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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MWC26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 알리기 나선다

통신 3사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026'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전방위로 지원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각각 단독 전시관과 상생협력관을 마련하고 AI와 ESG, AX(AI 전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할 계획이다. 24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오는 3월 2일 개막하는 MWC2026에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전세계에 소개하는 전시관을 꾸리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SK텔레콤은 이번 MWC26이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 8.1홀에서 'SKTCH Today, Change Tomorrow(스케치 투데이, 체인지 투모로)'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 올해로 6회째 참가하는 SKT는 메사쿠어컴퍼니·콕스웨이브·베링랩 등 AI 분야와 스트레스솔루션, 식스티헤르츠 등 ESG 분야를 아우르는 스타트업 15개사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보안, 공간, 콘텐츠 영역에서 실제 산업에 적용 중인 AI 솔루션을 강조하며, 전시 이후인 3월 4일에는 유럽 주요 벤처캐피탈(VC)을 초청해 참여 기업 7개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단독 전시관 마련의 의미를 강조하며 실질적인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는 '상생협력관'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12개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이루온·피치에이아이 등 참가사들은 AI 솔루션과 로보틱스 등 AX 기반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KT는 지난해 수출 지원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항공 및 숙박 지원은 물론 유럽 현지 VC와의 투자 상담회와 GSMA 공식 피칭 세션을 통한 IR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이원준 KT 구매실장은 신성장 분야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와 연계된 스타트업을 포함해 총 10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 에임인텔리전스·인핸스·옵트에이아이 등 5개사는 LG유플러스와 보안 및 온디바이스 sLLM 분야에서 밀도 높은 협업을 이어온 기업들이다. 특히 이 중 3개사는 4YFN 참가 기업 중 최우수 기업을 가리는 '4YFN 어워즈 톱 20' 후보에 올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증명했다. LG유플러스는 참가 기업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향후 주요 파트너사와 공동 펀드를 조성해 혁신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묵 LG유플러스 투자/제휴담당은 이번 참가가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지는 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09:17:3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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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WC26서 글로벌 최고수준 AIDC 전략 공개

LG유플러스가 'MWC26'에서 LG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월 2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올해 MWC26에서는 수도권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파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최신 기술과 차세대 운영 전략이 공개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파주 AIDC는 핵심 요소인 운영·냉각·전력 시스템에 LG유플러스,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의 기술력이 총동원된다. 먼저 AIDC의 핵심 난제인 발열 문제는 LG전자와의 협업으로 해결한다. 고성능 GPU가 생성하는 열은 기존 공기 냉각 방식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GPU 칩에 전용 금속판(Cold Plate)을 부착하고 냉각수 분배장치(CDU, Coolant Distribution Unit)를 통해 액체를 순환시켜 열을 직접 제거하는(D2C, Direct to Chip) 방식의 액체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자체 실증 결과, 이 방식은 기존 공기 냉각 대비 약 24%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가 있었다. 액체냉각에 필요한 냉각수는 LG전자의 공랭식 '프리쿨링 칠러(Free Cooling Chiller)'가 생산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이 적용된다. 파주 AIDC에는 고성능 UPS 배터리가 탑재돼 정전이나 전압 변동 시에도 즉각적으로 전력을 보정하며,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자체 설계한 다중 안전 구조로 화재와 열폭주 위험을 최소화해 무중단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그룹사 기술을 통합한 운영 역량을 데이터센터 전반에 적용한다. 특히 지난 27년간 전국 15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집해 설계·구축은 물론 운영까지 직접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파주 AIDC를 기점으로 AI 컴퓨팅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 등과 협력모델을 개발해 고객사의 데이터센터를 설계하고 구축하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통합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향후 GPU 성능 향상으로 더욱 높아질 발열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서버를 비전도성 액체에 직접 담그는 '액침(Immersion) 냉각' 기술의 개발과 적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MWC26에서는 LG유플러스가 LG AI 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제작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Sovereign AI Appliance)'를 선보인다. 이는 복잡한 인프라 구축 과정 없이 전원과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AI를 즉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4 09:14: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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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DX,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통과..."STO시장 본격 공략"

클라우스DX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승인을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클라우스DX는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위한 한국거래소·코스콤 주관 KDX(가칭) 컨소시엄 지분 참여사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클라우스DX는 향후 STO(토큰증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STO 장외거래소 핵심 인프라 구축부터 STO 발행, 유통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클라우드환경의 실시간 거래 매칭처리 시스템' 특허 출원을 바탕으로 STO(토큰증권) 장외거래소 유통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STO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은 무장애 기능, 재해 복구 강화, 블록체인 호환성 등을 갖췄다.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기존 자본시장의 고비용 구조를 저비용·고효율로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클라우스DX는 KDX(가칭) 컨소시엄을 통해 국내 주요 기관들과 협력하며 자체 디지털 자산 유통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IT 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STO 유통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클라우스DX는 글로벌 시장도 개척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등에서 전문 인력을 영입해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해외 STO 거래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필리핀의 경우, 필리핀 투자청과 업무협약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스DX 자회사 클라우스라이프는 STO 상품 개발·발굴·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수익형·개발형 부동산을 비롯해 농업 및 6차 산업 융합 자산, 수출입 관련 자산, 스타트업·프랜차이즈 투자, 기타 대체자산 등을 토큰화해 구조화 모델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운용 체계를 마련한다.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클라우스DX 측은 "향후 금융, 제조, 보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 차원 앞선 기술력으로 고객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술혁신을 위한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2-23 15:55: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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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TR, 301조 조사 착수…한국 디지털 규제 다시 도마 위

미국 정부가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통상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의 망 사용료 입법과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등이 대표적인 비관세 장벽으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디지털 규제를 둘러싼 한미 간 통상 갈등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23일 <메트로경제 신문> 취재 결과, 미 무역대표부(USTR)가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무역법 301조는 외국 정부의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미국 기업이나 산업이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 정부가 관세 부과나 수입 제한 등 보복 조치를 단독으로 취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다. 세계무역기구(WTO) 절차와 무관하게 행정부 재량으로 발동할 수 있어, 미중 무역 분쟁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USTR는 매년 발간하는 무역장벽보고서(NTE)를 통해 우리나라의 망 사용료 문제와 고정밀 지도의 국외반출 제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 제도,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등을 대표적인 디지털 분야 비관세 장벽으로 지목해 왔다. 지난 1월에도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앞으로 "디지털 관련 입법·법적 조치로 미국 기업을 차별하지 말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해당 서한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망 사용료 문제를 '네트워크 사용료'라는 명칭으로 직접 거론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국회에는 구글·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에 망 이용 대가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안 4건이 계류돼 있다. 해당 사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계기로 논의가 재점화됐으나, 미국은 이를 명백한 비관세 장벽으로 간주하며 통상 문제로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미국계 글로벌 CP들은 망 사용료 입법 움직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와 함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월부터 국회 정무위원회 심사를 본격화하면서 처리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자사 우대와 끼워팔기 금지 조항이 적용될 경우 구글·애플의 검색 상단 노출 구조나 유튜브 뮤직 결합 판매 등 이른바 '록인(Lock-in)' 전략이 제약을 받게 된다. 여기에 인앱결제 강제 금지까지 더해질 경우 수수료 기반 수익 구조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돼, 플랫폼 지배력을 흔드는 법안이라는 점에서 미국 빅테크의 반발이 거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안에 따라 미국의 공세 강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온플법의 경우 최근의 쿠팡 사태로 크게 부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상당히 큰 압박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망 사용료의 경우 이미 미국 테크 기업들이 망 사용료를 내고 있는 부분인 만큼 국내외 기업역차별을 두고 USTR가 압박하기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다. 안정상 중앙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슈퍼 301조의 경우 한국 기업에는 우호적이고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에는 불리한 규제를 중점으로 다루는데, 디지털 관련한 부분에서는 온플법이 가장 큰 사안일 것"이라며 "우리나라 또한 반도체와 같은 한국의 경쟁자산을 활용해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2-23 15:48: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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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창구 프로그램’ 8기 모집…AI 기반 스타트업 지원 강화

구글플레이가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창구 프로그램' 8기 참여 개발사를 모집한다. 구글플레이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창구 프로그램 8기 참가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민관 협력형 스타트업 지원 사업이다. 2019년 출범 이후 7기까지 누적 660개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8기에 선정된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수익화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수익화·마케팅 전략 중심의 성장 지원 세미나, 해외 시장 전략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1대1 심층 컨설팅, 졸업 개발사와 VC·퍼블리셔가 참여하는 '창구 알럼나이 데이', VC 오피스아워 투자 상담, 클라우드 크레딧 제공 등이 포함된다. 올해는 AI 기반 혁신 개발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구글의 최신 AI 기술과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특화 교육과 워크숍을 확대하고, 실제 비즈니스 적용을 돕는 세션과 이벤트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우수 참여사에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 '이머전 트립'을 통해 해외 시장 인사이트와 현지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플레이 브랜드 광고 및 퍼포먼스 캠페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2025년 퍼포먼스 캠페인에 참여한 상위 3개 기업은 캠페인 이후 약 20% 설치 전환율을 기록했고, 신규 다운로드 22만8000건을 달성했다. 창구 프로그램 8기는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미만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 또는 업력 10년 미만 AI 기술 기반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 요건과 신청 방법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2월 27일부터 3월 16일까지 진행된다.

2026-02-23 14:43: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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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노키아, 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 검증

KT가 글로벌 이동통신 장비 기업 노키아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빔패턴 최적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지국 커버리지 최적화 과정에 지역과 환경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하기 위해 AI를 적용한 것으로, 무선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검증된 빔패턴 최적화 기술은 AI가 트래픽 흐름 등 다양한 네트워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빔패턴을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이다. 빔패턴은 기지국 안테나가 신호를 어떤 방향과 세기, 폭으로 송출할지를 결정하는 신호 분포를 의미한다. 현재 상용망에서 널리 활용되는 mMIMO 기반 5G 기지국은 다수의 송·수신 안테나를 활용해 동시에 여러 사용자에게 서로 다른 빔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통신 용량과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하나의 셀에서 수만 개에 달하는 빔패턴 조합이 가능해 최적의 패턴을 선택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AI 강화학습 기반 정책 개선 알고리즘을 적용해 방대한 빔패턴 후보군을 효율적으로 탐색하고, 최적의 결과만을 선별한다. 또한 주기적인 학습을 통해 시간대나 이벤트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빔 전략을 스스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동일한 장비 환경에서도 무선 신호 품질과 커버리지 안정성, 용량 처리 성능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검증은 KT와 노키아의 글로벌 연구 조직이 협력해 기술의 실효성과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올해 2월 진행됐다. 해당 기술은 KT의 AI-RAN 고도화 전략과 맞물려 무선 품질 개선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와 노키아는 하반기 상용망에서의 필드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협력을 통해 6G 시대 AI-RAN 핵심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방침이다.

2026-02-23 14:41: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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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넘어선 경쟁…판교는 지금 ‘그룹 단위 보상전’

판교 IT 업계의 인재 시장이 개별 법인을 넘어 '그룹 단위 보상 경쟁' 구도로 재편되고 있다. 연봉과 스톡옵션, 장기 인센티브 설계가 계열사 전체 기준으로 묶이면서 채용과 이직의 기준 역시 '회사'가 아닌 '그룹'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다. 23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판교에 본사를 둔 주요 IT·게임 기업들은 핵심 개발자와 AI 인력 확보를 위해 그룹 차원의 통합 보상 체계를 강화한다. 모회사와 주요 자회사 간 성과급 기준을 연동하거나, 그룹 공통 스톡옵션 풀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법인 단위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보상 규모를 그룹 차원에서 흡수하는 구조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주요 기술 직군에 대해 계열사 간 이동을 유연하게 운영한다. 인재를 한 법인에 고정하기보다, 그룹 내 프로젝트 단위로 배치하는 전략이다. 한 대형 플랫폼사의 인사 담당자는 "개발자들이 이제는 '어느 법인에 입사하느냐'보다 '이 그룹 안에서 어떤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며 "보상 역시 단기 연봉보다 장기 인센티브와 주식 가치까지 본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도 비슷하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그룹 차원의 보상을 설계한다. 흥행 타이틀이 나올 경우 개발 자회사뿐 아니라 주요 지원 조직까지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자회사별 손익이 명확히 갈렸지만, 지금은 대형 IP 하나가 그룹 전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며 "보상도 그룹 단위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은 AI 인재 확보 경쟁이 직접적 배경으로 꼽힌다. 대규모 언어모델, 클라우드, 커머스, 콘텐츠 등 복합 사업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인재에게 다양한 성장 경로를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판교 소재 AI 스타트업 대표는 "대기업 그룹과 인재 경쟁을 하면 연봉만으로는 승산이 없다"며 "그들은 계열사 이동, 글로벌 프로젝트, 상장사 주식 보상까지 패키지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다만 내부 갈등도 커진다. 계열사 간 처우 격차가 표면화되면서 일부 법인에서는 '본사 기준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노조 교섭 과정에서 제기된다. 한 IT업계 노무 전문가는 "동일 그룹 내에서도 핵심 사업과 비핵심 사업 간 보상 격차가 벌어진다"며 "그룹 단위 보상이 확대될수록 내부 형평성 이슈는 더 복잡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벤처캐피털(VC) 업계 역시 판교의 노동시장이 구조적으로 바뀌었다고 진단한다. 한 VC 파트너는 "이제 개발자들은 특정 법인이 아니라 네이버그룹, 카카오그룹처럼 '체급'을 본다"며 "주가와 글로벌 확장성, 투자 여력까지 보상 경쟁력의 일부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결국 판교 IT의 인재 시장은 연봉 협상 테이블을 넘어 자본시장과 연결된 구조로 진화할 전망이다. 기업 간 경쟁이 아닌 그룹 간 체급 경쟁으로 옮겨가면서, 판교는 사실상 하나의 '그룹 단위 보상시장'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2026-02-23 14:36:1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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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사우디 디리야에 ‘풀스택 주차 플랫폼’ 수출…글로벌 첫 PoC

카카오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스마트시티 '디리야'에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는 유상 실증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기술 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3일 디리야컴퍼니와 '디리야 프로젝트'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유상 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양사가 체결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업무협약 이후 7개월 만의 성과다. 이번 계약은 단순 기술 제공을 넘어, 카카오 T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부터 운영 소프트웨어, 주차 인프라 데이터화까지 아우르는 '풀 패키지'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을 해외 현지에 직접 이식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6만 대 수용 인프라…지하 포함 '풀 스택' 구축 디리야 프로젝트는 총 14㎢ 부지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 인프라 사업이다. 문화 유적지구 인접 1구역을 중심으로 지하 통행·주차 비중이 높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6만 대 이상을 수용할 주차 인프라 중 약 5000대 규모 3개 구역에 우선 솔루션을 구축한다. PoC 성과에 따라 전체 모빌리티 거점으로 확대 적용을 논의한다. 이번 실증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차 풀 스택' 기술이 전면 투입된다.구체적으로 ▲AI 기반 수요 예측과 잔여면 예측을 통한 공간 최적화 ▲GPS가 닿지 않는 지하 환경에서도 가능한 실내 측위·내비게이션 ▲발레, 입출차, 결제를 하나의 앱에서 처리하는 통합 플랫폼 등이 결합된다. 현지 기존 주차 인프라를 데이터화하고, 사용자 앱과 입주사용 웹 솔루션, 발레 전용 솔루션까지 연계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주차' 넘어 피지컬 AI 전초기지로 이번 계약은 사전 기술 검증을 거쳤다. 지난해 9월 디리야컴퍼니 관계자들이 방한해 서울 코엑스 주차장의 실내 내비게이션과 충북 청주에서 운영 중인 로봇발레 서비스를 직접 확인한 뒤 기술 파트너로 카카오모빌리티를 낙점했다. 계약서에는 로봇 배송 등 스마트시티 관련 추가 협력 가능성도 명시됐다. 자율주행차와 배송 로봇이 스스로 주차·충전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데이터 연동이 가능한 주차 풀스택 인프라가 필수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피지컬 AI 확장의 전략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단순 주차 관리 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영역으로 확장하는 교두보"라며 "성공적인 PoC 수행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1:00: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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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신설…이강욱 전격 선임

크래프톤이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직을 신설하고 이강욱 AI 본부장을 신임 CAIO로 선임했다. AI를 핵심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선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23일 CAIO가 회사의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기존 AI 본부 체계를 한 단계 격상해 전사 전략 단위로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이강욱 신임 CAIO는 2016년 미국 UC버클리 전기컴퓨터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19년부터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교 전기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2022년부터는 크래프톤 AI 본부장을 겸직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넘나드는 연구를 이어왔다. 최근 종신교수직을 사임하고 크래프톤에 합류해 AI 연구개발과 중장기 기술 전략을 전담한다. 그는 머신러닝 ML, 언어모델 LM, 자연어처리 NLP, 강화학습 RL, 멀티모달 모델 등 핵심 AI 분야 연구를 주도했다. NeurIPS, ICML, ICLR 등 주요 AI 학회에 총 57편의 논문을 채택시키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NVIDIA와 협업 프로젝트를 총괄해 이용자와 AI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CPC Co-Playable Character를 공개했다. 게임 내 캐릭터가 고도화된 AI로 작동하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회사의 핵심 기술 자산을 축적해왔다. ◆AI 전략 3축…이용자 경험·제작 효율·신사업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이용자 경험 혁신 ▲제작 및 운영 효율화 ▲중장기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세 축으로 전개한다. 이용자 경험 영역에서는 CPC와 같은 AI 기반 상호작용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전사 공통 AI 기반을 구축하고, 각 스튜디오는 프로젝트 특성에 맞춰 AI 기능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제작 및 운영 단계에서는 반복 업무를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 제작 과정에서는 분석과 지원 기술을 고도화하고, 운영 단계에서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인다. ◆피지컬 AI 확장…'루도 로보틱스' 설립 추진 중장기 신사업 분야에서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연구를 본격화한다. 별도 법인 '루도 로보틱스'를 설립해 미국에 모회사를 두고 한국에 자회사를 두는 구조로 준비 중이다. 한국 법인은 이강욱 CAIO가 이끈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대규모 상호작용 데이터와 가상 세계 운영 경험이 피지컬 AI 연구에서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환경에서 반복 실험이 어려운 영역을 가상 환경에서 검증하는 방식으로 연구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강욱 CAIO는 "AI는 인간과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상상력과 창의성을 넓히는 도구"라며 "게임이라는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장기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크래프톤이 단순 활용 단계를 넘어 원천 AI 기술 확보와 신사업 확장까지 겨냥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게임사가 CAIO 체제를 공식화한 만큼, AI가 실질적인 수익과 신성장 동력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2026-02-23 10:26: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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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온 크로쓰’ 사전등록 133만명 넘어

넥써쓰와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MMORPG '씰M 온 크로쓰'가 글로벌 사전등록 133만명을 돌파했다. 23일 양사는 지난 11일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약 열흘 만에 133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참여가 확산됐으며, 북미·유럽 등 다양한 권역에서도 고른 등록세를 보이고 있다.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온라인 게임의 감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콤보 기반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구현했다. 여기에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의 풀스택 생태계를 접목해 게임 내 활동이 블록체인 기반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용자는 게임 내 미션과 랭킹 콘텐츠를 통해 핵심 재화 '쉴츠 크리스탈'을 획득할 수 있다. 해당 재화는 온체인 토큰 '쉴츠x'로 전환 가능하며, 크로쓰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구성했다. 시즌당 '쉴츠 크리스탈' 공급량을 1000만 개로 제한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희귀 아이템 '오파츠' 독점 구매에 사용하도록 설계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사전등록자 수에 따라 코스튬과 스페셜 쿠폰 등을 지급하는 누적 달성 이벤트와 함께 크로쓰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밀리언 잭팟'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업계는 사전등록 흥행이 실제 출시 이후 초기 동시접속자 수와 매출 흐름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의 초반 반응이 글로벌 확장 성과를 가늠할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제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며 "출시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온체인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0:08:1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