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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센, 아하랩스와 AI기반 엑스레이 사업 '맞손'

IT인프라 설비기업 소프트센(대표 얼티앤수)은 AI 솔루션 기업 아하랩스(대표 함상화)와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및 표면실장기술(SMT)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AI 기반 배터리 및 SMT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에 필요한 장비 공급과 서비스 등에서 협력해 상호 발전한다는 취지다. 배터리 및 SMT 검사용 엑스레이 사업은 배터리·SMT 제조 공장에 설치된 엑스레이 시스템과 설비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기존에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이물검사 등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다. 양사는 엑스레이 검사장비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이상 감지 영상 솔루션 구축 분야에서 협력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해 엑스레이 검사장비와 제품의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면서 궁극적으로 이상 동작을 최소화 한다는 게 핵심이다. 소프트센은 엑스레이 장비 공급과 구축을 주도하고 아하랩스는 AI 솔루션 공급의 주체로서 개발과 관리, 운영 업무 및 사업 인벤토리 개발을 책임진다. 향후 소프트센은 아하랩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아하랩스는 소프트센이 확보한 배터리·SMT 검사장비 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 및 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합리적인 기술지원 및 해당부서 협업 ▲사업 지원을 위한 영업 확대 ▲사업 확대 지속 협력 등을 통해 상호 지원할 방침이다. 소프트센 관계자는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발전시키고 상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배터리 분야 모든 설비에 Data CAMP와 LISA(Look In Smart With AI)를 적용해 AI, 머신러닝 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3-17 14:00: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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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모든 업무 생산성 도구에 초거대AI 결합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Microsoft 365 Copilot)을 공개, 자사 업무 생산성 도구 전반에 차세대 AI 기술을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형언어모델(LLM)과 비즈니스 데이터,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을 결합해 사용자의 창의성, 생산성, 스킬 향상 등을 돕는다.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마이크로소프트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오늘 우리는 컴퓨팅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으며, 이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생산성 증대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며, "오늘 공개한 업무용 코파일럿은 사람들에게 더 큰 자율성을 부여하고, 가장 보편적인 인터페이스인 자연어로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코파일럿은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정교한 처리 및 조정 엔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코파일럿을 자사 생산성 도구에 결합한다. 먼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등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에 코파일럿이 내장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워드에서 더 창의적이고 엑셀에서 더 분석적이며 파워포인트에서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고, 아웃룩에서는 생산적이고 팀즈에서 보다 잘 협업할 수 있게 된다. 또 코파일럿은 새로운 기능인 비즈니스챗(Business Chat)에도 적용된다. 비즈니스챗은 대형언어모델,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 사용자 데이터(캘린더, 이메일, 채팅, 문서, 미팅, 연락처 등)가 만나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가 "제품 전략을 어떻게 업데이트했는지 팀에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비즈니스챗은 오전 회의, 이메일, 채팅 히스토리 등 사용자의 앱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데이트 상황을 생성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작업 방식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매일 사용하는 앱에 완벽하게 통합되어 사용자가 작업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당면한 작업에 더 집중하고 후선 작업에 덜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코파일럿이 생성한 콘텐츠를 보관할지 수정할지 혹은 완전히 폐기할지를 스스로 결정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내 데이터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기존 약속, AI 원칙과 책임 있는 AI 표준, 수십 년의 연구를 기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구축했다. 특히 코파일럿 대형언어모델은 고객 콘텐츠 또는 개별 프롬프트에 의해 학습되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권한 부여 모델은 사용자 그룹 간에 데이터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나믹스 365 코파일럿을 고객관계관리(CRM)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에 차세대 AI를 도입한 세계 최초 AI 코파일럿으로 발표했다. 이제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비바, 파워플랫폼 등 모든 마이크로소프트 생산성 앱에 적용된다. 가격 및 라이선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모델 확장에 따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피드백을 받기 위해 현재 소규모 고객 그룹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03-17 13:58: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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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T팩토리서 B tv 영화 상영 후 관객과 소통 이어가

SK브로드밴드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T팩토리(T Factory)와 협업해 콘텐츠와 이야기가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 'T Factory x B tv 콘썰트'(이하 '콘썰트')를 3주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콘썰트'에서 3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그녀들의 제작노트'라는 주제로 B tv에서 제공 중인 '성적표의 김민영'(3/18), '십개월의 미래'(3/25), '성덕'(4/1) 등 여성 감독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특히 각 영화의 감독과 주연 배우는 물론, 황선우 작가, 변영주 감독 등 2030세대에게 팬덤이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감독을 모더레이터로 초청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썰트'는 이달 18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T팩토리 2층 스테이지에서 진행한다. T팩토리는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자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콘썰트' 참석 신청은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conssert-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매회 총 30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참석자 전원에게 케이터링 서비스와 함께 포스터, 엽서, 스티커 등 영화 관련 굿즈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즉석카메라, 각본집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이번 '콘썰트'는 SK브로드밴드 B tv와 SK텔레콤 T팩토리가 함께 기획해 만든 문화행사"라며 "앞으로도 B tv 콘텐츠를 활용해 2030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 행사를 T팩토리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16:59: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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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유니콘 기업 얼어붙은 투자 환경 속에도 활약 '-ing'

기업들의 마케팅 일손을 도와 경쟁력을 높여주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들이 혹한기 속 투자 시장에서 맹활약 중이다.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광고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려는 기업들 사이에서 최소한의 비용과 인력으로 마케팅 효율을 높여주는 솔루션들이 부상하고 있다. 기업에 최적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주는 서비스들이 투자 시장에서도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영상 리뷰로 자사몰 매출 확보를 돕는 서비스부터, 기업 브랜딩을 지원하는 서비스, 세일즈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등 탄탄한 기술력 기반으로 기업 고민을 '척척' 해결하며 옥석 가리기에 성공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 인덴트코퍼레이션, 105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대표 리뷰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아 전 산업군에서 '리뷰'가 매출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리뷰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며 4세대 커머스 대표 주자로 인정받은 기업이 주목된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은 이달 초 105억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참여사였던 SV인베스트먼트 및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애경산업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은 2021년 45억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162억원으로 시리즈A 단계에서 150억원 대 이상 유치한 규모급 투자 사례로 눈길을 끈다. ◆어센트코리아, 15억 추가 투자 유치하며 300억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완료 검색 데이터 기반 인텐트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운영하는 어센트코리아도 이달 초 15억원의 투자금을 추가 유치하며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어센트코리아는 지난 해 9월 신한벤처투자와 다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추가 투자에서는 티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스마트티포메가존벤처투자조합'이 참여했다. 어센트코리아의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소비자 인텐트가 담긴 키워드와 토픽을 발견하는 '인텐트파인더', 고객의 검색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패스파인더' 기능을 제공한다. 어센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6월 내로 일본 서비스에 이어 12월 중에는 북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 AI 브랜딩 솔루션 스타트업 '타이디비', 시드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브랜딩 솔루션을 운영하는 '타이디비(Tidy-B)'는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타이디비는 브랜드 담당자 및 외부 전문가 힘을 빌리지 않고, 창업가 스스로 기업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적은 인원과 한정된 리소스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들에 큰 도움을 제공하며, 앞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브랜딩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한다는 방침이다. 타이디비는 오는 6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타이디비 웹사이트에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제안서 열람 실시간 알림' 페어리, 시드 브릿지 투자 유치 B2B 마케팅·세일즈 솔루션인 '세일즈클루'를 운영하는 페어리는 지난 2월 스트롱벤처스에서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세일즈클루는 제품 소개서, 제안서 등의 자료를 전달할 때 수신자 열람 내역·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알림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베타서비스 버전을 출시한 후 3개월 뒤 가입 고객사 100곳, 누적 열람 데이터 4481개를 달성했다. 페어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세일즈포스, 파이프드라이브, 허브스팟 등 다양한 CRM(고객관계관리) 서비스들과 세일즈클루 간의 연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3-16 16:10: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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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ISV 성공 프로그램 활용 국내 SW 기업 성장 돕기 속력

마이크로소프트가 ISV 성공 프로그램(ISV Success Program)을 통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성장을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ISV 성공 프로그램은 개발에서 판매까지 ISV의 SaaS 시장 진출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ISV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파트너사가 되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에 웰-아키텍티드(well-architected)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하고, 이를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 ISV가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 앱을 등록하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를 사용하는 국내외 기업이 회사의 잠재 고객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전 세계 140개 국가에서 60개가 넘는 리전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포춘 500대 기업의 95%가 사용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응용 프로그램 개발 및 게시를 위한 기술 지원은 물론 판매 및 마케팅 지원, 공동영업의 기회 등을 통해 ISV가 효과적으로 앱을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클라우드 애저, 개발자 도구(깃허브, 비주얼 스튜디오), 비즈니스 도구(마이크로소프트 365, 다이나믹스 365) 등 1억 5천만원 상당의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대한 무료 사용 혜택도 제공한다. 현재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ISV 성공 프로그램에 선정된 인공지능(AI) 아바타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파크(AIPARK)는 애저 AI 서비스의 일종인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s)를 활용, 독자적인 AI 음성 및 영상 생성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구축했다. 에이아이파크는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안에 SaaS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웅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SMC 부문장은 "ISV 성공 프로그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동반 성장하는 국내 ISV 사례가 늘면서, 고객사와 파트너사를 포함한 많은 한국 기업의 가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이 애저를 보다 심도 있게 활용하고, 국내외 SaaS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3-16 16:06: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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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위메이드, 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개발자 "국내 1등 충분"

개발 기간 2년, 110여 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한 위메이드의 MMORPG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드디어 공개됐다. 위메이드가 16일 신작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핵심 콘텐츠를 공개했다 . '나이트 크로우'는 압도적 전투 경험을 선사할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이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에서 서비스하고, 매드엔진(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개발했다. ◆나이트 크로우 현실 가득 액션...캐릭터 성장 스스로 노력해야해 나이트크로우는 판타지와 실제 역사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용자는 복수와 욕망, 갈등으로 물든 혼돈의 시대에서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되어 역사를 뒤바꿀 거대한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수준 그래픽과 현실감 가득한 액션 ▲몰입감 넘치는 중세 유럽 기반 세계관 ▲이용자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전직과 승급으로 성장하는 클래스 4종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액션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등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실감나는 중세 유럽 세계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실적인 액션을 통해 전투 쾌감을 극대화했다.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연출을 덜어내는 대신, 클래스 무기 별 타격감을 다르게 적용하고 몬스터 피격 액션, 시각 및 청각 효과 등을 강화해 오감을 자극하는 진짜 액션의 묘미를 선사한다. 또한 ▲이용자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매력적인 클래스 4종과 8개의 직업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1,000명 단위의 대규모 전쟁 '격전지' 등을 즐길 수 있다. ▲3개 서버가 통합된 거래소와 이용자 간 1대1 거래 ▲제작, 퀘스트를 대신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의뢰소 등도 마련했다. ◆ 나이트 크로우, 한국 '1등' 충분 해당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 실장, 이장현 게임 전략 실장,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 이선호 매드엔진 개발 총괄이 참석해 나이트 크로우의 특징과 방향에 대해 소개 했다.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 실장은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자신감이 충분하다. 게임성을 한국 시장에 잘 녹일 수 있을 것같다. 이용자들에게 좋은게임으로 보답 할 것"이라고 나이트 크로우 신작 출시 소감을 밝혔다. 목표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MMORPG 게임으로 1등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메이드의 서비스와 매드엔진의 개발 기술력이 더해진다면 파급력이 있을 것. 1등에 걸맞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나이트 크로우의 특징 중에서 하나만 꼽는 다면 이라는 질문에 이선호 매드엔진 개발 총괄은 "하나만 고를 수 없다. 실질적으로 캐릭터가 성장에 따라 승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부터 게임 전반이 특징이다. 특히 핵심적인 내용은 캐릭터의 성장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선택한 다는 것에 중심을 뒀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는 김정훈 위메이드 사업 실장은 "글로벌 진출에 대해서는 계획은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이지는 않다. 한국 서비스 성공 이후 글로벌 진출 그 다음으로 중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 개발 기간에 대해서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는 "2년간의 개발 기간과 약 110여 명의 개발자들이 나이트 크로우 개발에 총력을 다 했다. 짧은시간 안에 나이트 크로우를 개발 할 수 있었던 건 신생기업이어도 MMORPG를 꾸준히 개발해 왔던 개발자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바탕이 됐기 때문.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2023-03-16 12:08: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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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 사람 수준의 능력 보여줘...'할루시네이션' 문제 여전

오픈AI가 새롭게 출시한 'GPT-4'는 냉장고 안의 재료 사진을 입력하니 바로 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몇 개를 보여줬다. 이미지나 영상을 입력하는 것 만으로 그에 걸맞는 대답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각종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사람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어 성능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GPT-4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챗GPT에 적용됐던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4개월 만에 출시돼 놀라운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다. GPT-4는 오픈AI가 월 20달러를 책정한 챗GPT의 유료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검색엔진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사람의 손글씨, 사진 및 영상 인식해 GPT-4는 사람의 손글씨를 인식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찍은 사진도 인식할 수 있다. GPT-4는 다중모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텍스트와 이미지는 물론 영상까지 입력할 수 있어, 문장으로 물어볼 필요가 없이 그림을 넣어도 답변을 내놓는다. 그레그 브록맨 오픈AI 시장은 GPT-4의 새로운 활용법을 보여줬다. 우선 시연을 통해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영상을 6개 문단으로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을 보여줬다. 또 스마트폰으로 냉장고 안을 찍어 입력하니 AI는 냉장고 속 재료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했다. 오픈AI 관계자는 "기존에도 사진, 영상이 무엇을 파는 지 파악하는 AI 기술은 있었지만, GPT-4는 인간은 물론 컴퓨터의 언어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며 원하는 답을 제시하는 수준까지 올라온 것"이라고 평가한다. 오픈AI는 GPT-4를 활용해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이나 촬영된 영상에 대한 상세한 설명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덴마크 스타트업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와 협력을 통해 GPT-4 기반 가상 자원봉사자를 만들고 있다. 가상의 자원 봉사자는 맹인이나 부분적으로만 볼 수 있는 시각장애인에게 길 안내의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특히, GPT-3.5를 적용한 챗GPT가 텍스트 기반 질문만 가능했지만 GPT-4는 시각적 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능도 사람과 비슷해질 수 있다. 이는 오픈AI가 강력하게 내세운 GPT-4의 '다중모드' 기능이기도 하다. 또 GPT-4는 약간의 유머감각도 탑재했다고 평가된다. 가수 마돈나에 대해 새로운 농담을 만들라고 주문을 하자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답변을 제시한 것이다. GPT-4는 "마돈나가 기하학을 배우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다양한 각도로 포즈를 취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서"라고 답변했다. 이는 GPT-3.5가 "마돈나가 은행에 간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대해 "실제 돈을 빌리려고"라고 답변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능이 '껑충' 올라선 것이다. GPT-4는 요약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됐다. NYT 기사를 요약하라는 주문에 정확하게 답변했으며, 요약문에 문장을 추가해 다시 물어도 추가된 문장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평가를 진행한 에치오니 박사가 "뛰어난 지능의 형태"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또 회계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취하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 차지...GPT-3.5 60~90%에서 크게 개선 각종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수준을 보여준 것도 놀라운 성과다. GPT-3.5는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에서 상위 60% 수준에 그쳤는데 놀라울 정도로 성과 개선을 보여줬다. 오픈AI는 미국 내 객관식 시험 40개를 GPT-4 와 GPT-3.5에 제공하고 시험을 치게 했다. GPT-4는 미국 로스쿨 입학시험(LSAT)에서 상위 10%를 기록했다. 또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도 GPT-4는 400점 만점에 298점을 기록하며 상위 10%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의 GPT-3.5가 400점 중 213점을 맞아 하위 10% 해당하는 성적을 낸 것과 비교된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읽기, 쓰기 시험과 수학 시험에서도 성적이 가장 높은 사람이 100점을 맞는다고 할 때, GPT-4는 백분위 93과 89를 기록해 1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2020년에 나온 미국 생물 올림피아드 준결승 문제에서 GPT-4는 무려 상위 1%에 해당되는 성적을 냈다. 또 GPT-4는 한국어 정확도가 무려 77%까지 개선됐다. 이는 GPT-3.5의 영어 이해도인 70%와 유사한 수준이다. GPT-4는 무려 26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또 GPT-4의 영어에 대한 정확도는 85.5로, GPT-3.5가 70.1%를 기록한 것에 비해 15.4%가 높았다. 답변 채택률도 높아졌다. 오픈AI의 명령어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총 5214개 중 3660개인 70.2%가 GPT-4의 답변을 채택했다. 데이터 처리량도 늘어나 GPT-3.5는 1회에 3000개의 단어를 만들 수 있었는 데, GPT-4는 무려 2만 5000개의 단어를 생성할 수 있다. 챗GPT에 적용된 GPT-3.5가 짧은 문서를 만들어냈다면, GPT-4는 긴 글까지 혼자서 완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창의력도 향상돼 알파벳 순으로 각 단어가 시작하는 문장으로 신데렐라 줄거리를 설명하라고 제대로 작문이 가능했다. 아직도 잘못된 대답을 하는 등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오픈AI는 "사실에 입각한 답변을 할 가능성이 40%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할루시네이션 현상 줄기는 했지만 문제는 여전 오픈AI는 GPT-3.5의 고질적 문제였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할루시네이션은 AI가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학습해 틀린 답변을 맞는 말처럼 제시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GPT-4가 탑재된 챗GPT 유료 버전을 구동해봤더니 과거 챗GPT가 자주 했던 거짓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예컨대 '소의 알이 닭의 알보다 큰 이유는?'이라고 물으니 "소는 새끼를 낳는 포유류고, 난소에서 나오는 난자가 알"이라고 답변했다.GPT-3.5는 "일반적으로 닭의 알이 소의 알보다 크다"고 잘못 답변하고 있다. 또 아예 모르는 정보는 '그런 정보는 없다'며 억지로 답을 지어내는 오류도 감소했다. 하지만 할루시네이션이라는 문제를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 NYT는 "시스템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이해하지 못 해 완전히 거짓인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었다"며 "최신 암 연구를 소개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요청하니 존재하지 않는 인터넷 주소를 생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GPT-4가 답을 지어내며 틀렸을 때도 옳다고 주장하는 경향에 있다'는 문제에 대해 인정했다. 또 GPT-4는 미래 전망을 제시하라는 질문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독창적인 추론을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고 다른 사람들이 제기한 전망을 종합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향후 10년 내 자연어 처리 연구에서 중요한 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지 못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GPT-4가 인간에 못지 않은 판단력을 지닌 범용 인공지능(AGI) 수준에는 미치지 못 하고 있다. 문장 능력에 제한적이며, 온라인에 정보가 없거나 사람들이 많이 물어보지 않은 질문에는 제대로 답변을 못 하고 있다. 추론형 질문에도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오픈AI는 "GPT-4에 대한 맹신을 경계하고 얻은 답변은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과학책임자(CSO는 "GPT-4는 엄청난 혁신으로 놀라운 문제풀이 능력을 보여주고, 많은 언어적, 수리적, 논리적 문제를 능숙하게 해결할 수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일부 이해가 떨어지거나 오류가 발생한다. 롱테일 질문이나 추론형 질문을 물어보면 단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업스테이지에 AI 엔지니어는 누가누가 있어?"라는 질문에 사람은 검색해서 사이트 등을 조사해 AI 엔지니어들을 리스팅할 수 있지만 GPT-4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박 CSO는 또한 GPT-4 등장 이후 나타나는 우려에 대해 "많은 분야가 '파괴적 자동화'가 될 것이며, 검색은 그 시작일 뿐"이라며 "인터페이스가 바뀔 뿐 아니라 검색하게 되는 콘텐츠의 생성자가 대부분 기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6 11:24: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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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주주들과 소통 나선다...대화행사 31일 개최

위메이드가 오는31일 주주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다룰 안건 외 보다 다양한 주제로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다. 오는 31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타워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진행한다. 장현국 대표가 현장에 있는 주주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한다.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주주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도 있다. 위메이드는 기업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월 1회 이상 간담회를 열어 미디어, 자본시장,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지속한다. 올해는 매분기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 투자자 대상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위믹스 투자자 대상 AMA(Ask Me Anything) 간담회 ▲게임 및 IT, 블록체인 담당 기자들과의 미디어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국내외 굵직한 게임, 블록체인 행사에서도 미디어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위메이드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3-16 09:45: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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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핑크퐁컴퍼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MOU 체결…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가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 Ministry of Investment, Kingdom of Saudi Arabia)와 사우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더핑크퐁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 개발과 제반 환경 구축을 위해 사우디 투자부와 긴밀한 협업할 예정이다. 사우디 투자부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콘텐츠 수출 및 사업 개발, 현지화를 적극 지원하며, 더핑크퐁컴퍼니는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 동향과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성장 전략을 공유하면서 현지 컨퍼런스, 전시회, 로드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투자부 관사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칼리드 알 팔레(Khalid Al-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 안와르 알샴마리(Anwaar M. Alshammari) 투자부 수석법률고문,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 더핑크퐁컴퍼니 이승규 부사장이 참석했다. 지난 9일 개막한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3'에서 더핑크퐁컴퍼니는 중소기업벤처부와 함께 한국 기업관을 운영하고, 중소기업벤처부 이영 장관이 주최하는 간담회에 참석하여 콘텐츠 수출 활로와 더불어,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기업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해왔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사우디 투자부와의 협업으로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내의 콘텐츠 파급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중장기 발전 계획 '사우디 비전 2030(SAUDI VISION 2030)'의 일환으로 엔터테인먼트, 첨단 기술 등 미래 산업 육성 의지를 피력한 바 있어, 사우디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 가능성도 확대될 전망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등 전 연령대에 걸쳐 사랑받는 콘텐츠 라인업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엔터테인먼트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6 09:11: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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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거짓 정보 확산’ vs. ‘든든한 조력자’ 찬반 의견 팽팽

학교 리포트, 자소서는 물론 책도 쓰고 이제 의사?변호사 자격 시험까지 통과하는 '챗GPT',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지난 해부터 전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대화형 AI '챗GPT' 광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도입 및 활용에 따른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뜨겁다. 2000년대 초 스마트폰의 등장에 견줄 정도로 엄청난 변화의 파고가 거센 '챗GPT'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물었다. SK커뮤니케이션즈 (이하 SK컴즈, 대표 장우홍)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대화형 AI '챗GPT'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28%(592명)가 '편향되거나 잘못된 정보도 진짜처럼 술술 답해 거짓 정보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반면 앞선 부정적 시선과 달리 전체 응답자 중 26%(540명)의 경우 '방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빠르게 요약해 준다는 점에서 든든한 조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답해 '챗GPT' 활용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표하며 팽팽하게 맞섰다.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인공지능의 인간 업무 대체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응답자 중 21%(439명)는 '챗GPT의 획기적 발전에 따라 직업의 변화 역시 불가피하고 내 일자리는 괜찮을지 의문'이라며 향후 챗GPT가 가져올 인간 업무 전반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또한 '챗GPT 이용하여 학교 과제를 수행하거나 각종 시험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나 대필, 표절 등이 걱정된다'고 답한 응답자도 14%(298명)에 이르렀다. 반면 10%(197명)의 응답자는 지금껏 알던 챗봇과 다르다며 '진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은 챗GPT는 흥미로운 소통 상대'라는 의견을 표했다. '챗GPT'를 바라보는 남녀간 견해 차이도 흥미롭다. 남성의 경우 36%가 '챗GPT는 정보나 지식 습득을 빠르게 요약해주는 든든한 조수'라고 답한 반면 여성의 경우 절반인 18%만이 이와 같이 답했다. 특히 여성 응답자의 경우 남성 응답자에 비해 거짓확산이나 부정행위 등 '챗GPT' 활용 시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사회전반의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는 혁신적 기술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챗GPT'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팽팽하게 엇갈리는 상황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도입 및 확산에 따른 사회적 논쟁이나 갈등을 극복하고 AI기술의 긍정적 기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충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3-03-16 08:49:3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