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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출범 2달 만에 매출 1조원 넘겨

SK스퀘어가 25일 주총소집공고와 함께 2021년 11~12월 실적을 공개했다. SK스퀘어의 2021년 11~12월 연결 실적은 매출 1조 1464억원, 영업이익 4198억원, 당기순이익 3632억원을 기록했다. 투자를 주된 영업활동으로 하는 투자 전문 회사로서, 연결 매출에 자회사 매출과 SK하이닉스 등의 지분법 평가 손익이 반영됐다. SK스퀘어는 올해부터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인해 배당 수익이 증가함으로써 한층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분기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SK스퀘어는 출범 이후 가상자산거래소 코빗(873억원), 3D 디지털휴먼 제작사 온마인드(80억원), 국내 최대 농업혁신 애그테크(Ag-tech) 기업 그린랩스(350억원)에 총 1303억원을 투자해 스퀘어의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스마트팜 등 미래 플랫폼 영역을 선점해 SK ICT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거나 향후 큰 수익을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SK스퀘어는 올 한해 기업가치 증대를 목표로 반도체·ICT 분야 미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외부 투자 파트너십 강화, 보유 자산의 수익 실현 등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 재원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자회사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IPO(기업공개), 국내외 사업 제휴 확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SK스퀘어의 2021년말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는 약 26조원으로, 증권업계는 올해 SK스퀘어의 기업 가치 상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현재 SK스퀘어 주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한 할인율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스퀘어의 메타버스, NFT 사업 투자 확대 ▲자회사 IPO로 인한 계단식 기업가치 제고 단계 돌입 ▲웨이브(wavve)와 티맵모빌리티의 공격적 투자 집행 등을 근거로 SK스퀘어의 주가, 기업 가치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윤풍영 SK스퀘어 CIO(Chief Investment Officer)는 "SK스퀘어는 태생부터 반도체, 보안,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무이한 투자회사"라며, "액티브(Active)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통해 스퀘어의 투자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5 15:12: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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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MWC2022]SK텔레콤, 미래 ICT 진화 방향 소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2에서 메타버스·AI·UAM 등 핵심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진화 방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초(超)협력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MWC 는 'Connectivity Unleashed(연결성의 촉발)'을 주제로 열리며 5G를 기반으로 도래한 AI, 메타버스, IoT 등 기술이 전 산업영역에 걸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ICT 지형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SKT 2.0 시대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래상 소개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MWC 무대에 복귀하는 SKT는 MWC22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UAM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SKT 전시관에서는 ▲글로벌 고객이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이프랜드 글로벌 및 HMD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을 통해 전시관에서 K팝 콘서트를 실감나게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대형 로봇팔을 직접 타고 SKT가 만들어 갈 가상 미래 세계(메타 플래닛)을 체험하는 '4D 메타버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원격 도슨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요소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SKT는 이번 전시의 컨셉에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해 단순히 상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관람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MWC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T는 한국에서 ESG를 함께 추진하는 11개 혁신 스타트업과 자사의 ESG 프로젝트를 MWC22에 별도 전시한다. 이 기업들은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4 Years From Now)'에서 혁신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소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 조감도 [사진=SK텔레콤] ◆ 유영상 사장 미래성장 동력 글로벌 진출 주도 MWC는 모바일은 물론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 전세계 대표 ICT 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세계 3대 ICT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코로나19를 뚫고 세계 200여개국 1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 유영상 사장은 MWC22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 2.0 시대 비전을 알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Big Player들과 협력 확대에 나선다. 지난 10여년간 MWC의 메인 무대를 장식해온 SKT는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통신 ? AI ? 미디어 ? ESG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고, 메타버스 ? 게임 ? 커머스 ? 클라우드 ? UAM 등 미래 사업 영역에서도MS, 애플, 아마존, 메타, 도이치 텔레콤, 조비 에비에이션과 같은 유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통신, 디바이스, 미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Big Player들과 만나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하여 국내 고객들이 글로벌 톱(Top) 수준의 IC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와같은 성공적 Use Case와 결과물들이 구체화 되었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4 13:59: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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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MWC2022] KT, MWC서 '디지털혁신의 미래' 선보일 것

MWC2022 KT 조감도 [사진=KT] KT가 3년 만에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KT는 이번 MWC 2022에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혁신(DX) 시대를 겨냥한 인공지능(AI),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가 오는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 전시관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한 KT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디지털혁신 시대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KT는 MWC 2022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동관인 인더스트리 시티(Industry City)에 함께 참여했다. 인더스트리 시티에 위치한 KT 전시관은 ▲AI ▲로봇 ▲KT그룹&파트너 3개 존으로 구성했다. MWC2022 KT 전시관 AI존 조감도 [사진=KT] AI존에서는 모두 6가지 기술과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교통 흐름을 Twin/AI로 분석해서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기술인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등을 선보인다. MWC2022 KT 전시관 로봇존 조감도 [사진=KT] 로봇존에서는 방역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하고,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하고 홈 AP·안드로이드TV기반의 셋톱박스·AI기가기지니가 하나로 구성되어 있는 차세대 통합 단말 'S-Box(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MWC2022 KT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안드로이드OS 기반 IPTV, OTT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도록 해주는 KT 그룹사 알티미디어의 차세대 사용환경인 'A.UX 얼라이브'를 만날 수 있다. KT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MWC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아이디어링크사는 IPTV에 접목한 '스마트골프 AI 코칭' 기술을, 코아소프트는 메타버스 기반의 '3D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을 각각 선보인다. 이들 업체를 위한 마케팅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양율모 KT 홍보실장 전무는 "KT는 2020년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으로 변신을 선언한 이후 디지털혁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MWC는 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KT가 만들어갈 디지털혁신의 미래를 미리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우수 파트너 '코아소프트', '아이디어링크'社 MWC 전시 서비스 [사진=KT] ◆우수파트너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T는 또 MWC2022에서 우수파트너2곳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KT와 함께 이번 MWC 2022에서 글로벌 가능성을 노크할 파트너사는 메타버스와 AI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들을 보유한 KT 우수 파트너사인 '아이디어링크'와 '코아소프트' 2개 기업이다. 두 기업은 KT가 추진하는 메타버스 와 AI 분야의 사업에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KT가 운영 중인 파트너사 협력 플랫폼 'KT에코온'에서 핵심 Eco로 선정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로 인정받아 MWC 전시 참여 기회를 잡았다. 코아소프트는 비전 인식을 통한 AR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SW, 콘텐츠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기업이다. 코아소프트는 이번 전시에서 AR/VR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여행을 결합한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 메타버스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 글라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어디서든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기술이 적용된 3D 여행지를 미리 여행하고, 필요 시 메타버스 속 여행 가이드와 공간을 초월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KT 우수 파트너 '코아소프트', '아이디어링크'社 MWC 전시 서비스 [사진=KT] 아이디어링크는 모바일 골프 스포츠의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의 선두 기업으로 이번 MWC 전시에서 '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를 선보인다.'스마트골프 AI 코칭'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스윙 연습기를 통해 골프 클럽의 움직임을 실시간 Tracking하고, 유저의 스윙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코칭해주는 AI 서비스로 현재 KT 올레tv에서도 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02-24 13:59: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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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탈중앙화 기반 '웹3.0'구축 속력..."이용자 스스로 데이터 소유해야해"

(왼) 조계현카카오게임즈 대표, 송재준 컴투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사진=각사] 게임사들이 블록체인, NFT, P2E 게임 등 새로운 장르의 신작과 함께 웹3.0 생태계 확산을 강조하고 나섰다. 웹3.0은 웹2.0의 차세대 버전이다. 웹2.0이 참여, 공유, 개방의 플랫폼 기반으로 정보를 함께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라면 웹3.0은 개인화, 지능화된 웹으로 진화해 개인이 중심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추론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활용 되는 것을 뜻한다. 쉽게 말해 플랫폼들이 중앙 집권하는 웹 2.0에서 이용자가 만들어낸 데이터의 가치를 개인이 직접 소유할 수 있는 웹3.0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웹3.0으로의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게임사는 컴투스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 등 컴투스 그룹은 웹 3.0의 가치에 중심을 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C2X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해당 게임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NFT를 만들어 직접 거래하거나 유통하는 등의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지난11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적으로 C2X 생태계를 탈중앙화 오픈플랫폼으로성장시키고, 글로벌 1위 웹 3.0 게임 플랫폼을 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래프톤도 올해 웹3.0 등의 신기술을 통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크래프톤은 단순히 돈을 버는 P2E보다 콘텐츠 창작으로 돈을 벌 수 있는 C2E(Create to Earn)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웹3.0 생태계 확장을 위해 네이버제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이와 관련해 "웹 3.0은 창작자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권한이 이동하는 생태계가 조성돼 C2E가 가속화되는 세상"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도 웹3.0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한 '보라'를 출시했다. 보라를 통해 게임, 스포츠 등 콘텐츠 서비스를 선보이며 웹3.0을 확장시켜나가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P2E 게임 10종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미르4같은 P2E게임은 웹3.0의 초기 버전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픽셀도 '그랑버스'를 통해 웹3.0으로 탈중앙화 기반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탈중앙화 기반의 웹3.0 구축에 집중하는 이유는 앞서 게임사들이 올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한 NFT, 메타버스, P2E 등 신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데에 따른 것이다. 개인화가 우선인 웹3.0을 지향해야 이용자들의 참여가 현재보다 수월해지고 개인 거래를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사들은 이용자들이 직접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가상공간 등에서 만나 거래 및 교환 등의 유통도 가능해 지기 때문에 추후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탈중앙화를 기반으로 뒙3.0을 지향하는 분위기에 대해 대체로 업계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쉽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게임사들은 현재와는 완전히 다른 수익구조가 생길 것"이라며 "플랫폼을 개인이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은 이용자의 권한을 보장받는 윤리문제와 같은 맥락이다. 업계 대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4:22: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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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순천향대와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 체결

AI기반 돌봄콜 개념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이하 순천향대서울병원)과 퇴원 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AI 기반 돌봄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과 순천향대서울병원은 퇴원 환자의 수술 경과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조치에 대한 도움을 주거나 주요 검사 일정 안내 및 내원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AI 기반 돌봄콜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이 보유한 건강 정보를 활용해 지역 고령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콘텐츠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AI 기반 돌봄콜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휴사가 직접 통화 시나리오를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더해진 서비스이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 서비스를 통해 AI 방역에 활용되며 운영 안정성이 검증된 바 있으며, SK텔레콤은 '누구 비즈콜'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기관과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준호 SK텔레콤 ESG추진담당은 "SKT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AI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거점 병원과의 비대면 환자 돌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3 08:47: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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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올해 120억원 규모 의료 분야 인공지능 융합 신규과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올해 120억원이 투입되는 의료분야 인공지능 융합 신규과제 공모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의료 분야 인공지능 혁신 솔루션 개발과 활용, '닥터앤서' 등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확산 지원을 위해 올해 총 6개 과제, 컨소시엄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군의료 인공지능 융합프로젝트(AI+X)'는 국방부와 협업해 2020년부터 군의관의 진료 행위를 지원하기 위해 6개 질환을 대상으로 진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신규로 발의골절, 뇌출혈, 뇌경색 등 3개 질환을 추가해 총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신규 추진되는 'AI정밀의료 SW선도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의료SW 활용 지원, 안정성과 유효성 등 임상 검증과 해외 교차 검증 등을 통해 정밀의료SW 기반 조성과 산업 육성을 지원하며,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 '닥터앤서 클리닉', 'AI 앰뷸런스', '의료AI 기반 조성' 등 총 4개 과제,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닥터앤서' 등 진단보조 SW 개발,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 시스템 구축, 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코로나 방역정책 수립 지원 등 인공지능을 통해 전 의료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격오지 군의무부대 등을 대상으로 흉부 진단AI를 시범 적용해 군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3차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을 구축해 우리나라 의료정보 체계를 한단계 상승시켰다. 또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코로나 환자의 위중증 진행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고, 비말 전파 경로, 공간별 전파 위험요소, 감염유행 예측 모델 등을 제시해 질병청은 방역정책 의사결정의 핵심 근거로 활용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의료분야 AI 융합 성과물을 군병원 등에 시범적용하고, 의료SW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의료진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의료 현장과 국민 일상 속으로 성과를 본격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류제명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에도 대규모·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해 혁신적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과 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융합·활용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 기업에는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혁신적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규과제 수행 컨소시엄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평가, 발표펑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2022-02-22 15:34: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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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도서산간에 통신장애 AI 관제 시스템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도입

KT가 전국 도서 산간에 무선 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설비인 마이크로웨이브의 장애를 인공지능(AI)으로 관제하는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이크로웨이브는 유선으로 직접 연결이 어려운 구간을 무선 전파를 통해 연결하는 통신설비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국토의 약 70%가 산지이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의 섬은 3348개에 달하는 등 원활한 통신을 위해서는 마이크로웨이브 설비가 필수다. 마이크로웨이브 설비에 장애가 발생하면 도서산간지역의 통신이 두절되는 등 국민 불편이 크다. KT는 기후나 환경적 변화 등에 따라 마이크로웨이브 설비가 항상 정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 관제 및 장애 해결 조치를 취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마이크로웨이브 설비 장애 감지에 40분이 걸렸지만, '닥터 마이크로웨이브' 도입 후에는 1분으로 대폭 단축돼 도서 산간지역에 더욱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는 도서산간 지역의 기후적·지형적 특성 및 네트워크 장비의 경보·성능 정보 등을 AI 모델에 복합적으로 학습시켜 24시간 장애를 감시하고 장애 발생 위치와 원인 파악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운영 및 장애 조치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 최적의 복구 방안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기술도 적용했다. 여기에 기계 학습에 기반을 둔 자동 학습데이터 생성 기술과 AI 모델 업데이트 기능 등도 추가해 장애 원인 분석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KT는 앞으로 닥터 마이크로웨이브를 더욱 고도화해 네트워크 이상징후 예측 및 AI 기반 시설점검 자동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이종식 인프라DX연구소장은 "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전국 도서산간지역 고객께 더욱 안정적인 고품질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보편적 서비스의 DX(디지털전환)를 통해 지역 간 통신 서비스 품질 격차를 최소화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2 15:17:0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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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사상 최대 예약량 뜨거운 관심...이통 3사 사전 개통 22일부터 시작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T WORLD 매장에서 'T안심보상', '5GX클럽 갤럭시S22' 등 구매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SKT 이동통신 3사가 사전 예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종료된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 개통을 22일에서 25일까지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25일부터 일반 고객 대상 개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통신 3사에 따르면 14일에서 21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 결과, 가장 인기를 얻은 기종은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로 S펜을 탑재하고 '노트 시리즈의 귀환'을 내걸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22의 예약판매 결과, S시리즈 사상 최대 숫자의 예약량을 보이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3분의 2 가까운 고객들이 갤럭시S22 울트라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갤럭시 노트의 귀환'으로까지 불리고 있다. SKT는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가입자 가운데 약 66%를 차지하며 갤럭시S22의 대표 고객으로 나타났다. 또 갤럭시S22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3분의 2 가량으로 다른 모델을 압도했으며 그 뒤는 갤럭시S22, 갤럭시S22+ 순으로 나타났다. 단말 별로는 갤S22 울트라의 경우, 30~40대 고객이 전체 예약 구매자의 69%를 차지했다. 갤럭시S22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른 인기였으나 그 중 30~34세 고객이 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S22+ 모델은 25~29세 고객이 20%로 가장 많았다. 또 SKT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 내에 최초로 구축한 갤럭시S22 팝업스토어에도 예판 기간 동안 6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3D 단말체험/퀴즈쇼/방문이벤트/예약상담 등에 참여하며 갤럭시S22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CMO)은 "SKT가 준비한 NFT지급 프로모션과 셀럽과의 체험 이벤트 등 갤럭시S22 예약 프로모션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며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갤럭시S22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제휴카드와 T안심보상, 5GX클럽 상품 등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T도 공식 온라인몰 'KT샵'을 통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갤럭시S22 울트라(67.2%)였다고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갤럭시S22+(16.6%), 갤럭시S22(16.2%) 순으로 울트라를 제외한 두 모델의 선호도는 비슷했다. KT에 따르면 사전 예약은 3040세대 남성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울트라 모델의 경우는 절반이 넘는 비율이 남성과 3040세대에 집중됐다. 갤럭시S22와 S22+로 갈수록 여성 및 20대 비중이 높아지는 특징을 보였다. 모델별 색상 선호도는 S22와 S22+의 경우 출시된 4가지 색상 모두 고른 선택 비율을 보였으며, 울트라의 경우는 '팬텀 블랙'과 '그린' 색상의 수요가 많았다. 또 갤럭시S22 울트라를 선택한 사전예약자 60% 이상이 메모리 용량 '512GB'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갤럭시S22 울트라의 인기 요인에 대해 갤럭시 노트에 대한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22 시리즈의 예약 가입자의 현재 이용 단말은 갤럭시 노트10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갤럭시S20, 갤럭시 노트9 순으로 갤럭시 노트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았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S22의 사전 개통을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갤럭시S22 시리즈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전작 대비 2배가량 많은 예약을 접수받는 등 고객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갤럭시S22 사전 예약 기간에 맞춰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에는 시청자가 대거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는 사전 예약 기간 총 4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사전예약 첫날인 14일 방송인 홍진호와 서유리, 배용남과 쿨제이가 참여한 방송에는 총 95만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얻었다. LG유플러스는 단독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방송으로 소개하는 한편,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궁금증을 해결하는 등 고객 참여를 이끌었다. 라이브커머스의 인기에 힘입어 공식 온라인 몰인 '유샵'을 통해 갤럭시S22를 예약한 고객은 전작인 갤럭시S21 예약 당시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온라인몰에서만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에 대한 인기와 MZ 세대 중심의 가입자가 늘면서 온라인으로 최신 단말기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유샵을 통해 사전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만 진행한 즉석 당첨 이벤트에는 10명중 약 4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사전 예약 기간 매일 22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100만원) 및 무너케이스를 증정하는 '22이벤트'에는 약 2만여의 예약 고객이 참여했다. 이는 갤럭시S21 사전 예약 이벤트 참여자에 비해 1.5배 많은 고객이 참여한 수치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출시를 맞아 콘텐츠, 뮤직, 디바이스 등 총 22가지 혜택 중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하는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시리즈 광고 영상은 약 52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올렸으며, 신규로 선보인 갤럭시워치팩을 소재로 한 '헬시플레저'편이 가장 고객의 이목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 출시를 맞아 준비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LTE 다이렉트'의 콘텐츠·세컨디바이스 혜택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장준영 IMC 담당은 "본격적인 갤럭시S22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15:11:5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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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제2회 한·중 '서머너즈 워' e스포츠 친선대회 개최

컴투스가 제2회 서머너즈워 한중e스포츠 친선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제2회 서머너즈 워 한중 e스포츠 친선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접전을 펼쳤다. 컴투스는 지난 19일 재중대한이스포츠협회가 주관하고 주중한국문화원, 한국저작권위원회가 후원한 제2회 서머너즈 워 한중 e스포츠 친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사전 선발된 선수 총 8명이 겨루는 싱글 토너먼트로 펼쳐졌으며 전 경기는 현지 팬들의 열띤 관심 속에 중국 온라인 채널 빌리빌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e스포츠 강국인 한국과 중국 선수들의 맞대결일 뿐만 아니라, '서머너즈 워' 공식 글로벌 대회인 'SWC' 선수 출신들도 대거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SWC2020' 대표 선수 'CHARMI'과 '화양'Return', '푸어도좀줘', 'SWC2021' 대표 선수 'Secondbaby' 순서로 경기를 치렀으며, 중국에서는 'SWC2019' 우승자 'L'est', 제1회 한중 대회 우승자 'Howtoplay', 'L&D Monster', 'SWC2021' 우승자 'Diligent' 순으로 시합에 나섰다. 경기는 8강부터 선수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대결로 펼쳐졌으며 무서운 기세로 연승 행진한 중국의 L'est가 최종 파이널 매치에서 승리하면서 두 번째 한중 e스포츠 대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2022-02-22 14:54: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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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AI 메타버스 '오픈타운' 정식 런칭..."성적인 대화, 편향적 대화로부터 철저히 보호"

AI 전문기업 마인드로직 김진욱(사진 오른쪽), 김용우 대표가 22일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오픈타운'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마인드로직 "소셜 AI가 성적인 발언, 개인정보 이슈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했다. 아들, 딸이 쓸 수 있는 자랑스러운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성적인 대화, 편향적 대화에 대해 많이 노력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했다" 김진욱 AI 전문기업 마인드로직 대표는 2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소셜 AI 메타버스 '오픈타운'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정보는 거의 수집하지 않았다"며 "개인정보가 들어있다던가 그러면 그걸 끄집어내서 말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유저가 입력을 할 때 입력 자체를 막는다. 이용자들이 너무 제재가 과도한 게 아니냐는 불만을 제기할 정도로 제재를 많이 뒀다"고 밝혔다. 마인드로직은 가상세계 속 내 소셜 AI가 친구도 만들고 돈도 벌어주는 신개념 메타버스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미 짧은 베타 기간 동안 누적 회원 9만명, 이용자 4만명, 일 사용시간 40분이라는 기록을 확보한 오픈타운은 이번 정식 런칭을 시작으로 더욱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탐색탭에서 소셜 AI를 만드는 데 사진도 넣고 나를 닮은 소셜 AI를 만들 수 있다"며 "만들어진 순간부터 소셜 AI가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고 질문에 대답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용자가 직접 대화를 할 수도 있고, 쇼설 AI가 대신 대화를 할 수도 있는 혼합형 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람 대 사람간, 사람 대 AI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진다. 다만 AI와 AI간 대화는 할 수 없도록 했다. 사람이 처음 대화를 할 때 부담스러움을 느끼는데 소셜 AI가 이 과정을 대신해주고 채팅을 하면서 대화를 재밌게 이끌어가게 된다. 오픈타운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화엔진에서나 구현 가능한 세션 평균 대화수 180회를 구현했다. 김 대표는 "AI의 대화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NLP(자연어처리) 학계에서 튜링 테스트로 세션당 평균 대화수를 측정하는 데, NLP 분야의 최고 대학인 스탠포드, 버클리 등이 다 참가하는 대회에서 1~3등 우승팀들이 나누는 평균 대화수가 50~80회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는 180회 대회를 구현했으며 말을 잘 하는 대화 엔진이 있어야 이 같은 소셜 AI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제너레이티브 모델로 AI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직접 할 말을 만들어내고 이용자가 자신의 취미는 골프여서 누군가 물어보면 골프라고 대답하라는 식으로 트레이닝을 잔뜩 시켜놓게 되고, 이를 통해 상대방과 대화가 가능해지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이다. 김 대표는 "커스터마이제이션과 제너레이티브 모델 반영이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며 "이로써 나처럼 얘기하는 소셜 AI가 나오게 되고 실시간으로 최고 수준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픈타운은 세계 최초로 'AI 크레에이터 이코노미' 모델도 선보여 누구나 자신의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안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시청자가 영상을 볼 때마다 광고가 발생해 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것처럼, 오픈타운에서 소셜 AI 트레이닝을 해놓으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만든 사람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상은 나의 소셜 AI가 다른 사용자와 한마디를 할 때마다 소셜 AI 토큰이 적립되고 이를 인출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같은 선순환이 반복될 수록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사이트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AI에게 보상해주기 위한 수익원은 4가지 정도로 구성됐다. 우선 소셜 AI를 NFT(대체불가토큰) 형태로 판매하고, 브랜드 AI로 기업들이 브랜드 홍보를 위해 플러스친구처럼 서포트해주고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또 대화를 하는 중에 대화하는 사람의 니즈가 나와 4세대 광고인 콘텍스트에 잘 맞는 'IN-콘텍스트 광고'가 가능해지고, 구독 아이템도 판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NFT는 전체 판매나 조각 판매로 이뤄진다. 오픈타운은 조각 판매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픈타운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를 다른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PI 플러그인'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인드로직은 또 오픈타운의 영어 버전을 오픈해 6월 정도에 서비스를 시작하고, 올해 말에 일본어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여름 루시, 루카스 캐릭터를 만들어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했으며, 미국에 있는 수만명의 유저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지난해 10월 딥러닝 잉글리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오픈타운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진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14:45:3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