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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직접 보니… 맞춤 쇼핑 가능하지만 한계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APP)에 접속하자 제일 먼저 홈 화면에서 눈길을 잡아끈 것은 '쿠폰받기'였다. 단골 스토어에서 프로모션을 위해 배포한 쿠폰이었다. 스크롤을 내리자 '관심있게 봤던 상품'이 나왔다. 보름 전, 기자는 봄을 맞아 식물을 구입하고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까 하는 마음으로 네이버쇼핑에서 식물과 가구를 구경하고 장바구니에도 넣었다. 처음 보는 상품들도 함께 떴다. 기자가 관심을 갖고 보던 식물과 비슷한 식물이 '플랜테리어'라는 이름으로, 구입하려던 가구와 함께 배치할만한 협탁은 '급상승 쇼핑'으로 제시됐다. 추천으로는 꽃씨와 함께 작은 화분이 떴다. '신기할 만큼 취향대로 뜨는구나!' 하며 스크롤을 내리다 멈칫했다. 실수로 누른 어린이용 마스크와 함께 어린이용 교구와 장난감을 판매하는 라이브쇼핑이 뜬 것이다. 기자는 아이도 없고 결혼도 하지 않았다. 13일 네이버 자체 인공지능(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초(超)개인화를 목표로 한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직접 살펴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단순히 개인의 장바구니와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제시하는 데서 더 나아가 트랜드와 취향까지 분석하고 있었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이용자의 선호도와 구매 이력, 맥락, 의도 등을 분석해 개인화된 상품 추천을 제공한다. 또 현재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에 우선 적용 중인 AI 쇼핑 가이드는 사용성을 기반으로 맞춤 추천을 제공한다. 실제로 앱에서 '노트북'을 검색하자 AI 쇼핑 가이드가 뜨면서 '구매 TIP'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 좋은' '사무용으로 적합한' 등 노트북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주로 고려하는 것들이 떴다. 구매 팁을 클릭하자 화면크기부터 해상도까지 구매시 고려할 점들이 간략하게 설명됐다. 김주관 네이버 쇼핑 프로덕트 부문장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은 사용자가 자주 찾고, 다양하게 활용할수록 사용자의 취향과 관심사에 기반한 상품을 발견하는 경험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기점으로 쇼핑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상반기 중 퀵커머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으로 판매자와 사용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쇼핑뿐 아니라 콘텐츠 경험도 확장하기 위해 '발견' 탭이 추가됐다.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스토어 앱 하단에 있는 '발견' 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며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탐색하다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탭에서는 개인의 선호나 구매 이력과는 별개다. 전반적으로 AI를 적용함으로써 쇼핑이 쉽고 간단해졌지만 한계도 노출됐다. 단 한 번이라도 누른 상품은 계속 화면에 표시되고, 이와 연계된 상품도 같이 노출되지만 이용자가 해당 상품에 대한 관심 여부를 표시하고 알고리즘에서 제외할 방법은 없었다. 발견 탭에 뜬 강아지 간식 상품을 클릭하자 다음 홈 피드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은 계속해서 다양한 강아지 용품을 추천했다. 앞서 강아지 관련 용품을 전혀 구매해본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알고리즘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어린이용품도 마찬가지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여전히 '○○○님을 위한 큐레이션'에 버젓이 뜨고 어린이를 위한 교구와 장난감들도 끊임없이 노출됐다. 네이버는 알고리즘 고도화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네이버가 지난 10여 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3 16:07: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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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월 말 주총시즌 돌입...법조·재무 전문가 영입 눈에 띄네

국내 게임업계가 3월 말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대표이사 연임 여부, 위기관리 등 리스크 대응 역량 강화가 주요 화두가 될 정망이다. 특히 법률·재무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 게 눈에 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6일 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를 시작으로 시프트업과 펄어비스가 27일, 넥슨게임즈 ·웹젠이 28일, 넷마블이 31일 각각 주주총회 개최를 예고했다. 넥슨의 일본 법인도 26일 주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판사 출신의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 총괄을 재선임하고, 이은화 RGA코리아 총괄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이들은 법률 및 재무전문가로, 저작권 관련 법적 공방 및 흑자전환을 염두에 둔 조치다. 카카오게임즈는 첫 여성 고검장을 지낸 노정연 전 서울서부지검 검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노정연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맡고 있다. 아울러 로빈스승훈 전 WPP그룹 대표, 임승연 국민대학교 재무금융회계학부 교수 등 5명의 사외이사를 모두 재선임할 예정이다. 이는 지식재산권(IP) 분쟁·준법정신에 따른 전문적인 정보을 얻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카카오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소속 장재문 씨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본사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시프트업은 김형태 창립자 겸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아울러 조인상 최고인사책임자(CHRO) 겸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MO)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크래프톤도 사외이사 및 보상위원회 위원, ESG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윤구 오토데스크 디지털·E커머스 부사장을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논의한다. 펄어비스도 김대일 의장과 허진영 대표이사, 김경만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허 대표는 '검은사막' 초기 서비스를 총괄한 디렉터로 2017년부터 펄어비스에 합류해 COO로 활동한 바 있다. 기대작'붉은사막'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영 안정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아울러 게임 전문매체 인벤 출신의 이동원 인사총괄 이사도 신규 선임한다. 넷마블은 도기욱 CFO를 사내이사로, 리나촨 텐센트게임즈 사업개발 총괄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한다. 넷마블은 최근 권영식 각자대표가 사임하면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권 대표는 겸직하고 있던 자회사 넷마블네오 대표에 집중, IPO와 게임사업에 주력한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서울지방국세청 출신 강이 LNK 세무회계 대표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그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상무를 거친 회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이찬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상정했다. 그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넥슨 일본법인은 올해 주총에서 이정헌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24년 3월 주총에서 대표로 선임되며 넥슨 일본법인 수장을 맡았다. 이 대표 체제에서 넥슨은 지난해 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무난한 연임이 점쳐진다. 넥슨은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NHN은 28일 주총에서 최창기 이정회계법인 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같은 날 넥슨게임즈는 이남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 공인회계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한다. 웹젠도 28일 주총을 통해 이효인 사외이사 감사위원을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그는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뒤 현재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교 부교수를 맡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법조계나 회계사 쪽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는게 눈에 띈다. IP소송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각종 규제 등으로 리스크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자연스럽게 재무관리의 중요성까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15:28: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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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론칭...건강한 게임 생태계 앞장

크래프톤이 글로벌 크리에이터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크래프톤 크리에이터 네트워크(KCN)'를 13일 론칭했다. KCN은 스트리머와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제작자 등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크리에이터들이 크래프톤의 게임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CN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크래프톤의 게임을 중심으로 건강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KCN 공식 크리에이터가 되면 크래프톤이 운영하는 다양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 관련 콘텐츠 제작 등 여러 홍보 활동을 통해 크래프톤의 게임 패키지 및 상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KCN 공식 크리에이터를 응원하는 이용자가 크래프톤의 게임을 구매하거나 게임 내 유료 상품을 결제할 때 크리에이터의 고유 코드를 제출하면, 해당 크리에이터는 홍보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이 기여한 순수익의 5% 이상을 받을 수 있다. KCN은 소수의 대형 크리에이터를 위한 프로그램이 아닌,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KCN을 통해 전 세계 게임 크리에이터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창의적이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3-13 14:01: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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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정보보호기업 신기술 개발 지원에 100억 원 투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제로트러스트' 등 정보보호기업 신기술 제품·서비스 개발 지원에 총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근무형태 다변화, 클라우드 환경 일반화 등 정보시스템 접속 요구가 있을 때마다 끊임 없이 검증해 접근을 제어하는 새로운 보안개념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이를 도입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지난해 시작해 공공 1개, 민간 3개 분야에서 제로트러스트 개념을 적용한 보안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환경에서의 운영을 지원했다. 올해는 본격적인 민간 분야 제로트러스트 보안 모델 확산을 위해 실적용 가능한 수요처 매칭과 함께 인증체계 강화,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등 제로트러스트 3대 핵심 요소 준수와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2.0에 부합하는 6개 신규 과제에 총 42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제로트러스트 도입·전환 컨설팅을 통해 자체 투자 여력이 있지만 도입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중장기적인 로드맵 수립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9억원 규모의 컨설팅도 제공하기로 했다. 신규 인공지능(AI) 보안제품 개발 지원의 경우 총 5개 과제, 최대 각 2억원을 지원하며, 이미 개발된 AI 보안제품과 서비스 사업화 지원은 총 4개 과제, 최대 각 2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 프로그램을 별도 구성해 기술력과 잠재력이 큰 참여기업을 공모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신규 보안 제품·서비스 개발과 사업화, 실증비용 지원은 물론 기업 수준 진단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법률 자문 등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지능형 폐쇄회로(CC)TV 등 물리보안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CCTV 성능향상용 학습데이터 구축과 성능평가 제도운영에도 10억원을 투입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3 13:34: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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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카나나' 출시 앞둔 카카오에 "개인정보 오픈AI에 안 가게 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출시를 앞둔 카카오의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카나나'에 대한 사전 적정성을 검토한 뒤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안전장치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사전 적정성 검토제는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의 기획·개발 단계에서 기존 법 해석 및 집행 선례만으로는 명확한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방안을 찾기 어려운 경우 개인정보위에 의뢰해서 법 적용안을 마련해 이행하면 사후 행정 처분을 면제해주는 제도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개인정보위에 사전 적정성 검토를 신청했다. 카나나는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내놓는 인공지능 친구(AI 메이트) 서비스다. 여러 이용자가 참여하는 단체방 대화를 기반으로 이용자 질문에 대답하는 '카나', 이용자와 단둘이 주고받은 대화를 토대로 질의에 답하는 '나나'로 구성됐다. 카나나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거대 언어 모델(LLM)을 메인으로, 오픈AI사의 ChatGPT를 보조로 활용한다. 먼저 개인정보위는 카나와 나나가 하나의 대화방에서 알게 된 참여자의 개인정보를 다른 대화방에서 타인에게 발설하지 않도록 기술적 안전장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대화방 내 데이터는 카카오 내 별도 데이터베이스에 보관하고 오픈AI측에는 저장되지 않도록 했다. 특히 대화 내용에 계좌, 카드번호 등 개인 식별 정보가 포함된 경우 카카오의 자사 언어 모델에서만 처리하거나 오픈AI가 알아볼 수 없도록 해당 부분을 암호화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챗GPT에서 처리되는 데이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오픈AI와의 위수탁 계약에 관련 조건을 명확히 담을 것을 촉구했다. 위탁 계약에는 해당 데이터를 카카오가 맡긴 업무를 위해서만 활용하고 오픈AI의 사업 목적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조건을 명시하고, 챗GPT가 응답한 후 오픈AI에 별도로 저장되지 않도록 기술적 제약을 두라고도 주문했다. 앞으로 카카오는 이용자와 대화 데이터를 자사 언어 모델의 학습 자료로 활용하려면 사전에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한다. 원치 않는 이용자는 이를 거부할 수 있다. 카카오는 개인정보위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자동 필터링 ▲인적 검토 절차 마련·공개 ▲피드백 프로세스 구축 등을 시행키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카나나 서비스 출시 후 카카오가 해당 사항들을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사전 적정성 검토제를 더욱 활성화해 데이터 경제 시대 급변하는 현장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AI를 비롯한 신기술·서비스의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정보 주체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3:30: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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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CTK와 양자보안 기술 협력

LG유플러스는 ICTK와 함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익시오(ixi-O)를 비롯한 모바일서비스 보안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ICKT의 특허기술인 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PUF)을 암호키 관리 시스템(KMS) 서버에 연내 적용할 예정이다. PUF는 반도체 칩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암호키를 별도로 저장하지 않고도 필요할 때마다 동일한 키를 생성해 해킹과 복제를 원천 차단한다. PUF로 보안이 강화된 시스템이 도입되면 LG유플러스의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익시오 전화 통화도 한층 더 안전해진다. 나아가 암호키 생성에 양자난수생성기(QRMG)를 활용해 암호키 복잡도를 높이면 제3자가 해독하기 어렵다. 암호키를 전송하는 과정에서도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적용해 데이터 도청, 중간자 공격 등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익시오 사용 고객은 스마트폰에 퀀텀칩 등 별도 하드웨어가 없어도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운 통화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양사는 연내 PUF칩이 탑재된 스마트폰 가입자식별모듈(USIM)을 개발해 단말 내 보안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객 암호키를 별도 PUF USIM에 저장해 기존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LG유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13 13:26: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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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AI 에이전트 통합 관리 솔루션 연내 출시

인사·재무 관리 지원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워크데이는 자사와 타사의 모든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연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AI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요한 필수 핵심 도구를 제공한다. 인사 담당자는 기업 내 인사 업무에 사용되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다. 워크데이 자체 에이전트뿐 아니라 다른 회사의 AI 에이전트까지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이날 워크데이는 고객이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쉽게 배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역할 기반의 AI 에이전트도 올해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사에 ▲기업의 모든 계약서를 분석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내는 '계약 에이전트' ▲유효하지 않은 급여 데이터를 찾아 업데이트하는 '급여 에이전트' ▲거래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는 '재무 감사 에이전트' ▲회사의 신규 정책을 직원과 관리자에게 전달하는 '정책 에이전트' 등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워크데이는 덧붙였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와 새로운 역할 기반 AI 에이전트는 현재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25-03-13 12:36: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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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오만·요르단전 포함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전 경기 생중계

쿠팡플레이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을 위한 승부처, 오만전과 요르단전을 현장에서 생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만전은 이달 2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요르단전은 3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쿠팡플레이에서는 대한민국 경기를 포함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참가하는 18개국의 7·8차전을 모두 볼 수 있다. 현재 4승 2무로 B조 1위에 오른 대표팀은 이번 홈 2연전을 승리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남은 9·10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대기록을 달성할 기회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정적인 승부를 앞둔 대표팀은 최정예 전력을 가동한다.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이강인·이재성·황인범 등 핵심 선수들이 총출동하며, 배준호·양민혁·양현준·엄지성·오현규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젊은 선수들도 합류한다. 여기에 더해 K리그1 개막 이후 4경기 4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준 주민규와 이동경, 이태석, 황재원 등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근호, 한준희 해설위원이 대한민국 경기를 중계한다. 오만전은 윤장현 캐스터, 요르단전은 김용남 캐스터와 호흡을 맞추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에서는 선발 명단, 포메이션, 예상 전술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일본·이란·호주 등 아시아 강호들을 포함해 18개국이 출전하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의 생중계 및 다시보기, 하이라이트는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3-13 11:05: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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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세일페스타, 역대 최대 성과 '거래액 970억' 기록

전년 동기 오세페 대비 거래액, 방문자수, 구매자수 모두 최고점 기록 올해 6년을 맞이한 오늘의집 세일 페스타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오늘의집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오늘의집 세일 페스타'가 12일간 누적 거래액 970억 원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오세페 기간동안 오늘의집 누적 방문객은 총 1260만 명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2월 진행된 오세페 대비 일평균 방문자 수는 13.5% 상승했으며, 방문 후 실제 구매까지 이어진 구매자 수 역시 10.3% 늘었다.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이 많았다는 방증이다. 이같은 관심에 힘입어 거래액도 늘었다. 오픈과 동시에 첫 한 시간 동안 거래액 5억원 돌파는 물론, 첫날 기준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오늘의집 오세페 누적 거래액은 970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진행된 오세페와 비교해 10% 이상 높았다. 높은 브랜드 참여도를 바탕으로 오세페에 참여한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거래액 신장을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어린이집·유치원 등원 및 학교 개학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인만큼 유아동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2% 폭증했다. 이번 오세페 기간 한정으로 운영한 테마관에 대한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았다. 특히 '쓸 때 있는 할인'이라는 오세페 테마에 맞춰 '쓸있템' 코너를 통해 선보인▲수납정리(수납가구·욕실정리·주방정리 등) ▲오신기(로봇청소기·식기세척기·실링팬·음식물처리기·의류관리기) ▲집꾸미기(조명·패브릭 등) ▲청소히어로(세제세정·주방청소·청소용품 등) 관련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늘의집 커머스부문 정운영 총괄은 "이번 오세페가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평균 방문자, 구매자, 거래액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료됐다"며"앞으로도 고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합리적이고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판매사들의 매출 확대를 도우며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3 10:53:0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