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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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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카드' 토트넘 홋스퍼,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다. / 뉴시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 손흥민(29)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조세 무리뉴(58)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구단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치진이 직무에서 해임됐다는 소식을 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9년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1년5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 감독과 그의 코치진은 팀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함께했다. 개인적으로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즐거웠지만, 원하는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며 "그들은 언제든 이곳에서 환영 받을 것이며, 그들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당분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등에서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14위까지 추락한 토트넘의 소방수로 등장해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도 전반기에는 한때 정규리그 1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성적이 추락하더니 현재 EPL 7위(승점 50)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으나, 분위기 반전을 위해 무리뉴 경질 카드를꺼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0 10:27: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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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이어 벤틀리 차주 인성 논란...통로 막고 경차 전용 주차칸에 주차

방문 차량인 벤틀리가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경차 전용 주차칸에 주차를 해놓고 있다. / 보배드림 얼마전 벤츠 주차 갑질에 이어 이번에는 벤틀리 주차 갑질이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오후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난 주차 갑질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인천 도화동 e편한세상 6-1단지 입주민이라고 밝힌 입주민은 "얼마전부터 지하 주차장에 벤틀리 한대가 몰상식한 주차로 인해 많은 입주민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글쓴이는 벤틀리가 지하주차장 통로를 막고 있는 사진과 경차 전용 주차 칸에 들어가 있는 벤틀리 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 벤틀리는 저희 단지에 입주세대중 하나의 방문차량으로 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차량이다. 하지만 늦은 새벽 주차자리가 부족하다며 다른 차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서 주차를 해놓고 경비원 분들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였는데, 쌍욕·고함·반말을 섞어가며 책임자 나오라는 둥, 스티커를 왜 저기다 붙였냐는 등 난리도 아니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경비원 두분이 젊은 사람한테 욕 먹어가며 직접 스티커 제거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고, 차주는 '전용자리를 만들어줄것도 아니잖아요~주차할데가 없어서 거기다 주차한게 잘못이에요 팀장님?'이라며 적반하장에 태도를 취해 그 후에도 계속 나아지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글쓴이가 이웃 주민들한테 들은 바에 의하면 30대 중고차 판매자라고 하던데 근처에 중고 매매단지가 있어서 공동주차장을 개인 주차장처럼 활용하고 있는것 같다고 한다고 말했다. 방문 차량인 벤틀리가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통로를 가로막아 주차를 해 놓은 모습. / 보배드림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차만 명품을 타고 다닌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지 않는것 같다"며 "저 몰상식한 사람때문에 고통받는 입주민과 경비원 분들 그리고 정직하게 일하시는 중고차 판매 딜러분들을 위해 통쾌한 해결과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이런 일이 일어난지도 몰랐다.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0 09:50: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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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심위 20일 시작...'현실화' VS '안정화'

알바생과 사장님의 2021년 최저임금 평균 희망액. / 알바몬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에 적용될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20일 시작된다. 현 정부의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둘러싼 노사 간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와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최임위에선 장관의 심의 요청서 상정, 향후 회의 일정 등의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임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근로자위원은 현재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위원 5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추천 위원 4명이다. 첫날부터 노사 간 신경전도 예상된다. 노동계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 노동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 인상 등 현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 인상률은 적용 연도 기준으로 2018년 16.4%, 2019년 10.9%로 고공행진 했지만 지난해 2.9%, 올해 1.5% 수준에 그쳤다. 특히 올해 인상률은 최저임금 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역대 최저다. 다만 노동계는 올해가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늦었지만 이제라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현 정부 초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소상공인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는 등 여파가 남아 있고, 코로나19 사태도 장기화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최저임금 안정화'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최저임금 결정 시한은 8월5일로, 이의제기 절차 등을 감안하면 7월 중순까지는 의결을 마쳐야 한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20 09:21: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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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의무 위반? 日 대사관 앞서 농성 중인 대학생에게 경찰 간부 "윤미향 장학금 받아서"

한 경찰 간부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농성 중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관계자들에게 한 발언이 논란이 돼 서울경찰청이 감찰에 착수했다. 19일 경찰과 대진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소속 모 기동단 기동대장 A경정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농성 중인 대진연 관계자에게 "윤미향씨 장학금 타서"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경찰 계급표 상에서 경정은 순경-경장-경사-경위-경감 다음 계급으로 일반 공무원으로 치면 5급 사무관 정도 되는 고위 간부다. 당시 경찰과 대진연은 농성장에 방한용품을 반입하는 일로 마찰을 빚고 있었다. 현장의 주장을 종합하면 한 시민이 농성장에 방한용품을 넣어주려 하자 A경정은 "감기 걸려 얼어 죽으니까 갖다 주지 말고 집에 가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주위에서 "이 학생들이 뭘 어쨌길래 그러냐"고 항의하자 A경정이 "윤미향씨 장학금 타서"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A경정은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무슨 막말이야 사실을 이야기하는데"라고 말했고, 곧이어 옆에 있던 다른 경찰들이 A경정을 막아섰다. 대진연 관계자는 "일본의 말도 안되는 오염수 방류를 항의하기 위해 농성 시작했는데 윤미향 의원에게 장학금 받아서 아르바이트한다는 식으로 망언한다는 게 분노스럽다"며 "사실관계와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경정은 현재 일본대사관이 아닌 다른 곳에 배치돼 업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경정이 현장 대응 원칙을 어겼는지 등에 대해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경정의 해당 발언은 공무원인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높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란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신분에 변동이 없이 종전과 다름없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한다는 것을 뜻한다.

2021-04-19 17:30: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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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에어비엔비 CEO “급증하는 수요 충족 위해 호스트 수백만 명 추가로 필요할 것”

에어비앤비 로고 에어비엔비의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 CEO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다시 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비엔비는 여행객을 수용하기 위해 수백만 명의 신규 호스트를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지난 금요일 방송된 CNBC의 '테크 체크'(TechCheck)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년 동안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수백만 명의 호스트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택 공유 플랫폼 에어비엔비에는 현재 400만 명의 호스트가 있다. 여행 업계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주정부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 그러나 여행객에게 집을 개방하는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에어비엔비의 경우, 회사는 수요 충족을 위해 더 많은 부동산을 건설하거나 항공편을 추가하는 대신 호스트 수를 늘려야 할 것이다. 체스키 CEO는 에어비엔비가 이미 서비스에 대한 엄청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19 17:13: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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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페이스북, 새로운 오디오 제품군 발표

페이스북이 소셜 오디오 제품군을 발표한다. /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월요일 '소셜 오디오' 제품군을 발표할 것이라고 리코드(Recode)가 일요일 보도했다. 여기에는 오디오채팅 앱 클럽하우스에 맞설 제품과 팟캐스트 탐색 및 배급 서비스가 들어있다. 이 계획에는 1년 전 페이스북이 출시한 화상회의 제품인 '룸'(Rooms)의 오디오 버전도 포함돼있다. 또한 해당 보도는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이 제품을 통해 여러 그룹의 사람들이 가상 '무대'에서 오른 발표자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짧은 음성 메시지를 녹음하여 뉴스피드에 게시할 수 있는 제품과 스포티파이와 연동된 팟캐스트 탐색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달 초 '핫라인'(Hotline)이라는 새 애플리케이션의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청취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할 수 있다. 이 Q&A 제품은 오디오에 텍스트 요소와 비디오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새로운 라이브 오디오 기능으로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19 17:13: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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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독립 언론..."미얀마 군부, 최대 명절 '띤잔' 연휴에 26명 살해"

미얀마 반쿠데타 시위대가 지난 13일 양곤에서 최대 명절 연휴를 즐기지 않고 거리에 나서 시위를 하고 있다. / 뉴시스 미얀마 군부가 현지 최대 명절인 '띤잔(Thingyan)' 연휴 기간 적어도 26명의 시민을 살해했다고 미얀마 독립 매체 이라와디가 보도했다. 이와라디는 실종자와 중상자가 다수 존재한다면서 사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했다. 19일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미얀마 제2도시 만델라이에 위치한 밍에 마을에서 띤잔 전야제가 열리는 동안 보안군이 주민에게 총격을 발사해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보안군은 파업에 참가 중인 철도 직원을 위한 공공 기부금도 약탈했다. 밍에는 매일 군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던 지역이다. 띤잔 첫날인 14일에는 만달레이 밍에 마을 딴진 관계자에게 보안군이 기습 공격을 가해 1명이 죽고 1명이 다쳤다. 둘째날인 15일에는 사가잉에 위치한 카니 마을에서는 반군부 시위대가 결성한 자위대와 보안군간 총격전이 벌어져 6명이 숨졌고 적어도 20명이 실종됐다. 총격전은 보안군이 시위 지도자 등 70여명을 구금한 것이 발단이 됐다. 자위대는 이들을 석방하고자 고속도로 검문소를 지켰다. 띤잔 셋째날인 16일에는 만델라이에 위치한 루비 집산지 모곡에서 보안군이 반군부 시위대를 공격해 적어도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라와디는 군경이 반군부시위 이후 해산하는 시민에게 발포했다고 전했다. 띤잔 축제는 지난 13~17일 5일간 진행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축제가 제한됐다. 올해도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지 않았지만 군부가 민심 수습과 대외 안정 과시 등을 위해 축제를 허용했다. 이라와디는 띤잔 기간 전년도의 불운을 씻어내기 위해 서로 물을 뿌리는 등의 야외 행사가 통상 전개되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군사 정권에 대한 저항 의지를 표출하고 군정에 의해 살해된 사람들을 추모하고자 행사를 취소하면서 대부분 도시가 조용했다고 했다. 미얀마 시민들은 띤잔 기간 축제 대신 군부 독재 재개에 반대하는 시위를 택했다. 이라와디는 군부가 평화시위를 유혈 진압하면서 연휴는 유혈 악몽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한편,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인해 시위 참가자를 포함해 확인된 것만 총 738명이 사망했다고 이와라디는 전했다. 또한 지난 17일까지 군부에 의해 모두 3152명이 구금됐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9 13:52: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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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에 초대남·학폭 까지...인기 프로그램 '강철부대' A 중사의 민낯

채널 A 인기프로그램 '강철부대'의 출연자인 A 중사에 대한 폭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강철부대는 대한민국 특수부대 예비역들이 출연해 어떤 부대가 대한민국 최강 부대인지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MBC 실화탐사대는 17일 방송에서 강철부대에 출연한 A 중사가 불륜·불법 촬영물 유포·학교 폭력·불법 대부업 등을 저질렀다고 옛 연인,부대 동료, 학교 동창 등의 말을 인용해 보도 했다. 방송에 익명으로 출연한 옛 연인 B씨는 결혼한 지 몰랐던 A 중사가 사귀고 있는 와중에 유부남인 걸 밝혔고 그럼에도 계속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었으나 이후 돌변해 '초대남'을 불러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성관계를 맺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불쾌감을 느낀 B씨가 A 중사의 지속된 요구를 거절하자 A 중사는 '다음에 다른 남자를 초대해서 다시 해보자'며 비상식적인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A 중사는 B씨에게 나체 사진 촬영을 계속 요구했으며 그렇게 소장해온 사진을 음란 사이트에 올려 자신의 연인과 관계를 맺을 초대남을 구했다. 해당 음란 사이트에는 B씨의 사진을 올린 아이디로 다른 여성의 사진까지 올라와 있었다. A 중사의 전 부대 동료와 학교 동창은 A 중사가 그렇게 촬영한 사진을 자랑하거나 메세지로 보내주기도 했다며 그의 과거를 폭로했다. 이후 A 중사의 과거에 대해 제보가 쏟아 졌는데, A중사는 고교 시절 자폐아 친구를 괴롭히고 불법 대부업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의 백미는 B씨가 SNS에 A 중사의 과거를 폭로하는 글을 올리자 A 중사가 B씨를 찾아와서 사과를 하는 장면이었다. A 중사는 B씨의 사진을 찍은 것을 기억하고 있으나 B씨가 자신의 성향을 맞춰주려고 그런 것이 아니었냐며 B씨에게 잘못을 전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A 중사는 B씨에게 무릎을 꿇고 자리를 떠났다. 현재 A중사는 강철부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다. 한편,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등 이용 촬영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도록 규정돼 있다. 또한 지난 'n번방 사건'으로 개정된 성폭력처벌법은 불법촬영물의 촬영·유포는 징역 7년, 벌금 5000만원 이하에 처한다. 불법촬영물의 구입·소지·시청까지 처벌한다.

2021-04-19 13:38: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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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후 또 맞아?"...'부스터 샷'으로 국내 코로나 백신 수급 차질 빚나?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 뉴시스 '부스터샷'이 늦어지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수급 일정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부스터샷은 추가 접종을 의미한다. 백신을 맞고도 항체가 생기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 추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신생아가 독감 주사를 맞을 때 성인은 1번 맞는 것과 달리 2번 맞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도 2회 접종 후 6개월 간은 항체를 형성하지만 그 이후에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각) CNBC 방송에 출연해 "6~12개월 사이에 3번째 백신 접종이 필요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도 3번째 접종용 백신을 올 가을부터 미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CBS 방송 등이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월5일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해 백신 확보 강화에 나선 바 있다. 국방물자생산법은 대통령 직권으로 시행되며, 이 법을 특정 물품 생산에 적용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발효된다. 한국전쟁 당시 제정됐으며, 지난 1950년 9월, 한반도로 전투 관련 물자를 투입하기 위해 만든 법이다. 법 개정을 통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국내외적 비상사태에 따라 특정 품목의 생산 역량을 집결할 필요가 있을 때, 군 당국과 민간 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도록 한 것. 이 법에 따르면 백신 원료 업체들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수출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업체들의 수출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외국 업체들도 덩달아 원료 사재기에 나섬으로써 전세계 공급망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총괄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8일(현지시간) NBC 방송 인터뷰에서 '부스터샷 권고 결정이 언제 내려질 것으로 보느냐. 3상 시험 1년이 돼가는 여름 끝날 때쯤이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부스터샷의 필요 여부는 제약사가 아닌 미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보건 당국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해외 백신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 정부는 부스터샷 접종이 결정될 경우 백신 수급에 큰 차질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올해 국내 도입 계약이 완료된 전체 7900만명분의 백신 가운데 화이자는 1300만명분, 모더나 2천만명분으로 42%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부스터샷 조짐이 보이자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빈곤국에도 코로나19 백신이 공평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백신 양극화 현상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9 10:46: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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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유감' 두개의 달 언급한 박용진..."헌법 10조 가치 보장받는 나라 만들 것"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해충돌방지법안 관련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제2소위원회에 앞서 배진교(오른쪽부터) 정의당 의원, 박용진 민주당 의원과 이건리 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삼석 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이 대화하고 있다. / 뉴시스 대권 도전을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9일 아침 시사 프로그램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모병제·남녀평등복무제·국회의원 증원 등 자신이 던진 화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 의원은 방송에서 19일 출간되는 자신의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 대해 "대한민국은 지금 여러 가지 사회적 불평등이 국민들이 지금 막 오히려 혁명을 바라는 그런 느낌. 서태지가 '시대유감'에서 얘기했었던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 뭔가 무슨 일이 벌어졌으면 하는 그런 느낌이 있을 정도다"라며 "변화된 정치를 가지고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하는 제 계획과 포부 그리고 대선에 대한 도전 의지를 담은 책"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이 여기서 언급한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1996년 자신의 앨범 '시대유감'의 동명의 수록곡인 '시대유감'에 가사에 나온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해당 수록곡에서 기득권의 거짓과 허위를 비판하며 새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는 대중들의 염원을 대변했다. 박 의원이 던진 첫번째 화두는 '모병제'다. 대한민국의 병역 제도는 모든 남성이 병역의 의무를 지는 징병제를 기반으로 한다. 박 의원은 "우리 청년들이 자신의 소중한 청년기를 군대에 강제로 가는 건 적절치 않다고 본다. 저는 오히려 군에서 오고 싶은 사람이 오되 정말 파격적인 대우,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로는 100대 그룹 초봉 정도 수준에서 하게 되면 엘리트 정예강군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을 제외하고 나서도 "주변에 강대국들이 많아 강력한 군사체계가 필요하다는 건 또 기본상식"이라며 "모병제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또 예비 군사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남성만 가는 징병제 대신, 남성과 여성 모두 40일에서 100일까지 기초군사훈련을 받아 유사시 2000만 명까지 전환되는 강력한 예비군사제도를 구축하자는 것.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4.7 재보선참패후 더불어민주당의 쇄신 진로를 위한 재선의원간담회에서 박용진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이 인사하고 있다. / 뉴시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남녀평등복무제로 넘어갔다. 박 의원은 모병제와 남녀평등복무제에 선후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 "대한민국 군대의 전투병과 혹은 전방부대의 여성 군인 간부가 소대장 중대장을 맡고 또 지휘관을 맡고 하는 경우가 이미 생기고 있다. 당연히 전투병은 남성, 비전투병은 여성, 이렇게 하는 성역할별로의 이런 구분도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한다"며 "그래서 군사문화와 군사훈련체계, 그다음에 군대 유지에 관련된 여러 가지 문화와 제도가 또 역시 바뀌어야 되겠고, 우리 사회의 군 병역문제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서 병역 제도와 관련해 가장 무책임한 집단이 국방부라며 "그런데 지금 한 60만 대군을 이렇게 그야말로 헐값에 자기들이 징집해서 유지하는 것이 바로 기득권이다. 그러니까 육사들이, 장군들이. 이분들이 그럼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는지도 점검해 봐야 된다"며 "국방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재정적으로 얼마나 필요하고 또 어떤 제도가 미리 개선되고 준비되어야 하는지 파악 해야한다"고 말했다. 병역볍 제3조 1항. / 법령정보센터 또한 박 의원이 주장하는 병역 제도 개편은 남성의 병역의무규정을 명시한 병역법 3조 1항을 개정해야하는데 박 의원은 이도 법률을 어떻게 적용할 건지 고민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이 주장한 국회의원 증원 주장이 국민의 뜻과 반대된다는 의견에 박의원은 "(국회의원 수가 적어 국정감사 때)적게는 몇 백억 많게는 수천억을 쓰는 피감기관들에 대한 감시, 견제가 상당히 어려워지는데 국회의원이 그 국정감사기관에 단 한 건만 제대로 짚어도 얼마를 절약 하냐면 최소 한 20억, 많게는 몇 백 억을 절감을 한다"며 밥값하는 국회의원 증원의 필요성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조건에 대해 "행복을 만드는 대통령이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헌법10조가 부여하고 있는 가치,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 국가는 국민의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할 의무를 갖는다. 그런데 20조는 말로만 있었고 글로만 있었다. 지금까지 구현되질 못 했다"며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우리 국민 모두가 존엄과 가치, 인권을 보장받는 그런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병역 관련, 교육 관련, 노동 관련, 연금 관련 각 분야에서의 개혁해야 될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것이 '박용진의 정치혁명'"이라고 말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4-19 10:10:5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