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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하나금융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新생태계 구축한다

컴투스 X 하나금융그룹 메타버스 사업 협력 업무 협약식 '컴투스는 15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하나금융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총괄 양재혁 상무, 컴투스 송재준 대표이사,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컴투스 그룹 송병준 의장, 하나은행장 박성호, 위지윅스튜디오 박관우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컴투스] 컴투스가 메타버스 기술을 필두로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력을 낸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대표 박관우, 박인규)와 함께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과의 메타버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컴투스 그룹의 송병준 의장, 컴투스 송재준 대표이사, 위지윅스튜디오 박관우 대표이사와 하나금융그룹의 김정태 회장,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컴투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사업을 협력했다. 컴투버스는 실제 현실 속의 다양한 서비스를 가상 세계로 옮겨온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 오피스 공간인 '오피스 월드' ▲쇼핑·의료·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의 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되는 '커뮤니티 월드'로 조성된다. 컴투스 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고,이를 위한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업무공간인 가상 오피스를 구축하고, 커머셜 월드 내 하나금융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메타버스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핀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컴투스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존 금융업의 틀을 탈피하고, 금융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업인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약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용자 대상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 영역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2-03-16 09:03: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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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C2022' 美서 개최...위메이드 필두 韓게임사 대거 참여

지난해 7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가 개최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 전경. [사진=GDC조직위원회] 세계 최대 게임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개막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GDC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블록체인, NFT, P2E, 메타버스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한 '위메이드'를 필두로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사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 관련 지식 공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GDC 2022은 전 세계 주요 게임사들이 한데 모여 게임과 관련된 개발 및 기술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GDC 2022에서는 올해의 게임(GOTY)을 선정하는 등의 시상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국내 게임사가 인수한 해외 자회사들과 신기술을 접목한 게임 개발에 대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GDC에 참가 확정 상태인 기업은 유비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 AMD, 액티비전, 유니티, 라이엇게임즈, 구글, 삼성, 너티독, 엔비디아, EA, 슈퍼셀, 펍지, 인텔, , 에픽게임즈, 블리자드, 텐센트, 스퀘어에닉스, 로블록스 등이 있다. 더불어 CCP게임즈, 언노운월즈 등 국내 게임사들이 인수한 해외 자회사들도 참가한다. 지스타 2021에 참가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최빛나 기자] 특히 올해 GDC에는 위메이드가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참가해 눈길을 끈다. 위메이드는 60개 부스 규모로 조성될 현장 부스에서 위믹스를 알리고 온보딩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식 공유와 다양한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GDC 참여에 대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GDC는 위믹스 인 NFT의 첫시작을 알리는 글로벌 행사로 큰 의미가 있다. 행사를 통해 개발자들에게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기술력과 가능성에 대해 알릴 계획"이라며 "미국을 위시한 서구권은 블록체인 개발사에서 시도한 P2E(Play to Earn) 게임의 인지도가 높고, 게임을 돈벌이로 만들어 본질을 해친다는 의견을 내는 이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게임의 재미를 해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 경제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며 "국내는 물론 여러 중국 게임사들도 위믹스 플랫폼과 블록체인 게임 관련 협업을 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GDC 참여로 서구권에서도 블록체인 게임 관련 파트너들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 암호화쳬 위믹스를 개발한 위메이드는 GDC를 통해 '플레이 앤 언: 블록체인 경제를 통한 게임의 전환'을 비롯한 총 4개 세션에서 P&E 게임 미르4 글로벌의 성공 노하우를 알릴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AI기반 기술에 대해 컨퍼런스 발표자로 참여한다. 엔씨소프트는 '멀티 에이전트 강화 학습: 리니지 클론전쟁'을 주제로 오는 21일 강연을 발표한다. 강화학습을 토대로 20대20 이상 대규모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방법과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소하는 노하우가 공유된다. 엔씨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MMORPG 콘텐츠를 꾸준히 연구해왔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글로벌 업체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게임사가 인수한 해외 자회사들의 강연도 눈길을 끈다. 펄어비스가 인수한 자회사 CCP게임즈는 이브온라인을 사례로 MMO 게임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CCP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북미 자회사 언노운월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요구된 온·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근무환경을 위한 공동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가 지난 2020년 설립한 해외 개발 스튜디오인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는 세바스티안 에바처 총괄 디렉터가 트리플A(AAA) 게임 개발을 위한 최적화된 파이프라인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펍지스튜디오의 브라이언 코리건 미주 부사장은 게임 분야에서 경력을 쌓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게임 개발자들을 대표해 합동으로 부스를 조성한다, 게임업계관계자는 "올해 GDC 2022에는 다양한 게임 관련 기업, 인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P2E 게임 등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게임사들이 글로벌 게임 방향성에 대해 직접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최대의 장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03-15 13:35: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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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양자암호통신' 생태계 선점 둘러싸고 '경쟁' 가열

통신사들이 양자 보안 위협에 맞서 빛의 양자입자인 광자(빛 알갱이)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금융, 의료, 국방,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성 강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하는 데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신사업과 융합할 수 있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텔레콤이 통신 3사 중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SKT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이 유럽에서 승인되고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또 KT는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이 국제 표준으로 승인받았고, LG유플러스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경쟁자인 양자내성암호기술을 채택해 실증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SKT는 최근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톱 양자암호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T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세계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기반으로 이미 유럽은 물론,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 통신·금융·공공 망에서 양자암호통신 이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SKT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QKD(양자암호키분배기))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됐다. 현재 250개 곳이 넘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수 전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QRNG(양자 난수 발생기)와 QKD(양자 암호 키 분배) 등 기존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양자암호솔루션 등 보안 분야의 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SKT는 SK브로드밴드, IDQ 등으로 구성된 'SKB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해 5월 양자암호 국책 과제를 대거 수주했으며, 8개 기관 9개 구간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적용,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평화홀딩스, 한국수력원자력, 대전광역시 등 8개 기관에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했다. SKT는 정부의 뉴딜 과제 수행을 통해 의료, 공공, 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양자암호 하이웨이'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망에서 서로 다른 통신장비사끼리 Q-SDN(양자암호통신망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연동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도 했다. KT는 최근 독자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기준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 승인을 획득했다. KT가 독자 개발하고 ITU 국제표준으로 승인을 받은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은 ▲응답지연 ▲응답지연변이 ▲손실율에 따라 특화된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측정할 수 있다. 고객에게 객관적인 품질 정보 제공이 가능하며, 양자암호 전용회선 상용화에 필요한 약관 신고사항인 서비스품질 협약(SLA) 규정이 적용 가능하다. KT는 이 기준을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적용했다.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사회 곳곳에서 적용 중으로, 강원도청과 2군단은 실종자 탐색용 드론의 영상 송수신 체계에 KT의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접목했으며, 제주도청은 해킹이나 외부 침입에 의한 자율주행차량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구간에 KT의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과 관제센터간 통신 내용을 보호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양자암호통신 발전을 위해 근본적인 양자기술 개발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데, KT는 특화 기술 개발과 국내 기술 생태계 조성을 동시에 진행해 대한민국 양자암호통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이종 양자키 분배(QKD) 장치간 상호 운용을 위한 인터페이스 및 관리 모델'이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내 표준안으로 최종 채택됐다. 양자암호 키를 분배하는 장치와 관리 시스템이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KT는 2019년 '양자암호 전달 네트워크 기능 구조'에 이어 2개의 양자암호 통신 관련 국내 표준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KT는 또 20kbps 속도의 고속 양자암호통신을 독자 기술로 개발해 동시에 4000개 암호장비에 양자암호를 공급할 수 있는 20kbps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인 ' 단일광자광원 생성 모듈'과 '고속 양자난수 연동 인터페이스'도 직접 개발했다. 또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자동화 솔루션도 개발을 완료 했다. 또한 KT가 개발한 Q-SDN은 중앙에서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감시하고 제어해 최적의 양자암호키 자원 관리와 양자암호키 전달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별도의 양자암호 단말 없이 'QS-VPN'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양자컴퓨터로 풀어내는 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수학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방식인 양자내성암호기술을 채택했다. 암호키 교환/데이터 암·복호화/무결성 인증 등 핵심 보안요소에 적용할 수 있고,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만으로도 구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 전송의 전 계층과 국내외 고객전용망, 기간망, 엑세스망, 모바일코어망 등 각종 통신망, 비대면 국제회의, 화상수업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어 확장성도 뛰어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의 물리특성을 통해 암호키를 교환하는 기술로 암호키 교환영역에서 확실한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으나, 별도의 양자키분배장치와 안정적인 양자키분배채널이 필수적"이라며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개발은 중국이 서두르고 있는데,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기에 다양한 보안요소에 활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어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안보국(NSA), 영국 NCSC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공서비스에는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헀다. 회사측은 오히려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효율적인 보안기술로 인정받아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주도로 IBM·아마존·구글·MS 등 글로벌 기업들과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의 실증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서울대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함께 '유·무선 양자내성암호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양자컴퓨터로도 뚫지 못하는 암호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해왔다. 2020년 6월에는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탑재한 광전송장비(ROADM)를 개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실증사례를 바탕으로 5G 등 유무선 통신망에도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확대·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정식 출시해 공공기관, 금융기업 보안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2022-03-15 13:20: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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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 추가 신설

엔씨소프트가 사내어린이집 웃는땅콜을 추가 신설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올해 3월 추가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엔씨(NC)는 2008년 4월 첫 사내 어린이집을 개원, 2013년 판교 R&D센터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시설과 운영인원을 확대한 이후 두 번째 어린이집 '알파리움 웃는땅콩'을 추가 개원했다. 신설된 알파리움 웃는땅콩 어린이집은 엔씨(NC)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판교 알파리움타워에 위치한다. 엔씨(NC)는 알파리움 웃는땅콩 어린이집을 놀이 중심의 콘셉트로 설계했다. ▲만 1세부터 만 5세까지 직원 자녀들이 생활하는 보육 공간 ▲부모와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오픈 도서관 ▲내부 곳곳에 배치되어 창의력을 자극하는 놀이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해 시각, 청각, 공간감각 자극 등 뇌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배치했다. 알파리움 웃는땅콩 어린이집은 영유아 1인당 면적을 법적 기준의 2배 수준으로 설계해 아이들이 여유로운 환경에서 보육을 받으며 생활할 수 있다. 엔씨(NC) 웃는땅콩은 '아이와 가정의 행복이 직장의 행복으로 연결되고 나아가 세상에 즐거움을 준다'는 철학 하에 지난 2008년부터 올해로 14년째 운영 중이다. 판교 R&D센터 웃는땅콩의 정원은 200명, 알파리움 웃는땅콩은100명이다. 최대 300명의 직원 자녀 보육을 지원한다. 엔씨(NC) 웃는땅콩은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 최우수 평가인 A등급을 받았다. 자체 개발 커리큘럼으로 국제 표준화 기구의 국제 인증 2종(ISO21001, ISO29991)을 획득해 매년 재인증 받고 있다. 구자영 엔씨(NC) 웃는땅콩기획실장은 "웃는땅콩은 아이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놀이 공간과 더불어 긍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3-15 12:15: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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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SK쉴더스와 신규 서빙로봇 렌털 서비스 나서

배달의민족이 SK쉴더스와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S'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SK그룹 계열사 SK쉴더스와 체결한 '서빙로봇 사업 전략적 제휴 협약'에 따라 신규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S'의 렌탈 서비스를 공식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딜리 S는 지난 2월 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서빙로봇이다. 로봇의 얼굴 역할을 하는 10.1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에 점주가 원하는 영상, 사진, 음성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서빙 모드, 크루즈 모드를 모두 지원해 지정된 테이블에 순차적으로 음식을 서빙할 수 있고, 정해진 동선에 따라 반찬이나 냅킨을 제공할 수 있다. 자율주행 성능도 대폭 개선됐다. 딜리 S는 충격을 흡수하는 '멀티 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돼 흔들림이 거의 없고, 고성능 라이다(Lidar) 및 카메라를 통해 장애물 회피 능력도 높였다. 3.5시간 충전으로 최대 15시간 연속 주행이 가능해 운영 시간 내내 로봇을 활용할 수 있다. 딜리S는 매장 환경에 따라 슬림/와이드 2가지 라인업을 선택할 수 있으며, 로봇에 설치된 3단 트레이도 원하는 높이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SK쉴더스에서 제공하는 딜리S의 렌탈 요금 및 이용방법은 SK쉴더스 공식 홈페이지나 서빙로봇 전용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민수 서빙로봇사업 실장은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외식 문화에서 서빙로봇은 생소하고 신기한 볼거리 정도로 여겨졌지만, 많은 사장님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을 넘어 지방까지 수요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활용성과 안전성이 높아진 '딜리플레이트S'를 SK쉴더스의 전국 영업 및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많은 사장님들께서 이용해보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민은 지난 2019년 서빙로봇 렌탈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전국 500여 개 매장에 630여 대의 서빙 로봇을 공급해왔다. 매장에 설치된 서빙 로봇은 하루 평균 6시간씩 월 2000여 건의 서빙을 수행하고 있다.

2022-03-15 10:11: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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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6G 이동통신 핵심 안테나 기술 검증 진행

LG유플러스는 6G 이동통신의 핵심 안테나 기술인 '재구성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6G에서는 지금까지 이동통신에서 사용하지 않은 테라헤르츠(㎔)파 대역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라헤르츠파는 가용 대역폭이 넓어 초당 테라비트(T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낼 수 있지만, 파장의 길이가 매우 짧기 때문에 전파가 도달하는 거리에 장애물이 있는 환경(NLoS, Non-Line-of-Sight)이나 실외 기지국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상황(O2I, Outdoor-to-Indoor)에서 손실이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성이 부각되는 기술이 RIS다. RIS는 안테나 표면의 전자기적 특성을 이용해 기지국에서 나온 전파가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6G의 요소기술 중 하나이다. 전파의 특성에 맞게 전달력을 조절하는 '지능형 거울'에 비유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외부의 신호를 건물 안으로 전달되는 기지국 신호의 '투과효과'를 제공할 수 있고, NLoS 환경의 '반사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음영지역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선할 수 있다. 국내외 주요 업체들이 발행한 6G 백서에서 RIS를 활용한 음영지역을 해소하는 방안을 소개했고, 일본의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서는 지난해 RIS를 활용한 실내 커버리지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노키아, 크리모, 동우화인켐과 6G RIS 기술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실험실과 5G 필드 환경에서 RIS를 검증하고 있다. 우선 1단계로 3.5㎓ 대역과 28㎓ 대역에서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RIS를 테라헤르츠 대역에 적용해 6G에서 RIS 적용 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RIS가 실제 이동통신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게 검증된다면 다가올 6G 시대는 물론 5G 품질개선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트워크 장비의 클라우드화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실제 통신환경에서 검증하고, 궁극적으로 고객의 체감품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15 10:03: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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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 출시 협력키로

카카오 T 벤티 차량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동아시아 최초 구글과 협력해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애플리케이션(이하 기사용 앱)을 동아시아 최초로 출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그동안 쌓아온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번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앱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은 스마트폰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을 그대로 연결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콜 대기 ▲수락 ▲이동 지도 ▲위치 등 앱 실행부터 작동까지 택시 영업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구현해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 이번 기사용 앱 개발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최종 사용자가 일반 운전자에서 비즈니스 영역의 서비스 공급자로 확장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앱을 택시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카카오 T 블루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기계식 미터기가 장착된 일반 중형 택시에 적용 가능한 기술도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승일 카카오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에 처음 선보이는 기사용 앱을 개발하는 만큼 카카오모빌리티가 다년간 구축해온 카카오 T 택시 플랫폼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적극 접목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는 기사용 앱을 선보일 것" 이라고 말하고 "구글과의 장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한국 IT 생태계에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15 10:00:1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