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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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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근육통 다스려주는 '모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근육통 다스려주는 '모과' 모과는 쌀쌀한 날씨에 호흡기를 보호하는 데 좋은 본초이다. 찬 기운이 스며들어 약해지는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침, 가래를 줄여주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가을, 겨울만 되면 목이 아프고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들이라면 모과를 달여서 하루에 1~2잔씩 따뜻한 차로 마시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모과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본초로 알려져 있다. 또한 모과가 염증을 개선하고 통증을 누그러뜨리기 때문에 허리나 무릎의 관절이 자주 아프거나 운동 등으로 인해 근육이 지치고 저린 증상이 나타날 때도 효과가 있다. 평소 컴퓨터를 많이 하거나 책을 많이 보는 등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있는 경우에 어깨나 목이 뻣뻣해지고 통증이 생기기 쉽다. 이런 경우에 모과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뭉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통증을 가라앉힌다. 모과에는 비타민 C, 유기산, 탄닌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면역력을 높여주며 노화 예방에도 좋다. 특히 신맛이 나는 모과는 소화 효소 분비를 촉진해서 소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더부룩하고 답답하며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도 효과가 있다. 또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기운을 돋우는 데도 좋다. 탄닌 성분은 밖으로 새는 것을 안으로 모아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설사를 할 때도 모과가 좋다. 또한 모과는 해독 작용을 하기 때문에 술독을 풀어준다. 따라서 술을 자주 마시고 숙취가 심한 사람들은 모과차를 자주 마시면 두통, 갈증, 구토 등 숙취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 모과에는 비타민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도 효과가 있는데,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며 트러블을 진정시켜준다. 모과는 탄닌 성분이 있어서 변비가 심한 사람들은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모과는 향이 좋은데 이 정유 성분들은 너무 오래 끓이면 없어지기 때문에 15분 이내로 짧게 달여서 먹는 것이 좋다.

2018-12-11 06:00: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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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혈액을 정화시키고 순환을 돕는 '마가목'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혈액을 정화시키고 순환을 돕는 '마가목' 마가목은 새싹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한 나무라고 해서 '마가목(馬牙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높은 지대, 춥고 바람이 부는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본초로 작고 붉은 열매들이 촘촘하게 맺힌다. 마가목은 옛날부터 민간에서 술로 만들어 많이 먹었는데 36가지 중풍을 고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다양한 증상에 두루 효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마가목은 뭉쳐 있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서 혈액 순환을 돕기 때문에 중풍에 도움이 된다. 전체적으로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팔이나 다리가 저리거나 마비가 올 때에는 마가목의 줄기나 껍질이 특히 효과가 있다. 또한 혈액 안에 쌓이는 각종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수치를 줄여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마가목은 열매는 물론이고 가지나 껍질에도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모두 약재로 쓰인다. 붉은 열매에는 비타민을 비롯해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염증을 개선하고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며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다. 폐나 기관지가 건조한 경우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이 용이한데 마가목 열매가 호흡기에 부족한 진액을 생성해서 촉촉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목의 통증, 기침이나 가래 등을 완화하며 호흡기 염증 해소에도 좋다.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고 염증을 다스리기 때문에 관절염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타박상이나 근육통으로 아플 때도 마가목이 좋다. 마가목은 위장 및 신장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기혈의 순환이 좋지 않고 기력이 약해지고 소화기 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도움이 된다. 마가목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정신적 피로가 많이 쌓였거나 신경이 예민해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다만 마가목의 열매에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8-11-13 05:2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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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당근'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시력 보호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당근' '눈에 좋은 음식'이라고 잘 알려진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손상되기 쉬운 연약한 점막과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위장이나 호흡기의 점막, 거칠어지고 민감해진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눈의 각막도 보호한다. 특히 평소 눈을 혹사하는 사람들이라면 당근을 자주 섭취하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은 물론이고 나이가 들면서 저하되는 시력의 보호, 다양한 안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해서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며 염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활성산소를 없애주기 때문에 여러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한의학에서도 당근은 눈이 침침할 때 눈을 밝게 하고 우리 몸의 가운데에 있는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본초이다. 식욕을 돋우며 속이 편치 않을 때 속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의 운동을 활성화시켜서 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될 수 있으면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많이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철분이 풍부한 당근은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며 빈혈 예방에 좋다. 혈관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심장 및 혈관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다른 채소들보다 높은 함량의 베타카로틴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당근인데,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눈 건강 등을 위해 당근을 섭취할 때는 그냥 생으로 섭취하면 체내에서 이용률이 높지 않다. 기름이나 열을 가할 경우에 흡수율을 더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당근을 섭취할 때는 기름을 두르고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당근에는 비타민 C의 흡수를 방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비타민 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비타민 C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8-11-06 05:19: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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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양기를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산약'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양기를 보충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산약' 산에서 나는 약이라고 해서 '산약'이라고 불리는 마는 예로부터 원기 회복에 좋은 약재로 쓰였다. 중국에서 전쟁에 진 병사들이 산속에 숨어서 지내야 했을 때 먹을 것이 없어 산속에서 나는 식물을 캐서 먹었는데 이것이 바로 산약이며, 산약 덕분에 오랫동안 체력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한방에서 생명의 근원으로 불리는 신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체질적으로 허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도 좋고 성장기 아이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들어서 쇠약해진 사람들에게도 좋은 본초이다. 또한 양기를 보충하며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며 정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갱년기가 되어 무기력하고 성 기능이 저하된 남성들에게 좋다. 보통 마 혹은 참마로 불리는 산약은 즙이나 가루를 내서 위장 보호를 위해 많이 먹는다. 고서에도 비위가 상한 것을 치료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는 기록이 있다. 산약을 잘랐을 때 끈적하게 나오는 점액질 성분이 '뮤신'인데 약한 위벽을 보호하고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하며 위장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아밀라아제 성분 역시 무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소화 흡수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식후에 더부룩함을 느끼거나 잘 체하는 사람들은 마를 자주 섭취하면 위장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 과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장이 약해지고 위염 같은 위장 질환을 자주 겪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위장이 약해 밥을 잘 먹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좋다. 산약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각종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기관지와 폐 기능을 강화하기 때문에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다만 산약을 천마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산약은 참마로 천마와는 다른 효능을 지니고 있다. 천마는 진경 및 진정 작용이 있는 약재로 참마와는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2018-10-30 08:20: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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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어성초'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과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어성초' 어성초(魚腥草)의 한자 뜻을 풀어 보면 '물고기 비린내가 나는 풀'이다. 습한 곳에서 자라며 이름처럼 비린내가 심하게 나서 냄새만으로도 찾을 수 있는 본초가 바로 어성초이다. 어성초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해독 및 청열 작용이다. '해독초'로 부를 정도로 해독 작용이 강하며 피부에 쌓인 열을 내려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능이 있다. 다양한 피부 질환에 효과가 있고 피부를 매끄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최근에는 화장품의 원료로도 많이 사용된다. 어성초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항산화, 항염, 항균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피부 트러블의 진정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를 손상시키는 각종 독성 물질들을 제거하며 혈액 속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서 혈액을 정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따라서 여드름을 비롯해서 아토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피부에 좋은 어성초는 탈모 예방에도 활용할 수가 있다. 탈모는 유전적 요인은 물론이고 두피의 열, 철분 부족과 같은 영양 결핍, 혈액 순환 저하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현대인들의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두피의 열이 증가하면서 탈모가 많이 발생한다. 두피에 열이 많이 쌓이면 염증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두피가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고 빠지게 된다. 따라서 이런 경우 두피의 열을 식혀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어성초가 도움이 된다. 어성초를 화장수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할 때는 알코올에 담가 6개월 정도 두어 약효가 충분히 우러난 후에 사용하면 된다. 어성초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으며 여성들의 질염이나 방광염 등의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말린 어성초는 물에 넣어 끓이면 비린내도 사라지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차로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다만 말린 어성초는 차로 끓이기 전에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 후에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2018-10-23 08:17:3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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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에너지 높이는 든든한 영양 간식 '호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에너지 높이는 든든한 영양 간식 '호두' 호두는 예로부터 원기 회복에 좋은 에너지 음식으로 쓰였다. 궁중에서는 임금의 건강을 위해 다섯 가지 씨앗으로 만든 오자죽이나 오과차를 올렸는데, 여기에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바로 호두였다. 호두는 한의학에서 생명의 근원인 신장의 기운을 강화시켜주는 음식으로 오래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다. 나이가 들어 눈이 침침해졌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할 때, 노화로 무릎과 허리가 자주 아프고 기력이 떨어졌을 때도 도움이 된다. 특히 뇌 건강에 좋은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 및 비타민 E처럼 뇌에 좋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염증을 완화하고 뇌 혈류를 좋게 만들어주며 뇌의 노화를 방지한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며 뇌 신경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평상시 두뇌 활동이 많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간식으로 호두를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노화로 인한 다양한 뇌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호두에는 마그네슘이나 아연 같은 성분들도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피로가 많이 쌓였을 때도 좋다. 스트레스와 긴장, 불안 등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도 도움이 된다. 호두에는 리놀렌산과 같은 불포화지방이 풍부하기 때문에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며 진액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호두는 예로부터 기침을 다스리는 효과가 뛰어나서 감기에도 약처럼 사용되었는데 폐나 기관지의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호흡기의 독소 배출을 돕는다. 호두를 구입할 때 껍질을 벗긴 상태일 경우 공기와 닿아 산패되기 쉬우므로 될 수 있으면 딱딱한 껍질이 있는 상태로 구입을 하는 것이 좋다. 호두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단단하게 밀폐해서 냉장 및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신선할 때 구입해서 빨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 칼로리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루에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10-19 16:15:58 메트로신문 기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위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추는 '감자'

감자는 유럽의 기근을 해소한 대표 작물로 탄수화물이 풍부해서 에너지를 얻는 데 효과적인 음식이다. 그저 탄수화물만 많은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감자에는 비타민 C를 비롯해서 각종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학적으로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보통 식품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열에 쉽게 손실되는 특성이 있는데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조리를 해도 손실이 많지 않아서 비타민 C 섭취에 효과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적 피로를 많이 느끼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의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항산화 효과가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도 많아서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여주고 염증을 억제하며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세포나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재생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피부 상처에 감자를 찧어 붙이거나 생즙을 사용했다. 또한 항산화 성분은 시력 보호, 눈의 피로 감소 등에도 도움이 되며 뇌의 노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감자에 풍부한 아르기닌 성분은 예민하고 약해져 있는 위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드는 데도 좋다. 한방에서도 비위장에 좋은 음식으로 꼽는 감자는 소화를 촉진하며 상처와 염증을 다스려서 위염, 위궤양과 같은 다양한 위장 질환의 예방에도 좋다. 장이 약해서 설사를 자주 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감자가 도움이 된다. 또한 감자는 신경성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도 효과적인 음식이다. 감자에 풍부한 칼륨은 외식이 잦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인데,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다. 감자를 살 때는 겉에 흠이 적고 매끄러우며 단단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감자의 싹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싹이 있는 부분은 깊게 도려내야 한다. 감자는 빛과 습기에 약하므로 어둡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보관해야 한다.

2018-06-15 11:31:4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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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소화가 원활하지 않을 때 좋은 '산사'

붉은색의 열매인 산사는 말려서 약재로 쓰는데, 시고 단맛이 난다. 약간 따뜻한 성질을 가진 산사는 소화기와 관련된 다양한 증상을 다스리는 데 쓰면 좋다. '동의보감'에도 "소화가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독소를 풀어준다. 특히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긴 식적을 치료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식적은 소화불량과 같이 위장의 문제가 지속이 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소화가 원활하지 않아서 발생한 노폐물들이 오래 쌓여 독소가 되면 위장 외벽을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게 만드는데 이런 상태를 식적이라고 한다. 식적이 있는 사람들은 평소 속이 늘 더부룩하고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가스가 차고 배변도 힘들며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위장 위치의 복부를 살짝 누르기만 해도 통증을 호소하고 만지면 딱딱하게 느껴진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 위장에 좋은 대표적인 약재로 손꼽히는 산사가 도움이 된다. 산사의 성분 중에는 리파아제와 프로테아제가 있는데, 이들은 단백질이나 지방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를 먹고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에 산사를 우려내서 차로 한두 잔 마시면 소화불량을 개선하고 속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다. 산사는 소화기에도 효과적인 약재이지만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혈관에 낀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제거해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고 콜레스테롤이 걱정되는 사람들이나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산사차를 자주 마시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드는 산사는 여성들의 자궁 내 어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산사를 차로 만들 때는 씨를 빼고 끓는 물에 우려내서 과육과 찻물을 함께 먹으면 된다. 산사는 위산을 촉진하고 자궁을 수축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 사람들이나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6-07 14:1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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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갈증과 더위 쫓아주는 '수박'

여름철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수박처럼 수분 함량이 많은 과일을 자주 섭취하면 열을 식히고 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박은 수분 함량이 90% 이상이라서 땀을 많이 흘린 후 갈증 해소에 좋은데 '동의보감'에도 수박은 "갈증과 더위로 인한 독을 없애고, 기를 아래로 내려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못 견디고 여름철만 되면 무기력해지고 의욕을 잃는 사람들에게 좋은 과일이다. 수박에는 시트룰린, 아르기닌 같은 성분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더위로 인한 피로를 해소하며 기운을 북돋운다. 이 성분들은 이뇨 작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에 소변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고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다. 또한 시트룰린과 같은 성분들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남성들의 성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시트룰린은 수박의 붉은 과육이 아니라 흰 부분에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흰 부분을 너무 많이 벗겨내지 않는 것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수박에 들어 있는 또 다른 효과적인 성분은 토마토에도 들어 있는 붉은 색의 항산화 물질 라이코펜이다. 라이코펜은 항염, 항암, 노화 예방에 두루 효과가 있으며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혈액 순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수박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다. 수박의 흰 부분을 먹지 않는다면 곱게 갈아서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에 사용하면 붉어지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 보충에 좋다. 수박은 잘라서 먹다가 그냥 랩으로 과육 부분을 덮어서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잘라서 밀폐 용기에 보관해서 먹는 것이 수박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수박에는 칼륨이 다량 들어 있으므로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고 몸이 차고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들 역시 찬 성질의 수박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5-30 09:33: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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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열을 내리고 머리를 맑게 하는 '감국'

약재로 쓰는 국화를 감국(甘菊)이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 "위와 장을 안정시키고 오장의 맥이 잘 통하도록 만든다. 풍으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을 다스린다."라고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한방에서 감국은 서늘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열을 내리고 머리와 눈을 맑고 밝게 하는 데 처방한다.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가 많이 쌓여서 머리가 뜨끈뜨끈해지고 무겁게 느껴지거나 잦은 두통으로 고생할 때 도움이 된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느라 눈이 자주 충혈이 되고 피로감이 심하거나 잦은 야근으로 눈이 뻑뻑하게 느껴질 때도 효과가 있다. 날이 더워지고 더위에 지쳤을 때도 감국차를 자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몸에 열이 많아서 더위를 많이 타고 여름철만 되면 맥을 못 추고 무기력해지는 사람들에게는 몸에 열기를 가시게 하며 갈증을 해소하고 가슴 답답함을 풀어주는 감국차가 좋다.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나 아이스크림 대신 감국을 달여서 냉장고에 차게 해두었다가 물처럼 자주 마시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혈액 순환을 개선하며 혈압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때문에 감국은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민과 스트레스가 심해서 밤잠을 설친다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서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감국차 한두 잔이 도움이 된다. 감국은 향이 좋고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려주기 때문에 베갯속으로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감국은 각종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주고 염증을 진정시켜준다. 그래서 폐렴이나 위염 등에 처방하며 종기와 같은 피부 트러블에도 효과가 있다. 옛날에는 종기가 나면 국화꽃을 곱게 찧어서 종기 부위에 붙여 가라앉히기도 했다. 열로 인해 두피가 사막화되어 발생하는 탈모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탈모에 사용한 대표 처방에 중요한 약재로 들어가는 것이 바로 감국이었다. 감국을 우려낸 물에 머리를 헹구면 두피의 열을 식혀주고 열로 인해 발생하는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018-05-24 09:47: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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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과음으로 상한 간 보호하는 '헛개나무 열매'

숙취에 좋은 대표적인 약재로 잘 알려진 헛개는 '본초강목'에도 주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가 헛개로 보통 알고 있는 것은 바로 헛개나무의 열매로 약재명은 '지구자(枳椇子)'이다. 헛개나무는 열매뿐만 아니라 뿌리나 줄기 껍질 역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어서 약재로 사용한다. 뿌리 부분은 체내의 습한 기운을 몰아내고 순환을 촉진하며 통증을 완화시켜서 근육통이나 관절의 통증에 사용하며 줄기 껍질은 혈액이 탁해져서 혈액 순환이 나빠졌을 때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시고 단맛이 있는 지구자는 술을 많이 마셔서 약해진 간 기능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 지구자에 알코올을 분해하는 암페롭신(ampelopsin)과 같은 생리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과음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숙취 증상을 개선하고 컨디션 회복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지방간이나 알코올성 간염 등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가 있다. 헛개나무의 가지를 우연히 술독에 빠뜨렸더니 술이 물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것처럼 술독을 빠르게 풀어주는 것이 지구자이다. 술을 마시고 갈증이 나고 얼굴에 열이 달아오르고 가슴이 답답할 때 이를 풀어주고 식혀주며, 몸 속 노폐물들을 소변이나 대변으로 잘 배출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헛개나무 열매인 지구자 10~15g 정도를 물 1리터에 넣고 20~30분 충분히 끓여서 달인 다음 술 마시기 전이나 술 마신 후에 차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술에 덜 취하게 되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 다만 몸이 차고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 지구자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냉기를 가중시키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숙취 해소와 간 보호에 좋다고 해서 헛개차를 마시면서 과음을 지속하는 것 역시 간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헛개나무의 줄기에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주의해야 한다.

2018-05-15 15:45: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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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양파'

양파는 퀘르세틴을 비롯해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심장 및 혈관 건강을 돕는 데 이로운 음식이다. 그래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중국인들이 심장 질환에 걸리지 않는 비결이 바로 '양파'라는 말도 있다. 당분이나 육류의 포화지방 등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 등이 늘어나고 이것이 점점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며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위험을 높이게 된다. 양파를 즐겨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줄일 수 있으며 탁해지는 혈액을 정화시키고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 양파는 맵고 더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몸이 찬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계절에 관계 없이 손발이 차고 혈액 순환이 잘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다. 또한 냉기가 많은 사람들은 위장 기능도 저하되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데 양파가 위장을 따뜻하게 덥혀서 소화 작용을 활발하게 만든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들은 생 양파를 그대로 먹을 경우 위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유황화합물이나 비타민 B1 같은 성분들은 스트레스를 발산시켜주고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다. 특히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혈액 순환이 나빠지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불면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양파가 긴장, 불안, 스트레스, 초조함 등을 다스려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숙면을 돕는다. 양파는 항염, 항균, 항암 등의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담배나 공기 오염 등으로 인해 폐에 쌓이는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며 가래를 줄이고 호흡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양파에 좋은 영양 성분들은 열에 강한 편이라서 음식으로 다양하게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고 즙이나 차로 만들어 먹어도 효과가 있다. 항산화 성분들은 양파의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양파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까지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2018-05-08 14:14: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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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비염 완화에 효과적인 '유근피'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심하고 꽃가루가 날릴 때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도 심해질 수 있다. 특히 비염은 감기와 달리 증상이 오래가기 때문에 코 막힘이나 심한 재채기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유근피이다. 유근피(楡根皮)는 참느릅나무의 줄기와 뿌리 껍질을 말린 것인데 한방에서는 염증이나 부은 증상을 완화하는 데 주로 사용이 된다. 약재로 쓰이는 유근피를 살펴보면 붉은색을 띠는데 두께가 두꺼울수록 효능이 좋은 것이다. 예로부터 유근피는 호흡기 질환에 처방되었다. 참느릅나무의 껍질을 물에 담그면 콧물처럼 끈끈한 점액 성분이 흘러나와서 '코나무'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이 점액질이 메마른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점막에 달라붙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호흡기를 자극하는 다양한 균을 없애고 염증을 완화하며 부은 점막을 가라앉혀준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유근피는 알레르기 비염은 물론이고 천식이나 축농증 같은 호흡기 질환에 두루 효과가 있다. 알레르기로 예민해진 코와 목을 진정시켜주며 막혀 있던 콧물이 잘 흘러 배출될 수 있도록 돕고 호흡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따라서 목이 아프고 기침이 잦을 때,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불편할 때, 콧속이 간지럽고 자꾸 재채기가 나는 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근피에서 호흡기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은 모두 뜨거운 물에 잘 우러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충분히 우려서 차로 하루 1~2잔 정도 마시면 된다. 보통은 유근피 15g을 물 2리터에 넣은 다음 30분 정도 달여서 먹으면 되고 칡뿌리를 함께 달여서 먹어도 궁합이 잘 맞고 효과가 좋다. 다만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유근피를 너무 많이 먹을 경우에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가 약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지나치게 마른 사람이나 몸이 찬 사람들은 오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5-03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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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대사증후군에 좋은 '현미'

현미는 한때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가 높았다. 쌀밥 대신 현미로만 밥을 지어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현미는 쌀에 비해 도정 과정을 덜 거쳐서 식이섬유나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식사량을 줄이는 데도 좋다. 평소 식이섬유 부족으로 변비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서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현미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식이조절에 좋다. 대사증후군 환자들의 경우에는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과 함께 식습관을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현미의 경우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추고 혈압과 혈당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몸 속에 독소나 노폐물이 쌓이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현미는 해독 작용을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비타민이나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항염, 항암,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으며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탁해진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현미가 여러 장점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도정을 덜 거쳐서 매우 거칠기 때문에 먹기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만큼 섬유질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오래,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자칫 무리하게 현미를 섭취하다가 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처음 현미를 먹을 때는 적은 양을 섭취하고 물에 충분히 불려서 먹거나 최대한 부드럽게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 그럼에도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면 좀 더 부드러운 발아현미를 먹는 것이 좋다. 현미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성분이나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은 풍부하게 갖고 있으면서 훨씬 부드러워서 소화기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흡수도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2018-04-25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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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가슴 답답한 스트레스엔 '향부자'

한방에서 주로 스트레스에 많이 사용하는 향부자는 잎과 뿌리가 무성하게 자라나는 약초로 그 모습처럼 기운을 잘 발산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이기해울(理氣解鬱)'이라고 해서 꽉 막히고 뭉쳐져 있는 기운이 잘 소통되도록 만들어주는 약재이다. '동의보감'에도 향부자는 "가슴에 뜨거운 기운이 맺힌 것을 풀어주고 위로 상승하는 기운은 내려준다. 또한 부족한 기운을 더하고 탁한 기운을 맑게 하며 맺힌 것은 풀어주며 소화되지 않는 것을 내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가슴이 꽉 막힌 것처럼 답답하거나 화가 치밀어 올라서 얼굴에 열이 확 오르고 뒷목이 뻐근하게 느껴질 때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에게 좋으며 갱년기에 자꾸 상열감이 느껴지고 우울해지고 짜증이 많이 나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가 축적이 되다 보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기도 하고 입맛이 떨어지며 소화가 잘되지 않아 속도 불편해지는데 이럴 때도 향부자를 쓰면 통증을 가라앉히며 위에 쌓인 것을 편안하게 내려준다. 향부자는 여성들에게도 좋은 약재인데, 예로부터 여성의 월경을 고르게 하는 데 사용되었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여성들은 자궁 기능도 떨어지면서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생리불순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에 어혈이 쌓이고 냉기가 축적이 되면서 다양한 여성 질환도 발생하기 쉽다. 이럴 때 사용하면 향부자가 자궁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돕고 각종 자궁 질환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향부자는 잘 말렸다가 불에 볶아서 사용하는데, 차로 마실 때는 향부자 20g을 물 2리터에 넣고 충분히 달여서 먹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기운이 약하고 허약한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생리량이 많다면 주의해야 하며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4-19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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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관절통 줄여주는 봄나물 '방풍'

봄나물 중에서도 향이 강하며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돌게 하는 방풍 나물은 잎이 넓어서 신선한 상태로 깨끗하게 씻어서 쌈 채소로도 먹을 수 있으며, 살짝 데쳐서 가볍게 무쳐 먹거나 장아찌를 담가 먹으면 아삭하게 씹는 식감도 좋아 밥 반찬으로도 훌륭하다. 방풍(防風)은 '바람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추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자란다. 그래서인지 배를 타는 어부들이 바닷바람에 차가워진 몸을 풀기 위해 찾아 먹은 약초가 바로 방풍이었다고 한다. 방풍의 맵고 따뜻한 성질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차가워진 몸에 온기를 돌게 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풍 뿌리에는 쿠마린(Coumarin)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데 효과가 있다. 봄철 미세먼지를 비롯해서 폐를 자극하는 유해 물질들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기 때문에 이럴 때 방풍 나물을 자주 섭취하면 폐를 비롯한 호흡기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감기를 비롯해서 다양한 호흡기 증상을 다스리는 데도 효과가 있다. 방풍은 항균, 항염, 진통 효과도 갖고 있어서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에도 도움이 된다. 뭉치고 막혀서 정체되어 있는 체액이나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며 습한 기운을 없애주며 근육의 긴장과 통증을 해소하고 부종이나 염증을 가라앉힌다. 따라서 봄철 관절통이 심해지거나 무리한 운동으로 근육통이 발생했을 때도 방풍이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는 주로 방풍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하지만 요리에 주로 활용되는 줄기나 잎에도 약효 성분이 들어 있다. 방풍의 쓴맛이 강하다면 잘 데쳐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사용하면 먹기에 부담이 없다. 물 2리터에 잘 말려서 볶은 방풍 30g을 넣고 약한 불에 충분히 끓여서 차로 마셔도 된다. 민감한 피부나 가려움을 진정시키려면 방풍을 우려낸 물에 피부를 씻어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방풍은 평소에 소화기가 약하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들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2018-04-11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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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봄철 자양강장제 '주꾸미'

봄철 주꾸미는 생생한 활력과 에너지를 되찾아주는 음식이다. 특히 반드시 식품을 통해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활동량 많은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식으로도 좋다. 봄이 되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식단 고민이 많아지는데, 달걀이나 닭가슴살에 질렸다면 영양을 가득 담은 봄철 주꾸미를 선택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근육 생성에 반드시 필요한 단백질은 풍부하지만 칼로리는 낮아서 다이어트 음식으로 다양하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혈관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중년들에게 주꾸미는 혈관을 좁히는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제거하는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한다. 주꾸미에는 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주꾸미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데, 낙지보다 2배 가량 많이 들어 있다. 타우린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켜준다. 술을 자주 마셔서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시키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자양강장제에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타우린이다. 그래서 주꾸미는 봄철 나른함을 겪는 사람들의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고 육체적 피로가 많이 쌓여 지칠 때는 주꾸미가 도움이 된다. 주꾸미에 풍부한 DHA 성분은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래서 두뇌 활동이 많은 학생이나 직장인들의 경우 주꾸미를 많이 섭취하면 학습 능력을 비롯해서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치매 등 뇌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주꾸미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도 좋다. 주꾸미는 흐느적거리지 않으면서 탄력이 있고 알이 차 있으며 다리가 통통한 것이 신선하고 맛이 좋다. 특히 봄철에 주꾸미가 가장 맛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많이 먹는 것이 좋다.

2018-04-03 13:19:09 메트로신문 기자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미세먼지 쌓인 폐를 정화시키는 '맥문동'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폐를 비롯해서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목이 따갑고 기침이나 가래도 자주 발생한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계속 쌓이게 되면 폐나 기관지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이는 호흡기 질환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폐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빨리 배출해주고 폐를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폐에 미세먼지가 많이 쌓여 제 기능을 못하면 불필요한 열이 발생하며 건조해지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의 침입이 쉬워지고 다양한 호흡기 질환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은데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맥문동처럼 인체에 진액을 보충해주고 폐를 보호하는 약재를 충분히 우려내서 물처럼 자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맥문동은 동의보감에 "몸이 약하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데 주로 쓴다. 심장, 폐의 열을 식히고 보호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맥문동은 심장이나 폐에 불필요한 열이 쌓였을 때 이를 제거하며 정화하는 작용을 한다. 특히 호흡기와 관련해서 노폐물이나 독소를 배출하며 염증을 개선하고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한다. 또한 맥문동이 항상 폐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기침이나 가래 등의 증상을 가라앉히고 만성기관지염, 인후염 등의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맥문동은 인체의 진액을 보충하기 때문에 입이 자주 마르고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고 거칠어질 때도 도움이 된다.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서 피부를 매끄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줄 수 있다. 맥문동은 자양강장 효과도 가지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고 기운이 없을 때는 원기회복을 돕는다. 신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팔과 다리가 자주 아플 때도 도움이 된다. 병후에 회복기에 있는 환자들의 기력 보강에도 좋고 진액을 보충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젖이 부족한 산모들에게도 좋다.

2018-03-28 08:52: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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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봄철 기운 돋우며 해독 작용에 좋은 '마나리'

미나리는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고 불리는데, 봄철 식욕을 돋우며 위장 활동을 활성화시켜주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찬 성질의 미나리는 열독을 풀어주기 때문에 몸에 열이 오를 때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뜨거운 열이 확 오르게 된다. 그래서 얼굴이 붉어지고 갈증이 심해지고 목이 타고 속이 불편해지는데, 이때 미나리가 더운 기운을 아래로 끌어내려 '수승화강(水昇火降)'의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가 심할 때도 가슴이 답답하고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이럴 때도 미나리가 심신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열이 많이 올라 두통이 있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할 때는 이를 가라앉혀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미나리는 해독 작용을 가지고 있다. 간에 작용해서 간의 해독 작용을 활성화시켜주기 때문에 봄철 심해지는 황사나 미세먼지 등으로 폐에 노폐물이 많이 쌓일 때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폐를 정화시켜주고 윤택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에게도 좋다. 또한 미나리는 간 기능을 북돋아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며 봄철 나른해질 때 원기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음식의 독성을 제거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어서 복어 요리에는 항상 미나리를 쓰기도 한다. 미나리의 성분을 살펴보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물론이고 철분, 칼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그래서 혈액을 끈적하게 만드는 혈전을 제거하며 염증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혈압을 낮추며 고혈압, 동맥경화,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봄철 거칠어지기 쉬운 피부를 매끄럽게 유지하는 데도 좋다. 피부와 점막을 보호하며 알레르기 질환이나 아토피 등을 진정시키는 데도 좋다. 봄바람에 쉽게 건조해지고 뻑뻑해진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기도 한다.

2018-03-20 13:30: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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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염증 개선 및 호흡기에 좋은 '더덕'

더덕은 예로부터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다. 이는 더덕에 단백질, 사포닌, 비타민 등의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체력과 근육을 강화하며 피로는 감소시키고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그래서 갱년기 남성들의 경우 체력이 떨어지고 정력이 감퇴했을 때 더덕이 도움이 된다. 더덕은 혈액 속의 노폐물이나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해서 혈액 순환 촉진과 신진대사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다. 높아진 혈압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기 때문에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더덕은 사삼(沙蔘)이라는 약재명으로 불린다. 약간 성질이 차기 때문에 열을 내려주고 기침과 가래를 해소시켜주는 데도 좋다. 사포닌 성분은 염증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기관지염, 인후염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평상시 담배를 많이 피워서 호흡기에 독소가 많이 쌓인 사람들의 경우에도 더덕이 도움이 된다. 더덕은 종기나 고름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가 있으며, 옛날에는 산모의 젖이 원활하게 돌지 않을 때 더덕을 쓰면 젖이 잘 나온다고 했다. 더덕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기 때문에 식이섬유 부족으로 변비가 있는 경우에도 더덕을 충분히 섭취하면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좋다. 더덕의 사포닌 성분은 피부 염증을 다스려주기 때문에 여드름이나 아토피 같은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처지며 주름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더덕을 고를 때는 향이 진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몸통이 너무 굵거나 너무 가는 것보다는 적당한 굵기의 더덕을 고르는 것이 좋다. 더덕의 주름이 깊게 파인 것도 좋지 않고 휘어져 있지 않고 곧은 더덕이 좋은 것이다. 그리고 더덕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에 찬 기운이 많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들은 더덕을 많이 섭취할 경우 탈이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18-03-14 09:12:4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