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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올 추석 메시지·행보 키워드는 무엇?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맞는 올 추석 메시지와 연휴 행보는 '소외계층·서민 보금기'와 '남녀평등'으로 요약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3시께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경찰, 서울시 다산콜센터 상담원, 전남 해남소방서 고금 119안전센터 소방관, 여성긴급전화 '1366' 상담사 등 명절도 없이 근무를 하고 있거나 소외된 이웃 12명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전했다. 이들과 한 시간 15분 가량 진행된 이날 문 대통령의 전화는 사전에 담당자와 조율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깜짝 전화'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와의 통화에선 할머니의 건강에 대해 염려했다고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할머니는 지난 8월14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독립 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에 참석하기도 했었다. 김 할머니는 이날 통화에서 화해치유재단에 대해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현재 정부에서 화해치유재단 활동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서해5도 특별경비단 김운민 순경,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홍익지구대 주연화 경사, 지난 9월27일 전남 완도 탱크로리 폭발사고 때 소방대원 등 40여명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던 해남소방서 고금 119안전센터 김평종 센터장과의 전화통화에선 임무와 더불어 본인의 안전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3공수여단 장윤성 대위와도 전화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근무가 더욱 어려울 텐데 대통령으로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장 대위는 "저희가 최선을 다해야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약 1만명에 달하는 이번 추석 선물 대상자 중 절반 가량을 국가유공자와 미혼모, 조손 가정 등 사회 배려 계층으로 채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한가위를 맞아 남녀평등도 수 차례 강조했다. 이날 여성긴급전화 '1366'의 최은미 상담사와 통화에서 최 상담사가 "명절이 다가오면 가족 간의 갈등이 표출돼 상담문의가 많아진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여전히 명절음식 장만은 여성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이제는 남녀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가 생겨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교통방송(tbs) 라디오에 출연해 고향가는 국민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자리에서도 "한가위 연휴 동안 우리 여성들과 남성들, 무엇이든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라면서 "상도 같이 차리고, 고무장갑도 같이 끼고, 운전대도 같이 잡고, 함께 손잡고 같이 하면 남녀 모두 명절이 더욱 즐겁지 않겠습니까"라고 전했다. 또 지난 1일 청와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공개한 추석 맞이 영상편지에선 "올 한가위는 여성과 남성이 모두 함께 즐거우면 좋겠습니다"고 말하며 남녀가 평등한 추석을 보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남은 추석 연휴 기간엔 특별한 일정 없이 지방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는 등 휴식을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교통방송에서 "저는 뭐 이번 명절 특별한 계획 없습니다.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 텐데요. 고향에 못가고 성묘를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고 말했다.

2017-10-04 06:00:00 김승호 기자
한국장학재단, 비정규직 57명 정규직으로 전환

한국장학재단, 비정규직 57명 정규직으로 전환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이 비정규직 근로자 57명을 지난 1일자로 정규직(무기)으로 전환했다. 재단은 지난 7월 발표된 정부의'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소속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단계별 처우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한국장학재단 일자리혁신TF'를 9월 초에 발족하여 정규직 전환절차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일자리 혁신 TF'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 인사혁신 자문위원회로 구분되며, TF 운영을 통하여 새 정부 정책 달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재단 인력구조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재단은 우선 소속 기간제근로자의 고용불안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9월 19일 제1차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향적으로 기간제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범위와 전환방식을 심의·의결하였다. 재단은 의결된 전환절차에 따라 이달 말 전환 미희망자를 제외한 소속 기간제근로자 59명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전형을 시행하였고, 그 결과 전환 대상자의 97%(총 57명) 기간제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하여 재단의 비정규직 비율이 전체 소속 근로자의 1% 수준으로 낮아지게 되며, 향후 신규 채용 시에도 정규직 채용을 우선으로 하여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정규직 채용과 더불어 재단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취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역인재(대구·경북) 채용 비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도 재단은 간접 고용된 파견·용역 근로자에 대해서도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여 정규직 전환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전환된 이후 인사제도 정비와 처우개선을 위해 직군신설, 직급 및 임금체계 정비, 호칭변경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2017-10-03 22:42: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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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살리기 위해 육탄방어' 최악의 총기난사에서 빛난 영웅들

'아이들 살리기 위해 육탄방어' 최악의 총기난사에서 빛난 영웅들 지난 일요일밤 미국 라이베이거스 공연장에서 발생한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현장에서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진 영웅들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BBC에 따르면 콘서트 청중들 중 한명으로 당시 현장에 있었던 마이크 맥개리는 총탄이 빗발치는 와중에 자신의 몸으로 자신의 자녀들을 감쌌다. 총격에 놀란 사람들은 달아나는 중에 그를 밟고 지나갔다. 그의 등에는 사람들의 발자국이 남았다. 그는 자신의 행동과 관련해 "나는 50살, 자녀들은 20살이다. 나는 내 인생을 충분히 살았다"고 말했다. 칼리 크리거도 자신의 딸을 바닥에 엎드리게 하고 자신의 몸으로 그녀를 감쌌다. 다행히 두 사람은 무사했다. 하지만 아리조나주에서 온 소방관, 커트 파울러는 아내를 감싸다가 다리에 총을 맞았다. 그는 수술을 받아야 해서 몇달간 직장에 복귀할 수 없게 됐다. 테네시주에서 온 소니 멜튼 역시 자신의 아내를 구하려다 총을 맞았는데,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몸으로 다른 사람을 보호한 영웅들 외에 부상자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으로 돌아간 영웅들도 있었다. 로스앤젤리스 소방관인 로버트 헤이즈는 현장에서 자신의 아내는 물론 친구들까지 구해낸 뒤 경찰 스왓팀에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그들을 도왔다. 그는 응급팀과 일하는 소방관이다. 마이너리그 야구선수 출신인 토드 블라일레븐은 공연장에 함께 온 친구들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총탄이 쏟아지는 현장으로 돌아가 다른 사람들이 빠져나오는 것을 도왔다. 그가 구한 사람은 30~4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와 내 가족들이 같은 위험에 처했을 때 (내가 했던 것처럼)누군가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타투 아티스트인 린제이 리는 자신의 트럭을 몰아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옮기는 중에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그녀에게는 악몽이었지만 사람들의 도움 요청에 서슴없이 응했다.

2017-10-03 22:13:2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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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최악의 총격사격 발생 美에 '위로전'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최악의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에 위로전을 보냈다. 청와대는 3일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내 애도를 표시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위로전에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헤 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들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 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위로전은 외교부를 통해 미 백악관에 발송됐다. 한편 미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서 지난 1일 밤(미 서부시간) 10시 8분께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람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가 늘면서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527명으로 불어났다. 이는 지난해 6월 당시 49명이 숨진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보다 더 끔찍한 사건으로 미 전역은 충격에 빠졌다. 사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한 뒤 "완전한 악의 행위"라며 "우리는 살인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0-03 21:54: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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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은퇴 경기서 연타석 홈런 작렬…굿바이 국민타자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이 은퇴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그토록 원하던 '은퇴 경기 팀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이승엽의 은퇴식이 열린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최종전을 10-9 승리로 장식했다. 주인공은 단연 이승엽이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하며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날 그는 1회 말 1사 3루 첫 타석에서 상대 사이드암 한현희의 3구째 시속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 2-1로 앞선 3회 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현희의 146km 공을 공략해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홈런과 타점, 득점은 경쟁자조차 없는 압도적인 1위다. 한일통산 홈런은 626개다. 이날 경기 시작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마지막 경기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심장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면서 "내게 야구는 정말 전부였다. 야구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평정심을 유지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기분이 이상하더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지난 23년간 한국프로야구와 일본에서 활약한 이승엽은 은퇴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팬들을 위한 마지막 선물을 남겼다.

2017-10-03 21:52:0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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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우승' KIA, 한국시리즈 직행…롯데는 준PO 티켓 확보

4위 NC-5위 SK, 5일 창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롯데, 8일 사직서 준PO 1차전 KIA 타이거즈가 8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3위를 확정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KIA는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wiz와 시즌 최종전에서 10-2로 승리, 87승1무56패(승률0.6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헥터는 시즌 20승, 이명기와 나지완은 홈런포를 터뜨렸다. 두산 베어스는 5위 SK 와이번스에 2-3으로 패해 84승3무57패로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KIA는 전신 해태 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1991년, 1993년, 1996~1997년, 2009년에 이어 통산 6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정규리그 우승 6차례를 포함해 한국시리즈 진출 10차례 모두 우승을 거머쥐었던 KIA는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LG 트윈스를 4-2로 꺾고 3위를 확정한 롯데는 오는 8일부터 와일드카드 승자(NC-SK전)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는 4위 NC 다이노스와 승패무 전적이 같았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서 순위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반면 NC는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8-8로 비겨 4위에 머물렀다. NC와 SK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5일 NC 홈 마산에서 열린다. NC가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지만, 패할 경우 다음 날 2차전을 치러야만 한다. SK가 준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서는 NC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둬야만 한다.

2017-10-03 21:23:3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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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라스베이거스 학살' 미 최악 총기난사범, 곳곳에 대량의 무기 준비

'준비된 라스베이거스 학살' 미 최악 총기난사범, 곳곳에 대량의 무기 준비 미국 내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을 벌인 범인이 범행을 벌인 호텔방과 자신의 집, 그리고 자신의 차량에 폭발물을 비롯한 각종 무기를 준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이하 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범인인 스티븐 패덕(64)의 범행 장소인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23정의 무기를 발견했다. 이 무기들에는 핸드건과 소총이 포함됐는데, 일부는 저격용 망원경을 부착하고 있었다. 경찰은 또한 그의 차량에서 몇 파운드의 질산암모늄도 발견했다. 질산암모늄은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이다. 네바다주 메스키트 소재 범인의 집에서도 다량의 무기가 발견됐는데, 총기만 최소 19정, 이밖에 폭발물과 탄약, 전기장치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범행을 위한 각종 무기들이 발견됐지만 정작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범인은 이전에 뚜렷한 전과도 없었으며 테러단체와의 연계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인을 이른바 '외로운 늑대'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범인은 일요일이던 지난 1일 밤 자신이 묶고 있던 호텔 건너편 야외에서 열린 '루트 91 하베스트' 공연을 보러온 2만여명의 청중들을 향해 10~15분간 총기를 난사, 2일 현재 사망 59명, 부상 527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에서 발생한 49명의 사망자 수를 넘어서 최악의 총기난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범인은 경찰이 호텔방에 진입하기 전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10-03 21:12: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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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천절 맞아 '협치' 강조…서로 향해 '변화' 촉구

여야가 3일 개천절을 맞아 연휴 이후 국회에서의 협치를 강조했다. 다만 여야는 '적폐청산'을 두고는 여전한 입장차를 보이며 서로간의 '변화'를 촉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4349주년 개천절을 맞아 국회는 민심을 받드는 정치, 당리당략이 아닌 민생만을 위하는 정치를 하는 것만이 단군조선의 개국이념을 실천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를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소수의 기득권 세력이 아닌, 국민 모두를 이롭게 하고 무소불위의 초법적 권력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견제받는 권력과 헌법 정신에 기반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익인간 이화세계((弘益人間 理化世界)의 개국이념은 개천절 4349주년인 오늘의 우리 사회에도 반드시 필요한 가치"라고 강조하며 민생을 위한 정치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생을 강조하며 동시에 연휴 직후 국회에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는 제스처로 해석된다. 이러한 여당의 손짓에 야당들도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답했다. 그러면서도 '협치'를 위해서 여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정인 청와대 특보 등 코드인사와 부적격 인사로 채워진 외교·안보라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화와 평화만을 구걸해 5000만 국민을 핵 인질로 만들었다"며 "온 국민이 천하 대란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시민단체 출신 경제라인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비정규직의 강제 정규직화, 반기업 친 귀족노조 정책으로 서민경제를 파탄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했으며, 정부·여당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대해서도 "정부·여당이 앞장서 모든 정부기관을 동원해 전전(前前) 정부까지 정치보복의 칼을 휘두르고 홍위병 언론노조를 동원해 방송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여당은) 지금이라도 국가운영의 방향을 전면적으로 수정하고 야당과의 진정한 협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이전 정부의) 배제와 배척이 낳은 적폐의 어두운 이면을 들추며 또다시 배제와 배척의 극단을 향해 질주하는 이 정부에 진정한 적폐청산과 홍익인간의 대동세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잘못은 바로잡고 제도의 개혁으로 완성해야 하겠지만, 탄핵의 고통을 꿋꿋이 감내하며 세운 새 정부에 바란 것은 이런 분열과 낡은 쟁투의 나라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남북이 그 어느 때보다 경색돼있고 한반도 평화가 위태로우며 사회 양극화와 갈등으로 대한민국이 신음하는 지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 세상을 다스리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이 모두 노력해야 할 때"라며 협치를 강조하면서, "국민의당은 안보위협과 경제문제, 취업난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03 19:23:37 이창원 기자
'범인은 바로 너!'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버라이어티 시리즈 제작 돌입

'범인은 바로 너!'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버라이어티 시리즈 제작 돌입 넷플릭스, 국내 최고 제작진 '컴퍼니 상상'과 손잡다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가 최초의 한국 버라이어티 쇼 '범인은 바로 너!'의 촬영을 오늘부터 시작했다.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 히트 예능프로그램을 연출한 조효진 PD와 장혁재 PD의 컴퍼니 상상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드는 '범인은 바로 너!'는 넷플릭스를 통해 2018년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조효진 PD와 김주형 PD가 연출하는 '범인은 바로 너!'는 출연진들이 매회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 나가는 버라이어티 게임 쇼로 컴퍼니 상상이 선보이는 첫 번째 시즌제 예능이다.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범인은 바로 너!'의 출연진들은 매 에피소드를 새로운 재미와 놀라움, 긴장감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범인은 바로 너!'는 국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 '범인은 바로 너!'의 연출자인 조효진 PD는 "'범인은 바로 너!'는 드라마와 예능이 결합되어, 추리의 긴장감과 예능의 재미가 함께 녹아든 독특한 도전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제작을 총괄하는 에릭 바맥 부사장은 "'런닝맨'은 스토리텔링과 유머의 독창적 조합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컴퍼니 상상, 그리고 훌륭한 출연진과 멋진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감격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미스터리 추리 예능이라는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진에 대해서는 사전에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출연진들 또한 자신이 맡게 되는 역할 및 누구와 함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게 될지에 대해서는 쇼가 진행되면서 알게 된다. 이렇듯 '범인은 바로 너!' 속 출연진에 대한 미스터리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넷플릭스는 김성훈 감독과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킹덤', 천계영 작가 웹툰 원작의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제작을 발표한 바 있다. '범인은 바로 너!'를 시작으로 한국 버라이어티 분야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독창적이고 인기 있는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7-10-03 15:38: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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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감만부두 파공 작업 시작…"붉은 독개미 확산막아라"

최근 맹독성 '붉은 독개미'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돼 당국이 최초 발견 지점인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일제 조사에 돌입했다. 아울러 부산항만공사는 붉은 독개미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감안해 서식지 파공 작업을 결정했다. 3일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부터 독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야적장 주변 반경 100m에 있던 컨테이너를 옮긴 후 오후 1시부터 독개미 발생지점 반경 5m, 깊이 3m 가량의 땅을 파는 파공 작업을 시작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 2일 정부 긴급대책회의 결과 상황의 시급성을 감안해 서식지 파공을 결정했다"면서 "작업을 위한 각종 공사비품 및 인력 등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역본부는 지난 7월부터 최근 호주, 일본 등에서 이 독개미가 지속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전국 공항만·컨테이너야적장·수입식물 보관창고 등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번에 처음 확인된 독개미는 검역본부가 예찰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이다. 방역당국은 중장비를 이용해 독개미가 발견된 곳의 아스팔트를 일부 걷어내고 독개미 1000여 마리가 있는 개미집을 제거했지만 번식의 핵심인 여왕개미 사체가 발견되지 않아 다른 곳에서 번식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관계부처 합동으로 붉은 독개미가 처음 발견된 감만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붉은 독개미 군집 서식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붉은 독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종이다. 북미에서는 한 해 평균 8만명 이상 독개미에 쏘이고 100여명이 사망해 일명 '살인 개미'로도 불린다. 몸 속에 강한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10-03 15:37:47 손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