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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인터배터리 2026'서 미래 산업 겨냥 양·음극재 기술 공개

포스코퓨처엠이 '인터배터리 2026'에서 미래 산업을 이끌 양·음극재 기술을 선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Together, Drawing BoT(Battery of Things) Future'로 자율주행 전기차(EV)와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소재 기술을 제시한다. 전시 부스는 451㎡ 규모로 ▲자율주행 EV ▲데이터센터 ESS ▲Advanced Solution ▲Open Innovation ▲지속가능 공급망 등 5개 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배터리가 적용되는 사례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소재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자율주행 EV의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니켈 함량을 95% 이상으로 끌어올린 울트라 하이니켈(Ultra High-Ni) 양극재를 전면에 내세운다. ESS와 엔트리급 전기차에 적합한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함께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와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의 개발 현황과 로드맵을 공개한다.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 등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현황도 소개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팩토리얼은 전시 기간 중 배터리소재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합동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공정 기술과 공급망 경쟁력도 강조한다. 저농도 염호에서도 리튬을 경제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의 직접리튬추출법(DLE) 공정기술과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전지 핵심 소재 개발 현황을 공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구동모터코어 및 희토류 영구자석, 포스코의 배터리팩과 원통형 배터리캔 소재 등 전기차용 철강 제품도 함께 전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관람객이 게임을 통해 배터리 소재를 체험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여 결과에 따라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해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0: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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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인터배터리 2026'서 AI 시대 배터리 전략 공개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 시대를 겨냥한 배터리 비전을 제시한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부터 로봇까지 아우르는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기술을 앞세워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서 'AI의 상상, 배터리가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AI 시대에 필수적인 초고출력·고품질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초고출력 배터리 솔루션이다. 삼성SDI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부스 중앙에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배터리 백업 유닛(BBU)용 배터리 솔루션을 배치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백 제로화'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을 강조한다. UPS용 배터리 'U8A1'은 각형 폼팩터에 리튬망간산화물(LMO) 소재를 적용해 고출력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지난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에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BBU용 배터리 솔루션은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한 초고출력·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채용했다. 높은 출력의 고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서버와 직접 연결해 전력 피크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정전 시 데이터 저장 시간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는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 '삼성배터리박스(SBB)'의 풀 라인업을 선보인다. SBB는 20피트(ft) 컨테이너에 각형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또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모듈 내장형 직분사(EDI)와 셀 이상 사전 진단, 수명 자동 측정 기술 등을 적용해 안전성과 장수명을 강화한 제품이다. 올해 전시에서는 AI 기반 화재 예방 소프트웨어 '삼성배터리인텔리전스(SBI)'도 처음 공개한다.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한 차세대 ESS 솔루션으로 AI 산업에 최적화된 전력 인프라를 제시할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적용 분야를 휴머노이드와 이동형·산업용 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 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동공구 브랜드 밀워키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탭리스 기술이 적용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실제 제품이 전시돼 관람객이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SDI의 초고출력 기술력의 근간인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함으로써 AI가 적용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앞선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5:1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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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한길 삼성전자 마스터 "갤럭시 버즈4 프로, 1억 개 '귀 데이터'로 어떤 조건에서도 안정적 성능"

[샌프란시스코(미국)=차현정기자] "버즈4 프로는 통제된 환경에서 최고의 성능을 전달하기보다는 일상생활의 어떤 조건에서도 하이파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문한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오디오그룹 마스터는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버즈4프로'에 담긴 오디오 기술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버즈4 프로는 단순한 스펙 경쟁을 넘어 실제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주목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3 프로에서 호평받았던 음질과 ANC 성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자 갤럭시 버즈4 프로 진동판의 유효 면적을 전작 대비 20% 확장했다. 이어버드 스피커의 크기가 물리적으로 제한되는 데에도 불구하고 스피커 가장자리의 베젤을 최소화하는 설계를 통해 이를 구현한 것이다. 문 마스터는 "음질 측면에서 강점을 지닌 2-Way 스피커 구조를 계승하는 동시에 ANC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컴팩트한 사이즈를 유지하면서도 진동 면적을 극대화한 역대 최대 효율의 우퍼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갤럭시 버즈4 프로의 스피커 구조는 고음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트위터'와 함께 10kHz 이상의 미세한 고주파 디테일과 공간감을 살려 최상의 하이파이 사운드를 구현함과 동시에 저주파 노이즈를 상쇄하는 강력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미국 미시간 대학 및 국내 대학 병원들과 협업해 1억 개 이상의 귀 형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1만 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ANC 기능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문 마스터는 "제품의 착용감이 완벽하지 않을 경우 소리가 새거나 외부 소음이 유입되면서 고주파음이 부각되는 등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며 "버즈4 프로는 최대 성능보다 '일관된 안정성'에 초점을 마주쳐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통화 품질 또한 단순한 스펙 향상보다는 '음성의 명료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그는 "전작의 배경 소음 제거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자음과 말끝 처리, 음성 경계 등을 더욱 또렷하게 다듬고 고역대 음성을 선명하게 보존하도록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버즈4프로 통화 품질 또한 실제 사용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잡음과 울림을 효과적으로처리하는 가속도 신호 알고리즘을 완성했다. 문 마스터는 "버즈를 착용하고 통화 시 발화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이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착용 상태가 바뀌고 외부 잡음이 유입될 수 있기에 버즈4 프로는 착용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잡음 제거 알고리즘을 즉각 보정해 발신자 및 수신자 모두 언제나 최상의 통화품질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2 15:03: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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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1개 창업중심대학과 스타트업 757곳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6년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757개사를 모집한다. 중기부는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우수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위해 관련 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대학이 보유한 기술, 인프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반·대학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6개 권역별 총 11개의 창업중심대학을 통해 지역기반대학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 757개사를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는 한양대·성균관대(수도권), 호서대·한남대·충북대(충청권), 전북대·전남대(호남권), 강원대(강원권), 대구대(대경권), 부산대·경상국립대(경상권)를 권역별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한 바 있다. 먼저 '지역기반 유형'은 권역 내 소재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유형으로, 뽑힌 기업에는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과 창업중심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선정기업의 60%이상을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로 우선 선발해 청년층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한다. '대학발 유형'은 올해 처음 도입된 유형으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연구성과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 인공지능 등 대학별 주력산업 분야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대학발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에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멘토링,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 창업중심대학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접수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접수 이후에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올해는 청년 우선선정 비율을 확대하고 재도전 이력이 있는 청년 창업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청년의 도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창업중심대학이 지역과 대학의 역량을 결집한 지역 창업 거점으로서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2 12:0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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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디지털연수원 '중소벤처기업-숲' 전면 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디지털연수원 '중소벤처기업-숲(SSUP)' 누리집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16개 국가 언어로 자막을 제공, 외국인 근로자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는 ▲AI 기반 연수서비스 고도화 ▲학습자 친화적 맞춤형 연수환경 조성 ▲온라인 시설 대관 시스템 도입 ▲글로벌 학습 서비스 구축 등이 두루 포함됐다. 먼저 'AI 기반 연수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학습자에게 필요한 연계과정을 적절한 시점에 안내하는 'AI 기반 알림서비스'를 구현하고, 개인별 특성과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수과정과 연계 학습자료를 추천하는 'AI 학습추천 서비스'를 개발해 학습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연수 이용방법과 과정 안내, 시스템 문의 등에 대해 24시간 비대면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학습자 친화적 맞춤형 연수환경 조성'을 위해 직무중심으로 학습을 검색할 수 있도록 분류체계를 개편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플랫폼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개별 기업에 특화된 디지털연수원 서비스를 도입해 각 기업이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임직원 학습관리와 맞춤형 연수체계 구축이 용이해져 보다 체계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원 시설 대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대관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VR을 통해 연수원의 다양한 시설과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부터 결제까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학습서비스'도 구축했다. 총 16개국의 다국어 자막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도 언어 제약 없이 연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연수 플랫폼 개편은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닌 AI 기반 디지털연수원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에 맞춤형 디지털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AI·데이터 기반 연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숲(SSUP)은 스마트공장·제조 AI·기술·경영 등 중소기업에 특화된 온·오프라인 연수를 제공하며, 중소기업 임직원뿐만 아니라 학습을 희망하는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학습 플랫폼이다.

2026-03-02 12: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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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우려 속 산업계 비상 점검…물류·유가 등 '변수' 확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 사망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이란이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략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무역, 물류 등 산업 전반에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정유, 해운, 항공업계는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임직원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이란을 포함한 중동 주재원들의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임직원 안전 확보와 주요 프로젝트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우디 리야드에 중동·북아프리카 법인을 두고 네옴시티 등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도 중동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스라엘 지점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및 가족들은 대사관 가이드에 맞춰 대피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란과 이라크에서 사업을 하지는 않지만 인근 사우디아라비아에 합작 공장을 운영 중이라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우디 킹 살만 자동차 산업단지에 중동 지역의 첫 생산 거점인 현대차 사우디 생산법인(HMMME)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등에서 방산, 금융, 기계 분야의 수출 및 현지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라크에서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현지 체류 중인 임직원은 123명(가족 포함 172명)에 달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무엇보다 중동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회사는 철저한 안전 확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라"고 지시했고, 계열사들은 현지와 실시간 소통 체계를 구축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이동과 안전 여부를 챙기고 있다. 국내 항공과 해운업계도 긴급하게 사태 대응조치를 펼치고 있다.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중동 노선인 인천~두바이를 운항중인 대한항공은 미국의 이란 공격이 발생한 지난달 28일 해당 노선의 항공편을 각각 긴급 회항 및 결항 조치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5일까지 각각 인천과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KE951편과 KE952편을 결항시키기로 결정했다. HMM과 팬오션 등 국내 해운업체들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HMM은 현재 1척의 컨테이너선을 운항 중이지만 해협으로 향하거나 통과하는 등 인근에 있는 선박이 6척 정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벌크선을 운용 중인 팬오션은 호르무즈 해협 회항이나 정선, 우회 등의 대체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이 신흥시장으로 급성장하면서 국내기업이 현지에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사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와 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받는 타격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원유 도입량의 약 69%를 중동에 의존하며 이 가운데 9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유가가 10% 오르면 수출은 0.39% 감소하고 수입은 2.6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한국 기업의 생산원가도 0.39% 오를 수 있다. 국제 유가 변동에 따라 우리 기업의 원가 부담은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2026-03-02 11:2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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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VINA, 창립 30주년…아세안 1위 전선기업으로 성장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1일 베트남 하이퐁 사업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30년간의 성장 과정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LS-VINA는 1996년 LG-VINA로 출범한 한-베트남 수교 1세대 기업이다. 베트남 경제 개방과 산업화 초기 단계부터 현지 전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성장해 왔다. 설립 초기 약 60억원 규모였던 매출은 30년 만에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직접 생산·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베트남전력청(EVN)의 핵심 공급업체다. 현지 전선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초고압 부문에서는 약 8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퐁 생산기지에서는 고압(HV), 중·저압(MV/LV) 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하며 베트남 전력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아세안은 물론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베트남 최대 전선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동남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망을 비롯해 유럽, 싱가포르,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 LS-VINA는 이러한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2030년 매출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구본규 LS전선 대표는 이날 축사를 통해 "허허벌판에서 시작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온 현지 임직원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의 30년은 LS-VINA가 글로벌 톱티어 전력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3-02 11:17: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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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업계, '총성없는 전쟁' 계속…에이스침대, '가격 동결' 방아쇠

침대업계가 가구시장 침체기에도 총성없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선의의 경쟁은 에이스침대가 '가격 동결'을 선언하며 방아쇠를 먼저 당겼다. 업계는 또 매트리스 렌탈사업을 하는 코웨이의 약진을 놓고 전통 침대기업들과는 '다르다'며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빠른 성장세가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올해 전 제품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소비자들 부담이 더 늘지 않도록 하기위한 조치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올해 가격 동결 결정은 고객과의 상생을 기업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회사의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전략을 넘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소비자와 고통을 기꺼이 분담하겠다는 진정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2022년 12월 당시 제품 가격을 올린 후 현재까지 추가 인상을 하지 않았다. 올해 가격 동결을 결정한 만큼 연말까지 포함하면 4년간 올리지 않게 되는 셈이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무분별한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시장 내 가격 가이드라인을 지켜내는 것이 업계 선도 기업이 수행해야 할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혼수나 이사를 앞두고 대규모 비용 지출을 고민하는 실수요자들에게는 가계 부담 완화와 예산 절감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의 동생으로, 업계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정호 대표가 이끌고 있는 시몬스는 2024년 1월부터 현재까지 2년 넘게 가격을 동결했다. 그동안 오른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영향이 만만치 않은 가운데 시몬스는 올해 가격 인상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침대 전문기업인 미국계 씰리침대가 지난해 말 한국시장에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토종기업인 금성침대 등도 가격을 올리는 등 침대업계의 가격 인상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침대전문기업인 시몬스, 에이스침대를 제치고 코웨이가 지난해 기준 국내 침대시장 점유율 1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의 관련 매출은 지난해 3654억원이었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달 주주들에게 보낸 글에서 "침대 매출은 2025년 기준 1위 달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아직 작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2024년 기준 매출은 시몬스가 3295억원, 에이스침대가 3260억원이었다. 다만 시몬스나 에이스침대 매출은 지난해 코웨이 수준을 넘어서지 못했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침대업계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매트리스 렌탈업을 하는 코웨이를 침대업계로 분류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 있다"면서 "다만 렌탈방식을 통해 제품을 팔고 관리까지 하는 코웨이의 매출 성장세를 이들 침대회사가 따라가기에는 과거나 현재,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작년 1주당 배당금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200원, 일반 주주는 2300원으로 각각 결정하고 이달 24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등이 총 194억원, 일반 주주가 총 40억원의 배당금을 각각 가져가게 된다.

2026-03-02 10:2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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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출시..."간편하고 빠른 의류 관리"

삼성전자가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오는 3일 출시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 고도화된 AI 기능으로 편의성을 대폭 높였으며,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까지 두루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제품에 옷을 걸어 두기만 해도 기존 대비 2배 강력해진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말끔하게 다림질하고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도 탈취한다. 신제품은 ▲강력한 바람으로 의류 안팎의 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으로 살균과 탈취, 주름 제거를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제트스팀'을 제공해 의류를 늘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그레이드된 'AI 맞춤건조' 코스도 지원한다. 습도 센서를 통해 건조 동작 중 습도를 세밀하게 측정해 최적의 건조 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한다. 아울러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고 'AI 맞춤건조' 코스를 선택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5% 줄일 수 있다. 또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계절에 따라 코스를 추천해주는 'AI 맞춤추천' 기능으로 최적의 코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분할 없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일체형 도어 디자인이 적용돼 다양한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옷장과 비슷한 595mm 깊이로 설계됐고, 바람을 이용해 의류를 관리하는 저진동·저소음 방식이기 때문에 옷장 빌트인 인테리어를 구현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도어 전면에는 2.8형 LCD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심미성과 조작 편의성을 모두 높였고, 기존 대비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옷을 거는 '에어행어'를 슬림한 형태로 개선하고, 튼튼한 내부 선반과 한층 밝아진 내부 조명을 적용하는 등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성을 높였다.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크리스탈 미러 ▲솝스톤 차콜 ▲솝스톤 플래티넘 ▲클린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최대 9벌까지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대용량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04만 9000원부터 24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사용성과 편의성, 완성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혁신 기술로 의류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3-02 10:08:1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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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동 상황 예의주시…中企 애로·피해 접수

중소벤처기업부가 중동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현지 진출, 수출 중소기업들의 애로·피해 접수를 시작했다. 3일 오후에는 노용석 제1차관이 주재하는 비공개 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 수출 기업 동향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지속 가능성과 중동 상황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지난달 28일부터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등을 통해 중동상황 피해접수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앙회 등 11개 유관 협·단체에도 관련 내용을 신속히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피해접수는 전국에 있는 15개 지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서도 접수를 받고 피해가 확인될 경우 수출바우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차질, 자금부족 등 피해 및 애로 유형에 따라 수출바우처를 통한 국제운송비 한도를 계속 상향(3000만→6000만원)하고, 물류회사 등과 중소기업 대상 대체물류 제공 등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보증도 신속히 공급하는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또 중동상황 장기화 시 중소기업 수출피해 모니터링 대상을 중동 전반으로 확대하고 추가적인 수출·금융 지원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3일 오후 예정된 1차관 주재 긴급회의를 통해 유관 협·단체, 중소기업 수출·금융지원기관, 지방중기청·수출지원센터와 함께 '중동상황 관련 중소·벤처기업 피해 대응 TF'를 가동하고 중소기업 수출 피해 현황과 품목별·지역별 중소기업 영향 전망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노용석 제1차관은 "중기부는 중동상황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외교부, 산업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 피해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대응에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현재 중소기업의 이스라엘 수출 규모는 3억9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0.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에 수출하는 한국 중소기업 갯수는 2115개사다. 또 이란에는 511개 중소기업들이 1억4000만 달러 어치(2025년)를 수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출입은행 해외직접투자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이스라엘에 세운 중소기업 신규법인은 5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은 없었다.

2026-03-02 09:58:4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