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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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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 시행 업무 협약 체결

경상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8개 시군,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과 '경남도민연금' 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 제도는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18개 시군 단체장, 금융 기관장, 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연금 운영과 홍보, 가입자 모집, 금융상품 개발, 시스템 구축 등에서 협력 체계를 공식 구축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민연금은 금융 기관의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활용해 은퇴 후 공적연금 수령 전까지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만 40세 이상 55세 미만의 경남도민 중 연소득 9352만 4227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연간 납입액 기준 8만원당 2만원을 지원하며 최대 연 24만원을 10년간 제공한다. 2026년부터 매년 1만명씩 신규 가입자를 모집해 10년 후 누적 가입자 10만명 유지를 목표로 한다. 박완수 도지사는 "조기 퇴직 증가로 공적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며 "도민연금이 금액은 크지 않더라도 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대도민 정책 브리핑과 도민 응원 영상 상영, 미니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지난 8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9월 30일 '경남도민연금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5-11-20 10:11:4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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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19~21일 개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K-BALANCE 2025' 슬로건 아래 국가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지역 특색을 살린 균형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중앙 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는 366개 부스 규모로 정부 부처와 17개 시도 및 교육청 등 기관별 균형 성장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학술대회 및 정책·학술회의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들이 미래 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울산시는 개최지관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를 주제로 60년 이상의 제조 현장 데이터와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한 비전을 선보인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4대 주력 산업과 수소, 해상 풍력, 이차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울산 특색을 담은 체험·판매 행사와 청년 예술인 공연, 먹거리 트럭 등 울산 이야기 마당, 축구와 농구를 체험하는 '울산 스포츠 도전' 등도 마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에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산업과 환경, 문화가 조화로운 지방자치의 상징적인 도시로 발전해 온 역사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5-11-20 10:11:3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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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 기업혁신파크’로 미래 도시 공식 추진

경남도와 거제시가 1조 5000억원 규모의 미래형 융합도시 조성에 공식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경남도는 18일 소노캄 거제에서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 추진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천명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사업의 국가적·지역적 의미를 강조하며 "거제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선포식에는 박완수 지사, 변광용 시장, 서일준 의원을 비롯해 그란크루세·네이버클라우드·다산네트웍스·디스트릭트코리아·수산인더스트리 등 주요 참여 기업 대표와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디지털 융합 미래 도시 성공 추진을 위한 협의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장목관광단지 조성 과정을 설명하며 "26년 만에 조성 사업이 재개된 이후로 제대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왔다"며 "기업혁신파크 지정 후 단일 관광단지로는 세계적 프로젝트를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위를 확장하고 내용을 더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거제의 미래 가능성을 강조하며 "거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보물도시"라며 "거가대교와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고속도로 연결망 등으로 이제는 섬을 넘어 육·해·공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관광·교육·주거가 아우러진 미래 도시를 대한민국 최고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며 "행정적으로는 경남도와 거제시가 적극 지원하겠다. 도민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선포식에서는 사업자와 참여 기업들이 기업혁신파크의 전체 구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관·기업 간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경남도는 국가 교통망 확충과 엑스포 유치 추진을 기반으로 사업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 거점이자 청년이 머무는 혁신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업자 그란크루세는 지속 가능한 민간 투자와 융복합 도시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 확약으로 관광 인프라와 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와 시는 2026년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거제 기업혁신파크와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 남해안 민간 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광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를 통해 경남·부산·전남 초경제권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2025-11-19 09:34:2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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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독일 세계 최대 적층 제조 전시회서 홍보관 운영

울산시가 세계 최대 적층 제조 전문 전시회에서 지역 첨단 제조 기술을 알린다. 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18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폼넥스트 2025'에서 지역 기업들과 함께 처음으로 '울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폼넥스트 2025는 2015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적층 제조 전문 전시회로, 870여 개 업체가 참가해 3D 프린팅 장비와 소재 등을 전시·홍보하는 행사다. 홍보관 운영은 국가뿌리진흥센터가 추진하는 뿌리특화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주조·용접·금형 등 전통 뿌리기술에 첨단 제조 기술을 결합해 지역 뿌리·제조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사업 취지에 맞춰 해외 전시관 운영과 수요·공급기업 연계 프로젝트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케이랩스 ▲엠피웍스 ▲메탈쓰리디 등 울산 뿌리특화단지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금속·복합재 기반 3D 프린팅 시제품, 모빌리티 부품 기술, 조선·에너지 분야 적용 솔루션 등 울산형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기업 및 바이어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 ▲해외 바이어 상담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발굴 ▲국제 공동 R&D 협의 ▲울산 기업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실질적 성과 중심의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해외 판로 개척, 전문 인력 양성, 국제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3D 프린팅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3D 프린팅 인프라와 실증 역량을 갖춘 울산은 산업 현장에서 제조혁신이 빠르게 이뤄지는 대표적인 도시"라며 "이번 폼넥스트 참가가 울산 기술력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테크노산단 내 3D 프린팅 관련 산·학·연 기관이 집적화돼 국내 손꼽히는 3D 프린팅 인프라 기반 도시로 평가받는다. 금속·복합재 장비 인프라, 시제품 제작 역량, 실증 가능한 산업 환경이 고루 갖춰져 있으며 조선·자동차·에너지 등 주력 산업 전반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과 실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25-11-19 09:33: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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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업지역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

김해시가 노후화된 공업지역을 첨단 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대규모 정비 작업에 나선다. 김해시는 2035년 김해시 공업지역기본계획의 정책 방향을 토대로 내년부터 노후 공업지역의 체계적 정비를 위한 '공업지역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비 사업은 도시 공업지역의 활성화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진행된다. 노후 공업지역을 ▲산업정비형 ▲산업관리형 ▲산업혁신형 등 유형별 관리 방안에 따라 기반시설 개량, 업종 재배치, 환경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첨단 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비 대상은 산업단지 등 계획적 개발지를 제외한 용도지역 상 공업지역이다. 관내 공업지역 총 10개소(9.0㎢) 중 노후도와 미개발지 현황, 접근성, 업종 연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파급 효과가 큰 구역부터 시범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용역 착수, 기초 조사와 유형별 정비 방안 마련에 이어 하반기 주민 열람과 관계 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공업지역 정비구역 지정 순으로 행정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과 정비계획 수립은 공업지역기본계획의 실행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며 "노후 공업지를 미래 산업 거점으로 전환해 지역 경제 활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생활 환경과 기업 경쟁력이 함께 개선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1-19 09:28: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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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SK오션플랜트 사모펀드 매각 추진 ‘강력 반대’

경상남도는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를 사모펀드인 디오션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하려는 계획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해상 풍력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고성군과 함께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왔다.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와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와 산지 전용 허가 등 규제 특례 적용, 국도77호선 확·포장 및 산업단지 진 입도로 개설 등 기반 시설 확충,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매각 사태 초기부터 SK그룹, 디오션 컨소시엄, 고성군 등과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고성군수·지역 주민 단체와 합동 기자 브리핑을 열어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며, 지난 6일 SK에코플랜트 서울 본사를 방문해 관계사 임원을 만났고, 같은 달 13일에는 디오션자산운용 사장과 면담했다. 도는 자금 조달 능력과 사업 수행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모펀드에 매각될 경우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정률 60%로 진행 중인 고성 해상 풍력 기회발전특구 조성 사업이 지연되거나 표류할 가능성, 정부의 재생 에너지 정책에 역행하고 해상 풍력 기자재 시장을 외국 기업이 독차지해 국가 에너지 안보가 위협받을 가능성, 근로자 고용 승계와 협력업체 계약 유지의 불확실성, 장기적으로 지역 조선 및 해상 풍력 산업 경쟁력 약화와 지역 경제 위축 등이다. 도는 앞으로 대응 방안으로 주민 의견 수렴 및 대응 강화, 산업단지 계획 변경 절차 강화, 산업부·방사청과 협의 강화, 해상 풍력 하부 구조물 물량 확대, 기회발전특구 사업 정상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사모펀드가 사업 시행자 변경을 신청할 경우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 심의와 승인 과정에서 자금 조달 계획과 사업 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또 방산업체로 지정된 SK오션플랜트의 지분 양도 시 방위사업법 제35조에 따라 산업부와 방사청에 신규 투자사의 방산 사업 능력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국내 해상 풍력 하부구조물 물량은 930개 이상, 약 13조원으로 전망된다. 경남 지역은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4개 민간 발전 사업자가 1.5GW 규모의 해상 풍력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단지 건설에 필요한 하부 구조물은 100개 이상, 1조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보유한 SK오션플랜트가 매각될 경우 외국 기업이 해상 풍력 기자재 시장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 에너지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그룹의 일시적인 자금 경색이나 수주 문제는 함께 노력하면 머지않아 해결될 수 있으며 3년 전 인수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해상 풍력 산업 발전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5-11-18 09:33: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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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정책세미나 성료

김해시는 17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 가야홀에서 인제대학교와 공동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북극항로 시대,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2022년부터 시작해 4년째를 맞았으며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김해시가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계, 연구기관, 공공기관, 유관 기관,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극항로와 국가 스마트 물류 허브로서 김해시의 역할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홍성원 영산대학교 교수가 '북극항로 시대 당면과제와 김해시의 역할'을, 이응혁 부산항만공사 국제물류진원실장이 '글로벌 허브 항만 발전 모델과 동북아 물류플랫폼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송지현 선진 전무가 김해시가 발주한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내용을 토대로 '김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비전과 구축 전략'을 발표하며 미래 100년을 책임질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해시는 2021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김해 동북 물류플랫폼 기본구상 연구 용역을 진행했으며 현재 내년 6월을 기한으로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최강림 경성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인제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연구소, 부산연구원, 폴라리스쉬핑 등 다양한 기관의 물류 전문가들이 실행 과제와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는 트라이포트 기반의 우수한 교통망과 산업·물류 복합 잠재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에 대비한 국가 스마트 물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트라이포트 기반의 동남권 중심 물류도시로 성장하고, 나아가 유라시아 물류의 중심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나온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동북아 물류플랫폼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유관 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실질적 사업 추진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2025-11-18 09:16: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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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내 지방 하천 669곳 정비 점검·평가 진행

경남도가 도내 지방 하천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지방 하천의 효율적 유지 관리를 위해 '2025년 추계 하천 정비 점검·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하천법' 제74조와 '하천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 제8조에 근거한 정기 점검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평가를 통해 도내 지방 하천 유지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평가 대상은 도내 18개 시군에 걸친 지방 하천 669개소다. 시군이 추천한 5㎞ 구간과 도가 선정한 5㎞ 구간 등 각 지자체별 10㎞ 구간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방 요철 정비 상태, 호안 비탈덮기 유지 상태, 하천 내 퇴적토·수목 정비, 수문 등 하천 공작물 유지 관리다. 하천 점용 시설 관리 실태와 정비 예산 투자 현황도 함께 평가해 전반적인 유지 관리 수준을 종합 진단한다. 특히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주요 구간에 대한 정비·복구 추진 실적도 평가해 재해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점검으로 내년 우기 전까지 주요 하천의 취약 구간을 사전 보강하고, 재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결과는 12월 중 각 시군에 통보되며 우수 사례는 도내 전 시군에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요청한다. 도는 하천정비 및 유지 관리 실적이 우수한 시부·군부 각각 3개 시군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은석 수자원과장은 "이번 추계 하천 정비 평가는 내년 우기 이전까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하천의 안전성과 기능을 높여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50:15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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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025 성원그랜드쇼핑 퀸즈 페스타’ 성료

창원시가 성원그랜드쇼핑상가에서 진행한 '퀸즈 페스타'가 2000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시는 14일 성원그랜드쇼핑상가 지상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성원그랜드쇼핑 고객 감사 퀸즈 페스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 13개 세부 사업 중 '퀸즈 브랜드 강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성원그랜드쇼핑상인회가 주관했다. 1994년 준공돼 올해로 30년 가까이 시민 곁을 지켜온 성원그랜드쇼핑상가는 2016년부터 매해 '퀸즈 데이'를 운영하며 창원 도심권을 대표하는 브랜드형 생활 시장으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와인과 맥주가 함께하는 가을밤 축제'를 주제로 음악·패션·체험·먹거리가 결합된 하루 종일 즐기는 All Day 페스타로 확장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어린이 VR체험 이벤트, 플리마켓, 스케치 전시회로 시작했다. 오후에는 퀸즈 가요제, 하모니카 연주회, 개막식 및 패션쇼가 진행됐다. 저녁 6시부터는 뱅쇼·맥주 시음, 가을밤 콘서트, 경품 이벤트가 열렸다. 이번 페스타의 가장 큰 화제는 '상가 모델 1기'의 패션쇼 데뷔 무대였다. 성원그랜드쇼핑상가가 자체 기획하고 완성한 상인·고객 참여형 무대로, 상가 내 문화센터에서 운영된 모델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상가 모델 1기가 직접 런웨이에 올랐다. 지역 주민들은 성원그랜드쇼핑상가 내 문화센터에서 10주간의 교육과 훈련을 거쳐 무대 위 모델로 데뷔했다. 이들은 상가 내 점포에서 판매하는 의류, 가방, 소품 등을 활용해 '모델도, 의상도, 스타일도 모두 성원그랜드쇼핑의 작품'이라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몄다. 김보경 회장은 "앞으로도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시장, 문화와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이번 퀸즈 페스타는 상인과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 성원그랜드쇼핑상가가 스스로 경쟁력을 높여가는 자립형 전통시장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창원시는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장을 이끌고,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3:45:2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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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년 연속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종합 대상’ 수상

경상남도는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과학 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종합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남도는 종합 대상과 함께 ▲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까지 총 4개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시상식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온라인 소통 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국내 최고 권위 행사다. 경남도 공식 유튜브 '경남TV'는 10월 구독자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실버 버튼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거침없이 하이킹'은 지리산과 남해안 섬을 다루고, '라이딩동댕'은 사이클 유튜버와 함께 자전거길을 탐방한다. '벼리 빛나는 밤에'는 야경과 음악을 결합했고, '주무관이 간다'는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만든다. 인스타그램 '경남늬우스' 시리즈는 1950~90년대 경남 일상을 재해석한 숏폼 영상으로 누적 1000만회 조회를 기록했다. '통영 갓' 편은 240만 회 이상 조회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쓴 '인공지능 광고' 시리즈는 양파, 해상국도, 꽃 여행지 등 지역 소재로 만들어졌다. 지난달 17일 '제15회 2025 대한민국SNS대상'에서도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3년 연속 받아 올해만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관련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장수환 홍보담당관은 "도민과 함께 만든 소통의 결실"이라며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콘텐츠로 경남의 매력을 알리고 도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5 10:20:16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