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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업자가 전화 받으면 "즉시 불법 성매매 중지하라" 오싹

서울시가 길거리에 뿌려지는 성매매 전단지를 근절하기 위해 성매매업자의 전화를 먹통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시는 성매매 전단지에 있는 전화번호에 3초에 한 번씩 전화를 걸어 업자와 수요자간 통화가 연결되지 않도록 하는'통화불능 유도 프로그램(일명 대포킬러)'을 개발해 이달초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성매매 전단지의 전화번호 대부분이 대포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프로그램 이름을 '대포킬러'라고 지었다. 대포킬러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이하 민사경)이 제안하고 총무과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민생사법경찰 민생수사2반 컴퓨터 프로그램에 업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시청에 설치된 발신시스템에서 업자에게 계속 전화를 건다. 업소 전화번호 수집은 시민봉사단과 자치구가 매일 전단지를 수거해 민생사법경찰단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성매매 업소 점주가 해당 전화를 받으면 "즉시 불법 성매매를 중지하라"는 내용의 음성이 나온다. 업자가 수신차단을 하더라도 대포킬러는 계속 다른 번호로 전화를 걸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 앞서 서울시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성매매 업자 전화번호를 정지시키는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실제로 정지가 되는 시점까지 평균 5~7일이 걸려 그동안 업자들이 번호를 변경해 전단지를 뿌리는 등 효과가 미비했다. 앞으로는 대포킬러를 활용해 성매매 전단지 배포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민사경은 기대하고 있다.

2017-08-23 15:29:0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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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정부에 "유대균 구상책임 물을 결정적 증거 필요"

정부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 씨를 상대로 낸 세월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유씨가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증거를 요구받았다.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이원 부장판사)는이날 열린 구상금 청구소송 재판에서 "피고인이 청해진해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인 대한민국 측에 "사고 전부터 프랑스에 머물던 피고인이 어떻게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증거가치가 있는 자료가 없다"며 "(피고인이) 그룹을 운영하는데 개입했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라"고 명령했다. 이어 "(유병언과) 친인척 관계에 있다는 것만으로는 (책임을 묻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유대균 씨에게 구상책임을 물을 결정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설명으로 읽힌다. 정부는 2015년 유씨에 대해 세월호 구조료와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손해배상금 등의 구상권을 청구했다. 청구 금액은 430억9495만7040원이다. 정부는 유씨의 구상금 부담 근거로 ▲2014년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형사사건에서 선장과 선원, ㈜청해진해운 임원들의 책임이 인정됐고 ▲유씨가 세월호 소유자인 ㈜청해진해운의 대주주 ㈜천해지의 모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이고 ▲청해진해운의 실질적인 지배주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며 이사들의 업무집행을 지시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2017-08-23 15:26:29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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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0대 제약사 중 상반기 판관비율 최저

유한양행이 판매 중인 대형 신약을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양호한 판매관리비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기준 매출 10대 제약사의 판매관리비는 총 1조33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108억원) 소폭 줄었다. 지난해 8월 기업 분할된 일동제약은 통계에서 제외했다. 판매관리비란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발생하는 일체의 비용을 뜻하며 급여·임차료·광고선전비·접대비 등이 포함된다. 판매관리비 비율이란 매출에서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낮을수록 증권사의 수익성이 양호함을 나타낸다. 유한양행은 올 상반기 판관비율이 18.5%로 10대 제약사 중 가장 낮았다. 판관비(1309억원)는 전년보다 156억원 늘었지만 매출(7063억원)이 970억원이나 늘면서 18%대의 판관비율을 유지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리어드 등 대형 신약이 시장에서 성장하고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판매촉진비가 줄었다"며 "보통 제품 출시 초반에는 큰 비용이 투입되지만 이후 점점 비용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판관비율이 낮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 다음으로 판관비율이 낮은 회사는 광동제약(19.1%)이었다. 이어 녹십자 20.9%, 종근당 24.9%, 대웅제약 27.6%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회사들은 30%대 초반의 비율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조금씩 낮아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제약회사가 영업사원에게 리베이트 비용을 포함한 상여금을 주는 등 판매관리비에 리베이트 비용을 숨기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판매관리비에는 인건비와 연구개발비용 등 긍정적인 계정도 포함돼 있다"며 "각사의 판매관리비에 포함된 여러 계정을 살펴봐야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8-23 15:06:42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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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공공 이익 인정 어렵다" 이재용 판결 생중계 안해

법원이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판결 생중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법 제27형사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3일 "선고재판의 촬영·중계로 실현될 수 있는 공공의 이익과 피고인들이 입게 될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이나 손해 등을 볼 때, 선고 재판 촬영·중계 허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상당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또 "생중계로 얻을 '공공의 이익' 인정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 이 부회장과 공범관계에 있는 다른 피고인들이 입게 될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이나 손해, 헌법상 보장되는 무죄추정의 원칙 등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재판장인 김진동 부장판사는 지난 4월 7일 이 부회장의 제1회 공판 개시 전 촬영도 같은 기준을 적용해 허가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앞서 이 부회장 등 피고인 모두 지난 23일 재판 촬영·중계에 대한 부동의 의견을 제출한 점도 불허 사유로 들었다. 이번 판결의 생중계 여부에 대한 관심은 지난 4일자로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이 개정되면서 뜨거워졌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재판장의 허가로 제1심 주요사건의 판결선고에 대한 재판 중계방송이 가능하다. 법원은 "촬영·중계 허가 기준에 관한 규정은 개정된바 없다"며 "다만 '판결선고'가 촬영·중계의 대상으로 추가된 규칙 개정만으로는 '공공의 이익'에 관한 판단이 종전과 달라진다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08-23 14:55:3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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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차남 조현문, 형 조현준 회장 겨눈 손배소 '패소'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자신의 형 조현준 회장이 대주주인 계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17민사부(재판장 부상준)는 지난 18일 조 전 부사장이 최현태 트리니티에셋 매니지먼트 대표를 상대로 낸 7억원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최 대표의 행위가 허용되는 경영판단의 재량 범위 내에 있으므로 회사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효성 계열사인 트리니티에셋은 조 전 부사장이 발행주식의 1/10을 가진 부동산 매매회사다. 조 전 부사장은 최 대표가 지난 2009년 9월 효성 계열사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결과, 회사에 손해를 끼쳐 선관주의의무를 어겼다며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최 대표가 갤럭시아일렉의 사업 전망과 수익성을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1주당 680원인 발행주식을 7500원에 인수해 트리니티에셋에 90억9788만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이다. 선관주의의무는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의 약칭으로, 사회·경제적 지위 등에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주의를 다 하는 의무를 뜻한다. 재판부는 "각 증거와 감정인 박모씨의 감정 결과 등으로 볼 때 피고인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었다"며 "피고인의 판단은 경영판단의 재량범위 안에 있어 선관주의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가 신주인수를 결정하기 전 각종 평가보고서를 검토하면서 갤럭시아일렉의 1주당 평가가액을 7500원으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재판부는 갤럭시아 일렉이 2008년 LED 관련 특허를 가진 회사 럭스맥스의 사업을 인수한 이후 국내 증권회사들로부터 1주당 공모기준가를 1만8000원에서 6만3200원으로 제안받은 점, 2009~2010년 갤럭시아 일렉의 LED 사업 매출액이 크게 뛰어 상장시 주식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었던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신주인수 목적이 트리니티에셋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신주인수 당시 갤럭시아일렉의 LED 사업이 확장중이었고 상장을 앞두고 있어 주가 상승 기대가 컸으므로, 신주인수가 갤럭시아일렉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은 갤럭시아일렉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외국 투자사의 주식을 인수 당시와 같은 가격에 매수하기로 한 풋옵션 계약도 문제삼았다. 2010년 홍콩의 한 투자사가 세운 스타디움 인베스트먼트는 갤럭시아일렉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식 142만8571주를 1주당 1만500원에 인수했다. 조 회장과 트리니티에셋은 3~5년 안에 인수 당시와 같은 가격에 주식 매각 할 수 있는 풋옵션 계약을 맺었다. 스타디움은 2013년 풋옵션을 행사했고, 트리니티에셋은 28만7178주를 1주당 1만500원으로 계산해 30억1500만원에 매수했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서도 "비상장사인 갤럭시아일렉이 150억원 상당의 해외 투자를 받기 위한 것이므로 경영판단이 불합리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17-08-23 14:21: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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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극장가에 부는 여풍

가을, 극장가에 부는 여풍 '더 테이블' '빌로우 허' '매혹당한 사람들' 올 하반기 강렬하고 매력적인 배우들의 우먼파워가 극장가를 장악한다. 바로 영화 '빌로우 허'와 '더 테이블' '매혹당한 사람들'이 그 주인공이다. 극장가에 새로운 여풍 신드롬을 일으킬 작품들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24일 개봉하는 영화 '더 테이블' 임수정,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에 하루 동안 머물다 간 네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네 배우의 빛나는 연기를 만끽할 수 있다.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들과 김종관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더하는 '더 테이블'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사랑과 인연, 관계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리고 9월 7일 개봉하는 '매혹당한 사람들'은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과 매혹적인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여자들이 사는 대저택에 부상당한 남자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감출수록 드러나는 은밀한 관계를 담은 스릴러 영화로 실력파 여성 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연출을 맡아 제70회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니콜 키드먼부터 커스틴 던스트, 엘르 패닝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며 강렬한 소재와 캐릭터 그리고 파격적인 결말 등 풍성한 볼거리가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9월 2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빌로우 허' 역시 유수 영화제에 잇달아 공식 초청된 기대작이다. 단조로운 인생을 살던 재스민(나탈리 크릴)이 어느 날 자신을 강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달라스(에리카 린더)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운명적 로맨스를 그린다. 제4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달아 공식 초청된 '빌로우 허'는 여성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러브스토리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바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닮은꼴로 이름을 알리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수많은 팬들로부터 사랑 받는 세계적인 탑모델 에리카 린더의 첫 스크린 데뷔작이자, 매력적인 여배우 나탈리 크릴과의 도발적인 케미스트리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신뢰를 모으는 여성 감독 에이프릴 뮬렌이 연출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영화의 모든 스탭들이 여성으로만 이루어져 영화계 우먼파워를 예고한다. 2017년 가을 거침 없는 매력을 발산하는 여배우들의 맹활약이 극장가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7-08-23 14:19: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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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액트' 예매율 1위…성공적인 내한 첫 발

'시스터 액트' 예매율 1위…성공적인 내한 첫 발 올 겨울 국내 첫 내한 공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1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인터파크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단숨에 예매율 1위(22일 낮2시 기준)에 오르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현재 아시아 투어 중인 뮤지컬 '시스터 액트' 팀은 앞선 싱가포르 공연에서 3주간 누적 관객 수 4만명을 돌파하고 필리핀 공연에서는 2주간 2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열광적인 호평 속에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어 11월부터 시작되는 내한 공연에도 그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스터 액트'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전 세계 6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흥행작이다. 또한 토니 어워즈, 드라마 데스크, 외부비평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지컬상, 음악상 등 총 1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일찌감치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한 영화 '시스터 액트'의 기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과 음악 모두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4번의 토니 어워즈 수상자이자 브로드웨이에서 35편 이상의 공연을 올린 베테랑 연출가 제리 작스(Jerry Zaks)가 연출을 맡았다. 영화 음악의 거장 알란 멘켄(Alan Menken)이 주옥 같은 넘버들을 작곡했고 글렌 슬레이터(Glenn Slater)가 작사가로 참여했으며 셰리 스타인컬너(Cheri Steinkellner)와 빌 스타인컬너(Bill Steinkellner)가 대본을 맡는 등 브로드웨이의 천재들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대거 참여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1월 25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한다. 1차 티켓 오픈 회차는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이며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9월 10일까지 예매하는 조기 예매자의 경우 20%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2017-08-23 14:17: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