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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임금피크제 인해 삭감된 임금 청구 소송...항소심서도 근로자 패소

KT의 전·현직 근로자들이 임금피크제로 인해 삭감된 임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심은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KT의 임금피크제의 합리성을 따져본 결과, 필요한 제도였다고 판단했는데, 2심도 이 같은 판단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18일 서울고법 민사1부는 전·현직 근로자 1073명과 239명이 KT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모두 원고 패소 판결했다. KT와 노조는 2014년 4월 복지제도변경에 대해 합의하면서 이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노사는 56세부터 59세까지 4년간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안에는 매년 10%씩 임금을 삭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임금피크제로 인해 임금이 삭감된 전·현직 근로자들이 ▲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의결을 거치지 않음 ▲합리적 이유 없는 연령 차별임 ▲노조위원장이 대표권을 남용해 협약을 체결함을 이유로 들며 임금피크제 도입이 무효이므로 삭감된 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지난해 6월 1심은 KT와 노조가 합의한 임금피크제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연령 차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1심은 "2014년 당시 영업손실과 인력부족, 경영사정 등을 보면 KT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절박한 필요가 있었다"고 봤다. 절차적 문제도 노사 합의가 무효임을 확인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옛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임금피크제 사건에서 '나이' 만이 이유인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 개별적인 사건마다 임금피크제의 효력이 인정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3-01-19 14:12: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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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제품 지정된 개발 기업에 인증서 수여...총 46개 제품 혁신제품 지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과기정통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된 제품 개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023년 현재까지 총 46개 제품이 혁신 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이 공공 조달 시장에 진입해 판로를 확보하도록 2020년부터 범부처적으로 도입된 제도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1차관 주재로 개최된 이번 수여식은 지난해 12월 새롭게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8개 기업에 대해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관람·시연 및 선배 지정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 간담회까지 함께 이뤄졌다.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는 과기정통부가 지원한 연구개발(R&D) 사업 결과물로 개발된 '광측 보정이 가능한 IR PTZ 카메라' , '캡보이스 스마트 무선마이크 시스템' , 'AI(인공지능) 기반 신호분석을 통한 송아지 질병 조기발견 및 정밀사육 시스템' , 'e-IoT 스마트 공공조명 통합관제 시스템',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 , '공간동기화 기술을 적용한 가상현실 군사교육훈련 시뮬레이터' , 'TMD를 적용한 내진형 조명타워' , 'MAST 방식을 활용한 알레르기 검사키트와 시스템'의 8개 제품이 해당한다. 이번 행사는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한 ㈜세이프텍리서치 사옥에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신규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관람 및 '중소형 선박 조종 시뮬레이터 시스템'에 대한 시연이 진행됐다. 혁신제품 관람·시연 이후에는 기존에 혁신제품 지정을 받은 선배기업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선배기업들은 혁신제품 인증 활용방안 등 각자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혁신제품 제도에 대한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기존에 혁신제품 지정을 받아 동 행사에 참석한 3개 기업의 경우,혁신제품 지정 이후 공공부문 납품이 이루어지고, 해외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시장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바이오쓰리에스의 '작두콩 유래 천연단백 함유 항바이러스 손세정제'는 2021년 1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2022년 하반기까지 약 36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현재 미국으로 해외수출이 진행 중에 있다. ㈜서지텍이 개발한 '피뢰기 저항성 전류 측정기'는 2021년 12월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이후 기존 8300만원에서 2022년 하반기 기준 3억 8700만원까지 매출이 대폭 늘었다. 이는 조달청 납품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인도와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메탈크래프트코리아㈜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다기능 그늘막'은 2021년 9월 혁신제품 지정 이후 2022년 하반기까지 약 8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2024년에는 동남아 지역 및 유럽에 진출할 계획이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과기정통부는 2022년 12월 최종 선정된 8개 혁신제품 개발 기업에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 제품은 지정일로부터 3년 동안 혁신제품으로 인정돼 정부·지자체 등과의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되며,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의 구매대상이 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도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 주요정책과 혁신조달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정된 혁신제품에 대한 수요기관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 축사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기술혁신이야말로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 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과 혁신역량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공공조달을 통한 초기 판로 구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개발, 실증 및 사업화, 공공조달과 연계한 시장진출 등을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1-19 10:17: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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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설 맞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 '마음나눔 꾸러미' 전달

LG헬로비전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 나눔에 나섰다. LG헬로비전이 설날을 맞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명절음식과 과일로 구성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을 LG헬로비전 원주 오픈 스튜디오로 초청해 설 맞이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마음나눔 꾸러미' 행사는 박건상 LG헬로비전 강원보도국장, 김태훈 원주시 부시장, 권경자 원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 송치훈 체인지메이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원주 오픈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원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해 ▲꾸러미 포장봉사 ▲전달식 ▲'만두 빚기' 프로그램 등을 함께 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금리 상승,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명절 기간 지역 어린이 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지역채널 커머스 '제철장터'와 연계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꾸러미를 구성한 떡국떡, 한우 곰탕팩, 김, 사과 등 모든 물품은 제철장터 새해 기획전을 통해 준비했다. 꾸러미는 원주시에 위치한 모든 지역아동센터 29개소 585명의 어린이 가정과 각 센터에 전달했다. 또 약 20여명의 어린이들을 오픈 스튜디오로 초청했다. 지역의 소통과 커뮤니티 활성화라는 취지에 맞게 오픈 스튜디오에서 설 맞이 '만두 빚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다. 어린이들은 만두를 직접 빚음으로써 더욱 뜻깊은 명절을 맞이했다. 원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권경자 회장은 "이번 마음나눔 꾸러미로 어린이들이 즐거운 설날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팀 팀장은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작은 힘을 보태고, 어린이들에게는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한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1-19 10:04: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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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설연휴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 급증 우려...고객 주의 당부

SK텔레콤은 설연휴 기간 보이스피싱과 스팸·스미싱 사기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며 19일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고금리로 인해 대출이 필요한 가장 등 40~50대를 타겟으로 한 대출사기형 피해사례 및 검찰/금감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피해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청은 이러한 보이스피싱, 스팸·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10계명을 만들어 사전에 사기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대응법을 공유했다. SKT는 갈수록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과 스팸 메시지 및 스미싱 범죄의 사전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3월부터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의심 번호의 통화를 발신 차단하고 있으며, AI(인공지능) 기반의 스팸·스미싱 메시지 필터링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SKT는 이를 통해 2022년 한해 동안 10만 4990건(전년 대비 3.2배 증가)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차단하고, 범죄 번호로의 7만 2800여명의 고객 발신을 차단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측정 산식(SV)으로 환산 시 약 846억원의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또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약 6억 5000만 건의 문자 스팸, 약 415만 건의 스미싱 문자, 약 56만 건의 음성 스팸을 차단했다. SKT는 앞으로도 경찰청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력 및 AI 기반 스팸 스미싱 필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해 각종 통신 사기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T는 지난 '22년 말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SKT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고객정보와 SKT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위협에 대응하는 전담 조직인 'Cyber위협대응팀'을 신설했다. 앞으로 Cyber위협대응팀은 기존의 보안 위협 영역에서 더 나아가 신종 수법 기반의 스팸/스미싱,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회공학적 범죄에 이르기까지 대응 전략을 수립/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SKT의 통화어플 T전화를 이용하는 것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T전화는 전화 수발신 및 전화번호 검색 시 해당 번호의 스팸 유형을 이용자에게 보여주고, 'OO은행 고객센터' 정보도 표시해 준다. 또 SKT가 무료로 제공하는 T스팸필터링 앱을 다운로드 받아 기본적인 스팸과 스미싱 번호를 차단할 수도 있다. T스팸필터링 앱은 문자, 번호, 국번 기준으로 차단이 가능하고 원하지 않는 문자열도 차단할 수 있다. 앱은 원스토어, 앱스토어 및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통신사, 금융사, 정부기관 등이 보내는 스팸 및 스미싱, 보이스피싱 등의 주의 당부 안내문자를 미리 읽어보고 숙지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또한, 스마트폰에 스미싱 문자 탐지 백신을 설치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2023-01-19 09:58: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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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시와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 성공적 마무리

KT가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민관이 함께 제공한 빅데이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경영 및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KT와 서울시,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를 위해 KT와 서울시는 점포별 일대일 컨설팅을 진행할 대학생 팀을 모집한 후, 선정된 학생들에게 마케팅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은 점포 현장 점검과 점주 인터뷰 등의 과정을 거쳐 빅데이터를 활용해 본격적인 마케팅 및 경영 컨설팅을 제공했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KT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잘나가게' 플랫폼,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 서비스'를 컨설팅에 활용했다. '잘나가게'는 기지국 신호 등 KT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별 분석과 영업 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며,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는 서울시가 확보한 상권 빅데이터를 토대로 100여개의 생활밀접 업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평균적으로 이전 대비 27% 의 월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다며, 대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을 활용해 가게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KT와 서울시가 심사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소상공인이 컨설팅에 만족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18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선 '골목경제 부활 프로젝트'의 시상식이 열렸다. 참여한 30팀 중 10팀이 수상했으며, 이 중 4개 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팀 중 하나인 숙명여자대학교 '같이가게' 팀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한옥안동국시' 매장에 대한 빅데이터 컨설팅을 진행해, 메뉴를 새롭게 구성하고 포털과 SNS 등 온라인 채널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컨설팅 전월 대비 매출이 약 23%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상공인은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열정적이고 전문적이었다"며 "단기적 성과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목표까지 같이 고민해주고, 전문성이 느껴지는 솔루션과 콘텐츠 제작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고마움이 크다"고 전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은 "이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린 민관 협력의 첫 사례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좋은 서비스와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2023-01-19 09:43: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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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변국,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지로 급부상...전통 강자 '남태평양 섬나라들' 제쳐

유럽 주변국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지로 급부상했다.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로 전통의 강자인 '남태평양 섬나라들' 제치고 국내외 정세 불안한 유럽 주변국들 대거 순위권에 진입했다.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이 2022년 한 해 동안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국가 톱10을 공개했다. 2022년 기준,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7%, 국가번호 216)가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6%, 국가번호 33), 조지아(6%, 국가번호 995), 아이슬란드(6%, 국가번호 354), 모나코(5%, 국가번호 377)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스팸은 해외에서 한국으로 비정상적인 국제통신 및 접속을 유도하는 불법행위로, 통상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주로 발생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러시아 침공에 따른 유럽의 정세불안이 심화되면서 전쟁 대상국인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인 조지아, 반정부시위가 발생했던 이란 등을 포함해 유럽 주변국들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국가로 떠올랐다. 반면, 기존 스팸발신 상위국가였던 통가, 사모아, 피지 등 남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우, 국제중계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차단노력과 함께 SK텔링크가 해당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불법스팸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면서 신규 스팸발신량이 급감함에 따라 2021년 톱10 국가들은 2022년 톱10 리스트에서 모두 탈락했다. 이 같은 국제스팸 대응 노력 덕분에 SK텔링크는 지난해 전년 656만건 대비 2% 증가한 673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조치했으며, 국제스팸에 의한 콜백 피해건수도 전년 대비 57%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링크는 국제스팸 발신국가 Top 공개와 함께 감사 및 안부인사 등으로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스팸 발생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24시간 감시와 차단에 힘쓰는 한편,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216', '33', '995', '354', '377' 등 등 생소한 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또한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한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는 스마트폰의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개발·배포한 스팸차단·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2023-01-19 09:38: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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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출시 3개월 만 누적 이용자 50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자사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출시 3개월만에 누적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3.0 플랫폼 사업 전략 일환으로, 자사 대표 놀이 플랫폼인 스포키를 통해 스포츠 시즌과 비시즌 관계없이 1년 내내 고객에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포키는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당구 등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종목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모든 콘텐츠에는 이용자간 댓글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스포키는 출시 3개월만에 누적 사용자 수 520만명, 누적 방문 건수 1150만건을 기록했다. '스포키톡' 댓글 수도 2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기간에 '2022 카타르관'을 신설하고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300만명의 이용자가 스포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3일 열린 한국-포르투갈 경기에는 약 30만명이 몰리며 가장 높은 일일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스포키는 지난 10일 ▲골프, 당구, 볼링 전문 스포츠 채널 24시간 송출 ▲골프, 당구 생중계 ▲애플 운영체제 iOS 버전 출시 등 기능을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스포키는 IPTV 스포츠 전문 채널 24시간 송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출되는 채널은 국내외 대회·선수 관련 뉴스, 레슨 등 정보를 제공하는 인기 골프 채널 'JTBC 골프'와 'SBS 골프'를 비롯해 당구 관련 뉴스, 예능, 레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빌리어즈TV', 세계 최초 24시간 볼링 전문 채널 '볼링플러스'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당구와 골프 종목의 생중계 기능을 추가하며 기존 야구, 축구, 배구와 함께 스포츠 생중계 종목을 5종으로 확대했다. 볼링의 경우, 별도 생중계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볼링플러스' 채널을 통해 국내외 대회 중계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당구 인구는 12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2020년~2021년 스포츠 TV 생중계 시청률이 야구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당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점을 고려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아울러 애플 운영체제 iOS 버전 앱을 선보임에 따라 아이폰 이용자도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스포키는 웹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어 별도 앱을 내려받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가오는 한국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LG유플러스는 1분기 내 개인 맞춤형 게임 알람 설정, 응원 구단 선택, 월드컵 시즌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AI(인공지능) 승부예측 등 고객 니즈에 맞춘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스포츠 비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분들이 스포키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다양한 스포츠 팬들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여 한층 높은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뤄냄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놀이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9 09:32: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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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 통해 한국 엑스포 유치 의지 표명

대한상공회의소는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를 통해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모인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의 아메론 호텔에서 '2023 다보스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개최후보지인 부산을 홍보하는데 국가적 역량을 모으고자 대한상의와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민간위 위원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것이다. 코리아 나이트는 글로벌 정·재계 리더들이 모인 다보스 포럼 기간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기업인과의 네트워크를 가지는 자리이다. 2018년 외교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서 개최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5년간 열리지 못했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부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 국내외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5년 만에 개최된 행사에서 글로벌 리더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새해인사를 나누는 한편, 행사장내 설치된 대형 LED 포스터, 석탑형태로 만든 영상조형물에서 상영되는 부산엑스포 홍보영상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이사, 손경식 CJ 회장, 김영훈 대성 회장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기업인이 함께 자리했다. 정부 인사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은 특별참석자로 초청됐다. 글로벌 빅샷(big shot)도 코리아 나이트를 찾았다. 해외 인사로는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비롯해 척 로빈스 CISCO 회장, 아서 G.설즈버거 New York Times 회장, 딜런 테일러 Voyager Space 회장, 아니쉬 샤 Mahindra 그룹 대표이사, 앤서니 탄 Grab 대표이사, 카스텐 노벨 Henkel 대표이사, 밥 스턴펠스 McKinsey 글로벌 회장, 레이먼드 차오 PwC 아태&중국지역 회장, 카이 베크만 Merk 대표이사, 스콧 버몬트 Google 아태지역 총괄사장, 마이크 주 Bank of America 최고운영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코리아 나이트에 다채로운 공연으로 볼거리가 풍성했다.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오피시에상을 수상한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 씨와 방송 복면가왕에서 우승을 다수 차지하며 뛰어난 가창력으로 유명한 가수 '소향'씨가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해 참석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적 흥을 담은 '범내려온다' 안무로 잘 알려진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공연을 펼쳐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국적인 맛과 멋을 살린 먹거리도 화제였다. 떡갈비 꼬치, 소고기 갈비찜, 닭강정, 비빔밥 등 한식 메뉴가 외국손님들도 먹기 좋게 핑거푸드로 마련됐다. 국내에서 생산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 연, 전통주인 막걸리 등 만찬주도 이날 행사에 함께 선보였다.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올해 코리아 나이트가 한국의 엑스포 유치 의지가 전세계로 전달되고 한국에 대한 지지가 확산되는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상의는 한국 기업과 함께 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유치 과정에서 발굴된 세계 각국의 니즈가 한국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1-19 09:25:40 채윤정 기자
이통사, 설 연휴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 위해 소통대책 내놓아

이동통신사들이 설 연휴 동안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휴 기간 동안 품질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이 설 연휴 소통대책을 발표했다. SKT, SKB,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의 연휴 근무인력 6700여명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설 연휴에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 SKT는 설 연휴를 앞둔 20일부터 24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일평균 1300여 명의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SKT는 전국적으로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기차역, 버스 터미널, 공항,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 이동통신 품질과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많이 활용하는 티맵(TMAP)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SKT는 고속도로에서 연휴 전날인 20일 오후 귀성길, 설 당일 귀경길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사전 품질점검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연휴 기간 중에는 설 당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시 대비 21%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T는 이번 설 연휴 간 개인·소규모 인원 단위의 이동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고속도로와 국도 주요 구간, 성묘지 및 공원묘지, 리조트와 캠핑장 등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또한 SKT는 언택트 세배 등 이동전화를 이용한 가족모임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4일간인 21일에서 24일까지 자사 고객들에게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SKT는 과거 연휴 무료 영상통화 지원 당시의 이용패턴을 바탕으로 이번 설 영상통화 이용 고객들이 평시 대비 3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여행 고객들이 이용하는 국제로밍은 설 연휴기간 평시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중 관리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진수 SKT 인프라서비스CT 담당은 "고객들이 불편 없이 행복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설 연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25일까지 네트워크 집중 관리 체제 운영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일 평균 12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KT는 명절 기간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역, 공항, 쇼핑센터, 번화가 등 전국 1000여개 지역의 통신 인프라 품질 점검과 용량 증설 등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에는 해외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로밍 트래픽을 집중 감시하는 동시에 국외 통신 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에 정비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2023년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설 연휴 기간인 20일부터 24일까지 비상운영체계에 돌입,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이번 명절 연휴에는 사회적 거리두리 해제로 인해 귀성·귀경길에 나서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국 어디에서나 5G·LTE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거점에 5G 및 LTE 최적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전국 고속도로와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품질을 측정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정 지역의 데이터 트래픽 및 통화량 증가가 예상되는 명절의 특성을 감안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또 매년 반복되는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에서도 데이터를 원활히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설 연휴 기간 U+tv VOD 및 OTT 동영상 시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캐시서버 용량 증설 등을 통해 트래픽 증가에도 대비하고 있다.

2023-01-18 15:55:4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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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정년연장’ KT 임금피크제는 적법”…항소심서도 근로자 패소

KT의 전·현직 근로자들이 임금피크제로 인해 삭감된 임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1심은 대법원이 제시한 기준에 따라 KT의 임금피크제의 합리성을 따져본 결과, 필요한 제도였다고 판단했는데, 2심도 이 같은 판단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18일 서울고법 민사1부는 전·현직 근로자 1073명과 239명이 KT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모두 원고 패소 판결했다. KT와 노조는 2014년 4월 복지제도변경에 대해 합의하면서 이듬해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노사는 56세부터 59세까지 4년간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합의안에는 매년 10%씩 임금을 삭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임금피크제로 인해 임금이 삭감된 전·현직 근로자들이 ▲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의결을 거치지 않음 ▲합리적 이유 없는 연령 차별임 ▲노조위원장이 대표권을 남용해 협약을 체결함을 이유로 들며 임금피크제 도입이 무효이므로 삭감된 임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지난해 6월 1심은 KT와 노조가 합의한 임금피크제가 합리적 이유가 없는 연령 차별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1심은 "2014년 당시 영업손실과 인력부족, 경영사정 등을 보면 KT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절박한 필요가 있었다"고 봤다. 절차적 문제도 노사 합의가 무효임을 확인할 근거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에 앞서 대법원은 옛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임금피크제 사건에서 '나이' 만이 이유인 임금피크제는 무효라고 판단했다. 개별적인 사건마다 임금피크제의 효력이 인정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2023-01-18 15:35:3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