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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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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3550 돌파...'9만전자·40만닉스' 터치

코스피가 황금연휴를 하루 앞두고 3550선을 돌파했다.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45포인트(2.79%) 오른 3552.42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에 개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에는 3553.78까지 닿으면서 3550선을 넘겼다. 기관이 1179억원, 외국인이 1조191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1조29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11.11%), 삼성전자(4.42%)와 삼성전자우(2.79%) 모두 급등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장중 각각 40만원선, 9만원선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현대차(1.39%), LG에너지솔루션(1.15%), KB금융(1.29%) 등은 오르고 HD현대중공업(-0.76%)은 떨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돌입에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된 결가로 3대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상태에서 마이크론(+8.8%) 폭등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2.05%) 급등 등을 반영하며 전일에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장기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현금보유 비중 확대 유인이 점증하면서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만2755.16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8.86%), 인텔(7.12%)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0.98%) 상승한 853.63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220억원, 166억원씩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464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3.00%)와 레인보우로보틱스(-0.81%), 에이비엘바이오(-0.26%) 등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세다. 특히 알테오젠(2.73%), 삼천당제약(2.37%) 등이 크게 올랐으며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95%)과 에코프로(1.59%) 등도 오름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 오른 1402.0원으로 출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10:42: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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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기반으로 글로벌 도약 전망

한미약품이 혁신 비만 치료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로쓰리서치는 한미약품에 대한 기업 탐방보고서를 발표하며 "비만·대사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모멘텀과 안정적 실적 기반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현재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삼중 작용제 HM15275, 근육 증가 기전의 HM17321, 경구형 신약 후보물질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다각도로 개발 중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국내 최초 GLP-1 비만 치료제로 2025년 말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성공할 경우 2026년 하반기 출시와 함께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이 기대된다. 또한 MSD에 기술이전한 M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2b상 진행)는 기존 세마글루타이드 대비 간 지방 감소 효과가 탁월해 글로벌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실적 측면에서도 2024년 매출액 1조 4955억 원, 영업이익 216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도 영업이익 2439억 원(컨센서스 기준)이 전망된다. 로수젯·아모잘탄 등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용희 대표는 "한미약품은 국내 1위 처방의약품 기업으로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비만·대사질환·MASH 등 글로벌 대형 시장을 겨냥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실적 레버리지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성과가 맞물리며 동종업계 대비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37:5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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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골프 자회사 카카오VX 매각…1562억 확보

카카오게임즈가 스크린골프 등 골프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카카오VX를 매각했다. 인수자는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IVG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VX 지분 100%를 IVG에 2100억원에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게임즈는 1623억원을 들여 재무적 투자자(FI)가 보유한 34.8% 지분을 매입한 뒤, 이를 포함해 전량을 매각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해 1085억원을 확보했다. 최종적으로 지분 매각과 증자를 통해 약 1562억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확보한 자금은 AAA급 글로벌 신작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카카오VX는 골프 예약 플랫폼, 스크린골프, 스마트 골프장 사업 등을 전개해 2022년 매출 1800억원에 달했으나, 지난해 1116억원으로 감소했다. 매출 둔화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그동안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번 매각은 카카오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는 최근 2년간 계열사를 30곳 이상 정리했으며, 지난 5월에는 포털 다음을 분사했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넵튠 등 비주력 계열사 매각을 진행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이라며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전문성을 살려 카카오VX의 기업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10:14: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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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바이오글로벌, 경기 스타트업서밋 IR피칭에서 우수상 수상

유스바이오글로벌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G.SUMMIT(경기 스타트업 서밋)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종 선정기업 IR피칭'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지난 3개월간 1차~4차까지 각 차수별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씩 선발하여 경쟁하며, 토너먼트 형태로 각 차수별 상위 5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어 9월24일 4개 차수 총20개 기업을 선정하여 IR피칭을 진행한 후 10개 기업만이 1일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그리고 사모펀드(PE)에 소속된 심사위원들이 공정하게 IR피칭 업체별 평가 후 점수를 모두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최종 3개사를 선발했고, 그 결과 유스바이오글로벌이 우수상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 최종 선정된 10개 기업은 여러 투자사들과의 1대1 투자상담 기회를 통해 심도있는 투자유치를 위한 조언과 지속적인 투자유치에 대한 지원에도 도움을 받게 될 예정이다. 유승호 유스바이오글로벌 대표는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과 사업성, 그리고 잠재적 성장동력이 풍부한 점 등이 종합평가를 통해 그 우수성을 입증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의미있고 소중한 파트너링 기회를 얻게 된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혁신적인 허혈질환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임상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다케다 제약이 설립한 일본 쇼난 아이파크에 입주하여 해외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파크에 입주한 8개 기업 중 유일하게 쇼난 카마쿠라 종합병원과 비R&D, R&D과제 및 임상프로젝트 등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오는 7일에는 쇼난 아이파크에서 열리는 글로벌 쇼케이스에 참석해 해외 참석자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며 이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재팬(8~9일) 찬석해 일본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12:4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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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독일 학회서 램시마SC 우수성 알린다..시장 확대 기대

셀트리온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5 유럽장질환학회(UEGW)'에 참가해 'CT-P13 SC(램시마SC)'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알린다. UEGW는 유럽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회로, 전 세계 연구자와 기업들이 염증성 장질환(IBD)과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최신 연구 결과와 치료제 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행사장 메인 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의료진과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세션(Meet the Expert) 2건을 비롯한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세션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의 리얼월드(real-world) 데이터 등 최신 임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학회 셋째 날에는 '염증성 장질환 유지 치료에서 IV와 SC 제형의 비교: 언제 그리고 누구에게 투여할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효과적인 IV 제형에서 SC 제형으로의 스위칭 치료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4일차인 7일에는 중증도 및 중등 궤양성 대장염(UC) 및 크론병(CD) 환자를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한 'CT-P13 SC'의 유지 치료 글로벌 3상 임상의 사후분석(post hoc) 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구두 발표로 소개한다. 해당 연구에서는 약물 반응 소실(LoR) 환자가 2년까지 반응을 유지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치료 초기부터 기저 특성과 임상적 반응 양상 등에서 특이적 지표를 나타낸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치료 개시 시점 또는 CT-P13 SC 유지 치료 초기 단계에서 반응 소실 예측 인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 데이터를 통해 CT-P13 SC에 대한 의료진과 환자의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학회에 참석해 CT-P13 SC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리며 의료진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해 온 만큼, 이번 UEGW에서도 호평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경쟁력 확장을 통해 처방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0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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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출자사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 美 NIH 연구과제 선정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텍(Pop Biotechnologies)이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연구과제에 선정돼 약 250만 달러(약 35억 원)의 연구비를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SNAP™ 플랫폼을 적용한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기반 펩타이드 다중항원 치료백신 개발'로 팝바이오텍이 주관하고 뉴욕주의 기초연구소(IBR)와 푸에르토리코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병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하는 '모자이크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치료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팝바이오텍의 기술이 NIH의 소기업 기술이전(STTR) 프로그램 2단계 과제에 선정되어 기술성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항원의 특성 분석과 전임상 효능 평가를 통하여 후보 백신의 임상 단계 진입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알츠하이머 백신 개발 프로젝트는 유바이오로직스와 팝바이오텍이 공동 설립한 미국 합작법인 '유팝라이프사이언스(EuPOP Life Sciences)'가 개발권을 보유하고 있다. 팝바이오텍의 SNAP™ 플랫폼과 유바이오로직스의 면역증강 기술(EcML)이 융합된 형태로 임상 1상까지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주관하여 추진 중이며, 국내를 포함하여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RSV와 대상포진 등 동일 플랫폼 기반의 프리미엄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치료백신 분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알츠하이머 치료백신의 비임상 자료를 완료하고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일 플랫폼을 활용한 파킨슨병 치료백신 연구도 이미 착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공공백신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도전함으로써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02 10:01: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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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유튜브서 '추석·한글날' 기념 AI 영상 공개

신한투자증권이 추석과 한글날을 기념한 특별 영상을 선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를 통해 이미지 생성과 영상화 전 과정을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미니어처 키친' 콘셉트의 명절 영상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주방에서 명절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장면을 담아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동시에 한글날을 맞아 자랑스러운 한글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메시지를 더했다. 이번 황금연휴로 연결된 추석 명절의 기쁨과 한글의 가치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는 부연이다. 김수영 신한투자증권 홍보본부장은 "이번 공개된 영상에 따뜻한 명절의 분위기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소중함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명절의 기쁨과 한글날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한투자증권은 한글날을 맞아 '신(新)나는 추석 연휴! 한(韓)글로 친구와 한글 응원 남기기'라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별 영상과 관련 이벤트는 신한투자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알파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09:48: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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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전자·40만닉스' 달린다...오픈AI 협업에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협력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4.42% 오른 8만9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9만원까지 오르면서 '9만전자'에 닿았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0.83% 급등한 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로 '40만닉스' 기대감을 확대시키고 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헤 상호 협력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한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소프트뱅크·오라클과 함께 2029년까지 최대 5000억달러(약 700조원)를 투입해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 여력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전문가들은 반도체 호황을 전망하지만, 매출 추정치는 매우 보수적"이라며 "현재 이익 추정치 상향은 전체 사이클의 약 20% 정도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고, 실제로 반도체 이익률 추정치는 과거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추가 상향 조정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09:42: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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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올트먼 손잡았다…SK, 반도체·데이터센터 아우른 AI 동맹

SK그룹이 글로벌 AI 선두주자 오픈AI(OpenAI)와 손잡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 설립·운영까지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은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을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SK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AI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포괄적 협력 체계를 담고 있으며,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주목받는다. 협력의 무게 중심은 SK하이닉스가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핵심 파트너로 참여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전담한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오라클·소프트뱅크 등이 공동 추진하는 4년간 700조원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을 준비한다. 이는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업계에서는 폭발적인 AI 가속기 수요를 입증하는 지표로 받아들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D램 매출 1위를 기록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AI와의 협력 지위를 굳혔다. 앞으로 GPU 연계형 차세대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개발에도 손을 잡아, AI 전용 반도체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을 앞세워 국내 서남권 지역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표방하고 국내를 아시아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단순한 전산 인프라를 넘어 B2C·B2B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 발굴, 차세대 컴퓨팅·데이터센터 솔루션 시범 운영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데이터센터는 현재 울산에서 착공된 SK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동서 AI 벨트를 형성,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별 AI 인프라 거점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이번 파트너십을 한·미 AI 경제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아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을 넓히고 'K-AI'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각각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라는 핵심 축을 맡아 시너지를 내는 만큼, 이번 합의는 한국이 글로벌 AI 산업 판도에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CEO 역시 "SK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 AI 생태계 확산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2 09:32: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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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범죄 하루 평균 8건…대중교통 중 강력범죄 1위

최근 5년간 지하철에서 발생한 범죄가 1만4000건으로 하루 평균 8건 꼴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일어난 지하철 범죄는 총 1만4658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3088건 ▲2021년 2946건 ▲2022년 3589건 ▲2023년 2673건 ▲2024년 2362건이 발생했다. 지하철 범죄는 2022년 이후 최근 감소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도 하루 평균 6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했다. 범죄 유형별로는 지능범죄가 4265건(29.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강력범죄 2918건(19.9%) ▲폭력범죄 2410건(16.4%) ▲절도범죄 2274건(15.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청이 제출한 '주요 대중교통 범죄 현황'(2023~2024년)에 따르면, 전체 범죄 건수는 버스와 택시에서 더 많았지만, 강력범죄는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기준 지하철 강력범죄는 567건(21.2%)으로 버스 518건(12.9%), 택시 188건(2.8%)를 웃돌았고, 지난해에도 지하철이 517건(21.9%)으로 버스 457건(12.3%), 택시 167건(3.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대중교통 중 지하철이 다수 시민이 밀집하는 공간인 만큼, 강력범죄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민홍철 의원은 "지하철은 수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 교통수단인 만큼, 범죄 발생 자체가 시민들의 안전 체감도에 직결된다"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하철 내 범죄 예방을 위한 CCTV 확충, 순찰 강화, 신속 대응 체계를 보다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0-02 09:27: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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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오픈AI와 美 스타게이트 구축 협력…HBM 최대 월 90만장 공급 요청

삼성과 SK가 세계 최고의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손잡고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두 기업은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를 미국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공급, 5000억 달러(약 702조원) 규모의 AI칩 협력과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제계 1위 삼성과 2위 SK가 이재명 정부의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역햘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한미 AI 경제동맹도 결성하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일 서울 서초구 삼선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겠다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같은 날 올트먼 CEO과 메모리 반도체 공급 의향서 등을 체결했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으로 2025~2029년 4년간 5000억달러(약 702조원)가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픈AI와 미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주도하고 있다. 오픈AI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위해 월 90만장(웨이퍼 기준 연간 1080만장)의 HBM 반도체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현재 HBM시장 1위인 SK하이닉스의 HBM 반도체를 포함한 D램 월간 공급량(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추정, 월 40만장)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글로벌 HBM 반도체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시장 영향력을 공고히 다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계열사들의 기술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 계열사는 협력을 통해 스타게이트에 해상(플로팅)AI 데이터센터를 추진하기로 했다. 플로팅 데이터센터는 기술 난이도가 높지만 육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때보다 공간 제약이 적고 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몇몇 국가에서는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지난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총 7조원 규모로 국내 1호 AI 대규모 데이터센터(울산, 동남권) 건설 추진에 이어 오픈AI와 서남권에 국내 2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내 및 동북아권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먀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2 09:26: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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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올라 실업급여 상·하한액 역전…상한 日6만8100원으로 인상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에서 1만320원으로 오르며 구직급여(실업급여) 상한액도 1일 6만8100원으로 인상된다. 기존 상한액은 6만6000원이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고용보험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우선 실업급여 상한액이 인상된다.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과 연동되는데,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20원으로 오르며 이를 반영한 하한액이 1일 6만6048원으로 현재 상한액인 6만6000원보다 높아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상한액은 올해 상·하한액 차이(약 2.8%)와 유사한 수준인 6만8100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아울러 이번 입법예고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지원금 지원기간이 연장되고 사후지급금이 폐지된다. 현재는 육아휴직 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과 육아휴직 사용 전 2개월(업무 인수인계기간)에 대해서만 대체인력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지원금의 절반은 육아휴직 등이 끝나고 복직한 근로자를 한 달 이상 계속 고용한 경우에 사후 지급된다. 앞으론 육아휴직 근로자가 복직한 후 대체인력을 계속 고용하는 경우 대체인력지원금이 최대 1개월간 추가로 지원된다. 그리고 대체인력 사용기간 중 지원금도 전액 지급된다. 노동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육아휴직 복직 근로자의 업무 적응을 돕고 재정 여력이 적은 중소기업이 인건비 지원을 적시에 받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업무분담 지원금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업무분담 지원금이란 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근로자의 업무를 분담한 동료 근로자에게 금전적 지원을 한 사업주에게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엔 업무분담자를 지정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사업주가 해당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신청 서식에 업무분담자 지정 내용을 작성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2025-10-02 09:18:4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