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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고소인 무죄판결 부당, 루머 강력 대응할 것"(공식)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측이 고소인의 무고죄 무죄 판결에 대해 "부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고소인의 무고죄에 대한 무죄판결은 매우 부당하다. 대법원에서 정당한 판결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인터넷 등에서 이뤄지는 박유천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은 "무고죄는 객관적 진실에 대한 허위 사실일 때 성립되는데 박유천의 주장 만으로 피고인이 성관계에 동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또 주변의 증언 및 피고의 주장 등을 터무니 없는 사실로 보기 어렵다"며 고소인 A씨에게 무혐의 판결을 내렸다. 공판 후 A씨는 이은의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눈물로 심경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이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가 나왔음을 언급하며 "악플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지난해 박유천을 성폭행으로 고소한 두 번째 여성이다. 당시 A씨는 2015년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고 성매매, 사기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기소했으나 검찰이 박유천의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이후 박유천은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고, A씨는 1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검찰이 항소를 신청하면서 재판은 장기화되고 있다. [이하 박유천 측 공식입장 전문] 박유천 법률대리인의 입장입니다. "허위고소인의 무고죄에 대한 무죄판결은 매우 부당하다. 대법원에서 정당한 판결을 기대하겠다. 향후 인터넷 등에서 이루어지는 박유천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주장이나 루머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2017-09-21 17:24:1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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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3인 3색 주연들, 흥행 돌풍 이어간다

뮤지컬 '벤허' 3인 3색 주연들, 흥행 돌풍 이어간다 유준상-박은태-카이 개성있는 연기 열전 뮤지컬 '벤허'가 3인 3색 '벤허'들의 연기 열전으로 호평 속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루 월러스(Lew Wallace)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벤허'라는 한 사람의 인생 흐름을 통해 장대한 서사를 보여주는 뮤지컬 '벤허'는 인간 본연의 감정에 대한 고찰을 담은 만큼 '벤허' 역을 맡은 배우 유준상, 박은태, 카이의 다양한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관객의 흥미를 더한다는 평이다. ◆원숙함과 진정성 '유준상' 배우 유준상은 폭풍 같이 닥쳐오는 시련의 중심에 선 한 남자의 삶을 밀도 있게 연기한다. 깊이 있는 연기력에서 우러나오는 유준상의 '벤허'는 단순히 고난 과정의 극복이 아닌 잔혹한 운명에 맞선 한 사람의 고뇌와 지난한 삶의 결을 보여주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다. 그간 뮤지컬 '그날들', '프랑켄슈타인'을 비롯해 SBS '조작' 등 무대와 TV를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배우 유준상의 진정성과 원숙함이 묻어나는 '벤허'는 극중 몰입도를 수직 상승 시킨다. 따뜻하고 깊이 고뇌하는 '벤허'의 모습을 그린 유준상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 대표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섬세함과 역동적인 힘 '박은태' '벤허'는 종교색을 드러내기 보다는 방대한 드라마를 통해 유다 벤허의 고뇌와 인물들의 갈등에 집중했다. 다수의 작품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사로잡은 박은태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벤허'로 완벽 변신해 유다 벤허라는 새로운 인물을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로 소화했다. 특히, 매 장면 유다 벤허의 내적 갈등을 표현하는 디테일한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에서 오는 역동적인 힘을 고루 갖춘 박은태 표 '벤허'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호평이다. ◆열정과 에너지 '카이' 뮤지컬 '벤허'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든 것을 빼앗긴 채 나락으로 떨어진 '벤허'를 통해 인간 본성에 중점을 두고 장대한 서사를 무대 위에 촘촘하게 풀어낸다는 점이다. MBC '복면가왕'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잭 더 리퍼'등에서 품격있는 보이스와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카이는 뮤지컬 '벤허'를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의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카이는 '벤허'의 행복했던 시절부터 친우인 '메셀라'에게 배신당해 노예로 전락한 후 다시 제자리를 찾기까지의 굴곡진 일대기를 특유의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통해 한층 역동적이고 에너제틱하게 표현해낸다는 평이다. 왕용범 연출은 "배우 유준상에게는 성숙하고 힘이 있는 '벤허'를, 박은태 배우에게는 섬세하고 인간적인 '벤허'를, 카이를 통해서는 저돌적이고 젊은 '벤허'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7-09-21 17:24: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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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풀이다"…우버, 한국시장 역습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가 출퇴근 시간 카풀서비스 '우버쉐어(uberSHARE)'를 21일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우버는 2013년 한국 진출 이후 2년 만에 국내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논란으로 일반차량 호출 서비스인 '우버엑스'를 중단한 바 있다. 이번 카풀서비스 출시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우회 전략으로 풀이된다. 브룩스 엔트위슬 우버 아태지역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스페이스 라온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우버쉐어 서울 출시로 하루 중 가장 바쁜 출퇴근 시간대를 위한 새로운 교통 수단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버쉐어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우버쉐어는 우버의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로 서울 강남 지역에 우선 선보인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요일에 출퇴근 목적으로 정해진 시간대 오전 6시부터 10시,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우버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강남구에서 출발하는 카풀을 대상으로만 진행되지만, 강남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서비스 이용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추후에는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버쉐어 서비스는 기존 우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이용하면 된다.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 후 'SHARE(쉐어)' 아이콘을 눌러 요청할 수 있다. 우버쉐어 서비스를 요청해 매칭이 되면 바로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의 이름, 사진과 함께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요금은 전체 이동 거리 및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산정된다.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자동 정산된다. 우버쉐어 서비스의 기본료는 1500원이다. 운행 종료 후 1분당 50원의 운행 시간 요금과 ㎞당 450원의 운행 거리 요금이 합산된 가격이 정산된다. 우버 측은 강남역에서 광화문까지 7000원에서 9000원의 요금이, 판교까지 8000원에서 1만원의 요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반 택시 요금보다 20~30% 저렴한 셈이다. 취소 수수료는 3000원이다. 우버 관계자는 "불법운행 논란을 피하기 위해 드라이버 파트너들의 운행 횟수를 하루 2회로 권고하고 있다"라며 "탄력요금제는 우버쉐어에 적용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로 가입을 원하는 직장인은 우버 드라이버 파트너 가입 홈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 자동차등록증, 보험가입증명서류 및 재직을 증명하는 자료와 차량 후면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하며, 차량의 소유 우버쉐어에 드라이버 파트너관계에 따른 추가 서류가 필요할 수 있다. 우버는 최근 맛집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 우버블랙을 최대 12시간 동안 이용하는 '우버트립' 등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주요 서비스인 일반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엑스'는 불법 논란에 발이 묶였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우버쉐어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규제에 발목 잡힌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우회적인 신규 서비스를 적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트위슬 CBO는 이에 대해 "서울 지역 출퇴근 관련 서비스 시장이 크다"며 "우버의 기술과 직원, 다른 글로벌 지역에서 배운 교훈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훌륭한 기회를 포착하겠다"고 강조했다.

2017-09-21 17:14: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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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콘텐츠로 해외시장 공략하겠다"… 취임 2년 맞은 임지훈 대표, 카카오 비전 제시

"웹툰, 웹소설, 게임과 같이 대한민국이 강한 것을 가지고 해외로 진출하겠다." 오는 23일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임지훈 카카오 대표이사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무실에서 열린 '프레스 T500' 행사에서 콘텐츠 기반의 해외 진출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불거진 규제 논의에 대해서는 "해외 사업자들과 동등하게 규제를 적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T500은 화요일(Tuesday)의 'T'와 저녁 5시를 의미하는 '500'의 합성어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전체 회의다. 지난 2015년 제주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 이후 근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임지훈 대표는 청색 셔츠 차림의 편한 복장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자유롭게 답했다. 임 대표는 취임 이후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 임 대표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간 쌓아온 카카오 사업 결과물에 대한 자신감을 방증하기도 한다. 실제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대표 교체설이 떠돌기도 했던 때와 평가도 천양지차로 달라졌다. 게임, 음원 등 주력 분야가 선전해 올 1~2분기 연달아 호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게임, 웹툰 플랫폼의 급성장과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 열풍 등 잇따른 호재가 자신감에 날개를 달아줬다. 카카오 주가는 20일 종가 기준 14만2500원으로 지난해 9월(8만3000원대)과 비교해 70% 이상 뛰었다. 그는 "회사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을 때 뒤에서 작업을 끝내고 나면 결과는 그 후에 나온다"며 "분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대표는 "이모티콘, 웹툰, 웹소설 등과 같은 콘텐츠에 대한 해외 사업 성과들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며 "코어(핵심) 플랫폼 사업은 국내에서 쭉 나가고 콘텐츠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해외 사업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밝혔다. 이어 "카카오재팬이 픽코마에 '기다리면 무료'를 적용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우리의 파트너사들이 해외에서 성과낼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향후 자회사 로엔을 통해 뮤직 등 플러스 알파를 유통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톡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한 국가의 첫번째 메신저로서 전국민이 거의 매일 보는 플랫폼이 되는 게 중요하지, 50개 국가에서 200만명 정도 쓰는 플랫폼이 되는 건 사업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며 "카카오톡으로 해외 진출하는 건 어렵다고 진작에 판단 내렸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톡은 과거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을 시도한 바 있지만 실패하고 사업을 접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 열풍에 대해서는 기대치 못한 성공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이렇게 드라마틱하게 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다"며 "금융 혁신, 은행 혁신의 가능성이 보이고 국민들이 원한다면 드라이브를 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자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인공지능(AI) 사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요 기업과 비교해 전혀 못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2010년부터 음성 검색, 콘텐츠 자동 추천, 꽃 검색 등 AI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고 최근 내놓은 AI 번역도 품질이 좋다"고 강조했다. AI 전략에 관해서는 다양한 제휴 기업과 손잡고 보증서처럼 믿고 쓸 수 있는 카카오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안에 '여기랑도 했네'라고 생각할 만한 생활에 관련돼 있는 제휴 소식을 한 두달 안에 들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임지훈 대표는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업체에 적용된 정부 규제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임 대표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역차별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라며 "글로벌 IT 기업들이 혁신해나갈 수 있는 운동장에 우리도 뛸 수 환경이 갖춰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국산 포털인 네이버·카카오만 강한 '챌린지'(규제 관련 부담)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한 '퇴근 후 카카오톡 지시 금지' 논의와 관련해서는 당혹스럽다는 심정을 밝혔다. 퇴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는 중요한 문제지만, 소통의 도구인 카카오톡이 아닌 관행이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카카오와 만나 일과 후 지시를 줄이고자 카카오톡에 '메시지 예약 전송' 기능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카카오 측은 '갑작스러운 기능 변경은 어렵다'고 난색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임 대표는 준대기업집단 총수 지정에 대해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에게 해당되는 일이 아니라 관심이 없다"며 "투명하게 경영하고 있기 때문에 요청에 맞춰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1 17:14: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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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고속도로 위에 올라선 자율주행차

SK텔레콤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가 21일 오전 서울 만남의 광장부터 수원신갈 나들목(IC)까지 약 26㎞의 경부고속도로 구간에서 시험 주행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차량 통제없는 실 주행환경에서 주변 교통 흐름에 맞춰 시험 주행을 안전하게 마쳤다. 최고속도 80㎞, 평균속도는 47㎞를 기록했다. 주행시간은 약 33분이었다. 자율주행 면허로 허가 받은 최고속은 80㎞로, SK텔레콤은 허가속도를 넘지 않도록 소프트웨어를 설정했다. 이 차에는 연구원 및 일반인 등 2명이 탑승해 주행 과정을 지켜봤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이날 오전 7시 15분 '수원신갈 요금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으로 진입해 가장 오른쪽 차선을 따라 주행을 시작했다. 이후 인접차량 속도와 거리를 실시간 분석한 '경로판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핸들과 가속·브레이크 페달을 자동으로 제어하며 휴게소 하행 약 9㎞에 위치한 판교IC로 향했다. 판교IC 갈림길에서는 표지판, 주행차선 등 주변 데이터를 확인하고, 인접 차량간 안전거리 확보 후 '수원 방향'으로 이동했다. 판교IC의 급커브 구간에서는 진입 전 미리 감속하는 등 구간의 특성에 맞게 주행하기도 했다. 판교IC 하행 3.5㎞에 위치한 서울요금소 부근에서는 수동운전으로 전환했다. 서울요금소 부근은 차선이 편도 약 20개로 확대되는 등 자율주행 난이도가 높은 구간이다. SK텔레콤은 요금소 부근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경로판단'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시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해 수원신갈 IC까지 약 13.5㎞를 더 주행한 후 오전 7시 48분 시험 주행을 마쳤다. 수원신갈 요금소는 수동운전으로 통과했다. 이날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앞차와 안전거리가 확보되면 가속하고, 전방에 차가 갑자기 끼어들면 감속하는 등 주변상황을 즉시 판단해 속도를 조절했다. 정체 구간에서는 차량 흐름에 맞춰 서행과 정지를 반복했다. 분기점이나 나들목 합류 지점에서는 진입 차량에게 길을 양보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시험 주행을 위해 지난 보름간 만남의 광장 휴게소~수원신갈IC 구간을 50여차례 왕복 주행하며, 자율주행차에 내장된 인공지능이 코스의 차선, 표지판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올해 초 신설된 SK텔레콤 차량기술연구소는 서울대 이경수 교수팀, 엔비디아, LG전자 등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컴퓨터·센서·통신·경로판단·추적 등 기반 기술 연구에 전념해왔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고속도로 자율주행 성공에 이어 시내·국도·자동차전용도로 주행, 자동주차 등 다음 단계의 자율주행에 도전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차와 5G 시험망을 연결해 사물인터넷·관제센터와 통신하며 주행 안전을 높이는 기술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와 시험주행 영상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열리는 'ITU텔레콤월드' 내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공개된다.

2017-09-21 17:13: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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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인준안 '우여곡절' 끝 본회의 통과…靑·與 '안도' 분위기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21일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총 298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이로써 우려됐던 헌정사상 초유의 사법부 수장 공백사태를 피하게 됐다. 본회의 직전까지도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여부는 미지수였다. 특히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이 김 후보자 인준 '절대 반대'를 당론으로 결정했으며, 이날 오전 바른정당도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결정했었기 때문이다. 또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의당 의원들도 김 후보자 인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섣불리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표결에서 정의당·새민중정당 등을 제외하고도 야당 의원 30명 정도가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는 지난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국민의당 의원들이 마음을 돌린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게다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가 국민의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맨투맨' 설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 점도 작용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과 청와대는 이번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통과로 안도하는 분위기다. 새정부 출범 이후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기정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등이 연이어 낙마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인사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제기돼 왔었기 때문이다. 여당과 청와대가 이번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총력전을 펼치게 된 것도 김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국정운영 동력과 정국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를 두고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오는 24일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남에 따라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공백 사태를 막기 위해 야당의 협력으로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가결됐다는 점에서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법원장은 상고심 제도 개선, 고등법원 이원화, 대법관 구성 다양화, 전관예우 의혹의 차단을 위한 외부감사관 도입, 법관의 책임성 강화 등 국민과 한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 또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통과를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며, 인사 문제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만큼 여·야·정 국정협의체 구성과 정기국회 개혁입법 드라이브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가결 확정 후 "민주당 모든 의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의당 의원들에게 또 감사를 드린다. 상식적 판단을 해준 국민의당 의원과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일단 여야정 국정협의체와 안보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며 "곧바로 (제가) 야당 대표부를 방문해서 여야 대표와의 대화 자리를 가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정무 라인에서도 그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대법원을 통해 "많은 성원과 도움 덕분에 무사히 절차를 마치게 됐다. 중책을 맡게 돼 다시 한번 무거움을 느낀다"며 "국민을 위한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0921000150.jpg::C::480::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통과되자 난감해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7-09-21 16:50:04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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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선처 호소, 어떤 결과 만들까? 변호인 "불우한 어린 시절.."

아이돌 그룹 남녀공학 출신이자 배우 차주혁이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하면서 어떠한 결과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13형사부에서는 차주혁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 등에 관련한 항소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차주혁은 적극적으로 죄를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며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군 제대 이후 마약에 빠졌다. 불확실한 미래와 가족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모습 때문에 마약에 빠진 것 같다. 스스로 마음을 잡지 못했고, 이번 일로 소중한 많은 것을 잃었다"면서 "수감 생활을 하며 진심으로 죄를 뉘우쳐야겠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는 밝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묵묵하게 절 응원하셨는데, 최근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많이 편찮으시다.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눈물을 훔쳤다. 이와 관련 차주혁 변호인은 "차주혁은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해 10세부터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머니의 사랑을 못 받은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차주혁의 마약 범죄 사실이 많은 것은 할 말 없지만, 직접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피고인은 모두 자백했다"고 밝히며 그가 적극적으로 죄를 뉘우치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차주혁은 지난 2016년 3월 강 모씨(29·여)로부터 담배 종이로 말아놓은 대마 3개비를 무상으로 받고 서울 서초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차 안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외에도 2016년 5월 대마 구입 및 밀반출, 엑스터시 투약 혐의로도 기소됐으며 재판 중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하며 추가로 기소됐다. 이에 그는 지난 8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고, 이후 이후 차주혁은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도 항소했다. 지난 8월 29일과 8월 31일, 지난 1일 총 3차례에 걸쳐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 선처를 호소해왔다.

2017-09-21 16:27:36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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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KB스타즈농구단과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 협약

법무부는 청주 KB스타즈 농구단이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법무부와 농구단은 이날 오후 2시 충북 청주시 미평여자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농구교실과 법 교육 수업으로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청주 지역 6개 중학교에서 ▲전·현직 농구 선수의 농구교실 운영 ▲농구 골대와 농구공, 경기복 등 농구용품 기증 ▲학교폭력 예방 등 법 수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은 2교시로 편성된다. 미평여고 농구교실은 청주 KB 스타즈 소속 센터였던 김수연 선수가 강사로 나선다. 법 교육은 법무부 법교육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강사는 법무부가 법조인과 교수, 대학원생 등 법에 대한 소양을 갖춘 사람들의 신청을 받아 선발했다. 9월 현재 전국 2305명이 활동하고 있다. 법무부는 청소년들이 협동심을 배우고 규칙도 준수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과정에서 법과 규칙의 소중함을 느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 활동과 법교육이 청소년의 바른 성장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기영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신홍섭 KB스타즈 단장 등이 참석했다.

2017-09-21 16:18: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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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성현 "세계랭킹 2위 안 믿겨..최저타수상 욕심난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4)이 1년여 만에 참가하는 국내 대회를 앞두고 "최저타수 1위가 가장 욕심난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21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 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무대 진출을 성공적으로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리며 평균타수 1위에 올랐던 그는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렉시 톰프슨(미국)과는 0.077차다. 그는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으려해도 주변에서 자꾸 일깨워준다. 그럴 때면 부담도 생기지만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LPGA투어 최저타수 1위에 주는) 베어트로피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진출에 앞서 올해 신인상을 타고 4년 안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던 박성현은 현재 사실상 신인상을 확정한 상태다. 그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세계랭킹 1위는 올해가 아니라도 언젠가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아쉬운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박성현은 지난 14일 이 대회 1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치며 무너졌지만, 악천후로 1라운드가전면 취소되고 대회가 54홀로 축소되면서 최악의 스코어를 버리고 새로 시작했다. 그는 "첫날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에 욕심을 부렸더니 플레이가 안 됐던 것 같다. 그런 해프닝을 겪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한 경기, 한 경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안니카 어워드는 매년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에게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직접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유소연의 몫으로 돌아갔다. 비록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성적을 썼지만 박성현이 LPGA투어에서 데뷔 1년 차에 쌓아올린 업적은 눈부시다. 1년 만에 금의환향해 국내 무대에 오르게 된 그는 "기분이 이상하다. 어제 프로암, 오늘 연습 라운드를 치렀는데 낯설었다"면서 "잘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3일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09-21 16:15:3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