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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수익 달성한 '리멤버', 사명 바꾸고 '제2의 도약' 선언

수익화에 성공한 명함·커리어 관리 플랫폼 '리멤버'가 사명을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최재호 리멤버앤컴퍼니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리멤버 본사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리멤버의 Next Chapter'를 주제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기존 사명이던 '드라마앤컴퍼니'에서 서비스명을 전면에 내세운 '리멤버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금이 리멤버 성장의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수익화에 성공한 만큼, 고객 중심의 사업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방위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멤버 "채용과 세일즈·마케팅 설루션사업 강화" 리멤버는 현재 기업의 인재 채용을 돕는 '채용 설루션'과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해 주는 '세일즈&마케팅 설루션'두 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리멤버는 최근 채용 트렌드에 발맞춰 경력직 수시 채용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2019년부터 기업 인재팀이 리멤버를 통해 인재를 검색하고 스카웃 제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이용 건수는 700만 건을 넘어섰다. 최 대표는 상위 30% 인재(경력직 구직자)를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 출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기존 채용 방식으로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리멤버만의 차별화된 인재 풀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리멤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AI 채용 비서'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채용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기업이 리멤버의 '인공지능(AI) 채용 비서'서비스에 직무기술서를 입력하면 AI가 적합한 인재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최종 결정 후에는 챗GPT가 스카웃 제안 메시지까지 자동으로 작성해 발송해준다. 최 대표는 "기업연계 소비자 거래 서비스(B2B2C) 플랫폼으로서 AI 활용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AI를 통한 완전한 대체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비지니스 창출 기회를 돕는 '세일즈&마케팅 설루션'도 주요 수익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리멤버만의 정교한 타깃팅을 바탕으로 설문조사와 타깃 광고를 통해 시장 조사와 잠재 고객 발굴을 지원한다. 리멤버는 두 축의 사업 모델을 통해 올해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지난 2년 반 동안 매출이 약 10배 성장했다"며, "올해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호 대표는 "고객의 성원 덕분에 리멤버는 자신감을 얻었고, 제2의 도약을 꿈꾸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삼고, 일하는 세상을 혁신하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2024-10-16 16:31: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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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혁신 기조 변함없다"…장기성장 위해 필수적

"경영의 기본은 변통(變通)입니다. 혁신을 실현하는 것이 리더며 경영자는 덕과 인을 갖춘 기인이 돼야 합니다." KT 노조가 조직개편을 반대하고 나선 가운데 김영섭 대표가 혁신을 기반으로 한 인재 중심 경영계획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최근 KT의 조직개편 기조와도 맞닿아있다. KT는 인공지능(AI)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함에따라 자회사를 설립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효율적인 조직관리에 나서고 있다. 16일 김영섭 KT 대표는 서울 중구 더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KNU 비지니스 포럼'의 기조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김원규 KNU 비지니스 포럼 서울 회장, 박광범 KNU 비지니스 포럼 회장, 이장규 메트로경제신문 대표, 추교관 위니텍 대표 등 경북대학교 출신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해 조직운영관리를 주제로 정보를 교류했다. 이날 김 대표는 조직관리의 핵심으로 혁신과 사람을 꼽았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혁신과 인재가 핵심 요소라는 설명이다. 특히 조직의 혁신을 위해서는 변화를 기반으로 구성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며 "혁신은 내부에서 스스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외부에서라도 도입해야 한다"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한 것도 이러한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T는 지난 6월MS와 AI·클라우드·IT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는 글로벌 생성 AI 시장 강자로 꼽히는 MS가 국내 기업과 AI 프로젝트로 손잡은 첫 사례다. 회사는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클라우드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발전된 기술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인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계가 혁신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기계는 도구일 뿐, 이를 활용해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사람이고 결국 혁신에는 인재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재를 발굴해 조직문화에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도 인재를 꼽았다. 이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것이 경영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임직원의 역량에 달려 있다"면서 "조직의 성과는 리더의 능력에 의해 결정되며, 훌륭한 리더가 있는 조직만이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혁신을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기업의 혁신은 한 명의 리더나 소수의 엘리트가 이끄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것"이라며 "인재의 육성과 발전을 통해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6 16:18: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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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랩, 초고속 SLA프린터 '폼 4L' 출시…개발자 플랫폼도 오픈

3차원(3D) 프린팅 업체 폼랩코리아는 3D 프린팅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인 폼랩(Formlabs)이 초고속 대형 포맷 SLA 3D 프린터 기기인 '폼(Form) 4L'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폼랩은 사용자들에게 더 큰 규모와 처리량, 더 나은 가격, 성능, 제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프린터 액세서리 등 다섯 개의 프리폼(PreForm) 기능과 신규 후처리 솔루션들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SLA(Stereo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 수지 조형방식)란 레이저를 사용하여 다양한 액상 수지를 고체 구조로 경화시켜 3차원 입체 조형물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고도로 정교하고 빠른 방법으로 매끄럽고 섬세한 표면 마감으로 부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날 처음 공개된 '폼 4L'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대형 포맷 SLA 3D 프린터다. 폼랩은 기존 '폼 4'의 빠른 속도를 대형 포맷인 '폼 4L'과 생체 적합 버전인 '폼 4BL'로 다시 선보였다. '폼 4L'과 '폼 4BL'은 다양한 프로토타입 제작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크기와 상관없이 최고의 속도와 신뢰성 및 인쇄 품질을 구현해준다. 특히 '폼 4L'은 폼랩의 차세대 '로우 포스 디스플레이(LFD)' 프린트 엔진을 사용함으로써 다른 SLA 3D 프린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며 99% 가량의 프린트 성공율을 제공한다. 이러한 장점에, '폼 4' 크기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빌드 볼륨을 자랑하고 있어 사용자들은 제작부품의 크기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량으로 작은 파트를 프린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밖에 '폼 4L'의 특징은 ▲시간 당 최고 80㎜의 프린팅 속도로 6시간 이내 대형 프린트 완성 ▲폼 4의 거의 5배에 달하는 빌드 볼륨 ▲폼 4L의 규모와 속도로 낮은 비용으로 하루 수천 개의 소형 파트 프린팅 가능 ▲새로운 카트리지 디자인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63% 축소 및 레진 분배 속도 향상 ▲내구성, 견고성, 생체 적합성, 난연성 등 응용 분야별 다양한 물성을 제공하는 23개 이상의 소재와 호환 가능 ▲레진 믹서, 레진 탱크, 빌드 플랫폼, 빌드 플랫폼 플렉스 L, 레진 펌핑 시스템, 후처리를 위한 피니시 키트와 폼 워시 L로 에코시스템 완성 등이다. 폼랩은 이날 개발자와 대량 사용자들을 위한 '폼랩 플랫폼'도 오픈했다. 폼랩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제어권과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폼랩 플랫폼'은 회사가 보유한 업계 최고의 소재 라이브러리, 신규 소프트웨어, 통합 옵션과 소재 가격의 보완 등을 통해 사용자가 아이디어를 실현할 방식을 변화시키는데 통제권을 갖게 했다는 특징이 있다. 개발자 플랫폼 사용자들은 최고의 전문가용 3D 프린터로 어떤 소재이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유와 유연성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폼랩은 저렴한 가격으로 범용 소재를 통해 더 폭넓은 응용 분야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분말 및 레진 소재 벌크 가격과 레진 펌핑 시스템으로 고품질의 3D 프린팅이 더 저렴해지고 확장 가능해지도록 했다. 폼랩의 맥스 로보스키 공동 창립자 겸 CEO는 "이번 플랫폼 오픈은 유저들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3D 프린팅을 할 수 있도록 폼랩이 지원하는 새로운 장의 시작"이라며 "개발자 플랫폼은 폼랩 전체 플랫폼의 변혁을 의미하며 사용자 제어의 이점과 외부 SLS 및 SLA 소재의 독특한 물성을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이 같은 변화는 장벽을 허물어 모든 수준의 혁신가들이 끝없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하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0-16 16:02:5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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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플은?'…카카오모빌, 빅데이터 기반 장소 랭킹 서비스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내비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선호 기반의 실시간 핫플레이스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요즘뜨는'은 근거리 위주의 장소 추천 서비스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의 장소 랭킹을 매겨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내비 홈 화면 상단의 '요즘뜨는' 배너를 클릭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같은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인 '이웃 PICK' ▲최근 4주 주말 동안 이용자들이 50km 이상을 이동한 목적지를 알려주는 '50km 이상' ▲최근 7일간 방문자 수가 급증한 장소를 알려주는 '급상승'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 등 4가지 카테고리로 목적에 맞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랭킹 장소별로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여러 번 방문하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OOO% 급상승', '어제 OO명 방문' 등 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개인화 추천 기능도 내년 상반기 중 도입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 기능이 도입되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자주 가는 장소, 비가 올 때 여행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 등 맞춤형 장소 추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된 내비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31일까지 카카오내비 이용자들을 위한 '10월 가을여행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0월 중 이용자들이 카카오내비를 이용해 5km 이상만 이동하면 스탬프 1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스탬프 2개를 모으면 추첨권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추첨권을 통해 아이패드, 카카오톡 이모티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 예정이다.

2024-10-16 14:42: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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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언어학습 앱 '듀오링고'와 맞손 …"美 영향력 확대"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시장에서 콘텐츠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모바일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듀오링고는 게임과 학습을 결합해 재밌게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으로, 현재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1억360만명에 달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웹툰은 영어 서비스인 웹툰(WEBTOON)에서 듀오링고의 마스코트인 올빼미 '듀오'의 모험기를 담은 웹툰 시리즈 '듀오 언리쉬드!'를 총 5화에 걸쳐 연재한다. 또 양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뉴욕 코믹콘(NYCC)에서 공동 부스를 열고 듀오 마스코트와의 팬미팅, 한정판 굿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서비스 총괄 리더는 "창의적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스토리들이 웹툰 플랫폼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듀오링고와의 협업이 이러한 기대를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의 '로어 올림푸스', '언오디너리' 등 6개 작품이 하비상(Harvey Awards) '올해의 디지털 책'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하비상 시상식은 뉴욕 코믹콘 마지막 날에 열린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16 14:25: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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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유망 AI 기술 육성 나선다...스타트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 가동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을 포함한 AI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shift)'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투자 ▲기술 지원 ▲사업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도 추진함으로써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하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의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업화 검증(PoC)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비용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개발한 미래 기술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프로그램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시드(Seed)에서 시리즈(Series) A 단계의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연구팀은 사업 계획서 혹은 사업화 검증 계획서를 LG유플러스 쉬프트 공식 지원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다. 지원한 스타트업의 심사와 평가를 위해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서울대학교기술지주, 고려대학교기술지주, 포스텍 홀딩스 등 AI 기술 특화 대학과는 쉬프트에 참여하게 될 유망 연구소 창업팀 발굴에 협력할 예정이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상무)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쉬프트에서 잠재력 있는 미래 기술들을 발굴하여 상용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AI 산업 확대에 필요한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6 14:03: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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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와 익시(ixi) 체험하세요”…LGU+, '익시X무너’ 팝업스토어 오픈

LG유플러스는 자사 캐릭터 무너를 활용해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가 오는 27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LG전자의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익시X무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LG전자가 2022년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은 ▲익시를 활용해 나만의 무너 아트워크를 직접 생성해 보는 '익시 프롬프트' ▲원하는 캐릭터의 목소리와 통화 연결음 문구를 직접 설정하는 'AI보이스링' 테스트 버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익시 프롬프트는 고객이 직접 '바다에서 서핑하는 무너를 모네 그림처럼 그려줘'와 같은 명령어를 넣어 '나만의 무너 아트워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인 화가인 클로드 모네와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을 선택해 개성 있는 무너 아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생성한 아트워크를 프린팅해 에코백(1만7000원), 티셔츠(2만~4만4000원) 등의 나만의 굿즈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AI보이스링도 체험할 수 있다. AI보이스링은 고객이 직접 만든 문구를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다. 현재 ▲무너·홀맨·아지 등 LG유플러스 캐릭터 ▲평범한 직장인 ▲허스키한 여성래퍼 ▲다섯살 어린이 ▲단호한 여전사 등 30여 종의 캐릭터 중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AI 익시가 창작한 무너 아트워크 10점과 무너 패러디 명화 12점도 함께 전시한다. 또 AI 체험을 마친 고객 선착순으로 무너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도 증정한다. 이상수 LG유플러스 IP(지적재산권)마케팅팀장은 "어려운 AI 기술에 캐릭터를 접목해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0-16 13:49: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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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행동규범 사규에 반영…"전 구성원 실천서약"

SK텔레콤은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AI거버넌스 기본 원칙을 구체화한 'AI 행동규범'을 사규에 반영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서약에 전 구성원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AI거버넌스는 AI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경영시스템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AI기술관리 체계 이자 추구가치다. SK텔레콤의 AI거버넌스 기본 원칙인 'T.H.E. AI' 는 'by Telco, for Humanity, with Ethics AI'를 축약한 것으로, ▲SKT AI의 특성(by Telco, 통신기술 기반으로) ▲목표(for Humanity, 사람을 향한, 사람을 위한) ▲가치(with Ethics, 윤리적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은 이러한 AI거버넌스의 주요 원칙들을 종합해 전 구성원들이 'T.H.E. AI'를 실천하기 위해 준수해야 하는 행동 원칙과 기준을 명문화한 'AI 행동규범'을 수립했다. '통신기술 기반(by Telco) 행동규범'은 이동통신 사업(Telco)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 관리 노하우를 다양한 AI 기술 서비스에 적용,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하는 것을 말한다. '사람을 향한(for Humanity) 행동규범'은 AI 기술이 모든 고객에게 편향 없이 작동해 디지털 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며, 이를 통해 교육, 건강, 고용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AI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윤리적 가치 중심(with Ethics) 행동규범'은 AI기술에 비차별·비폭력 가치가 적극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실천을 통해 사람 중심의 AI를 추구한다. 한편,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비전으로 삼고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의사결정 체계를 회사경영에 도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 담당(CGO)이 총괄하는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신설, AI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경영 전반에 필요한 AI거버넌스를 확립하여 조직간 시너지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엄종환 SKT ESG혁신담당은 "AI 행동규범 수립 및 전 구성원의 실천서약 동참은 책임있는 AI 거버넌스를 실현하려는 SK텔레콤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이라며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16 11:00: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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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사명·서비스명 SOOP으로… 선정성은 '그대로'

이미지 쇄신과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스트리밍 플랫폼 아프리카TV(SOOP)가 사명과 서비스명을 바꾸는 강수를 뒀다. SOOP은 그동안 매출 확대를 위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개인 방송을 방조하고 더 나아가 장려하기까지 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SOOP을 통한 후원이 돈세탁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그러나 개편 후에도 성 상품화로 논란이 인 '엑셀방송' 카테고리 등을 여전히 유지하면서 이미지 쇄신 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16일 SOOP이 지난 3월 사명을 바꾼 데 이어 서비스명을 'SOOP'으로 변경했다. SOOP은 초기 서비스명 'W플레이어'를 2006년 '아프리카TV'로 바꾼 후 처음이다. 스트리밍 방송 진행자를 부르던 호칭인 'BJ'도 '스트리머'로 변경했다. 다만 후원 시스템을 뜻하는 '별풍선'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SOOP은 1분기 사명을 변경한 데 이어 3분기 서비스명을 변경하고자 했으나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숲이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변경이 미뤄졌다. 법원이 이달 4일 매니지먼트 숲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SOOP은 15일 새벽 전체점검을 진행하며 UI/UX 업데이트와 함께 서비스명 변경을 마쳤다. SOOP은 콘텐츠 다변화를 통한 이미지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SOOP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하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 상생 콘텐츠를 내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SOOP이 기존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고자 사명과 서비스명을 바꿨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UI/UX 일부가 바뀐 것 외 차이가 없다는 평가다. 그동안 계속해서 문제시 된 선정성 높은 방송에 대한 제재 또는 분리도 이뤄지지 않았으며 약관 및 정책 또한 동일해 "이름만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이날 오후 방송을 진행 중인 H 스트리머는 방송 중 "갑자기 아프리카TV가 바뀌었는데 뭐가 달라졌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동료는 사용하기 불편하다고도 하는데 왜 바뀐 건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엑셀방송 또한 여전히 카테고리로 남아있다. 엑셀방송은 다수의 스트리머가 한 방송에 출연해 시청자의 후원(별풍선)을 경쟁하는 방송 포맷이다. MS 오피스 엑셀에 순위와 받은 합계 별풍선을 쓰면서 엑셀방송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별풍선을 더 받기 위해 스트리머들이 선정적인 퍼포먼스를 벌이고 시청자들 또한 응원하는 스트리머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무분별한 후원을 하면서 선정적인 콘텐츠를 방조하는 SOOP의 대표적인 행태로 꼽힌다. 거액의 돈이 오가는 만큼 이른바 '별풍선깡'으로 불리는 돈세탁에 이용된다는 주장도 있다. 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감동란(김소은)은 지난달 방송 중 "(별풍선깡은) 누군가가 별풍선을 쏘면 BJ는 몸값이 올라가 유명세를 누린다"며 "BJ는 받은 별풍선을 돈으로 환전하고, 세금과 수수료를 떼고 별풍선을 쏜 사람에게 돌려주는 방식인데, 돈세탁이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미 불법 자금세탁에 대한 심각성을 이미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지하고 있고 엄중한 감시가 이뤄지는 점과 환전에 따른 높은 수수료율과 고려할 때 돈세탁 창구로 이용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그러나 10월 현재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SOOP 별풍선을 대량으로 구입·판매하는 거래글이 활발하게 올라오는 만큼 감시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SOOP의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방송에 대한 개편 의지가 사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아프리카TV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별풍선 상위 10명의 BJ에게 총 656억원을 지급했다. 이는 2021년 132억원, 2022년 214억원 대비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금액이다. 이 중 상위 9명이 엑셀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였으며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스트리머인 '커맨더지코'가 1년 간 벌어들인 금액은 200억여 원에 달했다. SOOP은 별풍선 수익 중 20%를 수수료 명목으로 가저간다. 즉 커맨더지코 1명만으로 연간 20억원 이상의 수익을 얻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높은 수익을 내는 최상위 스트리머들의 콘텐츠를 제재해야 하는데 콘텐츠 제재와 불확실한 장기 전략 사이에서 확고한 선택을 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0-16 10:41:4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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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AI 기반 ‘LG 옵타펙스’로 美광고시장 진출 준비

LG CNS가 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unBoxed 2024' 행사에서 'LG 옵타펙스TM(LG OptapexTM)'를 공개했다. LG CNS는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LG 옵타펙스'를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unBoxed는 아마존의 디지털 광고사업 부문인 '아마존 애즈(Amazon Ads)'가 광고 대행사, 미디어렙사) 등 광고기업, 셀러(제품 판매기업), IT기업 등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광고 컨퍼런스다. LG CNS가 새롭게 선보인 LG 옵타펙스는 AI, 수학적최적화(Mathematical Optimization) 등 DX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의 글로벌 버전이다. LG 옵타펙스는 세계 최대 e커머스 채널인 아마존에 특화돼 있다. 실적 예측, 광고 예산 설정, 자동 광고 입찰 등을 수행하며, 셀러들의 광고 활동을 지능화한다. LG 옵타펙스에 탑재된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예산, 광고 입찰 가격 등을 예측하면, 수학적최적화 기술이 AI의 예측 값을 활용해 현재 가진 자원과 변수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LG CNS는 약 30개 기업들과 LG 옵타펙스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성능 고도화를 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16 09:03:3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