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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부터 고인과 AI 대화까지…'디지털 추모'의 시대

최근 저출산·고령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전통적인 '장례·성묘 문화'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국내·외 관련 업계에서는 디지털 추모관, 메타버스 장례식, AI 아바타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추모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14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업계와 장례 업계가 협업해 새로운 '디지털 추모' 방식을 적극 도입하며 이 같은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조회사와 IT기업이 협력해 비대면 추모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는 IT기업 '피플맥'과 협력해 지난해 QR 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추모관' 서비스를 선보였다. 고인의 유품이나 묘역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고인의 약력, 가족 정보, 묘역 위치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추모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고인을 기리거나 위로의 글을 남길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모든 산업에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장례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의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스타트업 '딥브레인'은 고인의 생전 모습을 'AI 아바타'로 재현해 고인과 가상으로 재회할 수 있는 '리메모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한 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 있으면 AI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생전 고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AI에 학습시켜 복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브레인 관계자는 "생명보험사, 추모공원, 병원 등과 협력해 리메모리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이들이 가상 아바타를 통한 추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딥브레인은 프리드라이프와도 협업해 해당 서비스를 상조 상품에 포함시켰으며, 현재는 '리메모리2'를 개발해 시범테스트 중이다. 일본도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가족 구조가 변화하면서 '디지털 장례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장례 기업 알파클럽은 메타버스 플랫폼 '무사시노'를 통해 디지털 묘지를 운영하고, 가상 장례식을 제공하고 있다. 유족과 친지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참여해 시·공간 제약 없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일본의 전통적인 장례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에는 '가족의 역할 변화'가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장례기업 가마쿠라 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무덤 구매자 중 '묘를 관리해 줄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8%에 불과했다. 전년 대비 4.9% 감소한 수치로, 사망 후 묘를 관리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이 증가하면서 가족 중심의 전통적 장례 방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데드봇(Deadbot)'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인의 말투와 목소리를 재현한 AI 챗봇으로, 유족이 고인과 가상으로 대화를 나누며 심리적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추모 기술'이 프라이버시와 윤리적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 전문가는 "고인의 동의 없이 AI로 생전 모습을 재현하는 것은 프라이버시 침해 소지가 크고, 유족들에게 심리적 혼란을 줄 수 있다"면서 "가상 인물과 실제 인물을 혼동할 위험성도 있어 이러한 기술 사용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14 16:24:2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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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삼성전자, 통신사 쇄신 '고삐'

재계 주요 그룹들이 조직개편을 강화하고 고강도 쇄신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삼성전자부터 통신사들까지 비핵심 사업을 철수하고 구조조정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부진 여파로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반성문'을 내놓은 만큼 쇄신을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네트워크 부문 인력을 재배치하고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등 6000명 규모의 인력구조 대수술에 들어간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정기인사를 한달 가량 앞당겨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12월 초 조직 개편을 단행해 왔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빠른 11월 말에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전 부회장이 이례적인 반성문을 발표했던 만큼, 대대적인 내부 물갈이를 통해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돌입할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중심 인력 손질 삼성전자의 연말 조직개편은 반도체 사업부를 중심으로 단행될 전망이다. 핵심 경쟁력인 반도체 사업이 고전한 영향이 실적 악화 등의 원인으로 꼽힌 만큼, 반도체 사장단의 개편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이례적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현재 반도체사업부 사장단은 전영현 부회장을 필두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 남석우 제조&기술담당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 등이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사업 개편 작업에도 돌입했다는 점이다. 비핵심 분야인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은 물론 해당 LED 사업팀은 정리 수순을 밟고 있다. 기존의 LED 사업인력은 메모리와 파운드리에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수뇌부를 향한 책임론도 고강도 쇄신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 삼성의 최근 위기에는 '리더십 부재'도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다고 재계는 내다봤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의 위기는 단기간에 실적 개선으로 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말 인사 때 이재용 회장이 명확한 메시지를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신사 희망퇴직 칼바람… KT 6000여명 조정 통신사들도 최근 희망퇴직과 자회사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탈통신을 선언하고 인공지능(AI) 신사업을 통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키로 선언한 만큼 관련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한편 비주력 사업의 인건비 등 비용 절감 시도에 나서고 있는 것. 신사업의 수익화를 위해서는 관련 기술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용이 막대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특히 KT는 김영섭 KT 대표 취임 이후 첫 구조조정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 법인 2곳의 설립 안건을 의결한다. 신설 자회사는 KT오에스피(KT OSP)와 KT피앤엠(KT P&M)이다. 두 곳 모두 KT 지분 100% 자회사다. 내년 1월 1일자로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KT는 설립될 두 자회사에 KT 본사 인력 3780여명 가량을 전출한다는 방침이다. 맡고 있던 망 유지보수 업무 등 주요 업무를 이관한다는 계획에서다. KT OSP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 및 시공을 맡는다. 인력 규모는 약 3400명이다. KT P&M은 도서 지역 네트워크와 선박 무선통신 운용·유지보수 등을 담당한다. 약 380명 규모로 전해졌다. KT는 특별 희망퇴직도 단행한다. 이는 지난해 김 대표 취임 후 첫 희망퇴직이다. 대상은 실근속 10년 이상 직원 가운데 정년이 1년 이상 남은 직원이다. KT의 이번 인력 조정 규모는 6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로 이관되는 인력 등 희망퇴직자도 포함이다. 현재 KT 전체 임직원 수는 1만9370명으로 이번 인력 조정 규모는 전체 인력의 30% 가량이 조정되는 셈이다. SK텔레콤도 희망퇴직을 유도하고 나섰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던 휴직 제도인 '넥스트 커리어' 퇴직 격려금 최대 금액을 종전 5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한 것, 넥스트커리어는 희망자가 2년간 유급 휴직을 하고 창업 등 다양한 시도 후 본인 의사에 따라 복직 또는 퇴직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두고 인력 조정의 선세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밖에 SK그룹의 자회사들도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최근 SK온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희망퇴직과 자기개발 무급휴직을 받았다. 지난달 전 구성원에게 희망테직과 무급휴직 설명을 담은 '뉴챕터 지원 프로그램'을 공지했다. 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키파운드리도 만 45세 이상 사무직, 만 40세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2024-10-14 16:24:2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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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네이버웹툰' 이용자 감소에 노사갈등, 불매운동까지

네이버웹툰이 연이은 악재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WBTN,네이버웹툰)은 6월 미국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으나 2분기 실적 발표 후 핵심 사용자층의 이탈이 드러나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여기에 더해 이달 노조갈등이 가시화 된 데 이어 핵심 사업 아이템은 웹툰을 둘러싼 이용자들의 불매운동까지 벌어지며 걷잡을 수 없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IR 전문가를 영입해 주주 달래기에 나서는 한편 수익성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공략을 강화하는 것으로 위기 타파에 나선다. 13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SMS 11.23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8월 2분기 실적보고서 발표 이후 하루 만에 7.88달러(38.20%)가 폭락한 데 이어 다음날도 5.65% 떨어지며 12달러 선을 기록한 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위기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드러난 급격한 이용자 감소 추세에서 시작됐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2분기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억66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 2분기 월간 결제 이용자수(MPU)는 7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특히 최대 시장이자 안방인 한국에서 전년 대비 MAU는 6.6%, MPU는 7.3% 감소하는 데 이르렀다. 유료 콘텐츠 유료 사용자당 평균수익(ARPU)는 11.2달러로 전년 동기 1.4% 증가했으나 한국이 9.9%, 일본이 5.7% 감소했다. 이용자 감소 추세에 대한 대응책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한 상황에서 네이버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 부양 의지를 보였다. 8월 김용수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자사주를 112.92달러에 7800주를 사들이는 것을 시작으로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와 김남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자사주 매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9월 주가는 다시 한 번 한 달 사이 21% 곤두박질 쳤다. 네이버웹툰이 맞닥뜨린 문제는 더 있다. 네이버웹툰 노동조합은 지난 8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IPO 추가 보상이 일부 임원에 집중 된다는 주장으로 이들에 따르면 이번 IPO를 계기로 김 대표는 3000만 달러(418억원)의 현금보너스를 받았다. 노조는 4월부터 회사와 9차례 교섭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IPO에 따른 추가 보상 재원 규모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용자 불매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달부터 '네이버웹툰 지상 최대 공모전'을 열고 신인작가와 작품을 발굴 중인데 '이세계 퐁퐁남'이라는 제목의 웹툰이 여성혐오적이라는 독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네이버웹툰 불매를 선언하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여성가족부 등에 민원까지 내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네이버웹툰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네이버웹툰은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IR 전문가를 영입하고 재무 전략 재설계에 나선다. 또 북미 지역 공략과 더불어 IP 확장에 힘쓰기로 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이달 IR 담당 부사장으로 김수환 전 잉그램 마이크로 IR 부사장을 영입했다. 김 부사장은 UBS, 시티은행, AIG, 도이치 에셋 매니지먼트 등 글로벌 금융기업을 두루 거치고 메타포트와 노턴라이프락 등 미국 IT 기업에서 IR 업무를 총괄한 IR 전문가다. 김 부사장은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는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네이버웹툰의 장기적인 미래 전략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작 발굴을 위해 북미지역에서는 아마추어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흥행작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북미 고등학교 농구리그인 '오버타임 엘리트' 기반의 웹툰 연재를 시작했다. 틱톡 팔로워가 2799만 명에 이를 정도로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IP다. 추가 IP 확장을 위해 자회사 스튜디오 N은 토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르와 협업한 웹툰 '고수'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선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이라는 특성상 현재 한국 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갈등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고스란히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4 16:06: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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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전화, '에이닷 전화'로 변경…"스팸·피싱 AI가 탐지"

SK텔레콤은 대표 통화 플랫폼 'T전화'에 AI(인공지능)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AI 비서가 전화에 최적화된 정보를 추천하고, 스팸·피싱을 탐지하거나 통화에서 언급된 일정을 상기시키는 등 전화 통화의 전·중·후를 관리해주는 AI 개인 비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AI 예측 기능은 어디서 온 전화인지 미리 알려주고, 대화 팁은 다음에 무슨 말을 하면 좋을지 제안한다. 대화 현황을 통해서는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해 보여준다. 신고된 번호는 물론 신고되지 않은 최신 스팸 및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도 AI가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려주고 차단해 주는 '스팸·피싱 탐지' 기능도 갖췄다. 또한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을 제안해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에이닷 탭에서는 통화할 상대방을 추천해주고, 요약된 통화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상기시켜 주는 등 상황에 맞는 AI 기능들을 추천해 실제 비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통화 녹음은 물론 녹음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AI가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통화요약 기능도 제공한다. 통화 녹음 기능은 무제한이나, 통화요약 기능은 매월 30건을 기본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추가로 통화요약 횟수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혜택을 일정 기간 제공할 예정이다.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을 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3:59: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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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안 쓰는 전자제품 모아 친환경 경영 앞장

LG유플러스는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전자폐기물 없는 날은 자원재활용을 촉진하는 국제 협의체인 WEEE포럼이 전자폐기물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자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0월 14일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는 기념일이다.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념일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자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정과 전국 매장, 사옥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들을 모아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 용산사옥에서는 임직원들이 가정에 있는 보조배터리, 휴대용선풍기, 키보드 등 폐가전제품을 가져오면 도넛과 커피로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도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전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순환활동에 동참했다. 수거된 전자폐기물은 부품 속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경제적 가치가 있는 자원을 분해하는 작업을 거쳐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캠페인과 함께 LG유플러스는 ▲자가태양광 발전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 ▲폐기물 재활용 및 순환 ▲임직원 참여 탄소중립 활동을 전개하며 친환경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무심코 버리는 전자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 기업 차원에서도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는 기업시민으로서 구성원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와 ESG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4 13:54: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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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CCTV로 안전사고 예방"… 씨이랩, '엑스아이바' 업데이트 출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씨이랩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AI CCTV 설루션 '엑스아이바(XAIVA)'에 '엑스아이바 Surveillance'와 '엑스아이바 Light'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엑스아이바는 제조·건설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AI CCTV다.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안전 보호구 표준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평균 98.2%의 탐지 정확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프레임당 0.01초 미만의 빠른 분석 속도를 통해 실시간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제조 현장에서는 작업자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위험 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경고한다. 건설 현장에서는 크레인이나 중장비 주변의 작업자 움직임을 분석해 충돌 사고를 예방한다. 이번에 출시한 엑스아이바 Surveillance는 영상 요약과 영상 검색 기능을 추가해 영상 분석이 더 편리해졌다. 엑스아이바 Light는 영상분석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소요를 최소화한 경량화 버전으로, 소상공인 및 제조시설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씨이랩 관계자는 "엑스아이바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공해 근로자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경량화된 XAIVA Light는 소규모 현장에도 적용 가능해 안전 관리의 범위가 넓어졌다"고 설명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14 13:35: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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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반도체대전서 버터도 녹지 않는 '초저전력 AI반도체' 선봬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오는 23~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2024 반도체대전'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딥엑스는 자사의 AI 반도체에 올려놓은 버터가 연산 과정 중에도 녹지 않는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선보인다. 버터 발열 테스트를 통해 관람객들은 사람의 체온에서 녹는 버터가 AI 연산 처리 중에도 DX-M1 실리콘 위에서 녹지 않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다. 딥엑스는 또한 온디바이스 방식의 DX-M1 제품으로 '시각적 AI 언어 모델'(VLM)을 구동하는 데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전기차 화재, 군중 밀집 등의 위험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자동 경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딥엑스의 AI 토탈 솔루션은 싱글 보드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에서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까지 확장할 수 있는 호환성을 자랑한다. 특히 서버급 제품 DX-H1 PCIe 모듈은 글로벌 서버 업체인 HP, 케이투스와의 협력해 최신 객체 인식 AI 알고리즘을 100채널 이상 실시간으로 구동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딥엑스는 해당 제품을 통해 스마트 카메라, 로봇 플랫폼, 산업용 임베디드 시스템, 서버 및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시간 데모도 선보일 예정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현재 1세대 제품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올 하반기 10여 개의 글로벌 기업과 양산 개발을 마친 뒤 내년 상반기까지 20여 개 이상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10-14 12:57:0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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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씨랩,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재단 CNCF 멤버십 가입

에스티씨랩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멤버십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CNCF는 2015년 12월 설립된 리눅스 파운데이션 소속 비영리단체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오픈 소스 플랫폼이다. 널리 활용되는 쿠버네티스와 프로메테우스 같은 오픈 소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젝트의 본거지 역할을 한다. 에스티씨랩은 클라우드 활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재단과 협력하고자 멤버십을 취득했다 에스티씨랩은 국내 가상 대기실 시장에서 점유율 97%를 확보한 솔루션 넷퍼넬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자의 트래픽을 관리한다. 트래픽 관리 과정에서 오토스케일링 중 발생하는 비효율을 파악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제품 웨이브 오토스케일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웨이브 오토스케일은 클라우드 운영의 안정성과 비용 절감을 위한 오토스케일링 및 트래픽 관리 자동화 솔루션이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여러 지표를 분석 및 예측하고, 단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워크로드의 자원을 최적화한다. 또한 반복된 업무를 자동화해, 개발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트래픽 관리에 관한 한 국내 최고라고 자부하는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내에서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고 판단해 CNCF 재단에 가입했다"며 "혁신적 솔루션과 최신 트렌드를 우리 솔루션에 접목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4 09:13:28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