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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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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봄철, 기운을 돋우는 '부추'

봄이 되면 따뜻한 날씨에 나른함을 자주 느끼게 된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육체적인 피로도 늘어나게 된다. 또한 식후에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 무기력하게 오후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도 많아진다. 이처럼 봄철 기운이 쭉 빠진 것처럼 나른하고 피로가 많이 느껴질 때는 부추를 섭취하면 기운을 돋울 수 있다. 부추는 한방에서 양기를 돋우는 음식이다. 『동의보감』에도 부추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허약함을 보한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즉 허약해서 늘 기운이 달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 바로 부추다.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신장 기능이 떨어져서 허리나 무릎이 자주 아플 때도 도움이 된다. 또한 부추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기력이 약한 노인들에게도 좋은 영양 음식이 될 수 있다. 위장이 약해서 소화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이나 병후 회복기의 환자들에게는 부추를 죽으로 끓여주면 소화도 잘되고 건강에 좋은 한끼 식사가 될 수 있다. 부추에는 유화아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이며 각종 질병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염증을 개선하고 피부 노화, 시력 감퇴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해독 효과가 있어서 몸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숙취 해소 음료로도 좋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여성들의 경우 자궁이 차고 어혈이 많이 쌓여서 자궁 기능이 떨어졌을 때 부추가 좋다. 뭉치고 막혀 있는 혈액이 잘 돌도록 만들어주며 자궁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생리통, 냉증,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다. 부추는 밖으로 새고 흐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서 코피가 날 때 코피를 멎게 하며 구토나 설사 등을 멈추게 하는 데도 좋다. 다만 부추는 더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3-07 08:00: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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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식욕 조절 돕는 뽕나무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 옷이 점점 가벼워지면서 겨울 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다이어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음식이다. 무심코 먹는 청량음료나 믹스커피 등의 음료만 한방차로 바꿔도 훨씬 열량을 줄일 수 있다. 한방차 중에서는 상지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 뽕나무 가지인 '상지(桑枝)'는 몸을 야위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식욕이 왕성해서 식후에도 자꾸 간식이 당길 정도로 식욕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상지차가 강한 식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평상시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들의 경우 상지차를 하루 1~2잔 마시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을 제거하는 데도 좋다. 갱년기 여성이나 남성들의 경우에는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뽕나무는 가지뿐만 아니라 열매나 뿌리까지 버릴 것 없이 다양하게 사용된다.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이며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오디는 신장 기운을 돋우기 때문에 남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다스려주고 정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평상시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은 오디 열매가 피로를 해소시켜주며 원기 회복을 돕는다. 예로부터 오디는 백발을 검게 한다고 알려졌다. 노화 예방에 좋은 항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인데 머리가 가늘어지고 자주 빠지는 경우에 오디가 모발 발육을 촉진하고 모발의 노화를 방지해준다. 다만 오디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위장이 약하고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뽕나무의 뿌리 껍질인 상백피는 피부 미백에도 효과가 있어서 상백피 가루를 요구르트나 꿀 등에 섞어서 팩으로 사용하면 잡티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상백피는 몸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기침 해소에도 좋다. 상백피를 차로 달여 마시면 폐 기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호흡기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2018-03-01 09: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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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술독 풀어주는 '칡'

칡의 뿌리인 갈근은 예로부터 술독을 풀어주는 것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칡이 간을 보호하며 간의 해독 작용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성분으로 보면 칡에 들어 있는 카테킨이 알코올로 인해 간이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 숙취로 인해 두통,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의 증상들을 겪는 사람들은 칡 뿌리를 달여서 숙취 해소 음료로 1~2잔 마시면 불편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요즘은 여성들은 물론이고 남성들 역시 피부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얼굴에 열이 많아서 기름지고 쉽게 지저분해지는 사람들은 여드름 같은 트러블도 자주 발생하는데 칡 뿌리를 우려낸 물에 세안을 하면 피부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칡의 해독 작용으로 인해 몸 속 노폐물이나 독소가 소변이나 대변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기 때문에 트러블도 완화시킬 수 있다. 칡의 성질은 서늘한 편이다. 그래서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심장과 머리에 열이 몰려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무겁게 느껴질 때 좋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아서 기운이 꽉 막혀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들에게도 좋다. 또한 위장에 열이 많이 차서 입 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칡 뿌리에 있는 다이드제인이라는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서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켜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다. 비만과 성인병 위험이 큰 사람들의 경우 칡차를 자주 마시면 지방 분해에도 도움이 된다. 칡은 뭉치고 막힌 것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기혈의 흐름을 순조롭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근육이 뭉쳐서 발생하는 근육통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컴퓨터를 오래 사용해서 목이나 어깨, 허리의 근육이 뭉치고 통증이 생겼을 때, 두통이 있을 때도 칡차가 좋다. 다만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들은 칡차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2-20 15:01:07 메트로신문 기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인 '콩'

슈퍼푸드인 콩은 크기는 작지만 단백질, 사포닌, 비타민, 각종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영양 식품이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고 과식이나 폭식을 하기 쉬운 명절에 콩을 갈아서 미숫가루를 만들어 음료로 내놓거나 콩을 볶아서 간식처럼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콩에 풍부한 영양소들이 피로는 줄여주고 활력은 충전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피로가 많이 쌓이는 명절에 기운을 회복하는 음식으로도 좋다. 나이가 들수록 콩을 챙겨 먹는 것이 몸에 이롭다. 특히 나이가 들면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많이 하고 단백질 음식을 챙겨 먹어야 하는데, 포화 지방 때문에 성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육류는 좀 줄이고 콩을 많이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콩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서서히 갱년기 준비를 해야 하는 중년의 경우에는 콩 섭취를 늘리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갱년기 증상을 심하게 겪는데,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천연 여성호르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 호르몬의 급감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면홍조,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골다공증 같은 증상들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도 콩은 신장 기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약해진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기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 콩은 뇌 건강 음식이기도 하다. 콩에 풍부한 레시틴은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창 공부하는 아이들의 뇌 활성화에도 좋고 콩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은 뇌의 노화를 늦추며 나이가 들어 떨어진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데 좋다. 콩은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천연해독제 역할도 한다. 명절에 술을 많이 마셔서 숙취가 심할 때도 콩을 볶아서 끓는 물에 우려내 차로 마시면 속도 편해지고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2018-02-14 09:11: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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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장을 청정하게 만드는 '우엉'

'본초강목'에 우엉은 '오장의 나쁜 기운을 없애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우엉에 풍부한 식이섬유나 항산화 성분들이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장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독소나 노폐물을 배출해서 오장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다가 사포닌이나 탄닌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장수 식품으로도 오래 사랑받았다. 이런 성분들은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제거해서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우엉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려면 조리를 할 때 껍질을 많이 벗겨내지 않는 것이 좋다. 우엉을 요리할 때 갈변 현상이나 떫은 맛을 제거하기 위해 물에 담가두는 경우가 많은데, 수용성 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장시간 물에 담가두면 좋은 성분들이 다 빠져나간다. 따라서 반찬으로 요리할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는 것이 좋다.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며 장내 유익균을 늘려준다. 평상시 식이섬유 부족으로 변비를 겪고 있다면 우엉 섭취를 늘리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육류 위주의 식습관을 오래 유지했거나 가공 식품을 과다 섭취하면 장 내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독소나 노폐물이 과도하게 생성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우엉이 장을 청정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난히 체력이 떨어지거나 피로가 심해질 때는 우엉의 아르기닌 성분이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우엉은 약해진 신장 기능을 강화하며 신장 기능 저하로 발생하는 부종이나 만성 피로의 해소에 도움이 된다. 우엉이 각종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경우 다이어트 차로 과도하게 마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찬 성질을 가진 냉성 식품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좋지만 몸이 차고 장 기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2018-02-07 09: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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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천연 자양강장제 '구기자'

추운 날씨에 체력이 쉽게 떨어질 때는 자양강장 효과가 있는 구기자를 가까이 하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원기 보강에 좋은 본초이기 때문에 평소 피로가 잦고 허약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특히 구기자는 에너지의 원천이며 생식 기능과 관련이 있는 신장 기능을 북돋아주기 때문에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은 서서히 약해지고 이로 인해 체력과 근력이 떨어지고 성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갱년기 남성들에게도 좋다. 구기자는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구기자로 술을 담가 먹었더니 3백년을 살아도 늙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것처럼 구기자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면서 수분 부족으로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늘어날 때도 구기자를 가까이 하면 동안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구기자는 간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에게도 좋고 술을 많이 마셔서 숙취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구기자차를 자주 마시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데 구기자는 건조한 폐의 진액을 보충하며 호흡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이나 심장에 열이 쌓여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럴 때도 구기자가 도움이 된다. 뜨거운 화기를 가라앉혀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평소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이나 두뇌 활동이 많은 수험생들에게 효과가 있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느라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건조해질 때도 좋다. 구기자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근육과 골격을 튼튼하게 만든다. 관절을 부드럽게 하며 허리나 무릎의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몸이 차고 비위가 약한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1-30 17:13: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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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눈·혈관을 젊게 유지시켜주는 '시금치'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한 달은 괜히 마음이 분주하다. 1년의 계획을 세우고 첫 단추를 끼우는 달이기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아지고 육체적인 피로도 쉽게 느껴진다. 이럴 때는 기운을 돋우는 음식을 잘 챙겨 먹어야 한다. 한방에서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에너지를 불어넣는 음식으로 '녹색' 음식을 꼽는데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바로 시금치다. 간 기능 저하로 노폐물이나 독소가 잘 해독되지 않으면 피로가 쉽게 쌓인다. 따라서 기운이 처질 때는 시금치처럼 간 기능을 강화하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시금치는 당근과 함께 눈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시금치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은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눈의 노화를 예방한다. 눈의 충혈이나 피로는 물론이고 안구건조증, 야맹증, 황반 변성증, 백내장 등 각종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 건강에도 좋은데, 기미나 잡티가 늘어날 때 시금치로 피부 관리를 하면 미백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를 곱게 갈아서 우유나 밀가루 등을 섞어서 적절한 농도로 팩을 하면 잡티가 많아서 얼룩덜룩한 피부를 희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시금치를 데치거나 우려낸 물로 가볍게 세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에 들어 있는 엽산 성분은 호모시스테인의 대사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호모시스테인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체내에서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균형 있게 유지되지 않으면 치매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엽산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 전부터 반드시 엽산을 충분히 섭취해야 태아의 뇌 발달에 도움이 되며 기형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시금치에 들어 있는 엽산이나 비타민 C 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살짝 데치는 정도로 익히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으로 가볍게 무쳐서 먹으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2018-01-24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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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차가워진 몸을 덥히는 '쑥'

추운 겨울을 유독 잘 견디지 못하는 것이 바로 소음인들이다. 사상체질 중 소음인들은 몸이 찬 편이라 추위에 약하고 겨울철에 체력도 쉽게 떨어진다. 그뿐만 아니라 여름철에도 냉방 기기가 틀어져 있는 곳에서 오래 머물면 쉽게 탈이 날 정도로 차가운 것에 약하다. 소화기에도 찬 기운이 많아서 찬 음식을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 등을 할 수 있다. 이런 소음인들에게 좋은 것이 바로 쑥이다.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쑥은 예로부터 부인과 질환에도 두루 사용되었다. 자궁에 차고 습한 기운이 많으면 생리통, 생리 불순, 불임 등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쑥이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 다양한 증상과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쑥에는 시네올, 베타카로틴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항균, 항염, 항암 등의 효과가 있어서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점막이나 피부의 손상을 방지하기 때문에 호흡기의 염증을 개선하며 알레르기, 여드름 같은 다양한 피부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녹색 채소들은 한방에서 간 기능을 돋우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쑥도 허약한 간의 기운을 북돋우며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켜준다. 그래서 술을 자주 마시는 애주가들도 간을 보호하려면 쑥을 가까이 하면 도움이 된다. 쑥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칼륨, 칼슘과 같은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 혈관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혈당과 혈압을 낮추며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킬 때는 말린 쑥을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해도 효과가 있으며 냉증이 있거나 생리통이 심할 때는 쑥을 우려낸 물로 족욕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면 찬 기운을 가시게 할 수 있으며 긴장과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다만 쑥은 종류가 다양한데 주로 약재나 식용으로 쓰는 것은 애엽이다. 개똥쑥이나 인진쑥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애엽과 혼동해서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018-01-10 09: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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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몸을 가볍게 만들어주는 ‘팥’

살이 찐다고 해서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살이 찌는 원인에 맞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특히 수분 대사가 잘되지 않아서 몸에 습한 기운이 가득 차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할 수분이 몸 속에 쌓여 있기 때문에 몸이 무겁고 잘 붓는 것은 물론이고 만성 피로에 시달리며 자꾸 살이 찐다. 이럴 때 좋은 음식이 바로 팥이다.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신장인데, 팥은 신장 기능을 강화해서 몸 속의 습한 기운을 몰아낸다. 그래서 신장 기능 저하로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에 소변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돕고 부종을 해소하며 각종 신장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한방에서 붉은색은 심장과 연관이 있다. 심장은 생명 유지 기관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한방에서는 신경계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심장이 약하면 신경이 예민하며 스트레스에도 취약하게 된다. 그래서 대표적인 붉은색 음식인 팥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며 기분을 북돋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팥에는 비타민 B군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기운이 부족하며 지치고 몸이 허약할 때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나 피로가 많이 쌓여 있어서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도 팥차나 팥물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팥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작용도 한다. 술독을 풀어주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숙취로 인한 갈증, 상열감, 구토, 두통, 복통 등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안토시아닌이나 사포닌 같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염증을 개선하며 산화 작용을 막아준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장 기능을 강화하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팥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양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마르고 소화기관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2018-01-02 15:37:4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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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과음 후 상쾌한 컨디션을 만드는 '무'

본초강목에는 "무가 소화를 촉진하며 독을 푸는 효과가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는 무에 풍부한 디아스타제나 에스테라아제 같은 소화 효소들이 음식물의 분해와 흡수를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무는 '천연소화제'로서의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 소화불량이 잦은 사람들에게 좋다. 연말에 모임이나 파티 등에 참석해 늦은 시간까지 음식을 먹고 과식할 우려가 크다면 무를 곱게 갈아 즙으로 내서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독을 풀어주는 해독 효과를 가진 무는 생선이나 육류 요리에 곁들이면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 연말 술자리 숙취로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도 무가 도움이 된다.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사람들은 숙취를 심하게 겪으며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무즙에 꿀을 타서 마시면 무와 꿀 모두 술독을 빠르게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겨울철 감기나 천식, 비염 등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무가 도움이 된다. 수분이 풍부한 무는 호흡기의 진액을 보충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가래 배출을 돕고 기침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무에는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코와 목 등의 점막을 보호하며 호흡기를 자극하고 손상시키는 각종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는다. 깨끗이 씻은 무를 껍질까지 곱게 갈아서 꿀에 재워두었다가 겨울 내내 뜨거운 물에 타서 수시로 마시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무의 줄기와 잎 부분에 해당하는 무청을 말려서 시래기로 섭취하는 것도 좋다. 시래기는 햇볕에 말려서 영양 성분이 농축된 것으로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고,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칼슘이나 철분, 칼륨 등의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스트레스 감소는 물론 빈혈,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도움이 된다.

2017-12-26 16:56: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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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든든한 스태미나 음식, '굴'

겨울철 든든한 보양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굴은 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에너지와 체력을 강화하는 천연강장제로 사랑 받았다. 나폴레옹은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굴을 먹었고, 카사노바는 매일 아침 생굴을 50개씩 먹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해산물을 생으로 잘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싱싱한 생굴을 귀하게 여기며 즐겨 먹는 것은 그만큼 풍미와 영양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많은 남성들이 굴을 스태미나 음식으로 선호하는 것은 굴에 단백질, 아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아연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남성 호르몬의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 그래서 에너지가 부족한 젊은 남성들은 물론이고 호르몬 감소로 인해 늘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지는 갱년기 남성들에게도 좋은 보양식이 된다. 굴에는 칼슘, 철분 같은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여성들의 갱년기에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이나 빈혈 같은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경우 생굴은 비리고 특유의 향이 강해 먹기 힘들 수 있지만 밥이나 국, 전 등으로 폭 넓게 활용해서 먹이면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겨울철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굴은 타우린이 풍부해서 간의 해독 작용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연말에 모임이나 행사로 술을 많이 마시게 될 때 안주나 숙취 해소 음식으로 선택하면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 외에도 굴은 클레오파트라가 피부 미용을 위해 먹었다고 할 정도로 여성들의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눈의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다. 생굴을 먹을 경우 반드시 신선한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도 어패류를 날로 먹을 경우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여행지 등에서 신선도를 알 수 없을 때는 익혀서 조리된 것으로 먹는 것이 좋다.

2017-12-20 09: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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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피로 해소에 좋은 '새콤달콤 귤'

겨울 과일인 귤은 비타민 C 보충에 좋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들은 겨울철에 감기로 고생하기 쉬운데 이런 사람들은 평소 귤처럼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귤에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이나 비타민 C 등은 항산화, 항염 등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과도한 업무나 잦은 스트레스는 신진대사를 저하시키며 만성 피로를 유발하기 쉬운데 이럴 때도 귤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귤을 먹을 때 과육의 껍질에 실처럼 붙어 있는 흰색 부분을 모두 떼고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인 헤스페리딘 성분으로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혈액을 정화하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 억제, 노화 방지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 부분도 떼지 말고 먹는 것이 좋다. 다른 과일과 달리 귤은 먹기 쉽고 부담이 없어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먹어도 괜찮은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속이 불편하고 변이 묽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는 귤이 찬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이며,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귤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사람들은 귤의 과육 대신 귤 껍질을 말려서 차로 만들어 마시는 것이 좋다. 귤 껍질은 한방에서는 '진피'로 불리며 약재로 사용되는데, 성질이 따뜻하며 소화기에 도움이 된다. 뭉친 기운을 풀어주며 위로 치솟는 기운을 가라앉힌다. 기침이나 가래를 삭히고 대소변이 잘 통하도록 만들어준다. 진피를 활용하려면 귤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썰어서 충분히 말린 다음 끓는 물에 우려내서 진피차로 마시면 된다. 겨울철에는 자신의 체질에 맞춰 귤이든 진피차든 가까이 두고 충분히 섭취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귤은 과육이 부드럽고 껍질이 단단하지 않아서 보관할 때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귤끼리 부딪혀서 빨리 상할 수 있다.

2017-12-13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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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면역력을 강화하는 간식 '고구마'

고구마는 추운 겨울에 에너지와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주로 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간식으로 고구마를 굽거나 쪄서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특히 노란 속살을 자랑하는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막아주며 노화를 촉진하는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를 발휘하며 잔병치레가 잦고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피부를 보호하며 건조와 노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겨울철 거칠어지고 주름이 늘어나는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는 데도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다이어트 음식으로 활용하는 여성들도 많다. 고구마 한 가지만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오히려 요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이섬유 부족으로 인해 변비가 심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모두 섭취하면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고구마에는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외식이 잦고 국물 음식을 많이 먹는 등 염분 섭취가 잦은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고혈압이 있다면 간을 최대한 싱겁게 해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식습관을 갑자기 변화시키기 힘들다면 고구마처럼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해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하면 도움이 된다. 체질적으로 고구마는 폐와 대장이 약한 편인 태음인들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반면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한 소음인들은 과도하게 많이 먹을 경우 오히려 소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은 열에 조리할 경우 비타민 C가 쉽게 파괴되지만 고구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에 의한 손실이 적은 편이라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섭취해도 충분히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2017-12-05 13:46: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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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홍합'

홍합은 달고 담백한 맛의 저칼로리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 비타민, 타우린 등의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피로를 감소시켜주고 에너지를 북돋아준다. 한창 크는 아이들의 근육과 뼈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식이 될 수 있으며,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아 늘 지쳐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원기 회복에 좋은 보양식이 된다. 노인들의 건강식으로도 좋은데, 나이가 들면서 허약해지는 정기를 보충해주며 허리와 무릎이 아플 때도 좋다. 몸이 약해서 밤에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홍합에 풍부한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은 간 기능을 강화한다.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고 숙취가 심할 때 홍합을 따뜻하게 국으로 끓여 먹으면 속이 편안해지고 술에서 빨리 깰 수 있게 된다. 한방에서는 홍합이 간 기능을 보완하기 때문에 간이 약한 태양인의 음식으로 쓰인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간(肝)의 구멍은 눈이며, 간이 허하면 눈이 어두워 볼 수 없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간이 제 기능을 다해야 눈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눈의 피로와 건조함, 다크서클 같은 증상들이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간 기능을 보강하는 음식인 홍합을 자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홍합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세포와 조직의 산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젊음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줄여서 혈액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게 도우며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막힌 기운을 풀어서 잘 소통되게 만들어주며 여성의 자궁 출혈, 냉 대하 등을 다스려서 자궁 건강에도 좋다. 홍합은 염증 개선 및 면역력 강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병치레가 잦은 사람들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이 풍부하며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찬 바람에 손상되는 피부를 보호해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혈색을 좋게 하고 탄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2017-11-21 14:23:4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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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테라피] 홍시, 곶감 등 다양하게 즐기는 가을 '감'

가을 제철 과일인 감은 씹는 식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단감, 치아와 소화기관이 약한 아이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홍시, 오래 보관하며 단맛을 즐기기 좋은 곶감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동의보감에 감은 '갈증을 멎게 하고, 심장과 폐장에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가을철에는 호흡기가 약해지기 쉬운데, 감에 들어 있는 비타민 A가 호흡기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비타민 C는 목과 기관지의 염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기 때문에 감기, 비염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감의 열매뿐만 아니라 감의 잎을 말려서 감잎차로 만들어 먹는 것도 건강에 좋다. 감잎에는 감보다 비타민 C가 더 많이 들어 있어서 가을철 폐 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주 발생하는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다. 비타민 C의 항산화 효과가 손상된 세포와 조직, 피부의 회복을 촉진하기 때문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피부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데도 좋다. 감은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과일이기도 한데, 혈중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관의 노화를 예방하며 탄력 있게 유지시켜준다.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덜 익은 감은 떫은 맛이 강한데 이는 탄닌 성분이다. 감의 탄닌 성분은 수렴 작용을 하기 때문에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으로 잦은 설사를 할 때 효과가 있다. 하지만 변비가 심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탄닌 성분이 변비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탄닌은 철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철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에 들어 있는 단맛을 내는 과당은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즉각적으로 에너지를 회복시켜준다. 하지만 곶감은 수분이 빠지면서 같은 양의 단감에 비해 당분이 늘고 칼로리도 높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기간에 감을 먹으려면 곶감보다는 단감을 먹는 것이 좋다.

2017-11-15 16:03: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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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지친 간을 달래는 '콩나물'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대부분 간 건강을 위해 숙취 해소 음식을 챙겨 먹는다. 간에 좋은 숙취 해소 음식은 다양하지만 가장 저렴하면서도 간편한 것이 바로 콩나물국이다. 콩나물국은 술 마신 후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데 좋다. 이는 콩나물에 풍부한 아스파라긴산 성분이 알코올을 빨리 분해해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술을 많이 마셨을 때 자주 발생하는 두통, 갈증, 메스꺼움, 구토 등을 진정시켜주고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숙취로 인해 콩나물을 먹을 때는 아스파라긴산이 많이 함유된 콩나물의 뿌리 부분을 떼지 말고 조리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콩나물에는 단백질, 비타민 C 등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체력 소모가 큰 일을 하거나 허약한 사람들이 피로를 자주 느낄 때 원기 회복 음식으로도 좋다. 콩나물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하느라 정신적 피로감이 심하거나 두통이 있을 때도 도움이 된다.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잦은 근육통의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가을철에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나 체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이 콩나물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는 데 좋다. 또한 콩나물은 감기로 열이 오를 때 해열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따뜻한 콩나물국을 먹으면 땀이 나면서 열도 내릴 수 있다. 염증을 개선하고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는 데도 효과가 있다. 콩나물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100g에 30kcal에 불과하며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줄 수 있다. 해산물이나 육류 등과 함께 조리하면 양을 늘리는 데도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는 비만을 비롯해서 고혈압, 당뇨병, 동맥 경화, 심근경색 등의 원인이 되는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탁하고 걸쭉해진 혈액을 정화시켜주고 혈관의 탄력을 강화한다.

2017-11-07 11:26: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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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뇌를 젊게, 오메가-3 풍부한 '고등어'

시험을 앞둔 수험생, 출산 후 건망증 때문에 불편함을 느끼는 여성, 과도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묵직하고 두통이 잦은 직장인, 나이가 들어 자꾸 기억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필요한 영양소는 바로 오메가-3 지방산이다. 등푸른생선인 고등어에는 바로 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의 구성 성분 중 하나로 뇌 세포와 뇌 신경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것이 아니라서 음식을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뇌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좀 더 신경 써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학습 능력과 집중력, 기억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제철 고등어를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고등어의 오메가-3 지방산은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컴퓨터와 핸드폰, 책을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 고등어는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막아주는 식품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개선해서 안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나이가 들면 오메가-3 지방산을 좀 더 많이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의 노화를 늦추기 때문이다. 평상시 짜고 달게 먹는 식습관을 가졌거나 칼로리가 높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고등어와 같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 음식의 간은 싱겁게 하고 육류 대신 고등어를 섭취하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고등어에는 단백질, 비타민, 칼륨, 칼슘, 철분 등의 성분도 풍부해 가을철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철에는 계절성 우울증 발생 비율도 높다. 이는 햇볕을 쬐어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 D 성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고등어에 들어 있는 비타민 D, 오메가-3지방산, 칼슘 등의 성분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017-11-01 09:24: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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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다스리는 '연근'

고서에 연근을 갈아 죽으로 끓여 먹으면 기운을 돋우며 늙지 않는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연근이 각종 노폐물이나 독소로 탁해진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즉 몸이 허약하고 피로가 쉽게 가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연근은 좋은 자양강장 식품이 된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일상적으로 겪는다. 또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정도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다양한 질병의 발생 위험을 가중시킨다. 그래서 스트레스 관리가 곧 건강 관리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잘 받고 심리적으로 예민한 사람들은 몸에 열이 쌓이기 쉽고 이것이 피로나 불면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럴 때 좋은 것이 바로 연근이다. 잘 말린 연근을 끓는 물에 우려서 차로 마시거나 연의 씨앗에 해당하는 연자육을 달인 물을 마시면 맺힌 열을 풀어주고 불안정하고 예민해진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다. 생각이나 고민이 많아서 잠이 잘 오지 않거나 갱년기에 화가 치밀어 오르고 가슴에 열이 차서 답답한 증상을 다스릴 때도 도움이 된다. 연근은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호흡기 염증을 개선하고 기침이나 가래를 해소할 수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아삭아삭한 연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뿌리 채소이기도 하다. 이눌린, 올리고당 등의 식이섬유는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고 유익균을 활성화시킨다. 장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서 변비 해소를 돕는다. 식이섬유는 혈당을 떨어뜨리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제거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연근에 들어 있는 뮤신 성분은 위장벽을 보호하고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등의 예방에도 좋다. 위장이 약하고 복부 팽만이나 속 쓰림 등 소화불량 증상이 잦은 사람들은 식후에 연근차를 한 잔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2017-10-25 09: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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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결명자'

결명자(決明子)는 '눈을 맑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듯이 눈에 좋은 대표적인 씨앗이다. 보통 잘 볶은 다음 물을 넣고 끓여서 차로 마신다.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이 많은 체질인 소양인에게 가장 잘 맞는 것으로 더운 기운을 식혀준다. 한방에서 눈은 간 건강을 그대로 드러내는 곳이다. 동의보감에는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많이 쌓이거나 술을 많이 마셔서 간 기능이 저하되면 눈물이 나고 눈이 침침해지고 피로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루 종일 책을 들여다보는 학생들이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들은 눈이 자주 말라 뻑뻑해지거나 충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 간 기능을 보완하는 결명자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눈의 염증을 개선하고 야맹증 등 다양한 안과 질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결명자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은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상열감이나 가슴 두근거림, 우울증, 불면증 등을 겪기 쉽다. 자주 짜증이 나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런 경우에도 결명자차를 마시면 뜨거운 기운을 식히고 스트레스나 울화를 가라앉힐 수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릴 수 있어서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결명자에는 갑자기 오르는 혈압을 진정시켜주는 효능도 있다. 심장과 혈압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 콜레스테롤을 제거해서 성인병 위험을 줄여주기도 한다. 또한 몸에 열이 많아 장 내 수분이 줄어들면서 변비가 생긴 사람들은 결명자차를 마시면 장 운동이 촉진되고 변이 물러지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결명자는 비장을 강화하기 때문에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데도 좋다. 결명자는 서늘한 성질 때문에 몸에 찬 기운이 많은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서 혈압이 낮은 사람도 먹지 않아야 하며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도 삼가야 한다.

2017-10-17 14:40: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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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가을철, 호흡기 면역 높이는 '버섯'

가을철 맛과 향을 책임지는 버섯은 '신이 내린 음식'으로 불릴 정도로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다. 특히 버섯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어서 육류나 채소 어느 것과 곁들여도 결핍된 영양을 잘 채워줄 수 있다. 버섯의 대표 성분으로 잘 알려진 베타글루칸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T세포와 NK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가을철에 버섯을 자주 섭취하면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찬 바람이 불면서 건조해지는 가을에는 호흡기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많은데, 베타글루칸 성분이 염증을 개선하고 감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버섯에는 비타민 D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햇볕을 잠깐 쬐면 얻을 수 있는 비타민 D 성분은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의 뼈 건강에 도움이 되며 나이가 들어 발생하기 쉬운 골다공증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우울한 기분이 들 때도 비타민 D를 섭취하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 버섯은 소화를 돕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좋다. 술이나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혈액이 걸쭉해지고 혈관이 좁아지기 쉽다. 우리 몸 곳곳을 막힘 없이 순환해야 하는 혈액에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이면서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동맥경화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성도 높아지는데, 이를 막아주는 것이 버섯이다. 또한 버섯은 간 기능을 강화해 해독 작용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숙취 해소를 돕고 체력과 기운 보강에도 효과가 있다. 고깃집에 가면 곁들임 채소로 버섯이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고기에 부족한 식이섬유가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장 속에 유해균이 늘어나기 때문에 장 기능이 떨어지고 변비나 설사 같은 증상들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버섯을 비롯해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2017-10-15 14:33:0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