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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직접 'R&D 인재' 확보 나서…'LG화학 테크 컨퍼런스' 개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국내 R&D 인재 채용 행사인 테크컨퍼런스를 개최하며 환영사를 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ESG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 R&D 인재 확보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2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국내 대학 및 연구소의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45명을 초청해 'LG화학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G화학 테크 컨퍼런스는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우수 R&D 인재를 대상으로 LG화학의 혁신 기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채용 행사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친환경 소재, 전지 소재, 혁신 신약 등 ESG 및 신사업 분야를 이끌어 갈 기술 분야의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직접 주관한 신 부회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는 기업은 물론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며 여러분과 같은 ESG 기술 분야 R&D 인재들이 그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없던 친환경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기업에게는 블루오션과도 같은 커다란 시장이 열릴 것"이라며 "ESG라는 드넓은 기회의 바다로 나아갈 LG화학과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 전지 핵심소재, 혁신 신약 등 미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기술과 신성장 동력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사업본부의 R&D 담당 임원들이 LG화학의 R&D 현황과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신 부회장, CTO 유지영 부사장, CHO 김성민 부사장이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는 등 R&D 인재들과의 활발한 소통이 진행됐다. 한편 신 부회장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행사인 BC(Business&Campus) 투어도 2년 만에 재개한다. 오는 9월 신학철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미국 뉴저지 지역을 직접 방문해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2 11:00:3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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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에피 어워드 코리아'서 동상 수상…"젠더리스 유니폼"

에어로케이항공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승무원들. 에어로케이항공이 작년에 발표한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으로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2021 Effie Awards Korea) 다윗 대 골리앗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에어로케이는 2일 이와 관련 1968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에피 어워드가 현재 51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적인 어워드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다른 광고 어워드와 달리 실제 광고 캠페인이 마케팅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캠페인의 효과적 측면을 평가한다. 에피 어워드 코리아의 수상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수 마케팅 캠페인으로 꼽혀 전 세계 브랜드의 성공 캠페인들과 함께 세계적 공인을 받게 된다. 에어로케이가 수상한 다윗 대 골리앗 부문은 업계 내 대기업이나 이미 인지도 높은 브랜드 사이에서 새로 런칭하는 브랜드를 위한 부문이다. 에어로케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업계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한국 기업들의 유니폼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켰다는 평가다. 에어로케이는 승무원 유니폼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실용적이며 성별의 구분을 최소화한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에어로케이 김상보 마케팅 본부장은 "혁신적인 유니폼에 도전하면서 신생 항공사로서 기존의 장벽이 높았던 만큼 새로운 방식으로 유니폼과 브랜드를 소개하고 싶었다"라며 "소비자에게 직접 평가 받기를 희망하며 시작했던 젠더리스 유니폼 발표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작은 시도가 사회적 인식 변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에피 어워드까지 수상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를 우선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한 에어로케이는 청주국제공항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7-02 11:00: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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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카니발·트레일블레이저·XM3·렉스턴 스포츠 칸'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이끈 주역

현대차 2021 그랜저.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6월 국내 판매실적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견 3사는 전년 동월 대비 30~60% 가량 하락했으며, 현대차·기아도 두 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과 해외 현지 생산 판매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사는 6월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13만4761대, 52만278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지만 수출은 32.5%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6만8407대)는 18.3% 감소했지만 수출(28만6002대)은 26.5% 증가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9483대 판매돼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고, 쏘나타(6127대)와 아반떼(5973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세단은 총 2만1630대 팔렸다. 기아 4세대 카니발. 레저용차량(RV)의 경우 팰리세이드가 4964대, 투싼 3338대, 싼타페가 2780대 팔렸다.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3667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끌었다.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751대 판매돼 누적 판매량이 1만5000대를 넘겼다. 제네시스는 G80 5357대, GV70 4138대, GV80 2070대 등 총 1만2905대가 팔렸다. 기아의 내수도 17.9% 감소한 4만9280대에 그쳤다. 신차 K8과 카니발 등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자동차 반도체 부족으로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해외 판매는 35.4% 증가한 20만4312대를 기록해 전체 판매량(25만3592대)은 20.2% 늘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카니발(6689대)로 10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은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6월 한 달간 총 1만5145대가 수출돼 전년 동기 대비 267.3% 증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에서도 2671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덕분에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은 2만113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1% 증가했다. 반면 내수 판매는 지난해보다 38.6% 감소한 5740대에 그쳤다. 르노삼성도 유럽 시장에 선보인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호평을 받으면서 지난달 8556대를 수출했다. 지난해 6월 수출 실적이 592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 새 수출 실적이 10배 넘게 증가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5610대로, 전년 동월(1만3668대) 대비 무려 59.0% 감소했다. 르노삼성 XM3. 기업회생절차를 겪고 있는 쌍용차도 내수 판매는 41.3% 감소했지만 수출은 지난해의 여섯배 수준으로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610대, 해외에서 2780대를 판매해 총 8504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6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전년 동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25.6% 증가한 2807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2021-07-02 07:0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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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기관혁신·ESG 분야…대상에겐 100만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오는 8월31일까지 '대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제시한 아이디어를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관 혁신과 ESG 경영에 반영해 급변하는 경제·유통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는 기관혁신 분야의 경우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구조 혁신 ▲경영 효율화, ESG경영 분야는 ▲환경책임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로 각각 나눴다. 세부 분야 중에서 주제를 정해 소진공의 역할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2명 등 총 4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대상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상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관련 소진공 혁신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마감일까지 소진공 홈페이지 또는 '인터넷 국민생각함'을 통해 공모 상세 내용 확인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라면서, "소진공이 국민과 함께하는 혁신성장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기관 운영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2021-07-02 06:4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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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참여 수요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추가로 모집한다. 2일 중기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중소기업에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6개 분야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지원 한도는 신청기업의 자부담(10%)을 포함해 최대 400만원이다. 사업에 신청이 가능한 기업은 세금 체납, 유흥업종 등 지원 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다만 지난해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기업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그러나 지난해 지원을 받았더라도 비대면 서비스 지원 필요성이 높은 장애인기업과 여성기업은 올해 지원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4일부터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기업의 대표자나 직원이 직접해야하고 제3자를 통해 대리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바로 탈락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640개의 공급기업이 화상회의와 재택근무 등 지원 서비스 분야별로 총 2486개 서비스 상품을 플랫폼에 등록해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요기업은 신청 전이라도 플랫폼에 등록된 서비스 상품들의 내용을 확인해 기업에 필요한 서비스 상품을 미리 찾아볼 수 있다. 올해 2160억원의 예산으로 6만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지난 2월에 수요기업을 모집한 결과 바우처 예산을 초과하는 총 6만6098개사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4만5457개사가 선정됐다. 중기부는 바우처 예산 규모와 지원 목표, 신청기업의 심사 탈락 상황 등을 고려해 이번에 3만개사 내외를 예산 소진시까지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기업의 요건, 필요한 서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부나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K-스타트업 누리집에 공지된 사업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중기부 김주화 비대면경제과장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과 디지털 전환으로의 첫 걸음을 돕는 사업"이라며 "사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의지와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02 06: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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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LH 행복주택에 홈네트워크시스템 첫 납품

공공주택시장에 첫 발…가스, 난방 등 제어기능도 갖춰 경동나비엔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납품하며 공공주택 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는다. 2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LH는 행복주택 총 500세대에 경동나비엔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한다. 경동나비엔은 청년 및 고령층 1인 가구, 신혼부부 등을 입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 특성에 맞춰 기존 자사 제품보다 슬림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홈네트워크 시스템(모델명 NHN-07A1)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당 제품은 공동현관 및 세대 방문자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세대 내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는 기능까지 갖췄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 밖에서도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연결된 각종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 기능까지 탑재했다. 이외에도 외출모드, 방범모드, 홀몸어르신 안전확인 시스템 등 다양한 생활모드를 통해 안전 기능을 강화했다. LH에서 제공하는 행복주택은 무주택 및 소득요건 등을 갖춘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또는 주거급여수급자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은 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시장, 대형마트, 은행, 병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위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동나비엔 구용서 영업본부장은 "경동나비엔 홈네트워크 시스템에는 자체 연구를 거친 기술 노하우가 담겨있다"며 "이번 행복주택 현장을 기점으로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 현장에 홈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난방기기인 보일러 중심의 홈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시작해 현재는 보일러, 환기시스템은 물론 집안의 보안부터 조명, 가스 등을 편리하게 제어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0년에는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라는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스마트홈 시스템 사업을 '나비엔 스마트' 라인 브랜드로 확충한 바 있다.

2021-07-02 04:4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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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통해 식용 옥수수 국내 첫 반입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전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식용 옥수수를 국내에 처음 공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군산 및 인천항을 통해 식용 옥수수 5만 톤을 국내 최대 식용 곡물수입 업체인 대상·삼양사·CJ 등에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2만 3000톤은 회사가 보유한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을 통해 공급했다. 수입된 옥수수는 가공 후 전분당 제품으로 판매된다. 이번 식량 수입은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해외 투자를 통해 확보한 해외 곡물수출터미널을 통해 양질의 식용 옥수수를 국내에 공급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포스코 자체화물 수출 선박을 이번 곡물 운송에 활용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는 등 포스코그룹사간 사업시너지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에너지와 함께 식량을 3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선정해 육성 중이다. 지난 2019년 9월에는 우크라이나 흑해 연안에 연간 250만 톤 규모의 곡물수출터미널을 준공하고 이를 통해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및 아시아지역에 옥수수, 밀 등 곡물을 판매했다.

2021-07-01 17:2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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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산업차량, ㈜두산에서 분할…올해 매출 1조원 달성 예상

두산산업차량의 전동식 지게차 B20X-7 모델. 지게차와 창고 장비, 다운스트림 등 물류 전반의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인 산업차량BG가 독립법인 '두산산업차량'으로 분할됐다. 두산산업차량은 소형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두산산업차량은 1일 ㈜두산으로부터 분할이 완료돼 이사회를 열고 산업차량 BG장을 맡아온 김태일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두산산업차량은 지난 3월 ㈜두산으로부터 산업차량 사업부를 7천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두산밥캣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인수 절차는 오는 5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1968년 설립된 두산산업차량은 국내 최초로 지게차 생산을 시작한 회사로, 2015년부터 5년간 연평균 약 7%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 1.5∼30톤급 엔진식 지게차, 1∼5톤급 전동식 지게차, 창고용 물류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인 지게차와 리튬전지 지게차도 개발해 출시했다. 두산산업차량 관계자는 "올해 북미 등에서 판매량이 급증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두산산업차량 인수를 통해 지게차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성장성 높은 물류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된다. 두산밥캣은 세계 소형건설장비 시장 1위로서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국내외 유통망 공동 활용, 무인자동화 기술을 비롯한 연구개발(R&D) 협업, 비용 절감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7-01 16:40: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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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산업은행 한진해운 지원 너무 쉽게 포기해

2016년 4월 경기도 시흥시 시화방조제에서 바라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의 모습/뉴시스 지난 2016년 국내 해운업계 1위,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의 파산은 산업은행 섣부른 판단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당시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 해운업은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한진해운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상선(현 HMM)과 합병도 시도했지만 정부의 소극적인 움직임으로 세계 7위 규모의 해운사가 결국 문을 닫았다. 문제는 최근 쌍용차를 대하는 산업은행의 소극적인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진해운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한진해운은 조수호 회장이 2006년 타계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부인인 최은영 회장이 경영을 맡았으나, 해운업 불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장기화되면서 경영난이 오기 시작했다. 해운업 위기의 근본 원인은 경기 침체로 인한 물동량 급감과 운임 폭락이다. 여기에 IMF 체제 이후 우리 정부의 '200% 부채비율 룰'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축소하라는 규정때문에 해운업체들이 갖고 있던 배를 대부분 팔고, 빌려쓰게 되면서 '용선료(배를 빌리는 비용) 장기 계약'이 문제가 됐다. 선사간 운임 출혈 경쟁으로 운임은 낮은데, 용선료와 선박금융이 계속 불어나니 이윤이 날 수 없는 구조가 됐다. 고 조양호 회장은 2년여전인 2014년 위기의 한진해운을 맡아 한진그룹 자회사로 편입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한진해운 정상화를 이룰때까지 무보수로 일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경영권 인수 전 한진그룹은 한진해운에 2500억원을 빌려줬다. 조 회장 취임 이후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200억원가량의 영구채 매입 등으로 1조원의 자금을 수혈했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세계 각국 업체들은 선박 발주 등을 통해 컨테이너 운반 경쟁을 벌이면서 운임은 갈수록 낮아졌다. 비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선박 대형화 경쟁도 심해져 용선료(배를 빌린 이용대금) 부담도 커졌다. 한진해운의 용선료 규모는 2015년 1조1000억원, 2016년 9288억원을 기록했다. 결국 2016년 4월 한진해운 경영권을 채권단에 맡기고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용선료를 기존보다 30~40% 인하하고 사채권자 채무 조정을 진행했지만, 워낙 천문학적인 부채를 안고 있어 협상이 더뎠다. 한진해운은 최소 6500억원 규모의 부채를 해결해야 했던 탓에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채권단은 "자구노력이 부족하다"며 거절했다. 결국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국내 해운사 중에 선복량 1위 기업은 HMM이 자리하게 됐지만 논란은 가시지 않는다. 한진해운의 자금요청을 거부했던 산업은행이 HMM을 살리기 위해 2조원이 넘은 자금을 지원했다는 것이다. 2016년 파산 전 한진해운은 세계 시장의 3%를 차지했는데 현재 국내 업계 1위 HMM은 한진해운의 능력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한진해운 파산 이후 한국의 해운 경쟁력은 급격히 위축됐다. 한국 운송 서비스 수출이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4.7%에서 2019년 2.6%로 하락했고, 같은 기간 운송 서비스 수출 순위도 세계 5위에서 11위로 하락했다. 결국 정부는 부랴부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해운 매출 51조원, 지배선대 1억톤,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 120만 TEU를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HMM 등 총 49개 선사에 4조2830억원을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진해운에 대해 산업은행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국가 경쟁력은 물론 최근 발생한 해운 대란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았을 것"이라며 "당시 산업은행의 판단에 대해서는 아직도 업계에서 잘못된 선택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한진해운의 파산은 산업은행을 포함한 채권단이 지원을 포기했기 때문"이라면서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계 지원을 산업은행이 포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금은 기간산업을 지원한다는 목적으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운영하고 있지만 2016년보다도 실적이 못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21-07-01 16:28: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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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쥐고 흔드는 산업은행…눈물 흘리는 기업

쌍용차 평택 공장 전경 한국의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우리나라 산업개발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과 상생하며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산업은행은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금융계는 물론 산업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한진중공업, 쌍용자동차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HMM(옛 현대상선), 대우건설 등 굵직한 기업의 대주주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산업은행 회장의 말 한마디에도 즉각 반응한다. 하지만 최근 산업은행의 모습을 보면 기업과 상생보다 자본시장 논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기업들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은행…'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산업은행은 대출과 투자 그리고 보증 등 산업자금의 공급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중요 산업을 지원해 국가 경제발전을 돕기 위함이다. 결국 국민들의 고용문제와 한국기업의 기술력 등을 확보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고 향후 기업의 경영 성과에 따라 수익을 창출한다. 물론 일반 시중은행에서도 이같은 업무를 담당하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산업은행의 역할은 더욱 확대됐다. 2016년 국내 조선과 해운 산업이 위기를 맞으며 산업계는 물론 금융업계까지 뒤흔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당시 매출채권으로 잡은 미청구 공사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고 분식회계 논란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당시 시중은행의 동반부실까지 불러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대기업 여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고, 산업은행의 부담은 확대됐다. 이후 대우건설과 대우조선해양, 금호타이어 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자금난을 지원하며 기업에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산업은행의 고민은 늘어나고 있다. 다만 그동안 산업은행이 기업의 구원투수 역할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위기에 빠진 기업에 대해 보수적인 자세를 보이며 촌각을 다투는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쌍용차 회생 찬물 끼얹는 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자구안을 내놓은 쌍용차 노사에 "그간의 노력은 인정한다"면서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구안이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에 쌍용차는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초 쌍용차 노사에 추가 지원을 위한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단체협약 유효기간을 1년 단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이후 쌍용차가 흑자 전환에 성공할 때까지 일체의 쟁위 행위를 중지해줄 것을 조건부 지원으로 제시했다. 쌍용차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만큼 노사도 이해관계자로서 불필요한 쟁의를 줄이고 회사 회생에 협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지난 6월 8일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이 무급 휴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자구안을 확정하면서 이 회장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당시 쌍용차 자구안은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1년 후 차량 판매 상황을 고려해 1년 더 무급 휴직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외에도 ▲현재 시행중인 임금 삭감 및 복리후생 중단 2년 연장 ▲임원 임금 20% 추가 삭감 ▲단체협약 변경 주기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변경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및 생산 대응 ▲무쟁의 확약 ▲유휴자산 추가 매각(4곳)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지난 14일 "모든 것을 투자자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구안은 회생계획안에 포함돼 잠재 인수 후보자가 펼가할 것"이라며 "투자자가 없으면 만사가 종잇조각"이라고 말했다. 결국 쌍용차는 이 회장의 요구에 맞춘 자구안을 내놓고도 '지원 불가'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쌍용차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거나 인적 구조조정을 기대하는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 이 회장이 올해 초 언급한 쌍용차 자구안에 대해 노력 방안이 부족하다고 판단한점은 인적 구조조정을 이야기한 것 같다"며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 입장에서는 (인적 구조조정) 정말 부담스러운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쌍용차가 추가 구조조정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주 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의 추가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쌍용차가 희망퇴직 등 인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가전 M&A 준비…잇단 논란 부담 쌍용차는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노조 측에도 9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말 가격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인가 전 M&A는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진행해 투자계약을 맺고 이 내용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쌍용차의 매각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회생계획안 제출은 가격협상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용차 인수의향을 밝힌 업체는 HAAH오토모티브와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박석전앤컴퍼니 등이다. 그러나 최근 쌍용차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약 2300억원 크다는 회계법인의 중간보고 내용이 유출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결국 쌍용차가 매각 성공과 국책은행의 추가 자금 수혈이란 두 개의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만 홀로서기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산업은행이 쌍용차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에 대해 선을 긋지 않았다는 점에서 인가 전 M&A도 충분히 성사시킬 수 있다. 일각에서는 매각만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산업은행이 자금 수혈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쌍용차는 이미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 왔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전기차 신차 '코란도 이모션'의 양산에 돌입했고, 중형 SUV 'J100'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경쟁력도 확보한 상태다.

2021-07-01 15:43:01 양성운 기자