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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어 AI 소프트웨어까지... 엔비디아, AI 주도권 확보 속도전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발을 넓힌다. 막대한 자본과 세계적인 인재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된 엔비디아가 AI 업계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26일(현지시간) 텍스트만으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 '푸가토(Fugatto, Foundational Generative Audio Transformer Opus 1)'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푸가토는 텍스트와 오디오 파일을 함께 학습해 명령어로 설명한 음악, 음성(가사 등), 사운드의 모든 조합을 생성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 다양한 오디오 생성과 변형 작업을 지원하는 푸가토는 여러 훈련된 능력의 상호 작용에서 나타나는 창발성(emergent property)을 보여주는 최초의 기초 생성형 AI 모델이다. 창발성은 물리학 등에서 전체 시스템에서 나타난 특성이 예상한 각개별 조합을 뛰어넘는 현상을 뜻한다. 푸가토는 연구팀이 음성 모델링, 오디오 보코딩, 오디오 이해와 같은 분야에서 쌓아온 이전 작업을 기반으로 하는 기초 생성형 트랜스포머 모델이다. 정식 버전은 25억 개의 파라미터를 사용하며, 32개의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탑재된 엔비디아 DGX 시스템을 통해 훈련됐다. 라파엘 발레 엔비디아 응용오디오연구팀 관리자는 "푸가토는 데이터와 모델 규모에 따라 오디오 합성과 변형에서 비지도 멀티태스크 학습이 가능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연이은 AI 소프트웨어 개발에 IT 업계는 개발 속도와 완성도를 두고 "충격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IT 업계 관계자는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개발은 지금부터 시작일 것"이라며 "자사가 사실상 독점 중인 AI 반도체를 가장 많이 확보 하는 건 당연히 개발사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인프라와 배경 속에서 확보한 막대한 자본을 인재 확보와 개발에 투입한다면 당연히 최상의 시너지 효과가 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 AI 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급속한 지형 변화를 고려할 때 엔비디아가 AI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메기효과(Catfish Effect)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I 소프트웨어 업계는 매월 급속히 인기 소프트웨어가 바뀌며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엔더슨 호로위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4개월 전인 2023년 9월과 비교했을 때 1위부터 50위 중 40%가 새로운 기업으로 교체됐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생성형 AI와 결합한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AI 시장에서 나타나는 행태는 스마트폰 시장 변화와 비슷해 이제 혁신 SW 등장과 성장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7 15:06:56 김서현 기자
컴투스, 게임 산업 이끌 인재 발굴 속력...개발과 스토리에 초점

컴투스가 최근 첫 번째 게임개발 공모전인 '컴:온 2024'의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모바일이나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 공모를 진행 중이다. 만 14세 이상이라면 학생, 일반인 상관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한 개발 인재를 발굴해 지원한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추진 배경이다. 이를 위해 총 4000만원이라는 큰 규모의 상금 외에 게임 플랫폼 '하이브' 무상 제공, 멘토링 진행,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공모전 취지에 맞는 특전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응모를 원하는 지원자는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지원서와 게임 기획서, 게임의 특징과 개성을 잘 보여주는 영상 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컴투스는 추후 1차 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프로토타입 빌드 제출 및 프레젠테이션 발표의 2차 심사를 진행하고 1, 2차 심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컴투스의 인재 지원 활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돼 왔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는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을 개최해 실력있는 스토리 창작자들을 발굴하는 데 힘썼다. 수상자 중에는 정식 도서를 출간해 등단한 사례도 있다.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한 인재 교육 활동도 활발하다. 서버, QA, 블록체인 등 게임 및 IT 분야의 주요 직군에 맞춰, 강사진과 현업 실무자들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게임 업계에 관심이 있지만 정보를 얻기 힘든 대학생들을 위한 직무 탐색 프로그램인 '컴투스 멘토링 스쿨'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컴투스가 인재 발굴과 지원에 힘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풀이된다. 먼저, 직접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빠르게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공모전이나 교육 프로그램의 성격상 해당 분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그 중에서도 실력 있는 인원들을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확보에 유리하다. 실제로 컴투스도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인재들을 정식 채용한 사례가 있다. 또한 이 같은 인재 발굴과 지원에는 사회공헌적 의미도 있다. 실제로 컴투스는 송병준 의장의 주도하에 그룹 차원에서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많은 분야의 인재 지원과 후원에 힘써왔다. 올해에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청소년 야구 지원과 비인기 스포츠 후원, 학회 및 대학교 후원 등을 진행했으며, 과거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재 지원을 위한 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2024'는 컴투스의 아이덴티티인 게임과 개발 인재 개발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산업과 사회를 위한 유망한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7 14:40: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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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차세대 기술 접목한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

SK브로드밴드(SKB)는 기존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가정용 무선랜(와이파이)7 공유기(AP)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와이파이7(802.11be)은 기존 와이파이6(802.11ax)보다 속도와 확장성, 안정성을 끌어올린 차세대 규격이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이 지난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기업 간 거래(B2B)용으로 개발한 바 있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지원 사업'의 성과다. SKB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한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로 댁내에서도 전송 속도 향상은 물론, 네트워크 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먼저 SKB는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해서 전송하는 '4K-QA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여러 주파수 대역을 동시에 사용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멀티링크 오퍼레이션' ▲간섭 신호를 피해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프리앰블 펑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대비 약 50% 더 빠른 속도와 다수의기기에도 안정적으로 기기 연결할 수 있다. SKB는 시범 테스트를 후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를 내년 상용화할 예정이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와이파이 품질 최적화 기술도 접목할 계획이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 인프라담당은 "가정용 와이파이7 공유기 개발을 통해 와이파이 서비스의 속도와 안정성을 대폭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접목으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27 14:06:4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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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SM, 美 레이블 감마와 맞손… 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데뷔 박차

SM엔터테인먼트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가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북미통합법인을 통해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디어앨리스는 올해 연말 정식 데뷔 싱글을 글로벌 음악 시장에 발표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와 SM, 감마는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부터 앨범 판매, 유통,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 등 전방위에 걸친 데뷔 프로모션을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함께 펼친다. 데뷔 이후에도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감마는 2023년 애플 뮤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의 래리 잭슨과 인터스코프 CFO 출신 아이크 유세프가 함께 설립한 음악 레이블이자 미디어 기업이다. 이들은 어셔(Usher), 스눕독(Snoop Dogg)과 힙합 레이블 데스 로우 레코드(Death Row Records), 릭 로스(Rick Ross), 섹시 레드(Sexyy Red) 등 글로벌 슈퍼스타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래리 잭슨 감마 CEO는 "감마와 SM, 카카오엔터는 배경은 다르지만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창의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며 "내년에 이어질 디어앨리스의 새로운 소식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혁 SM 공동 대표는 "디어앨리스는 SM의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탁월한 글로벌 음악사업 역량을 갖춘 감마와 파트너십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북미, 유럽은 물론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이 보유한 글로벌 엔터 비즈니스 노하우와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결집된 의미있는 프로젝트 그룹"이라며 "감마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디어앨리스의 개성과 매력을 전세계 팬들에게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27 13:53:0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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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커머스, 하이트진로음료 D2C 쇼핑몰 구축 지원

NHN 커머스가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토닉워터 전 라인업을 한곳에 모은 전용 D2C 공식몰 '진로토닉 브랜드몰' 구축에 자사의 클라우드 쇼핑 플랫폼 '샵바이 프리미엄'을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그룹의 음료 부문 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의 진로토닉워터는 1976년 출시 후 꾸준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NHN 커머스와 손잡고 소비자 접점 확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로토닉워터 전용 D2C 공식몰을 오픈했다. NHN 커머스가 제공한 샵바이 프리미엄은 브랜드몰 구축 및 운영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쇼핑 플랫폼이다. 사용자 중심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브랜드몰 오픈 또는 리뉴얼을 원하는 기업 고객은 원하는 기능을 조합해 맞춤형 쇼핑몰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몰 구축 이후에도 오픈 API를 활용해 빠른 수정,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 시에도 클라우드 기반 안정적인 서버 운영으로 유연하게 트래픽을 소화한다. NHN 커머스 관계자는 "유통업계 전반에서 자사몰 구축 및 강화를 통한 자체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라며 "샵바이 프리미엄은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 덕분에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어 자사몰 운영을 원하는 기업들의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7 13:39: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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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모티콘 13주년 맞이…총 이모티콘 수 70만개 돌파

13년 간 카카오 이모티콘의 누적 발신량이 2800억 건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카오 이모티콘 수는 70만여 개에 달한다. 카카오는 자사 이모티콘 출시 13주년을 맞아 이러한 내용의 이모티콘 사업 성과를 27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3월 공개한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이다. 미니 이모티콘은 170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 멤버십인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 수는 25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50만명 늘었다.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는 개별 이모티콘을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고 키워드에 따라 이모티콘을 자동 추천해 준다. 올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이모티콘은 '듀‥ 가나디', '망그러진 곰', '잔망루피', '담곰이', '춘식이' 등 팬덤이 있는 캐릭터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한화이글스 이모티콘과 KBO 리그 구단 콜라보레이션 협업 이모티콘을 선보이며 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이용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였다. 지난달 진행된 이모티콘 자유이용권 뽑기 이벤트에서는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권 3일권부터 1년권까지 추첨 제공했는데 1000만명이 참여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카카오 이모티콘에 대한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창작자와 함께 1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는 이모티콘 사용의 즐거움을,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3:29: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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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웹툰 불법 유통 근절' 도와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

네이버웹툰이 27일 열린 2024년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웹툰 불법 유통 대응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네이버웹툰 측은 2005년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 지원과 창작자 생태계 보호하기 위해 힘써 왔다고 말했다. 웹툰 시장의 글로벌 확장과 웹툰 지식재산권(IP) 기반 부가 산업 성장으로 저작권 보호가 중요해짐에 따라 제도적, 기술적 조치를 총동원해 불법 웹툰·웹소설 유통 근절에 힘을 보태왔다는 것이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서비스 초기부터 콘텐츠 보호를 위한 DRM 솔루션을 도입하며 불법 복제를 제한하는 기술적 조치를 시행해왔다. 2017년부터는 최초 불법 유출자를 추적하고 차단하는 자체 개발 기술 '툰레이더'를 서비스에 적용해 국내외 불법 복제 웹툰 유통을 지연·차단하고 있으며 불법 유포자 검거에도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이 외에도 모니터링, 신고, 법적 조치 등을 통한 사전·사후 대응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창작자들을 대리해 모든 비용을 부담하며 미국 법원을 통한 '소환장' 발행 조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약 150개, 올해 70여곳의 불법 웹툰 사이트 활동을 중단했다. 김규남 네이버웹툰 부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불법 사이트 활동 중단은 네이버웹툰 작품 보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전체를 보호하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저작권 보호를 위해 플랫폼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1-27 13:25: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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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K-디지털 트레이닝 교육기관 발탁…교육생 모집 시작

LG CNS가 K-디지털 트레이닝 아카데미 교육기업으로 선정돼 교육생을 모집한다. LG CNS가 다음달 3일까지 'LG CNS 앱현대화(AM) 인스파이어 캠프(Inspire Camp)' 1기 교육 참가 신청을 받는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첨단산업 분야 취업준비생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IT 첨단기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나 훈련기관을 발탁해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LG CNS는 클라우드 교육 담당기업으로 선정됐다. 클라우드 신기술 분야 중에서도 AM 특화교육에 나선다. LG CNS는 AM 분야에서 쌓아온 레퍼런스(사례)와 선도적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캠프는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6월 26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은 크게 이론과 실무과정 2가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교육생은 첫 4개월간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데브옵스(DevOps), 애자일(Agile) 등 AM 기술의 필수 요소와 AI 활용법, 최신 IT 트렌드까지 다양한 영역의 이론을 교육받는다. 실습을 수반한 이론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이후 남은 2개월간 사내 전문가들이 실제 AM 프로젝트 기반의 실무 기술교육을 제공한다. 실무 기술교육은 스마트스토어 자동 발주 시스템, 모바일 사원증 관리 시스템, 학습 성취도 진단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설비 관리 시스템, 자율주행, 금융서비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이번 1기 프로그램에 두 자릿수 규모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외 대학(원) 졸업(예정)자 중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면 전공 제한없이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클라우드, 생성형AI, 프로그래밍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이 있다면 우대한다. LG CNS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진행 후 다음달 16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7 13:24: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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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사회 환원 방법 디자인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

"음수사원(飮水思源)이라는 말을 항상 되새기길 바랍니다."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는 어떻게 공부할지 자신이 디자인하고 가치관과 끈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대학의 획일적인 교육이나 박사 학위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재단은 시험을 봐서 장학생을 뽑는 게 아니라 학생들을 인터뷰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스스로 하고 싶은지 물어보고, 가치관·끈기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 뽑아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4년 우리나라의 미래 인재를 키우겠다는 신념으로 설립한 교육재단이다. 최 회장은 1998년부터 제2대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50년간 지원 받은 인재의 수는 5128명에 달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초대 이사장인 최종현 선대회장의 모습을 재현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AI 영상으로 살아난 최종현 선대회장은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마음에 씨앗을 심어라'라고 했는데 큰 나무로 성장하는 꿈을 가지라는 뜻도 있었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라는 뜻이었다"며 "우리는 자네가 심은 씨앗이 나무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의 비전 발표도 진행됐다.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는 "나무를 가꾸듯 사람을 키우고 인재의 숲으로 인류 공영에 기여한다"는 재단의 새 미션과 함께 "시대를 이끄는 KFAS형(Knowledge-driven, Forward-thinking, Action-oriented, Socially-conscious)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포용적 지식 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근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더해 플랫폼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 회장은 아이디어를 직접 설명하며 추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학술원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분야에 매진하고 있으며, 사회적가치연구원을 통해 학문적인 내용을 현실에서 어떻게 평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KFAS형 인재는 다학제적 지식을 갖추고 미래 시대를 선도하며 확장한 사고로 사회 문제를 정의하며 협력과 창의성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발적 기여를 통한 포용적 공동체를 형성하는 인재를 뜻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재열 초대 사무총장, 박인국 전 사무총장, 최병일 전 사무총장 등 재단 및 SK 관계자, 장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최 회장의 자녀인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과 장남 최인근(29) SK E&S 패스키 매니저도 참석해 최 회장과 밝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지켜봤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1-27 13:14:0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