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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배터리 소송' 또 연기…LG-SK, 합의 가능성 커지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또 다시 미뤄졌다. 이에 따라 양사 간 합의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진행 중인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을 12월 10일(현지 시간)에서 내년 2월 10일로 2개월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난 10월 5일에서 같은 달 26일과 12월 10일로 두 차례 미뤄진 데 이어 다시 2월 10일로 재차 연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사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은 예상보다 4개월 넘게 더 지속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4월 LG화학은 2017년부터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이 SK이노베이션에 다량 유출됐다며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G화학은 당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의 전지 사업 미국 법인 소재지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영업비밀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LG화학 배터리 사업부였던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와 함께 이 같은 소송 일체를 승계하게 됐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지난 발표 때와 동일하게 이번 최종 판결일을 연기한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이처럼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 상이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TC 측에서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올해 ITC 판결이 코로나 영향 등으로 50건 이상 연기된 바 있어, 이러한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앞으로 계속 성실하고 단호하게 소송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ITC 측에서 세 차례에 걸쳐, 특히 두 달이라는 긴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이로 비춰봤을 때 위원회가 본 사안의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 여부 및 미국 경제 영향 등을 매우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번 연기로 소송절차가 해를 다시 넘겨 더 길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연기와 관계없이 소송에 충실하고 정정당당하게 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소송이 햇수로 3년에 걸쳐 장기화하면서 이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소송이 예상보다 장기화함에 따라 양사가 최종 판결 이전 합의를 이룰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최종 판결일이 내년 2월 10일로 연기됨에 따라 소송전을 위한 비용 등 더 큰 리스크를 감당할 수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제2의 반도체'로 불리는 배터리 부문의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비도 적지 않은 상황에서 양사 모두 소송에 따른 비용은 부담이라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 지동섭 배터리사업부 대표도 지난 10월 열린 인터배터리 2020에서 "회사 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K-배터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마음처럼 되진 않지만, 대화의 통로를 계속 열어두고 양쪽 회사가 협의하고 있다"고 합의의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그러나 업계에 따르면 여전히 양사 간 배상금 규모 관련 시각차는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합의가 성사되기까지 배상금 규모가 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14: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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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정유사 최초 ‘무재해 2천만 인시’ 돌파

충남 서산시에 소재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전경. 현대오일뱅크가 역대 최대 규모의 자체 정기보수와 코로나19라는 변수에도 무재해 기록 7년을 넘겼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 최초로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3년 10월부터 시작한 현대오일뱅크의 무재해 지속 기간은 7년이 넘어간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다. 2017년 9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한 이후에도 2000만 인시까지 이례적인 무재해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무재해 1000만 인시에 도달한 정유사는 없다. 정유사들이 100만 인시를 채우기 위해 평균 100일 내외의 기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오일뱅크의 무재해 2000만 인시는 한동안 깨기 어려운 기록이 될 전망이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누적 합산한 개념이다. 한 명이 한 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1인시'로 계산한다. 무재해 인시는 정유 공장이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늠자다. 올해는 2분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기보수를 시행했고, 2조7000억원 규모의 올레핀 생산 공장 건설도 한창인 가운데 무재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많게는 하루 8000명 이상 투입되는 정기보수와 코로나19 펜데믹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이 대기록 달성의 바탕이 됐다. 현장 작업자들은 작업에 앞서 TBM(툴박스 미팅)을 실시해 그날의 안전 관련 사항을 다시 한번 환기했다. 또 공장의 모든 회의는 5분가량의 '안전 한마디'로 시작했다. 안전 한마디는 국내외 제조업 사고 사례를 살펴보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공유하는 시간이다. 화재, 폭발, 가스 누출, 해양오염 등 상황별 종합비상대응훈련도 월 1회 실시한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대표는 "정유 공장의 사고는 대규모 인적·물적·환경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에 안전과 환경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라며 "대형 올레핀 생산 공장의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4:10: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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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UV 자존심' 쏘렌토,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서 '최고 등급'

기아차 4세대 쏘렌토.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자존심인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유로 NCAP'에서 안전성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9일(현지시간)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또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차는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에어백 시스템은 유럽 사양 기준 7개이며 국내는 8개가 적용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0 14:0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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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궁극의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TV 공개…양산 '난제' 풀었다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초격차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궁극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마이크로 LED 양산에 성공하며 시장 점유율뿐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우위를 증명하려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0일 마이크로 LED TV 110형 신제품을 온라인 웨비나 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마이크로 LED TV는 자체적으로 3색 광원을 내는 초소형 LED를 심어 만든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유기물을 사용하는 OLED와 달리 무기물 소재를 활용해 수명을 10만 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화질 열화나 번인(burn-in) 등 문제점도 해결했다. 아울러 800만개 이상 RGB 소자를 따로 제어해 화면 밝기와 색상을 더욱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4K급 해상도를 구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더 월'을 통해 마이크로 LED 기술을 발 빠르게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가정용 제품은 더 월의 기술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목적에 맞게 완성형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더 월은 주문형 제작방식이었던 반면, 마이크로 LED TV는 필요한 공간에 그대로 설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에 가정용 제품으로 적합한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했다. 우선 QLED TV에 적용했던 퀀텀 프로세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AI 프로세서'를 장착해 장소와 콘텐츠별로 화질과 밝기를 최적화해준다. 한 화면에서도 부분마다 밝기를 따로 설정해 선명성을 높일 수도 있다. '아레나 사운드'는 내장된 사운드로도 5.1채널의 풍부한 음향을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영상 속 사물이 움직이는데 따라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OTS 프로' 기술까지 접목했다. 편의 기능도 도입했다. 삼성 스마트 TV 기능은 물론, 110형 화면을 50형 화면 4개로 분리하는 쿼드뷰 기능도 새로 추가했다. HDMI 단자에 연결한 기기들에서 각각 화면을 띄울 수 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했다. TV를 보며 콘솔게임을 즐기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디자인은 스크린과 벽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를 적용해 '스크린 에브리웨어'를 실현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난제로 꼽혔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양산 체계도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마이크로 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긴 하지만, LED를 기판에 심는 전사 작업에서 비용과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돼 상용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양산 관련 공정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얼마나 미세한 사이즈 칩을 빠르게 실장할 수 있느냐, 양산 기술을 확보했느냐가 중요"하다며 "반도체 기술과 더월을 생산한 노하우로 충분한 양산 관련 공정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고가는 1억7000만원이다. 12월 중 예약 판매 후 내년 1분기 정식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중동과 유럽 등 국가에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초고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VVIP'를 타깃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추 부사장은 시장이 확대되면 가격도 떨어질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LCD TV가 처음 출시됐을 당시 1000만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마이크로 LED도 양산 확대와 경쟁에 따라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추후 더 작은 마이크로 LED TV 출시도 예고했다. 일단 기술력은 완성한 상태, 75인치에서 90인치사이 초대형 TV 시장을 주목하고 시장 동향에 따라 구체적인 크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한종희 사장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LED TV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마이크로 LED TV는 기존 TV와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 기술을 품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TV 라인업은 LCD TV와 QLED TV, 마이크로 LED TV로 더 광범위해졌다. QLED TV 라인업도 내년 CES2021에서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며 더 다분화할 계획이다. 퀀텀닷 OLED TV 출시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0-12-10 14:04: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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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기술혁신대전, 거상 문제희 대표 금탑훈장 수훈

1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막식…은탑훈장에 현우 김태균 대표 VR 기반 180개 혁신기술도 선보여, 화상 수출 상담회도 진행 거상 문제희 대표(사진)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현우 김태균 대표(사진)는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10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 21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식을 열고 178명 유공자들에게 훈장, 표창장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문제희 대표는 스마트폰 겉면 소재인 플라스틱의 파괴강도를 높이고, 유리표면 느낌의 광택을 구현하는 새로운 코팅 용액을 개발해 양산화하는 등 국내 플라스틱 소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균 대표는 용접 가스 재활용이 가능한 아르곤 가스 용접기술 특허를 바탕으로 자동차 머플러용 가변밸브 자동 조립 장치를 개발하는 등 자동차 부품분야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포장은 엠케이프리시젼의 민병광 대표, 참푸드의 유보형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민병광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인 질량유량제어기를 독자기술로 개발, 국산화해 질량유량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유보형 대표는 21년간 양념육 업계에 종사하며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설비를 도입·구축했고 국제 표준화기구(ISO) 22000, 해썹(HACCP) 인증 획득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추구하는 등 품질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외에 극동대학교 조한진 교수는 산학협력단장을 역임하며 산업계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산학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기술혁신대전은 가상현실(VR) 기반으로 실감형으로 구축한 온라인 전시관 180개가 지난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선보인다. 사흘간의 '라이브 데이' 기간에는 Kotra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에 협의한 현지 바이어와 참가기업간 화상 수출 상담회 등도 진행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실감형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시장 못지 않게 구현한 이번 온라인 전시는 코로나19로 막혀있는 중소기업의 마케팅과 비즈니스 교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비대면 전시가 더욱 보편화 될 것이므로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전시모델을 발전시켜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0 14:01: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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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협동조합 '단체표준' 20개 제정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스팀세차 서비스 등 '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 통해 스팀세차 서비스, 스포츠 경기장용 LED 등기구 등이 중소기업 협동조합 단체표준으로 제정됐다. '단체표준'이란 공공의 안정성 확보, 소비자 보호 및 구성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특정의 전문분야에 적용되는 기호, 용어, 성능, 절차, 방법, 기술 등에 대해 제정한 표준을 말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사업 기반 구축과 기능활성화를 위한 '2020년 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20개 협동조합이 단체표준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련 업계 및 수요처의 요구 등 단체표준 제정이 필요하지만 비용이 부담되고, 자체능력이 부족해 사업 실행에 애로를 겪고 있는 협동조합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신규 단체표준을 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정된 단체표준으로는 ▲농업용 생분해성 멀칭 필름 ▲금속제 내부벽체 마감패널 ▲이온교환수지형 연수기 ▲스포츠 경기장용 LED 등기구 ▲슬러지 펌프 ▲폴리에틸렌 가두리 양식장 구조물 등 제품 단체표준이 가장 많이 제정됐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서비스 경제 도래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영상콘텐츠 제작 서비스 ▲가스공급자 안전관리 서비스 ▲스팀세차 서비스 ▲한약재함유 건강식품 제공 및 고객관리 서비스 등 지난해에 비해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 단체표준들도 제정됐다. 각 조합에서 제정한 단체표준은 'e-나라표준인증 단체표준종합정보센터'에 30일 이상 예고 고시를 통해 이해관계인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단체표준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이 끝난다. 등록한 단체표준은 협동조합이 중심이 돼 해당 업계의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고,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MAS) 입찰참여조건 반영 등 공공 구매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중기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업종을 대표하는 협동조합이 해당 분야의 표준화를 선도해 나가야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해 다양한 단체표준을 개발하고 공동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면 해당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품질 향상을 통한 판로확대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인 인식 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협동조합 단체표준 제정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조합은 신규 단체표준 제정을 위해 자부담금(총사업비의 30%)을 포함해 1곳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2020-12-10 12:00:36 김승호 기자
LG이노텍,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기판 산업 국가경쟁력 제고 노력

LG이노텍이 기판 소재 산업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10일 '제15회 전자·IT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개최하는 행사로, 전자와 IT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다. 2005년 전자와 IT 수출 1000억달러 달성을 기념하며 시작됐다. LG이노텍은 손길동 기판소재사업부장 전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손 전무는 1995년 LG전자 기판 개발자로 입사해 2008년부터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 생산·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를 거치며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을 주도해왔다. 이를 통해 통신용 반도체 기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를 글로벌 1등 제품으로 육성하고 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통신용 반도체 기판인 RF-SiP는 미세회로, 코어리스 등 초정밀·고집적 기술과 신소재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두께와 신호 손실량을 크게 줄였다. 2018년 글로벌 1위,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32%를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을 이끌며 연평균 약 40%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록하며 기판소재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아울러 손 전무는 5G확산에 따른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용 기판(AiP)에 개발과 투자를 적극 추진해 사업을 빠르게 육성한 공로도 있다. LG이노텍은 RF 기술력과 반도체 기판을 결합해 인접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통신용 반도체 기판 1등 지위를 더욱 확고히했다. 아울러 손 전무는 혁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동시에 혁신활동을 통한 생산성 제고에도 주력해 왔다. 디지털 전환(DX)를 통한 공장 자동화에 속도를 내며 생산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또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장비 최적화를 통한 공정 속도 향상, 고해상도 검사능력 확보 등을 추진하며 일일 생산량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포토마스크 역시 핵심공정을 내재화해 생산 소요 시간을 단축하고, 공정 단계에 신공법을 도입해 공정속도를 극대화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가동률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통한 미래준비도 강화해왔다. LG이노텍은 지난 3년 간 반도체 기판,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용 포토마스크, 차세대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설비에 활발히 투자하며 생산역량을 확대해왔다. 손 전무는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의 기판소재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혁신기술로 5G?폴더블폰?OLED 등에 최적화한 초슬림, 고성능, 고집적 기판을 한발 앞서 선보여 고객가치를 높여 나가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0 12:00: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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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모델 AI로 아역배우 김준 선정

코어닷투데이 AI 기술 활용…소셜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대거 참여 '할인 판매'도 아역배우 김준과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포스터.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아역배우 김준(사진·7)이 '2020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모델로 나선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선 주요 온라인 커머스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크리스마켓 홍보모델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코어닷투데이 기술을 활용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김준을 뽑았다. 코어닷투데이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방송 콘텐츠 부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 모델 선정에는 순수성(천진난만), 해학성(익살), 참신성(개성있는) 등 홍보 모델의 키워드와 아역 배우들의 특징을 분석한 자료 간의 유사성과 적합도가 고려됐다. 모델로 선정된 김준은 TV, 틱톡 챌린지, 각종 전광판 광고 등을 통해 'Merry K-MAS 크리스마스 마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2020 크리스마스 마켓 대표이미지. 중기부는 또 코로나19로 지친 국민과 소상공인에게 안전함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의 대표이미지(Key Visual)도 공개했다. 대표 이미지는 국민들의 삶 속에서 필수품이 된 마스크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Merry K-MAS,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대면 판매방식으로 급부상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한다. 소비자들은 '가치삽시다 플랫폼'과 위메프, 11번가, 네이버, 롯데, 카카오커머스, GRIP, 티몬 등 민간 협업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선 국민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크리스마스마켓 제품 100선' 기획전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 동안 매일 1개 제품에 대해 초특가 할인(99%) 행사'도 실시한다. G마켓, 쿠팡, 인터파크 등 16개 주요 민간온라인몰과 스타트업인아이디어스도 이번 행사에 동참한다. 각 쇼핑몰은 소상공인 전용관을 구성해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 공영쇼핑, 홈앤쇼핑, GS홈쇼핑, NS홈쇼핑 등 홈쇼핑 업계도 크리스마스주간 성수기를 맞아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산타마스크가 전하는 따뜻한 선물 '2020 K-MAS 라이브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에 동행하는 가운데, 국민모두 산타가 돼 위로와 희망의 온기를 함께 나누는 대한민국만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마켓 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2020-12-10 11:1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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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산업부 장관상 수상

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왼쪽 두 번째)이 포스코에너지 이형수 기획재무실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으로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한라홀에서 개최된 '2020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지속가능경영 확산과 사회적 가치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2020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유일한 정부 포상으로 자발적인 지속가능경영 실천과 확산을 선도한 우수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포스코에너지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에 기반해 비즈니스, 소사이어티, 피플로 영역을 나눠 다양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국내 발전회사 최초로 인천 LNG복합발전소에 플라즈마 기화기를 적용해 대기배출물질 저감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6년 연속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100% 달성해 기후·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인천시와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아라뱃길 교량 태양광 설치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업과 연계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소사이어티 영역에서는 '탄소는 빼고 희망은 더하고'라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아래 미래세대와 함께 환경가치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삼척 산불피해지역 숲 조성과 지역사회 미세먼지 방지 방풍림 식재를 통한 에코드림 ▲냉난방 효율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데코드림 ▲지역아동센터 대상 대학생 멘토링을 통해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업어드림 ▲범죄취약지역 벽화 그리기 등 임직원 참여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위드드림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아울러 피플 영역에서는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섰다.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인 '인문학 발전소'로 임직원 소통 활동 강화, 재택근무 시범운영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육아기 재택근무로 육아 부담 경감 등 임직원들을 위한 근무 환경 변화를 적극 실천해 왔다. 포스코에너지 정기섭 사장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확산에 노력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가능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경영 실천 성과를 담아 발행한 포스코에너지 기업시민보고서도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에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평가 대회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10월에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보고서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12-10 11:08:5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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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교환 시대 열린다…KST일렉트릭, 마이브 M2·스테이션 공개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 교체 방식 솔루션이 현실화됐다. KST일렉트릭은 지난 9일 개막한 한국전자전(KES)2020에서 부스를 열고 새로운 마이브와 마이브 스테이션, 이륜차 등을 공개했다. 내년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브는 국내 기업인 KST일렉트릭이 만든 초소형 전기차다. 21700형 원통형 배터리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을 비롯해 OBD 서비스 등 미래형 커넥티드 기능까지 탑재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에 공개된 마이브 M2는 교체형 배터리를 도입해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주행 거리를 최대 40% 늘릴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냉온장고 등을 탑재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배터리를 추가하면서도 적재 공간은 기존 모델 수준으로 유지했다. 특히 KST일렉트릭은 마이브 스테이션을 통해 교체형 배터리 충전 솔루션까지 제안했다. 마이브 스테이션은 교체형 배터리를 충전해주고 충전 요금을 정산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인 기기다. KST일렉트릭은 마이브 스테이션을 전국으로 보급해 초소형전기차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ST일렉트릭은 교체형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 이륜차도 함께 소개했다. 초소형 전기차뿐 아니라 이륜차에도 교체형 배터리와 마이브 스테이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첫 시도다.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마이브 M2는 교체형 배터리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를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게 했다"며 "마이브 스테이션은 통합 배터리 솔루션으로, 초소형 전기차와 이륜차뿐 아니라 배터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10 11:07: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