무 지원을 위해 일자리기획단 설치 준비 작업을 주관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오늘 관련 규정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설치준비 작업반과 민간위원 인선, 사무실 설치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내각 구성이 완료되는대로 개소식과 대통령 주재 일자리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5-16 19:58:0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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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원내사령탑에 우원식·김동철…'협치' 기대 한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일주일을 맞아 여야 원내대표가 정해지면서, 여소야대 정국을 이끌어갈 주요 정당의 협치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각각 우원식 의원과 김동철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여당인 민주당의 우원식 원내대표는 9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새 정부의 개혁을 위해 야당과의 협치를 이끌 중책을 맡게 됐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당의 김동철 원내대표는 협조와 견제를 선언해 '끌려가지 않는 야당'으로서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3선인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개혁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故) 김근태 전 상임고문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 출신으로, 재야에 뿌리를 두고 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김근태계 또는 범주류로 불리는 그는 2012년 대선 당시 탕평인사로 문재인 후보 선대위의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본부장을 지냈다. 2013년부터 약 4년 동안 당내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우 원내대표는 당선 뒤 정견발표에서 "질서있는 개혁을 위해 당정청간 깊이있는 대화, 신뢰있는 소통,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와 청와대, 당이 한 덩어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소야대 정국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야당과의 협치"라며 "야당과 협조하면서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면 야당의 어떤 정책도 과감하게 수용하고, 공통 공약을 통해 개혁 입법을 폭넓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2야당인 국민의당 원내 사령탑에 올라선 김동철 원내대표는 4선 중진이다. 김대중 대통령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으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민주당과 인연이 깊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확충과 정부 주도 4차산업혁명 정책에 반대하며 여당과의 힘겨운 줄다리기를 예고했다. 그는 당선 뒤 기자회견에서 1980년대 말 우 원내대표와 함께 정계에 입문한 인연을 강조하고, 성향은 다르지만 좋은 파트너라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으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배경이 박근혜정부 실책에 따른 반사이익에 가깝다고 주장하며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가 국민을 하늘같이 받들고 야당과 협치하며 정국을 이끌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얼마든 방향을 제시하며 적극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확충 등)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문재인 정부의 실패로 굴러가므로, 우리는 앞장서서 이것을 막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2017-05-16 19:57:4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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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탈원전·경유차 전면금지'… 文정부 에너지 정책 본격 가동

'가동한지 30년 지난 노후석탄발전기 10기 조기 폐쇄, 원전 중심 발전 정책 폐기 및 원전 제로시대 이행, 노후 경유차 운행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감축 방안의 하나로 지난 15일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정책이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시를 계기로 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했던 '노후 경유차 운행금지'에 대한 후속 정책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업계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자칫 불똥이 중산층·서민에게 튈 우려도 제기된다. 석탄화력발전소 일부 중단으로 전기료가 인상될 경우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전력수급 문제가 새로운 경영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며 국가 전반적으로는 친환경에너지 등 대안 마련이 확보돼야 한다. 여기에 노후 경유차를 폐지할 경우 신차 구입에 따른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노후 경유차의 소유주가 대부분 트럭 등으로 장사나 화물업을 하는 서민들임을 감안할 경우 차량 교체라는 부담을 이들이 안아야 한다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수십년을 내다보고 진행해야 하는 에너지정책 특성상 현재 5년인 정권마다 입맛 따라 추진하기보단 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국민적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16일 산업계와 정치권, 관련 공기업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30년 이상 된 석탄화력발전소 8기의 가동을 6월 한 달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내놓은 '3호 업무'이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1호 대책'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한 달간 셧다운(일시 가동중단)을 할 경우 미세먼지는 1~2% 줄어들고, 전기요금은 0.2% 가량 인상 요인이 있을 것"이라며 "이는 600억원 정도로 한국전력이 자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의 지시로 충남 보령화력 1·2호기, 서천 화력 1·2호기, 경남 고성의 삼천포화력 1·2호기, 강원 강릉의 영동화력 1·2호기 등 8개 화력발전이 당장 다음달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대선 공약에서도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 감축 추진을 약속하며 석탄 화력발전기 일시 중지, 30년 지난 노후 석탄발전기 10기 조기 폐쇄 등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내달 일시 중단되는 이들 8개 발전기와 전남 여수에 있는 호남화력 1·2기는 모두 1973년부터 1984년 사이에 준공된 것들이다. 이들 발전기가 조기 폐쇄 대상이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문 대통령의 '탈석탄' 정책은 '2030년까지 경유 승용차 운행 전면금지'와 '탈원전'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다. 대선 공약에서도 ▲신규 원전 전면 중단 및 건설계획 백지화 등 원전 중심의 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탈 핵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수립해 '원전 제로시대'로 이행하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국민들의 원전 불안감이 커진터라 이번 대선 과정에서도 '탈원전'은 주요 후보자들이 모두 주장했던 바이기도 하다. 녹색당은 대선 직전 낸 논평에서 "핵발전이 야기하는 막대한 환경·사회적 비용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선 '탈핵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환경·사회적 비용을 반영한 전기요금과 에너지세제 개편이 핵심이고, 더불어 탈핵에 맞는 정부 조직개편 등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전날 문 대통령의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 지시에 대해 "이는 지난해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2022년까지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를 폐쇄한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미세먼지 해결 근본 대책이 아니라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한편, 정부는 경유 승용차 운행을 금지하기 위해 업계, 학계가 참여하는 'LPG 연료사용 제한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LPG차의 규제 개선안을 검토 중이다. 개선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2017-05-16 17:47: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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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VoLTE에도 가상화 기술 적용…5G 시대 앞당긴다

LG유플러스가 별도 하드웨어로 동작하던 각각의 장비를 하나의 서버에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구동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을 음성통화에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16일 데이터 처리 핵심 통신장비인 'SPGW(Serving Packet data network GateWay)'에 가상화 기술인 NFV를 적용하면서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VoLTE)까지 수용했다고 밝혔다. NFV란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 운영, 범용 하드웨어 플랫폼에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가상화해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 기술이다. 스마트폰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해 여러 기능을 하나의 하드웨어(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과 같이 NFV는 다양한 기능의 통신장비를 하나의 범용 장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하는 것을 뜻한다. NFV가 적용된 통신장비는 기존 하드웨어 장비보다 투자비와 운영비가 적게 든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의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해 5G 네트워크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SPGW 장비에 NFV기술을 적용해 별도 하드웨어로 동작하던 각각의 장비를 대용량의 서버 위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간단한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도 5G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데이터뿐만 아니라 VoLTE까지 수용함에 되게 따라 가상화 시대가 도래하게 된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NFV를 적용한 장비를 실제 상용망에 적용하더라도 데이터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고, 음성통화는 품질에 민감한 만큼 VoLTE 서비스는 제한적으로 수용해왔다. 이에 LG유플러스 측은 2015년부터 VoLTE 상용망에 NFV기술을 적용해 연동 시험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2년여 만에 SPGW 장비의 가상화와 함께 VoLTE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2년 8월 VoLTE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LG유플러스는 현재 전체 LTE 가입자의 약 97%가 VoLTE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에 상용화한 NFV 기반의 SPGW는 50만명 이상의 가입자의 VoLTE 서비스 데이터를 수용한다. 이는 국내 최대 수준의 수용 용량이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전체 이용자의 20% 수준의 VoLTE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가상화 장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정형록 네트워크개발담당은 "SPGW 가상화는 5G네트워크에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며 "다양한 통신장비를 조기에 가상화해 5G 네트워크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7-05-16 17:38:3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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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최순실과 선긋기...재판은 '삼성 뇌물죄'부터

590억대 뇌물죄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측이 법정에서 삼성으로부터의 뇌물수수, 롯데로부터의 제3자 뇌물수수, SK에 대한 뇌물강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와 함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소한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뇌물죄와 검찰 기소의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별개로 심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등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전 대통령측의 이상철 변호사는 "피고인은 삼성 뇌물, 롯데 제3자 뇌물, SK뇌물 요구 등을 모두 부인한다"며 "최씨의 뇌물 사건과 병합하지 말고 분리 심리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의 공모 관계 등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한다면 재판부가 유죄 편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본격적인 공판 시작 전부터 최씨와의 공모관계에 대해 선을 긋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측은 또 특검의 수사와 검찰의 수사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한 증인신문이 박 전 대통령에게 어떤 효력이 있다는 건지 먼저 확정돼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 사건의 증인신문에 대해 특검이 반대신문도 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검이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판에 관여할 수도 없고 특검 사건의 증거·증언도 이번 재판에서는 유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삼성의 재단 출연금이나 승마지원 건이 '이중 기소'라는 입장도 제시했다. 박 전 대통령측의 유영하 변호사는 "이중 기소 논란이 있는 삼성이나 롯데 관련 사건을 제외하고 SK관련 사건부터 심리하는게 맞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두 사람의 공소사실과 증인이 완전히 일치한다. 따로 심리를 하면 증인을 계속 두 번씩 소환해야 한다"며 "두 사건은 병합해 진행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답했다. 결국 박 전 대통령의 공판은 우선 삼성 뇌물사건부터 시작해 SK관련 직권남용, 롯데 관련 '제3자 뇌물죄' 순으로 진행하기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병합심리가 타당하다고 최종 판단되면 오는 23일 첫 공판에서는 삼성 뇌물 사건의 증인신문이 열리게 된다.

2017-05-16 17:38:2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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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개최 합의…6월말 "대북 '실용적 공동방안' 모색"

한미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단장과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회동을 갖고 한미 정상회담을 오는 6월말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상세한 일정과 의제 등은 외교 경로를 통해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며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정상 간 개인적인 유대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도록 관련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상회담에서는 특히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전쟁 위기설' 등에 대한 저지 방안과 차후 대북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새 정부의 첫 정상회담인 만큼 '끈끈한 한미 동맹' 재확인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동에서 양국은 ▲북핵의 완전한 폐기가 궁극적 목표이고 ▲제재와 대화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북한과는 올바른 여건이 이뤄지면 대화가 가능하고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감하고 실용적인 한미간 공동방안을 모색한다는데 합의했다. 미국 측은 확고한 대(對)한반도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양국간 공동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양측의 회동 중에 회의장을 방문해 7분간 포틴저 선임보좌관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전화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통화 내용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곧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포틴저 보좌관에게 말했다. 이에 대해 포틴저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뤄진 데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정상 간 통화 내용도 극히 만족스럽다. 대통령을 조속히 뵙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포함한 여러 현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정상 간 나눈 대화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위해 홍석현 특사를 이번 주중 파견하기로 했다"며 "특사 파견은 양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굳건한 한미동맹을 다시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간에 충분하고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16 17:36:0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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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먹고 취업고민도 해결하고' 서울여대의 멘토와 함께 도시락데이

'밥도 먹고 취업고민도 해결하고' 서울여대의 멘토와 함께 도시락데이 밥도 먹고 취업고민도 해결하고. 서울여대판 '꿩먹고 알먹는' 행사가 16일 캠퍼스 잔디밭에서 열렸다.'멘토와 함께 하는 도시락(樂)DAY'행사다. 서울여대는 학생들이 캠퍼스의 푸른 잔디밭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자유롭게 취업고민을 나누고, 현직 멘토들의 생생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도시락 데이를 준비했다. 학생들의 접근이 쉽고 자연스러운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의실이나 상담실이 아닌 잔디밭에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셜 멘토링 기업 '잇다(itdaa)'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도시락 멘토링에는 금융, 마케팅 및 유통, IT, 재무회계, 외국계, 승무원, 비서 등 7개 분야 11개 기업 현직 담당자와 학생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멘토링에 참가한 학생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직무의 현업 멘토들과 짝을 지어 도시락을 먹으며 진로에 관한 고민을 나눴다. 멘토링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직무에 취업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취업 후에는 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실제적인 대화를 주고 받았다. 서울여대는 이번 도시락 데이가 끝난 후에도 학생들에게 멘토의 추천미션을 수행케 하고, 향후 이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멘토링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7-05-16 17:35:08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