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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역대 최대’ 1348억 과징금 불복… 개보위 상대 행정소송 제기

SK텔레콤이 지난해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부과받은 1348억 원 규모의 과징금이 부당하다며 결국 법정 싸움을 택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행정소송 제기 마감 시한인 20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서울행정법원에 개보위를 상대로 처분 취소 소송 소장을 제출했다. 이번 소송의 대리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맡았다. 현행 행정소송법상 기업은 처분 의결서를 송달받은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소를 제기해야 하는데, SKT는 작년 10월 말 의결서를 받은 뒤 고심 끝에 시한 직전 소송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발단은 작년 4월 발생한 내부 시스템 해킹 사고다. 이 사고로 인해 SKT 가입자 약 2324만 명에서 최대 27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 등 25종의 민감 정보가 유출됐다. 개보위는 SKT의 보안 조치가 미흡했다고 판단해 위원회 출범 이후 역대 최대치인 1347억9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2022년 구글(692억 원)과 메타(308억 원)가 받은 과징금 합계액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SKT가 소송을 제기한 핵심 이유는 과징금 산정 방식의 형평성과 과도함에 있다는 분석이다. 개보위는 이번 과징금을 산출할 때 SKT의 전체 이동통신 매출액을 기준으로 삼았다. 반면 2023년 30만 건의 정보가 유출된 LG유플러스의 경우 '유출 시스템 관련 서비스' 매출액을 기준으로 68억 원의 과징금만 부과한 바 있다. 여기에 해킹으로 인한 금융 피해 등 직·간접적인 실질 피해가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도 SKT 측의 주요 논거다. SKT는 사고 직후 유심 무상 교체와 보호 서비스 제공 등 후속 조치를 시행했으며, 정보보호 혁신에 총 1조2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는 입장이다. 이미 과징금 전액을 납부한 SKT는 이번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해당 금액을 환급받게 된다. SKT 관계자는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처분에 대해 법원의 면밀한 판단을 받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1-20 09:09: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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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국내 중소기업과 오픈 API 플랫폼 공동개발

LG유플러스는 통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통신장비 제조사 아리아텍과 함께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Open API Gateway)'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 오픈 API는 통신사가 가진 네트워크 기능을 표준화해 외부 개발자나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기술로, 이번에 개발한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이라는 창구를 통해 외부에 전달된다. 외부 개발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을 통해 통신사의 검증된 기능을 API 형태로 쉽게 도입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은 개인정보와 금용 보안을 강화하는 API(단말 번호 인증, SIM 변경 정보, 단말 위치 정보, 단말 상태 정보, 단말 기기 변경 정보)와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통신 품질을 높이는 'QoD(Quality On Demand)' 등을 API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네트워크 오픈 API 플랫폼 개발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인 아리아텍과 협업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이어가면서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4년 국내 이동통신사와 함께 표준 오픈 API 개발을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표준제정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업해 국내 API 표준을 제정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20 09:07: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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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본법 시행](上) 한국형 AI 기본법 출범… 자율과 통제 사이 줄타기

오는 22일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인공지능기본법)이 본격 시행된다.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전면 시행이라는 상징성 속에서, 이 법이 산업 혁신을 촉진할 제도적 기반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규제 부담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번 인공지능기본법은 사전 규제보다는 사후 관리와 자율 규범을 중심으로 설계돼, 산업 진흥과 위험 관리의 균형을 의도적으로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인공지능기본법은 규제 중심인 EU의 AI Act와는 궤를 달리한다. EU가 AI의 위험 수준을 네 단계로 나눠 촘촘하게 규제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한국은 산업 진흥에 더 무게를 둔 '선별적 규제' 모델을 채택했다. 규제 대상은 모든 AI가 아니라 사회적 파급력이 큰 고영향, 고성능, 생성형 AI라는 세 가지 유형으로 한정된다. 이는 기술 혁신의 동력을 꺾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영역에서만 국가가 개입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이다. 법적 적용 대상인 AI 시스템의 정의도 명확해졌다. 목표·자율성·적응성·결과물 추론이라는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시스템만이 법의 테두리에 들어온다. 단순히 정해진 규칙을 반복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은 제외되며, 데이터를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예측하는 시스템만이 인공지능으로 분류된다. 또한 법은 AI 개발자와 서비스 제공자, 그리고 이용자와 결과물에 영향을 받는 자의 역할을 구분하여 향후 발생할 책임 소재의 기틀을 마련했다. 가장 직접적인 규제를 받는 '고영향 인공지능'은 금융, 고용, 의료 등 개인의 권리와 생명에 직결된 분야로 특정됐다. 대출 심사나 채용 평가에 쓰이는 AI는 이제 사람이 관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하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인 조치를 증명해야 한다. 또한 텍스트나 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에는 워터마크 부착 등 표시 의무가 부여된다. 이용자가 자신이 마주한 결과물이 AI의 창작물임을 인지할 수 있도록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산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정부는 1년 이상의 계도 기간을 두고 사실조사권 집행을 최소화하며 '산업 길라잡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하지만, 스타트업 업계는 여전히 공포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과 달리 규제 준수를 위한 법무 대응 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기업들에는 법 시행 자체가 진입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실제로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AI 스타트업의 대다수가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지 못한 상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내 AI 스타트업 101곳을 조사한 결과, 98%가 AI 기본법에 대한 실질적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용을 잘 모르고 준비도 안 돼 있다'거나 '법은 인지하지만 대응은 미흡하다'는 응답이 각각 48.5%에 달했고 제대로 준비 중이라는 답변은 2%에 불과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처럼 대형 로펌의 자문을 받거나 사내 법무팀을 가동할 여력이 없는 소규모 업체들에겐 법 조문 하나하나가 거대한 진입 장벽"이라며 "정부가 계도 기간을 둔다고는 하지만, 사실조사권이 명문화된 것만으로도 공격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심리적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시민단체들은 이번 법안이 금지 AI 규정의 부재, 고영향 사업자에 대한 미흡한 처벌, 국방·안보 목적 AI에 대한 면죄부 부여 등 치명적인 독소조항과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규탄한다. 비록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이 폐기되고 영향받는 자의 설명요구권이나 생성형 AI 표시 의무가 포함된 점은 다행이나, 실질적인 피해 구제 조항이나 학습 데이터 공개 의무가 빠져 있어 AI의 편향성과 인권 침해를 막기에는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평가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실제 AI의 편향, 오류, 남용으로 인해 차별적 결정, 감시, 안전 위험 등이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해 피해 당사자가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 원인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야말로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9 15:43: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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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로 ‘나만의 쬬르디’ 만든다…ChatGPT 연계 이미지 생성 프로모션

카카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자신만의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19일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해 '나만의 쬬르디'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는 AI 이미지 생성 프로모션을 오늘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얼굴과 분위기 등 특징을 분석해 '쬬르디' 스타일의 캐릭터 이미지로 자동 변환하는 방식이다. 쬬르디는 니니즈의 대표 캐릭터 죠르디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콘셉트로 재해석한 캐릭터 군단이다. 2024년 첫 공개 이후 카카오 캐릭터 라인업 가운데서도 높은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카카오톡 '채팅' 탭 상단의 'ChatGPT' 버튼을 통해 서비스에 접속한 뒤, 우측 상단 메뉴에서 '나만의 쬬르디 만들기' 배너를 선택하면 된다.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고 생성 버튼을 누르면, 몇 분 내로 캐릭터 이미지가 완성된다. 생성 완료 알림은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전달된다. 캐릭터 생성 기회는 매일 오전 10시에 초기화된다. 이용자는 하루에 한 번씩 이미지를 새로 생성할 수 있어, 각기 다른 스타일의 쬬르디 캐릭터를 반복적으로 제작하고 수집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를 일상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결합한 사례로 평가된다.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카카오톡 환경에서 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챗GPT 포 카카오를 통해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며 AI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AI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1:21: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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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솔 원년' 되나…2026년, 한국 게임사 총집결

2026년을 두고 게임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K-콘솔 원년'이라는 표현이 공공연하게 쓰이고 있다. 모바일·온라인 중심이던 국내 게임 산업이 콘솔 시장으로 집단 이동하는 첫 해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기대와 달리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평가도 함께 나온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콘솔 신작 출시와 글로벌 쇼케이스 일정이 연이어 잡혀 있다. 단발성 실험이 아니라, 대형 IP를 앞세운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라는 점에서 과거와는 결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모바일 이후 10년…콘솔로 방향 튼 이유 국내 게임 산업은 지난 10여 년간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성과 브랜드 확장 한계가 분명해지면서, 콘솔이 다시 전략 무대로 떠올랐다. 글로벌 콘솔 시장은 여전히 북미·유럽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성공 시 IP 가치와 수익 구조가 장기간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한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모바일은 마케팅 비용이 급격히 올라 수익 예측이 어려워졌고, 콘솔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성공 시 장기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제는 콘솔을 피해서는 글로벌 게임사를 논할 수 없는 단계"라고 말했다. ◆대형사들, 올해 콘솔로 한꺼번에 몰린다 실제로 올해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나란히 콘솔 신작을 준비 중이다. 펄어비스는 장기간 개발해온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 출시를 오는 3월 20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신규 콘솔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온라인 MMORPG 중심 전략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고,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 역시 콘솔 기반 대작을 준비 중이다. 과거 일부 콘솔 타이틀이 있었지만, 이처럼 복수의 대형사가 같은 해 글로벌 콘솔 시장을 동시에 노리는 것은 처음이다. 업계에서는 "개별 회사 도전이 아니라 산업 차원의 방향 전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선점 효과' 노리는 상반기 승부 눈에 띄는 점은 출시 시점이 대부분 상반기에 몰렸다는 점이다. 글로벌 콘솔 시장은 하반기에 북미·유럽 대형 타이틀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상반기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다. 국내 게임사들이 이 구간을 전략적으로 노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 한 연구원은 "한국 게임사들이 서로 눈치를 보기보다, 글로벌 콘솔 시장의 빈 구간을 먼저 차지하려는 흐름"이라며 "초기 성과를 낸 기업이 이후 K-콘솔의 기준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콘솔 시장은 개발 기간이 길고, 초기 흥행 실패 시 손실 규모도 크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AAA 콘솔 프로젝트(수백만 장 판매를 목표로, 대규모 예산과 최신 기술을 투입해 개발되는 대작 콘솔 게임 프로젝트)가 출시 직후 성과를 내지 못해 구조조정으로 이어진 사례도 적지 않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K-콘솔 원년이라는 표현은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성공 여부와는 별개 문제"라며 "올해 결과에 따라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전략 자체가 다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올해가 갖는 의미는 분명하다. 한국 게임사가 모바일·온라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첫 집단적 시도라는 점에서다. 개별 흥행 성과를 넘어, 개발 기준·투자 판단·인력 구조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2026년은 어느 회사가 성공하느냐보다, 한국 게임이 콘솔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처음으로 집단 검증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결과가 향후 5년 전략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1:16: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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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도굴왕' 애니메이션 제작...QWER 공식 오프닝곡 불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IP) '도굴왕'이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도굴왕'은 오는 7월 일본 후지TV, 간사이TV 등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되며, 한국 애니플러스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16일 오픈한 애니메이션 '도굴왕'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 애니메이션 PV(프로모션 비디오)도 처음 공개됐다. 한국 버전의 PV는 애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제작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도굴왕'은 웹소설, 웹툰 모두 밀리언페이지에 오른 카카오페이지 대표 인기작 중 하나다. 밀리언페이지는 100만명 이상 유저가 열람했거나 누적 매출 100만 달러를 기록한 작품에 수여되는 카카오페이지 자체 브랜드다. 현재 웹툰 '도굴왕'은 국내외에서 누적 조회 수 5억 회 이상을 기록 중이다. 작품은 세계 곳곳에 나타난 의문의 무덤 속 유물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쓰는 사람들이 생겨난 세상을 바탕으로, 회귀한 주인공 '서주헌'이 유물을 도굴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풀어냈다. 애니메이션화를 위해 유수의 한국 제작사와 일본 성우진이 힘을 모았다. 제작은 '마당을 나온 암탉', '신비아파트' 시리즈 등으로 잘 알려진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이크(STUDIO EEK)가 맡는다. 성우진도 인기 애니메이션을 다양하게 오가며 활약 중인 배우들로 꾸려졌다. 주인공 서주헌은 '진격의 거인' 라이너 브라운, '귀멸의 칼날' 카이가쿠 역 등으로 열연한 호소야 요시마사가 맡는다. 히로인 아이린 홀튼은 '귀멸의 칼날' 코쵸우 시노부, '스파이 패밀리' 요르 포저 역을 맡았던 하야미 사오리가 연기할 예정이다. '주술회전' 료멘스쿠나, '블랙 클로버' 야미 스케히로 역 등에서 활약한 스와베 쥰이치는 무게감있는 악역 권태준을 소화한다. 여기에 가수 QWER이 애니메이션 '도굴왕' 공식 OST 오프닝곡 '쇼 다운'을 불러 기대를 모은다. 16일 공개된 일본 PV를 통해 곡 일부가 공개됐으며, 이후 공식 발매 예정이다.

2026-01-19 10:13:48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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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2026년 콘텐츠 인재양성 로드맵 첫 공개…AI부터 글로벌 수출까지 한눈에

콘텐츠 업계 예비 창작자와 현업 종사자가 올해 자신에게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연간 교육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로드맵을 처음 공개한 것. 19일 콘진원은 '2026년 인재양성사업 교육운영 일정 통합공고'를 통해 총 15개 세부 사업의 교육생 모집 계획을 밝혔다. AI 활용 교육부터 글로벌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 분야를 망라했다. 기존에는 사업별로 공고가 나뉘어 일정 파악이 어려웠으나, 이번 통합공고를 통해 연초에 1년 치 일정을 확인하고 경력 단계에 맞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핵심 신규 사업은 생성형 AI 교육이다. 콘진원은 'AI 특화 콘텐츠 아카데미'에 79억 원을 투입해 1000명 이상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비·미숙련 과정은 900명을 대상으로 AI 도구 이론과 실습, 전문가 멘토링을 병행한다. 전문·숙련 과정은 현업 종사자 100명을 선발해 실전 프로젝트 중심으로 사업화 가능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교육생 모집은 3월부터 5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콘진원의 대표 인재양성 사업인 '창의인재동반사업'도 올해 97억 원 규모로 운영한다. 만 19~34세 예비 창작자 300명을 선발해 영화, 드라마, 웹툰, 음악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와 1대1 멘토링을 제공한다. 작품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교육생 모집은 4월에 시작한다. 장르별 특화 인력 양성 사업도 산업 수요에 맞춰 세분화했다. OTT 방송영상 분야는 넷플릭스와 협력해 현업 인력 1000명을 대상으로 기획과 후반작업 재교육을 진행한다. 웹툰 분야는 PD 트랙과 지역·소수정예 작가 트랙으로 나눠 총 140명을 선발한다. 이 밖에 애니메이션 제작 인력 45명, 대중음악 비즈니스 전문가 120명, 대중문화예술 인력 450명을 직무 중심으로 육성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게임인재원'이 2월과 6월 두 차례 교육생을 모집한다.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의 '뉴콘텐츠아카데미'는 AI 기반 융복합 콘텐츠 장기과정 2기와 3기를 운영한다.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은 4~5월 신규 및 현업 인력 100명을 선발해 해외 시장 탐방과 수출 마케팅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통합 공고가 K-콘텐츠 산업 예비 창작자와 현업 전문가들의 성장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며 "장르별 전문성과 첨단 기술을 겸비한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1-19 10:1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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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화에 내몰린 오픈AI, '반값 요금제'와 '광고' 승부수

오픈AI가 챗GPT에 광고를 도입하고 월 8달러(약 1만5000원) 수준의 저가 요금제인 '챗GPT 고(Go)'를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한다.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광고 도입을 "최후의 수단"이라며 부정적으로 언급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로,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9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에 따르면, 오픈AI는 '챗GPT 고'를 출시하고 기존 유료 요금제인 '플러스'(월 20달러)의 절반 이하 가격에 제공한다. 챗GPT 고는 무료 버전보다 메시지 및 파일 업로드, 이미지 생성 한도가 10배 높고 최신 모델인 'GPT-5.2 씽킹' 등을 사용할 수 있지만, 이용자는 답변 과정에서 광고를 의무적으로 시청해야 한다. 광고는 멕시코 요리법을 물으면 핫소스 광고를 보여주는 식으로 대화 흐름에 맞춰 노출될 예정이다. 오픈AI가 자존심을 굽히고 광고 시장에 뛰어든 배경에는 막대한 인프라 투자 비용과 구글과의 치열한 경쟁이 있다. 챗GPT는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 8억 명을 돌파했으나, 무료 이용자 비중이 높아 수익성 개선이 더뎠다. 반면, 경쟁자인 구글은 최근 '제미나이 3'를 출시하며 클라우드 용량을 묶어 파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수천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파워 확충을 위해 자체 매출 확대가 절실한 오픈AI 입장에서는 광고 도입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셈이다. 서비스 신뢰도 하락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오픈AI는 몇 가지 안전장치를 내놨다. 광고가 챗GPT의 답변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모든 광고는 답변과 명확히 구분되도록 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18세 미만 미성년자 계정이나 정치, 건강, 정신 건강 등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는 광고를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 사용자 데이터를 광고주에게 판매하지 않겠다는 점도 명시했다. 오픈AI는 최근 슬랙(Slack) CEO 출신인 데니스 드레서를 최고매출책임자(CRO)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SDS, LG CNS 등 대기업과 협력해 기업용(B2B)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결국 이번 광고 도입과 저가 요금제 출시는 AI 기술 고도화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고, 상장 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오픈AI의 현실적인 생존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9 10:07: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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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크래프톤 GPU 클러스터 사업자 선정

NHN클라우드는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래프톤이 지난해 10월 'AI 퍼스트'를 경영 핵심 전략으로 선언한 이후, AI 활용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GPU 클러스터는 AI 플랫폼 고도화와 데이터 통합·자동화 등 중장기 AI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으로, GPUaaS를 통해 인프라를 확장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HN클라우드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제공해 크래프톤의 AI 전략 실행을 지원한다. 광주 국가 AI 센터를 설계·구축하고 2021년부터 GPUaaS 서비스를 운영해 온 경험과, 공공·민간을 대상으로 한 AI 인프라 운영 사례가 이번 사업 수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고객 요구에 맞춰 시스템을 설계·구축해 온 사업 수행 역량도 고려 요소로 작용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블랙웰 울트라' 약 1000장으로 구성된 GPU 팜을 멀티 클러스터 구조로 구축한다. 여기에 XDR-800G급 초고속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GPU 간 대용량 데이터를 저지연·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GPU를 동시에 활용하는 환경에서도 데이터 병목을 줄이고, AI 모델 학습과 추론 작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GPU 자원을 여러 작업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동적 관리 구조를 적용한다. AI 개발, 학습, 추론 등 다양한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환경에서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배분·조정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고 클러스터 활용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 방식은 소규모 AI 개발부터 대규모 LLM 학습까지 작업 규모와 특성에 맞춰 적용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쿠버네티스와 HPC 환경에 적합한 슬럼(Slurm) 기반 자원 관리 솔루션을 적용한 맞춤형 GPUaaS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연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AI 개발 도구와 외부 시스템 연동을 통해 개발 및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해당 GPU 인프라는 NHN클라우드 판교 NCC에 구축된다. 판교 NCC는 고집적 연산에 필요한 전력·냉각 인프라와 네트워크 환경을 갖춘 시설로, 대규모 AI 워크로드 처리에 적합하다. 인프라는 오는 7월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퍼스트 전략 추진 과정에서 GPU 클러스터는 전사 AI 운영의 핵심 기반"이라며 "GPUaaS를 통해 AI 연구와 서비스 전반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GPUaaS 형태로 구축·운영하게 됐다"며 "7월 가동 이후 안정적인 클러스터 운영과 기술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9 09:23: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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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Co-사이언티스트 첼린지 코리아’ Track2 사전심사 결과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6 AI Co-사이언티스트 첼린지 코리아(AI Co-Scientist Challenge Korea)' 트랙2 사전심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과학기술 연구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연구동료로서 AI의 활용 가능성과 한계를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접수는 2025년 12월 3일부터 시작됐다. 경진대회는 두 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트랙1은 AI를 활용한 과학기술 연구 수행과 연구보고서 작성이 대상이며, 트랙2는 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을 주제로 한다. 트랙1은 1월 31일까지 접수가 진행 중이며, 트랙2에는 지난 1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총 272개 팀이 지원했다. 트랙2는 서면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AI 에이전트 개발 계획의 파급성, 독창성, 구체성, 실현 가능성, 검증 방법의 타당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2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10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된 팀들은 산·학·연·병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으며, 오는 4월 3일까지 GPU 등 개발 도구 비용 지원을 받아 소재, 바이오, 로봇, AI 학습, 연구 지원 등 과학기술 분야에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이후 본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개발된 AI 에이전트는 시연 등의 방식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성과를 낸 팀에 대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포함한 주관·후원 기관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최대 1년간 추가 개발과 학습을 위한 슈퍼컴퓨터 5·6호기 기반 GPU 지원이 이뤄지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도 추진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경진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최대 5년간 25억 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경진대회 관련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1-19 09:20:2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