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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대상포진 백신 시판 허가…MSD 10년 독점 깼다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이 국내 최초 시판 허가를 받았다. 글로벌제약사 MSD가 10년간 독점해온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국내 제약사가 본격 진출한다.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첫 임상 1상에 진입한 후 5년 만이다. SK케미칼은 지난달 29일 스카이조스터의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 백신 시판 전 품질을 재확인하는 국가출하승인 등을 거쳐 연내 국내 병·의원에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MSD의 '조스타박스'가 독점하는 구조였다. 조스타박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대상포진백신으로 해외에서 2006년, 국내에서 2013년 출시됐다. 여기에 SK케미칼의 스카이조스터가 뛰어들면서 환자 선택의 폭은 넓어질 전망이다. 이번 대상포진백신의 시판 허가로 우리나라는 필수예방접종 백신, 대테러 백신 등 전체 28종의 백신의 절반인 14종의 백신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됐다. 국내 백신 자급률이 처음으로 50%에 달한 것이다. SK케미칼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엄격히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에서 약 5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총 84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제품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면역력 저하로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피부 발진이나 물집이 통증과 함께 나타나고 면역력이 매우 낮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2012년 57만7157명에서 지난해 69만1339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전체 환자의 61%를 차지하는 50대 이상 환자는 대상포진백신 접종이 권고돼왔다. 대상포진은 1회 접종만으로도 위험을 50~70% 정도 낮출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 규모는 약 8000억원으로 집계된다. 현재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의 규모는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SK케미칼은 올해 안에 스카이조스터를 국내 출시하는 한편 세계시장 진출도 준비할 계획이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적 백신이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추가 개발해 백신 주권 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국적제약사 GSK 역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에 대해 지난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권고를 받아 최종 허가를 앞두고 있다. 싱그릭스까지 허가를 받으면 전 세계 대상포진 백신 시장은 3파전으로 경쟁 구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2017-10-09 14:19:56 이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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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 측 "싱글 앨범 준비 중, 콘셉트 및 발매 일정은 미정"(공식)

가수 박효신이 돌아온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9일 "박효신이 신곡 발표를 위한 곡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새로운 신곡은 싱글 앨범 형태로 발매되며 구체적인 콘셉트 및 발매 일정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싱글 앨범의 프로듀서로는 박효신과 7집 앨범 'I am A Dreamer(아이 엠 어 드리머)' 공동 프로듀서로 활약한 정재일이 함께 한다. 박효신은 이미 '야생화', 'Happy Together'등 히트 디지털 싱글의 작사, 작곡 및 7집 앨범의 프로듀싱을 통해 완성형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싱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박효신은 지난해 10월 6년 만의 정규 앨범 7집 'I am A Dreamer' 발매 후, 단독 콘서트, 뮤지컬 '팬텀', 팬미팅 등으로 올해 중반까지 공백 없는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에도 쉴 새 없이 음악 작업에 몰두하며 새로운 곡으로 돌아올 준비 중이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얼마 전 박효신의 컴백 소식을 기사로 접한 후 많은 문의를 받았다. 구체적인 발매 시기는 결정된 바 없으나 싱글 앨범 작업 중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아티스트의 색이 담긴 완성도 높은 곡을 위해 노력 중이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되도록 올해 안에 새로운 곡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효신은 지난 7집 앨범 'I am A Dreamer'의 수록 곡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블럭 뮤직비디오 '뷰티풀 투모로우'를 10월 말 CGV를 통해 공개한다.

2017-10-09 13:21:1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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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추가 구속 여부에 촉각…빠르면 이번주 결정

박근혜 전 대통령이 6달 동안 이어진 구속을 벗어나 불구속 재판을 받을지 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0일 박 전 대통령의 공판 말미에 검찰 측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에 대한 양측 의견 진술 절차를 밟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6일 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 공소사실 가운데 SK와 롯데 뇌물 관련 혐의 등으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피고인은 기소 시점부터 1심 선고 전까지 최대 6개월간 구속될 수 있다. 지난 4월 17일 구속기소된 박 대통령의 구속 기한은 16일 24시까지다.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시한인 16일이 월요일인 점을 볼 때, 이번주 안에 추가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법원은 검찰 수사 단계에서 처음 구속영장이 발부됐을 때의 혐의 외에 새로 적용된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 영장을 발부할 수 있다. 반면 영장 없이 이 날을 넘길 경우, 박 전 대통령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 받을 수 있다. 이때문에 검찰과 변호인 측은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재판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열띤 주장을 펼 전망이다. 우선 검찰 측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어 사안이 중하고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는 점, 검찰 측 증거도 부동의해 추가 증거조사가 필요한 점 등을 청구 이유로 들었다. 10일 재판에서도 재판의 원활한 진행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구인장 발부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의 증인 소환에 불응했다. 박 전 대통령 측은 SK와 롯데는 핵심사안으로 심리가 끝났고, 이미 끝난 사건에 대한 영장 발부는 불필요하다는 논리로 맞서는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문제도 불구속 근거로 들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7월과 8월 각각 발가락 부상과 허리 통증 등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진료 받았다. 6월 30일 공판 때는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수요일을 제외한 '주4회 강행군 재판'이 부담스럽다는 의견 역시 내놓을 전망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평소 한 주에 열리는 재판 수가 너무 많다는 의견을 내왔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 영장이 발부될 경우, 주4회 출석이 보장돼 재판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가 석방될 경우, 향후 재판 일정이 구속 기간에 얽매이지 않아 주4회 일정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2017-10-09 13:20: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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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 노벨상 수상에 도서 판매량 수상 전 1주일 대비 530배 '껑충'

가즈오 이시구로, 노벨상 수상에 도서 판매량 수상 전 1주일 대비 530배 '껑충'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 '나를 보내지 마'도 화제…eBook 긴급 출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일본계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선정된 가운데 ,그의 도서에 국내 독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9일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2017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은 3138권(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수상 전 1주일 대비 530배나 상승했다. 아울러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은 1301권 '나를 보내지마'는 1208권으로 수상 전과 비교해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도서는 수상 전 1주일 간 판매량이 총 6권에 불과했지만, 수상 이후 이틀 동안 판매량만 1944권으로 수상 전 1주일 대비 판매량이 무려 324배 증가했다. 이는 2010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수상 직후 2일 간의 판매량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독자들의 반응이 돋보인다. 특히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과 '나를 보내지 마'는 작가의 수상 이후 판매량이 각각 753권, 679권(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급증하며 예스24 일별 베스트셀러 1위와 2위를 단숨에 꿰차기도 했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는 40대 독자들의 비율이 40.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30대와 5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성별 비율을 봤을 때 여성 독자가 전체의 60.5%를 차지하며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도훈 예스24 도서MD는 "가즈오 이시구로는 다른 노벨문학상 수상자들 보다는 부커상 수상으로 국내에 좀 더 알려져 있던 작가였고 긴 연휴로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힘들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한 관심에 힘입어 작가의 작품에 대한 인기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스24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작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과 '나를 보내지 마'를 eBook으로 긴급 출시했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2017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와 역대 수상작가들의 책을 모아 소개하고, 해당 도서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유명 작가들의 일러스트가 그려진 독서노트 '위대한 작가들 리딩카드북'을 증정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2017-10-09 12:45: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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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화제작 '남한산성' '아이 캔 스피크' 파리 상영 앞둬

하반기 최고 화제작 '남한산성' '아이 캔 스피크' 파리 상영 앞둬 올 추석연휴 극장가에서 6일만에 300만 관객돌파한 '남한산성'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의 조합으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아이 캔 스피크'가 올해 파리한국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는 '택시운전사'를 개막작으로 하여 최근 한국 영화 최고 화제작인 '남한산성', '아이 캔 스피크' '장산범' '군함도'를 상영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주연한 홍상수 감독의 최근작 '클레어의 카메라'도 파리 관객을 만난다. 파리한국영화제는 작년에 이어 장편 32편(다큐멘터리 포함), 단편 25편, 총 57편의 작품이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신인 감독의 최신작과 전작을 소개하는 포트레 섹션 ('꿈의 제인' 조현훈 감독), 1980년대를 다룬 최근 한국영화 특별전으로 구성된 포커스 섹션과 단편 영화 경쟁으로 꾸며진 숏컷 섹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인다. 올해 클래식 섹션에 소개되는 한국의 고전영화는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는 배우 구봉서를 재조명하고자 그가 주연한 희극영화 5편을 상영한다. 파리한국영화제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오는 24일 개막해 31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장산범'을 폐막작으로 막을 내린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파리한국영화제는 지난 10여년간 매 년 프랑스 관객에게 한국영화 449편을 소개해오고 있다.

2017-10-09 12:45: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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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최초 여성 부사장 탄생…강옥희 본부장 임명

한국관광공사가 창립(1962년) 이래 55년만에 최초로 여성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공사는 9일 강옥희 국제관광진흥본부장을 부사장(상임이사) 겸 경영혁신본부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여성 임직원의 비율이 44%에 달해 다른 공기업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창립 이래 여성 부사장 임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경영혁신본부는 회사 전체의 조직과 전략, 예산, 인사 등을 담당하는 핵심본부로 이번 강옥희 부사장 겸 경영혁신본부장 임명은 남녀 구별 없이 오직 능력만을 기준으로 인사를 하는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 부사장은 연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관광공사에 입사했다. 그동안 관광투자유치 센터장, 토론토 지사장, 홍보실장, 관광산업본부장, 국제관광진흥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편, 관광공사는 관광인력개발원장을 비롯한 주요 핵심부서장에 여성을 발탁하여 공기업 2군 중 팀장 이상 여성 비율이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여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로여건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까지 'GPTW'(Good Place to Work) 주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2017-10-09 12:45: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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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미FTA 재협상 비판…'민주당 책임론'·'정부 해명'

한미 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절차에 사실상 착수한 것과 관련해 야당들의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보수야당들은 한미FTA 비준 당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것에 대한 '책임론'을 강조했고, 국민의당은 정부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한미FTA 개정 협상이 결국 시작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면서, "원래대로 하면 더불어민주당은 '환영'의 뜻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참에 한미FTA를 폐기하자고 다시 한 번 주장해야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정권이 바뀌고 이 같은 논의가 본격화되자 정부 여당은 당황해 했다"며 "한미FTA가 미국에 대한 '을사늑약', '불평등 협정'이라고 주장했던 자신들의 행동이 틀렸다는 것이 역으로 입증됐으며 이제는 정권이 바껴 '잘된 협상'을 어떻게든 방어해야 하는 위치에 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FTA 개정 협상이 결국 시작된 마당에 정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왜 더불어민주당이 광화문으로 몰려가지 않는가 하는 것"이라며 "잘 됐다고 박수를 치거나 폐기하자고 선동하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도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미를 외치면서 우리 국익에 크게 도움이 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극렬하게 반대한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 거꾸로 국익 시험대에 올랐다"며 "어떻게 협상해도 불리할 수밖에 없는 한미 FTA 재협상을 두고 이번에도 좌파 광신도들이 한미 FTA 폐기를 광화문 촛불로 주장하는지 한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8년 5월 이명박 정부 집권 초기 좌파들은 한미 FTA를 극렬하게 반대하면서 광우병 쇠고기를 거짓으로 만들어 광화문에서 촛불로 나라를 뒤흔들었다"면서, "우파들이 한미 FTA 재협상 반대를 외치면서 광화문에서 횃불을드는지 그것도 한 번 지켜보자"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익을 기준으로 정치하지 않고 종파를 기준으로 정치할 때 이번과 같은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생긴다"며 "반대만 일삼아 온 민주당과 문 대통령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한미FTA 재협상 문제와 관련해서 정부의 해명을 촉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는 지금까지 (재협상은) 없다고 얘기를 해왔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재협상에 나서게 됐다"며 "정말 무능력한 것이었는지 속인 것인지 정확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문제에 대해 과연 몰랐는지, 아니면 그 전에 이면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에게 설명이 필요하다"면서, "외교·안보 문제가 정말로 심각하고, 안 한다고 한 한미FTA 재협상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 마음속에 시름이 깊어간다"고 말했다.

2017-10-08 19:15:09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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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적폐청산' 드라이브 속도…"MB정부, DJ노벨상 취소 청원 '석고대죄'해야"

여당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한층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특히 여당은 야당의 '정치보복' 주장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의 '적폐' 비판 수위를 올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 박범계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무리 살펴봐도 우리 국민의 최대 요구와 관심사는 적폐청산임을 부인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적폐청산의 기치를 더 높이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명박 정부의 각종 국기 문란 행위는 대부분이 범죄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보복 주장은 범죄의 단서를 들춰내지 말자는 얘기로 들린다. 박근혜 국정농단에도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찰에) 조용히 범죄의 단서를 넘겨 처벌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권력과 검찰의 유착을 전제로 한다"며 당 주도의 적폐청산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연휴 이후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시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문화계 '블랙리스트', 정치 댓글 공작 등 '적폐'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전(前) 정부의 구체적인 '적폐'에 대해서도 연일 지적하며 분위기도 조성하는 모습이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악성 댓글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를 실추시킨데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도 실추시키는 정치공작을 벌여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검찰이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A씨와 보수단체 간부 B씨 간의 오간 이메일을 압수해 분석한 결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노벨상 취소를 위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청원서를 보내는 방안을 상의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한다"며 "국정원과 연계된 이 보수단체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국정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야당 정치인을 비난하는 광고를 낸 것이 이미 밝혀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의 수준이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이명박정부 국정원이 국가정보기관으로서 본연의 임무는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이전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만 혈안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이런 일이야말로 바로 정치보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또한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IMG::20171008000030.jpg::C::480::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2017-10-08 19:15:00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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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리·지우·이유진·안우연, '청춘시대2'를 떠나보내는 자세

'청춘시대2'의 배우 7주간의 여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는 지난 7일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시청률 역시 3.25%(이하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해 8월 '청춘시대1' 종영 후 약 1년 만에 돌아온 '청춘시대2'에서는 한뼘 더 성장한 하우스메이트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셰어하우스 벨에포크에 살던 진명, 예은, 지원, 은재와 새롭게 입주한 조은 등 5명의 하우스메이트들은 각각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감동을 선사했다. 방송 첫 주만에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드라마 주간 화제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청춘시대2'는 6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2.82%를 기록했으며, 지난주 4%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청춘시대2'의 종영에 배우들은 따뜻한 종영 소감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먼저 윤진명 역의 한예리는 소속사를 통해 "'청춘시대1'이 끝났을 때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슬펐던 기억이 나는데, '청춘시대2'가 끝난 지금은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 우리 모두 곧 다시 만날 것이라는 희망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청춘시대2'에서는 진명이에 대해 고민하기 보다는, 진명이가 다른 하메들을 어떻게 보살펴야 하는가에 집중했다.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그런 마음이 더 커졌다. 그래서 더 진명이다워 지는 것 같았다. 우리 하메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 매우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작품 및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청춘시대1'에서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취준생 윤진명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청춘시대2'에서는 연예 기획사에 취업한 후, 사회 초년생들이 겪게 되는 아픈 고민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고립시키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을 향한 깊은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담담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며 감동과 공감을 배가시켰다. 새롭게 유은재 역으로 합류한 지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 "시작과 동시에 끝이 난 기분이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언니들과 함께 촬영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감사했다. 너무 좋은 언니들을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은재를 만나, 은재로 살 수 있었던 시간들 모두 귀한 시간들이었다. 마지막까지 은재를 응원해 주신 하메 언니들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분들, 감독님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응원들 모두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지우가 되겠다"고 밝혔다. 지우는 '청춘시대2'에서 첫 연애와 이별에 직면한 유은재로 분했다. 당초 유은재 역은 배우의 변화로 방송 시작 전부터 우려를 모은 바 있다. 시즌1에서는 박혜수가 맡았으나, 사정으로 인해 지우가 유은재 역을 맡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우는 유은재의 모습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며 우려를 지워냈다. 생애 첫 이별을 맞이한 유은재가 소심했던 모습을 버리고 다양한 감정을 배워나가며 '버럭이'로 바뀔 수 없는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정예은(한승연 분)과 러브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배우 이유진도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정신 없이 촬영하다 보니 벌써 끝이 났다. 생각보다 스태프들, 배우들과 함께 한 시간이 짧은 것 같아서 아쉽다. 호창에게도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고 호창이 앞으로 더 행복하고 밝게 살기를 바란다. 그리고 멋진 친구를 만난 작품 같아서 정말 행복하고 즐거웠다. 지금까지 호창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배우 이유진으로 새로운 작품에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유진이 분한 권호창 역은 천재적이면서 동시에 자폐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과거 따돌림을 당한 일로 더욱 소극적으로 변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말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이유진은 이렇듯 극과 극 성향의 권호창을 제대로 그려냈다는 평이다. 더듬거리는 말투와 불안한 듯 깜빡이는 눈 등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한층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그는 자신과 비슷한 트라우마를 가진 한승연을 감싸안으며 '힐링 케미'로 주목 받기도 했다. 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유진은 '유니콘남', '너드미의 정석'이라는 수식어를 꿰찼다. 이유진 역시 빈자리를 채운 인물이다. 당초 권호창 역을 맡았던 가수 겸 배우 온유의 하차로 '청춘시대2'에 합류하게 된 것. 그러나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매력으로 극을 한층 다채롭게 만들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냈다. 무명 아이돌 그룹 아스가르드의 멤버 헤임달로 분했던 배우 안우연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시청자의 입장에서 너무 감명 깊게 봤던 '청춘시대'였는데, 이렇게 2번째 시즌에 함께하게 돼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었다"며 "헤임달이라는 좋은 역할, 윤진명(한예리 분)이라는 좋은 파트너와 같이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하고 보람된 촬영이었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어 "헤임달은 연기하면서도 종영한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는 의미있는 인물이었다. 비슷한 청춘의 시기에 놓여있기에 보다 공감하고 몰입하게 된 마음 쓰이는 캐릭터"라며 "촬영 전부터 마지막까지도 준비하고 신경 쓸 것이 많았음에도 힘든 줄 모르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제가 작품과 캐릭터에 가졌던 애정만큼 시청자 분들도 마지막까지 헤임달에게 많은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신 점 감사드리며, 이젠 헤임달을 포함한 모든 청춘이 꽃길만 걷길 응원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안우연은 극 초반 허세가득 했던 천방지축 긍정 청년이 포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고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내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청춘시대2'의 후속작인 새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연출 전창근, 김진원)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드라마로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여기에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첫 방송.

2017-10-08 18:10:1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