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CJ올리브네트웍스, 2030년까지 국내 탑5 AX/DX 기업 도약 선언

CJ올리브네트웍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공간과 일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라이프스타일 혁신 기업' 비전 공감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창립 기념일인 지난 14일 유인상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년간의 성과와 2030년 국내 톱5 AX(인공지능 전환)/DX(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995년 창립 이래 제조·유통·물류·미디어 등 생활 문화 기반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 IT 시스템 운영, 개발·유지보수, 보안, 네트워크 등 안정적인 IT 서비스를 지원하며 내실 있게 성장해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창립 당시 매출 140억원 규모였던 회사는 2024년 기준 매출 7277억원을 기록, 약 52배 성장하며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력도 늘었다. 1995년 150여명의 엔지니어로 시작해 2015년에는 약 880명으로 증가했으며, 올해는 1500명 규모로 몸집이 커졌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001년 이후 20년 넘게 흑자 경영을 유지했고, 영업 이익은 2024년 기준 574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4대 사업군(식품, 바이오, 물류·유통, 엔터·미디어) 중심의 IT 전문성 제고와 핵심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 가속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AX 선도를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식품, 음료, 제약, 바이오, 뷰티 등 전 산업에 걸쳐 100여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 OB맥주, hy 논산 신공장 등 국내를 비롯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생산 공장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산업 전문성도 인정받았다. 방송·미디어 IT 서비스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기획, 컨설팅, 개발,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약 150여명의 방송미디어 분야 전문 인력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최근에는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국내·외 대형 콘서트, e-스포츠 대회 등 고난도 기술력이 요구되는 특수 송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속적인 외형 성장 속에 2024년 기준 32% 수준인 CJ그룹 외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43%로 높이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사업을 확대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 최고 인재 확보 등을 통해 오는 2030년 '국내 톱5 AX/DX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성공적인 글로벌 개발 센터(GD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운영 역량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미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기존의 안정적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의 문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구성원들의 용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46:3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NHN, ‘한게임 섯다&맞고’ 독도의 날 기부금 1000만 원 전달

NHN은 자사의 모바일 게임 '한게임 섯다&맞고'가 독도의 날을 맞아 진행한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 1000만 원을 대한민국독도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게임 섯다&맞고'는 독도를 상징적으로 반영한 최상위 동호회 전용 콘텐츠 '독도 수호전'과 '독도 연합 공방전'을 선보이며,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의미 있는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독도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기부는 이용자가 독도 기부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금액의 10%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누적 금액에 NHN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1000만 원이 최종 전달됐다. 기부금은 독도 관련 교육 자료 구축 등 독도의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NHN은 독도 기부 이벤트 외에도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챌린지' 오픈을 기념해 훈장을 획득한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챌린지는 총 24개 미션 중 매일 랜덤으로 6개의 미션이 주어지는 콘텐츠로, 플레이 중 미션을 달성하면 자동 참여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훈장과 보상이 지급된다. 오는 27일까지 훈장을 획득하고 슬롯 3개에 대표 훈장을 설정한 이용자에게는 아이템 랜덤 박스가 제공되며, 은장 레벨 1 이상 달성 시 게임머니 1억 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0억 쩐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한게임 섯다&맞고'는 연말까지 풍성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쉴 새 없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함께 하는 나눔을 강조한 독도 기부 이벤트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0:20:45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NHN클라우드, 아바랩스·블로코와 손잡고 블록체인 통합 생태계 구축

NHN클라우드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 개발사 아바랩스, 블록체인 MSP 기업 블로코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블록체인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21일 아바랩스, 블로코와 '블록체인 기술 협력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NHN클라우드 본사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됐으며, NHN클라우드 허희도 클라우드사업본부장, 아바랩스아시아 총괄 저스틴 김, 블로코 김원범 대표가 참석했다. 아바랩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를 개발한 기업으로, 빠른 처리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솔루션과 맞춤형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플랫폼 선정부터 구축, 운영, 회계 처리, 모니터링, 리스크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MSP 기업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을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기술 전문성 및 인력 교류 ▲데이터와 인프라 자원 공유 ▲공동 연구 및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와 블록체인을 연결해 기존 시스템에서도 블록체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블록체인 솔루션 통합 및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도구를 제공하고, 아바랩스는 블록체인 통합 기술 지원과 공동 마케팅을 맡는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구현의 기술 조율과 향상을 담당한다. NHN클라우드 허희도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NHN클라우드의 검증된 인프라와 아바랩스, 블로코의 기술력이 결합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0:19:4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SK AX, 보험 업무 혁신...AXA 손해보험 '금융 AI 전환' 1단계 사업 완료

SK AX는 'AXA(악사)손해보험의 금융 AX(인공지능 전환) 1단계 및 고객 채널 AX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보상 서비스 전 과정을 자동화한 것이다. 사고가 접수되는 순간부터 담당자 배정, 정보 입력, 조사와 산출,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모든 절차들이 AX 기반으로 재구성됐다. 접수 단계에서는 고객 계약 사항과 담보를 자동 조회·처리하고, 보험 청구 서류는 AI-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동 입력되도록 했다. 보험금 산출 단계에서는 보험 약관과 산출 규칙을 시스템이 자동 추출해 반영하는 4세대 보험금 추산 프로세스를 적용,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고객 편의성도 향상됐다. SK AX는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채널 AX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고객 상품 보유 현황과 유사 고객 통계 정보를 분석해 적합한 담보와 상품을 추천하고, 제3자 청구나 제휴 청구, 실손 청구 절차를 간소화해 비대면으로도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플랫폼은 고객의 보험 서비스 이용 여정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계약 전환율·이탈률·유지율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정보를 빠르게 반영, 고객들은 항상 최신 보험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 AX는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도 구축했다. 회사는 오픈소스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최신 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인프라 자원을 이중화하고 재해복구 체계를 갖춰 서비스 안정성도 확보했다고 SK AX는 강조했다. AXA손해보험은 앞으로 상품, 고객, 계약, 영업 채널, 파트너 등 보험 서비스 전 영역으로 AX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다. 백석흠 SK AX 디지털서비스2본부장은 "AXA손해보험은 '고객의 인생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국내 최초로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을 도입하며 국내 보험 혁신을 꾸준히 선도해 왔다"면서 "SK AX는 AXA손해보험과 함께 고객 중심 AX 보험 서비스를 발전시키고, 보험 산업 혁신을 지속적으로 앞당겨 나가는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10-21 10:17:0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SKT 에이닷, 월간 사용자 1,000만 넘어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월간 활성이용자(MAU)가 9월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550만 명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성과를 "에이닷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하며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든 결과"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생태계 확장 전략'을 기반으로, 단일 앱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플랫폼과 연결된 'AI 허브'로 발전시키고 있다. MAU 1000만 달성에는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플랫폼 확장이 주효했다. SK텔레콤은 올해 6월 '노트'와 '브리핑' 베타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성을 높였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약 100만 명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8월에는 '에이닷 4.0'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AI가 사용자의 요청을 그대로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화 맥락과 기록을 분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작업을 스스로 계획·실행하는 기능이다.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수는 한 달 새 약 100만 명 증가했다. 에이닷의 핵심 기능인 '에이닷 전화' 역시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버전에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추가하고, 같은 해 10월 iOS에도 기능을 확장했다. 지난 10월에는 'T전화'와 결합한 '에이닷 전화'를 선보였다. 또한 B tv와 티맵(TMAP) 등 일상 플랫폼에도 에이닷을 탑재해, AI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일정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당 앱에 에이닷 AI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에이닷의 1000만 이용자 돌파를 계기로 ▲서비스 고도화 ▲외부 플랫폼 확장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국민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10-21 10:15:07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일본 게임 시장, 110억달러 수익…“충성도와 수익성,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는 21일 모바일, PC, 콘솔, 디지털 광고를 아우른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일본의 게임 수익, 다운로드 추세, 장르별 성과, 글로벌 영향력, 광고 인사이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2025년 일본은 약 110억달러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중국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는 6억2800만 건으로 다소 낮았지만 콘솔 유산과 상징적 IP, 게임이 생활문화로 자리한 환경이 뒷받침되며 성숙한 게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본 시장의 강점은 여전히 높은 이용자당 평균 수익이다.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2020년 이후 연간 6억 건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iOS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애플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구글 플레이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플랫폼 선호도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다운로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앱 구매 수익은 1조6000억 엔을 꾸준히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iOS는 고가치 이용자층이 지출의 대부분을 견인했고, 구글 플레이도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리텐션과 효율적 수익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성숙함을 보여준다. 올해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이 1위를 차지하며 기존 IP의 강세를 입증했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10위권에 진입하며 전략 장르의 부상을 이끌었다. 다운로드 부문에서도 포켓몬 카드 게임이 1위를 유지했고, SD 건담 G 제너레이션 이터널이 2위로 데뷔해 전략 게임의 지속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장르별로는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중적 인기를 보여줬고,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이 뒤를 이었다. 캐주얼 장르는 장기적인 수익화 잠재력은 낮지만 일본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 기준으로는 RPG가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전략 장르는 약 22%를 기록했다. 풍부한 서사 콘텐츠와 가챠(아이템이나 캐릭터를 뽑는 것을 의미) 구조, 이벤트 중심의 수익화 모델이 결합되면서 RPG는 여전히 일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평가된다. 캐주얼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과 코어 게이머의 높은 지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게임 개발사들은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기록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글로벌 이용자를 사로잡으며 일본은 주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PC와 콘솔 시장 역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스팀 기준 일본 게임의 판매 수익과 판매량은 각각 12%, 8% 증가해 119억달러와 7억70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수익이 160억달러, 판매량이 9억 장에 근접할 전망이다. 일본은 전 세계 PC·콘솔 다운로드의 15%를 차지하며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반다이남코, 세가, 캡콤 등 주요 퍼블리셔는 스팀 수익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엘든 링, 레지던트 이블 4 등은 RPG와 액션 장르에서 일본의 강세를 입증했고, 세가의 소닉 시리즈와 팩맨 리부트는 아케이드와 플랫폼 장르에서 일본의 영향력을 이어갔다. 2025년 상반기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게임은 3위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의 관심을 두고 경쟁이 심화됐으며, 게임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노출을 기록하며 상업적 영향력을 강화했다. 일본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들은 플랫폼 다변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견고한 이용자층과 깊이 뿌리내린 게임 문화, 강력한 IP 경쟁력을 기반으로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2025-10-21 10:09:3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개인 맞춤형 기능 강화 AI 통화 앱 '익시오 2.0' 공개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이 강화된 인공지능(AI) 통화 앱 '익시오(ixi-O) 2.0'을 20일 공개했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요약, 보이는 전화 등의 기능을 탑재한 AI 통화 앱이다. 기존 익시오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강화에 중점을 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더한 '익시오 2.0'을 선보였다. 신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이다. 'AI 대화 검색'을 통해 사용자는 이전의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다. 익시오 앱에서 통화한 이력 중 필요한 번호를 찾아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와 같이 AI 대화 검색창에 물어보면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AI가 정답을 알려준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사용자의 필요 목적에 따라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이고, '디스커버 2.0'은 통화와 문자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추천하는 안내 페이지다. 이외에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 2.0에는 고객이 수신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에 포함된 피싱 위험 URL에 접속하면 이를 확인해 주의 알림을 제공하는 '위험 URL 탐지' 기능과, 문자로 받은 쿠폰이나 예약 일정을 알아서 감지하고 날짜가 가까워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AI 문자 리마인더'가 새롭게 생겼다. iOS 버전 익시오 2.0에는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만들어졌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 두 가지 가치를 모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익시오 2.0 버전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30:1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KT·MS, 국내 산업계 AX 지원...'KT 이노베이션 허브' 개소

KT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서울 광화문에 국내 산업계 AX(인공지능 전환)를 지원하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KT 광화문 사옥 웨스트 빌딩에 약 595㎡ 규모로 마련된 KT 이노베이션 허브는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이 AX 관련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협력 공간이다. 다수의 AI가 협업해 고객 요청에 맞는 결과물을 제시하는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T와 MS의 AX 전문가가 기업의 업무 혁신 실현을 위한 기술적 조언과 솔루션 설계를 제안하는 컨설팅 공간도 준비됐다. 고객사는 설계된 솔루션을 최대 5일 내 실행 가능한 시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고, 기술 실효성 검증도 가능하다. KT AX 컨설팅 전문 조직인 'AXD 본부'는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실체가 있는 AX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 AXD 본부는 MS 기술 전문 인력과 협업해 고객이 체험한 혁신을 산업 맞춤형 AX 컨설팅, 엔지니어링 등 풀패키지 서비스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KT는 향후 KT 이노베이션 허브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연구와 산업 적용을 선도하는 전초 기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전무)은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산업, 정부, 학계 간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을 AI 선도 국가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30:0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 신캐릭터 ‘민지’ 공개…IP 확장 본격화

더핑크퐁컴퍼니는 20일 글로벌 인기 IP '베베핀'의 새로운 캐릭터 '민지'를 공개하고 IP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민지의 첫 등장 에피소드는 공개 3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3000만 회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베베핀'은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글로벌 흥행 노하우를 집약한 차세대 IP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을 포함한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25개국 Top10에 올랐다. 더핑크퐁컴퍼니 유튜브 채널 중 최단 기간인 14개월 만에 다이아몬드 버튼을 수상했으며, 현재 누적 구독자 7000만 명, 조회수 450억 회를 기록 중이다. 새 캐릭터 민지는 주인공 핀의 옆집으로 이사 오며 등장한다. K팝과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개성 강한 성격으로, 핀과 단짝이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며 세계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민지의 가족이 함께 등장하면서 이야기의 폭도 가족 중심에서 친구·이웃 관계로 확장됐다. 민지를 중심으로 한 IP 확장 사업도 이어진다. 싱글 앨범 '베베핀의 새 친구, 민지'가 11월 21일 멜론, 지니,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된다. 이어 '베베핀 뮤지컬: 두근두근 새 친구'가 12월 1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유튜브 콘텐츠, 음원, 공연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IP 전략으로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험 중심의 IP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브랜드 충성도와 매출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는 "민지는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사회성과 관계 형성을 담아낸 캐릭터로, 베베핀 세계관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IP 파급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29:22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