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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용인세브란스병원에 PASS QR 신분증 본인인증 서비스 도입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간편인증 앱 '패스(PASS)'를 통한 모바일 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PASS 앱을 통한 신분확인이 가능해졌다. 지난해 5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본인인증이 의무화되면서 병원 담당자는 육안으로 환자의 실물 신분증이나 모바일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접수·진료·수납 시 PASS 앱에서 신분 확인 QR코드를 생성 후 키오스크에 스캔하면 즉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병원에 전달된다.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위젯을 휴대전화 홈화면에 미리 설치하고, 위젯을 클릭해 PASS 신분확인 QR코드 화면을 바로 띄워 간편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국내 병원에서 본인인증을 할 때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 QR 스캔 방식을 적용한 건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처음이다. QR 스캔 방식은 개인정보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병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용인세브란스병원 사례를 시작으로 PASS 신분증 확인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전국 주요 병·의원은 물론 커머스, 금융 부문으로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라며, "생활 밀착형 신분증명 앱으로서 PASS가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원확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3-11 09:02: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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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홍범식 사장 "구성원 성장에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타운홀미팅을 열고 구성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홍 사장은 10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취임 100일 소감과 함께 본인이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별도의 사회자나 대본 없이 홍 사장이 직접 90분간 진행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홍 사장은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Motivation), 역량(Ability), 계기(Trigger)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LG유플러스 구성원들은 이미 성공을 향한 열망(동기)과 이를 실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것이 CEO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고객들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맞춰 기준을 높이고, 그 이상의 감동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밝은 세상'을 ▲(나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다른)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을 선사하며 ▲(바른) 고객과 파트너에게 참여와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과거에는 1등과 같은 비전이나 목표를 공유했지만, 요즘에는 목적(Purpose)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구성원들에게는 단순히 1등하는 회사에 다니는 것보다, 내가 하는 일이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가 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홍 사장은 CEO로서의 새로운 꿈도 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홍 사장은 "구성원들이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데 기여한 CEO로 기억되고 싶다"며 "LG유플러스 직원이라면 어디서든 인정받을 수 있는 인재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칭찬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홍 사장은 "부정적인 말 한 마디를 하면 이를 상쇄하려면 16번의 칭찬이 필요하다"며 "나부터 웃으며 직원들을 대하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1 09:02: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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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코히어, 국내 에이전틱 AI 시장 선점 나선다

LG CNS는 국내 에이전틱(Agentic) 인공지능(AI) 시장 선점을 위해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전틱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하고 보고서를 생성해주는 것을 넘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계획, 실행, 평가를 반복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기존의 금융 기업 AI 챗봇이 보험 상품 추천 관련 요청을 받았을 때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요약·생성한다면, 에이전틱 AI는 한 단계 나아가 인터넷에서 추가 정보를 검색하거나, 해당 상품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담당자와 미팅 가능한 시간을 탐색해 예약까지 해줄 수 있다. 코히어는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기반 AI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비상장사) 스타트업이다. 엔비디아, 오라클, 시스코 등 글로벌 빅테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현재 기업 가치는 약 5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진다. LG CNS는 코히어의 에이전틱 AI 솔루션 '노스'를 도입해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 진요한 LG CNS AI센터장(상무)은 "글로벌 톱 AI 기업인 코히어와 국내 최초이자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국내에서 본격적인 에이전틱 AI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LG CNS가 코히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15:07: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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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 전년比 하락...조사 이래 첫 감소

지난해 한국인의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4년 언론 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지난 일주일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사람은 2023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69%였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지난 2018년 33.6%에서 2019년 47.1%, 2020년 66.2%, 2021년 69.7%, 2023년 72.2%로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하다가 지난해 69%로 한풀 꺾였다.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초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이 감소한 것이다. 헤비 유저(Heavy User)의 이용 빈도도 줄었다. 지난 일주일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매일 이용했다는 응답은 2023년 33.3%에서 작년 30.8%로 2.5%포인트 떨어졌다. 응답자의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률과 평균 이용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률은 20대 89.3%, 30대 85.1%, 40대 75.9%, 50대 69.2%, 60대 58.5%, 70대 이상 34.1% 순이었다. 평균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이용 빈도는 20대 5.1일, 30대 4.9일, 40대 4.1일, 50대 3.6일, 60대 2.9일, 70대 이상 1.6일로 조사됐다. 재단은 "20대의 경우 2023년 대비 이용률이 소폭 증가했으나, 그 외 연령대에서는 이용률이 비슷하거나 줄었다"면서 "또 가구 소득이 많을수록, 주관적 정치 성향이 진보적일수록 이용률과 이용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별 이용률을 살펴보면 유튜브가 68.6%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NOW(네이버TV)가 두번째로 높은 7.1%의 이용률을 기록했으나, 유튜브의 약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아프리카TV(현 SOOP)(3.9%), 카카오TV(2.7%), 트위치(0.5%), 치지직(0.2%)이 뒤를 이었다. 재단은 지난 2022년까지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유튜브, 네이버 NOW 등)과 OTT(Over The Top·오버 더 탑) 서비스(넷플릭스, 티빙 등)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범주로 정의해 측정했으나, 2023년 언론 수용자 조사부터는 이 둘을 구분해 결과를 내기 시작했다. 본 조사에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 아프리카TV(현 SOOP)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하고,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티빙·디즈니플러스처럼 온라인 플랫폼에서 독자적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조사 결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뿐만 아니라 OTT 서비스 이용률도 쪼그라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지난 일주일간 OTT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사람의 비율은 37%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들이 지난 일주일간 이용한 OTT 서비스는 넷플릭스가 30.7%로 가장 많았다. 티빙(11.5%), 쿠팡플레이(8.7%), 디즈니플러스(6.2%), 웨이브(4.8%), 왓챠(1.1%)가 그다음이었다. 본 조사는 작년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대면 면접 조사(TAPI)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3%포인트다.

2025-03-10 15:05: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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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유저들은 어떤 게임에 관심이 높았나? 넥슨·넷마블·엔씨 순

지난해 국내 게임사들 중 유저들의 온라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넥슨'으로 조사됐다. 이어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순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총 온라인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대상은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이다. 분석 결과 넥슨이 총 50만712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유저들이 넥슨의 게임 뿐만 아니라 관련된 콘텐츠, 플랫폼에도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말 한 블로거는 "게임을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BGM이다. 넥슨이 출시한 테일즈위버는 게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OST로 유명하다. 테일즈위버의 OST '세컨드 런'은 게임 콘셉트처럼 순수한 열정과 즐거움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블로거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인 FC모바일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FC모바일은 현실적인 축구 시뮬레이션과 화려한 그래픽으로 인기가 많다. 매니아층들이 있을 정도. 실제 축구 경기같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 폰으로도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정교한 컨트롤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에 대한 소개도 올라왔다. 게임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 작성자는 "해양 생물을 획득하고 초밥집을 운영한다는 특징이 있다. 앞으로 새로운 지역에서의 플레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데이브 더 다이버는 누적 판매량 500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게임은 액션, 어드벤처, 타이쿤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적절히 융합돼 출시 직후 9만 개가 넘는 긍정적인 평가가 등록되기도 했다. 또한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국내 최초 '머스트 플레이(Must Play)'타이틀도 받았다. 넷마블은 23만4206건으로 관심도 2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게임들도 유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유저는 넷마블의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개의 대죄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췄다. 그는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만화 '일곱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게임 속 대륙은 만화같은 생동감 있는 그래픽을 제공하고 오리지널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2의 나라'에 대해서도 "넷마블의 제2의 나라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플레이어에게 감동적인 스토리와 깊이 있는 세계관을 제공한다. 해당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만4523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MMORPG 추천작 10선을 꼽았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L'에 대해 "기존 MMORPG의 틀을 깬 3인칭 슈팅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이라며 "총기 타격감과 로봇 조작 요소가 포함돼 유저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크래프톤 16만5674건 ▲카카오게임즈 10만2303건 ▲스마일게이트 6만8654건 ▲웹젠 3만6534건 ▲컴투스홀딩스 3만5127건 순으로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게임업체들의 총 포스팅 수는 134만7733건으로 전년(2023년) 대비 9만7055건, 6.72% 줄었다"고 전했다.

2025-03-10 15:02: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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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앱 따로 만든다… 슈퍼앱 전략과 정면 승부

네이버가 쇼핑 서비스를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출시한다. 최근 IT·B2C 쇼핑 업계가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하는 '슈퍼앱(Superapp)' 전략을 채택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행보다. IT업계에서는 이 같은 네이버의 탈(脫) 슈퍼앱 전략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바라보고 있다. 10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네이버는 오는 12일 인공지능(AI) 기반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선보인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개성과 필요를 최대한 반영해 쇼핑 정보를 제공해주는 '초(超)개인화' 서비스다. 네이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 앱에서 제공 중인 쇼핑 서비스에 추가 기능을 탑재했다. 현재 '에이아이템즈(AiTEMS)'라는 상품 추천 기능만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AI 구매 가이드'를 통해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하는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보다 간편하고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받고, 판매자는 판매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의 '온서비스 AI(On-Service AI)'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례다. 네이버는 초개인화를 구현하기 위해 뉴스,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내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통합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자사 인터뷰 영상에서 "사람들은 '뭐 사지?', '뭐 먹지?', '어디 가지?'와 같은 일상적인 질문을 반복한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AI 기술을 접목했을 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이번 앱 독립에 앞서 대대적인 이벤트와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쇼핑 지원금을 지급한다. 파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출시 초기 사용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달 개편한 자사 물류 솔루션 '네이버 배송(N배송)'과의 시너지를 통해 경쟁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업계는 네이버의 이번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슈퍼앱 전략은 지난해 글로벌 IT 시장 조사 업체 가트너가 선정한 '10대 전략 기술 동향' 중 하나로, 이용자 록인(가둬두기) 효과와 고객 유치 측면에서 강력한 장점을 갖는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이 다양한 슈퍼앱의 일일 활성 이용자(DAU)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슈퍼앱은 24시간 이용자와 밀착할 수 있어 신규 서비스 출시와 비즈니스 확장에도 유리하다. 이 때문에 네이버의 탈 슈퍼앱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IT 업계 관계자들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성공하려면 "이용자가 반드시 앱을 사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존 네이버 앱에서 쇼핑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별도 앱을 다운로드해 사용해야 하는 설득력 있는 차별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IT 기업의 한 기획자는 "앱을 설계할 때 중요한 것은 단순한 효용성을 넘어, 고객이 '이 서비스를 왜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네이버는 기존 네이버 앱이나 브라우저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를 사용자에게 납득시켜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0 14:55: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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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AWS, 'K-AI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 나서기로

LG유플러스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0일 AW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 전환(AX) 얼라이언스' 전략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 ▲AI 플랫폼과 솔루션 개발 ▲AI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업을 약속했다. 양사는 'AX얼라이언스' 전략의 첫 단계로 국내 공공·금융·첨단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의 저장·처리·운영 등을 해당 국개 내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국내 기업은 소버린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 통제권과 자주성을 강화할 수 있다. 양사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인 '익시젠'(ixi-GEN)과 AWS의 대형언어모델(LLM) '노바'(Nova)를 최적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이 AI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워크 에이전트'(Work Agent)를 공동 개발한다. 워크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AI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한 국내 기업도 빠르게 AI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0 14:48: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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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5년 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3월 수상자로 한화오션㈜ 이승철 책임연구원과 ㈜블루셀 곽영복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은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선박의 연료공급시스템 국산화와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 설비에 들어가는 증발가스액화시스템 개발로 국내 조선 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승철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세계적 추세인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한 핵심 제품 국산화 및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곽영복 ㈜블루셀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RF)를 기반으로 한 5G RF 무선통신 장비 개발·사업화에 성공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1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와 30만 달러 이상의 해외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무선통신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해당 기술은 5G 네트워크 음영지역 문제 해결과 통신 품질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향후 차세대 6G 이동통신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영복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이동통신뿐만 아니라 K-방산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무선 데이터 연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무선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0 12:00: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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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브에이아이,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참가...AI 솔루션 적용 사례 소개

비전 인공지능(AI) 올인원 솔루션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오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오토메이션월드)'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미지나 영상, 3D 라이다 등을 판독·식별하는 비전 AI 개발·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전문가가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개발 전체 사이클을 아우르는 고성능 AI 구축 플랫폼인 '슈퍼브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비전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의 결합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산업 현장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조·건설, 물류·유통, 보안·안전·관제, 모빌리티 등 4대 산업 분야에 적용된 AI 솔루션과 그 효과를 생생한 사례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실시간 체험형 데모와 엣지 디바이스 시연은 물론,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비전 AI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법을 익히고, 성능을 확인해볼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즈니스 과제에 대한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안하고, 산업별 전문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토메이션월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꼽히는 자동화, 스마트팩토리의 현재를 조망하는 전시다.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용 로봇 등 최신 스마트 제조 기술을 망라, 관련 산업군의 솔루션과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2025-03-10 11:28:4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